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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8 MOTD - 151028 - AHC 아이디얼 앰플 파데, 웰컴. 2

 

 

 

 

오늘도 출근 전에 용케 찍은 MOTD샷 by iPhone.

 

 

 

 

 

 

◆ 컴플렉션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SPF50 PA+++, 멜트인 틴티드 크림

메이블린, 에이지 리와인드 컨실러, 라이트

AHC, 아이디얼 앰플 파운데이션, 21호

겔랑, 블랑드펄 파우더 파운데이션, 01호 (구형)

코프레도르, 스마일업 치크, 02호 피치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5호 슈가 브라운

 

◆ 아이

VDL, 엑스퍼트 컬러 포 아이즈, 02호 위드페탈

메이블린, 하이퍼샤프 라이너, 딥브라운

마죠리카마죠루카, 래쉬 익스펜더 마스카라

 

◆ 립

나스, 퓨어 매트 립스틱, 필름스타 (한정)

에스티로더, 엔비 립포션, 240호 너티 나이브

 

 

 

 

일전 자차 7종 비교 포스팅에서 내용 추가했지만, 라로슈포제 틴티드 자차는 여름에 사용하니 아주 그냥 땀에 좔좔 녹아내리더니만, 춥고 건조한 가을에 다시 꺼내 쓰니까 제법 괜찮네, 묵직하게 겉도는 게 아니라 챡챡 잘 붙는고만. 역시 세상 모든 일은 케바케로 볼 일이여. 여튼, 제품 케이스도 가볍고 튜브 입구고 슬림해서 사용하기는 매우 편하다. 그래도 다음번에는 이 틴티드 버전 말고 일반 투명형으로 살래.

 

메이블린 봉실러는 한동안 고농축 파운데이션처럼 얼굴 전체에 사용하곤 했는데, 그렇게 쓰자니 얼굴 전체색과 약간 겉돌아서 요즘에는 다시 눈 밑에만 사용 중이다. 쿠션팁의 위생은 여전히 좀 신경 쓰이는 부분이지만, 여튼 눈 근처에 발랐을 때 건조하게 갈라지는 현상도 없고 이만하면 커버력도 썩 나쁘지 않아서 자주 손이 가. (위생이 신경 쓰여서 빨리 다 써버리고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겠지 ㅋㅋㅋ)

 

AHC 앰플 파데! 이번에 새로이 리뉴얼 출시된 버전! 앰플이 파데에 섞인 게 아니라 그때그때 파데 위에 소량씩 펌핑해서 블렌딩해서 쓰는 바로 그거! 나름 심도 있는 고뇌 끝에 결국 21호 세트로 샀다. 파트너를 구해서 반띵할까도 생각했지만, 그것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본품 둘 다 내가 쓰는 걸로. 하나는 화장대에 두고, 하나는 출근 가방에 휴대하지 뭐. 오늘 첫 사용이라서 설레발 st. 평가는 자제하는 걸로. 일단, 첫 인상은 기대에 부합합디다. 아직 인터넷에는 품평 포스팅 외에는 정보가 그닥 없으니 내가 부지런히 써보고 짧게라도 사용평을 남겨보리라는 (쓸데없는) 야망을 품고 있다. 후후후.

 

블러셔는 출근 가방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회사에 가서 바르는 바람에 사진에서 빠졌다. 올해 봄, 일본 여행 가서 사온 건데, 내가 왜! 그때! 핑크와 피치, 둘 중에 하나만 사겠다고 이성력을 발휘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른 블러셔들을 또 한 차례 처분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그리고 핑크를 안 집어온 그때의 나를 까고 싶다. 가까운 지인이 일본에 다녀올 일이 있다고 하면, 핑크 색상 좀 사다달라고 하고픔... 중얼중얼...

 

토니모리는, 평가 생략. 아오, 바닥 본지는 반년이 넘은 것 같은데 테두리 돌려깎기가 왜 이리 고비란 말이더냐. 나사도 반쯤 빠져서 뚜껑도 곧 완전 분리될 것 같고 뭐 그렇다. 테두리 다 쓰기 전에 케이스가 아작나서 버려야할지도 모르는 상황 ㅋㅋㅋ

 

VDL은 베이스 컬러인 피치가 약간 펄감이 강한 건 아쉽지만, 여튼 나에게는 매우 실용적인 데일리 컬러 구성이라서 실패가 없다. 특히나 우측 하단의 저 핑크기가 감도는 코코아 브라운이 내 얼굴색이나 눈 형태에 기똥차게 잘 맞아. 여기에 궁합 브러쉬는 나스 스머지 브러쉬. 생각난 김에 화장대에 노후된 브러쉬 갈이 한번 해야겠네. 사진 좌측 하단에 등장한 RMK 숏핸들 브러쉬는 몇 년 동안 내 화장대에서 계륵을 담당해왔다. 사실 애당초 사이즈도, 면적도, 모질도, 다 마음에 안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루미꼬니까, 제품이 이상한 건 아닐거야, 잘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거야' 라면서 눈먼사랑을 시전하다가-_-* 근래에 들어서야 마음에서 쳐냈달까. 그래, 이 브러쉬는 나랑 정말 안 맞아 ㅋㅋㅋㅋㅋㅋ 숏핸들이어서 휴대가 편한 게 장점이긴 하니까 혹여 필요하다는 사람이 있으면 줘버려야겠다 ㅋ

 

에스티 립포션은 색상이 쨍하지만 김칫국물 st.은 아니고, 입술에 부드럽게 착 감기고 발색 지속력도 길어서, 평일용으로 딱 좋다. (일할 때에는 거울 거의 안 보고 화장 수정도 잘 안 하기 때문에, 반나절만 지나면 반쯤 민낯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나스 필름스타는 색상이 누디하다 못해 완전 컨실러 같은 색상이라 이걸 어째 싶었는데, 실로 립라인 컨실러로 사용하니까 괜찮더만. 나스 퓨어 매트 라인 특유의 그 공기처럼 얇게 발리는 텍스처 덕분에 립라인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정리된다. (나스의 이런 누디 컬러 라인업에 대해서는 내 아무래도 별도의 썰을 풀어야겠다. 간만의 나스 수다글이 나오는가!)

 

 

 

 

이번 주는 신상 AHC 앰플 파데를 탐구하는 주간으로 명명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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