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조만간 따로 포스팅을 올리려고 하는데 -
최근 들어서 급 빠져든 브랜드가 몇몇 있다.
기초는 작년 말부터 쭈욱- 아이오페에 홀릭이고,
그 외에 다소 화려한 색조는 입생로랑,
그리고 차분하고 우아한 색조는 로라메르시에.
(아울러 일부 립제품은 샤넬...)
얼마 전에 좀 공들여서 화장을 하고 나서는데
생각해보니까 죄다 로라 제품들이더라고.
인비저블 루즈 세팅 파우더 (포토샵 파우더)
새틴 크림 아이컬러 "핑크 쉬폰"
새틴 아이컬러 "세이블"
크림 립 컬러 "로즈"
치크 컬러 "크러쉬드 헤이즐넛" (단종)
여기에 나스 블러셔 섹스어필을 매치!
파운데이션은 루나솔 워터 리퀴드로.
위 제품들을 아는 사람들을 알겠지만 -
다 은은하게 음영과 결을 강조하는 색상들이다.
그리고 그게 바로 로라메르시에의 특징이기도 하지.
물론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늘 발색이 이쁜 편이지만
어쨌든 간에 로라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긴 하다.
그런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고
이 바닥(?) 생활을 계속 하면서 얻는 지혜는 :
눈으로 봐서 외형상 예쁜 제품보다는
나를 아름답게 보이게 해주는 제품이 좋다는 것.
... 나 또 말이 길어지네.
간단하게 내용만 붙이려고 했는데.
어쨌거나 그래서 난 요즘에 로라 급 애정 모드.
특히 포토샵 파우더는 안 샀으면 어쩔 뻔 했나! 싶다.
제품 리뷰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는 중;
다만, 아쉬운 건 로라 측에서 홍보 노력이 부족해서
신제품이 나와도 모르고, 늘 소리소문 없는 데다가
화보룩이 너무 서양 여성 취향인 점이었는데
요즘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에 힘 쓰는 듯!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해서!
난 위 제품군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 -
- 인비저블 루즈 세팅 파우더 (포토샵 파우더)
- 아이 베이직스 (섀도우 프라이머)
- 지성이라면 미네랄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그 외에도 몇 가지 꼽아보자면 :
- 파운데이션 파우더
- 타이트라인 케이크 라이너
- 새틴 아이 컬러
- 새틴 & 메탈릭 크림 아이컬러
- 크림 립 컬러 라인
위 제품들은 대부분 한 색상씩은 보유 중이라
언젠가... 언젠가는 개별 리뷰 올릴 예정이라네.
(유감스럽게도 로라의 유명한 파운데이션이나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등은 잘 안 맞는 편.)
20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로라가 올드해보였는데
이제 이런 차분하고 우아한 이미지가 좋은 걸 보니
내가 그만큼 나이가 들었구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지금 생각하면 20대 초중반에도 잘 어울릴 듯.
메이크업의 꽃이라는 신부 화장을 생각해보면
(물론 90년대 스타일 말고, 요즘 하는 투명 메이크업;)
색감이나 펄감을 인위적으로 강조하는 게 아니라
피부의 결, 그리고 자연스러운 음영 아니던가.
... 로라 여름 메이크업 제품 얘기하다가 말이 길어졌네.
암튼 난 요새 점점 더 로라가 좋다는 소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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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밤에는 집에가서 겟잇뷰티 꼭 보게되거든요~
우현증 원장님 신뢰가 가요+_+ 맨날 남자 아티스트만 나와서 그런가 여자 아티스트가 티비 자주 나와서 좋기도 하고요 ㅋ
로라 지우개 파운데이션도 무지하게 궁금한데 여름이라 좀 꺼려지고;; 겨울에나 사봐야겠어요 ㅎ
근데 언니 우리 언제 보나요~ ㅇㅁㅇ??
입술은 좀 나으셨어요??
난 막상 TV를 잘 안 챙겨봐서 겟잇뷰티 프로를 본 적은 거의 없는데 -_-
요즘에는 뭐만 검색해도 겟잇뷰티, 각 매장에서도 겟잇뷰티 이러니까 의식하게 되네 ㅋ
입술은 희미하게 흔적 남았지만 이제 슬슬 립제품 리뷰를 시작하려는 정도랄까. 훗.
허허 자몽향기님 샤넬 아방튀르 검색하다 여길 들어오게 됐네여 이제 립스틱 사면 인간이 아니라며 굳은 결심을 했건만 자몽님 리뷰 보고 바로 새나라 배콰점으로 달려갔다는 ㅠㅠ
아방뛰르, 전 역시 너무 잘 쓰고 있어요 >.<
글로시해서 빨리 닳는 게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ㅋㅋ
그래서, 롯데 임직원 할인때 야무지게 지르셨다??? ㄲ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게 일관성 있고 논리적이고 머 그렇지 않나요???????
다음 주에 픽업갑니다. 로라 내 새끼들♡
포토샵파우더는 어떤 파우더인가요? 피지조절용? 모공커버용? 포토샵이란말에 관심이 생기네요 ㅎㅎ저도 요새 로라에 자꾸 관심이 가요 ㅡ 로라 새도중에 진저라고있는데 사고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네요 ㅎㅎ 테스트했을때 참 곱더라구요 색도 질감도 다 맘에 들더군요 ㅎㅎ
... 닉네임 겁내 길어서 잘 읽지도 않았는데 답글 달다 보니 "엘모" ㅋㅋㅋㅋㅋㅋㅋ
뽀샵 파우더는 모공 커버 & 피지 조절 피니시 파우더인데 진짜 얼굴이 곱고 환해져 ㅠ
난 나이 들어서 로라의 매력을 깨닫고 있는데 그대는 그 어린 나이에!
아....전 어쩔수 없는 따라쟁이신세...
자몽향기님 리뷰에 넘어가서 시세이도 크림파데 oc 01구입해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데...
루나솔 파데는 또 뭥미인지요...ㅋㅋ
저도 베이스 메이크업 홀릭이라 가끔 미친 증식의 기간이 오기는 하지만 -_-
파운데이션은 잘 쓰는 거 한두개씩만 두고 쓰심이 역시 현명하겠지요 ㅋㅋㅋ
둘 다 복합성 피부에는 잘 맞는데 마끼아쥬 크림 파데가 "꼼꼼하게 신경 쓴 듯한" 피부 표현이라면
루나솔 리퀴드 파데는 "크게 화사하진 않아도 실패하지 않는" 피부 표현이랄까요!
루나솔 파데는 유명해도 여태까지 큰 흥미는 없었는데 최근에 선물 받아서 급 애정 중입니다;
포토샵 파우더 기대 되는구만!
사실 루스파우더는 거기서 거기 같아서 어느제품이든 비슷해보였음..
하지만 마음속엔 드림파우더를 언젠간 만나리라 기대하고 있지.. 켜켜켜
이거슨! 루즈파우더가 아니여- 모든 화장을 마친 후에, 살포시, 얹어주는 크렘 드 라 크렘이랄까.
나도 사랑해 로라 ㅋㅋㅋㅋ
뽀샵 파우더를 그대에게 추천한 건 참 잘한일이야. 아무렴 그렇고 말고. 끄덕끄덕.
로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