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릉따릉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7. 6. 11. 22:00

 

 

 

이것도 어느덧 4월 사진들이지만,

간만에 사진 폴더 정리하다 보니까

 

이 날의 햇살이 문득 기억나서 올려본다.

 

올해 4-5월의 바쁨이 한참 치닫고 있던 때,

일 때문에 사진 자료 확보할 일까지 생겨서

백팩에 DSLR까지 챙겨들고 나섰던 어느 아침.

 

일 때문이었고, 일정도 연이어 바쁜 때였지만,

그래도 상쾌한 봄날의 아침에 카메라를 들고

피사체를 찾아 나서는 기분만은 좋았던 기억.

 

(지금 보니까 미세먼지조차 없던 날이었어!)

 

 

 

 

 

 

그렇지.

이런 봄 햇살,

이런 아침 그림자였지.

 

 

 

 

 

 

선거의 계절과 함께

잠시 다녀간 2017년 봄.

 

어느덧

'문재인 대통령'에 익숙해져가는 요즘,

1번 문재인, 3번 안철수, 5번 심상정...

후보들의 번호와 현수막이 새삼스럽다.

 

 

 

 

 

 

안 그래도 자전거로 다니는 것도 좋아하는데

나도 따릉이 앱 깔고 시시때때로 이용해볼까.

 

그런데,

자전거도 좋아하고

쉬는 날에는 운동복 위주로 입건만,

막상 출근할 때는 주로 스커트룩인 게 문제...

 

 

 

 

2017년,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어느 봄날의 사진.

 

 

 

 

 

 

 

  

입춘과 경칩 사이, 눈 내리는 날.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6. 2. 16. 13:00

 

 

 

 

 

 

 

 

 

16.2.16

photo by iPhone

 

 

 

 

 

 

  

9월 둘째 주, 이번 주말 스케치 :)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2. 9. 17. 00:30


 

 

 

일요일은 평소보다 더 바쁜 근무일이었으니

이번 내 주말은 목요일 밤부터 토요일 밤까지.


이번엔 왠일인지 사진 정리를 제때 하게 됐다 -_-


아직 a57에 쌈번들 18-55mm만 쓰고 있는데

오늘 어떻게라도 시간 내서 단렌즈 사러 갈겨!


그리고 raw 파일의 활용법을 아직 잘 모르겠...

이번 주말 수업 때 꼭 제대로 배워와야지 ㅋ




 

 


0913 @ 사당역 토모야


사당역에서 가장 많이 가본 듯한 토모야.

비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새로운 곳보다는

이렇게 자리도 마음도 편한 곳에 가고 싶었다.


사실 이 스팸주먹밥은 재료 원가를 생각하면

폭리 오브 폭리... 인데도 자꾸 먹게 되는 맛;


술은 마시느라 바빠서 그런지 사진이 읎네???

뭐, 익숙하기도 하고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결국에는 반가웠던 마이 사케 버디.





 


0914 @ 이대 살롱드마샬


이대에 머리하러 갔다가 그냥 문득.

사진은 별로지만 귀걸이가 마음에 들어서.

그 언젠가 돌고 돌아서 내 손으로 들어온 건데

저 레드/블랙의 캐주얼한 조합이 꽤나 내 취향.





 

 


0914 @ 이대 살롱드마샬


지난번에 살롱드마샬 명동본점에 갔더니

머리는 마음에 드는데 서비스가 별로라서

혹시나 싶어서 이번에는 이대점을 가봤는데,

아하하, 학교 앞이라서 그런지 내 취향은 아님.

재방문은 없을 듯. 차라리 명동점을 다시 가든가;


그래도 미루던 염색은 해서 마음은 뿌듯하네.

내가 원한만큼 "레드 바이올렛"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연광에서 보면 꽤 화사하다, 저거?





 


0914 @ 동대문 먹쉬돈나


형광등 아래에서 보니까 그냥 갈색 같지만...

아니라고! 이거 자연광에서 보면 제법 레드라고!





 


0914 @ 동대문 먹쉬돈나


그냥 나 혼자서라도 다닐 요량이었지만

막상 해보니까 파트너가 필요한 일이었다...

일정까지 조정해서 달려와준 마누라에게 감사.

실제로 오고 안 오고를 떠나서 그 마음에,

늘 살뜰하게 배려하는 내조에 내가 산다 :)





 

 


제일평화 및 신평화시장을 여기저기 뒤졌지만

결국 공연 의상이랑 소품은 엉뚱한 곳에서 다 구함;


특히 신평화시장 지하1층 공연의상 판매층은

나름 기대를 하고 갔는데 다 너무 무용복 혹은

홀복(...)이어서 결국 눈요기만 하고 온 셈이여.

우린 이번에 품격 있는 복고... 가 컨셉이라서;


암튼, 우리 이제 연습만 잘 하면 되는겨 ㅋㅋㅋ







0914 @ 동대문 두타 커피빈


평소에 단 음식은 좀처럼 찾지 않는 편인데

이 날은 시간이 늦어서 커피도 못 마시겠고

목마르고, 당 떨어지는 기분이어서 간만에!


음료명은 까먹었고 어쨌든 밀크쉐이크 계열.




 

 


0915 @ 가로수길 어드메


그 다음 날, 이여사님과의 스파데이.

어차피 스파 받고 편하게 놀 거라서 머리는 올백.

그런데 운동 끝나고 습관적으로 메이크업을 해버렸...

어차피 스파 받기 전에 다 지울 건데 나 좀 바보인가.

심지어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메이크업포에버의

아쿠아 라이너 (극강의 워터프루프-_-) 까지 장착함.





 


0915 @ 가로수길 어드메


몇 가지 좀 샀는데 사고 보니 다 반짝여...

스팽글 슬리브리스, 크리스탈 타이, 큐빅 머리띠.


그나마 셔츠는 구매 안 한 게 나름 자랑이다.

요즘 루즈하게 떨어지는 화이트 셔츠에 홀릭이라;





 


0915 @ 가로수길 스킨애니버셔리


우리 둘 다 제법 마음에 들어했던 스킨애니버셔리.

(그런데 이름이 좀 발음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니.)


새로 연 곳이라 시설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고,

전신 스파 코스로 받았는데 압이나 오일도 만족!


다만, 가로수길은 평소에 의외로 엑세스가 안 좋고

요즘 너무 붐벼서 차마 정액권은 못 끊겠더라고.

서래마을만 됐어도 내가 그린회원권은 했을텐데.


참, 전신 케어 전의 스파 타임은 로맨틱한데...

내가 여자여서 미안해. 우리 서로 미안해.





 

 

 


0915 @ 가로수길 오헤야


점심 때 일어나서 커피에 빵 한 쪽 먹고 운동 갔다가

스파까지 받고 나니, 위장이 쪼그라들 것 같더라;

아무리 음식 맛 좋은 집이라 해도 시끄러운 덴 싫고

결국 스파 바로 근처에 있는 오헤야로 신속 직행!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도,

빈 속에 들이킨 아사히 생맥주도 다 좋은데 -

음식 나오는 속도가 안 그래도 엄청 느린 데다가

주문 하나가 누락되는 사태가 발생해서 순간 빡!

그것도 우리가 수다 떠느라 엄청 오래 기다렸다가

정말 이건 말도 안 된다, 싶을 때 즈음에 물어봤더니

알바가 어리버리 왔다갔다 하다가 죄송하다고...

그래놓고 서비스도 뭣도 개뿔도 없더라? 응???


하아, 장난하니.

이 누나들 컴플레인력 녹록치 않은데 참았다.





 

 

0915 @ 가로수길 지니

 

밥과 생맥주 만으로는 수다 충전이 덜 되어서

조용하게 칵테일 한 잔 할 곳을 찾다가 들어감.

결국 칵테일 말고 스파클링 와인 마시긴 했지만!


우리야 조용하니 좋은데 토요일 밤 가로수길에서

이렇게 한산해도 되는 건가? 걱정이 좀 되더라.

물론 으슥해지면서 손님이 그나마 늘긴 했지만.

이래서 가로수길에 단타성 가게들이 자주 들어서나.


밥 먹으면서 내가 이여사 new 갤럭시에 물 끼얹어서

고장난 건 아닌가 전전긍긍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결국 말리고 나니 잘 된다 해서 다행이여. 꺼이꺼이.




이렇게 목-토 잘 보내고 일요일에 일정 포텐 터짐.

뭐, 그래서 더더욱 쉬는 날이 필요한 거겠지만 ㅋ

 







  

석촌호수에서의 주말 with SONY NEX-3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2. 6. 3. 13:00

 

 

 


이것도 이미 몇 주 전의 사진들이지만...

소니 넥삼이를 들고 나선 첫 주말 나들이라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


가방 속에 늘 카메라가 들어있는 건 참 좋다.

평소에는 번들 줌렌즈 말고 단렌즈 장착하니까

부피와 무게가 거의 똑딱이 수준이라서 간편해.

그리고 거의 자동 모드로 설정해두고 쓰기 때문에

인물 사진 (셀카든, 남이 찍어주는 거든) 에 적합함.

데세랄 쓸 때는 당최 누구 손에 카메라를 못 맡겼는데.


하지만, 미러리스는 세컨 카메라일 뿐이었다는 결론.

나 올 여름 다 가기 전에 메인 카메라 지를 것 같아...


암튼, 그렇다고 넥삼이의 의미를 폄하하는 건 결코 아니다.

덕분에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일상 속 이모저모를 남길 수 있는 건 분명 사실이니까.



 

 

 

 

석촌호수 어드메의 카페에서,

긍정과 위트의 아우라를 지닌 그녀와.


내가 평소에 카페를 워낙 잘 안 다니다 보니까

이렇게 햇살 화창한 주말에 카페에 앉아서

무알코올 음료와 함께 수다 떠는 것도 새롭더라.

 

 

 

 

 


미용실 다녀오기 전이라서 머리는 수습 불가 상황.

아침마다 완벽 헤어 세팅하는 여자들, 존경합니다.





 


업무 도중에 카페인 충전하는 용도가 아니라

순수한 수다용 커피는 실로 오랜만인 듯...





 


노닥거리는 와중에 스마트폰으로 업무 체크하는 여자.

... 라고 써봤자 전혀 멋지지 않아. 매우 구린 상황이었음!

심지어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내용 잘못 나가는 바람에

그 다음날 아침부터 격렬한 항의 모드에 돌입했더랬지.


그래도 스마트폰 이전에는 업무 어떻게 봤나 몰러...







사실 이 날의 메인 컨텐츠는 바로 이거.

팀연습과 환영회를 겸한, 석촌호수 야외 피크닉.

하다 보니까 게스트도 한둘씩 늘어나서 급 동네잔치.







맥스캔이 이토록 맛있는 술이었던가.




 



동네주민님의 인도 덕에 득템한 순살 치킨!




 

 


스크루 드라이버가 왜 스크루 드라이버인지 새삼 절감함.

오렌지주스 같다고 무시했다가는 말 그대로 뿅 간다.

그래도 앱솔루트 시트론에는 오렌지주스가 진리지라.





 

 

 미쿡 댕겨온 막둥이가 한아름 챙겨온 선물들

Bath & Bodyworks 미니 손세정제 컬렉션.





이후로는 야매 스크루 드라이버로 줄창 달리느라

사진이 없다. 정확하게는,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다.

게다가 넥삼이는 자연광 인물 사진에는 강한 편인데

해가 진 이후에는 아직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몰라서;


미안해, 너도 꽤 쓸만한 카메라일텐데 내가 좀 이렇다.

메인 카메라로 쓸 DSLR/DSLT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당분간은 이 넥삼이 사용 방법이나 숙지해줘야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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