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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2 Duty free, not margin free... (근래의 면세 쇼핑) 4

 

 

 

 

남편도 나도 출장이 왕왕 있는 편이라서

면세 구매 찬스가 일상적으로 자주 있다.

 

이번 달, 생필품 위주의 면세 쇼핑 목록 :)

 

 

 

 

 

 

후 비첩 자생 에센스 기획 세트

 

내 블로그에서 수년간 뚝심있게 자리를 지켜온 비첩 자생.

재고는 상반기에 진작에 바닥이 났지만 구매 않고 있다가

이번에 가을을 맞이하면서 오랜만에 기획세트로 조우했다.

 

스킨케어 제품을 딱 하나만 쓴다면 비첩 자생을 바르겠어.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디자인에 대한 평도... 생략.)

 

비첩 시리즈에서 최근에 신규 출시한 비첩 자윤 크림도

테스트해봤는데 그건 또 구매 확인이 드는 수준은 아님.

일단, 크림은 대체제가 많으니까 좀 더 찬찬히 지켜보고

비첩 자생이는 절대 대체 불가니까 드러누웁시당 ㅋㅋㅋ

 

 

 

 

 

 

바이오 오일

 

시중 드럭스토어에 이 제품이 대대적으로 등장해도

'그래봤자 저렴하고 고만고만한 오일이지' 싶었다.

게다가 피부에 발랐을 때 금방 밀착 흡수되지 않고

꽤 오랫동안 미끌거리는 질감도 번거롭기도 했고.

 

그러나 이 제품의 진가를 알게 된 건 한참 후였다.

흡수는 느릴지언정, 상하거나 상처가 난 피부에서

보호와 재생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사실!

어느 정도냐면 약한 레벨의 염증을 진정시키거나

멍이나 흉터의 생성도 일부 방지해줄 정도랄까...

페이셜 오일보다는 바디 오일 & 스페셜 케어로 굿.

 

이 제품은 발라보고 '발림성이 좋네요' 이게 아니라

'질감은 투박할지언정 묵묵히 제 기능 하는' 거였어!

이런 차별화 점을 제대로 홍보 못하다니 수입사 바보!

 

그 이후부터는 출장이 있을 때마다 인터넷 면세에서

미니 트리오 or 대형 소형 2종 세트로 꼭꼭 구매한다.

 

게다가 이렇게 출장길에 면세로 구매하면 장점이 -

짐에 헤어오일이랑 바디보습제를 안 챙겨도 된다-_-b

바이오 오일 하나면 멀티로 다 퉁칠 수 있어 ㅋㅋㅋ

물론 평소에 집에서는 다 별도의 제품을 쓰는 편이지만

출장 때는 무조건 짐 부피 최소화, 멀티템 선호하니카~

 

 

 

 

 

 

클라란스

로터스 오일 (복합성 피부용)

블루 오키드 오일 (건성 피부용)

 

언젠가부터 피부 속건조가 심해졌다는 엄마에게

블루 오키드 오일을 선물했는데 대만족하십디다.

슬슬 재고 떨어져갈 때가 다가와서 새로 하나 샀다.

 

그리고 나도 기존에 쓰던 이니스프리 올리브 오일이

너무 오래 됐다 싶어서 팔다리에 발라서 비워내고

엄마의 블루 오키드보다 조금 가벼운 로터스 오일을!

 

이니스프리 오일도 가성비 면에서는 매우 훌륭한데

간만에 클라란스 급으로 써보니까, 하아... 좋구나.

얼굴에 발랐을 때 과하지 않은, 찰랑거리는 질감에.

클라란스 특유의 향에, 쓰기 편한 스포이드 용기.

 

이번 가을 겨울, 잘 지내봅시다, 클라란스 로터스 :)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엔비 리퀴드 립포션

#240 Naughty Naive

#210 Not So Innocent

 

에스티로더 제품들은 확 땡기는 구석이 전혀 없어서

수년간 거의 구매를 안 했는데 간만에 계시(?)가 왔다.

 

이번 가을 신상, 리퀴드 타입의 크리미 립틴트인

퓨어 컬러 엔비 리퀴드 립포션... 완전 후려맞았음.

 

입생로랑의 젤리스러운 질감이 다소 지겹기도 했고

후발 주자들의 쨍한 페인트 발색은 취향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글로시하게 입술 위에 붕붕 뜨는 것도 별로.

 

'내가 발라둔 대로, 그대로' 유지되는 제품을 원했다.

그리고 이번 에스티로더 립포션이 바로 딱 그랬다.

 

그 중에서도 240호 너티 나이브 Naughty Naive,

체리 레드와 다홍 코랄 사이 어드메의 색감으로

한 번의 터치로 얼굴 전체를 밝혀주는, 그런 색이다.

 

그리고 좋은 건 엄마랑 같이 해야지! 210호도 구매!

엄마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따스한 진핑크' 색상이다.

 

 

 

 

 

 

핀트가 제대로 나갔지만, 이를테면 각각 이런 색감?

와, 너티 나이브 저 색감, 와, 진짜 저거 우와 어후;

 

 

 

 

 

 

그리하여 -

클라란스 & 에스티로더 세트 모녀 버전 :)

 

 

 

 

간만에 꽤 푸짐하다 싶은 면세 지름 목록인데

하나같이 생필품 아니면 일당백 템이라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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