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왜 이리 리뷰 쓰기가 어려운지 -_-a
미루고 미루다가, 제품 한 통 거의 다 써갈 때 쯤이야
겨우 올리게 되는 늦장 리뷰 따위. 후우.
(얼리어댑터다운 그런 리뷰는 전혀 없는 거다; 흑.)




오늘은 [라네즈] 올 여름 신상 기초 제품인
워터뱅크 쿨 크림!

워터뱅크 수분젤 산뜻한 타입이 올해 리뉴얼되면서
이렇게 이름이 바뀐 건데 나름 호기심 자극하네.
아닌 게 아니라 뜨거워지는 햇살 속에서 "쿨크림" 이라고 하면
그 질감을 상상만 해도 시원 투명 그리고 청량한 기분이 든다.

사실 워터뱅크 라인이야 워낙 (매해 리뉴얼은 될지언정)
비슷비슷한 스테디 라인이라서 눈길이 잘 안 갈 수도 있는데
"쿨크림" 이라니 기능이나 질감이 좀 색다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라인 전체에 다시 한번 관심이 가.

참고로 제품은 이렇게 생겼음 ㅋ
가격은 30,000원




아, 그리고 이건 참고 자료로 또 올려보는 -
작년 리뉴얼 버전, 워터뱅크 크림 2 (복합성 피부용)

모양이나 사이즈는 똑같은데 올해의 쿨크림이 보다
불투명하고 연한 하늘색 패키지라네.
어쨌든 둘 다 라네즈의 전통적인 느낌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




그럼 이제 쿨크림을 보다 자세히 보자.
이건 작년 버전도 마찬가지지만 속뚜껑 부분은 이렇게
얇은 필름지 한 장이 있는데... 이거 좀 귀찮다 -_-
제품 1/3 가량 쓰고 나면 어차피 내용물이 뚜껑 안쪽에 묻어날
우려도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미련 없이 훌훌 버린다우 ㅋ
뭐, 사실 기초 제품 속뚜껑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별 상관은 없지만.




내용물 느낌은 이 정도?
워터뱅크 수분젤 작년 버전의 속살샷을 안 찍어둔 듯 한데;
속내용물 색상은 그리 크게 안 변한 듯 해.
용기 색상이 연해져서 전체적으로 연하고 맑아보이긴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유분감은 없고 산뜻한 수분감만 가득한 젤 제형.
그런데 "쿨크림" 이니까 과연 네이밍대로 쿨링 & 진정 기능도
더해졌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어디 한번 볼까 =.=




기초 제품을 워낙 퍽퍽 양껏 쓰는지라 -_-a
금방 줄어드는 기특한 제품 ㅋ
참고로 이건 약 1달간 사용 후의 모습.




놀랍게도 이 게으른 내가 스패츌러 사용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스패츌러를 이용한 청결한 사용을...! 훗.

아, 제품 향은 라네즈 기초 특유의 시원한 아쿠아 계열의 향인데
작년 버전보다 뭐랄까, 알콜 냄새가 강해졌다.
아울러 싸한 듯 시원한 느낌도 약간.
(아이스팩처럼 대놓고 쿨링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알콜 성분 특유의 싸한 쿨링감이 약간, 아주 야악간.)

많이 사용하면 처음에 펴바를 때 그 냄새가 좀 의식돼.
그리고 나는 이 제품이 순하고 촉촉하고 잘 맞았지망
알콜 성분 등에 아주 예민한 사람에게도 과연 괜찮을까?
라는 생각은 든다. (난... 좋았는데... ㅋ)




손등에 펴발라보면 이 정도.
육안상의 느낌은 작년도 수분젤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알콜성의 시원한 느낌이 가미.




혹시 다르게 보이나 싶어서 한 컷 더 -_-




이건 펴발라본 모습.
유분감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되고
발림성은 꽤나 좋은 편.

수분젤 특유의 쫀득함이 약간 느껴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가볍게 샤악 흡수되고
금방 존재감 없어지는 그런 제품보다는
약간 쫀득해서 피부에 수분막 정도는 쳐주는
그런 수분젤이 더 좋기 때문에 이 정도 질감에 상당히 만족을!
난 사실 더 쫀득 & 끈적한 오르비스 수분젤도 사랑하니까♡
그리고 랑콤에서 이번에 리뉴얼해서 새로 낸 이드라젠 수분젤은
육안상으로 끌려서 테스트해봤는데 바를 때는 좋지만
돌아서고 나면 제품의 존재감이 없어 -_-
지나치게 싸악- 흡수되버리시는 거지 ㅋㅋㅋ
그런 제품에 비하면 가볍게나마 이렇게 피부를
보습 & 보호해주는 라네즈의 질감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누가 나에게 "쿨크림 혹시 밀리지 않아요?" 라고 묻길래
혹시나 싶어서 사용 용량을 여러 가지로 시뮬레시션; 돌려봤는데
내 답은 - 별로 밀리진 않더라... 는 것.
비교적 가볍고 흡수가 잘 되는 편인 데다가
특별히 실리콘스러운 질감이 아니어서 그냥 괜찮던데.
다만,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이걸 몇번이고 덧바르니까
그제서야 때처럼 밀렸지만... 그건 사용량의 문제일 뿐 ㅋ



아, 그리고 이건 비오템 수분젤 리뷰에서 울궈먹었던 -_-*
라네즈 / 비오템 / 오휘 수분젤 3종 비교 ㅋㅋ


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ㅋㅋ
하지만 수분젤은 정말이지 금방 다 써버린다니까.
라네즈만 해도 2주 안으로 바닥 볼 듯 =.=




라네즈 속살 -
셋 중에서 가장 가볍고 끈적임 없는 제형.
알콜 냄새가 다소 느껴지는 게 흠.




비오템 속살 -
좀 더 몽글몽글 젤리 같은 질감.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비오템 특유의 물향이 아쉬움.
(물론 이건 개인 취향이라서... 이 향 좋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ㅋ)
잘못해서 밀듯이 바르면 밀릴 우려가 있다.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켜주면 OK.




오휘 속살 -
이 셋 중에서는 가장 크림에 가까운 불투명한 제형.
유분기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도톰하게
보습막을 씌워주는 느낌이어서 악지성보다는
약간 수분 부족의 복합성 ~ 약건성 피부가 좋아할 듯.
나는 피부 타입에 비해서는 축축한(?) 수분 케어를 좋아해서
이 정도의 풍부한 질감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오휘가 제품은 좋다니까. 마케팅이 개탄할 만 해서 그렇지.)
그런데 이 제품은 굳이 여름에 써야 할 제형은 아닌 듯 해서
여름에는 라네즈, 그리고 비오템을 먼저 다 쓴 후에
오휘는 가을 정도에 쓸지도 모르겠다.





손등 비교샷!




팔뚝 비교샷;;
좀 더 평명 공간이 넓은 곳에 바르려고 하다 보니 역시 팔뚝이 ㅋㅋ




약간 펴바른 샷.



솔직히 1/2/3위로 순위를 매기는 건 좀 어렵다.
그저 비오템 리뷰에 썼듯이 각각의 특성 순위 정도?

밀도 :
오휘 > 비오템 > 라네즈

제품 응집력 :
비오템 > 라네즈 > 오휘

흡수력 :
라네즈 > 오휘 > 비오템

피부 밀착력 :
비오템 > 오휘 > 라네즈

지속력 :
오휘 > 비오템 > 라네즈

가격대비 효율 :
라네즈 > 비오템 > 오휘



수분 부족, 유분 과다의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20대 후반의 여자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구매의사가 높은 것은 라네즈!
비오템은 물론 촉촉하고 효과는 괜찮았는데 그 물향이나
자칫하면 밀리는 질감 때문에 라네즈한테 밀려났고...
오휘도 물론 좋긴 한데 여름에는 순위가 떨어지는 데다가
가격대비 만족도에서 순위가 좀 밀려서... ㅋㅋ
(그런데 이거 말고도 써보고 싶은 제품이 백만가지쯤 되는
내가 과연 재구매를? -_-a 그건 모를 일이긴 해 ㅋㅋ)




- 실속 있는 가격의 수분젤을 원하는 사람
- 수분 부족, 유분 과다의 지복합성 피부
- 너무 가볍기만 한 것도, 너무 유분감 있는 제품도 싫은 사람
- 평소에 라네즈 기초가 잘 맞았던 사람
- 알콜 성분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사람

등에게 추천~
난 이 제품 그동안 너무 잘 써서 이제 바닥 봐가니까
6월 마지막 주에 2분기 공병샷에 포함해서 올려야지 >.<





  





날씨가 정말... 뜨겁습니다-♨
특별히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시든 양배추 이파리 마냥 영 흐느적흐느적하네요.
하... 무더위 힘들다... @.@

그래서 외출 시에는 양산과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들고 나갑니다.
사실 전 바디용 선블럭을 따로 들고 나가서 햇살이 뜨겁다고 느낄 때마다
팔다리와 목덜미 등에 처덕처덕- 덧발라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뿌리는 선블럭' 이 특별히 필요하다고는 생각 안 했죠.

그런데 요즘에 스프레이형의 선블럭 제품이 참 많이 나오잖아요.
특히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들에서 많이 내는 것 같아요.
(에뛰드, 이니스프리, 마몽드 등등)
확실히 대세는 대세인 듯...

전 이번에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바디용 스프레이 선블럭을 쓰게 됐답니다.
이니스프리 제품들은 평소에도 은근히 많이 사용하는 편이긴 하지요.
신제품 출시가 매우 잦은 편이어서 매번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특히나 선블럭 제품들은 올해에 대대적으로 리뉴얼이 되어서
제품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더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리뉴얼된 노란 패키지는 너무 투박해보여서 맘에 안 들어요 ㅡ_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사용한 제품은 두껍게 선을 쳐놓은 쿨링 선 스프레이랍니다.
이건 디자인이 괜찮네요~
하얀 몸통에 시원한 하늘색 뚜껑-♡

그리고 얇게 선을 쳐놓은 제품, 선밀크 바디 스프레이 역시
유사한 스프레이 타입의 자차 제품이지요.
다만, 제형이 밀크 타입이라는 것이 차이랍니다.
요 제품은 매장에서 테스트만 해봤네요.
전 쿨링 선 스프레이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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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제품인 거죠-
정말 시원하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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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하시길.
이 제품은 바디 전용입니다.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절대 안 돼요-!!!
주로 팔다리에 사용하는 바디 선블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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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요 선밀크 바디 스프레이는 "얼굴 분사 금지" 문구는 없답니다.
밀크 타입이니 뿌린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바디용 선블럭이니만큼 그냥 바디에 써주는 게 좋겠죠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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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요 정도-
일반 데오도란트 크기랑 비슷해요.
크기도 적당하죠.
그리고 전체적인 색감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여름용 선블럭으로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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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 45 PA+++ 랍니다.
지수는 상당히 높아요.
여름에 바디에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마땅히 그래야겠죠?
지수가 낮은 제품을 굳이 몸에까지 뿌릴 것 같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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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용
- 쿨링 효과
- 끈적임 없음

등의 특징이 있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과연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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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뿌려놓은 상태인데도 뭉침이나 번들거림이 없어요~



# 1. 가격 및 용량 ★★★★☆

가격은 1만원으로 적절한 듯 해요.
게다가 이니스프리 데이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용량도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수준이긴 한데
스프레이형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다소 헤프게 쓰이는 편이에요.
선블럭 제품은 오래 두지 않고 얼른 다 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빨리 다 써버리는 것에 별 불만은 없지만 (되려 속 시원하죠 ㅋㅋ)
제품 소진 속도가 빠른 편이라는 건 감안하셔야 할 듯 해요.



# 2. 향 ★★★★☆

사용해보기 전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향이 예상 외로 너무 좋네요!
시원하면서도 약간 달콤한 식물성의 향이
난답니다~
그러면서도 방향제 같은 느낌은 전혀 안 나는걸요 ㅋㅋ



# 3. 분사력 ★★★★★

제가 스프레이형 선블럭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
뿌려도 어차피 손으로 펴발라야 할 것 같다! 라는 것이었어요.
괜히 여기저기 묻기만 할 것 같고;;;
그런데 의외네요.
분사가 매우 곱고 고르게 됩니다 +.+)b
전혀 뭉침이나 번들거림이 없고 분사 입자도 고와요!
정말 말 그대로 팔다리에 '뿌리기만' 하면 끝이더군요.
오호라, 편해라~
그냥 뿌리기만 하면 되니까 땀이 좀 난 상태에서도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괜히 손으로 만질 필요가 없으니까요. 후훗.



# 4. 질감 ★★★★★

바디에 선블럭을 바를 때에는 어느 정도 미끈거리는 건 어쩔 수 없다...
라고 생각을 해온 편이랍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이런 면에서도 의외네요.
뿌릴 때 곱고 산뜻하게 뿌려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굉장히 보송보송하게 마무리가 된답니다.
거의 데오도란트 바른 느낌이랄까 -_-*
그래서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때에도 전혀 부담이 없네요.
그렇다고 해서 막 건조하지도 않고
파우더리해서 가루가 뭉치거나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말끔하게 마무리가 될 뿐.
오호라.
여러 면에서 기대 이상이구나.



# 5. 자외선 차단력 ★★★★☆

솔직히... 이건 한쪽 팔에 뿌리고, 다른 쪽 팔에는 안 뿌리는...
뭐, 그런 류의 실험을 해보지 않는 한 제대로 알 수는 없는 거겠죠.
차마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습디다 ㅋㅋㅋ
다만, 다른 바르는 타입의 바디 선블럭을 사용할 때랑
이 스프레이형 선블럭을 사용할 때를 비교해봤을 때,
피부가 더 타거나 그런 현상은 전혀 없었답니다.
고로, 꼼꼼하게 바르는 선블럭에 비교를 해봐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거죠.
만족해요~



# 6. 총평 ★★★★☆

전 그냥 가볍게 한번 써보지~ 라는 심경이었는데
향, 분사력, 질감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 이상이었던 제품이에요.
여름 휴가 갈 때에 꼭 들고 가서 수시로 몸에 뿌려줘야지!  >.<)b
이번 기회에 스프레이형 선블럭에 대한 편견을 많이 깨고서 친해진 듯 ㅋ

야외 활동이 많은 주변 친구들한테도 추천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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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에서 올 봄에 4가지 신상 선블록 제품이 나왔죠.
출시 전부터 대기대하고 있던 제품들이에요~
사실 다 모으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들었지만;;
선블록은 장기간 보관하면 안 좋은 고로 참았죠 ㅡㅅㅡ

결국 저는 촉촉한 선블록 아쿠아를 쓰고,
저보다 지성 피부를 가진 친구에게는 선블록 오일프리를 선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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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자친구에게는 라네즈 옴므 선블록 마일드 SPF35 PA++ 를 선물했죠 ㅋ
그 전에는 라네즈 옴므 선블록 로션 SPF50 PA+++ 를 사용했었어요.
그 컬러 로션 타입으로 나온 그거~
라네즈 옴므 라인을 좀 좋아합니다. (내가? 남자친구가? ㅋㅋ)

결국은 제 주변에서는 다들 온통 라네즈 선블록 사용하는 중이에요;
그럼 제가 사용 중인 선블록 아쿠아를 소개할게요~

참, 간단하게 제 피부 소개와
평소에 애용하던 제품 소개 먼저 하고 들어갈까요?




<피부 타입>


28살이고, 피부는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입니다.
점차 건성화되어 가는 경향이 있어서 수분감에 늘 신경을 쓰곤 해요.
그런데 그와 동시에 모공이 넓고 피지가 좀 있는 데다가
볼과 턱 부위에 쉽게 유분성 트러블이 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촉촉하고 지속력은 좋되, 유분감은 없는 그런 제품을 선호해요.




<근래 애용 제품>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엑스트라 브라이트닝 UV 프로텍터 SPF50 PA+++
- 유분감은 그다지 없으면서도 발림성이 균일하고 적당히 촉촉해서
겨울에 상당히 만족하고 잘 쓴 제품입니다.
다만 여름이 다가오니까 살짝 더 가벼운 제형에 끌리게 되네요.

[로레알] UV 퍼펙트 XL 블럭 플루이드 프로텍션 SPF50 PA+++ (퍼플 색상)
-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니... 많이들 아실 것 같네요.
유분감 적은 플루이드 타입이고 묽게 잘 발려요.
그런데 완전 오일프리는 아니고 일반 에멀전 정도의 질감이죠.
심한 지성 아니면 무난하게 쓸 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퍼플 컬러여서 살짝 얼굴색을 밝혀주는 효과도 있구요.

[오르비스] 선스크린 온페이스 SPF34 PA++ (리뉴얼 전 구형)
- 이번에 리뉴얼된 건 아직 못 써봤네요.
모이스쳐 / 라이트 2가지 타입으로 세분화되어서 재출시되었던데...
어쨌든 구형을 써봤을 때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유분감 없고 보송하게 발리지만 건조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그 위에 메이크업도 잘 밀착되는 효과까지 있어서 좋더라구요.
컬러도 자연스러운 살구색이어서 발랐을 때 얼굴에 녹아들고...

[휠라] UV 컷 썬크림 SPF50 PA++
- 이건 보다 되직한 크림 타입이에요.
유분감은 많지는 않지만 위에 쓴 제품들에 비해서는 살짝 리치하죠.
가격도 저렴하고 용량도 매우 많고 제형도 무난한 편이라서
야외에 놀러갈 때 통째로 들고 가서 페이스 앤 바디 겸용으로 덧발라줘요.

[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SPF20 PA+
- 이건 자외선 차단제라기보다는 자차 지수가 좀 들어간 베이스에요.
맥의 스트롭 크림의 저렴 버전 같은 제품이죠.
오팔 핑크빛이 감도는 펄이 들어가 있고,
제형은 보습감이 충만한 수분 크림 같아요.
급할 때에는 이거 하나만 바르고 팩트형 파데를 대강 토닥토닥- ㅋ
보습감이 상당한 편이라서 건성 피부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성 피부에게는 약간의 유분이 느껴질 수도...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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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홈페이지에서 퍼온 제품 설명이에요~
시원하고 가벼운 수분감
산뜻한 마무리
건조증 방지
이런 컨셉들 때문에 출시 전부터 급 관심 가지고 있었어요♡

용량 : 70mL
가격 : 2만원
(참고로 4가지 제품들이 1-2천원씩 가격 차이가 나요.
오일프리 제품은 2만 2천원이었음. 이유는 모르지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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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이번 신상 선블록 제품들이 생긴 건 다 똑같아요.
이렇게 심플하고 견고하게 생긴 스탠팅 튜브형이랍니다.
뚜껑 컬러만 조금씩 다른 듯...
그래서 더더욱 4개 모아놓고 나란히 세워두고 싶었는데 ㅡㅅㅡ
(코스메틱 컬렉팅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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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선블록 아쿠아
SPF35 PA++ 입니다.
[가벼운 수분 질감의 수분 보충 선케어] 라고 하죠.
정말 끌려요.
선케어가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한 것만 해도 좋은데
적극적인 수분 보충과 수분 보호까지 해준다고 하니까...
그 질감을 상상만 해도 막 써보고 싶어지더라구요~




# 1. 용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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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돌려서 여는 타입이고,
입구는 이렇게 좁게 생겨서 용량 조절하기 쉽게 생겼어요.
물론 뚜껑이 돌려 여는 타입 대신에 똑딱이라면 사용하기에 더 편하겠지만
이 제품은 뚜껑 열 때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잘 되는 편이어서 별 불만이 없어요.
게다가 뚜껑의 컬러와 디자인이 예뻐서... ㅋㅋ
케이스는 살짝 하드한 제형이긴 하지만
눌러서 내용물 짜내는 데에 지장 없답니다.




# 2. 향


음. 향은 은은한 플로럴 향 같은 게 나요.
아마 선블록 4가지 제품의 향은 다 동일했던 것 같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친구한테 오일프리 제품을 선물했더니 향이 은은하고 쾌적하다면서
신랑이랑 둘이서 같이 잘 쓰더라구요~ ^^
남자들도 거부감 안 가질 만큼의 향인 것 같아요.




# 3.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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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바로 짜놓은 모양이고,
오른쪽은 가볍게 1-2번 펴발라준 모양이에요.
일단 유분감이 별로 없고 묽어 보이죠?
펴발라놓은 모습을 보면 살짝 워터드롭 제형인 것도 보이구요.
실제로 얼굴에 발랐을 때 잠시 저렇게 물방울처럼 맺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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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질감이 잘 보이시나요? +.+

정말 그냥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선블록' 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가 독자적으로 수분감을 공급하고 지켜주는 것 같아서
저는 질감 측면에서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어요.
아, 그리고 바를 때 가벼운 쿨링 효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특히나 얼굴에 열이 많이 올라오는 여름에 쓰면 더더욱 좋을 듯!




# 4. 흡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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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펴발라서 흡수시켜준 모습이에요.
펴바를 때에 워터드롭이 형성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부에 흡수가 느리거나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문지르거나 두드리면 몇초 만에 금방 쏘옥- 잔여감 없이 흡수가 된답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 촉촉한 수분감이 남게 되죠. (이 점이 최고~!)




# 5. 유지력


수분감은 적고, 유분감은 많은 피부라서... 평소에 제품 지속력이 낮습니다;
보습 지속력을 위해서 리치한 제품을 쓰면 번들거리거나 트러블이 나고,
그렇다고 산뜻한 제품을 쓰면 금방 탈수 현상 일어나버리고...
(그래서... 어쩌라고!!!)
그런데 이 제품은 피부 위에서 지속력이 좋은 편이에요.
수분감을 공급한 다음에 어느 정도 가벼운 수분막을 형성하는 듯 해서
그 위에 화장을 해도 들뜨거나 지워지지 않고 오래 가네요.




# 6. 메이크업 밀착력


질감과 어느 정도 겹치는 항목이 되겠지만 -
그래도 메이크업을 하는 여자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어서 별도로 평가했습니다.
메이크업이 밀착이 잘 되게 하려면 일단 제품 질감이 피부 상태와 잘 맞아야 하고
무엇보다도 유수분 밸런스가 적절해야 하겠죠?
수분감이 부족하면 건조해서 화장이 들뜰 수 있을 것이고
너무 리치하면 화장이 유분감이 번지고 다크닝이 생길 수 있겠죠.
수분 부족 지복합성인 저에게는 이 제품이 딱 잘 맞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더워지는 계절엔 더더욱 그렇죠.




# 7. 기타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35 PA++ 로 중간 정도에 속하죠.
일상 생활 속에서 타운유즈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휴가 가거나 오랫동안 야외에 있을 때에는 롱라스팅 같이
지수가 높고 지속력을 강조한 제품을 쓰는 게 아무래도 안전하겠죠?
그런데 질감이 밀크처럼 묽어서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는 용도로는
아무래도 실용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애시당초 그런 컨셉으로 만든 제품도 아니고...
덧바르려면 아무래도 선밤 / 선파우더 / 내지는 보송한 제형의 리퀴드 선블록...
이런 제품들이 더 적절하겠죠.




# 8. 다른 제품들 간단 테스트평


제가 선블록 아쿠아만 사용 중이긴 하지만
다른 제품들에도 관심이 가서 매장에서 여러번 테스트해봤거든요.
간단평만 덧붙여볼게요.

오일프리 : 아쿠아에서 워터드롭의 느낌을 뺀 정도라고 보면 돼요.
묽고 촉촉한 에센스 내지 에멀전 타입이되 좀 더 산뜻한 질감이죠.
지성에서 지복합성 피부가 쓰기 좋아요.
뜨거운 여름에도 건조하게 탈수될 위험 없이!

롱라스팅 : 야외 활동용으로 만든 제품이니만큼 일단 밀착력과 지속력 최고!
이건 보다 되직한 크림 타입에 가까워요.
오일프리 / 아쿠아보다는 살짝 유분감이 있지만
기존의 여타 선블록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에 속하더라구요.

트리플 : 이건 살짝 핑크빛이 돌고 약한 펄감이 들어가서
메이크업 베이스 효과를 겸한 제품이에요.
전 이 제품에도 매우 눈길이 가던데~
펄감이나 핑크빛이 과하지 않아서 정말 발랐을 때 예뻐요!
제형은 오일프리보다 아주 약간만 더 되직한 로션 타입이랍니다.




# 9. 총평

건조하지만 유분은 있는 피부의 소유자가
더워지는 계절에 사용하기에 딱 좋은 선블록으로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있답니다.
저도 만족하면서 부지런히 사용 중이에요 ㅋㅋ

라네즈의 올 봄 신상 선블록들, 기대도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대만족스럽네요~~~

참고로, 옴므 라인의 선블록들도 좋아요 ㅋ










  




(작년 여름에 썼다가 히트 쳤던... 풋스크럽 비교 리뷰 ㅋ
아직 여름은 커녕 초봄도 차마 덜 되긴 했지만,
미리미리 대비하는 의미에서~)



이거, 정말 벼르고 벼르다가 쓰는 리뷰에요.
사실, 비싼 제품들도 아니고 마음 가볍게 쓸 수도 있는 거지만 -
그래도 욕심껏 6개 제품이나 비교하려고 하다 보니까,
쉽사리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리뷰라는 것이 늘 써놓고 나면 별 거 없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왜 이리 시간 내기가 힘든지.



이제 7월도 다 끝나가고 곧 8월이죠.
이렇게 여름이 불타오르다가, 어느새 슬쩍 끝나버리잖아요.
풋스크럽이라는 제품이 다른 어느 때보다는 여름에 꼭 필요한 제품인지라
여름이 끝나기 전에 후딱 리뷰 올려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현재 사용 중인 시중 중저가 브랜드의
풋스크럽 제품 6개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풋스크럽이라는 게 아무리 단기 소모품이라고 해도
한꺼번에 6개까지는 필요 없는데...
1개 다 쓰고 또 다른거 사서 쓰면 되는데...
비교 후기에 대한 욕심이 나서 다 한꺼번에 갖추게 되었어요.
'이거 한꺼번에 다 세워놓고 비교 후기 써야지!' 라는 마음에 말이에요.
거참... 쓸데없는 열정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_-

참!
한가지는 덧붙여야죠.
제 발상태 말이에요.
전 발이 좀 특이하게 생겼어요.
발 자체도 넙적하고, 발가락도 위로 휘어있답니다.
그래서 웬만한 구두에는 발이 잘 적응을 못하고 몹시 피곤해해요.
여름에는 거의 제 발에 맞는 통굽만 신고 다니는데도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발에 각질과 굳은 살이 굉장히 많이 생긴답니다.
이런 문제들을 빡빡- 씻어주고 벗겨주고 풀어줄, 그런 풋케어 제품이 필요해요.



그럼 - 이제 진짜 리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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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욕실 선반의 한칸을 다 풋스크럽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바디스크럽들도 같이 올려놓는데 사진 찍느라고 치웠죠 ㅋㅋ

일단 후보별로 차례차례 소개하고,
그 다음에 각 기능별 비교를 하도록 할게요.




후보 1. 더바디샵 레몬그라스 데오더라이징 풋폴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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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서 풋스크럽 분야 1위를 종종 하는 유명한 제품이지요.



후보 2. 더바디샵 페퍼민트 쿨링 퓨미스 풋스크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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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 쪽이 데오도라이징 기능이 강하다면,
이 아이는 민트 성분의 특성상 쿨링 기능이 강한 아이!



후보 3. 더페이스샵 페퍼민트 풋스크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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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디샵의 저렴 버전 제품이랄까요 ㅋ



후보 4. 더페이스샵 오렌지 민트 풋스크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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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나온 제품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출시 사실을 알자마자 덥썩 구입;



후보 5. 스킨푸드 그린티 풋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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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애용하던 제품이죠.
올해에도 어김없이 재구매.



후보 6.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퓨리티 풋스크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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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클럽데이에 한번 사봤어요~



그럼, 후보 소개도 다 했으니 각 분야별 비교!



1. 가격 및 용량


더바디샵 레몬그라스 : 12,000 원 / 130mL (92원 per mL)

더바디샵 페퍼민트 : 9,000 원 / 100mL (90원 per mL)

더페이스샵 페퍼민트 : 4,400 원 / 100mL (44원 per mL)

더페이스샵 오렌지 민트 : 5,500 원 / 100mL (55원 per mL)

스킨푸드 그린티 : 4,800 원 / 120mL (40원 per mL)

이니스프리 퓨리티 : 6,000 원 / 70mL (86원 per mL)



더바디샵 레몬그라스가 용량대비 제일 고가 제품이군요.
그리고 스킨푸드 그린티가 제일 저가로 나오네요.
이니스프리는 용량대비 정가로 보면 상대적으로 중고가에 속하지만
사실 티클럽데이에 50% 할인 받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더 저렴하죠.



2. 용기 디자인

더바디샵 레몬그라스 (★★★★★)
: 똑딱이 튜브 타입.
튜브 표면이 거의 다 매끈하게 프린트되어 나온지라
샤워 중에 물에 젖어도 스티커 등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더바디샵 페퍼민트 (★★☆☆☆)
: 팟 타입.
제형이 더 꾸덕꾸덕한지라 팟 타입에 담겨 나오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젖은 손으로 직접 덜어서 쓰다보면
통 안에 물이나 거품이 들어가서 불편하다.

더페이스샵 페퍼민트 (★★★★☆)
: 뚜껑을 돌려 여는 튜브 타입.
다 좋은데 뚜껑 돌려열기가 귀찮음.

더페이스샵 오렌지 민트 (★★★★★)
: 똑딱이 튜브!
페퍼민트 뚜껑의 불편한 점을 보완해서 나온 제품인 듯.

스킨푸드 그린티 (★★★★☆)
: 똑딱이 타입의 튜브인 것은 편하다.
그런데 튜브 표면의 스티커가 종이 재질이어서
물에 불게 되면 찢어지고 지저분해진다.

이니스프리 퓨리티 (★★★★☆)
: 역시 똑딱이 튜브.
더바디샵 레몬그래스 or 더페이스샵 오렌지민트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편리하고 견고.



3. 향

전, 바디 제품의 향을 중시하는 편이에요.
쓰면서 기분 좋아야 한다! 라는 거죠.
향이라는 것이 워낙 취향에 따라서 갈리는 것인지라
다소 주관적인 평이지만
그래도 나름 제품별로 점수를 매겨볼게요.
그냥 각자 취향 고려해서 봐주세요.

참. 그리고 전 풋스크럽은 향이 상쾌한 향이 강할수록 좋아해요.
그 자체로 데오도라이징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다가 쿨링 기능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더바디샵 레몬그래스 (★★★★★)
: 전형적인 레몬그래스 향이 나는군요.
시원한 풀냄새 같은 것에 상큼한 시트러스향이 섞여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향은 여름용 바디 제품 및 풋케어 제품에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라 마음에 들어요.

더바디샵 페퍼민트 (★★★★★)
: 이것 역시 시원한 향이라면 둘째 가면 서럽죠.
치약 냄새 같은; 민트향입니다 ㅋㅋㅋ
참 개운해요.

더페이스샵 페퍼민트 (★★★☆☆)
: 바디샵 민트 제품이랑 좀 비슷하긴 한데 좀 더 옅은 향이에요.
더바디샵 쪽이 훨씬 더 깊고 고급스럽달까요.

더페이스샵 오렌지민트 (★★★★☆)
: 환타향입니다 ㅋ
꽤 상쾌하고 좋아요.
다만 전 향에 있어서는 더바디샵 제품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스킨푸드 그린티 (★★★★☆)
: 그린향인데 곧이 곧대로 씁쓸한 녹차향이 나는건 아니에요.
살짝 상콤달콤한 향이랍니다.

이니스프리 퓨리티 (★★★☆☆)
: 상쾌한 허브향이 나는데 향 자체가 많이 약한 편이랍니다.



4. 질감 및 스크럽 입자

어쨌든 풋'스크럽' 이니까 스크럽의 성질이 중요하겠죠?
우선, 아래를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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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가지 제품을 흰 종이 위에 소량씩 짜봤어요.
후보 번호의 순서대로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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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디샵 레몬그래스 (★★★★★)
: 제형도 너무 묽거나 뻑뻑하지 않음.
스크럽 입자들이 곱게 고루 분포되어 있다.
발 전체 및 구석구석에 스크럽이 잘 된다.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ㅋㅋ

더바디샵 페퍼민트 (★★★★☆)
: 레몬그래스보다는 훨씬 더 수분이 적고 꾸덕꾸덕한 타입.
사실 이 자체로는 별다른 흠이 없는데 ^-^;;
레몬그래스에 비해서는 스크럽의 분포도가 고르지 못함.
발가락 사이 등 섬세한 부위의 스크럽에 있어서는 레몬그래스에 한 수 뒤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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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랜드 패밀리가 컬러들이 제일 화려하시군... ㅋ)

더페이스샵 페퍼민트 (★★☆☆☆)
: 사진 속에 잘 안 보이지만...
민트색 제형 안에 있는 투명한 알갱이들이 스크럽 입자들.
입자들의 크기가 너무 커서 발 피부 위에서 그냥 굴러다닌다;;
스크럽 효과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음.

더페이스샵 오렌지민트 (★★★★☆)
: 신제품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큰 기대는 안 했는데
그래도 기존의 페퍼민트를 대폭 보완해서 출시된 제품인 듯.
입자는 여전히 투명하고 좀 큼직한 알갱이기는 하지만 훨씬 고와졌고,
스크럽 효과 역시 많이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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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초록색 지렁이 두 마리 -_-;;)

스킨푸드 그린티 (★★★★☆)
: 입자가 적당히 고르게 들어가 있음.
스크럽도 구석구석 무난하게 되는 편이다.
별다른 불만사항 없음.

이니스프리 퓨리티 (★☆☆☆☆)
: 저 뜨문뜨문 있는둥 마는둥 하는 스크럽 입자들이 보이는가;;;
이 제품은 풋스크럽으로 인정하기가 사실 힘들다.
그냥 풋젤... 정도?



5. 쿨링 및 데오도라이징 효과

발에 열 나고 땀 차는 여름에는 싸~하게 시원하고
탈취 효과까지 있는 제품이 최고죠.



더바디샵 레몬그래스 (★★★★★)
: 쿨링 효과는 그냥 그런데... 데오도라이징 효과에서 최고 점수입니다.
잡지에서도 종종 발냄새 제거 제품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걸 보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저 혼자만은 아닌가봐요.

더바디샵 페퍼민트 (★★★★☆)
: 고급스러운 페퍼민트향이 나는만큼이나 사용감도 시원~해요.
샤워 끝나고 지속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발의 노폐물이 빠진 듯한 느낌은 들죠.

더페이스샵 페퍼민트 (★★★☆☆)
: 사용할 때만 민트 특유의 느낌으로 좀 시원하지만...
핸들링 및 워싱이 끝나는 순간 사라짐;

더페이스샵 오렌지민트 (★★★★★)
: 더바디샵 레몬그래스와는 반대로 -
데오도라이징 효과는 평균 or 중상급 정도인데
의외로 쿨링 효과가 뛰어남!
이걸로 스크럽한 다음에 물로 씻어내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발이 계속 싸~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저도 깜짝 놀랬어요.
오, 얼굴가게 너 발전하고 있구나.

스킨푸드 그린티 (★★★★☆)
: 쿨링은 특별히 있지는 않구요, 데오도라이징은 그냥저냥.
발의 노폐물들이 좀 사라지니까 그만큼은 탈취 효과가 있는 거죠.
무난한 제품이에요 이거 ㅋㅋ

이니스프리 퓨리티 (★☆☆☆☆)
: 쿨링도, 데오도라이징도 안 느껴져요;
제품 자체의 향은 괜찮지만 향이 워낙 은은하고 약해서
물로 씻고 나면 별 느낌 안 남더군요.



6. 각질 제거 정도

더바디샵 레몬그래스 (★★★★★)
: 너무 이 제품만 편애하는 거 아니냐구요? -_-*
분야별로 냉철하게 점수 주는 겁니다.
스크럽이 페퍼민트에 비해서 곱고 묽어서
각질 제거 효과가 덜할 것 같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까 그렇지도 않아요.
오히려 발이 가장 부들부들해지다고 느껴졌어요.
이걸로 스크럽해준 다음에 풋버퍼로 벅벅 밀고 한번 더 스크럽해주면!
저 같은 자갈밭 발바닥도 매끈해진다는거~

더바디샵 페퍼민트 (★★★★☆)
: 딱히 흠잡을 데 없어요.
다만, 레몬그래스 쪽이 아주 미미하게나마 더 뛰어나다고 느낍니다, 전.

더페이스샵 페퍼민트 (★★☆☆☆)
: 각질 제거 안 되는 듯;
알갱이들이 너무 커서 굴러다녀요.

더페이스샵 오렌지민트 (★★★★☆)
: 더바디샵 페퍼민트와 비슷한 정도로 각질 제거가 되요.
이 정도면 제법 쓸만하죠.

스킨푸드 그린티 (★★★☆☆)
: 이 아이도 사실 꽤 괜찮은데 점수에 있어서 차등을 두려니 이렇게 됐네요.
더바디샵 페퍼민트와 거의 유사... 아주아주아주 약간 뒤지는 정도?

이니스프리 퓨리티 (★☆☆☆☆)
: 넌... 언급할 가치가 없다;
너도 스크럽이니?



<총평 및 재구매의사>

여기에서는 제 재구매의사의 순위별로 제품을을 나열해볼게요.

더바디샵 레몬그래스 (★★★★★)
: 이 중에서 제일 비싼 제품이지만... 넌 흠잡을 데가 없구나.
용기도, 향도, 질감도, 효과도 다 저랑 잘 맞았습니다.
재구매 낙찰!

더페이스샵 오렌지민트 (★★★★☆)
: 더페이스샵 풋케어에 많이 실망했었는데
그래도 브랜드 측에서 반성을 많이 한 듯.
그래, 너 정도면 괜찮겠다.
내 장바구니로 들어오렴.
향도, 질감도 다 쓸만한데다가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쿨링 효과가 착하오.

스킨푸드 그린티 (★★★★☆)
: 너도 나의 전통적인 애용 제품인데
이번에 더페이스샵 오렌지민트와 박빙의 승부를...
튜브 표면의 종이 스티커들만 좀 너덜너덜해지지 않게 해주렴.

더바디샵 페퍼민트 (★★★☆☆)
: 니가 4위로 밀려난 것은 순전히 용기! 팟타입의 그 용기 때문이란다.
샤워 중에 물 들어가고 거품 들어가기 쉬운 그 넙적한 통이 난 너무 귀찮아.
너를 살 바에야 너의 누나, 레몬그래스를 사겠어.

그리고 -
더페이스샵 페퍼민트 & 이니스프리 퓨리티는...
재구매의사 0% -_-*



이상입니다.
6개 제품을 놓고 쓰다 보니까 간략하게
각 분야별 평가와 객관적 정보만 넣었는데도
은근히 시간이 걸리고 손이 많이 가네요.



덥고 찐득찐득한 여름에 상쾌한 발관리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진정 레이디가 되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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