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딱히 지름샷... 은 아니고 -
최근에 나눔했던 맥 6색 립팔레트라네.

멜로즈무드/핑크누보/러브론은 정품째로 있었고
스놉이랑 스피드다이얼은 거의 밑둥만 남았었고
휴는 이번 백투맥하면 데려올 예정이었고...

그래서 스놉 & 스피드다이얼도 좀 비워낼 겸 해서,
나름 맥 핑크 립스틱 베스트 6색으로 짜봤다.

사실 엔젤이나 기디가 판매량으로 보면 들어갔어야 했겠지만
난 그 두 색상 다 별로라서 -_- 보유하지 않은 고로;
(엔젤은 바르면 칙칙해보이던데. 그렇다고 무난한 컬러도 아니고.
기디는 내 입술에는 바르나 마나 한 컬러 ㅋㅋ)

그나저나 -
난 참으로 대범한 여자일세.
이 팔레트 제작한 날 낮에 막 구입한 초 신상품 휴에서부터
다시는 구할 수 없는 헤더렛 컬렉션의 멜로즈무드까지...
거침없이 써억써억 썰어넣을 수 있다니.
훗 /(-_ㅡ)z

참고로 저 팔레트, 칸 면적이 꽤 넓은지라
저래 뵈도 각 칸에 맥 립스틱의 거의 1/6 이 들어갔다우.



받으신 분, 잘 써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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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이 바닥에 립팔레트 열풍이 불고 있다.
사실 내가 몇년간 집에서 뒹굴던 립팔레트를 발견하고서
기럭지 이모양에게 줬는데 그녀가 너무 잘 쓰는 바람에
다들 (나를 포함해서 -_-) 혹해버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지인들끼리 립팔레트를 공구한 후에
삼삼오오 모여서 서로 립스틱들을 나누다가
결국 너무 갈구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일을 좀 벌렸다.

아예 맥의 베스트 12색상을 구입해서 립팔레트를 제작하는 것!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맥으로 결정한 이유는
맥 립스틱들이 질감상 팔레트 제작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너무 쉬어한 것은 팔레트에 넣어서 브러쉬로 바르는 것보다
그냥 제품채로 바르는 것이 더 편하고 색감/질감 표현도 이쁘거든.
그런데 맥처럼 매트하고 발색 선명한 아이들은 팔레트로 해도 좋지~)
게다가 한 브랜드로 통일해서 만드는 것이
내 결벽증적인 취향에도 맞는 데다가 -_-;;
맥 립스틱은 출시 색상이 하도 다양하서
이것저것 써보고는 싶지만 다 살 수는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수공업에는 종사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한 바 있어서
구매 책임 및 총괄 지휘를 맡기로 했고
숙련된 기술자 2명을 특별 초빙했다.
그리고 3명의 닉네임을 박은 한정 라벨(?)까지 붙여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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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총 완성샷.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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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ited Edition 이라고 -_-*
두번 다시 구할 수 없는 버전.
(겨우 컴퓨터에서 급조 프린트한 스티커 라벨
하나 가지고 엄청 블라블라거리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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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호밀빵... 을 가장한 기름도너츠 여사의 사진이다.
그녀에게 일부 립스틱 구매를 하청했는데
립스틱들 떼샷을 찍어올렸네 그려 ㅋ
(이거 찍다가 립스틱 도미노 될 뻔 해서 염통 쫄깃하셨다고...)



자, 이제 내용물을 감상해보자.



내장 제품들은 순서대로 :

크림드누드 / 피치스톡 / 휴 / 플리즈미 / 엔젤 / 스놉
스피드다이얼 / 러브론 / 핑크누보 / 래비싱 / 모란지 / 디바


연한 누드에서부터 진한 포인트 컬러까지 고루 넣었고
3칸 단위로 누드 / 연핑크 / 진핑크 / 포인트 이런 식으로 분류했다.
나름 색상표 짠다고 고심 좀 했어.
나, 이런거 배열 안 맞으면 밤잠 못 자는 오타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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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기술자들, 훌륭해요.
맥 립스틱을 팔레트 사이즈에 맞게 자르면
정확하게 6등분이 된다. (밑둥 빼고.)
그러니 12색으로 6개의 팔레트를 만들 수 있는건데
이걸 어찌 이렇게 정교하게 6등분하냔 말이지.
정말 에누리 없이 정확하게 깔끔하게 잘 잘랐단 말이야.

수고했어 -
나름 우리의 공동작품, 맥 입문용 12색 립팔레트.
두고두고 뿌듯한 기억으로 남을거야.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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