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코덕 모드로 모인 날 @ 삼청동 코코브루니
'요즘 쓰는 화장품들 좀 들고 와서 보여주세요' 라던
그녀의 요청에 따라서 다들 가져온 걸 주섬주섬 풀었다.
나는 이 날 출근했던 날이라 그냥 출근용 파우치였지만;
와, 이런 풍경 나름 오랜만이야.
덕질의 정점에서는 이런 자리 자주 있었는데;
그리고, 나의 요청에 따라서 '모아손'을 해준 여러분 -_-*
본인은 현생에서는 乙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며
乙그레이 치즈 케익을 고른 乙리팍씨 (Elly Park)...
요즘 다들 고체 파데 쓰능거?
에이지투웨니스, 일명 견미리 파데, 시즌 5, 21호
아리따움 스티키 몬스터 한정 케이스 파데, 23호
그리고 내 루나 브라이트닝 에센스 비비 파데 23호.
(내 루나 고체 파데, 23호였네? ㅋㅋㅋ 이제 깨달음...)
립스틱류 모듬! 나스, 프레쉬, 맥, 입생... 의 스펙트럼.
내 VDL 립큐브는 표준 사이즈가 아닌 길쭉이여서 빠짐.
음각이 살아있는 표면이 아름다워서,
예전 나의 나스 덕질 시절이 생각나서,
가무잡잡 웜톤 너구리양에게 잘 어울려서,
암튼 여러모로 흐뭇해서 특별히 단독샷 찍어본
나스, 어데이셔스 립스틱, 제인 (Jane) 되시겠다.
나도 참, 요즘 코덕력이 사그러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따금씩 이렇게 시너지를 받을 때가 있다니까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