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네 뭐네 바빠서 또 포스팅 밀렸는데,

최근 업데이트들을 올리기 전에 이것부터...!

 

일단 포스팅하는 게 목표니까, 말은 짧게짧게~

 

 

 

 

 

 

서울 사케 페스티벌 2016 ( 'o')/

 

이사 바로 다음 날,

그리고 어쩌면 출장 직전에 걸린 일정이라,

'과연 우리가 여기를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사는 대략 무사히 마치고, 출장도 취소돼서,

그렇다면 사케페나 가쟈!!! 를 외치면서 출동~

 

참고로 우리는 결혼반지에도 사케를 새긴 인간들;

사케 호시절을 기억하면서 'For our own sake' ㅋ

 

 

 

 

 

 

그리고 대망의 동행인은 우리 엄빠 ㅋㅋㅋ

나야 우리 엄빠랑 같이 가는 게 당연히 좋지만

다행히도 남편군 또한 이를 원해서 성사되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

어머님 아버님은 좋은 식도락인들이시라고...

 

 

 

 

 

 

사실 들어서면서부터 신나서 사진을 막 찍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술 이름들은 그새 죄다 잊어버렸다...

일어를 제대로 읽을 줄 모르니 사진도 의미가 없음...

그러나! 현장 기분이 가득 담겨있으니까 간직하겠어!

 

 

 

 

 

 

주세요, 주세요, 쭉쭉 주세요.

 

 

 

 

 

 

우선, 무사 입성 및 성원을 축하하며, 건배-!

저 사케페 전용잔 4개는 내가 고이 수거해왔다.

 

 

 

 

 

 

 

현장 부스에서 다양한 안주가 구입 가능하고

입장할 때 증정하는 쿠폰으로 사먹을 수 있지만,

그걸로 만족할 우리 엄마가 아니기에... 안주대전!

 

직접 말린 육포! 직접 구운 은행!

직접 쑥을 뜯어서 빚은 햇쑥떡!!!

 

스탠딩 테이블에서 적당히 노는 분위기였는데,

우리 테이블의 사케 관련업자가 한 명 있었다.

그 분은 오늘 어느 술이 좋은지 계속 알려주고,

엄마는 답례로 중간중간 안주 나눠드리고... ㅋㅋㅋ

 

 

 

 

 

 

그리고 이때부터는 술 배급 체계를 갖추었다!

원래는 1인 1잔으로 받아 마시는 건데 복잡하니까

들어올 때 요청해서 받아온 6잔짜리 박스를 뜯어서

칸막이 트레이로 만들어서 1회 4잔 수급형으로 -_-v

 

아 정말이지 노는 것도 놀아본 놈이 잘 논다고 ㅋㅋㅋ

이런 분야에서는 왜 이렇게 잔머리가 잘 굴러가는가 ㅋ

 

 

 

 

 

 

술샷...

 

 

 

 

 

 

술샷2...

 

 

 

 

 

 

술샷3...

 

 

 

 

 

 

술샷4...

 

 

 

 

 

 

 

안주 쿠폰으로 구입할 수 있었던, 현장 안주들.

행사장이다보니 줄이 긴 게 흠이지만 다 맛나서

'이자까야에 앉아서 먹으면 끝이 없겠다' 싶었음.

 

새콤짭쪼름 매실액에 담근 방울 토마토와,

밥 대신 메밀면을 넣은 김말이가 나의 베스트!

 

 

 

 

 

 

... 엄마의 안주 방출도 끝이 나지 않는다...

 

 

 

 

 

 

거의 모든 부스에서는 판매는 않고 시음만 하는데

이렇게 몇몇 곳에서는 주문을 받기도 한대서 가봤다.

오늘의 이 신난 기분에 뭐라도 한 병씩 사고 싶은걸!

 

그러나 막상 뭘 골라야 할지 몰라서 고민만 하다가 끝;

이러다가 결국 이마트 가서 행사상품으로 사겠지 ㅋㅋㅋ

 

 

 

 

별 도움 되는 정보도 없고,

상세한 평가나 서술도 없지만,

그래도 휘리릭 기록 남겨두고 싶었던,

 

서울 사케 페스티발 2016 :D

 

 

 

 

 

 

 

 

 

뜬금없이,

아이섀도우 보유 현황을 포스팅하고 싶어졌다.

 

기초 및 바디는 어차피 분기별 공병샷에 등장하고,

블러셔는 몇몇 있기는 한데 내 주요 분야가 아니며,

립스틱은 뭔가 글이 더 본격적이어야 할 것 같아서(?)

 

개중에 만만한 색조 제품군인, 아이섀도우를 공략함...

물론, 번거롭기 때문에 개별 발색샷 같은 건 없음요...

 

 

 

 

 

 

내 수납 생활의 든든한 지원군, 샤르망 화장대 ( '-')

좌측 4칸 중 한 칸을 이렇게 섀도우들이 차지하고 있다.

부피가 큰 두어 개는 우측의 블러셔 칸으로 넘어가있고.

 

거의 대부분 직각으로 세울 수 있는 사각형의 팔레트에

몇몇 개의 라운드 싱글은 빈 명함 케이스에 모아서 수납.

내가 이러니까 올록볼록하고 큼직한 디자인을 싫어하지...

 

이 외에도 -

출근용 파우치에 들어있는 에뛰드 인더카페 팔레트나,

별도로 수납되어 있는 스틱 or 리퀴드형 제품도 있지만,

갯수가 별로 유의미하지 않으므로 이번에는 패스하기로.

 

주로, 팔레트 형태 & 파우더 제형의 제품들이 등장한다.

 

 

 

 

 

 

장르 1 - 길거나, 넙적하거나.

가격, 브랜드와 무관하게 형태가 길거나 넙적한 제품들.

 

중앙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

- VDL, 길티 플레저 (2015 연말 한정) 팬톤 아이북

- 로라메르시에, 소프트아이리스 (치크)/프림로즈/초콜릿

- W랩 포켓 팔레트 엣지 10컬러 섀도우

- 샹테카이 로즈 팔레트 (그 옛날 언젯적의 한정...)

 

VDL 팬톤 아이북은 버전1 때는 딱히 관심도 없었으면서

저 통통 튀는 색감으로 버전2가 나왔을 때에는 뜬금 열광;

아마도 '길티 플레저'라는 컬렉션 테마가 마음에 들었던 듯.

데일리로 자주 쓰지는 않지만 은근 포인트로는 손이 간다.

 

로라는 임미미가 3구 공팔레트를 하사해서 완성한 팔레트!

사실 전설의 한정 초콜릿을 너무나도 애정하며 잘 쓰는데

로라 특유의 불투명하고 큼직한 싱글 케이스가 불편해서

구시렁대다가 이렇게 팔레트로 만들어놓으니까 딱입디다.

물론 이걸 위해서 프림로즈를 따로 구매해야 했지만서도...

색상 구성도 그야말로 100% 취향이어서 늘 감탄하곤 한다.

 

W랩 10컬러 팔레트는 최근에 선물받아서 아직 개시 전인데

유사한 느낌의 에뛰드 인더카페 팔레트보다 더 마음에 든다.

전체적으로 우유 살짝 탄 듯한 내추럴 컬러들이 잘 쓰일 듯.

 

샹테카이 로즈 팔레트는 몇년 전 패밀리세일에서 건진 템.

정가대비는 몰라도, 팸세 가격 대비 가치는 차고 넘친다.

하이라이트 용도의 페일 라벤더, 베이스 및 음영의 코랄,

그리고 언제나 취향 부합하는 브라운 플럼? 플럼 브라운?

 

 

 

 

 

 

장르 2 - 팔레트, 백화점 브랜드 편.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

- 끌레드뽀, 꿀뢰르 꺄드리 (구형) 115호

- 코스메데코르테, 메이크업 코프레 2013

- 루나솔, 비비드 클리어 아이즈 02호 핑크

- RMK, 컬러 퍼포먼스 아이즈 4호 보르도

- 바비브라운 누드 아이 팔레트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나가는 제품들이어서 그런지,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는구만. 쿨누드에서 플럼까지;

 

가장 강렬한 청보라빛을 담고 있는 끌레드뽀 115호.

뭐 어차피 몇년 전 단종된 제품이지만, 역시나 멋져.

리뉴얼 이후의 제품은 보다 투명한 펄감이 강조되어

화려하긴 하지만 이 구형이 가진 우아함은 반감된 듯.

 

혹자가 '끌뽀 색조가 비싼 값을 하더냐'고 묻던데,

앞뒤 다 자르고 내 대답은 '솔직히 하기는 한다'임.

질감이고, 색감이고, 지속력이고, 죄다 '한끗발' 달라.

하지만 어차피 남들은 모르고 내 눈에만 보이겠지ㅋ

그러니까 여기에 돈을 더 쓸 것인가는 각자의 판단~

(사실 난 요즘 비싼 섀도우 잘 안 사는 추세인지라...)

 

코데 2013 코프레는 초콜릿 박스 컨셉에 반했었는데

바로 다음 달에 에센스 정품 끼워팔기를 해서 맘상함;

어쨌거나 저쨌거나 끼워팔기를 차치하고 생각한다면

저 색상 구성 자체는 내가 엄청 잘 쓸 법하니까 괜찮아.

아르데코적인 디자인은 취향이 아니지만 뭐 그럭저럭.

그러나 역시 연말 기분, 그리고 한정 메이크업 코프레

구성품이 아니었다면 과연 따로 구매했을지는 의문이다.

 

루나솔은, 유명템은 한번씩 거쳐봤지만 정착하지 않은,

나에게는 뭔가 스쳐가는 인연? 그런 느낌의 브랜드인데

이 쿨뉴트럴 + 핫핑크 구성의 팔레트만은 오래 가는군.

피치와 핑크펄 코코아 브라운으로 데일리 메이크업을,

그리고 핫핑크 포인트로 필요할 때 적당한 포인트를~

게다가 루나솔 특유의 컴팩트한 디자인과 구성까지...

이만하면 나에게는 '완전체에 가까운' 팔레트가 아닐까.

이거 사고 나서는 어지간한 대체품에는 잘 안 흔들린다.

 

그러다가 아주 오랜만에 심장이 뛴 게 바로 저 RMK ㅋ

올 봄 한정이었는데 막상 처음에 보고는 심드렁하다가

이게 볼수록 '놓치면 안 될 색상과 구성, 디자인'인 거라.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열혈 사냥에 나서서... 득템~

이 얼마만의 RMK 쇼핑 그리고 덕심에 근거한 지름인가!

 

바비브라운 누드 아이 팔레트는 누드 + 펄감의 정석 :)

이 누드 색상은 국내에 수량도 거의 안 들여왔던지라

매장에서 테스터 구경도 못 해보고 품절을 맞았는데-_-

남편군이 해외 배송으로 구해다줘서 더더욱 소중하지~

 

 

 

 

 

 

장르 3 - 싱글인 듯, 싱글 아닌, 여튼 좀 비싼.

 

- 버버리뷰티, 아이 인핸서, 08호 카키

- 버버리뷰티, 아이 인핸서, 22호 페일발리

- 로라메르시에, 구아바 & 아프리칸 바이올렛

 

버버리는 어쩌다 보니 2개나 있다.

눈썹용으로 주로 쓰는 카키, 그리고 인기템 페일발리.

물론 나도 페일발리를 전천후로 잘 써서 바닥도 봤지만

사실 재구매를 한다면 보다 쿨한 로즈우드가 더 땡긴다.

다만, 페일발리를 통해서 버버리의 매력을 알게 됐달까.

버버리 섀도우에 맛 들리면 맥 섀도우는 좀처럼 못 쓴다;

 

로라, 너는 왜 정품보다 사은품이 훨씬 더 매력적인 거늬.

정말 제 돈 주고라도 기꺼이 살 법한 유용한 구성의 듀오.

게다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킨톤 + 옅은 플럼이라니... 후.

안 그래도 '로라는 좋지만, 싱글은 싫은' 나는 이게 딱이다.

기왕이면 뚜껑도 두껍고 볼록하고 불투명한 로라 st. 말고

반듯한 투명으로 해주면 수납 및 분류도 최고였을텐데-_-a

 

 

 

 

 

 

장르 4 - 팔레트, 드럭 및 로드샵 편.

 

좌상부터 시계 방향 :

- 아르데코, 99호 펄리 로즈 / 298 프루티 오렌지 / 208 엘리건트 브라운 / 몇호더라 카키

- 닉스, 내추럴룩 키트

- 미슬린, 트리오 아이섀도우 62호

- 케이트, 브라운 셰이드 아이즈 BR-3

- 케이트, 골디쉬 아이즈 GD-2

 

미슬린 블루 이 와중에 혼자 팡팡 튀는구나 ㅋㅋㅋ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좀 편하게 사서

무던한 색부터 아주 튀는 색까지 다양하게 존재함;

 

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직접 구성한 아르데코 4구.

208호 엘레강트 브라운은 몇년째 나의 브라운계 1위다.

 

닉스는 구성도 무던하고 부피감도 좋은데 질감이 아쉽;

가루날림도 꽤나 있고, 내 피부색에 안 맞는 색들도 있고;

그래도 가격대비 가치는 훌륭하니까 마음 편하게 팍팍~

 

미슬린은 솔직히 홍대 롭스 오픈할 때 충동구매했는데;;;

그나마 가장 좌측 블루는 가아끔 포인트로 쓸 때도 있다.

베이스로 누디한 컬러 깔아주고 라인 쪽에만 살짝살짝~

 

케이트는 둘 다 잘 쓰일 것 같은데 묘하게 안 쓰이더라.

브라운 시리즈는 플럼 계열로 사서 색상 자체는 좋은데

유독 크리즈가 많이 생기는 제형이라 쓰다가 포기했고,

골디쉬 시리즈는 아예 대놓고 옐로우 골드라 어색하고...

주변에 나 대신에 잘 쓸 지인이 있으면 줘버릴까 싶어.

 

 

 

 

 

 

장르 5 - 야금야금 로드샵 싱글

 

수납 집착자인지라 라운드 싱글 어지간히 안 사는데

그래도 가끔 기분파 충동 구매를 해서, 이렇게 늘었다;

 

내 개인적인 결론은 :

굳이 구매할 거라면 에뛰드 룩앳마이 아이즈가 낫더라.

 

한정인 체리 초콜릿은 소올직히 저 디자인 때문에 샀고;

하단의 마라톤완주와 에스키모레드는 꽤나 잘 쓰는 중.

게다가 질감도, 발림성도, 발색력도, 지속력도, 기대 이상!

브러쉬보다 손가락으로 스윽 문질러서 바르는 게 좋았음.

 

이니스프리는 전면 리뉴얼되고 나서 라인업은 괜찮은데

색상별로 퀄리티가 너무 많이 차이가 나는 점이 아쉽다.

음영 컬러들은 괜찮긴 한데 그렇다고 대체 불가도 아니고.

특히나 하단의 진한 브라운, '갓 볶은 원두'는 가루날림이

내가 평생 써본 섀도우 중에서 가장 심한 수준이어서 원...

 

 

 

 

일단, 여기까지 해서 내 섀도우 현황은 얼추 다 털었고,

이 중에서 주요 색상군으로 다시 한번 분류해볼까 싶다.

 

 

 

 

 

 

타입 1 - 친하지는 않은 골드/코퍼/카키 웜톤...

 

브라운을 써도, 쿨한 핑크펄 코코아를 찾는 편이라

완전 따스한 골드 코퍼 카키 등에는 손이 안 가는데

그래도 그런 웜한 컬러들이 아주 없는 건 또 아니다.

 

닉스는 9구짜리라서 코퍼 계열을 빼고 주로 썼고,

아르데코는, 오렌지 & 카키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그게 마냥 웜톤에만 잘 어울리는 절묘한 색이었고,

케이트 골디쉬는... 역시나 잘 안 써서 거의 새거 ㅋ

 

그러고 보니 페일발리는 딱히 웜톤 컬러는 아닌가;

따스하다기보다는 그윽 또는 퀭한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골드가 감도니까 일단 여기에 분류하는 걸로.

그나마 베이스로 쓸 법한 색이어서 꽤 사용하긴 했네.

 

 

 

 

 

 

타입 2 - 사실 이런 걸 주로 사용하지...

 

쿨뉴트럴에서 포인트 핑크나 와인색이 들어있는 거.

세 제품 다 각 브랜드에서 one of a kind 라고 생각해.

지금 속도로는 아마도 루나솔이 가장 먼저 바닥 보일 듯!

 

 

 

 

 

 

타입 3 - 퐈려하지만 꽤 실용적으로 쓴다... ㅋㅋㅋ

 

VDL 팬톤북은 5473 청록색과 704 레드를 가장 좋아함!

나머지 뉴트럴 컬러들도 쓰지만 그건 좀 대체 가능하고...

미슬린도 위에서 썼듯이 좌측 블루를 포인트로 사용한다.

 

 

 

 

 

 

타입 4 - 마이 페이버릿 브라운s

 

로라메르시에 초콜릿 (캐니언 컬렉션 한정)

아르데코 208 엘리건트 브라운

코스메데코르테 2013 메이크업 코프레

루나솔 비비드 터치 아이즈 02호 우측 하단

 

이 브라운들이, 바로 내가 즐겨 쓰는 브라운이다 :)

브라운이라고 해도 노란 기운보다는 핑크가 감도는!

플럼을 한 방울 섞어놓은 듯한 그런 서늘한 브라운!

 

그러고 보니,

내 화장대에서 그레이 & 메탈릭은 사라진지 오래네.

20대 후반에는 블랙 계열 스모키만 주구장창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민망하지만 어렸을 때 해봐야지 뭐 ㅋ

 

 

 

 

'생각보다는' 단촐한 아이섀도우 보고서, 여기에서 끝.

(잘 안 쓰는 케이트 팔레트들만 처분하면 완벽하겠네.)

 

 

 

 

 

 

 

 

 

 

사실 메뉴로만 보면 딱히 새로울 것 없었지만,

기분 좋았던 주말이었기에 뒤늦게 기록해본다.

 

 

 

 

 

 

살 좀 찌워줘야 할 해룽이와, 강서구 주민 임미,

아기 복이와 문방사우를 싸들고 온 싱하형까지,

우리 집에서 모여서 홈 음주 디너 수다 파티를~

 

 

 

 

 

 

오늘의 메뉴 :

딸기 리코타 샐러드

허니(?) 버터 감자 & 닭안심 오븐구이

알리오 올리오 풍(?)의 푸실리 파스타

 

파스타는 원래 스파이시 오리엔탈 풍의 스파게티...

였는데 아기 복이가 온다고 해서 먹기 쉽게 푸실리로,

그리고 소스는 맵지 않게 채소와 치즈 위주로 바꿨다.

여기에 디저트로 마들렌을 마들마들 잔뜩 구워놨음 :)

 

 

 

 

 

 

괜히 기분 낸다고 린넨 식탁보도 구븨구븨 펼쳐보고 :)

 

 

 

 

 

 

신선한 딸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큼하고 맛나지만,

리코타 치즈와 발사믹 식초를 얹어서 샐러드로 먹으니

비주얼도 화사하고, 맛도 균형 잡힌 게, 만족스러웠음!

 

 

 

 

 

 

닭 안심은 허브에 살짝 재워서 오븐에 구워내면 끝.

웨지 감자는 꿀 대신에 올리고당, 그리고 버터를 발라서

바질을 촵촵 뿌려내면... 역시 초간단한 요리 되시겠다.

어린이 입맛의 손님을 맞을 때 가성비 좋은 메뉴랄까 ㅋ

 

 

 

 

 

 

내 맘대로 만들어서 딱히 이름이 없는 파스타...

여튼 짜지도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게 만들었음.

냉동실에 있던 새우랑 모듬 채소 적당히 때려붓고~

 

 

 

 

 

 

그리고 전 날 구워놨던 노버터 코코아 마들렌... 인데,

생각해보니 이건 다른 날 구워낸 사진인가? 모르겠다?

여튼, 담백하고 촉촉 포슬하니 질감이 꽤 잘 나와줬네!

 

 

 

 

 

 

마무리는 아기 복이 사진, 초상권 보호 버전 ㅋㅋㅋ

어피치랑 깔맞춤으로 부농부농하게 차려입고 오셨어!

우리 집에 미취학 어린이가 가지고 놀 게 워낙에 없어서

이거라도 제공해봤는데 조심조심 만지는 게 느므 이뿨...

 

다음에 또 놀러 오쎄용 :D

 

 

 

 

 

 

 

 

 

 

 

160219-20

수원 호매실 1박 모임

 

역시, 내 기억 보존을 위한 간략한 포스팅 :D

 

수원, 구리, 서울 강동, 서울 강서...

에 거주하는 4명의 여자들이 수원에 모인 날.

 

난 원래는 이 날 휴무일 예정이어서

'여유롭게 차 가지고 나서서 애들 주워 가야지'

이랬는데 근무, 심지어 빡센 근무로 걸려버렸...

 

그나마 퇴근 후 부지런히 서울역으로 달려가서

수원역 직행 기차를 타니까 편하게 갈 순 있었다.

 

 

 

 

 

 

게다가 내가 도착하니까 저녁상을 다 차려놨어!

심지어 이건 음식 풀세팅하기 전의 풍경이라는 거!

 

풀타임 근무하고 퇴근해서 가장 늦게 온 덕분에(?)

나는 다 차려놓은 밥상 위에 카메라만 슬쩍 얹었다;

 

 

 

 

 

 

호떡 믹스로 직접 반죽해서 구운 피자에,

감자에 닭안심 구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딸기, 그리고 당근과 콜라비도 잔뜩잔뜩.

 

 

 

 

 

 

짠짠짠-

 

'2월 한달간 금주'를 충실히 이행 중인 나는

미련없이 와인잔에 샴페인이 아닌 물을 마심.

 

사실, 원체 술자리를 좋아하는 편이라서-_-*

금주라는 게 엄청 큰 결심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실로 결혼 준비할 때를 빼고는 금주한 적이 없...)

 

의외로 '아, 잠시 끊어야지' 마음 먹는 순간, 되더라.

되려 절주보다 금주가 쉬운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게다가 놀라운 건,

술 안 마시고 놀아도 충분히 신나고 재밌더라는 사실;

내가 그동안 마셨던 그 많은 술은 대체 다 뭐지 ㅋㅋㅋ

 

물론 그렇다고 영원히 금주하겠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소(주)믈리에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샴페인으로 시작해서, 와인으로 넘어갔는데,

어쩌다 보니(?) 수앵네 냉장고의 소주도 까고 있다.

 

굳이 잔을 바꾸기는 번거로우니까 와인잔에 마셔~

하는 김에 막 디캔팅도 하고, 막막 잔도 흔들어보고~

 

 

 

 

 

 

새벽 4시까지 수다 떨다가 자고 일어난 다음 날 아침.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스타벅스 머그잔들과

악쿠 유저인 수앵이에게 기증한 한정판 악쿠 공케이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라라베시 쿠션은 안 사는 걸로...)

 

 

 

 

 

 

숙박 패키지에 조식 뷔페도 포함되어 있다면서요?

 

다들 손이 엄청 커서 여기에 라면 등도 사두었지만

간밤에 먹다가 남긴 곡물빵과 딸기, 크래커만 해도

4인 조식은 거뜬히 되고도 남았다고 한다. 배불러...

 

나의 오랜 욕망템이었던 2단 트레이를 이렇게 보니

대리만족이 되는가 싶다가도, 또 사고 싶어지기도 하고.

색감은 차분한 아이보리에 테두리 장식... 맘에 드는데?

 

 

 

 

 

 

그 와중에 주말 오전 영업 개시한 앵네일 ㅋㅋㅋ

이렇게 실컷 놀았는데도 주말이 하루 더 남았다니!

역시 자고로 사람은 부지런히 놀아야 하는 거다-_-?

 

 

 

 

 

 

 

2월, 대전 나들이, 간단한 기록.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6.02.26 22:00

 

 

 

160213-14

그녀들과의 대전 나들이

 

이번 일정 내내 사진을 별로 찍지도 않았거니와

그나마 몇 안 되는 사진들은 다 아기 사진이라서

내 블로그에 공개할 건 못 되고... 나머지 몇 장만.

 

그래도,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겨두고 싶었다 :D

 

 

 

 

 

 

'이번에는 우리 셋이 대전으로 가자!'

 

내가 직접 차를 운전해서 갈 각오(?)도 했지만,

다행히도(?) 고속버스가 낫겠다는 결론이 났다.

 

고속버스를 타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라서

우등 고속 좌석이 이렇게 안락한 줄 몰랐네.

 

 

 

 

 

 

잠시, 출발 전에 모닝 드링크 한 잔 하시구요...

20대 때는 밤새 놀아도 다음 날에 타격이 없었지만

30대 중반을 넘기고 나니 활력 충전 드링크가 땡겨.

한 포씩 쭉~ 들이키고 버스에서 숙면할 준비합시다.

 

 

 

 

 

 

급 도착하여 조금 늦은 점심 식사부터 해결하세!

 

사실 딱히 뭘 먹어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는데

요즘 인생이 빡센 민느가 버스에 타자마자 비장하게

 

'오늘 점심 메뉴는 양념갈비였으면 좋겠어.

소갈비든, 돼지갈비든, 그건 상관 없으니까.'

이 말만 남기고서 곧바로 마취총 맞은 마냥 잠들더라.

 

이런 그녀의 강렬한 욕망을 꺾을 이유가 없었으므로...

양념 돼지갈비 쯤이야 기꺼이, 즐겁게 먹어줄 수 있지.

 

 

 

 

 

 

대전에서 보낸 시간 중간중간 중간의 사진은 없고

대뜸, 다음 날 서울로 돌아오기 직전의 아점 사진;

 

참고로, 이 사진 제목은 <단짠> 되시겠다.

이화수 육개장과 초코 틴틴의 짜릿한 조화를 보라;

 

앞서 말했듯이,

몇 안 되는 사진들은 거의 다 아기 사진이었고,

우리는 일정의 대부분을 온천욕으로 보내서 더더욱;

굳이 목욕 후의 벌건 민낯으로 사진을 찍진 않았지...

 

뭔가 대단히 한 건 아니지만, 간만에 넷이서 합체해서,

대전 구경도 하고, 아기님 알현도 하고, 수다도 실컷 떨고,

'역시 이번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들이었다.

 

기록에 남기는 건 고작 이런 음식짤들일 뿐이지만-_-*

나중에 이 사진들만 봐도 그 기억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대전에서 알찬 이틀을 보내고 서울로 돌아와서,

누구는 데이트하러, 누구는 육아 복귀하러 가고,

나는 엄마와 만나서 메가박스에서 <캐롤>을 관람.

 

그렇게, 좋은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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