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NCHY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마케팅 실패라도 했는지

진작에 철수해서 면세에서만 볼 수 있는 지방시.

예전에 면세 찬스가 생길 때마다 하악거리면서
지방시 프리즘 라인을 모아대던 때도 있었지만
내가 대개 그러하듯이 그 또한 지나가서
또 대거 처분해버리고 잊고 살았더랬지.

그런데 어제 밤엔가,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지방시 프리즘 라인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몇년 지난 지금 다시 입질이 오는 거다.

역시 우리네 인생 돌고 도는 것.



근데 면세점을 갈 여유가 안 되는 상황에서
급 꽂히니까 검색 밖에는 별 수가 없는데
정말 놀라울 만치... 제품 리뷰가 없다 -_-

아니, 우리나라 온라인 이 광활한 바닥에
그토록이나 깨알같은 뷰티 블로거들이 있건만
그들은 당최 지방시 안 쓰는 건가? 응???
이렇게 되면 왠지 내가 몇 개 구입해서
선구자적 발색 리뷰라도 써야 할 것 같잖아.
(... 됐거든...)

어쨌거나 저쨌거나 난 이렇게 쌩뚱맞게스리
지방시앓이를 하고 있는데 리뷰 없어서
괜스레 속 터지고 더 안달나고 뭐 그렇다지.



아무래도 면세에만 있어서 엑세스도 적고
사용자층도 상대적으로 좁다 보니까
제품 선호도도 그렇게 명확한 편은 아니다.
어째 코스메틱계에서 마이너 브랜드가 된 듯;

그래도 가장 유명한 건 역시 르 프리즘 라인.
(예전의 프리즘 어게인 라인이 리뉴얼된 것.) 

블러셔와 페이스 파우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는 루즈 앙떼르디 립스틱 라인이 있고.

르 프리즘 컴팩트 라인에서도 크게 2가지,
blush 제품과  visage 제품이 있다.

둘 다 기본적으로 블러셔라고 봐도 무방하고
케이스도 사실 똑같이 생겨서 구분이 어렵지만,
내 기억이 맞다면 블러쉬 라인이 발색이 잘 되고
비자쥬 라인은 상대적으로 투명하고 가볍다.
물론 개별 색상에 따라 차이는 다소 있지만
대체적으로 피니쉬 파우더로 쓸 법한 제품.
(visage : 얼굴이라는 뜻.)



Le Prisme
Blush


블러쉬나 비자쥬나 케이스는 다 이렇게 생겼다.
다만 블러쉬가 비자쥬보다 사이즈가 약간 작아.

두께가 제법 도톰한 게 조금 아쉽긴 해도
매끈하고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정사각형이어서
수납 지상주의자인 내 눈에는 참 이뻐뵌다.

그리고 뚜껑에 그려진 저 로고가 지방시의 상징.




Blush No.21
Inspiration Rose

블러쉬 21호
인스퍼레이션 로즈

정말 너무너무 갖고 싶은 연핑크 블러셔. 

맑은 핑크지만 너무 핑크는 아니고 좀 투명해.
페이스 파우더로 쓰기에는 약간 발색이 되고.
블러셔 라인에서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사실 아무도 나에게 물어보진 않겠지만.)
난 역시 이 21호 핑크색을 고르겠습니다.




Blush No.22
Vintage Pink

블러쉬 22호
빈티지 핑크

보다 톤다운된 빈티지 핑크.
말 그대로 더 빈티지한 느낌의 핑크다.
21호에 비해서 성숙한 연출에 유용할 듯.





Blush No.23
Aficionado Peach

블러쉬 23호
아피시오나도 피치

살구 코럴 좋아하는 사람들이 눈독 들일 색.
실물로 봤을 때는 사진보다 좀 더 진해보였다.




Blush No.25
In Vogue Orange

블러쉬 25호
인 보그 오렌지

이 제품 역시 실물로 봤을 때 더 진한 듯?
난 오렌지 안 받는 여자라서 무심하게 패스.




Blush No.26
Fashionista Brown

블러쉬 26호
패셔니스타 브라운

가벼운 쉐이딩, 혹은 레이어드용으로 좋은
라이트 음영 블러셔, 패셔니스타 브라운.
메이크업 상급자들에게 더 유용할 것 같다.



Le Prisme

Visage Mat

그리고 피시니 파우더로 나온 비자쥬 마뜨 라인.


Visage No.81
Pastel Tulle

비자쥬 81호
파스텔 튤

맑고 화사한 파스텔톤이어서 얼굴 전체에
하이라이트 주는 용도로 좋을 듯한 색상.
겔랑 구슬 파우더 펄리 화이트 생각난다.




Visage No.82
Rose Cashmere

비자쥬 82호
로즈 캐시미어

실물로 보면 정말 곱고 아름다운 로즈 캐시미어.
살짝 화사한 살구 핑크가 섞여 있지만
그렇다고 붉은 기는 전혀 없어서 딱이다.




Visage No.84
Beige Mousseline

비자쥬 84호
베쥬 무슬린

블러쉬 라인의 패셔니스타 브라운이
다소 진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더 투명한 이 비자쥬 라인의 84호가 적격.
이건 페이스 전체에 쓰기에는 무리고
얼굴 외곽 입체감 줄 때 잘 쓰일 것 같다.




Visage No.87
Pink Velvet

비자쥬 87호
핑크 벨벳

그리고 가장 인기 많은 87호 핑크 벨벳.
블러셔 같지만 발색이 상당히 투명한지라
타 브러셔 위에 쓸어주는 피니시 용도,
혹은 얼굴 전체 피니시로 써도 무방하다.
그래도 얼굴에 홍조가 강한 나는 개인적으로
82호 로즈 캐시미어 색상이 조금 더 좋지만.



Doctor White


사이즈는 똑같은데 이렇게 패키지가 하얀 아이들은
미백 라인인 Doctor White 컬렉션이라네.
 




Dazzling White Prismissime
# Cool Collection

이렇게 9칸이 구분되어서 나오는 건
르 프리즘 라인이 아니라 프리즈미심.
어차피 칸별로 구분해서 사용하기보다는
전체를 다 쓸어서 사용하는 건 똑같지만.




Illuminating Prisme
# Perfect Pastels

르 프리즘 비자쥬 81호 파스텔 튈 색상이랑
얼추 비슷해뵈긴 하지만 어쨌든 스페셜 버전.
화사화사 또 화사한 퍼펙트 파스텔.




Illuminating Prisme
# Simply Skin

이건 같은 라인에서도 약간 더 차분한
심플리 스킨 색상.

 



이런 지방시 특유의 4칸짜리 바둑판 디자인은
여타 브랜드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YVES SAINT LAURENT]

Blush Variation

지방시와 마찬가지로 몇년 전 국내 철수해서
이제는 면세점에서만 볼 수 있는 입생로랑.
역시 이렇게 4칸짜리 블러셔가 나온다.
내부 디자인은 비슷해보이지만 발색은 꽤 다르다.
지방시는 비자쥬는 물론이고 블러쉬도 더 투명한 편.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금장 케이스의 입생보다는
깔끔한, 그러나 날카롭지 않은 지방시가 좋다.




[GUERLAIN]
Blush 4 Eclats


그리고 이건 국내에도 출시가 되는 브랜드이지만
겔랑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블러셔가 나온다.
겔랑은 색상들이 전체적으로 성숙하고 우아한 편.
내용물은 나름 괜찮은데 역시 케이스가 별로;
입생과 동일하게 금장인 것은 물론 굴곡까지 있어서
수납 및 휴대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기에랑;



그 외에도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입큰 등이
유사한 형태의 4칸 바둑판 블러쉬를 출시했지.



아, 해외 출장 한번 안 잡히나.
지방시, 입생로랑, 헬레나 루빈스타인 쓸어주게.



p.s.
사실 우여곡절 끝에 지방시 비자쥬 두어 가지는
신혼여행 가는 싱하형 편에 부탁하게 됐다 -_-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나 완전 민폐 지인 됐네.
이럴 줄 알았으면 932 출장 갈 때 진작 부탁할 것을;














최근 지름샷에 자주 등장한
나스 신상 블러셔, 섹스어필.

Sex Appeal.

2010 홀리데이 컬렉션 제품이란다.

38,000원 / 4.8g

베스트셀러 색상명이 자그마치 오르가즘!
인 브랜드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신상 블러셔,
그것도 이름이 섹스어필! 이라니 어떨까 싶지만...




사실 이렇게 청순 돋는 컬러.
화이트가 많이 섞인 무펄 쉬어 피치 컬러다.




거울 이 정도로 제껴져 주시고.




이건 약간 어둡게 나왔고.




이건 약간 밝게 나왔고.




맑은 살구색 블러셔! 하면 생각나는
슈에무라 글로우온 M PEACH 44.
하지만 나란히 보면 이렇게 은근 다르다.

둘 다 입자가 매우 곱고 (고로 가루날림 많으며;)
펄이 없이 맑고 붉은기가 돌지 않으면서
 채도 높은 발색이 나는 건 공통이지만 -




(좌) 나스 섹스어필
섹스어필은 화이트가 많이 섞인 피치 핑크 색상.
그리고 투명하다기보다는 보송한 느낌이 강조된다.

(우) 슈에무라 M PEACH 44
섹스어필에 비하면 약간 더 오렌지에 가깝다.
발색도 약간 더 투명하게 피부색을 투영한다.

뭐, 제품 선호도야 각각 취향에 따라 다를 일.
난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지는 못하겠더라;
둘 다 이쁘다고!!! 하나도 못 버리겠다고!!!
다만 섹스어필은 홍조 있는 내 얼굴에서는
약간 보송한 핑크에 가까운 색을 내는지라
보다 오렌지스러운 피치 발색을 원할 때에는
M PEACH 44 를 집어들고 뭐 그런 식이다.



아래는 가지가지 발색샷들;
방 조명이 하도 누렇거나 퍼렇게 나와서
화장실 가서 찍었더니 얼굴이 하얗게 뜨는구만.
결코 무리한 뽀샵질을 한 게 아님을 밝히며...




화장실 조명에 얼굴이 날아가긴 했지만
섹스어필 발색은 잘 보여서 그대로 올림;

맥 188 브러쉬로 여러번 굴린 후에
잔여물 털어내고 스치듯이 바르곤 한다.
2-3번 덧발라도 붉은 기운 없이 발색되네.
살구색 자체에 흰빛이 약간 섞인 탓인 듯.

웬만한 블러셔는 흰빛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발색이 탁해질텐데 과연 블러쉬 명가, 나스.

다만 그간 너네 블러쉬 색상들이 느므 찐해서
홍조 심하고, 블러셔 연하게 하는 나로서는
당최 발 들일 수가 없었을 뿐이라고, 유남생?




좀 더 클로즈업.
참고로 립스틱은 나스의
 "로만 홀리데이"
그리고 섀도우는 나스의 "도쿄" -_-




옷 갈아입고 다시;
외출 직전, 완성샷.




어이쿠, 얼굴 진짜 다 날아갔네.
아울러 블러쉬 발색도 좀 날아갔지만
어쨌거나 참고용으로 - 다른 날 찍은 사진.

립스틱은
나스 "바바렐라"
섀도우는 역시 동일하게
"도쿄"





또 다른 날 찍은 사진;
리뷰 올리겠다고 매일 나스로 화장했숴 ㅠ






방 조명에서 찍은 샷들.




그리고 이건 최근 슈에무라 립스틱 리뷰용에 등장한
글로우온 M PEACH 44 로 메이크업한 모습.
대체 차이가 뭐냐... 라고 묻는다면...

M44는 색 자체로는 비교적 오렌지에 가깝지만
보다 투명하기 때문에 피부색을 잘 반영한다.
따라서 피부색이 살짝 흰 편이면서 홍조 도는
내 얼굴에서는 저렇게 피치 핑크로 발색됨.

M44에 간혹 실망들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렇다.
슈에무라 화보에서 최강희는 뽀얀 귤색 볼인데
내가 바르면 생각보다 붉은기 돈다... 라는 이유.
어쨌거나 난 그런 피치 핑크 발색이 좋아서 잘 쓰지만.

그런데 나스 섹스어필은 채도 높기는 마찬가지인데
피부색 투영도는 더 낮고 화이트 색감이 감돌아서
제품 색감이 보다 그대로 발색되는 편이다.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는지는 각자의 선택.
(난 결국 둘 다 나름 이뻐하면서 잘 쓰지만 -_-)




초점 좀 엄하게 나왔지만
그리고 배경은 고깃집이지만
어쨌거나 섹스어필 바르고 나간 날,
풀샷.



리뷰를 빨리 올리느라 더 많은 섀도우 및 립스틱들과
다양하게 매치해보지 못한 게 아쉽긴 한데
어쨌거나 어찌 사용해도 다 청순하더라는 결론.

붉은기 없어서 스모키 아이에도 매치 가능하지만
이 색상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은 역시
은은하면서도 색상이 살짝 밝은 쉬머 섀도우,
그리고 화사한 립스틱과 같이 사용하는 쪽인 듯.

문득, 네이밍을 왜 Sex Appeal 로 했는지 궁금하다.
Orgasm 보다는 톤다운된 발색이라 이건가...
혹은, 노골적인 발색이나 강한 메이크업보다는
이런 은은하고 수줍은 듯한 블러쉬야말로
진정한 섹스어필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

어쨌거나 M PEACH 44 만이 피치 블러셔의
유일 지존인 줄 알았는데 혜성처럼 등장한
나스의 이 신상 블러쉬 섹스어필양이
올 봄, 보송한 살구색 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꽤나 매력적인 옵션이 될 듯 하구나.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맥 188로 가루 폴폴 날려가면서
잘 사용하는 중 :)












엄밀히 말하자면
"위시리스트" 라기보다는
"대리만족" 포스팅인 듯.

사봤자 잘 안 쓸 거 뻔히 알고
꼭 사고 싶은 건 아닌데
괜히 한번 감상해보고 싶다.

매해 연말에 나오곤 하는
코스메데코르테의 연말 한정 메이크업,
메지 데코 코프레 세트.






가격 85,000원.
온라인 쿠폰 등을 이용하면 7만원 중반대.

요즘은
메이크업 자체를 잘 안 하는 데다가
이 제품들 또한 이미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집에 1개 이상씩은 다 있는지라 -
절대로 "필요하지는" 않은 세트다.

그런데 빤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안 사면 손해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야.
희한한 일일세.
얼마어치 상당의 제품이 따라오든 간에
분명 내 쌩돈 7-8만원을 쓰는 건데
"사는 게 더 이득일 것만 같은" 이 환상.

적어도 획득하면 기분이 매우 좋아지고
풍족해질 것 같기도 하고, 어째 좀 그래.
연말에는 이런 거 하나 사줘야 할 것도 같고 그래.




안 쓸 걸 알기에 지르지는 않지만
오늘도 나는 너를 괜스레 감상해본다.

메지 데코 코프레 2010.





[나스] 블러쉬 & 섀도우 모듬 발색샷-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10.11.05 15:49




실제 얼굴 발색까지 찍어 올리려고 했으나
그 욕심 부렸다가는 이 포스팅 영원히 못 올리지;
작년과 올해에 뜨문뜨문 걸쳐서 찍은 나스 잡다 발색샷.




"Angelica"
안젤리카





부인할 수 없는 쿨톤 핑크에 실버펄이 블링블링.




"Orgasm"
오르가즘


이게 그 유명한 나스의 간판 제품, 오르가즘.
발색 검색하려고 이름 치면 성인 인증 뜬다는 오르가즘.
실제로 오르가즘을 느낄 때의 혈색을 형상화했다는 오르가즘.




피치 핑크?
코랄 핑크?
보는 각도나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실로 오묘한 색감의 웜핑크에 골드펄이 자글자글.




Angelica, Orgasm.
Orgasm, Angelica.


서로 인사하렴.




각각 손등 발색.
(좌) 안젤리카
(우) 오르가즘

사실 안젤리카를 살살 바르면 쿨톤 피부에 참 이쁘다는데
난 쿨톤 중에서도 홍조가 제법 있는 편인 데다가
평소에 블러셔를 생략하거나 매우 연하게만 발라서
이 진한 꽃분홍을 당최 어찌 감당할 수가 없더라.
이거슨 나에게는 너무 가혹한 핑크 컬러라며.

오르가즘은 전세계적으로 그토록이나 칭송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컬러는 아니더라는 말씀.
골드펄이 내 취향에는 다소 과한 감도 있거니와
코럴 계열 색감이 제법 돌아서 내 얼굴에서는 너무 붉어.

... 난 Deep Throat 이나 사야겠다.




이건 작년 여름에 찍은 932 나스 블러셔 떼샷.
얘가 당시에 나스에 미쳐가지고서는 -_- 막 모으던 시절.
(생각해보면 그녀는 언제나 뭔가에 미쳐서 막 모으고 있다.)




"Deep Throat"
딥쓰롯


... 아마도...
찍은지 거의 1년 반이 다 되어가는 사진이라 나도 가물가물허다.




"Orgasm"
오르가즘


역시 아마도.
비슷한 듯 하지만 딥쓰롯이 붉은기가 덜하고 약간 연하다.
(바로 그렇기에 나는 딥쓰롯 > 오르가즘...)




"Angelica"
안젤리카


역시 쿨톤인 932가 당시에 열광하며 찬미하던 안젤리카.
그래봤자 그 이후로 처분한 걸로 알지만. 훗.




"Desire"
디자이어


... 나 같은 블러쉬 미니멀리스트들은 도저히 쓸 수 없는,
안젤리카 따위는 가뿐히 물리치는 레알 진분홍.




딥쓰롭
오르가즘
안젤리카
디자이어


발색용 팔목 협찬은 932




디자이어
안젤리카
오르가즘
딥쓰롯


자연광에서 찍겠다고 애 팔목을 거꾸로 뒤집었다.
요가하는 마음가짐으로 발색 촬영에 응한 932...

난 암만 봐도 골드광 과한 오르가즘보다는
좀 더 쉬어하고 내추럴한 딥쓰롯 쪽이 마음에 드네?



내가 느끼는 나스 파우더 블러쉬 제품의 특징은 :

- 상급의 발색력.
발색이... 매우... 잘 된다.
그래서 디자이어처럼 진한 색감은 더 부담스럽기도;
블러셔 사용 스킬 고수들에게만 권하고 싶어.

- 쉬어한 연출.
하지만 그 지나친 발색을 커버해주는 것이 바로
나스 블러쉬 특유의 쉬어한 연출.
텁텁하고 답답하기보다는 자연스럽고 맑게 발린다.
심지어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을 고르면
쌩얼에 발라도 어우러질 정도라고 하는 증언.

- 고운 입자.
입자는 상당히 고운 편... 인데 대신 가루날림이 있다 ㅋ

- 중상급의 지속력.
화장이 잘 사라지는 지복합성 피부 위에서도
꽤나 오래 지속되는 걸 봐서는 지속력 중상급인 듯.
무대 메이크업을 염두에 두고 만든 제품이라 그런가?




이건 싱글 섀도우들.
역시 932가 찔러대서 쌩뚱맞게 해외 구매대행 공구한 것.

발색 리뷰를 남기겠다고 큰곰한테 대여했다가
다시 돌려받는 날, 고기집에 두고 와서 분실함.

... 이렇게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너희들.





"Himalayas"
히말라야






"Night Fairy"
나이트 페어리





"Fathom"
패덤


맑은 핑크 베이지에 실버펄 블링블링하던 컬러.
개인적으로 매우 끌렸으나 그 이후로 바비브라운의
스파클 섀도우 발레 & 미카를 데려오면서 잊어버렸다.





"Party Monster"
파티 몬스터




 
순서대로 발색.

히말라야
나이트 페어리
패덤
파티 몬스터





역시 자연광에서 찍겠답시고 -

파티 몬스터
패덤
나이트 페어리
히말라야




비록 이 아이들은 종로 고기집에서 분실했지만 -_-
그래도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이름을 남기듯,
큰고미가 명리뷰를 남겨줬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련다.

관련 리뷰 링크 :
http://blog.naver.com/kenisme?Redirect=Log&logNo=80093864407







NARS, coming soon in September 2010-

Posted by 배자몽 뷰티클래스 : 2010.08.16 16:44



100728
나스(NARS) 런칭 파티
@ 남산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




나 그래도 명색이 뷰티 블로거인데 그간 업로드도 별로 없고,
간간히 하는 업로드는 그나마 음식 포스팅이고... 뭐 그러네.
음식 포스팅은 올릴 준비가 되어 있는 거 몇 개 더 있지만
계속 그것만 올리기 민망해서 잠시 홀드해놨다고는 말 못 하겠다.
정체성을 되찾는 의미에서 이번 주에 열 포스팅을 다짐하는 중.

그 첫 테이프를 끊는 건 자그마치 지난 달에 (...) 다녀온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 한국 런칭 파티.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남산 반얀트리 클럽 & 스파에도 가봤구만.
(www.banyantreeclub.net)




전 날 동호회 공연하고 새벽까지 뒤풀이하고 들어간 자의 모습.
미친 칼퇴하고 옷 갈아입고 화장까지 하고 택시 타고 날아갔다.
(사실은 옷이 야해서 지하철은 차마 탈 수가 없었...)

사실은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내추럴하게 다녔더니
어디 가서 코스메틱 블로거라고 말하지도 못하겠더라고.
이 날은 반성하는(?) 의미에서 속눈썹까지 장착해줬다.
그런데 난 그래봤자 남들 마스카라 좀 한 수준이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고
생각보다 찾기 쉬웠던 행사장 입구.




NARS.
Welcome to Korea.

이 바닥(?) 여자라면 누구나 작년부터 목을 빼고 기다렸을 나스.
한국 정식 수입 명칭을 "나르스"로 한다는 말이 한동안 있어서
식은 땀 줄줄 흘렸는데 "나스"로 정해져서 다행다행 천만다행이야.




포토월은 보이는 족족 사진 찍어주라고 세워둔 거니까.
photo by 블링블링 슬아.




photo by 뉴에라걸.
(... 이라고 부르니까 어색해. 난 그냥 큰곰이라고 부를래.)




알고 보니 오피셜 포토월은 안쪽에 있더라.
나의 짧은 기럭지 뽐내주며 전신샷.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 포토 갤러리.




Don't be too serious,
It's only make-up!

- Francois Nars





나스의 유명한 블러셔들 감상하는 큰곰의 뒤통수.
(알고 보면 내가 연출해서 시킨 거)





그의 작품들.




PPT 장소.




블로거에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제품 테스터.
그런데 촬영하기에는 조명이 너무 부적절해서 맥이 풀렸음.

알고 보니 행사 후에 보다 자세히 테스트할 수 있게끔
메이크업 부스가 따로 설치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행사장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 좀 써주시길.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파운데이션들의 위엄.




한쿡 녀성들이 이 색상들을 다 사용할지는 의문이지만 -
어쨌거나 매우 다양한 파우더 쉐이드.




그래도 나스 하면 역시 블러셔.




전 제품 발색 찍어 올리고 싶은 오지랖 홍익인간 정신 솟구쳤지만

조명이 이따위여서 시도할 생각도 할 수가 없더라.




립스틱.




립글로스.




스틱형 멀티 제품, 멀티플.




그리고 방대한 섀도우의 바다.
이 정도면 맥도 울고 가겠다.




어두운 조명 때문에 똑딱이 카메라 가방에 넣어버리고
그냥 발색놀이에 올인하기 시작한 큰곰.




너, 나스 모델이야?
나스랑 왜 이렇게 이미지 잘 어울려.




그녀가 마음에 들어하던 몇 가지.
물론 색상명 따위는 알 수 없다.
그 미스테리는 나스 매장 오픈하면 풀리겠지.





발색놀이하는
여자1
여자2
여자3




나스 섀도우는 색상 라인에 따라서 질감, 펄감이 천차만별이어서
초보자에게는 난해할 수도 있지만 색조 덕후에게는 파라다이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특색 중 하나는 :
브러쉬를 포함한 도구들이 실속 있다는 거.




기자와
블로거와
브랜드 관계자와
홍보 담당자들이
섞여 있는 행사장 전경.




NARS
Modern, Audacious, Iconic

Coming Soon in Korea
August 2010




사실 PPT의 비주얼이나 내용은 꽤나 흥미로웠는데
통역이 매우 딱딱하고 어설퍼서 계속 신경 쓰이더라.
원고 내용 자체도 촌스러운 영어 직역체였고
그걸 잔뜩 긴장해서 더듬거리며 읽는 것도 좀 에러.
(내가 즉석에서 해도 그것보다는 잘 하겠다 ㅠ)

NARS라는 브랜드의 세련미와 자신감까지 손상시키는 것 같아.
... 내가 워낙 말에 민감한 인간이어서 꼬투리 잡는 건지 몰라도.




역시 아티스트 브랜드의 간지는 블랙 케이스 아니겠어.
컨텐츠의 컬러풀함을 더더욱 잘 살려주는 무광 블랙의 위엄.




이 사람이 바로 프랑소와 나스.
올 가을에 한국 런칭 기념해서 방한 한다더라.




I've always been attracted to faces
with personality, strength and a unique quality.




12개의 립스틱 컬렉션으로 시작했다는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




립.




치크.




아이.




멀티플.




베이스.




프라이머.




나스의 간판, 오르가즘 라인.
발색샷 검색하려고 하면 꼭 성인 인증 뜨는 바로 그 오르가즘.

안 그래도 웜톤과 골드가 잘 어울리는 큰곰은
이거 블러셔, 멀티플, 리퀴드 다 모을 기세던데.




나스의 그녀들.







나스의 캠페인 비주얼.











프랑소와 나스의 저서들.




프랑소와 나스의 개인 소유 섬... 이란다.





나스 달력 모델로도 활약한다는 프랑소와 나스의 불독 ㅋㅋㅋ





NARS.
이런 브랜드라고 함.




PPT가 끝난 후에 행사장 옆에는 간단한 스낵바와...




메이크업 스탠드가 준비되어 있더라.
그래, 이게 본론이지.




웅성웅성.




이런 뷰티 행사에서 꼭 만나는 네이버 블로거 고개숙임 지은-




한PR 김성은씨-
이야, 우리 성은이 좀 뷰티 PR 전문가 포스 난다.




큰곰이랑-




팬심 작렬 큰곰 with 김청경샘.




... 찍긴 찍었는데 어느 쪽이 무슨 색인지 헷갈린다...
아마도 왼쪽이 Orgasm, 오른쪽이 Deep Throat.





Orgasm 보다 살짝 더 연한 색감이어서
되려 내 마음에는 더 들던 Deep Throat.

매장 오픈하면 이건 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오르가즘 리퀴드 하이라이터 발색 중인 큰곰.




잘은 안 보이지만 좌측에서부터
오르가즘 멀티플
오르가즘 블러셔
오르가즘 리퀴드

발색 되겠다.

음, 그래도 블러셔 버전이 제일 사랑스러운 색감이네.
괜히 글로벌 베스트셀러는 아니라니까.




색조 제품들의 유명세에 좀 밀리긴 하지만
어쨌든 나름 꽤 호감 가던 탄탄한 기초 라인.




이런 메이크업 스탠드 하나만 사주세요.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




퍼밍 파운데이션.




오르가즘 옆에 수퍼 오르가즘, 저거 마음에 드네.
자세한 비교 발색 못 해봤는데 오르가즘 오리지널에 비해서
약간 다홍기가 빠지고 보다 핑크기가 도는 것이.
매장 오픈하면 필히 테스트할 제품 리스트에 올려야겠다.
위에서 말한 Deep Throat 색상이랑 더불어서.




유명한 누드 피치 컬러인 바바렐라 빼고는 아는 거 없지만
일단 우와, 많다! 싶은 나스의 립스틱 라인.




이건 아마도 매장 오픈하면 같이 나올 가을 신상 컬렉션.




큰곰이랑 내가 완전 꽂힌 듀오 섀도우 Tzarine.
두 색상 다 펄감도 죽이고 색상 조화도 먹어준다.
게다가 활용하기도 좋은 누드 모노톤 계열 스모키 조합.

Another Must Buy Item.




흔들렸네.
어쨌거나 이건 꼭 데려오리라.




같은 컬렉션의 다른 듀오 섀도우.
색상명 모름;




듀오 하이라이터.




듀오 섀도우 3가지 손등 발색샷.
가운데 2 색상이 Tzarine 발색이라네.
조명 때문에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색감 펄감 다 최고.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나름 간단 비교.

지복합성 피부라서 그런지 난 매트 쪽에 끌리더라.
속당김 전혀 없이 부드럽이 잘 발리면서도 마무리감 깔끔한 게.

그런데 분명 같은 색상으로 테스트했는데 육안상 좀 다르네;




NARS 본사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와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지랖도 넓게 다가가서 괜히 같이 사진 찍자고 요청함;





행사 장소도 반얀트리 클럽이고
드레스코드도 마침 블랙이라길래 -
얼씨구나! 하고 입고 나간 시스루 블랙 탑.
...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입어보겠어.
사실 산지는 거의 7년 다 되어 가는데도
단독으로 입어본 건 이 날이 처음이었네.
나, 소원풀이했다.




이러니까 대중교통 이용 못하고 택시 타고 가야 했지.





시원한 여름 밤바람 불어오고
탁 트인 남산 야경이 보이는
3층 테라스에서 칵테일 파티.




꼭 서울N타워 보이게 찍어줘.




좋다면서 샴페인 연거푸 리필하면 나 좀 없어보이나.




그런 나와 계속 샴페인 들이켜준 큰곰.




이 바닥에서 꼭 마주치게 되는 지은이도 같이 한 장.
그러고 보니 알고 지낸지 몇년 됐는데 우리 투샷 처음 아냐?




나스 한쿡 런칭 축하해효.




그러니 이제 먹읍시다..









너무 열심히 먹었나.
사실 반얀트리 디저트가 꽤 맛난 걸로 정평이 나있다는데
난 개인적으로 단 음식을 그닥 안 즐기는지라

애피타이저류랑 샴페인만 주구장창 바닥내버렸네.




덕분에 재밌었어요, 나스 :)

그나저나 나 이 행사 바로 다음 날에 마이 뉴베이비,
캐논 550D 전격 입양해왔는데 좀 안타깝긴 하다.
캐논 오돌이로 찍었으면 행사장 더 이쁘게 나왔을텐데.

그동안 충성해준 올림푸스 E420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 클렌징하기 전에 괜히 찍어본 부질없는 셀카...



참석자들 선물 패키지에는
블러셔
멀티플
립글로스
1개씩 랜덤 컬러로 들어있었는데


블러셔 : 오르가즘 (Orgasm)
멀티플 : 코파카바나 (Copacabana)
립글로스 : 생각 안 나는 연핑크

로 받았다. 대박.

그런데 하필이면 가무잡잡 웜톤 큰곰이
블러셔 : 안젤리카 (Angelica)
멀티플 : 오르가즘 (Orgasm)
립글로스 : 기자 (Giza)

이렇게 받는 바람에, 대인배의 아량을 발휘해서
블러셔 색상은 맞교환해주기로 했다. 나 좀 착해?

참고로 오르가즘은 골드펄 들어있는 다홍 피치 핑크.
안젤리카는 실버펄 작렬하는 극단의 쿨톤 핑크.
사실 난 둘 중에 어느 쪽 써도 큰 상관은 없는데
큰곰 피부색에 안젤리카는 정녕 에러라서 말이야.

대신이라고 하면 뭣하지만 어쨌든 난 매장 오픈하면
수퍼 오르가즘 or 딥쓰롯 중 하나 사야지 ㅋㅋㅋ
누드톤 립글로스 기자(Giza)는 직업정신에 근거해서 사줘야 하나.

참고로 갤러리아 나스 매장은 원래 8월 말 오픈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좀 늦춰져서 9월 3일에 오픈하기로 됐다고 하더라.



선물로 받은 제품들 리뷰는 곧? 조만간? 언젠가? 올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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