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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3 [더바디샵] 네이처스 미네랄 파운데이션 SPF25 01호 (2)




미네랄 제품, 특히 미네랄 파운데이션 제품은
이제 꼭 미네랄 브랜드 아니라고 해도
각종 브랜드들마다 하도 많이 내놔서
그냥 딱히 새로울 것도 없고 - 뭐, 그렇다.

... 그렇다고 끌리는 제품도 없다는 뜻은 아니고.
난 베이스 좋아하는 여자니까.

그렇게 새삼 끌렸던 미네랄 라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올 봄에 출시되었던 [더바디샵] 네이처스 미네랄 라인.




사이트에서 퍼온 더바디샵 네이처스 미네랄 라인 소개 ㅋ




그 중에서 내가 지른 건 :
 - 네이처스 미네랄 파운데이션 SPF25 (30,000원 / 5g)
- 네이처스 미네랄 파운데이션 브러쉬 (25,000원)

처음에 출시 소식 보고서는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함양이랑 매장 들러서 테스트하다가 불타올랐더랬지.
(이건 내 얘기만은 아니고 - 그녀 역시 나와 함께 화이야♨)

곱고 밀착력 좋은 입자나, 밝고 맑은 제품 색상도 그렇지만
그 외에도 여러 모로 장점이 참 많은 제품이라서 말이야.

대표적인 특징은 :
- 네트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용량 조절이 쉽다.
- 저 가부끼 브러쉬 모질이... 끝내준다.





내가 데려온 색상은 가장 밝은 01호.
13호에서 밝은 21호까지 맞을 정도.




역시 사이트에서 퍼온 색상표 ㅋ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엄청 매우 많이 마음에 들었지.

대개 미네랄 파운데이션은 속뚜껑에 필름지가 붙어있고
그 필름지를 일부 떼어내면 속뚜껑의 구멍을 통해서
뚜껑에 톡톡- 덜어서 써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데
이 제품은 뚜껑 닫은 채로 흔들흔들- 해주면
저 망 위에 적당량이 나와서 바로 브러쉬질 해주면 된다네.

... 좋잖아!
물론 생각처럼 늘 '적정량'이 나오진 않긴 하지만 ㅋ




그리고 대망의 브러쉬♡
사실 난 가부끼 브러쉬는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긴 해.
휴대하기 쉽다고 하지만 이거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집에 두고서 쓰자니 보관이 귀찮잖아.
(브러쉬꽂이에 꽂을 수도 없어서 늘 따로 세워둬야 함;)
그래서 아예 큰 브러쉬, 혹은 뚜껑이 있는 오토 브러쉬를 선호하지.
그런데도 이 제품은 꼭! 이 브러쉬를 함께 써줘야 했던 이유가 -
너무나도 뛰어나고 사랑스러운 모질 때문.
게다가 미네랄 제품과의 궁합은 가히 최고 수준이더라.

합성모인데 모가 엄청 촘촘하고도 탱탱해서
루즈 타입의 미네랄 파운데이션이 밀착력 있게 잘 묻고
또 얼굴에 동글동글하게 핸들링할 때에도 자극 없고
제품이 뭉치는 일도 없이 잘 발리니... 예뻐하지 않을 수가.




파운데이션을 팔목 안쪽에 잔뜩 덜어본 모습.
색상은 어둡지도 않고, 붉은기도 없어서 딱 좋았어.

그리고 질감은 어찌 보면 전형적인 미네랄 파운데이션이지.
약간 촉촉하고 몽글한 듯한 가루 제형.
펄감은 없지만 피부에 바르면 은근한 윤기가 나는.

사실 제품 내용물 자체만으로 보면 영블러드 등
내가 써본 미네랄 파운데이션 제품들과 큰 차이는 못 느꼈어.
아, 물론 매우 좋았지만 변별력까지는 그닥.
그런데도 이 제품에 크게 꽂혔던 것은 역시
망으로 되어 있는 중간 덮개과 브러쉬!
브러쉬 브러쉬 브러쉬♡




참고로 예전에 에스티로더 뉴트리셔스 미네랄 파우더
리뷰 올리면서 간단하게 비교 발색 올린 적도 있었다.
(에스티로더 v. 스매쉬박스 v. 바디샵)
http://jamong.tistory.com/469

... 에스티로더 2.0호는 나에게 브론즈 메이크업이었지...
목보다 얼굴이 더 까매지는 이런 상황 따위;

그리고 스매쉬막스 미네랄 파우더 리뷰는 최근에 올렸음 :
http://jamong.tistory.com/613



사실 다른 미네랄 루즈 제품들보다는 사용하기 편한 구조고
브러쉬는 정말 더이상 칭찬해주기 힘들 정도로 완벽했지만
그래도 한번씩 이런 가루 타입은 사용하기가 좀 귀찮긴 해.

그럼에도 누군가가 미네랄 파운데이션 사고 싶다 -
라고 한다면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그런 제품.

참 잘했어요, 바디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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