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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지름 : 백화점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9. 4. 16:51

 


5월에 한바탕 지름 대잔치를 하고서
6-7월, 그리고 8월 전반까지도 자제 모드.

아무리 조건 좋아도 쟁이지 않는다,
겹치거나 자주 손 안 가는 건 처분한다,
그리고 일단 - 사지 않는다, 로 일관했었다.

그렇게 두어 달을 살다 보니까 봉인이 풀려서,
최근에 탁여사랑 같이 간 신세계 강남점에서
작정하고 지른 이런저런 화장품들 몇 가지.





MAC



평소에는 나랑 그토록 안 친한 맥이건만
이 날은 구체적 구매 의사를 가지고 갔다.



브러쉬 클렌저
17,000원


이건 딱히 사려던 건 아니지만 -
마침 집에 브러쉬 클렌저 다 떨어져서.
부지런히 다 써서 백투맥이나 하지 뭐.
(현재 백투맥 아이템 6개 중 5개 모음;)




그리고 깨알 같은 색조 제품 몇 가지.




아이섀도우 벨벳 "트랙스"
22,000원


예전에는 보관과 사용이 쉬운 팔레트만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활용이 보다 다채로운 싱글의 매력에 빠져서
이거다 싶은 색상이 있으면 주저 없이 대쉬한다.

요 트랙스 색상도 예전에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뭐 굳이 싱글로 구매하나- 싶어서 패스했지.

그런데 가을이 다가와서 그런지 다시금 생각이 나더라고.
바이올렛 계열이긴 하지만 화려하거나 쨍하지 않고
톤다운된 컬러와 자글자글한 골드펄의 배합으로
그윽하고도 섹시한 연출을 해주는 - 트랙스.




콰이트 큐트 블러셔 "사쿠라"
33,000원

사쿠라가 아직 매장에 재고가 있었네?
몇달 전에 콰이트큐트 컬렉션 나올 때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이번에 데려오게 됐다.

매장에서 직원분이 트랙스로 메이크업해주고
마무리로 사쿠라를 볼에 쓸어주는데 어울리길래
음, 그래서 그냥 간만에 내뱉어본 마법의 주문 -
"그것도 같이 주세요."

사쿠라가 절대 블러셔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그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예쁘게 광택나는
쿨톤 핑크 블러셔라는 덤덤한 마음으로 구입.

... 그리고 이 날, 간만에 "지르고" 싶었기에.

어쨌거나 저쨌거나 난해한 색감이 아니라서
가볍고 화사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러스터 립스틱 "샤이 샤인"
27,000원


트랙스와 더불어서 구매 의사를 가지고 간 아이.
맥 싱글 섀도우만큼이나 립스틱은 잘 안 썼는데,
샤이샤인은 러스터 라인이라서 질감도 촉촉하고,
펄감이 잔잔한 누디 핑크라서 매우 실용적이다.

이거 말고도 앰플리파이드 라인의 임패션드도
얼핏 보며 엄하지만 발라보니 예뻐서 끌렸지만
다음번 백투맥을 기약하면서 일단 보류-




파워포인트 펜슬 "에어룸"
22,000원


이것도 사쿠라와 더불어 "같이 주세요" 아이템;
사실 에어룸이야 워낙 유명한 색상인 데다가
나도 예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던 차라서.

오묘한 회보라색 라이너의 원조격으로
언더라인 하이라이트로 주로 쓰인다.

트랙스를 비롯한 바이올렛 계열 섀도우는 물론,
웬만한 포인트 있는 아이 메이크업에 잘 어울림.




바비브라운
BOBBI BROWN



바비 역시 평소에 잘 구매하는 브랜드가 아닌데,
간만에 한정 아이 럭스 팔레트에 삘이 꽂혔고,
또 그 참에 탁여사가 늦은 생일 선물로 하사하셨다.

잘 쓸게.
난 잘 쓸 거야, 알지?
ㅋㅋㅋㅋㅋㅋ



블링블링 메탈릭 파우치.




사실 사이즈는 꽤 큼직한 편인데
파우치 내부가 두 섹션으로 나뉘어서
한 쪽에는 팔레트, 다른 한 쪽에는
마스카라 및 기타 제품들을 넣을 수 있다.
날씬한 팩트랑 기름종이, 립제품만 추가하면
나름 컴팩트한 풀 라인업 파우치 완성-

난 사실 이건 모르고 그냥 팔레트 구성만 보고
반해서 위싱한 건데, 이런 예상 밖의 장점이!




팔레트는, 바비브라운이 늘 그렇듯이
크고 + 각진 + 블랙 유광 케이스.

그리고 늘 그렇듯이 최첨단 지문 인식 기능.
어쩔 수 없다. 이게 바비브라운의 "한개"다.




나바호 - 트윙클 (스파클) - 시멘트
아메시스트 (메탈릭) - 씨슬 (메탈릭) - 오닉스 (스파클)


바비 여사가 팔레트들마다 한결같이 울궈먹는
나바호와 시멘트가 여기에서도 보이는구나.
난 바비 팔레트가 없는 데다가 이런 음영 컬러들,
요즘 정말 잘 쓰는지라 그저 반가울 뿐이지만.





사진이 좀 밝게 나왔네.
이렇게 1차로 펼치면 섀도우가 나오고,
2차로 펼치면 미니 핸들 브러쉬 4종,
그리고 내장 거울까지 나오는 완벽한 구성!

다만, 거울이 달린 속뚜껑이 딸깍- 닫히지 않아서
대강 열다가 브러쉬들이 굴러 떨어질 수가 있다.
열 때 수평으로 든 채 주의해서 열면 된다우.

하아, 정말 끝장나게 내 취향의 구성.




그리고 더 중요한 - 색감.




색감을 위해서 보다 어둡게 찍어본 샷.

뉴트럴한 음영 색상에서부터
투명한 펄감만 강조된 스파클 색상,
그리고 다크한 바이올렛과 펄블랙까지.

질감도 색상도, 어쩜 이렇게 균형이 맞는댜.

게다가 이 아이 럭스 팔레트를 본 지인들의
한결 같은 피드백은 : "딱 니 취향이네"

.......... 나 완전 잘 쓸 거라니까?




내장 브러쉬들을 보다 잘 쓰라며
매장 직원분이 챙겨주신 브러쉬 팜플렛.

사진 찍고 버렸어요.
뭐가 뭔지 이미 알아서.
이 바닥 생활 하루 이틀도 아니고.




바비의 "작은" 정성.
그래, 당신의 정성은 항상 작지.

암튼 탁여사도 수딩밤을 구매하는 바람에
2세트나 받아와서 십시일반으로 배불렀다.
원래는 "작은" 정성 맞습니다. 맞구요.




코스메 데코르테
Cosme Decorte



원전 사태 이후로 일본 화장품에 대한 불안감이
하늘을 찌른다. 나 역시 그간 기피해왔고.

그런데 희한하게 영 땡기는 제품이 있을 때에는
그 경계심이 사그러드는 이 기현상 따위.

사실 아직도 기준이 좀 불분명하다.
일본 생산 화장품을 어찌 대해야 할지.

어쨌든 분명한 건 - 이 에센스는 샀다는 거다.



싸이클릭키
96,000원 (30mL)


사실 딱히 코데 기초 애용자도 아니고,
지금 이 시점에 꼭 일제 에센스 사기도 애매한데,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서 현재 기초 케어 단계에
잘 맞는 딱 한 가지만 추가해서 쓰고 싶더라고.

그래서 구매한 - 마사지 에센스 싸이클릭키.




여름 동안에는 수분젤조차도 사용 자제하고
수분 에센스 하나로만 기초 단계를 마쳤는데,
이제는 슬슬 스페셜 케어들이 필요해질 때.

한두 번 펌핑해서 기초 첫 단계에서 마사지하고,
그 후에는 원래 쓰던 제품들 그대로 바르면 된다.

출시 당시에는 무심하게 지나쳤는데
한번 눈길을 주니까 매우 마음에 드는 제품!

피부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마사지가 중요한데
시간 내서 별도로 마사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기초 단계에 플러스하는 형식으로 쉽게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점이 우선 가장 큰 장점.
그리고 묽은 세럼 제형이어서 쏘옥 흡수되는 데다가
다음 단계 기초 흡수를 도와주는 부스터 기능까지.

괜히 마사지하겠다고 제품 사놓고 손 안 가느니
이렇게 "기존단계 + 알파" 개념이 훨씬 유용할 듯.

이번에 써보고 좋으면 다음에는 대용량으로 사야지.


 
아래는 덤 :


간만에 들른 악세서라이즈에서 건진
매우매우 내 취향의 귀걸이들.




방배역 밀러하우스에서 밀러 마시고 받은
음악 동호인들의 필수품, 휴대용 스피커.

평소에 밀러 안 좋아하지만 그것 쯤은 문제가 아니지.
4병 마시면 하나 주는 건데 사장님이랑 네고 쳐서
4병 시키고 2개 받아서 재니랑 하나씩 나눠 가졌다.

아, 그런데 이거 휴대성도 최고인데 출력도 좋아!
사은품 행사 아직 진행 중이려나 모르겠네.
동생군 맥주 사준다는 미명 하에 다시 가야지.

사장님, 어차피 다른 사람들은 이거 줘봤자
제 기능대로 잘 쓰지도 못하고 썩힌다니까요?
노래 연습하는 사람들한테 줘야 서로 좋은 거임.

... 조만간 밀러 마시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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