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지난 주에는 "C컬은 쉽지만 다른 컬 연출은
아직 기기가 손에 안 익어서 낯설다" 라고 했는데
몇번 더 써보니까 과연 훨씬 더 마음에 들어서
리뷰 약간 수정 업데이트해서 다시 올린다 :)






헤어 & 메이크업 잘 하기로 소문난 제니하우스에서
이번에 홈쇼핑 판매용으로 개발한 글래머 스타일러.

제니하우스 이름을 달고 나왔다는 점,
그리고 자동 회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꺼내보니 대략 이렇게 생겼다.
(사진 속 모습은 봉에 열보호캡 장착한 것.)

봉고데기와 판고데기, 스팀기, 브러쉬까지
일체형으로 만든 컨셉이라는 게 딱 보이네.

열봉이 1초에 3번 이상 회전하면서 고르게
열을 전달하고 브러쉬가 자동으로 빗어주기 때문에
한번만 빗어주어도 쉽게 스타일링이 완성!

... 된다고 브랜드 측에서 설명한다.






제니하우스의 유명 헤어 디자이너인 태양
고안하고 개발한 신개념 회전식 스타일러

... 라고 역시 브랜드 측에서 전한다.
 






전원 버튼.
누르는 횟수에 따라서 강도가 3가지로 조절된다.
나는 손상모라서 언제나 레벨1에 맞췄음.
사실 이렇게만 해도 열기는 충분하더라고.
웬만한 강모 아니면 레벨3은 절대 피할 것;



 



화상 입지 않게 조심!
(실로 봉고데기에 이마 데인 적 있는 사람 -_-)






이건 스팀 기능 스위치.
2단계로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주의※
스팀 스위치는 전원 스위치 켜고 예열 후에 켤 것.
그리고 전원 스위치 끄고 나서 꺼줄 것.






스팀은 어디에서 나오냐면 -
바로 여기.






이 부분을 분리해서 이렇게 물을 넣어주면 된다.
물 넣을 수 있게 저렇게 작은 물통이 따라온다.
한번 스타일링할 때 대략 반 통 정도면 되는 듯.

이렇게 스팀 기능이 있는 건 참 고마운데
매번 분리해서 물 따르고 사용 후에 비워내는 등
보관 및 관리가 다소 번거로워지는 점은 있다. 







요건 내가 현재 보유한 헤어 스타일링기.
(잘 하지는 못한다만서 있을 건 다 있음 -_-)

우측의 레드 컬러 스트레이트너는 펌하기 전에
간단하게 C컬 만드는 용도로 사용했었고,
중앙의 봉고데기는 최근에 펌 상태에서
컬을 살려주기 위해서 가끔 사용한 제품.

그럼, 글래머 스타일러가 과연 위 두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결합한 건지 한번 보자.






사용할 때에는 이렇게 거치대에 올려둔다.






그리고 정수리, 앞머리 등을 손질할 때에는
봉에 꼭 저렇게 보호캡을 씌워서 사용할 것.

난 그냥 전체 머리 만질 때도 늘 장착해두는 편.
저거 있다고 해서 딱히 방해되는 것도 아니어서.


여기까지는 제품 외형 및 부속품 설명 정도인데,
막상 사용하는 장면을 어찌 찍을지 난감했다.
며칠 만에 급하게, 그것도 출근 시간에 찍다 보니
삼각대를 꺼내서 설치하기도 마땅치가 않고;
(어쩌면 이번 주말에 삼각대 촬영샷 추가할지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제품을 한번 써보세.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단점이 등장한다.

바로 - 봉이 회전하면서 나는 소음.






전원 버튼을 켜고 브러쉬를 봉에 닿게 잡으면
자동으로 봉이 돌아가는데 소리가 꽤나 큰 편.

사실 어차피 헤어 드라이할 때도 소리야 나니까
어찌 보면 문제랄 건 없는데, 놀랄 수도 있다는 거;
(게다가 기존의 봉/판 고데기들은 조용하니까...)

"자동 회전" 이라는 요소가 들어가는 한,
어쩔 수 없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간다.






머리에 한번 써보아요.
나는 1월 초에 디지털 펌과 염색을 한 컬헤어.
원래 모발이 얇고 잘 손상되는 편인 데다가
염색으로 인해서 더더욱 민감하고 거친 상태.

사진 속 모습은 바깥 방향 C컬을 시도하는 상태.
당연한 거지만 말고자 하는 컬의 안쪽 방향으로
봉이 가도록 잡고 빗어주면 되는 원리다.




여기에서 나의 사용평 수정!
처음에는 봉이 자동 회전하는 것이 낯설어서
C컬 연출 외의 용도로는 잘 쓰이지 않았다.

하긴, C컬은 가닥가닥 머리를 잡아서 빗으면
별 손재주 없이도 바로 완성되는 스타일이니까.

그런데 몇번만 더 해보니까 다른 웨이브나
머리 뿌리 볼륨 연출 등도 쉽게 잘 되더라고.

봉 부분에 머리를 말아서 고데기를 집어주면
자동으로 열과 스팀을 내면서 회전하기 때문에
웨이브가 보다 쉽고 빠르게 만들어진다.

여기에서 요지는 :
봉 부분에 머리를 충분히 감아준 후에야
고데기를 집어주어야 한다는 사실.
아니면, 다 말기도 전에 봉이 회전해버림;

아주 단순한 사실인데도 회전식이라는 게
아무래도 낯설어서 초기 사용은 좀 버벅댔던 듯.
하지만 몇번만 쓰다 보니까 금방 적응되었다.

심지어 나처럼 머리 손질이 서툰 사람이 이랬으니
제품 사용 적응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라 생각해.




아래는 오밤중에 잠옷 입고 -_- 자기 전에 -_-
급 대강 사용해본 모습 사진이다.




왼쪽은 샤워 후 머리 물기만 말린 모습.
1월 초에 펌을 했기 때문에 컬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정돈되지 않아서 부스스한 데다가
모발 뿌리 부분은 볼륨은 없되 곱슬기로 휘어 있다.

오른쪽은 글래머 스타일러로 5분만에 정돈한 모습.
머리를 크게 가닥가닥 나눠서 말아준 후에
정수리 부분은 살짝 볼륨을 살려주었다.




봉이 다소 굵은 편이라서 자잘한 컬은 아직 어렵지만
저렇게 부스스한 머리를 쉽고 빠르게 정돈하고
큰 웨이브를 만드는 데에는 매우 유용하더라는 결론!

처음에 시큰둥하게 평가해서 미안해, 제니하우스.
하지만 첫 리뷰 업로드 일정이 너무 빠듯했다고.
난 집에서 찬찬히 머리 손질 및 사진 촬영은 커녕,
집구석에 잘 붙어있는 시간도 없는 사람인데...
난생 처음 보는 기기를 며칠 안에 사용해보고
총체적인 리뷰를 올리기란 역시 무리였단 말이지.

어쨌거나 더 써보니까 "오, 제법 좋은데?" 싶어서 다행이다.




아래는 제니하우스 측의 사용 예.

헤어 손질이 영 서툴러서 출근 스타일링이 아쉬웠는데
앞으로 자주 연습해서 말끔한 모습으로 다녀야겠다 :)









리뷰 기간이 빠듯했던 이유는 -_-
바로 이 글래머 스타일러가 2/17 (내일이네...)
저녁 CJ 오쇼핑에 첫 런칭 방송을 타기 때문.

2월 17일 저녁 8시 35분 ~ 9시 35분
CJ 오쇼핑에서 첫 방송 예정!

... 이라고 하니까 한번 챙겨봐야지.

방송 영상을 보면 좀 더 감이 잡힐지도?



참고로 글래머 스타일로 공식 서포터즈 블로그도 있단다.
궁금한 사람들은 한번 방문해보아도 좋을 듯 :)
 

http://blog.naver.com/wp2012



 
  

2월의 잡다한 지름샷 모듬-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2. 14. 11:11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리기는 애매했던
2월 첫 2주 동안의 이런저런 지름샷 모듬.






스미스 로즈버드 모카로즈 튜브

로즈버드가 딱히 엄청난 효능을 지닌 건 아니지만
양 많고 촉촉하고, 이 모카로즈는 향도 좋아서,
예전에 기본 틴캔 버전을 2개나 비워냈더랬지.

그런데 틴캔은 쓰다 보면 위생상 좀 찝찝해서
이번에 결국 튜브형으로 재구매를 했음.

오리지널 튜브는 드럭스토어에도 판매하지만
모카로즈 및 기타 버전은 면세나 온라인용.
귀찮은데도 집념을 가지고 굳이 주문했다;






필로소피 퓨리티 메이드 심플

그런데 배송료 물기 싫어서 같이 주문한 거;
"오프라 윈프리가 애용하는" 이라는 문구가 따라붙는
스킨케어 브랜드 필로소피의 셀프 포밍 클렌저다.

한번쯤은 써보고 싶은 브랜드였는데 이 참에 한번.
사실 소모품인 클렌저면 입문용으로 부담도 없고.






키스 언더아이 컨실러

키스미의 상급 브랜드, 키스의 다크 컨실러.
요즘 확실히 컨실러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중이다;

왠지 제형이 건조할 것 같은 인상이었는데
마침 테스터 새 제품이 있길래 실제로 써보니까
다크 커버력도 훌륭하고 밀착력도 좋길래 데려옴.

아, 정말 요즘에는 다크 컨실러 없이 화장 못하겠어.






아리따움 원스텝 글로우 베이스 & 썬비비

베네피트 댓갤의 딱풀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아리따움의 간단 저렴 베이스 듀오.

... 사실 꼭 필요하거나 끌리는 건 아니었는데,
요즘 재미로 메이크업 실험을 몇 가지 해보면서
요런 원스텝 디자인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요는, 재미로 사봤다는 거다 -_-)

그런데 사용해본 결과, 만족도는 꽤 높은 편.
리뷰 올려야 하는데 사진 찍기 왜 이리 귀찮지.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 커버 버전

리뉴얼된 멜팅 파데 촉촉 버전은 상세 리뷰 올렸고
이건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커버 버전이라네.
색상이 의외로 쿨톤 중 가장 어두운 C3호가 왔는데
다행히도 그리 어색하지 않게 쓸 만한 정도.
(난 그래도 C2호를 더 선호하지만... 이잉.)

제품은 역시 꽤나 만족도가 높다.
아직은 겨울 찬바람이 불어서 촉촉 버전도 좋지만
이 계절 지나가고 나면 난 커버 버전이 더 맞을 듯!






겔랑 블랑드펄 액티베이팅 롤온마스크

엄밀히 말하자면 1월 31일에 받은 거긴 하지만.
리뷰 올린 겔랑 뷰티클래스에서 받아온 선물이다.
이번 겔랑 화이트닝 라인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도포해서 롤링 마사지하고 흡수시키면 된다.
난 개인적으로 에센스보다 이게 더 괜찮던데.






겔랑 블랑드펄 컴팩트 파운데이션 01호

그리고 같이 받은 빠뤼르 미백 버전 컴팩트.
미백 라인 특성상 질감이 좀 보송한 편이라서
아직은 소량씩만 사용하는데 봄에는 잘 쓸 듯.
그리고 저 화이트 하이라이터가 은근 유용하다.

겔랑의 화려한 제품 디자인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확실히 선물로 받았을 때 기분 좋아지긴 한단 말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
제니하우스에서 이번 주에 홈쇼핑 런칭 예정인
글래머 스타일러... 라는 신개념 헤어 스타일링기.

판고데기 + 봉고데기 + 헤어브러쉬... 랄까.

리뷰 사진 찍기가 어려워서 현재 고심하는 중;
일단 내 결론은 C컬에는 매우 유용, 웨이브는 난감.




나열하고 보니까 이것저것 제법 많네.
게다가 별도 포스팅으로 올린 것들까지 합하면;

부지런히 다 쓰리라고 난 오늘도 다짐해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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