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S & Andy Warhol

Color Collection

for Holidays 2012



나의 미친 사랑 나스와

모던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

이 둘의 합작 컬렉션이 나온다는 소식은

작년부터 듣고 그간 오래오래 기다려왔다.


그런데 -

큰 기대에 비해서 큰 실망을 안겨주었음.

이런, 글의 결론을 처음부터 말해버렸네 ㅋ


뭐, 그래도 간만에 참석한 나스 뷰티클래스나

신강 매장 워드로빙 서비스는 재밌었으니까.


앤디워홀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고 홍보할 겸,

나스의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마르코 카스트로가

한국을 방문해서 클래스/워드로빙 진행했거든.


나스 신강 매장에서 워드로빙 예약하라고 문자 와서

뷰티클래스 있던 날 오후로 당장 예약 넣어뒀는데

알고 보니 뷰클 자체가 그의 진행이었다는 사실-_-

결국 오전에는 그가 진행하는 클래스를 보고,

오후에는 그가 직접 시연하는 메이크업을 받음.



 

 

 


이번 앤디워홀 컬렉션 이모저모.

흠,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합시다.

 

 

 

 

 


클래스 장소는 삼성동에 있는 나스 본사 교육실.

원래는 청담동의 모 레스토랑이었는데 급 변경됨.

아티스트의 스케줄 때문인가? 사유는 잘 모르겠다.


뭐, 교육실에서 진행하는 게 별 문제는 아니긴 한데

참석 인원에 비해서 공간도 너무 좁았던 데다가

뒤로 에어컨이 보여서 사진에 방해되는 게 영 아쉽.


... 사실 "러브나스"(앍)의 진행에 이미 불신 충만이라

뭘 해도 삐딱하게 보이는 걸지도 모르겠지만-_-







NARS

Andy Warhol


이것만 보면 참 가슴이 선덕거리는데 말입니다.


 



 


사실 저런 팝아트적인 패키지는 상당히 내 취향.

그런데 내용물이 마음에 안 들어서 구매할 수가 없어;





 


그나마 이번 컬렉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

아이러니컬하게도 워홀 팝아트 디자인이 전혀 없고,

온고잉 라인과 동일하게 생긴,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특히 저 레드, 홀리 우드론은 요즘 데일리로 애용 중이다.

노르마보다 약간 더 묽고 가벼운 색인데 이거 완전 내 취향;





 


기프트 세트 "에디"

109,000원


퓨어 매트 립스틱 "필름 스타"

아이라이너 스틸로 "카르파테스"

블러쉬 듀오 "딥쓰롯/아무르"

싱글 아이섀도우 "에디"







기프트 세트 "실버 팩토리"

289,000원


멀티플 "실버 팩토리"

퓨어 매트 립스틱 "첼시 걸즈"

블러쉬 "디자이어"

트리오 아이섀도우

라저댄라이프 아이라이너 "비아베네토"

블러쉬 브러쉬

라지돔 브러쉬




 

 


기프트 세트 "뷰티풀 달링"

79,000원


듀오 아이섀도우 "팜므 파탈"

립글로스 "우먼 인 레볼트"

네일 폴리쉬 "캔디 달링"



뭐, 취향 나름이긴 하겠지만 기프트 세트는 다 실망.

가격대가 좀 있다고 해도 내용물이 매력적이라면

연말 기분으로 하나 데려올 수도 있겠지만 이건 뭐.

기존 제품과 겹치거나, 색감이 영 쌩뚱맞거나, 다 그래.

이 세트들을 저 돈 주고 데려올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런데, 이번 컬렉션이 시들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컬렉션의 정수 격인 메인 팔레트들이, 음, 한마디로, 구려.


이른바, 앤디워홀의 Self-portrait Palettes.





 

 


... 그러니까, 이런 거다.

앤디 오빠의 자화상을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만든 것.


색상도 실용성이 영 떨어지지만 그건 그렇다 치자.

나스야 워낙 과격한 색들을 잘 만드는 게 매력이고

홀리데이 컬렉션은 좀 비일상적일 수도 있는 거니까.


저 자화상 형태는 브러쉬 한번만 갖다대면 뭉개지지만

그것도 그렇다 치자. 난 이런 거에 안달하는 편 아니니까.


그런데, 이건 질감도 퍽퍽하고 가루날림도 심한 데다가

색감에도 다프네/우뜨레메르 같은 맑은 매력이 없고

사용하다 보면 그저 칙칙하고 쓸데 없는 팔레트일 뿐.


게다가 저 블랙 섹션은 표면에 얇게 덮혀 있는 거라서

브러쉬로 쓸다 보면 어지럽게 가루만 흩날린다는 사실.


이런데도 가격은 거의 8만원에 육박했던 걸로 기억한다.


순수 소장욕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난 저런 색 잘 쓰니까"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내 평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걸 어따 써..."





 

 


참고용 발색.

보다시피 질감이 상당히 퍽퍽한 편이다.


아, 물론 나스의 기존 싱글 섀도우 중에도 이런 게 있어.

내가 애정해 마지 않는 다프네나 우뜨레메르 역시 그렇고.


그런데 워홀 컬렉션 발색이 (내게는) 실용성 더 떨어지고

심지어 팔레트 외관마저 지저분하기까지 하니... 매력 없지.


가을 한정으로 나왔던 6구 아메리칸드림/뉴웨이브는

깔끔하게 6칸 구분되어서 아무런 불만 없이 쓰고 있건만.







3구 아이섀도우와 블러셔 디자이어.

내 취향에도 어긋나고 실용성도 어긋나는 색감에,

심지어 앤디 워홀과는 상관도 없는데 끼워넣은 거;




 

 


그나마 봐줄 만 했던 제품 (1) :


하이라이터 파우더

"새틀라이트 오브 러브"

Satellite of Love


금펄이 듬뿍 들어있는 뉴트럴 샌드 하이라이터.

워홀 시리즈의 총체적 난국 중 이게 그나마 나았는데

그렇다고 난 구매욕까지 생길 컬러는 아니고 뭐 그래.


그런데 아래에 등장하겠지만 제품 패키지에 실버로

Andy Warhol 이라고 프린트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한정 소장하고 싶다! 그런데 메인 팔레트는 싫다!

이런 사람들이 꿩 대신 닭 격으로 구입할 수 있겠네.







그나마 봐줄 만 했던 제품 (2) :


블러쉬 듀오

Deep Throat / Amour


난 딥쓰롯 정품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스.

나스, Nico / Douceur 구성의 듀오는 출시 안 하나요?

그거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바로 구매할텐데;




 

 


듀오 아이섀도우

"팜므 파탈"

Femme Fatale


팜므파탈의 이미지 치고는 너무 맑은 컬러 아닌가.

하지만 이건 꼭 말의 뜻보다는 앤디워홀의 작품명이래.

화이트와 에메랄드 그린이 시원시원해보이기는 하는데

이게 연말 홀리데이 용으로 먹혀들지는... 글쎄올시다.







이 오빠가 바로 마르코 카스트로 Marco Castro.

나스 본사의 인터네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프랑소아 나스의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이기도 하다고.


나스 본인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 포토그래퍼까지 겸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듯이,

이 오빠 역시 메이크업에 영화 제작에 다재다능하다네.


사실 워홀 컬렉션은 영 심드렁하고 실망스러웠지만

이 사람의 진행, 그리고 그 색을 활용하는 실력 덕분에

메이크업 클래스 자체는 꽤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다만, 제품 구매 의사가 생겨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나스 코리아 이사님.

아, 립스틱 스키압 바르셨네예 ㅋ





 


오늘의 모델.

쌩얼도 예쁜 데다가 화장 잘 받게 생기셨근영.


그나저나 모델 뒤로 보이는 저 에어컨 어쩔 거야.

뷰클 열 때는 제발 장소 비주얼 좀 고려해줘요...





 


자, 그럼 스킨케어부터 시작해봅니다.


마르코 오빠의 손놀림과 재치 덕분에 재밌었다.

내가 중간중간 질문 제일 많이 하면서 본 듯 ㅋ





 


옵티멀 브라이트닝 컨센트레이트

루미너스 모이스처 크림


세럼은 나도 사용 중인데, 글쎄, 내 평은 좀 애매해.

나쁘진 않고, 가격도 수용 가능한데 (세럼 11만원)

굳이 다른 제품들 제치고 이걸 구매할지는 의문이다;

크림은 세럼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긴 하지만.


나스는 역시, 스킨케어보다는 메이크업, 이라는 건가.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내가 진심으로 애정해 마지 않는, 나스의 틴모.

10월 중에 리뷰 올리겠다고 굳게 다짐해놓고서

결국 사진도 못 찍었... 내 일정을 탓하련다 ㅋ


가장 밝은 핀란드랑 그 다음인 알라스카가 인기.

난 둘 다 있는데 아무래도 알라스카에 손이 잘 간다.


... 리뷰 쓸거야! 정말 쓸거야! 이번 주만 지나면 ㅠ


나스의 틴모가 너무나도 탁월한 퀄리티를 지녀서

심지어 예전에 잘 쓰던 쉬어 글로우 파데가 밀려났다.

그래도 파데 생각이 날 때는 여전히 잘 쓰고 있지만 :)





 


물론 컨실러를 별도로 사용하긴 하겠지만

저렇게 틴모를 부분적으로 덧발라주기만 해도

전체적인 얼굴톤은 꽤나 정리되어 보인다네.


나스 틴모의 수많은 장점 중 최고의 장점은 :

발림성은 마치 에멀전처럼 간편하고 촉촉한데

커버력과 밀착력은 일반 틴모보다 우월하다는 것!





 


스틱 컨실러 (허니)


난 그간 나스 컨실러는 스틱보다는 듀오! 이랬는데

요즘은 또 스틱도 하나쯤 데려와볼까... 이러고 있음;


스틱째로 눈 밑에 가볍게 그어준 후에 손으로 톡톡.

그런데 사실 나는 스틱 컨실러는 다크용으로는 그닥.

스틱 치고는 질감이 촉촉하고 밀착력도 매우 좋지만

그래도 눈 밑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건조한 감이 있어.

대신 볼 잡티 등에는 잘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디다.


그리고 스킨 컨실러로 피부 베이스를 깔아준 후에

촉촉한 틴모로 마무리해주는 방법도 난 좋더라.

난 듀오 컨실러 + 틴모 조합으로 자주 활용함 :)

말이 길어지네... 이건 조만간 별도 리뷰로 소개해야지.


참, 허니 색상은 중간톤에 살짝 복숭아빛 도는 색상!





 


야치요 브러쉬


... 이건 안 그래도 그간 벼르고 있던 제품이라서

이 날 오후 신강 매장에 가서 주저없이 데려왔음;


브러쉬 끝이 날렵하고 모의 숱도 딱 적당한 데다가

손잡이에 탄력이 있어서 그야말로 블러쉬 사용에 최적!

마르코는 파우더, 블러쉬, 쉐이딩 등에 다 활용하더라.


혹자는 이렇게도 말하였음 :

나스 블러쉬를 쓴다면 꼭 갖추어야 할 브러쉬, 라고.





 


아티잔 이타 브러쉬

브론저 (라구나)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 있는 브러쉬, 아티잔 이타.

광대뼈를 따라서 자연스러운 음영을 넣어주는 용도.

물론 블러쉬 등 다른 용도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멀티플 (코파카바나)


브론저로 콧날 양 옆으로 살짝 음영 넣어준 후에

멀티플 코파카바나로 C존에 자연스러운 빛을.







베이스 단계까지 완성된 상태.

이제 포인트 단계로 들어가보십시다.


아, 저 에어컨 엄청나게 거슬리네. 쯥.




 

 


스머지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아이라이너 펜슬 (맘보)


조만간 구매 예정인 아이섀도우 베이스와-_-

이미 구입해버린 아이라이너 펜슬 맘보-_-


나스의 아티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자

나스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 메이크업 노하우인데,


스머징에 적합한 질감을 가진 아이라이너 펜슬,

 그 중에서도 딥브라운 컬러인 맘보으로 저렇게

눈두덩 전체에 윤곽을 잡고 베이스 컬러로 깔아준다.


그리고 - 그 위에 색상을 얹어서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것.





 


이 단계까지만 완성하면 좌측 사진에서처럼

눈두덩에 갈색 선이 덩그러니 보이게 되지만

이 영역과 선을 섀도우로 스머지할 거니까 괜찮아.


물론 꼭 저대로 하라는 법은 없고 각자 응용할 일이다.

마르코는 신을 손을 가진, 일류 메이크업 아티스트지만

그의 서구적인 취향이 내 취향과 100% 맞는 건 아니니께.


한쿡 여자인 나의 맘보 활용법은, 언젠가 별도 리뷰로 :)


암튼, 맘보로 윤곽과 베이스를 잡아준 상태에서

포인트 컬러가 될 섀도우를 그라데이션하기 시작.


참, 마르코가 사용한 메인 섀도우 제품은

내가 위에서 이미 혹평한 바 있는 -_-

자화상 시리즈 중에서 블루/그린 팔레트.





 


아무리 색감과 질감이 구린 팔레트라고 해도

신의 손을 거치면 저렇게 멋진 메이크업이 된다.

게다가 모델 역시 이 색감이 기똥차게 잘 받는 얼굴.


이뻐요.

하지만 난 구매의사는 전혀 안 생기네요.







브론징 파우더 브러쉬


괜히 탐나서 한번 찍어본, 브론징 브러쉬.

쉐이딩/브론징 브러쉬 하나 데려와야 하는데 ㅋ




 

 


와이드 컨투어 브러쉬

스머지 브러쉬

컨투어 브러쉬

아이쉐이더 브러쉬

(아마도)


나스의 다양한 질감 섀도우들을 사용하면서

점차 브러쉬 욕심도 늘고 있는 게 고민이다-_-


일단 뉴웨이브 장착을 위해서 스머지는 데려왔고

나머지도 하나 둘 늘려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정말 대체 불가능하다니까.

나스는, 나스 아니면 감당 안 된다, 이런 느낌?





 


이러는 새에 어느덧 메이크업은 막바지 단계로.

아이 메이크업은 완성됐고 치크랑 립만 하면 된다.





 


듀오 블러쉬 Deep Throat / Amour


역시 야치요 브러쉬로 두 색을 섞어서 가볍게!

나도 요즘 야치요 브러쉬를 딥쓰롯 바르는 데에

활용하는데 그 미묘한 발색에 홀딱 빠져있다우 :)





 


라저댄라이프 립글로스

퓨어 매트 립스틱 (첼시걸즈)


아따, 저 오빠가 사진 찍힐 줄을 아시네예 ㅋㅋㅋ


아이라이너 맘보로 베이스와 윤곽을 잡는 것에 이어

또 하나의 특징 적인 메이크업 테크닉 중 하나는 -


쫀쫀한 립글로스를 먼저 입술 전체에 깔아준 후에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을 살짝 얹어서 그라데이션.


먼저 바른 립글로스가 립스틱의 베이스 역할을 해주고

의외로 밀착력과 지속력 또한 더 높아진다는 사실.


나도 가끔 쓰는 방법이긴 한데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





 


위에서도 말했듯이, 워홀스럽지는 않지만

이번 워홀 컬렉션에서 가장 마음에 든 건 이거!


from LEFT to RIGHT :


인터네셔널 벨벳 International Velvet

캔디 세즈 Candy Says

비바 Viva

페니 아케이드 Penny Arcade

홀리 우드론 Holly Woodlawn







"난, 이 색상이 제일 좋다."

"언니 그럴 줄 알았어요 ㅋ"


... 내 취향 정말 뻔하게 예측 가능한 거다.

그런데 이거 요즘에 정말 격렬하게 애용 중!




 

 


마르코 오빠가 시연에 사용한 건 이 두 컬러.

리치 로즈 컬러의 "비바"와 아이시 핑크 "인터네셔널 벨벳"





 


그리하여 완성된 그의 기깔난 메이크업.


블루와 그린을 저렇게 활용하는 건 내 스타일 아니고

앤디워홀 자화상 팔레트는 딱 입맛 떨어지는데 -_-


저 제품을 저렇게 잘 쓰다니, 라는 감탄은 절로 나온다.

다 떠나서, 모델의 메이크업샷이 저렇게 아름답잖아!





 


덤으로,

제품 패키지에 저렇게 앤디워홀 프린트도 있다.

나스는 원래 한정도 온고잉처럼 디자인하는데 ㅋ





 


메이크업 시연의 후폭풍.jpg





 

 

결론 :


암튼, 이렇게 간만의 나스 뷰티클래스는 재밌었지만,

그리고 오후에 신강 매장에 가서도 신나게 잘 놀았지만,

이번 앤디워홀 컬렉션은 마음 속에서 짜게 식어갔다.


참고로, 저 자화상 시리즈 말고 꽃무늬 팔레트들은

세포라 한정으로 풀렸다는 점이 영 아쉽단 말이야.







요 컬렉션 전체가 다 들어왔더라면 하나는 샀을텐데! 

우측 상단의 메인 컬러, 바이올렛/옐로우/브라운으로!


이 꽃무늬 비주얼을 온라인상으로 먼저 접한 다음에

저 지저분한-_- 자화상을 보니 마음이 식을 수 밖에.


뭐, 지금 생각해보면 꽃무늬도 금방 질렸을 듯 하지만;


암튼, 작년부터 고대해왔던 나스의 앤디워홀 컬렉션은

이렇게 허무하게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The End.


그리고 난 매장에 가서 워홀 아닌 온고잉 제품들만,

쌩뚱맞게 잔뜩 질렀다는 그런 슬픈 전설이 있어.


그런데 -

이 앤디워홀이 나스의 2012 홀리데이 컬렉션이래매???

그런거야? 올해 홀리데이 고작 이걸로 끝인거야? 정말?

그렇다면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은 무사히 넘길 수 있겠네.

다른 브랜드들도 비주얼 뜬 거 보니까 좀 시시하던데-_-





덧붙임.


이 날 뷰티클래스는 "러브나스-_-" 멤버들 뿐만 아니라

다른 뷰티 블로거들도 초청해서 함께 한 자리였는데

클래스 끝나고 선물 때문에 또 한 차례 말들이 많았다.


물론! 저 자화상 팔레트 따위 전혀 탐나지 않아!!!

하지만 새로운 메이크업 컬렉션 뷰클을 진행하면서

리뷰 미션을 주는 주제에 메인 제품 정도는 줘야지 않나?


그런데 블로거들 선물을 보니까 쓸데없는 색상의

네일컬러와 립글로스 하나씩만 들어있더라고.

물론 난 다행히도 팔레트보다 립글이 반갑긴 하지만

어쨌든 나름 앤디워홀 클래스인데 받은 선물 중에서

앤디워홀 프린트 박힌 제품은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


 심지어 러브나스(아쒸-_-)와 일반 블로거들에게

주는 선물이 달라서 현장에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서포터즈 선물이 다른 건, 뭐 이해할 수 있다.

이건 꼭 내가 여기에 해당해서 이런 건 아니야 ㅋ


그런데 뻔히 현장에서 다들 뒤섞여서 나가는데

서포터즈인 사람만 붙들고 다른 선물을 주면

이를 지켜보는 블로거 측에서 항의가 없겠니?

설마 그 생각도 안 하고 어레인지를 한 거였나?


정 서포터즈들에게 따로 지급해야 할 제품이 있다면

퀵으로 별도 처리하거나 방법이야 여러가지인데

내가 보기에는 그냥 담당자들이 별 생각이 없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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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01 13:11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기댈 곳은 로라 쁘띠뿐인가..... 섀도우 색상이며 질감이며 진짜 별로다,,,,

  2. 2012.11.01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11.05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th 오빠가 왜 그랬을까요... 앤디워홀 완전 기대감만 펌프해놓고...
      매장에서도 밀어내는 거 보니 재고가 남아도는 모양이군요. 하아...
      나스 뿐만 아니라 이번 홀리데이들이 대체적으로 좀 부진하더라구요.
      뭐 덕분에 통장 잔고는 좀 지켜줄 수 있을 듯 하지만 어쩐지 허무하여;;

      나스 스킨케어는, 좀, 그래요.
      크림은 꽤 잘 빠지긴 했는데 역시 나스는 메이크업인가 싶습니다.
      세럼은 진짜 호평하는 분도 계시던데 제 취향에는 글쎄, 모르겠네요;
      특히 저도 에센스에 오팔펄 들어간 거 영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더욱;

      나스 코리아는...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눈팅녀 2012.11.05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센스에 펄들어갔나요;;;;;;
      펄성분이 여러가지있어서 정확히 뭐가 사용됐는진 모르지만 시머링 결정들이 전부 날카롭게 생겨서 얼굴에 박히죠. 날카로워야 반짝이니까요....
      한마디로 아이섀도를 지운다고 지웠는데 펄이 남아 빤딱이는 상황이 되는겁니다. 전에 오휘에센스도 펄들었는데 웬 무식한 블로거가 에센스가 반짝거려 좋다고 테스터 리뷰쓴거 보고 식겁함 ㅋㅋㅋㅋ

  3. 2012.11.02 08:46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의 나스덕 정신이 자꾸 시험을 받는군요. tag중에 강렬하게 꽂히는 '러브나스같은소리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스는 진짜 저게 홀리데이 끝인겨!?!? 뭔가 블링블링하고 화려하고 강한 콘트라스트 기똥차게 활용한... 나스다운 거 하나 내주면 안되나?

    • 배자몽 2012.11.05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저 놈의 러브나th...
      그나저나 나스 코리아의 발케팅은 차치하더라도 이번 컬렉션은
      프랑소아의 디렉팅도 영 내 취향이 아닌 듯... 바이바이 앤디워홀.

  4. 2012.11.05 11:02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델언니(과연 언니일까;;)는 예쁜데 기프트 세트는 정말 정말 안땡기네요. 그리고 이번 홀리데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닥 꽂히는게 없어요.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자몽향기님께서 바이오더마에서 클렌징티슈가 나오면 좋겠다는 식으로 쓴 글을 봤던 것 같은데 'ㅅ'그게 실제로 있더라구요. 한국엔 아직 안 들어온 것 같은데 파리 약국에서 팔고있다는걸 잡지에서 봤습니다 *.* 혹시 수입되었나해서 인터넷쳐보니깐 구매대행사이트에서 고가에 팔고있긴하더이다 - -)...

    • 배자몽 2012.11.05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당최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겄숴요 ㅡ,.ㅡ
      올해 홀리데이 컬렉션들 왜 이렇게 부진한거죠? 다들?
      연말에 걸맞는 반짝임이 전혀 없고 뭐 심드렁하네요 어째;;;
      그냥 그 돈 모아서 서브 카메라 사는 게 더 보람찰 듯 합니다 ㅋ

      참, 바이오더마 클렌징 티슈 국내 수입 아기다리 고기다리 합니다.
      아직은 클렌징 워터로 국내 시장 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일단 기다리면서 네이처 리퍼블릭으로 대체하고 있지만요 :)

  5. 2012.11.05 12:53 lovesephor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포라 한정 아이쉐도 세트도 별로 인기없어요. 색감 겹치는것도 많고 좀 퍽퍽해요. ㅠㅠ 올해 홀리데이컬렉션은 tarte랑 로라 12색 팔레트말고는 별로 감흥이 없네요. 맥도 이제는 그럭저럭 ㅠㅠ

    • 배자몽 2012.11.11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에는 "세포라 한정을 국내 수입해달라!" 이랬는데
      자화상 팔레트 보니까 세포라 버전에도 마음이 식네요;
      그냥 이번 컬렉션 전체적으로 컨셉 미스에 질감 대실망.
      프랑소아 오빠, 나한테 왜 그랬어요... 오래 기다려왔는데.
      뭐, 덕분에 이번 홀리데이는 무탈히 넘길 수 있겠어요 ㅋ

  6. 2012.11.05 23:20 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가서 슬쩍 보고왔는데 실물로 봐도 그닥 땡기는 것도 없고, 샐프포트레잇팔레트는 실물로 보니 멋있긴 하지만 폭풍가루날림을 선사했던 2011 아라비안 나이트 팔레트 보다도 더 질감도 별로고 쓸모 엄써...=_= 보여서 패쓰했어요(...) 이런.......

    근데 또ㅋㅋ사실 메인이 그렇다는거지 립글이나 섀도우 팬슬은 또 은근 끌려서 몇가지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매장에서... 프리랜서 아티스트?라고 명찰 달고있던 분의 다짜고짜 이것도 사셔야되는데~ 이건 안사세요? 왜요? 식의 몰아치는 강매삘...에 기분 팍 상해서 립글로스 발색이고 뭐고 그냥 47번가 팬쓸 하나 사들고 나왔더라는=_= (와중에 비아베네토의 악명에도 불구하고 펄감에 굴복한<)

    주말 갤러리아 나스에 차분한 분위기를 바라는게 무리란걸 익히 알고있긴 했지만...=_= 이건 무슨 백화점 1층이 아니라 동대문에서 어우 언니 그거 너무 잘어울린다~ 그냥 다 사가~ 하는 분위기? 아무리 정규 매장직원분이 아니라도 그렇지 나스에서 그런식의 응대는 또 처음이라 참ㅋㅋㅋㅋㅋㅋ 네 그렇게 저으 근 반년을 기대해온 워홀 컬랙션은 그렇게 그렇게 떠나갔읍니다... 나스 덕후에게 이르지 마여 흡

    • 배자몽 2012.11.11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화상 팔레트는, 음, 당최 저걸 어따 써... 였습니다;
      그렇다고 막 소장하고픈 극강 비주얼도 아니고...
      (내가 왜 앤디 워홀의 얼굴을 화장대에 모셔야 하지!)
      뭐, 이래저래 여자 사람의 마음을 잘 읽지 몬한 듯 해요;
      립글은 다행히도 잘 쓰고 있지만 컬렉션은 그렇게 패스.
      심지어 매장 응대마저 안 좋았다면 할 말 다 했네요. 킁.

      프랑소아 오빠, 그리고 나스 코리아,
      브랜드 덕후들한테 이러지 마요 좀.......

  7. 2012.11.06 17:43 괭괭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나스 아이팔레트.. 뭔가 색상은 화려한데 홀리데이스러운 느낌은 안나네요..
    차라리 새해 맞이 팔레트 같은 느낌?? ㅋㅋㅋ
    자화상 자체는 예쁜데 말이죠 ㅎㅎㅎ;;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은 그나마 아르마니나 겔랑이 아름답더라구요~

    아 그리고 자몽님 틴모 리뷰 목빼고 기다리고 있습니당 >_<* 하도 극찬하시니 기대감만 쭉쭉쭉↗ 올라가네요~ :) ㅋㅋㅋ

    • 배자몽 2012.11.11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단박에, 마음이 차디 차게 식었습니다 ㅡ,.ㅡ
      점점 홀리데이나 한정들이 별 볼 일 없어지는 추세네요.
      대신에 나스의 다른 온고잉들은 잘 쓰고 있긴 하지만요 ㅋ
      틴모 리뷰 ㅠㅠ 10월 중에 올리겠다고 해놓고 ㅠㅠ 엉엉
      일하고 노느라 폭풍 바빠서 또 무한정 미루고 있네요 ㅠ

  8. 2012.11.11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11.11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분 있는 블로거들이랑 수다 떨다가 늦게 나왔는데 그럽디다 ㅋ
      아 진짜 이렇게 마케팅과 행사 진행 발로 하는 브랜드도 오랜만인데
      그 브랜드가 내가 덕질해온 나스라는 사실이 진짜 웃프네 ㅋㅋㅋ
      나스코리아 까는 글 꼭 쓰리라 다짐했는데 바쁘고 귀찮아서 원 -_-
      그런 와중에 워홀 컬렉션마저 나에게 똥을 안겨줘서 마음이 냉랭함.
      신강 매장 놀러가는 재미조차 없다면 나스 갖다버릴 참이여 ㅋㅋㅋ

      내 덕질은 진실하였건만 나에게 자꾸 슈레기를 안겨주지마, 나스...

  9. 2012.11.15 15:12 popofcolo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님 완전 솔직한 리뷰 감사합니다.

  10. 2012.11.16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월에 지른 거지만 추석 연휴를 끼고 받는 바람에

10월 지름에 얼추 얹어서 가게 된 이런저런 것들.


늘 기분 좋은 플리마켓 찬스 :)




 

 


깨알 같이 챙겨주시는 푸짐한 샘플과 먹거리들.

그런데 나 이 중 베스트는 저 양갱들이었다? ㅋ







한번 써보니까 벗어날 수가 없는-_-

국내 미수입, 유니참 실콧트 화장솜.


적은 양의 화장수로도 촉촉히 적셔지는 데다가

전혀 보풀이 생기지 않아서 패팅하기에 딱이여.

국내에 카피 제품이라도 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




 



요건 애당초 계획에는 없던 제품이긴 하지만

바디 스크럽이야 워낙 소모성 생필품이니까 뭐.


하우스 오브 로제의 오베이비 자-_-몽 스크럽.




 



입생로랑의 유광 금장 패키지와는 또 다른 매력,

지방시 특유의 정갈하고 모던한 사각 디자인과 로고.




 



옹브르 아 플레르 드 뽀...  크림 치크 겸 섀도우.

요즘은 이렇게 누디한 로즈 컬러가 왜 이리 좋은지.




 



하지만 위의 제품들은 죄다 거들 뿐,

주인공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다.




 

 


나스식 말장난의 절정, 블러셔 포어플레이.

나의 자세한 열광질은 아래 링크에 있음...

A Foreplay that leads to Orgasm.


http://jamong.tistory.com/1405





 


나스 레벨 중급자 이상만 쓸 수 있을 듯한,

저 덕심에 불 싸지르는 구성과 색감을 보라.


사실 나도 아직 개시는 안 해봐서 좀 떨리지만-_-

아우, 저 비주얼 저 컨셉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네.


나스의 시그너처 컬러인 오르가즘을 분할한 버전.

저 4가지 색상들을 절묘하게 조합해서 바르면

피부 위에서 오르가즘의 컬러를 재현해준다... 라니.


프랑소아, 이 미친 남자 같으니라고. (사랑합니다.)


난해한 컨셉 때문인지 결국 국내 수입은 안 됐는데

플리찬스로 낚아채서 내심 매우 뿌듯해하는 중이다.

이제 잘 활용하는 일만 남았는데 도전정신 터지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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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20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10.22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걸 나 아니면 누가 사랴! 싶어서 광속으로 찜했습니다 -_-b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개시는 못 했지만... 우야근동 뿌듯해요 ㅋ

  2. 2012.10.20 13:3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 나스 드뎌 입수!!! 축하드려요!!! 쟤 가만 생각해보니 강조하고 싶은 색을 골라서 오르가즘과 레이어링 하면 넘 좋을 것 같더라고. '오늘은 오르가즘의 핑크빛이 두드러지게 보였음 좋겠다...' 싶음 핑크색을 베이스로 가볍게 깔고 위에 오르가즘 살짝 얹는 식으로! 이론만 강하고 실전은 쪼랩인 저는 언니의 발색만 기둘려요 ♡

    • 배자몽 2012.10.2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상 오르가즘 본품이랑은 안 친한데 이렇게 응용 버전으로 다가가나요!
      심신을 정갈히 하고, 새로 데려온 나스 브러쉬로, 조만간 개 to the 시...

  3. 2012.10.21 19:31 ka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밑에 포스팅 보면서 나스 무엇을 데려와볼까♥행복한 고민을 잠시 하고 있었는데 포어플레이.....와우...정말 끝내주네요!
    먼저 등장한 지방시의 우아한 핑크 역시 제 마음을 사로잡았지만...역시 조용필은 마지막...ㅋㅋㅋ진짜 꽂혔어요 나스ㅠㅠ 바로 지갑들고 나갈뻔했는데 미수입이라니 넘 아쉽네욤ㅠㅠㅠ어디서 구해볼까 궁리중입니다.ㅋㅋ 나스는 컬러부터 네이밍까지 정말 한결같이 너무 멋져욤ㅋㅋ 더불어서 멋진(그리고 꼼꼼한ㅋㅋ) 포스팅 항상 잘보고있어욤:-)

    • 배자몽 2012.10.22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용필은 마지막에 -_-b
      참말로 핫한 컨셉, 핫한 색상인데 국내 시장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나봐요;
      하긴, 나스 코리아처럼 지금처럼 발케팅을 계속한다면 진짜 무리일지도;
      그 와중에 저는 레어템을 손에 넣어서 뼈나덕으로서 매우 기쁩니다. 음하하하.

  4. 2012.10.23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10.22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도 앤디워홀 컬렉션 곧 출시 예정이긴 해요!
      세포라 한정 플로럴이 아니라 말씀하신 portraits 팔레트가 메인이죠 ㅎㅎ
      사실 그간 앤디워홀 출시만 오매불망 기다려왔는데 실물을 보니까
      제 취향엔 미묘하게 어긋나서 결국 워홀 아닌 다른 것만 잔뜩 질렀네요;
      매장에서도 이것저것 산 데다가 포어플레이도 플리마켓 찬스로 득템!
      국내 미수입이어서 다소 손 놓고 있던 차라 더더욱 기쁘고 뿌듯합니다!

      진짜 내용 하나하나 다시 읽다 보니 제대로 나스 마니아시군요-
      댓글 길면 어때요! 되려 정보가 되는 내용이 많은 댓글인 것을 ㅋ
      게다가 전 은근히 나스 담당자가 이런 피드백을 봐줬으면 싶습니다;
      (실제로 제 블로그 보고 계심-_-) 보고 마케팅 플랜 좀 고치라고...
      어째 러브나스-_- 운영은 부러움이나 칭찬보다는 콧웃음이나 비판을
      더 많이 사고 있는 듯 보이는군요. 어떡해요 우리 프랑소아 오빠...

  5. 2014.03.18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이거 다른색버젼으로받았는데 어찌써야되나요 ㅜㅜ

    • 배자몽 2014.03.19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색 버전이 뭘 말씀하시는 건지;;;
      사실 이 포플레이는 저도 사용하기가 쉽진 않아요;
      4가지 색을 다 섞어서 슬쩍 써주기는 하는데 ㅋㅋㅋ
      무난히 자주 손 가기보다는 소장 욕구 돋는 아이랄까;

NARS - a Foreplay that leads to Orgasm...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 7. 22. 11:30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라서 쓸까 말까 했는데

톤다운하자니 또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올림 ㅋ


어차피 나스 덕분에 내 블로그 검색어 상단에는 늘

19금 키워드들이 뜨니까 이제 그냥, 에라 모르겠다;


버릴 수 없는 나의 미친 사랑 나th에서 신상 소식!

물론 신상이야 시즌마다 나오는 거지만 이번은 특별해!

아직 미국 에만 판매 개시했고 국내 입고는 미정이지만

나스 오덕의 명예를 걸고 기필코 구입하리라고 다짐 중.


NARS

The new blush palette,


... FOREPLAY.



베스트셀러 오르가즘을 포함한 4색 블러쉬 팔레트.

나스가 작년 노엘 시즌에 멀티플 지스팟을 출시하자

이러다가 나중에는 Foreplay 도 나오는 거 아니냐던

우리의 수다가 현실이 되어버렸어... 오 마이 나스.


사실 오르가즘 색상 자체는 딱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이건 프랑소아 나스의 에로틱한 말장난을 좋아하는

골수 덕후로서 사지 않을 수 없는 필수 소장템인거다.


안 그래도 조만간 나스에서 울트라 마니악 컬러들인

다프네 / 우뜨레메르 / 레이티드알 등등만 따로 모아서

팔레트 출시한다는 소식에 가슴 선덕거리던 차였는데.



... 올 하반기도 옴므 파탈 프랑소아 나스와 함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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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5 20:54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외국 블로거가 포스팅한거 봤는데 각각의 색상이 좀 작아요;; 적당히 섞여 발릴거 각오해야 될듯.

    • 배자몽 2012.07.26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생각해보니 케이스는 기존 블러쉬 케이스랑 같을테니 그렇겠네요.
      그런데 전 수납 편의성이나 통일성 면에서는 그게 더 마음에 들어요 :)
      게다가, 사실 색상명 때문에 사는 거라서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 ㅋㅋㅋ

  2. 2012.07.27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7.30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오, 저는 가을 컬렉션 구경하러 한번 나들이 나가야겠어요 ㅎㅎㅎ
      스킨푸드는 여전히 광고가 부족해서 펜슬류 나온 것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역시 나스의 점보 펜슬 라인을 벤치마킹? 카피? 한 거였나요 ㅎㅎㅎ
      집에 있는 펜슬 재고만 해도 충분하지만 구경은 한번 가봐야겠네요 :)

  3. 2012.08.02 05:30 라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아주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그냥 여러 색 구성이 아닌, '말 그대로' 오르가즘 블러쉬를 구성하는 푸시아 핑크, 매트 코럴, 쉬머 골드를 각각 분해해놓고 이 것이 모이면 오르가즘의 색을 낸다, 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파렛이지요!

    가을 컬렉션도 보고 왔는데 역시 나스였습니다! 8월 중순즈음에 기다리시는 파렛과 브러쉬 세트, 그리고 가을컬렉션까지 출시된다니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될 듯 하네요 :)

    • 배자몽 2012.08.02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컨셉이 오르가즘 색상의 4분할이었던 건가요! (흥분흥분)
      그렇다면 포스팅 제목은 제가 참 잘 뽑았군요 -_-*
      가을 컬렉션 비주얼도 양껏 감상하고 오는 길입니다.
      여름에는 운동도 자주 가고 물놀이 할 일도 많아서
      꼼꼼한 색조 메이크업은 이래저래 잠시 제껴두고 있는데
      ... 변수는 역시 가을인가요!

  4. 2012.08.09 01:00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니~ㅎㅎ
    저 소효에요~~~ㅎㅎㅎ 잘지내시죠??ㅎㅎ 저희이번주 금에 신강오픈해여 ㅎㅎㅎㅎ놀러오세영

  5. 2012.08.09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나스, 하면 또 블러쉬, 아니겠어.
물론 발색이 너무 빡세서 두려운 것도 많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브랜드 정체성을 대표하니까.

그리고 그 정점에 자그마치 오르가즘이 서있는 거지.
나스, 하면 블러쉬, 그리고 오르가즘. 



아래는 내가 제작한 실사 모듬 차트 :




색상군별로 분류하자니 너무 복잡해서 그냥 진열순으로;
빠진 것도 있겠지만 매장에 있는 건 다 찍어왔다.






알바트로스 (Albatross)
골드펄이 감도는 하이라이팅 블러쉬

작년 여름 한정이었던 핑크펄의 뉴오더와 함께
하이라이터지만 대개 블러쉬와 함께 진열되어 있다.
(뉴오더는 한정이어서 이제는 없는 듯? 아마도?)

피부톤이 따스한 사람들은 무난하게 잘 쓸 듯.
난 왜 이리 골드가 잘 안 어울리나 몰라. 츳.






니코 (Nico)
자연스러운 반짝임


자연스러운... 이라는데 지나치게 자연스러워서
처음에는 밝은 색의 프레스드 파우더인 줄 알았다;
이거 에지간히 밝은 피부 아니면 발색 안 될 것 같아;
대신에 밝은 피부에 아주 자연스러운 음영은 주려나?

정체가 뭐냐, 싶어서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은 제품.






실바나 (Silvana)
은은한 골드펄 테라코타

블러셔로 쓰기에는 색이 많이 진하고
쉐이딩으로 쓰기에는 색이 좀 애매해서
만약에 쓴다면 결국 레이어드할 듯한 제품.






알바트로스 - 니코 - 실바나 발색.

내 취향에는 다 해당사항 없지만 니코는 좀 궁금해.
사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한번 테스트해보고프네.






젠 (Zen)
중간톤 베이지

어찌 보면 무난한 베이지 같아 보이지만 은근 독특하다.
이렇게 붉은기 없이 서늘한 베이지가 흔하지 않거든.
역시 단독 사용보다는 겹쳐 바르기에 유용한 색상.






러브조이 (Lovejoy)
솜사탕 핑크

... 이게 어디가 솜사탕 핑크?
물론 눈으로 봤을 때보다 발랐을 때 예쁘긴 하다.
요즘 개인적으로 은근 눈독 들이고 있는 컬러.






러스터 (Luster)
쉬어한 골드 아프리콧

음, 이건 꽤 이해하기 쉬운 색상 설명.
은은하고 따스한 살구색에 골드펄이 들어있다.






젠 - 러브조이 - 러스터 발색.

젠은 지방시 르 프리즘 베쥬 무슬린에 밀리고
러스터는 내 피부색에 안 어울릴 색이지만
러브조이는... 음, 역시 슬금슬금 땡기네 저거.






매들리 (Madly)
조가비 핑크

... 이 애매모호한 색상 설명 뭐지...
사실은 골드펄이 살짝 들어있는 피치 핑크 정도.
그리고 양분하자면 핑크보다는 피치에 가깝다.
비교적 피부톤 크게 안 가리고 어우러질 컬러.






딥쓰롯 (Deep Throat)
빛나는 피치

나스 색상 설명 이따위로 밖에 못 해???
"피치를 살짝 띠는" 핑크에 골드펄이 들어 있다.
오르가즘의 화려한 골드가 부담스러운 나 같은
피부톤에는 참 감사한, 기본 핑크 블러셔 색상.

Deep Throat 의 뜻은... 각자 알아서 생각하길.
참고로 중의적으로 "내부 고발자" 라는 의미도...






오아시스 (Oasis)
반짝이는 핑크 샴페인

아주 살짝 플럼 기운이 가미된 핑크에 골드펄.






매들리 - 딥쓰롯 - 오아시스 발색.

딥쓰롯은 요즘에도 내 베스트 블러셔 중 하나다.
누가 뭐래도 난 오르가즘보다 딥쓰롯이 더 좋아!






섹스어필 (Sex Appeal)
소프트 피치

하지만 내 베스트 블러셔 하면 이게 빠질 수 없지.
작년 초부터 꾸준하게 늘 애정하는 나의 섹스어필.

여리여리 흔할 것도 같은데 대체가 안 되는 컬러다.
그만큼 실사나 발색을 정확히 잡아내기도 어려움.
위 사진도 섹스어필의 매력을 담아내지 못했어!!!

요즘에는 나도 다소 발랄한 블러쉬 컬러가 땡기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맑고 깨끗한 색을 선호하는지라
섹스어필을 향한 내 애정은 해가 바뀌어도 변함 없어라.

어느 메이크업에나 자연스러이 다 어우러지지만
섹스어필이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나
살짝 보송하고 청순하게 연출했을 때인 듯.
... 그런 것이야말로 진정한 sex appeal 인가.






지나 (Gina)
오렌지

색상 설명이 가장 간단한 지나... 오렌지 ㅋㅋㅋ
펄감도 없이, 말 그대로 정직한 오렌지여서
잘 연출하면 건강미 넘치는 룩이 가능하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잘" 연출해야 한다는 사실.
나스 제품들이 워낙 발색이 잘 되는 편이라서
색이 진해질수록 사용자의 고난이도 스킬을 요함;
대신에 탁하지 않고 채도가 높아서 단연코 매력 있다.






길다 (Gilda)
코럴

지나 못지 않게 심플한 설명... 코럴.
지나와 계열은 비슷한데 살짝 더 핑크기가 돌아서
딱 오렌지와 핑크 사이의 발그레한 코럴 컬러.






섹스어필 - 지나 - 길다 발색.

길다는 이제 보니 아멜리 플라스팅 자몽을 연상시키네.
뭐 그래봤자 아멜리가 나스를 카피한 거겠지만.
지나와 길다는 내가 쓸 법한 컬러는 아니지만 아름답고,
섹스어필은... 앞으로도 영원히 나와 함께 하리라.






오르가즘 (Orgasm)
골든 쉬머의 피치 핑크

드디어 나왔다. 나스의 잇컬러, 오르가즘.
사실 아닌 게 아니라 아름다운 컬러이긴 한데
나 같은 홍조인들에게는 위험한 컬러이기도 하다.
게다가 난 골드펄이 잘 안 어울리는 피부톤이기까지.

하지만, 나스의 오덕 정신을 잘 대변해주는 제품.
나스를 논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그 무엇.






아무르 (Amour)
복숭아빛 핑크

복숭아라고 해야 하나, 로즈라고 해야 하나.
암튼 살짝 톤다운됐으면서도 진한, 농익은 핑크.
(나스 측 설명보다 내 설명이 훨씬 나은 것 같은데!)






씬 (Sin)
골드펄 베리

거의 푸른기가 살짝 보일 정도의 베리 컬러에
과하지 않을 정도의 골드펄이 들어있다.
... 프랑소아 나스가 생각한 죄악의 색이란 이런 것?






오르가즘 - 아무르 - 씬 발색.

그러고 보니 이거 마치 욕정 3종 세트 같네.
오르가즘과 농익은 에로스적 사랑, 그리고 죄악이라...






수퍼 오르가즘 (Super Orgasm)
골드 글리터 피치 핑크

오르가즘으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수퍼 오르가즘.
난 오르가즘의 골드펄조차 부담스럽건만
이건 말 그대로 골드 "글리터" 수준이다.
섀도우라면 모를까 블러쉬로는 도저히...

그런데 이건 나스 측에서 대규모 샘플링을 해서
이 바닥 블로거 중 웬만한 사람은 다 보유하고 있지.

오르가즘은 정품 구매 유도해야 하니까 피하다 보니
수퍼 오르가즘을 선택한 것 같은데 좀 미묘해.
대규모 샘플링도 현명하지 못했다고 보지만
색상 선택 또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뭐, 암튼 은근 흔해져버린 수퍼 오르가즘.






토리드 (Torrid)
빛나는 산호색

덜 알려진 단어여서 티가 안 나는지 모르겠지만
이 역시 꽤 에로틱한 네이밍 아닌가. 격정적인...
이를테면 딥쓰롯의 코럴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타오스 (Taos)
빛나는 사막의 장미

... 시방 이걸 색상 설명이라고 해놓은 거야???
사막의 장미가 뭔 색인지 소비자가 어떻게 알아?
이런 건 제품 컨셉에 넣어야지, 색상 설명이 아니라.

암튼 타오스는 뉴멕시코 지방의 인디언 부족 이름이란다;






수퍼 오르가즘 - 토리드 - 타오스 발색.

수퍼 오르가즘의 저 골드 글리터들은 큼직하다 못해
입자가 거의 거칠기까지 해서 여전히 의문스럽다.
그런데 이건 단순히 내 취향의 문제인 탓인지...
이 색상 좋다는 사람들도 쏠쏠하게 있더라고.
토리드와 타오스 역시 난이도 중급 이상이지만
나름 열광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다.






디자이어 (Desire)
솜사탕 핑크

나스는 참으로 아무데나 "솜사탕" 갖다 붙이네.
그나마 이건 솜사탕 같은 핑크라고 인정할 만 하다.
하지만 색상명을 보면 디자이어... 욕망...
정말 쨍한 형광 핑크 블러셔 찾는 이들의 욕망.






마타 하리 (Mata Hari)
장미꽃잎 핑크

나스의 색상 설명 능력은 정녕 이따위일까?
내가 이러니까 답답해서 나서게 되는지도???
그윽한 보라색이 감도는 베리 로즈 컬러라고 합시다.






안젤리카 (Angelika)
골드펄 솜사탕 핑크

또 솜사탕 타령이냐...
그나저나 이게 골드펄인지는 아직도 영 헷갈려.
육안상으로 보면 실버펄 같아 보이는데 말이야.






디자이어 - 마타하리 - 안젤리카 발색.

음, 다시 보니 안젤리카는 나름 골드펄이 맞네.
색상 자체가 하도 쿨한 블루 핑크 계열이라서
여태까지 왠지 실버펄이라고 생각했던 듯.






타지마할 (Taj Mahal)
빛나는 짙은 오렌지

인도의 작렬하는 태양에서 영감을 받은 건가?
솔직히 완전 태닝 피부 아니면 어찌 소화하랴 싶다.






엑지빗 에이 (Exhibit A)
밝은 레드

사실 충격적인 컬러인데 마니아가 꽤 있는 편이다.
정말이지 이건 진한 코럴도 아니고 그저 레드.






돌체비타 (Dolce Vita)
살짝 바랜 듯한 로즈

돌체비타라는 발랄한 색상명에 비해서는 차분한 색상.






타지마할 - 엑지빗에이 - 돌체비타 발색.







그리고 특별히 딥쓰롯 - 오르가즘 - 수퍼 오르가즘 발색.

딥쓰롯은 오르가즘에서 골드펄을 빼고 발그레함을 더한 색.
"붉은기 때문에 오르가즘이 싫다면 딥쓰롯은 왜?" 싶지만
실제로 발랐을 때 내 얼굴에 더 어우러지는 건 딥쓰롯.
오르가즘은 골드펄 때문에 색이 가렸지만 사실 붉어서
시간 지날수록 내 피부 고유의 붉은기가 더 올라오더라.
게다가 저 골드펄이 딱히 내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수퍼 오르가즘은 여기에서 펄 크기만 키운 버전인 셈.




미국이라는 다양한 인종의 나라에서,
나스라는 컬러 오타쿠가 만든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치
다채로운 색상의 블러셔들의 향연.

개중 내가 실제로 사용할 색은 몇 개 안 되지만
그래도 꼭 이렇게 포스팅으로 소개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네버엔딩 생쇼 노가다 포스팅은 계속.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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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8 13:16 vin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언제나 자몽향기님 포스팅 즐겨보고 있습니다 :)
    저도 섹스어필을 제 2011년 베스트 블러셔 중 하나로 지정하고 열심히 바르고 있습니다. 손등과 팔 안쪽에 발랐을땐 발색이 전혀 안되길래 웜톤인 제 피부엔 발색이 아예 안되겠다 싶었는데 얼굴에 얹어보니 말 그대로 맑고 깨끗한 피치색이 나와 넘 좋아요!
    전 니코를 블렌딩용으로 쓰는데요. 약간 진하게 칠해졌을때 위에 얹음 살랑살랑한 느낌이 나오게 해줘 이것도 갖고 있음 꽤 유용하게 쓰이는거 같아요. 제겐 매들리가 넘 진하게 발색되 꼭 두개를 겹쳐쓰고 있습니다.
    겹처 바르기에 유용하다는 젠이 궁금한데 베쥬 무슬린에 밀린다니 고민입니다...

    • 배자몽 2012.03.18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게다가 섹스어필 애호가님!
      제품 출시 당시에 리뷰 하나 없었는데 제 촉 하나 믿고 구입했거든요.
      아, 사길 잘 했어, 정말 잘 했어, 이러면서 변함없이 애정 중이에요.
      니코는,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겹쳐가면서 사용할 수도 있겠군요.
      저도 진한 블러셔 중화(?)시킬 때에는 에뛰드 얼굴선을 덧바르지요.
      하여간 블러셔 라인에 있는 제품 치고는 독특한 색감입니다;
      참, 그리고 베쥬무슬린은 젠이랑은 전혀 다른 계열의 베이지이긴 해요.
      다만, 저는 베쥬무슬린의 디자인과 연하고 투명한 색감이 더 좋아서 :)
      보다 확실하게 윤곽을 잡아주는 베이지라면 젠이 더 적합할 수도 있어요.

  2. 2012.03.18 15:03 러브야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솜사탕 타령 왜이리 웃긴지요. 집대성된 나스시리즈 잘 보있어요. 블러셔에 관심 많아서 많은 글 읽었는데 가중 발색삿 최고인듯! 결국 사야하는걸로 ㅎㅎ

    • 배자몽 2012.03.18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뭐 얘네는 툭하면 솜사탕 같은 핑크래요???
      도대체 일관성도 디테일도 없는 색상 설명 같으니라고...
      나스오빠, 차라리 나를 마케터로 써줘! 내가 할게요!
      ... 라고 혼자 생각만 합니다.

  3. 2012.03.18 23:18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인 정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4. 2012.03.19 01:10 JJ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포스트에서 보는 사람도 힘들 것 같다고 쓰셨는데 보는 사람은 너무 즐겁습니다 ㅠㅠ 진짜 신나요!!! 오예!! 나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실 때 홈페이지 안가고 이것만 봐도 리스트 대강 정하고 갈 수 있을것 같네요 ㅎㅎㅎ
    이렇게 찍고 포스트 올리는거 장난 아니실텐데 즐겁게 보고 가요:)

    • 배자몽 2012.03.20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즐겁게 봐주셨다면, 보람 있습니다 :)
      나스 온라인 색상 정보를 보다 못해 -_- 벌인 일이걸랑요 ㅋ
      앞으로 섀도우편 포스팅들이 남아 있어요. 장장 3편에 걸쳐서 -_-

  5. 2012.03.19 09:54 아리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ㅁ^)b

  6. 2012.03.19 15:19 레이디쥬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경스러워요!!!!!!! ㅋㅋㅋㅋ
    대박 ㅠㅠ 제가 사는 부산에는 아직 나스가 없어서.. 이런 글이 정말 도움이 되요!
    예전에 서울 놀러갔다가 나스 매장 구경갔는데 ;ㅁ; 막상 살 건 없어서 구경하기도 뻘쭘해서 그냥 돌아왔는데..ㅋㅋ
    이렇게 눈요기하다가 마음에 드는걸 발견하구 감사합니당 크크
    전에 섹스어필이랑 바바렐라 포스팅 보고 구매했었거든요 온라인으루~~
    저는 네이버 블로그 쓰는데, 같은 곳은 아니지만 즐겨찾기 해놓고 가끔 놀러와용. 댓글 다는건 처음이지만^^;;

    • 배자몽 2012.03.20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에서도 나스 매장 들르는 게 은근 쉽지 않더라구요.
      평소 동선과 도통 맞지 않아서 큰 맘 먹고 발걸음을 해야;;;
      대구에도 나스가 들어갔으니 부산도 곧 기대해봐도 되겠죠?
      섹스어필이랑 바바렐라는 안전하면서도 참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우후훗.

  7. 2012.03.21 14:32 전주과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자몽향기님짱!!! 섹스어필 급 관심중!!! 웜톤에 깨끗한 피치로 발현한다는 첫 댓글보니 완젼히 궁금해요!!
    에공, 나스매장 구경가고 싶네요! ^^ 고생하셨어요, 집대성하시느라 ^^ 감사합니다!

    • 배자몽 2012.03.23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섹스어필은 아주 어두운 피부 아니면 아직 싫다는 분 별로 못 봤어요.
      물론 더 강한 블러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싱거울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실패의 확률이 적으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이 있달까요.
      늘, 실물의 아름다움을 발색샷으로 잡아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

  8. 2017.05.30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7.05.3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와, 이거 한 5년 전에 작성한 글이라서 이때 이후로 신제품도 많이 늘어나고 나스 관련 포스팅들도 많이 생기고 뭐 그랬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때가 나스 덕질 지수가 최고조였던 때라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니, 어떻게 이런 정성을 들였나' 싶기는 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9. 2017.08.23 02:51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색샷 너무 감사합니다♡

The erotic world of François Nars...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 2. 2. 07:02




이로써 내 블로그에 또 19금 검색어들이 늘어나겠구나.
그런데도 집대성 욕구를 버리지 못하는 게 나의 약점.

오늘은,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브랜드인
나스 NARS 에 대한 단편적인 포스팅이라네.

 



NARS
프랑소아 나스

그가 누군가.
자기 메이크업 브랜드 베스트셀러의 이름을
감히 오르가즘이라고 칭한 사람 되시겠다.

또 나는 자그마치,
그런 에로틱 마케팅에 넘어가는 소비자라는 거.




그리하여 오늘은 나스 19금 특집이다.




... 음???

나 이러다가 티스토리에서 블록 당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이건 화장품 포스팅입니다. 암만요.






진짜라니께요.
나 그래도 정체가 코스메틱 블로거인데.






비슷해뵈지만 가까이서 보면 제법 다르다.
게다가 이 제품들은 살며시 그 색상명을 불러줘야
살포시 나에게 다가와 내 얼굴에서 꽃이 되어주지.






그러니 한번 불러보아요.
오르가즘-
섹스어필-
딥쓰로옷-

... 음.

중앙의 제품이 그 유명한 오르가즘님.
좌측이 내 불변의 베스트, 섹스어필.
그리고 우측이 의외의 복병, 딥쓰롯.


나스 제품들의 컬러 네이밍은 대개
아래 카테고리 중 하나로 분류가 된다.

- 여행
- 영화
- 에로티시즘

- 혹은 위 장르들의 중의적이고 복합적인 말장난.
(무슨 소리인고 하니,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







작년 초에 제품 실사나 발색도 안 보고서
구매의사를 미리 확정했던 나의 "촉" 제품.
매장 가서 실물 보고 곧바로 완불 결제해서
2주 후에야 품에 안아볼 수 있었던 Sex Appeal.

"Sex" 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괜히 강해 보이지만
사실 "Sex appeal" 이라는 표현만 놓고 보면
딱히 에로틱하다고 할 것까지는 못 된다.
섹스어필이란 구체적인 행위나 현상이 아니라
단지 나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는 거니까.

어쨌거나 그럼에도 연상되는 이미지에 비해서
훨씬 더 얌전하고 청순한 무펄 살구빛 블러셔.

어쩌면 -
진정한 섹스어필이란 이런 은근한 느낌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었던 건 아닐지.
(라고 프랑소아 나스한테 직접 물어보고픔.)

웨어러블한 동시에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있어서
줄곳 내 베스트 블러셔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다.
(사실 부동의 1위였는데 작년에 새로 들여온
에스프리크 멜티 픽스 치크가 치고 올라와서...)






오르가즘의 후광에 다소 밀리긴 하지만
내 눈에는 더 이뻐보이는 Deep Throat.
오르가즘보다 붉은기와 골드펄이 덜 해서
내 피부에서도 예쁜 핑크빛으로 발색된다.
(그래도 나스 특유의 초특급 발색력 때문에
사용시 양 조절에는 늘 신경 써야 하지만.)

나스의 색상명들에는 언어 유희가 많아서
비영어권 소비자들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

Deep Throat.
직역하자면, 목구멍 깊숙이.

... 뭐, 꼭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내부 고발자"라는 숙어적 의미도 지니고
동시에 70년대 영화 제목이기도 하니까.
(나스는 여행가인 동시에 영화광이라고 함.)

하지만, 베스트 블러셔 색상을 오르가즘인 만큼
딥쓰롯 역시 에로틱한 방향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여러 해석이 가능한데 니 땡기는 대로 생각해라"
나스라면 이런 중의적 말장난은 치고도 남을 듯.

그러고 보니 2010년엔가 출시됐던 립스틱 중에
Belle de Jour 라는 꽤 강렬한 색상이 있었는데
이 역시 60년대 프랑스 영화 제목... 인 동시에
프랑스 속어로 "창녀"라는 뜻이기도 했더랬지.







그리고, 그 유명한 오르가즘. (Full stop.)
코랄 핑크에 금펄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조명이나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

오르가즘에 대한 평은 모 아니면 도다.
최고라고 극찬하거나, 나처럼 고개 젓거나.

저 진한 코랄 핑크도
자글자글한 골드펄도
내 피부색과는 당최 어울리지 않더라고.

고로, 이 제품은 내 소장품은 당연히 아니고
이번 19금 포스팅을 위해서 대여해온 것임;

"언니, 몇 주쯤 오르가즘 없이도 살 수 있죠?
그거 말고 블러셔가 없는 것도 아닌 데다가 

평소에 어차피 화장 거의 안 하잖수."

이렇게 싱하형한테서 당당하게 빌려옴 -_-

나와는 달리 얼굴에 홍조도 거의 없는 데다가
되려 노란 기운이 도는 그녀는 올개즘 예찬론자.
(... 새 봄이 오기 전에는 돌려줄게요...)

암튼, 중간 썰이 길어졌는데 이거시 오르가즘.
비록 호불호가 크게 갈릴지언정 색상도 예쁘고,
나스 특유의 발색과 맑은 채도도 매력적이지만,
이 제품을 가장 알린 건 역시 색상명 아닐까.

프랑소아 나스의 노이즈 마케팅, 좀 먹어주네.







이번에는 블러셔가 아닌 립펜슬이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들 아는 나스 립펜슬.
매트 라인도, 글로스 라인도, 다 물건이다.
섬세함과 편리함, 휴대성까지 다 갖췄거든.
가격에 비해서 헤프게 쓰이는 건 마음 아프지만.

특히 이 색상은 자연스러운 로즈 핑크여서
출근용 메이크업에도 유용하게 잘 쓰인다.

그런데, 그게 뭐 어쨌냐고?






색상명은... Sex Machine.
그저 웃지요.

사실 오르가즘, 딥쓰롯, 섹스어필 등에 비해서는
은근한 맛이 부족하고 너무 노골적이라서 되려 좀 웃겨.
(오르가즘을 과연 은근하다고 봐도 될런지는...)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강렬하다, 나스.
하지만 이 포스팅의 대미를 위해서 아껴둔 게 있지.







2011 홀리데이 멀티플... G-spot.
이 제품은 별도의 포스팅으로도 올린 바 있다.

제품 실물 확인도, 발색도 안 해본 채로
색상명 하나만 보고 온라인 예약 주문했더랬지.

뭐라고 형용할 수 없이 오묘한 로즈 컬러인데
다행히도 실제 발색은 여리여리하고 투명해서
볼에 얹으면 거의 금펄의 윤기 정도로만 표현된다.

사실 아주 엄한 발색만 아니라면 뭐가 됐든 상관없음.
어차피 이건 컬러를 보고 산 게 아니거든 -_-






이렇게 각 제품 색상명을 살펴본 후에
떼샷을 다시 보니 느낌이 새롭지 않은가!

이래서 코스메틱 업계는 감성 마케팅이라는 거다.
나스의 경우 그 감성이 유독 오덕스러울 뿐.

난 그래서 - 이 오빠가 좋더라.
당신 정말... 오타쿠야.
내 인정할게.




Welcome to the erotic world of Francois N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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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2 15:58 사파이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래요. 저런 이름들을 달고 있는 제품들이 딱봐도 완전 섹시라던가, 도저히 일반인들은 시도도 할수 없는 색상이나 펄을 달고 나왔다면 또 모르겠는데, 저런 이름을 달고서, 대부분 색상은 완전 말그레말그레 뽀얀뽀얀 청순청순 색상이라는 거;;;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엄하면서도(?) 무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제품명 되겠습니다 훗 - _ -
    (그게 바로 히트 뽀인트! 실제 색상이 에로에로였다면 이렇게까지 유명해지진 않았을지도)

    제가 '오르가즘'이라는 블러셔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들었던 생각이, '그럼 그 제품을 매장에 가서 구입하려면,.... 매장직원한테 "오르가즘 주세요" 그래야 한다는...'

    "오르가즘 주세요^_^" "아네, 오르가즘 드릴게요"

    ..실제로 보통은 "그 제품 주세요. 그거요." 정도로 둘러서 했겠지만;;; 죄송해요; 댓글이 에로해서;
    ...프랑스 남자라서 그럴 수 있는(?) 건지도 몰라요. ..내뱉고 보니 이거 인종차별에 국적차별인가;;;
    흠, 하지만 절대 나쁜 뜻은 아니라고요. 되려 좋은뜻;

    • 배자몽 2012.02.0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제 페이버릿 블러셔 섹스어필이 만약 "피치" 이런 이름이었더라면...
      과연 제가 구매했을지, 아니, 애당초 눈길을 사로잡았을지 의문입니다.
      그렇게 오오- 하고 구매했는데 또 색상은 매우 유용하니 이 어이 아니 좋을씨고.
      (게다가 진정한 에로티시즘은 어쩌면 이런 말그레발그레한 색일지도 모르지요 ㅎ)

      결론적으로 프랑소아 나스, 그는 -
      오타쿠 + 프랑스계 + 남자 + (게이) + 아티스트... 입니다.
      이거슨 차별이 아니라 격한 애정의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2. 2012.02.04 06:2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오빠가 프랑스계인 만큼 왠지 '오르가즘'도 프랑스어 발음으로 해 줘야 할 것 같아... 근데 프랑스어 발음으로 하면 더 야함. 진정 숨넘어가는 분위기가 한 단어에서 연출되는 듯 *=_=*

  3. 2012.02.05 20:38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큼 코스메틱 좋아하는 후배와 나스에 대한 수다를 떨다가 갸가 흠칫해서 주위를 둘러보면 그 곳은 지하철 한 복판...
    ㅋㅋㅋ 이래저래 곤란한 네이밍 센스에요.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수위조절따우 신경 안 쓰고 좀 더 강력한 이름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ㅎㅎ

    • 배자몽 2012.02.07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맨날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놀리지만 사실 컨셉+네이밍+품질의 쓰리콤보랄까...
      하여간 가슴 선덕거리는 매력을 가진 우리 프랑소아 나스 옵하 브랜드에요 ㅋ
      지스팟까지 나왔는데... 다음에는 과연 뭐가 나올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나스/NARS] 블러쉬 컬러 차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1. 12. 15. 17:39




NARS 하면 역시 블러쉬 아니겠어.
각종 어워드 수상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쨍하면서도 채도 높은 발색이 일품.

아울러 프랑소아 나스 전매 특허,
19금 성인인증 에로틱 네이밍 또한.

베스트셀러가 오르가즘이니 말 다 했지.



그렇게 다채롭고 풍부한 색상 스펙트럼에도 불구,
나스의 온라인 색상표는 꽤나 빈약한 편이다.




... 음...
나스, 이건 옳지 않아.
이러니까 온라인 구매자들이 브랜드 설명보다
사제(?) 블로그 실사 및 발색에 의존하게 되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오늘도 만고에 쓸데없이
홍익덕후 정신을 장착하고 나는 올려보련다.
급하게나마 찍어본 나스 블러쉬 실사샷들을.

물론 아래 제품 중 내가 보유한 건 단 2개.
아직도 마이 베스트 블러셔 1위인 섹스어필,
그리고 근래의 가장 큰 복병이었던 딥쓰롯.

나머지는 다 주변 덕후들의 협찬으로 촬영했다.
감사합니다. 복 받을 거에요.






섹스어필 : 무펄 쉬어 소프트 피치

이건 예전에 별도 지름샷 및 리뷰로 올리기도 했고
현재 내 블로그 유입 검색어 중 늘 상위를 차지하지만
당시 발색이 영 눈에 안 차서 조만간 다시 올릴까 싶다.

어쨌든 마이 베스트 블러셔 부동의 1위 자리를
근 1년째 차지하고 앉아 있는 섹,섹,섹스어필.

저 맑고 청순한 살구색이 언제 봐도 사랑스러워.
특히 나처럼 홍조 작렬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

단, 색상이 밝아서 어두운 피부 위에서는
블러쉬가 아닌 거의 하이라이터 발색이라고;






딥쓰롯 : 골드펄 피치

막상 베스트셀러인 오르가즘은 피부색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지라 (홍조에는 쥐약...)
난 그 대신에 이 딥쓰롯의 손을 들어주련다.

오르가즘에서 붉은기를 한 숟갈 빼고
골드펄을 한 켜 걷어낸 정도의 색감.

요즘 대활약 중인데... 리뷰는 언젠가.





오르가즘 : 골든 쉬머 피치 핑크

그 유명한 오르가즘. 나스의 그 오르가즘.
코스메틱 유저들로 하여금 검색 엔진에서 늘상
성인 인증을 하게끔 만들었던 문제의 오르가즘.

요즘에는 워낙 알려진 탓인지 성인 인증 없어졌더라?

워낙에 유명한 색상이기도 하거니와
이게 베스트라는 사람들도 전세상에 많지만
붉은기를 끌어내는 특유의 발색으로 인해서
나 같은 홍조인들에게는 실망을 종종 안겨준다.

대신, 홍조 없는 노란 피부에서는 정말 매력적!






아무르 : 복숭아빛 핑크

"복숭아빛" 이라고 하는데 무슨 복숭아가 이리 진해.
엄청나게 진하게 발색되는 농염한 로즈 핑크 정도.

오르가즘도 쓰지 못하는 홍조녀인 나로서는
감히 얼굴에 올려볼 엄두도 못낼 그런 색상.






길다 : 오렌지빛 코럴

진짜 남유럽의 건강 미인이 떠오르는 색상;
마치 아무르의 썬샤인 오렌지 버전 같다.






토리드 : 빛나는 코럴

딥쓰롯이랑 색감 계열은 얼추 비슷한데
큼직한 골드펄이 자글자글한 점이 다르다.

흠, 내 거대한 볼 모공에 쏙쏙 빠지지 않을까.






안젤리카 : 골드펄 솜사탕 핑크

지나치게 발랄한 라벤더 계열 핫핑크 색상에
토리드 만큼이나 큰 실버펄들이 자글자글하다.

... 어려워...






디자이어 : 솜사탕 핑크

욕망의 색이란 이런 것인가!
하지만 이 색상을 얼굴에 자칫 잘못 올렸다가는
발그레하고 은근한 욕망과 유혹의 색이 아니라
숨 넘어가는 욕정의 색이 될 듯 하여, 난 패스 ㅠ






씬 : 골드펄 베리

연한 쿨브라운에 가까운 색인데 펄이 있어서
이건 뭐 블러셔로도, 브론저로도 쓸 수 없어;
물론 레이어드하면 입체적인 매력이 있겠지만
난 도저히 쓸 것 같지는 않은 색이란 말이지.

다만, 예전에 색상명 때문에 관심 가졌다가
왜곡된 온라인 색상표에 속을 뻔 했는데
다행히도 구매하지는 않았더라는 후문이...






실바나 : 골드펄 테라코타

나름 골드펄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위 몇몇 색상들에 비하면 거의 무펄 수준이다.
연한 베이지 브라운 정도의 색감이라서
단독 사용도 가능하고, 레이어드시 예쁠 듯.






젠 : 중간톤 베이지

사진을 발로 찍었는지 색감이 좀 진하게 나왔다;
젠도 과하지 않은 서늘한 브라운 계열이라서
얼굴 외곽 쪽에 겹쳐 바르면 세련된 맛이 있는데.






라구나 (브론저)

나스의 브론저 3가지 색상 중 가장 연한 색상.
예전에 나스 국내 런칭 전에 오르가즘이 궁금해서
오르가즘/라구나 듀오 구성으로 구매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 쉐이딩 안 했으면서!

내가 사용하지 않는 제품군이어서 그렇지,
브론징 쉐이딩에 관심 있다면 추천할 만함.






뉴오더 : 하이라이터

하이라이팅 블러쉬 라인에는 2가지 색상이 있는데
실버펄 소프트 라벤더, 한 마디로 쿨톤의 뉴오더-
그리고 라이트 골드, 한 마디로 웜톤의 알바트로스-

물론 난 전형적 쿨톤 피부에 라벤더 친화적이라서
이론적으로는 이 제품도 잘 어울려야 할 터인데
저 크고 블링블링한 펄이 다소 부담스럽더라고.

화려한 펄감을 좋아한다면, 예쁘긴 하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취합된 색상 모듬 :



구성상 하이라이터 뉴오더는 빠졌다.
앞으로 다른 색상들도 꾸준히 추가해서
이 포스팅에 수정 / 추가 / 업데이트할 예정!




아, 나 왜 이러고 있지?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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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6 01:37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젤리카안젤리카.....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카페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눈에 밟히네요잉 -_- 네이놈 나스!

  2. 2011.12.16 08:35 아리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왜? 내가 왜? 이러면서 계속 포스팅하고 계시는~ ㅎㅎ 넘 귀여우세요 ^////^
    나스~ 이런 정확한 발색이 구매를 부추기네요..ㅋㅋ

  3. 2011.12.16 10:52 무명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블로그 눈팅해오던 숨어있는 화덕 1인입니다^^ 포스팅마다 항상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지름신 올때마다 참고도 하게 되구요. 그런데 자몽님, 얼마전에 스킨푸드 갔더니 해조 라이너가 재입고 되었더군요. 그것도 스파클링 플럼이 뙇!!!!!! 알고 계셨나요??전 강남대로 스킨푸드에서 냅다 겟했답니다.

    • 무명씨 2011.12.16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정에선 라임하고 아쿠아는 없고 플럼만 있었어요. 저번 포스팅에서 쟁이지 못해서 안타깝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서 알려드려요!!!! (그러나이미알고계셨던것이었던것이었다ㅋ)

    • 배자몽 2011.12.16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무명의 화덕(?)님 :)
      해조 라이너 재입고 소식은 얼핏 들었는데 며칠간 스킨푸드 매장에 갈 기회가 없었네요;
      라임은 이미 있고, 아쿠아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플럼만 편애해왔는데 말입니다.
      다행히도 이미 하나 있으니 기회 되면 하나 더?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ㅋ

    • 무명씨 2011.12.16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덕=화장품덕후' 입니다요ㅋㅋㅋ

    • 배자몽 2011.12.16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화덕일진대 당연히 알아 들었습니다요 ㅋㅋ
      그리 부르자니 초면에 죄송스러워서 :)

  4. 2011.12.16 16:01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매장엘 갈 때마다 ZEN 컬러를 살까말까살까말까... 만 고민하다 나오곤 했어요.
    지난 번에 ZEN을 블러셔 올리듯 얹고, 나가는 길에 샤넬에 들러 깡봉을 매치했더니만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거 사면서 깡봉도 같이 사 주어야 하나요...ㅎㅎ

    모랫빛 블러셔로 슈에무라의 P amber 83(지금은 바뀌었겠지만)과 이거, 둘 중에 무얼살까 고민인데
    슈에무라는 단독으로, ZEN은 음영주는 용도로 더 좋을 것 같아서... 용도가 다를 것 같긴 하네요.
    결국은 둘 다.....? ㅎㅎㅎ

    • 배자몽 2011.12.16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Zen 과 Amber 83 은 다릅니다! 전혀! 그러니 결국은 둘 다 -_-)/
      앰버는 섬세한 펄감이 있는 투명한 모래색? 그러면서도 미묘하게 핑크기가 감돌아요.
      색감 강조하지 않는 단독 블러셔로 사용해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합니다.
      반면에 나스 젠은 단독 사용보다는 다른 블러셔를 보조해주는 역할이랄까요!

  5. 2011.12.16 17:2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러셔 별로 쓰지도 않으면서 나스에서 얼마전에 나온 나온 6구짜리 블러셔팔레트 사야하나 쓸데없이 고민하고 있는 1인 왔소~ 해조라이너 플럼 해외주문 해야하나 ㅋㅋ

    • 배자몽 2011.12.16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그 6색 블러셔 팔레트 보고 한 5초간 혹하긴 했는데, 자세히 보니 내가 안 쓸 색들 ㅋ
      그런데 비주얼은 여러 사람 홀리게 생기긴 했더라고. 괜히 안 사면 손해일 것 같고 ㅋ

  6. 2011.12.19 13:50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스토킹중이던 눈팅녀인데요
    자몽님 프랑소와 오빠한테 뽑뽀라도 받으셔야될득ㅋㅋㅋㅋㅋ 리뷰 잘보고있어요 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1.12.20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소아 게이 나스 오빠는 여자인 저와의 뽑뽀는 그닥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지만, 감사합니다 ㅋㅋ
      빠진 색상도 많고, 왜곡된 색들도 있어서 앞으로 기회 될 때마다 업데이트 다시 하려고 해요 :)

  7. 2012.01.02 12:41 자장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 나스제품군 샷이 니와서 얼른 튀어나와 봅니다 ㅎㅎㅎ
    제 랩톱에선 안젤리카가 보라색으로 나와요;ㅅ; 디자이어도 그렇구요ㅠㅠ거의 진보라색이라 순간 제 눈이 잘못되었나 싶고ㅠㅠ쨍한 핫핑크가 아니었던가 싶고ㅎㅎ해상도 문제 같기는 한데 그에 비하면 오르가즘이나 섹스어필같은 경우엔 제 색깔이 나는 걸 보고 긴가민가...ㅠㅠ혹시나 해서 제보해 봅니다;ㅅ;
    나스 블러셔는 깔별로 지르려다가도 그 괴물같은 발색력이 잘못하면 뺨에 연지곤지 만들까봐 한 번 더 주춤하게 되는 ㅠㅠ그런 제품들 ㅠㅠ 6색 블러셔 세트랑 그 슈퍼 오르가즘 세트 보면 자꾸 ㅋ카드가 근질근질...ㅠㅠ
    리뷰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배자몽 2012.01.03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맞아요, 저 중 일부는 색감이 잘 안 잡혔습니다;
      그나마 없는 것보다 낫겠지 싶어서 일단 올리고 추후 수정을 기약하고 있지요.
      상당수는 친구 방에서 불편한 옷 입고 땀 뻘뻘 흘리면서 급하게 찍은 거라서
      나중에 집에 와서 편집하면서 보니까 "이 색감은 뭐?" 싶은 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조만간 수정 보정 추가 편집 등등을 해야겠다 싶긴 해요.
      꼭 하긴 할 겁니다. 알 수 없는 홍익덕후 정신으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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