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특정 제품이 매우 안 맞아서 그 피드백을 올리기 위해!

내친 김에 최근에 들였거나 요즘 잘 쓰고 있는 제품들도

모듬으로 묶어서 한꺼번에 요약 평가 한번 해볼까 한다.

 

 

 

 

 

 

우선, 안 맞는 제품부터 공개 ㅋㅋㅋㅋㅋㅋㅋ

라라베시 new 악마쿠션 SF-Y2 클래식 & 내츄럴

 

난, 앞으로 다시는 악마쿠션은 안 사기로 다짐했다.

 

쿠션 파데의 홍수 속에서 라라베시가 선전할 때에도,

온라인 1위니, 재구매율 1위니, 한참 홍보할 때에도,

니가 그래봤자 쿠션이고, 쿠션이 그래봤자 쿠션이지,

라는 생각에 늘 심드렁하게 넘겼... 었는데! 그랬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이게 한번씩 궁금해지더라...

 

그러나 작년 여름에 사본 S/S 타입 Y2은 최악이었다지;

'커버력과 지속력이 좋다'는 '건조하고 텁텁하다'였고

'화사한 21호'라던 Y2 색상은 '허옇고 부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대강 쓰고 버리고 케이스만 보관하고 있었는데

작년 말에 색상 및 텍스처가 리뉴얼됐다길래 재도전을!

 

이번에는 중간 제형인 S/F 타입의 Y6 색상으로 했는데,

아니 왜 화장 전보다 화장 후의 얼굴이 칙칙하죸ㅋㅋㅋ

그래, 내가 완전 23호 피부도 아닌데 Y6은 오바였어 ㅋ

 

게다가 단순히 색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본다.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예전보다 '잿빛이 빠졌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라라베시는 '탁하고 텁텁한' 색상 특성이 있다.

뭐, 그만큼 얼굴의 잡티나 안색도 싸악 잡아주긴 하지만

난 커버를 포기할지언정 맑게 발리는 걸 더 좋아해서-_-

 

그래서, 이번 실패를 교훈 삼아서, 앞으로는 안 사는 걸로.

(웃기게도 쿠션 사는 김에 산 악마크림 Lv.4는 잘 맞습디다.)

 

 

 

 

 

 

하지만, 바쁜 직장 여성의 삶에 쿠션 파데는 필요한 법!

그리하여 나는 무슨 제품을 사용하느냐면, 바로 이거~

 

케이스는 아이오페, 퍼프는 아리따움, 리필은 마몽드 :)

마몽드 모이스처 마스크 쿠션 21호 피치 베이지 되겠다.

 

마몽드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미묘한 유분기가 있어서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서는 붕붕 뜨고 잘 안 맞는 편인데

이 쿠션 파데는 잘 쓴다. 물론 계절이나 컨디션을 타지만.

 

사실, 매트한 제형인 커버 파우더 쿠션이 더 유명하지만,

가을 겨울에는 이 모이스처 쿠션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생기 도는 복숭아빛 (핑크돼지 말고, 복숭아빛!) 베이지,

앰플을 머금어 촉촉한, 그러나 아주 무겁지는 않은 제형.

그리고 마몽드 특유의 기분 좋은 꽃향기까지 다 좋았어.

 

그렇다고 대체 불가능하냐고 하면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그러면서도 딱히 더 나은 제품을 못 봤으니 계속 쓰게 됨.

(이런 면에서는 현재까지는 대체 불가능한 셈인건가? ㅋ)

 

물론, 모든 쿠션 파데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단점들도 있다.

뭉치기 쉽다든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크닝이 오기 쉽다든가.

하지만 어차피 쿠션 파데를 쓰는 건 바쁠 때 빠르고 간편하게!

혹은 중간중간에 건조하지 않게 수정 화장을 하는 용도라서...

이 정도로 과락 없이 두루두루 중박만 쳐주면 충분히 고맙다.

 

생각해보니 내 베스트는 클리오 킬커버 쿠션 린넨이었는데,

구형을 하나 비워낸 이후로 아직 재구매는 안 하고 있는 중.

 

 

 

 

 

 

고체형으로 넘어와서, 홈쇼핑 AHC 아이디어 앰플 파데.

고체 파데는 바를 때는 그럴싸한데 내용물이 금방 마르고

표면에 먼지가 붙는 등 금방 매력이 떨어지는 걸 아는지라

쉽사리 구매 안 하는데 이 제품은 어쩐지 느낌이 확 왔다.

(심지어 난 이렇게 넙적하고 번거로운 케이스 별로인데도!)

 

일단, 앰플을 그때그때 믹싱해서 내용물이 잘 마르지 않고

색상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노랗지도 핑크하지도 않으며

중급 이상의 커버력, 무엇보다도 기대 이상의 지속력까지!

파데가 지워지기 일쑤인 나의 복합성 피부에 딱 맞는 궁합!

 

표면에 먼지 붙는 건 이따금씩 스카치 테이프로 떼주지 뭐.

케이스가 큼직넙적하지만 휴대하고 다닐 것도 아니니까 뭐.

 

그러나 취향도 타는 아이템이고 사용도 번거롭기도 해서,

아무한테나 추천하지는 못하겠다. 다만 나한테는 잘 맞음.

 

 

 

 

 

 

그러나 그 와중에 새로운 고체 파데템을 영입했음 ㅋㅋㅋ

루나 비비 팩트 브라이트닝 타입 21호 기획 세트로다가~

 

내 주변에 Age 20s 소위 견미리 팩트를 쓰는 이들이 있는데

난 그 제품은 질감이 두껍고 무겁도 색상도 회핑이라서 그닥;

게다가 홈쇼핑 구매시 용량이 너무 많은 것도 마이너스 요소;

 

그 대신에 충분히 촉촉하고, 색상도 예쁘며, 구매도 손쉬운!

루나 비비 팩트를 사기로 했다. 어느 날 그냥 그렇게 꽂혔다네.

퇴근길에 굳이 길을 돌아서 올리브영에 들어가서 집어들었다.

 

검은 케이스와 흰색 케이스가 있는데,

내가 구매한 건 흰색 케이스의 브라이트닝 타입.

 

결론만 얘기하면 : 만족한다. 기대도 했거니와 기대 이상이야.

 

퍼프에 과하게 묻지 않는 적당한 탄성의 표면 텍스처도 좋고,

촉촉하게 발리지만 번들거리지 않는 밀착력도 내 취향입디다.

무엇보다도 색상이 회핑도 노랭이도 아니라서 딱 마음에 든다.

뚜껑을 꽉 닫아도 표면이 어느 정도 마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사는 김에(?) 같이 집어온 글로시 볼륨 퍼밍 베이스.

탱글 촉촉한 것이 고체 파데 전에 발라주면 딱 좋더라.

 

루나는 늘 미묘하게 관심 범주 밖에 있는 브랜드였는데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이렇게 쓸만한 게 많았던가 싶다!

 

팟 타입이어서 초큼 귀찮지만 기분 좋으니까 봐줄게 ㅋㅋㅋ

 

 

 

 

 

 

점점 글 쓰기가 귀찮아지고 있다...

 

이니스프리 수분 베이스는 언제나 재고를 둔다.

항상 사용하는 건 아니어도 떨어지지 않게 해야.

 

튜브형 제품 중 베스트는 프로에잇 부스터 크림.

비슷하게 생긴 슈에무라 제품보다 훨씬 나은 듯.

 

코스메데코르테 비비는 왜 어두운 색으로 샀을까.

굳이 재구매는 않겠지만, 혹여 한다면 밝은 색으로.

 

 

 

 

 

 

의외로 몇 안 되는 리퀴드형 파데 정품들...

이 중에서 포기 못하는 건 아모레퍼시픽 퍼펙션 블룸.

하지만 9만원이라는 가격 만큼 좋냐면 그건 절대 아님.

내 화장품 통틀어서 계륵 지수가 가장 높은 제품이랄까.

 

맥 워터웨이트는 상태 안 좋던 어느 날의 충동구매템;;;

 

 

 

 

 

 

아, 글 빨리 마무리하고 자러 가고 싶드아...

 

촉촉 몽글한 한율 파우더는 단종된지 이미 오래.

이 제품 소리소문 없이 강했는데 홍보 없이 단종;

 

입생 그라인딩 파우더는 그때그때 갈아쓰는 재미.

저 금색 케이스는 참말로 스크래치 친화적이구나.

 

바닐라코는 투명 피니시 파우더. 공병 좀 보고 싶네.

 

 

 

 

 

 

마지막 사진이다!!!

 

프레스드 파우더의 기준점은 가네보 밀라노 컬렉션.

2012년도 버전인데 아직 표면 무늬가 다 안 지워졌다.

 

역시 계륵템인 아모레퍼시픽 퍼펙션 블룸 파우더.

좋다. 좋고 안정적인데 가격 생각하면 입이 댓발 나온다.

 

입큰은 촉촉하고 몽글한 맛에 샀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편.

피부 상태에 따라서 매우 촥 감기거나, 매우 확 뭉치거나.

 

 

 

 

아이고, 뒤로 갈수록 귀찮아져서 자세한 멘트 따위 없군.

여튼, 대략 내가 요즘 주로 쓰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

간단하게나마 한눈에 소개했다는 데에 의의를 두는 걸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02.24 12:52 라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늘 자몽님 글 기다리고있으니 자주 투척해주십시옹~~ 왠지 이니스프리 수분베이스 사러갈거같네요 ㅎㅎ

    • 배자몽 2016.02.25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단한 내용 쓰는 것도 아닌데 바쁜 일상 속에서 자꾸 미루게 되네요... 으허허허~ 이니스프리 수분 베이스는 매일 쓰는 건 아닌데 결정적인 순간에 대단히 유용해서 언제나 재고가 떨어지지 않게 하고 있어요! 뭐 가격도 저렴하고 휴대도 간편하고 해서 전혀 불만이 없는 제품 :)

  2. 2016.02.24 21:34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 워터웨이트는 어떻던가요? 언니도 클리오가 베스트 쿠션이라니 의외임! 보통 나보다 좀 더 촉촉한걸 좋아하는 언니인지라 클리오는 넘 매트하다 생각할줄 알았는데. ㅎ

    • 배자몽 2016.02.25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 워터웨이트는, 이런 찰랑이는 제형 중에서 얼추 예측 가능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딱히 큰 단점도 없지만, 그렇다고 꼭 사야만 할 만큼의 장점도 없는? 이 날 내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친절한 직원의 손길에 넘어가고 말았숴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 글에서는 굳이 자세히 쓰지 않았지만, 클리오 킬커버 쿠션은 "봄여름" 혹은 습한 계절의 베스트임. 피부 컨디션 좋으면 늦가을까지는 가능.

  3. 2016.02.25 11:44 jamie mo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을 몰아내며 리뷰 올려주심에 고맙습니다. 저도 자몽님의 시원한 글들을 늘 기다려용~매일 버릇처럼 들어온다는...한국가면 쿠션파데 브랜드별로 쟁일려고 하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4. 2016.02.25 13:47 시모네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올라온 화장품 포스팅~~
    그것도 무려 베이스메크업!!!
    전 쿠션은 이제 안녕하고 싶어요.
    봄에는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으로 정성스럽게 메이크업 할 자신 있는데
    막상 닥치면 쿠션으로 대충 두드리고 나가겠죠??

    • 배자몽 2016.02.25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제가 쿠션 안 쓸 줄 알았어요. 잠시 쓰다가도 그냥 버려두고 다른 메인 아이템 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출근 시간 앞에서는 장사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요즘 쿠션은 좀 심드렁해서 루나/AHC 등의 고체 파데로 살짝 넘어와 있습니다만 :)

  5. 2016.02.26 15:06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견미리팩트 텁텁하게 발리고 회색빛이 돈다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음!
    그래도 난 재작년 겨울, 작년 겨울 잘 써서 다쓰고 피부결을 살리면서 맑고 다크닝이 없다는 랑콤 쿠션으로 옮겼는데 아주 만족! 가격이 불만족스러워서 그르치;;;
    그래도 최근 구매 템 중엔 나스 틴티드 이게 이게 완전 중복합인 내 피부에 잘 맞음. 쿠션에 익숙해져 짜서 쓰는게 슬슬 귀찮아질때 구매해서 잘 쓰겠냐? 싶었는데
    데일리로 쓰는 중! 너의 후기도 잘 봤다잉~^^

    • 배자몽 2016.02.26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근 베이스 제품을 두루 섭렵하십니다 그려! ㅎㅎㅎ 나야 뭐 늘 유목민처럼 방랑 중... 인데 개중에 잘 쓰는 것들 몇 가지 소개해봤어 :D

  6. 2016.02.26 15:40 냐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견미리고체파데 다 쓰고 다음에 쓸거 물색하고 있었는데 올리브영가서 손등에 테스트해보고 바로 샀어요! 리뷰 감사합니당 ㅎㅎ 지복합성인 저에게 견미리는 너무 번들거리는 느낌이었는데 루나제품은 봄여름에 잘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배자몽 2016.02.2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나 고체 파데,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딱히 관심은 안 가졌더랬어요. '얼핏 촉촉해보이지만 쓰다 보면 표면 마르고 먼지 붙고... 다 똑같지 뭐' 라는 생각에. 그런데 근래 들어서 심층 탐구를 해보니까 이게 지복합성 제 피부에 궁합이 좋더라구요! 그리하여,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

  7. 2016.03.01 20:38 릿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에잇 부스터 궁금하네요! 테스터 해볼까... 이니슾 수분 베이스는 제가 복합인데다 기름지다는 평이 있어 보류중이에요. 요즘은 래실2호+라끄쉬머 펄리로즈로 화장 끝내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치크팝 구매-_-)/ 이제 남은건 베이스 정도만 남았네요 다 인생 찾아서!

    • 배자몽 2016.03.02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명한 색감에 수분감 있는 제형, 그리고 과하지 않은 진주 펄감 등이 저는 꽤 마음에 들던데, 펌핑 용기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들도 있어요~ 참고하세요 ㅎㅎㅎ 저는 아직까지 큰 불편함은 없어서 그냥 잘 쓰고 있습니다만 ㅎ

  8. 2016.03.15 21:16 시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율 커버쿠션 쓰는데 가끔 콩알 만큼 있는 후기와 같이 모공커버는 없지만 지속력이랑 커버력, 색상등 다른건 다좋아요 ㅎㅎㅎㅎ 생상이 이쁜게 제일 좋달까 ㅎㅎ

  9. 2016.05.12 10:42 만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뇽하세요^^
    리뷰보고 루나 고체파데 테스트해봤는데
    딱발랐을때는 진짜 도자기 같은데 무너질 때 좀끼는거같드라구요 그래서 안샀었는데 생각해보니깐 이건 제가 급하게 좀 많이 발라서 그런거 같아요ㅋㅋ처음 도자기같은 느낌을 잊지못하고 사러갈까 하는데
    이거 요즘날씨에 쓰기에도 관찮나용? 리뷰 다시읽어보니깐 여름에는 클리오걸 추전하셔서 좀고민돼용
    간편하게 쓸거 찾고있어서용ㅠ

    • 배자몽 2016.05.17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이스 메이크업 궁합이라는 게 피부 타입이나 취향을 참 심하게 타는 거라서, 추천하기는 늘 저어됩니다 ㅎㅎㅎ 다만! 제 피부 기준에서! 여름철 지속력 좋은 파데를 고르라고 한다면, 루나 비비팩트보다는 클리오 킬커버 쿠션이 더 우위네요~ 루나는 부드럽게 발리고 적당한 광이 나면서 결이 좋게 표현되는 게 강점인데, 지속력은 중간 정도인 데에 반해서, 클리오는... 덥고 습한 날씨에 상당히 뛰어난 밀착력과 지속력을 보여주었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작년 5월 마카오 여행 가서 그 진가를 본 것 같습니다-_-b 그러고 보니 킬커버 쿠션 여름 버전도 신규 출시됐던데 그건 아직 테스트 안 해봤네요~ ㅎㅎㅎ





생각보다는 빨리 올리게 됐네?
최근에 올린 이니스프리 v. 스킨푸드
고체 파데 비교 리뷰에 탄력 받아서,
"내가 써본 고체 파데 한줄평 열전"

물론 한줄에 그치진 않을 걸 알고 있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가격 올림순으로 하나씩.




[스킨푸드]
비타톡 워터 팩트
SPF20 PA+

16,000원
리필 불가

색상 : 1호 / 2호

요건 최근 리뷰에서 자세히 썼으니까 간단히.
복합성 피부에게 괜찮은 저렴한 고체 파운데이션.
(과도한 환상을 가지지 않는다면 쓸만함!)
색상이 2가지 밖에 없는데 둘 다 밝은 편이다.

스킨푸드 비타톡 라인이 전반적으로 잘 빠졌네.
립스틱 쪽에 보다 높은 점수 주고 싶지만.




[에뛰드하우스]

수분가득 콜라겐 밤
SPF42 PA++

16,500원
리필 불가

색상 : 1호 / 2호

SK-II 의 마블링과 보습 캡슐을 카피한 제품.
에뛰드 수분 가득 라인은 애용자들도 많고
각종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늘 호평받는데
난 그 특유의 피막감에 거부감이 있어서 별로.
그래서 이 콜라겐밤에도 그닥 관심이 안 가더라.

비교 리뷰 욕심에 불타던 시기에 빌려서
잠시 써봤는데, 역시나- 라는 결론이었다.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서는 뜨고 번들거리고
게다가 입자가 다소 크게 느껴진달까,
얼굴에 착 붙지 않는 게 감흥이 안 생겼다.

그러나 리뷰들을 보면 건성 피부 중에서는
꽤나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

난, 잘 모르겠어. (심드렁-)
게다가 에뛰드를 딱히 즐겨 쓰지도 않아서.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
SPF32 PA+

20,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호 / 2호 / 3호 / 4호 / 5호

이것도 최근 리뷰에서 자세히 썼으니, 뭐.
이니스프리에서 맘 먹고 띄운 제품인 데다가
건성 피부들에게는 꽤나 각광 받았지만,
난 유분 많은 피부를 가졌을 뿐이고.

리뷰에도 썼듯이 스킨푸드가 "쫀쫀한 젤크림"
질감이라면 이니스프리는 "축축한 크림" 질감.

한겨울이나 환절기에 잠시라면 몰라도
나에게는 대체적으로 조금 부담스러웠다.
아울러 약간의 다크닝도 체험했...

가격도 착하고, 색상도 다양하고, 보습감도 좋으니,
건성 피부라면 즐겁게 도전해볼 만한 제품이다.




[베네피트]
썸카인다 고져스 라이트

45,000원
리필 불가

색상 : 1가지
(별도로 오리지널과 딥이 있음)

베네피트의 스테디셀러이기도 하거니와
메이크업 화보들에서도 끊임없이 나오는데,
당최 왜 그런지 알 수가 없는 제품...!!!

패키지도 가볍고, 가격도 부담없는데,
정말 역대 최고의 각질 부각을 안겨줘서.

커버력도 심하게, 아주 심하게 없지만,
그건 별로 기대 안 하니까 괜찮다고 쳐.
하지만 화장 후 얼굴이 더 칙칙하고
거칠어 보인다면, 그건 좀 아니지 않나?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
이 제품 잘 쓰고 심지어 재구매까지 하는
충성 고객들이 수두룩한 모양이니까.
(베네피트의 제품 판매 순위에 따르면.)




[맥]
미네랄라이즈 파운데이션
SPF15

52,000원
리필 불가

색상 : NC15 / NC20 / NC25 / NC30 / NC35 외 다수

가격이 딱히 엄청 저렴한 건 아니지만
왠지 이미지상 별 부담없고 캐주얼한 맥.
그런 맥에서 꽤 트렌디하고 쓸만한 고체 파데를
작년에 출시해서 쏠쏠하게 재미를 봤더랬지.
기존에도 스튜디오 테크 파운데이션이 있었지만
사용감이 다소 뻑뻑하고 마무리감이 매트해서
요즘 수요에 부합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

이 미네랄 파데는 보습감에서는 단연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꽤 호응을 얻었다.
"기대보다는" 상급이었던 커버력도 호감 요소.

그런데 한 가지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수분감이 증발하기 쉬운 크리미 제형인데
속뚜껑 없이 맥 특유의 은박지로만 커버.
매장에서는 "제품 마르지 않게 은박지를
반만 벗겨서" 사용하라는데 말이 되니.
다 벗기든, 반만 벗기든 간에 은박지 따위가
제품의 수분 증발을 막아줄 수는 없을진대.
게다가 그 은박지라는 게 꽤나 허접하다.
이걸 가지고 진공 포장이라는 건 아니겠지?
하여간 개봉 후에는 수분감이 날아가므로
부지런히, 쉼없이, 빨리 다 써버리는 게 좋음.




[설화수]
예서 스킨 커버
SPF26 PA++

55,000원
리필 가능

색상 : 21호 / 23호

요건 테스트만 해봤지만 포함시켜봤다.
나름 국산 한방 브랜드라는 특색이 있어서.

설화수가 어머님들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이 스킨커버 역시 그 연령대에 맞춘 컨셉.
"스킨커버"라는 것 자체가 다소 올드하지만
어쨌든 간에 촉촉하고 커버력도 높아서
어머님들 중에는 애용자들이 꽤 많더라고.

그리고 "스킨커버"라는 구태의연한 컨셉 치고는
제품의 질감과 색상이 산뜻한 편이어서
두껍게 바르지 않는 한 피부 표현도 괜찮았다.

30대 초반 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나,
50대 중후반 지성 피부인 엄마에게는,
딱히 해당사항 없는 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편한 파데" 찾는 건성 피부 어머님들,
특히 설화수 팬이라면 고려해도 될 듯.




[바비브라운]
오일프리 이븐 피니쉬 컴팩트 파운데이션

59,000원
리필 불가

색상 : 0호 / 1호 / 2호 / 2.5호 / 3호 / 4호 / 4.5호 / 5호

바비에서는 이것보다는 모이스춰라이징 컴팩트,
일명 물광밤을 더 미는 것 같기는 한데,
난 지성에 가까운 피부니까 오일프리 타입.
그나마 내가 구입한 것도 아니고 샘플로,
혹은 탁여사 거 빌려서 써보기만 한 거.

예전에는 고체 타입의 파운데이션이 워낙 적어서
개중에서 이 바비 제품이 의미를 가졌는데,
요즘에는 하도 뛰어난 신상들이 많이 나와서,
시장에서 이래저래 밀리고 하대받는 것 같다.

... 나도 사실 별로였어, 이 제품...
바비 특유의 거대 유광 케이스는 차치하더라도,
제품 자체도 묘하게 각질에 뭉치고 뜬달까.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난 그랬다고.




[크리니크]
크림 컴팩트 메이크업
SPF29 PA+++

60,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호 / 3호 / 4호 / 5호 / 11호

크리니크의 색조,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은
늘 "생각보다" 제법 실속 있고 쓸 만 하다.
그래서 이 제품 출시 당시에도 기대를 했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습력이랑 커버력은
브랜드 측 설명대로 중급 이상인데,
다소 두껍고 무겁게 발리는 게 단점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추려면 보다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말이야.

하지만 커버력도 원하는 건성 피부라면
한번쯤 테스트해봐도 나쁘지 않을 정도.
바비브라운보다는 크리니크에 표를 줄래.




[시세이도]
어드밴스드 하이드로 리퀴드 컴팩트

65,000원
리필 가능

색상 : O00 / O20 / O40 / I00 / I20 / I40

이것도 매장에서 테스트만 해본 소감.
예전에는 시세이도가 "좋은 건 알겠지만,
딱히 와닿는 매력이 없는" 브랜드였는데,
어째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베이스 제품들 색상이 나랑 안 맞아서
아직까지 딱히 구체적 구매의 기회는 없음;
게다가 시세이도 매장에 가면 아무래도
시세이도 본 라인보다는 마끼아쥬 쪽을
더 보게 되는지라 더더욱 "아직은 먼 당신"

암튼 이 제품은 색상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노란 기운이 돌아서 난 패스하긴 했지만
피부에 촥 감기는 느낌만은 제법 괜찮았다.

하지만, 역시 건성 피부 친화적인 계열.




[시세이도마끼아쥬]
에센스 커버 컴팩트
SPF24 PA++

6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OC00 / OC10 / OC20 / OC30 / PO10

마끼아쥬의 저 애매하게 화려한 디자인은
그닥 내 취향은 아니지만 제품은 관심 대상.
예전에 샘플로 약간 써봤는데 기대 이상이었거든.

리뷰가 많거나 크게 이슈가 된 제품은 아니지만
써본 사람들은 대체로 평가가 좋은 편인 듯.
(마끼아쥬의 컴팩트/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블라인드 테스트 등에서도 늘 순위가 높다.
물론 불라인드 테스트는 그닥 안 믿지만.)

게다가 마끼아쥬는 시세이도 라인에 비해서는
색상이 화사한 편이라서 그것도 장점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OC00 과 OC10 중 택일.




[비디비치]
퍼펙트 리파이닝 파운데이션

71,000원
리필 불가

색상 : 1호 / 2호 / 3호

이 포스팅 등장 제품 중에서 현재 내 관심 순위 1위.
비디비치의 제품력을 믿는 탓도 있지만,
상세 리뷰들을 봐도 뭔가 "촉"이 온달까.

촉촉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피부에 감길 것 같아.
파운데이션 꽤나 써본 여자의 묘한 감에 근거해서.

다만, 근래에 비디비치 매장을 접할 일이 없어서
맘 먹고 제대로 테스트해볼 기회가 없었다.
(인간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너무 적단 말이지.)

게다가 7만원 남짓이라는 가격 또한 방해요소.
정말 땡긴다면 못 살 리는 없겠지만서도.
하긴, 비디비치 제품들 좋은 건 알겠는데,
대체적으로 그 놈의 가격이 늘 문제였지.
사람들도 샤넬이나 디올은 무턱대고 사면서도
국산 브랜드인 비디비치가 비슷하게 부르면
너무 비싸다면서 지갑을 부여잡고 주춤거린다.
이게 다, 마케팅의 문제라니까요, 비디비치.

암튼 간에 나는 벼르고 있다가
면세 찬스가 생기면 바로 데려올 듯!




[RMK]
젤 에멀젼 컴팩트
SPF27 PA+++

7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01 / 102 / 103 / 104 / 105 / 201 / 202 / 203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자 매우 애용품.
작년에 고체 파데, 그리고 비교 리뷰에 꽂혀서
거의 10가지에 이르는 제품들을 다 써본 후에
최종적으로 내 퍼스널 베스트에 등극한 RMK.
(샤넬 구형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케이스 부문에서 결국 RMK가 승 ㅋ)

처음에는 "젤 에멀전" 이라는 명칭 때문에
엄청 무르고 축축한 질감을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단단하고 쫀쫀한 제형이다.
(그래서 브러쉬보다는 퍼프 사용이 낫다.)


바르면 약간 매트하게 마무리가 되는데
이게 건조하거나 각질 부각은 없을 정도.
내 피부에서 그 묘한 궁합을 딱 맞춰준다.
역시 베이스 퀸, 우리 루미꼬 여사.
(이거슨 내가 RMK 를 편애하는 탓도 있지만,
그 애정을 차치해도 제품 자체가 정말 좋다고!)

그런데 문제는 - 현재 단종이 의심된다는 거;
제품 이미지 찾으려고 쇼핑몰을 다 뒤졌는데
리퀴드 파운데이션 류만 보이고 이게 없더라.
결국 일본 본사 홈페이지까지 가서 퍼왔다.

RMK,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그렇게 막 단종시키고 그런 거 아니지? 응?
난 이거 현재 바닥 봤고, 내년에 리필도 살 건데?

하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이미 두려움이...
내가 몰래 애정하는 마이너 프로덕트들은
꼭 소리소문 없이 단종되는 징크스가 있어서.

이잉.

=> 강 같은 피드백에 의하면 단종 아니라고!
아아, 다행입니다, 다행이에요.





[샤넬]
비타 뤼미에르 이드라 모이스트 래디언스 에멀젼 컴팩트
SPF15 PA++

82,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2호 / 22호 / 10호 / 20호 / 30호 / 21호


안 그래도 복잡한 샤넬의 제품명,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더더욱 길어졌구나.
다들 그냥 "샤넬 고체 파데"라고만 부른다.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제품 라인도 달라지고
보습감은 더 강화되었다고 하고,
무엇보다 색상 체계도 달라졌는데,
내가 관심을 안 줘서 자세히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21호 정도의 피부는 5호와 10호 중,
피부톤에 따라서 선택하면 돼서 쉬웠다.
5호는 옐로우 베이스, 10호는 핑크 베이스.
새로운 시스템은 잘 모르겠어... 패스.

어쨌거나 시중의 피드백을 보아하니까
대체적으로 "구관이 명관이다"에 기우는 듯.
그나마 대체 불가능해서 신형 리필이라도
앞으로 계속 재구매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난 구형을 써봤을 때 "제법 괜찮네!" 싶었지만
RMK 가 더 마음에 들었던 데다가
저 지문 찍히는 블랙 유광 케이스가 걸렸다.
물론 8만원을 호가하는 가격도 비호감.
(따져보면 RMK와 큰 차이 나지도 않고,
아래에 등장하는 임프레스보다는 저렴한데,
나에게 샤넬은 그래. 왠지 돈 아까운 무엇.)

암튼 나처럼 마이너한 인간이 아니라
"좀 비싸도 성공 확률이 높은 제품 하나만"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역시
"다수의 선택"인 샤넬이 정답일지도.




[임프레스]
IC RV 모이스춰 팩트
SPF16 PA++

8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SO-C / OC-B / OC-C / OC-D / BE-B / BE-C

임프레스는 가격대상 진입 문턱도 높고,
평소에 엑세스도 적어서 그간 잘 몰랐는데,
그 언젠가 연우가 준 샘플 하나 때문에
이 제품에 주목하게 되었다는 후문.

고체 파데 샘플이 있길래 피트니스 클럽
파우치에 넣어뒀다가 무심코 써봤는데
그 사용감에 너무 감명 받는 바람에
당장 정확한 제품명을 마음 속에 새겼다.

뻑뻑하지도, 미끌거리지도 않는 질감이
피부에 바르고 나면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유분이 과도하지 않은데 촉촉하긴 하고,
그러면서도 묘하게 실키하달까...!

꼭 임프레스가 아니라고 해도 가네보 계열의
고체 파운데이션은 언젠가 꼭 사보리라,
는 다짐을 하게 된 나름의 계기였음.




[SK-II]
셀루미네이션 에센스인 파운데이션

8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05호 / 310호 / 320호 / 330호 / 420호 / 440호

SK-II 는 늘 TV 광고를 강하게 밀기 때문에
마니아가 아니라고 해도 이 소용돌이 파데는
한번쯤은 접하거나 눈여겨본 일이 있을 거다.
이후로 무수히 많은 브랜드에서 저 소용돌이를
카피해서 유사한 고체 파데나 비비밤을 출시했지.

"나, 에센스 함유했어요-" 라고 외치는 듯한
저 나선이 아무래도 비주얼적으로 와닿는 듯.

나도 예전에 구매해본 적이 있는 제품이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 및 재구매를 하고 있지만,
난 SK-II 파데에는 그리 높은 점수 못 주겠어.

물론 잘 바르면 투명하고 예쁘게 표현되지만
피부 타입과 상태를 심하게 타기 때문에
"안전한 선택"은 아니라고 느꼈기 때문.

"비싼 돈 주고 샀는데 각질 부각이 심해요"
라는 사람들이 왕왕 보이는 걸 보면
아무래도 나 혼자만 이런 건 아닌 것 같다.

SK-II 라는 브랜드 자체가 호불호가 심해서
기초든, 색조든, "대박 아니면 쪽박" 경향이 있지.




[SK-II]
스킨 시그니처 크림인 파운데이션

88,000원
리필 가능

색상 : 105호 / 310호 / 320호 / 330호 / 420호 / 440호


소위, 임수정 파데라는 애칭으로 밀고 있더라.
미백 라인인 위의 소용돌이 파데에 비해서
사용감이 향상되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소용돌이 파데가 "미백 에센스 함유" 였다면
이 제품은 아예 기초 라인의 베스트셀러인
"시그니처 크림" 성분을 함유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둘 다 특유의 소용돌이 비주얼로
"나, 진짜 보습 성분 들었다니까?" 라는 컨셉.

테스트는 해봤는데, 내 개인적인 결론은 :
사용감은 소용돌이 파데보다 향상됐지만
그래도 "피부 타입과 상태를 심하게 타는"
그 예민한 성정만은 그대로인 듯 해서 패스.

잘 쓰는 사람들은 정말 잘 쓰더라.
대신 안 맞는 사람들은 돈지랄했다며 울상.

선택은 각자의 몫.
궁합은 각자의 팔자.




[샹테카이]
리얼 스킨
SPF35

115,000원
리필 불가

색상 : 포슬린 / 카모마일 / 알라배스터 / 아이보리 외 다수

오늘 리스트 중에서 가장 비싸고,
아울러 가장 혹평해주고 싶은,
샹테카이의 리얼 스킨.

커버력? 낮다 못해 아예 없다.
하지만 그건 기대 안 했으니까 괜찮아.

지속력? 커버력 만큼이나 없다.
그것도 뭐, 그리 문제될 건 없어.
가볍게 자주 덧발라주면 되니까.

그런데 큰 맘 먹고 비싼 돈 주고 샀는데
각질에 뭉치고 다크닝 생기는 건 반댈세!

물론 내가 내 피부보다 좀 밝은 색을 써서
다크닝이 더 부각된 점은 인정하지만서도,
그래도 가격대에 비하면 실망스러웠거든.

게다가 한 제품에 모든 걸 기대할 순 없지만
기왕 11만원 넘게 주고 샀다면 기대치가 생기지.

"바르나 안 바르나 똑같은데" 11만원이라니.

샹테카이에서 "비싸지만 정말 구비할 만한"
제품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난 이건 별로였다.
차라리 튜브형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인
저스트 스킨을 구매하는 편이 더 나을 듯.

그나저나 이 제품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 보이네.
혹시 단종된 거니? (RMK 와 달리 무심한 태도.)



==============================



백번 천번 다시 강조하지만 -

위의 모든 평가들은 내 피부 타입과
개인적 취향에 근거한 사견일 뿐!

그래도 미루지 않고 작성하니까 속편하네 :)



요약하자면 :

- 내가 현재 애용 중인 제품 : RMK
- 구매의사 있는 제품 : 비디비치 / 임프레스
- 확률적으로 가장 무난한 제품 : 샤넬
- 저렴이 중에서는 : 이니스프리와 스킨푸드 택일
(건성이라면 이니스프리, 지복합성은 스킨푸드.)
- 줘도 안 쓸 제품 : 베네피트 / 샹테카이




덧붙일 말 :

- 수분감 많은 매끄러운 제형의 경우에는,
브러쉬로 펴바르고 퍼프로 밀착시키는 걸 추천.

- 악지성이라면 고체 파데 사용은 재고할 것.

- 질감 편하고 좋다고 너무 덧바르지 말 것.
어쨌든 파데인지라 덧바르면 화장 두꺼워진다.

-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각질 관리는 필수.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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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3 14:18 J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꽤종류가많네요ㅎㅎ
    저도지성인데 이니스프리멜팅광고에혹해서산거만생각하면ㅜㅠ
    유분기도많은데떠요점점...
    나만그런가^^;
    리뷰잘봤어용♥

    • 배자몽 2011.11.23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놀랬어요; 테스트평까지 합하니까 리스트가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지더만요 ㅋ
      이니스프리 멜팅은 꽤 잘 뽑아낸 제품이지만 피부 타입을 좀 가리는 게 흠이죠;
      저도 심한 지성은 아닌데 유분 때문에 약간 들뜨고 다크닝 생겼거든요-

  2. 2011.11.23 14:26 미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하던 고체파데 한줄평이네요~ 저 다른 글 댓글에 비디비치 비싸다고 했는데 더 비싼 샤넬고체파데 사놓고 그런 말을 한다죠. 자몽님 글에 완전 공감!

    • 배자몽 2011.11.23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사가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일찍 작성할 수 있었네요! (그래도 꽤 걸렸지만;)
      결국 "아깝다"라는 것은 "내 애정에 비해서 돈이 많이 요구된다" 라는 개념인가봐요.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는 밥값, 선물값 아끼지 않는 남자의 심리랄까요 ㅡㅅㅡ

    • 미엘 2011.11.25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런 거 같아요. 제가 아직은 이 바닥(?) 내공이 부족한 듯 합니다!

  3. 2011.11.23 15:10 스윗플라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알차네요. 뭐 굳이 사진으로 텍스춰 하나하나 들춰내지않아도 다들 알법한 제품들이니 제 입장에선 이런 리뷰가 참 좋더라구요.ㅎㅎ 이렇게 많은걸보면 크림파데가 난리이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언제부턴가 쓰던 것만 쓰게된 저는ㅜㅜ 별로 사용해본제품이 없네요. 슬퍼라..ㅋㅋ 왜 반성하게되는겁니까...ㅋㅋ 베네피트 고져스의 인기는 정말 의아해요. 다들 테스터는 해보고 구매하는 것일까요? 전 선물받아서 사용해봤는데 반정도 썼을때 떨어뜨려서 끝났어요. 거울조각이 박힌 파운데이션은 처참했습니당.. 전 건성이라 이니스프리가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는데 새삼 RMK도 느무느무 궁금하네요.

    • 배자몽 2011.11.23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프라인에서 조우할 일이 적은데, 온라인에서 왕왕 보는구려 ㅋ
      작년에 벼르던 고체 파데 비교 리뷰를 못 올렸으니까 이걸로 대체하는 셈 치려고;
      작성하다 보니까 난 그동안 많이도 써봤더라. 특히 작년엔 고체 파데에 홀릭해서!

  4. 2011.11.23 19:40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종 의심이라는 부분에 놀라서 뒤져보니 롯닷에서 리필도 팔고 본품도 팔아요.
    저도 고체파데 중 rmk가 그나마 만족스러웠던지라 다 쓰면 리필 끼우려고 했는데 ^^;;
    저도 고체파데 이것 저것 테스트 해봤지만 고체파데 자체가 건성 친화적인 제품이라 지복합성은 rmk 이외에는 안 맞았어요.

    • 배자몽 2011.11.2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강 같은 피드백이! 당장 글에 추가했어요 :)
      저도 RMK는 늘 고체 파데 default 로 계속 데리고 살 예정입니다 :)
      확실히 복합성 피부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궁합이란 말이죠.

  5. 2011.11.23 23:4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상세한 리뷰 감사요! 정말 고체 파운데이션 종류가 많네 -- 나 근데 '한줄평' 이라고 해서 정말 한줄을 기대했는지, 1번 스킨푸드 가격 아래 '리필불가' 가 평가의 끝인 줄 알고 뿜을뻔했어 ㅋㅋ 촌스럽게 왜이러니 나 ㅎㅎ 난 고져스 말고도 SK도 '빅엿'으로 꼽겠음. 피부에 아무런 모공도 잡티도 없는 도자기 피부라면 잘 쓰는 것 같던데 그것과 먼 나에겐 모공끼임에 커버력 낮아서, 한 번 테스트 해 보고 당장 내려놨던 기억이.

  6. 2011.11.24 12:20 아리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꼼꼼한 리뷰네요~~ ^^
    고체파데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구매할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정보 감사합니다~!!

    • 배자몽 2011.11.24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한때 고체 파데에 많이 빠졌던지라 :) 뭐, 지금도 잘 쓰고 있구요 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김예은 2011.11.24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죄송해여!!제가 여기 회원이 아니라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하네영 ㅠㅠ..
      샤넬이요!!10호 핑크베이지??
      사려 하는데 샤넬 호수로는 어떤걸 사야
      10호 일까요???
      샤넬이 외국꺼라서 호수가 외국꺼로 표시되어
      있어서 잘 모르겠더라구여ㅠㅠ

  7. 2011.11.26 17:19 짹짹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상세샷은 없지만 냉정하고 알기쉽게 정리해주셔서 너무 도움 많이됐습니다!!
    저렴이는 제가 쓴바론 지복합-이니스프리, 건성-스킨푸드 였는데 사람마다 좀 다르군요!
    이니스프리는 무슨... U존은 각질부각 대박, 건조해서찢어질거같고 T존은 개기름이 좔좔 ㅠㅠ
    RMK껀 저도 반해서 아끼고 아껴가며 쓰고있는데 일본원전 때문에 리필을 살까말까 많이 걱정되네요ㅠㅠ
    샤넬고체도 리뉴얼되면서 일본생산으로 바뀌었고......... 자몽향기님은 일본제품 걱정안되시는지요??
    설화수 한번 테스트하러 가야겠네예...

    • 배자몽 2011.11.2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사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만 그래도 이것저것 총망라해서 수다 떨어봤어요 :)
      RMK는 단종 아니라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더랬지요. 너무 잘 맞아서 원!
      사실 일본 제품이라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이에 대해서 포스팅 올리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입장은 "우려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산다" 라서요.
      비교 대상 중에서는 기왕 비일본 제품으로 사겠지만 정 땡기면 산다... 랄까요.
      우리 이웃나라인지라 기왕 화장품에까지 영향이 있다면 어차피 피해갈 도리가 없다는 식;
      하지만 제 개인의 생각이라서 다른 분들께는 섣불리 그리 권하지는 못하지요 ^^;

  8. 2012.07.20 16:39 지나가던 여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ㅋㅋ
    이번에 비디비치 한통 다 써서 다른거 사볼까하구 보다가 댓글남겨요 ㅋㅋ
    비디비치 대박 좋아요 ㅜ
    저도 저거 쓰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너무 촉촉 좋아보여서원래 고체파데 다 저러는줄 알고 이니스프리 페이스샵이랑 맥까지 샀는데 다 똥 ㅜㅜ 결국 비디비치 살껄 후회중이에요 ㅜㅜ 가격이 너무 헛웃음나와서 안샀더니

    • 배자몽 2012.07.22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디비치 저게 써본 사람들만 아는 물건이죠... 후우.
      참 좋은데 선뜻 살 수 없게 만드는 오묘한 가격이 문제!
      그런데 대체품 사다 보면 결국 돈 더 들고 ㅋㅋ 딜레마에요.
      사고자 하면 살 수야 있지만 뭔가 얄밉고 벽이 느껴지는 가격?
      전 뭐 다음 번에 면세 구매 찬스가 오면 한번은 데려오지 싶습니다;

  9. 2013.03.31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3.04.0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다 같은 시세이도 계열사죠 :)
      사람마다 잘 맞는 브랜드는 다르겠지만 시세이도를 비롯한
      긴 역사를 가진 회사들이 확실히 기술력에 한끗발이 있더라구요!

  10. 2014.06.16 20:18 장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ᆢ시원하구솔직한..
    리뷰에ᆢ찬사를보냅니다
    참고해서ᆢ제품잘고를것같애요

  11. 2015.10.29 10:07 유리사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전 건성이니 설화수도 리스트에 넣어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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