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스에서 주섬주섬 주워온 입큰-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6. 13. 20:05




입큰이라는 브랜드가 참 그렇다.
팩트류가 유명하긴 한데 난 이미 팩트가 많고,
이 상황에서 또 지를 만큼의 매력은 부족하고,
섀도우나 립스틱 색감 이쁜 건 꽤 있는데,
(안 알려져서 그렇지) 케이스가 영 별로고,
기초는 뭐 지금 있는 거 쓰기도 바쁘고...

그래도 호감 가고 관심 가는 제품들은 있어서
"할인"이나 "1+1" 등의 핑계만 있으면
이것저것 집어오게 되는 - 그런 브랜드.



... 왓슨스에서 입큰 제품들 행사하길래
충동구매했다는 소리를 길게 해봤음...




폼클은 사은품이고
리무버는 생필품이니까
결국 "지른" 건 좌측의 핑크색 튜브 용기,
마이 플래시 크림 하나라고 주장하고 싶다.

사실 할인 소식에 순간 허니 팩트도 살 뻔...
했지만 팩트 재고 생각하고 조용히 내려놨다.
허니 팩트는 실로 예전에 사려던 제품인데;




입큰 리무버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무난하고 순할 것 같아서 할인하는 김에 2개 구입.
하나는 화장대에, 하나는 화장실에 두고 잘 쓴다.





몇년 전부터 은근 땡겼던 -
마이 플래쉬 크림.

자차 겸 프라이머 겸 펄베이스.
나 요즘 이런 멀티 베이스에 끌린다니까.
 

펄감도 맥 스트롭 st.로 잔잔한데
핑크기는 덜 돌아서 난 더 좋고,
촉촉하면서도 매끈하게 마무리가 돼서
가벼운 프라이머 기능도 그럭저럭 해주고,
자차 지수도 충분해서 (SPF30 PA++)
이거 하나만으로 기초 공사 가뿐하게 끝!

몇년간 끌려하면서도 살 계기가 없었는데
이렇게 앞뒤없이 데려오게 되는구나.
하여간 이 바닥 인생이란.



이런 멀티 베이스류 비교 리뷰 쓰려고
사진들 다 찍어뒀으니까 조만간 올려야겠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마이 플래쉬 크림.






  



그냥... 이유도 없다.
딱히 필요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그냥 사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참 착한 가격을 발견하고 질렀다.

-_-*

[입큰] 마이 잇 컬렉션




요렇게 생겼다네.
원래 정가는 2만원대인 듯 한데 한 판매자가 9,900원에 팔길래
(등기비 제외) 결국 다른 상품들도 이것저것 묶어서 질러버렸다.
에헤라디야~♬




이렇게 화이트/핑크/바이올렛 3색 섀도우
연핑크 블러셔, 그리고 팁들이 내장되어 있는 멀티 팔레트.




섀도우 색상들은 내가 잘 쓸 색들이긴 한데
유사한 색들이 이미 있어서 꼭 필요한 건 아니었... -_-
게다가 유난히 대체 불가능한 색들도 아니었... -_-
아, 그런데 이상하게 예전부터 이거 끌리더라고.
오호호호호.




블러셔는 붉은기 전혀 없는, 살짝 보라기 도는 듯한 연핑크.
발색은 약하지만 나처럼 얼굴 붉고 진한 블러셔 잘 안 하는 사람에게는
무난한 데일리용으로 꽤 좋을 것 같아.
(시방, 정당화하는 게냐... ㅡㅂㅡ)




이 판매자는 마이잇 컬렉션 팔레트 외에도 여러 가지 제품들을
꽤 좋은 가격으로 팔길래 그 외에도 몇가지를 묶어서 구매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입큰] 화이트 석세스 쉬폰 마스크.

매장에서는 5매들이 한 상자가 거의 2만원 했던 듯 한데
이 판매자는 이렇게 두 상자 묶어서 1만원 정도에.
헉 @.@ 망설임 따위 전혀 없이 당장 구매했다 ㅋㅋ
안 그래도 정가 주고서 한번 사볼까 하던 제품이라서♡

결과는 매우 만족 -
앞으로 계속된 재구매가 예상돼.
자세한 건 조만간 (정말? -_-) 별도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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