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색조 화장품은 잘 안 사고, 생필품 스킨케어 제품들만 주로 구매하다 보니까, 구매 브랜드가 크게 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으로 양분되고 있다. 색조템들은 욕망에 근거해서 오밀조밀 선택하다 보니 일본이나 미국 브랜드도 많이 사게 되는데, 난 기초템들은 단연코 국산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서양 브랜드들은 미세하게 잘 맞지도 않는데 비싸기만 하단 말이야. 게다가 우리나라가 화장품 강국인데 뭐더러 (백종원 st.) 굳이 딴 나라 껄 쓴다요...

 

 

 

 

 

 

몽골 갈 때 면세 구매한 숨숨숨. 에센스, 수분크림, 미스트 다 떨어진 김에 면세로 왕창 풀세트 구매하고, 출장 짐 쌀 때에는 스킨케어 제품을 하나도 안 넣었다. 면세 수령한 후에 현지 도착해서 바로 포장 뜯어서 전격 개시 ㅋㅋㅋ 여기에 아베다 인바티 샴푸 린스도 200mL 소용량으로 구입해서 역시 현지에서 개시 ㅋ 출장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이런 구매 패턴도 제법 괜찮은 것 같단 말이야.

 

사실 여름에 쓸 젤 타입 수분크림은 빌리프 아쿠아 밤이 있어서, 대강 그거 쓰다가 가을 되면 다시 모밤 살까도 했는데... 나에게 아쿠아 밤은 보습의 한끗발이 부족해. 그래서 지난 수년간 여름만 되면 찾게 되는 숨 워터풀 젤크림으로 다시 돌아갔다. 화장대에서 자리 많이 차지하는 저 부피감 하며, 손에서 미끄러지기 일쑤인 곡선형 디자인 등은 다 마음에 안 들지만, 제품 하나는 기똥차게 잘 맞는다. 얼굴에 바르는 순간, 충족되는 이 기분!!!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는 젤크림에 비해서는 대체 불가능 지수가 낮지만 그래도 숨 지르는 김에 깔맞춤! 워터 타입의 에센스는 여름에 특히 유용하니까! 하지만 역시 저 곡선형 보틀은 번거롭기 짝이 없다...

 

워터풀 미스트는 계속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사용량 헤프고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아서 늘 좀 망설이다가, 건조한 몽골로 가는 김에 질렀다. 아니나 다를까, 뜨겁고 건조해서 몽골에서 사흘 지내는 동안 거의 1/3통은 쓴 것 같아; 그냥 날아가는 워터 타입이 아니라 약간 밀키한 제형인데 이게 뒷느낌이 무겁거나 끈적이지는 않아서 매우 마음에 든다. 가격 빼고 다 좋아. 가격 빼고는. (사실 썩 사악한 가격도 아니건만, 내가 미스트를 썼다 하면 워낙 많이 써서-_-)

 

암튼! 나 같은 유분 과다,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피부에 위와 같은 숨 워터풀 라인업, 짱짱맨.

 

 

 

 

 

 

음? 자몽에 이슬?

 

사실 친구들이 생일 선물 고르라길래, 이번에 선택한 건 히스토리 오브 후의 미백수분고. 본품은 이거 하나인데 롯닷에서 주문했더니 바캉스 가방에 비치 타월에 샘플 및 마스크팩 등등이 따라왔다고 한다. 여기에 민느양이 '자몽에이슬이 한 박스 생겼다'면서 내 필명에 맞추어 한 병 하사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과일 소주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술에 가향하고 그러는 거 아니라며...) 이번 하이트진로 자몽에이슬은 개중에 제대로 만든 역작입디다. 유자나 블루베리, 석류는 소주 본연의 느낌와 잘 어우러지지 않아서 마치 술에 향수 탄 듯 어색한 맛이 났는데 자몽은 자연스러워! 그냥 마셔도 좋지만 탄산수와 얼음을 취향껏 넣어서 칵테일링 하기에도 딱 좋아!

 

아, 그런데 나 스킨케어 포스팅 쓰는 중이었지... ( '-')a

 

 

 

 

 

 

그리하여 후 미백 수분 크림만 별도 접사하였다. (그래도 배경에 계속 등장하는 자몽에이슬 ㅋㅋㅋ)

 

이 제품 역시 예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가격이 제법 나가는 데다가 (정가 15만원) 대체 불가능하냐고 하면 또 그건 아니어서 자꾸 구매를 미루게 됐던 그 무엇. 게다가 후의 저 대륙풍 디자인은 '제품이 어지간히 좋지 않고서야' 정이 안 간단 말이야. 그런 걸 생각하면 비첩 자생 에센스를 꾸준히 재구매한다는 건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로다.

 

컨셉은 '미백'이지만 난 크림에 그런 기능을 기대하는 건 아니고, 밀도 있는 '수분 크림'으로서 매우 뛰어나다. 휘발되는 그런 가벼운 크림이 아니라 제법 묵직한데 기름지거나 밀리는 그런 제형은 또 아니고, '수분고' 그러니까 balm 에 가까운 질감이다. 밤에 에센스 다음 단계에 발라주면 water-locking 기능이 뛰어남. 게다가 펌핑 타입이어서 사용이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도 장점. 겉모양만 좀 심플했더라면 월매나 좋았을꼬...

 

 

 

 

이렇게 LG생건으로 달리다가, 아모레퍼시픽을 살짝 얹어주었다.

 

 

 

 

 

 

이니스프리 할인할 때 집어온, 화산송이 무스팩이랑 블랙헤드 오일밤, 그리고 민트 풋스크럽. 화산송이팩은 피지 많아지는 여름철에 꽤 유용한데 기존의 크림 타입은 사용하기가 귀찮던 차에 이번에 무스 타입이 신규 출시되었으니 이 어이 아니 구매하랴. 다만, 나는 강력한 수퍼 말고 부드러운 오리지널로 구매했다. 화학쟁이 남편이 성분표 보더니 수퍼 타입은 돌가루 (화산송이를 말하는 거;) 비율이 높고 꽤 건조할 거라고 해서. 풋스크럽은 착한 가격에 무던하게 쓸만해서 늘 꾸준히 재구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리뉴얼됐네. 패키징은 투명해서 내용물 확인하기도 좋고 보기에도 청량한데, 문제는 내용물이 좀 묽어진 듯 하다는 거-_-; 일단 써보고 추후 구매를 결정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남편 하나, 나 하나, 2개만 데려왔다.

 

 

 

 

 

 

그리고 의외의 구매 브랜드, 프리메라. 온라인 구매해도 되지만 엄마 절친님이 아모레 방판을 하셔서 기왕이면 매출 올려드릴 셈으로 구매했다. 그래봤자 기본템 3개여서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_-

 

나에게 프리메라는 얼추 중박은 되지만, 대체 불가능한 요소가 없는, 그런 좀 애매한 브랜드다. 이따금씩 퍼스트 에센스나 수분 크림 등은 '사볼까?' 정도의 생각은 드는데 꼭 그거여야 할 이유가 잘 안 생긴달까. 그러던 참에 VDL 필링젤이 영 마음에 안 들어서 프리메라 필링젤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여성청결제는 프리메라 제품을 꽤 좋아하는데 근래에 폼 타입도 추가 출시되었길래, 그 2개 사는 김에 워터 타입의 씨드 에센스도 얹어서 같이 구매했지. 숨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다 쓰고 나면 개봉해야징.

 

이 중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순위는 : 후리앤후리 소프트 폼 > 후리앤후리 일반 타입 > 페이셜 마일드 필링 > 미라클 씨드 에센스, 뭐 대강 이런 순서.

 

그런데 LG생건 제품들만 줄줄이 보다가 프리메라 제품들을 보니까 패키징 참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들긴 하네. 하기사, 아모레 중에서 프리메라가 미니멀리즘, 자연주의, 이런 걸 표방하긴 하지. 숨이나 후가 디자인을 이렇게 해준다면 난 진짜 영혼을 (그리고 돈을) 갖다바칠텐데... 음;;;

 

 

 

 

그래서, LG생건 v.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승부는 늘 동점으로 끝나고 있다. 내용물은 LG생건 쪽이 잘 맞는데, 기획 마케팅 패키징은 또 아모레의 압승이라서. 그냥 LG생건 브랜드에 드러누워도 될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자꾸 아모레가 비집고 들어와서 시선을 훔쳐가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꽤 재밌는 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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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28 17:15 w6539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후기 잘보고갑니다~ 제품 고를때 도움이 많이 될것같네용

  2. 2015.07.29 09:38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LG생건은 숨 잠깐 써본거 외엔 구매해 본 역사가 없는데
    니가 비첩 자생 에센스를 몇 년째 쓰는 걸 보면서 혹하다가도
    아니아 그걸 쓰기전에 이미 잘 맞는 설화수가... 라며 또 쓰던걸 구매하게 되네.
    그나저나 난 니가 추천해준 헤라 셀바이오 에센스와 크림 매우 흡족하게 쓰는 중! -_-b

    • 배자몽 2015.08.02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G생건은 뭐랄까, 괜찮은 건 알겠는데 아모레에 비해서 판매 엑세스도 적고, 막상 살까 싶어도 패키지에서 매력이 확 떨어져서 손이 잘 안 가는 경우가 많더라고. 마케팅의 패자인 듯 ㅋㅋㅋ

  3. 2015.08.04 23:29 신고 lovestotrave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9월에 숨 시프는 리뉴얼 된다는데 결과가 과연 ㅠㅠ?

    • 배자몽 2015.08.05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테디셀러의 리뉴얼은 마냥 반갑지는 않은 일이지요; 사실 전 제품 사용감에 크게 민감한 편은 아니고 그냥 '제법 괜찮은 워터 타입 에센스' 정도로만 생각하는지라 리뉴얼 전후 차이를 잘 느낄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연말에 방치했던 블로그, 연초에 다시 잡았는데,

그런 내 다짐이야 어찌 됐든 또 미치도록 바빠서,

한동안 사진이고 리뷰고 뭐고 다 팽개치고 있던 차.


지난 주에 문득, 이니스프리 담당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 진짜 맨날 술 한잔 하자고 말만 하고, 우리 ㅋ)


거두절미하고 요점은 :


이니스프리에서 멜팅 파데 뉴 시즌이 출시된다.

단순 제품 리뷰 말고 스킨 트렌드 전체를 아울러서

칼럼 형식으로 블로그 포스팅 작성을 부탁드린다.

비교할 타 브랜드 제품들도 같이 보내드리겠다.



오오? 재밌겠는데???

일정 맞춰서 제품 소개하고 하는 건 바쁘면 패스인데

이런 비교 칼럼은 내가 평소에도 원체 좋아하는 거라.

게다가 이니스프리 측과는 인연이 나름 얇고 길어서

내가 평소에 글 쓰던 스타일대로 쓰면 되는 거 아니까

별 부담이나 거부감 없이 일단 콜을 외치고 봤다 :)


그래서,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

라고 물었더니...


목-금 정도에 제품들 받아서

월요일 오전까지 작성해달래.


응??????????


우리 이과장님 나한테 왜 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

난 평소에도 블로그 포스팅들 속성으로 못 쓰고

푸욱 묵혀뒀다가 된장 뚝배기 st.로 쓰는데 -_-

방대한 범위의 비교 칼럼을 이틀만에 내놓으라니.

게다가 나 주말 일정 이미 풀로 다 차있는데???


그런데도 못내 흥미가 생겨서 수락했다는 게 함정-_-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메이크업샷 따위 거의 없지만

결국 말로 다 때워야겠지만 어쨌든 써보기로 했다 :)



서론이 길었는데, 우야근동 시작해봅니다.


이니스프리의 의뢰를 받아 작성해보는

2013 봄, 새로운 파운데이션 트렌드,


MATTE & POWDERY


 

 

 

 


바로 이 아이들이 이 글의 시발점이 된 제품들.


화장품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이니스프리의 멜팅 파데, 혹은 소녀 파데, 아니면

하다 못해 윤아 파데라고 한번은 들어봤을 거다.


여우 같은 이니스프리의 이런 마케팅... 사랑스러워.

부디 다른 회사들도 보고 본받아줬으면 좋겠다.

게다가 이니스프리는 시즌마다 리뉴얼을 거듭하며

고객들을 어떻게 꼬셔볼까 노력을 하니 더 재미있지.

멜팅 파운데이션 역시 추가와 리뉴얼을 거듭해서

어느덧 이번이 시즌 3라고 한다. 윤광 시즌 3.

매장에서는 2월 중순부터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시즌 1에서는

기본 멜팅 파데, 이에 커버 버전을 추가.

(앗, 커버는 소리소문 없이 단종됐다고 함;)


시즌 2에서는

에센스 회오리를 넣은 촉촉 윤광 글로우.


이번 시즌 3에서는

이번 봄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서

피부에 착 밀착되는 피팅 컨셉을 선보인다.







그래서인지 내 피부 타입이 지복합성인 걸 확인하고

담당자님께서 잘 맞겠다며 더 즐거워하시더라 ㅋ

 

그렇지. 물광/윤광/결광 각종 광은 다 한번씩 지나갔고

작년부터는 좀 보송한 표현이 먹히는 시대가 왔으니까.

올 봄에도 파우더리 & 매트가 뜰 법도 하겠구나... 싶었다.


특히 이번 가을 겨울에는 핏빛 버건디 립부터 시작해서

쇼킹한 엘렉트릭 매트 핫핑크 등 강렬한 색이 유행했으니

봄 메이크업 트렌드 역시 무조건 여리고 촉촉한 것보다

보송하고 단정하고 어딘가 정돈된 룩이 뜨는 것도 당연.


하지만, 파우더리 & 매트라고 하면 꼭 따라오는 걱정들,

속당김, 각질 부각, 안색 저하 등등이 관건 아니겠는가.

괜찮을까? 보송한 건 좋지만 들뜨는 거 아닐까?

아직 찬바람이 쌩쌩 부는데 촉촉해야 하는 거 아닌가?


어찌 보면 촉촉하게만 만드는 건 차라리 쉬울 수도 있다.

"보송하면서 다른 미덕도 갖추는" 거야말로 어려운 거지.


피부에 착 붙고

마무리는 보송하게 되면서

속당김이나 각질 부각은 없으며

시간이 가도 갈라지거나 들뜨지 않고

커버력까지 좀 있는 그런 제품... 과연 가능할까?

(아울러 화장품 개발자와 마케터의 고충도 알겠음;)


모두에게 완벽한 제품이란 어차피 없는 거겠지만

어쨌든 최대한 많은 토끼를 한 번에 잡아내는 제품이

올 봄, 파운데이션 시장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결론이지.


누가누가 이걸 잘 해내나, 어디 한번 살펴보자.

특히 이니스프리가 얼마나 잘했는지를 따져보자.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 시즌 3 출시 기념으로

저렇게 브러쉬 내장 특별 세트를 한정 판매한댄다.


좌측, 에센스 회오리 버전이 시즌 2 글로우.

우측, 왠지 보송해보이는 놈이 시즌 3 피팅.


둘 다 색상은 쿨톤 계열의 중간 색으로 받았다.

이니스프리가 쿨톤/웜톤 마케팅으로 재미 좀 봤지.

물론 이에 너무 구애받지 않을 것을 권하고 싶지만.

하여간, 머리 잘 쓴단 말이야. 재미있게스리 ㅋ







기획 세트에 내장된 브러쉬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작년인가 시세이도 측에서 이런 앵글 플랫 형태로

파데 브러쉬를 출시해서 호평을 받은 이후로는

다른 브랜드들도 한둘씩 따라하는 게 보이네 :)


개인적으로 시세이도 브러쉬도 잘 쓰고 있지만

이니스프리 브러쉬군도 모질에 대한 평이 좋아서

이게 세트 포함 제품 치고는 꽤 쓸만할 것 같다.


다만, 여태까지의 멜팅 파운데이션들은 아무래도

퍼프로만 바르면 용량이나 두께 조절이 안 돼서

이런 브러쉬로 먼저 바른 후에 퍼프로 두드렸는데,


이번 신상 멜팅 피팅은, 브러쉬 없이도 잘 발리더라.

오히려 퍼프로만 가볍게 두드려주는 게 나은 듯도.

(뭐, 그래도 브러쉬는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서요 ㅋ)







이렇게 내용물이 많이 묻어나지 않기 때문.

퍼프를 파데에 대고 문질문질해도 딱 적정량.

너무 두껍게 많이 발릴 염려가 없어서 편하네.


그렇다면 너무 뻑뻑하고 건조하지 않은가?

다행히도 내 피부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유분기가 없는 건성 피부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

파우더리 & 매트라는 파운데이션 트렌드에 맞춰서

이니스프리 측에서 선택해서 동봉한 비교 제품들.


바비브라운

오일프리 이븐 피니시 컴팩트 파운데이션

포슬린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3호



의외로, 바비브라운은 신상이나 리뉴얼이 아니고

아르마니는 동일한 고체 타입이 아니라 액상 타입.


어쨌든, 얇고 보송한 표현을 지향하는 게 공통점이다.


게다가 다 내가 직접 사용해본 적이 있는 제품이어서

받자마자 "아, 이런 느낌으로 가는구나" 라고 감이 오더라.







내친 김에 내 파데 및 이에 준하는 제품들도 꺼내봤음!

그동안 많이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많네 ㅋㅋㅋ


전체적으로 내 취향이 드러나는 컬렉션이긴 하지만

각각 구입 시기가 다르다 보니까 특색들도 차이가 있다.




 



이니스프리를 포함한 나름 아모레퍼시픽 컬렉션.

그러고 보니 아이오페 파데도 있는데 깜빡했네.


참, 올해도 어김없이 아모레 본사에서 연락왔더라.

호갱님은 올해도 VIP 회원제인 아시안 뷰티 클럽

골드 등급이라며... 계속해서 돈 쓰시라며... ( '-')


암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

이니스프리, 아이오페, 헤라, AP 등등

아모레 계열사들의 파데 마케팅을 보고 있으면

한국의 메이크업 유행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한때 핫하게 떠오른 "미네랄" 그리고 "모이스처"

작년에 시장을 싹쓸이한 헤라의 미스트 쿠션.

그 후속 주자이자 프리미엄 버전인 AP CC 파데.

그리고 이니스프리의 주력 상품 멜팅 라인 등등.


보다 고가 포지셔닝의 헤라와 AP 측에서는

보습감, 광택, 간편함 등으로 무장한 쿠션이 대세.

(쿠션 파데류는 조만간 꼭 별도의 포스팅으로...)


그리고 보다 젊고 발랄하고 트렌디한 이니스프리는

얇고 가볍고 청순한 멜팅 시즌 3로 승부하고 있다.

 



 



이번 칼럼의 메인 비교 제품들 등장.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 피팅

바비브라운 오일프리 이븐 피니쉬 파운데이션

(레브론 포토레디 컴팩트 메이크업)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레브론은 칼럼 리스트에는 없던 제품에다가

심지어 인지도도 낮지만 얼추 맞아서 넣어봤다. 







그리고 이에 대비해서, 보다 촉촉한 질감의 제품들.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 글로우

리즈케이 UV 프로텍션 멀티 베일

나스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파운데이션


리즈케이 멀티 베일은 다소 보송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매트 & 파우더리 계열까지는 아니라서 여기에.




 



그리고 쿠션 파데류는 특별군으로 따로 묶었다.

사실 최근에 AP 쿠션 파데를 하도 잘 쓰던 차라서

굳이 고체 파데에 관심이 안 가는 것 아닐까 했는데

또 각자가 수행하는 역할이 달라서 다 매력있더라.


쿠션 파데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번 별도 포스팅에서!


 





암튼 이니스프리 멜팅 파데로 다시 돌아와보자.


시즌2 글로우와 시즌3 피팅의 구분은 어렵지 않다.

윤광을 강조한 글로우 버전은 핑크색 케이스에다가

에센스 성분이 회오리 모양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

시즌3 피팅은 얼핏 시즌1과 비슷해보이긴 하지만

케이스의 색이 조금 다르고 유광 재질인 것이 차이.




 



각각의 손등 발색.


분명 둘 다 쿨톤 계열의 중간색인데도 색감이 다르다.

얼핏 보면 글로우 쪽이 핑크색 에센스 성분 때문에

더 핑크빛이 강할 것만 같은데 피팅 쪽이 더 핑크하네.

이런 건 그냥 각 라인의 특성이 아닐까... 라고 추정해봄.


그리고 손등 발색에서부터 질감의 차이는 명확하다.

글로우는 맑고 촉촉한 대신에 밀착감이 부족하고,

피팅은 보다 얇게 밀착되는 대신에 광은 없는 편.


하지만,

유분기가 다소 있는 지복합성 내 피부에서는

글로우 버전은 밀착력이 떨어져서 아쉬웠던 반면,

피팅 버전은 보송한 질감과 적당한 광을 연출해줬다.




 



그리고 이니스프리 측에서 요청한 비교 제품들 등장.

좌측에서부터 이니스프리 - 바비브라운 - 아르마니.

 

셋 다 얇게 발리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건 같지만

얼굴에 발랐을 때의 디테일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크리미한 질감은 :

바비브라운 > 이니스프리 > 아르마니


꼭 크리미한 게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한 건 아닌데,

너무 크리미함이 지나치면 두껍게 발릴 우려가 있고,

반대로 너무 물처럼 묽으면 커버력이 약한 건 물론,

각질과 피부 단점을 부각시킬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


바비브라운과 아르마니 역시 과거에 써본 제품들인데

예나 지금이나 소감이 별로 달라지지는 않았네.

 

바비브라운은 예나 지금이나 각질 부각이 심한 편이다.

물론 예전에 쓸 때보다는 피부 상태가 좋아진 데다가

브러쉬와 퍼프를 적당히 잘 혼용해서 나아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지난 수년간 발전이 없는 질감... 이라고 느껴.

원래는 고체 파데 시장의 선두 주자로 출시되긴 했지만

지난 수년간 별다른 리뉴얼이 없이 제자리여서 그런지

이제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못 따라가고 뒤쳐지는 느낌?

타 브랜드들에서 얼마나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데 시방.

이니스프리가 매 시즌마다 리뉴얼하는 게 새삼 대단해뵌다.


아르마니는 꼼꼼하게 사용하면 얇고 투명하고 보송한,

그야말로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하지만 바쁜 아침에 대강 쓰기에는 까탈스러운 제형.

그리고 역시 피부 관리를 잘 못 하면 그대로 드러난다.

편한 데일리 의상보다는 갖춰 입어야 하는 드레스 느낌?



노란기가 강한 순서는 :

바비브라운 > 아르마니 > 이니스프리


물론 위 발색은 각각 다른 색상끼리 한 거긴 하지만

각 브랜드의 특성도 어느 정도 나타난다고 생각해.

바비브라운은 원래 옐로우톤 메이크업이 특징이고,

아르마니는 다양하게 나오지만 다소 백인스러운 편.

이니스프리는 언젠가부터 웜톤/쿨톤을 구분하는데

쿨톤용 제품들을 보면 너무 핑크가 강한 게 아쉽다.


나도 얼굴에 핑크기가 강해서 조금은 중화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노란 웜톤 계열은 또 잘 안 어울리는 게 딜레마.

이것저것 시도해본 결과, 이니스프리 파운데이션들은

그냥 웜톤 계열에서 중간색을 쓰는 게 나한텐 잘 맞더라.

명백한 쿨톤이어서 쿨톤용 제품을 샀는데 안 맞는 함정;



지속력에 대한 개인적 순위는 :

이니스프리 > 아르마니 > 바비브라운


이니스프리의 기존 멜팅 파데들은 시즌 막론하고

전체적으로 지속력이 아쉬웠는데 이번은 달랐다.

반나절 지나도 코나 이마에 팩트 톡톡 두드려주면

잘 유지되고 시간이 더 흘러도 "예쁘게 무너진다."

그리고 나처럼 유분기가 조금 있는 피부에 더 좋아.

유분에도 무너지지 않고 밀착되어 있기는 하지만

적당히 섞이면서 그야말로 마음에 드는 광이 나서!


아르마니는 공 들여서 발라줘야 하지만 지속은 잘 됨.

바비브라운은... 미안하지만, 금방 각질 부각과 다크닝;

특히 한여름 무더위나 한겨울 찬바람에는 그야말로 즉사;




 



출근하기 전에 미친듯이 바쁘게 찍어본 사진.

퍼프로 찍어서 툭 발라도 저렇게 얇게 얹힌다.


그리고 매트하고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은 분명 맞는데

속당김 없이 이대로 쭈욱 유지되는 점이 큰 특징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마냥 촉촉한 건 차라리 쉽지만,

"보송하되 속당김 없고 매끈한" 건 역시 어렵다니까.

다만, 색상이 역시 너무 하얗고 핑크기 도는 게 아쉽다.

안 그래도 내 얼굴 자체가 핑크핑크한 편인데 말이야.

조금만 더 뉴트럴 톤에 차분한 색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




 



... 발색샷이 이따위여서 양심에 좀 찔림이 있지만...

꼴랑 이틀 가지고는 더 찍을 여유가 없었기에-_-


좌측 사진은 소니 A57, 우측은 갤놋투 카메라.

그런데 왜 폰 사진이 더 정확한 것 같고 그렇지 ㅋ

 


암튼 간에 멜팅 파데 피팅으로 화장했던 날이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피팅 베이스에 멜팅 파데 피팅.

일부러 사진을 위해 파우더나 블러셔는 생략했음.


고가의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파데 뺨칠 정도로

얇게 발리고 투명하게 밀착되는 데다가 지속력도 상급.

게다가 기대도 안 했는데 의외로 안색이나 잡티 커버까지.

덤으로 약간의 유분이 올라오면 더 절묘한 효과가 난다.


대부분의 파운데이션들은 유분과 뒤섞이면 이를 못 이기고

산화되고 칙칙해지는 게 대부분인데 이니스프리, 강하네.

뭐랄까, 처음 발린 상태 그대로 피부에 밀착되어 있으면서

유분으로 인한 약간의 광만 투과해주는 느낌이랄까.

 

나도 적잖은 파데, 특히 고체 파데들을 사용해봤는데

이런 느낌은 참 흔하지 않아서 크나큰 감명을 받았다.

게다가 이게 결코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다는 사실.

이 날, 피부 왜 이렇게 좋아졌냐는 소리 참 많이 들었지.

사실은 주중에 내내 허덕허덕 일에 치어서 살다가

바로 전 날에는 새벽 4시까지 술 마신 후였는데도 -_-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똑같은 스킨케어 루틴 후에

바비브라운 고체 파데를 얇게 바른 후에 나섰는데

점심 시간도 채 되기 전에 다크닝이 왔다는 후문이...


그래서 요즘 보송한 메이크업은 이니스프리 피팅으로,

간편하고 촉촉한 메이크업은 AP 쿠션 파데로 하고 있다.

그 사이사이에서 나스 틴모도 여전히 대활약하고 있고 ㅋ





이니스프리에서 신상 멜팅 파데가 출시됩니다.

얇게 밀착되고 오래 지속되고 꼼꼼하게 커버되고,

와아, 완전 좋아 보이죠?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 라는 소리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난 하고 싶지도 않다.


이니스프리에서 포스팅 의뢰가 들어왔다고 해서

적당히 소개해주는 것도 평소 내 취향에 안 맞는다.


그런데, 여전히 일정이 빡빡하게 바쁘고 잠도 부족한데,

이 긴 글을 일필휘지로 써내려갈 수 있는 이유는 -

"제품 정말 잘 빠졌구나" 라고 납득을 했기 때문이다.

 

매트 & 파우더리, 라는 봄 파운데이션 트렌드도

"말은 그럴 듯 하지만 결국 건조하지 않을까?" 라면서

처음에는 약간은 의구심과 우려를 가지고 봤었는데,

정말 뭔가 비장의 한 수를 두기는 뒀구나, 이니스프리.


 




이 바닥 덕후질 10년 넘게 해본 결과,

코스메틱은 늘 진화한다.


시장이 넓어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각 브랜드에서는 조금이라도 앞서 나가고

소비자들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기 위해서

말 그대로 피터지는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15년 전의 "매트한 피부"와

2013년의 "보송한 피부"는

전혀 다른 개념, 다른 느낌.




아울러, 멜팅 파데 이전 시즌 제품들의 특징과 단점을

이렇게 부지런히 리뉴얼해낸 이니스프리에 박수를.

당신들의 그 영악한 개발과 마케팅, 나 완전 사랑해요.


당분간 중요한 날 화장은 멜팅 피팅으로 하는 걸로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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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8 21:08 이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나 파데는 바르지도 않는데.. 사고싶잖아효.. 사야할것 같잖아효.. 요기 와서 하나씩 따라 사다가 이니스프리 뷔뷔아퓌 되었다는 ㅎㅎ 애 안고 구경하러 가야쓰겄네 ㅎㅎㅎ

    • 배자몽 2013.02.01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다 좋은데 컬러가 아쉬워서 뉴트럴 톤 리필 하나 살까봐 ㅋㅋㅋ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이걸로 화장할 때마다 다들 뭐 썼냐고 묻더라.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 ( '-')

  2. 2013.01.28 21:48 지아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헝어헝 어떡하란 말입니까 ㅠ_ㅠ ;;; 스아실 2013년도에는 아모레 덕후라도 브랜드를 정리하고 몇개만 하악하악질할려고했는데 그린티 클럽 멜팅 키트 5천원 이란 말에 털썩 주저앉았습죠. 파워블로거 분의 멜팅 관련 이벤트를 응모하긴했는데 너무 경쟁률 셀거같아서 ㅠ_ㅠ;;;; 그린티 클럽에 솔깃했는데 전 등급이 vvip 라서 그린티 클럽엔 곁에 끼지도 못해요 ㅠ_ㅠ
    히잉 멜팅도 멜팅인데 이븐피니시 컴팩트와 마에스트로도 같이 받으셨다니 넘넘 부럽부럽습니다. 하하하;;;
    1버전 2버전 윤광버전 다 구매한적이있는 저로선 3버전은 나오자 마자 사기보단 생일찬스라도 노려볼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그린티클럽 5천원이 두고두고 아쉽네요 ㅠ_ㅠ

    아 쿠션 아모레퍼시픽 쿠션 좋나요? 저도 구매하긴 했는데 내일한번 사용해봐야겠어요;;;
    아이오페 에어쿠션, 에어쿠션커버, 미스트쿠션,워터쿠션,라네즈쿠션,베리떼쿠션,아모레퍼시픽쿠션 현재 모두 소유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손에 많이 가는건 에어쿠션이랑 베리떼쿠션 이더라구요 아직은; (피부가 까무잡잡한편이라)

    ㅎㅎ 저도 아모레퍼시픽 등급 플래티넘입니다. 십몇만원 덜 구매해서 플래티넘스타까지는 못갔네요 :)
    자주 왔다가곤 했는데 이렇게 글도 자주 남길게요.... ^^

    • 배자몽 2013.02.01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린티 클럽, 요즘에 은근 이슈더라구요.
      전 귀찮아서 아직 뭔지 잘 알아보지 않았는데 -_-
      바비브라운이랑 아르마니도 비교용으로 같이 받긴 했지만
      다 제끼고 이니스프리를 제일 잘 쓴다는 게 함정이죠 ㅋㅋㅋ
      요즘 이니스프리 멜팅3, AP 쿠션, 나스 틴모... 이렇게 돌려요.
      리즈케이나 아이오페도 간간히 끼워넣어주는 패턴으로 ㅋ

      AP 쿠션은 질감이나 지속력은 하위 제품들보다 월등하네요.
      다만 얼굴 붉은기가 잘 안 잡히는 건, 홍조인으로 아쉽습니다.
      자세한 건 꼭 별도 리뷰로 올려볼게요 :)

  3. 2013.01.28 21:58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품평리뷰라도 이런 리뷰는 대환영입니다. 커버버젼의 소리소문없는 단종과 스킨푸드 에바톡의 품절사태로 어떤 고체파데를 구입해야할 지 망설였는데 새로나온 고체파데 테스트해봐야겠어요.

    • 배자몽 2013.02.01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버 버전과도, 스킨푸드와도 전혀 다른 느낌이에요 :)
      복합성인 제 피부와는 궁합이 꽤 괜찮더라구요.
      다만 색상이 아쉬운지라... 뉴트럴톤 리필을 하나 살 듯;

  4. 2013.01.29 02:17 사과마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피부만보면 진짜 좋아보이는게 느껴져요*-* 진짜 그나저나 자몽님 진짜 점점 예뻐지시네요
    정말 점점... 점... 더!
    저는 고체파데중 유일하게rmk젤에멀전컴팩트만 만족했거든요~이전멜팅은 그냥저냥이었고... 혹시루미꼬랑 비교해서 어떤지간단한 한줄평이라도 들려주실수있나요?^-^

    • 배자몽 2013.02.01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미꼬 컴팩트, 참 잘 빠진 제품이었더랬죠 :)
      한 때는 대체가 안 될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브랜드들이 분발해서
      점점 좋은 제품들이 출시되는 듯 하니 좀 지켜볼까 싶어요 ㅎㅎㅎ

      음, 루미꼬 젤에멀전 컴팩트의 특성이라면 -
      너무 묽지 않은 질감, 속당김은 없지만 보송한 마무리, 겠죠?
      그런 의미에서 멜팅 피팅은 유사한 계열이긴 해요.
      다만 이니스프리가 질감이 더 하드하고, 그만큼 얇게 발리죠.
      커버력은... 제가 보기에는 거의 비슷합니다. 루미꼬가 약간 우위?
      멜팅 피팅도 더 써보고 다른 고체 파데와 비교 멘트 더해봐야겠어요!

  5. 2013.01.29 0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3.02.01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잇 살람들이 리뉴얼은 참 부지런히 잘 하더라구요.
      시장 반응 보고 그때그때 단종하거나 리뉴얼하거나...
      그런 여우 같은 유연함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었나 싶기도!

      건성 피부라면 피팅이 과연 어떨지 좀 망설여집니다.
      저에게는 절묘하게 잘 맞지만, 사실 이게 좀 당길 수 있거든요.
      차라리 피팅을 쓰고 싶으시다면 수분 위주의 피팅 베이스 말고
      윤광 글로우 베이스를 같이 사용하신다면 좀 나을 수도 있어요.
      부디 매장에서 테스트를 먼저 한 후에 결정하시길 바라며 ㅋ

  6. 2013.01.29 19:45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드샵이 확실히 빠른 속도로 진화해나가는것 같아요. 특히 아모레를 등에 업은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는 더욱ㅎㅎ 2월 1일에 발매될 에뛰드 신상 보셨나요? 컨셉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광고영상도 재미있고, 이것저것 쓸어오고싶은 마음이T_T 예전에 자몽향기님 포스팅에서 에뛰드 봄상품이 의외로 괜찮은게 많더라는 것을 봐서 미리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었지만 흑.. 너무 심해요! 거기다 설리 버프까지!!
    지금 에스쁘아 페이스슬립을 쓰고있는데 다 쓰고나면 소개해주신 요거 써봐야겠어요!^^ 차례차례 아모레한테 털려가는 것이죠ㅠ 그래도 예쁘게 무너진다니 굉장히 기대되는 파데입니다.

    • 배자몽 2013.02.01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뛰드나 이니습이나 확실히 모기업의 빠워가 느껴지긴 해요.
      이래서 화장품 시장도 빈익빈 부익부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그런 영악한 마케팅이 재미있고 기특하기도 하고 ㅋ

      멜팅 피팅은 무엇보다, 예쁘게 무너지는 게 장점이더라구요.
      실시간 수정 메이크업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으로서 ㅠㅠ

  7. 2013.01.29 22:49 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다렸습니다!! 유용하면서도 설명 하나하나가 귀에 착 감기는 이런 포스팅을요ㅎㅎ
    몇 달 전부터 갑자기 트러블이 잔뜩 생겨서 이젠 정말로 커버력 좋은 파데와 컨실러가 필요해졌거든요.....하....
    다는 못 가려도 최소한 인상이 더러워보이지는ㅠㅠ 않게 하고 싶은데 요 멜팅3가 요철 정리에도 도움이 좀 될까요?
    사진 속 자몽님의 빛나는 피부에 제 환상은 점점 커지고..지복합성한테 좋다니 더더욱 귀가 팔랑팔랑거리네요!

    • 배자몽 2013.02.01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멜팅3은, 고체 파데 치고는, 그리고 기대보다는 커버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역시 커버는 컨실러! 컨실러를 발명한 이에게 건배를!!!
      특히 요철성 트러블이 많이 생겼다면 고체 파데는 신중히 고르세요!
      섬세한 표현이나 간편한 사용에 대한 욕심을 좀 버려도 순한 게 최고!

  8. 2013.01.29 22:51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의 리뷰를 보니,
    요놈을 5,000원에 구매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니습흐리, 궁디팡팡! 만쉐!
    전 윤광말고 회오리 없는 놈으로다가 'W2'로 예약했어요~
    아오, 씐나!!!

    • 배자몽 2013.02.0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뉴트럴 갖고파... 쿨톤 너무 핑크야...
      나 안 그래도 얼굴 전체가 핑크핑크한데 이건 뭐 ㅋㅋㅋ
      조만간 할인할 때 뉴트럴으로 리필 데려오고 말테다 ㅋ

  9. 2013.01.30 16:44 토깽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비타톡을 재구매할까 이니 피팅버전을 사볼까..ㅠ 고민좀해봐야겠네요.. 멜팅 시즌2. 윤광버전은 그닥 나에게 만족을 못줘서;;ㅠ 피팅버전은 좀 내피부에 잘맞았음좋겠네요.. 담달에 그린티등급되는뎅..오천원에 피팅구매 이벤트는 뭥미? 흑 ㅠ
    포스팅 잘봤어요~^^

    • 배자몽 2013.02.01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광 버전이 밀착력 떨어진다고 느끼셨다면, 피팅도 괜찮을 듯!
      하지만 고체 파데는 질감 차이가 미묘하니까 꼭 테스트해보세요!

      전 글로우 버전에는 즈언혀 관심 없었는데 이번이 대박이다 싶네요 :)

  10. 2013.02.02 23:55 꿀빵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글 잘읽었습니다^.^ 전 지성임에도 글로우에 끌렸는데 피팅에 입질이 오네요ㅋㅋ근데 고체는 참 바르기가 어려워서 구입을 항상 미뤘거든요ㅠㅠ새로나온 피팅은 에어쿠션퍼프로 문질문질, 얼굴에 바로 팡팡 두들기는 식인가요?아니면 퍼프로 슥슥 그어가며 바르는건지 요게 감이 안오네요. 어떻게 바를때 피부표현이 가장 예쁠까요!!^^

    • 배자몽 2013.02.03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체 파데가, 참 그래요.
      사용이 간편하고 특유의 표현력이 매력적이긴 한데
      그만큼 궁합도 심하게 타기 때문에 고르기가 어렵죠;
      이니스프리 멜팅 피팅은 저는 수타법으로 두드려줍니다.
      스윽스윽 긋기에는 질감이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ㅎㅎㅎ
      게다가 그렇게 소량씩 두드려 발랐을 때 밀착도 잘 되구요!
      매장에 곧 나올 테니까 한번 지나가면서 테스트해보세요 :)

  11. 2013.02.12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사려고 멀팅파운데이션의
    자세한 정보늘 얻은거같아
    이렇게 글남깁니다. 너무도움많이됐어요^^

  12. 2013.02.18 09:53 토깽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트럴톤 리필사셨나요? 전 평소 21호쓰는뎅 c2테스터해봤더니 많이 밝고 핑크끼가 많이 도는가 같아서..
    무슨색을 사야할지가 고민이네요. W2를 사야할까요??
    N3은 23호죠?? 고민고민..

    • 배자몽 2013.02.26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이니스프리 매장에 갔을 때는 아직 출시 전이더라구요 :)
      아마도 W2호로 데려오지 않을까, 라고 현재는 예상만 하고 있어요.
      기존 이니스프리의 다른 파데들도 W2가 잘 맞는 편이었거든요!

  13. 2013.09.10 15:06 전혜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여^^ 파운데이션에 대해 찾고 찾고 찾다가 여기까지오게되었어요^^ 바비브라운쓰고있었는데 다써가는 마당에 각질부각이 심하다는걸 알게되었다는..! 저는 복합성에 파데가 자주 뭉친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혹시 제품하나만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각질부각안되면서 너무 두껍지 않고 하지만 조금은 커버가 되는제품...없나요..ㅋㅋ 아! 그리고 고체파데는 트러블피부가 쓰면 악화될수있겠죠? 아무래도 썼던 걸 다시 묻혀 쓸수밖에 없으니까요ㅜㅜ 어떤가요?^^

    • 배자몽 2013.09.12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바비브라운 파운데이션들도 역시 호불호가 큰 편이군요...
      저도 바비 베이스는 딱히 궁합이 맞는 편은 아니거든요 ㅎㅎ

      그나저나
      "복합성"에 "파데가 뭉친다"라는 묘사만 듣고서 제품 추천을 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제가 수다로 올린 이런저런 글들을 참고해서 스스로 판단하시는 거라면 몰라도;

      다만, 말씀하신 대로 트러블이 좀 있는 피부라면 고체 파데는 위험이 있지요.
      원천적으로 각질 부각의 가능성도 더 크고, 위생 관리가 아무래도 쉽지 않은지라.
      저도 이래저래 요즘에는 고체 파데류보다는 덜어서 쓰는 액상류를 주로 쓰지요 ㅎㅎ

    • 전혜진 2013.09.16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자몽향기님이 주로 쓰시는 파데가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ㅎㅎ아님 쓰시면서 느낌 좋으셨던 것들도 알려주실수...ㅎㅎ자몽향기님이 쓰신 파데에 관한 글들 다 읽어서 그나마 바비가 왜 안맞는지 알게된것같아요*.*

아리따움 혹은 아이오페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5. 29. 11:33



ARITAUM

매달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아리따움.

쇼핑 면에서는 꽤나 황량한 방배역에도
큰 직영점이 있어서 오며 가며 자주 들르고
워낙 내 코스메틱 역사가 아리따움 브랜드들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서 말이지.
아리따움 가면 그냥 내 집 같고 뭐 그래.
(그래서 진작에 페이플러스 회원 가입도 했다;)


그리고 그 아리따움에서도 요즘에는 유독
아이오페 한 브랜드만 집중 공략 중이라서
관련 지름샷들 모아보면 결국 다 아이오페.

아리따움, 언제부터 아이오페 단독 매장 됐나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4-5월에 걸쳐서
아리따움에서 야금야금 지른 것들.

지르는 건 야금야금인데
금액은 왜 성큼성큼이야?



[아이오페]
스킨 컴플리트 비비
(40,000원)





기존의 아이오페 리페어 비비크림의 리뉴얼 버전.
리페어도 아직 매장 재고는 동시 판매하는 듯.

사실 리페어도 괜찮다고는 생각했지만
굳이 정품 구매의사까지는 없었는데
갑자기 이 제품은 왜 샀냐면...

리페어에 비해서 붉은기 커버와 트러블 완화 -
이 기능들을 더 강조해서 출시됐더라고 ㅠ
나 그 두 가지에 약한 여자니까 ㅠ

최근에 사용 개시했는데 나름 마음에 든다.
건성 피부라면 속당김이 느껴질 것도 같지만
복합성 피부인 내가 쓰기에는 무리 없네.

자세한 제품 리뷰는 곧~~~
(진짜?)



[아이오페]
선크림 팩트
(35,000원)





이건 사실 작년부터 사고 싶었던 제품♡
동그랗고 오동통한 게 귀엽기도 하거니와
보송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질감이 좋아.
펄감 없이 적당히 뽀얘지는 것도 마음에 들고.

물론... 난 선파우더 or 팩트가 많지만...
올 여름에는 파우더 파운데이션 안 쓰고
주구장창 선파우더만 쓸 거니까...

아이오페 v. 캐시캣 v. 바닐라코
국산 선팩트 3종 비교 리뷰 써야 되는데 -_-





어째 느낌이 좀 비슷한 에어쿠션 선블록과 비교샷.
에어쿠션은 한여름에는 유용하게 쓰이는데
정말 딱 그때!만 손이 가는 묘한 제품이다;

용기도, 제품 제형도 꽤 독특하고 신기한데
이 바닥에서도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데다가
나 또한 애증이 엇갈리는 제품이랄까.
리뷰를 써도 주절주절 할 말이 많을 듯 ㅋ



[아리따움]
시트 마스크
(1,000원)


늘, 항상, 언제나 애용하고 있는 아리따움 천냥팩.
사실 거의 쑥 / 알로에 / 꿀 / Q10으로 정착했는데
또 다 써보고 비교 1줄평 쓰겠다며 하나씩 다 사봤다;

좌측 상단은 미백
우측 상단은 진정
하단은 보습 및 탄력

와하하하하하.



[아리따움]
블랙 미네랄 클렌징 티슈
(4,500원)


티몬 아리따움 할인 쿠폰 사용하는데
금액 채우느라 그냥 데려와본 제품.
사실 가격도 그리 싸지도 않거니와
별 감흥 없어서 재구매의사는 없다.
(네이처 리퍼블릭 제품이 역시 낫구먼.)
어차피 요즘 클렌징 티슈는 얼굴보다는
화장 후에 손 닦는 용도로 사용하는지라
그리 까다롭게 보지는 않지만서도.



[아리따움]
페이셜 실키 코튼
(2,000원)


이 역시 금액 채우는 용도로 2박스...
마침 쟁여뒀던 미샤 실키 코튼이 다 떨어지기도 했고.
그런데 역시 보풀이 좀 일고 영 불편하다.

기다려, 미샤.
내 너에게 다시 돌아갈게.

그나저나 코스메데코르테나 끌레드뽀 화장솜,
어디서 대규모 할인 같은 거 안 하나 -_-



[오가든]
슬림티 카테핏
(30,000원)




아리따움 몸이 가벼워지는 물?
여러 팩 재구매하려고 하니까
매니저님이 차라리 이거 사시라고 -

... 음, 그래요.
이 쪽이 더 비싼 제품이죠.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이게 더 담백하고
효과도 좋을 것 같길래 군말없이 구매함 ㅋ

한 포씩 포장되어 있어서 아무때나
생수에 적당히 타먹으면 된다.

이거 마시면 지방이 쭉쭉 빠져!
라는 거짓말 같은 일은 물론 없지만
확실히 물을 자주 마시게 되는 데다가
미각적으로 자꾸 다이어트를 상기시켜준다.
게다가 몸 속도 디톡스가 되는 기분이어서
나름대로 만족 중. 할인시 재구매의사 있다.



아리따움 (이라고 쓰고 아이오페라 읽는다)
을 향한 나의 애정은 어버이날에도 이어졌지.






사진 배경은 한우 불판...




엄마의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아빠의 아이오페 포맨.



엄마 화장품은 늘 바지런히 챙기고 있는 중.
특히 스킨케어는 여태까지 몇 가지 샘플링 해봤는데
암만 봐도 압도적 1위가 아이오페 슈바 크림이다.

더 비싸고, 더 진하고, 더 쫀득한 것들도 드려봤지만
울 엄마는 쬔쬔하면서도 실키한 슈바가 최고라네.

설화수 자음생
한율 극진
등등도 다 슈바의 위엄에 밀려났음.

그나마 설화수 진설 크림은 필적할 만 했는데,
그 "분"은 몸값이 40만원... 이셔서...

아빠도 지난 번에 아이오페 포맨 사드렸더니
불만 없이 진득하게 잘 쓰시길래 재구매 결정.
그런데 다음 번에는 한방 라인으로 사드릴까봐.
맨날 엄마 설화수 기초 샘플 기웃거리면서
한방향이 좋다는 점을 은연 중 강조하셔서...
이번 거 다 쓰고 나면 설화수 정양으로 컴백!



아, 다 나열하고 보니까 나 진짜 아이오페빠구나.
심지어 나도 극진크림 세트 올 가을에 개봉해서
다 쓰고 나면 다시 슈퍼바이탈로 돌아가지 싶다.

정말 20대는 라네즈와 함께 보내고
30대 되는 순간부터 아이오페 홀릭된
아모레퍼시픽의 모범적인 고객이랄까.

하지만 아이오페, 니네도 긴장 좀 해.
요즘 LG생건의 숨이 바짝 따라잡고 있거든.
나 사실 이미 수분젤이랑 선블록, 틴모 등등은
숨 제품들로 쫙 한 판 깔아둔 거 알지?

(그래도 슈바 크림은 최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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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30 22:07 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 아리따움은 라네즈가 많던데..
    저 되게 궁금해요~선파우더랑 에어쿠션중 어떤게 나은지..
    요즘 햇빛이 강해서 살려는데 머가 나을지 몰라서..;;;

    그나저나 요즘 포스팅이 자주올라와서 즐거이 보고있습니다
    더운 6월 잘 맞이하시길.~

    • 배자몽 2011.05.3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어쿠션이나 선크림팩트나 다 아이오페가 여름에 미는 주력 상품들이죠 :)
      에어쿠션 쪽이 더 히트치긴 했지만 전 개인적으로 선크림팩트의 손을 들어줄래요.
      하지만 각각 질감과 용도, 특성 등이 달라서 말입니다. 음음.
      조만간 선크림팩트 리뷰 쓸 때 두 제품 같이 비교해서 올려볼게요 ㅋ

  2. 2011.05.31 17:47 지나가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에어쿠션 특유의 끈적한 질감이 맘에 안들어서,
    절반정도 쓰다가 클오로 세척한다음 파데하고 비비 몇개를 섞어서 넣어 쓰고 있어요.
    덕분에 아침 메이크업시간이 절반이하로 줄었들었죠 ㅋㅋ
    뭣보다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는게 너무 맘에들더라구요.

    • 배자몽 2011.06.06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어쿠션은 그 구조가 특이하죠 ㅋㅋ
      내용물 자체에 대한 평들은 좀 엇갈리는 것 같아요.
      아주 마니아이거나, 아니면 아주 안 맞거나 -_-*
      전 한여름에만 무난하게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년에 딱 리필 1개씩만 소징 중 ㅋ

  3. 2011.06.01 00:40 a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오페 선팩트 도톰하니 귀엽네요 ㅋㅋㅋ
    숨 선팩트는 귀엽지만 싼티나는데ㅜㅜ
    저건 그냥 귀여워요 ㅎㅎㅎ
    회오리치는 내용물도 예쁘고'-'

    • 배자몽 2011.06.06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G 생건 브랜드들, 품질 면에서는 좋아하지만 그 디자인은 진짜 할 말이 없어요;
      똑같이 도톰한 건데 어쩌면 이렇게 느낌이 다른지? 미스테리입니다;
      아이오페 선팩트는 1년간 벼르다가 드디어 데려온 건데 대만족이에요!
      올 여름에 대활약을 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_-b 리뷰는 곧 ㅋ





2011년 2월.
@ 홍대, 에스쁘아 플래그십 스토어.


대학교 초년생 때 흔히들 사용하는 향수, 에스쁘아.
언젠가부터 기억 언저리에서 잊혀진 그 브랜드에서
이번에 대대적으로 코스메틱 전 라인을 런칭했단다.

빅모델 레이튼 미스터를 기용해서
온갖 잡지마다 화보를 뿌려가면서
(나 같은)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더이다.

게다가 아직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는
엑세스가 없으니 어이 아니 궁금하겠냐고.




그래서 며칠 전에 저녁 먹고 들어오는 길에
기어이 들러서 구경하고 사진까지 찍어온 1인.
(물론 매장 매니저 분의 사전 양해 하에...)

사실 20대 초중반을 겨냥한 듯한 영한 브랜드라
여기서 사고 싶은 게 특별히 많다기보다는
포스팅을 통해서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오늘도 이런 영양가 없는 홍익인간 정신 따위.




향수 패키지에서 많이 본 eSpoir.









발랄한 오렌지와 바이올렛 컬러를 테마로 한 매장.
온라인에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자면,
바닐라코와 라네즈의 적당한 믹스 같단다.
에뛰드하우스보다는 성숙하고 심플해진
매장 내부와 제품 패키지는 라네즈스러우나
이 발랄하고 화사한 색감은 바닐라코답달까.

디자인도, 가격대도, 쉽사리 손이 갈 법한 수준.




왼쪽에 보이는 게 "글램 글로스 플럼핑"
오른쪽이 일반 "립글로스"

가격은 다 1만원 중반대 가량이었던 듯.
집에 쌓인 립글로스 재고를 생각하면 -_-
굳이 따로 구매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펄 없는 살구색 플럼핑 글로스는 이쁘더라.




튜브형 글로스
립틴트
립밤

등등.




그리고 이번 캠페인의 메인 제품, 립스틱.
상세 발색은 아래에 따로 올리리.




길쭉한 디자인과 촉촉한 제형의 세럼 립스틱.
팔레트형으로 나온 립테크.




하이라이터멀티 블러셔 등.




싱글 블러셔들.
역시 슈에무라, 나스, RMK 등을 생각하면
따로 구매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색감은 이쁘더라.
전체적으로 맑고 청순한 컬러 위주로 나왔음.




클로즈업.
맑은 살구색인 딜리셔스 색상은
솔직히 재미로 사보고 싶기도 했으나;
(요즘 피치 컬러 뽀레바 모드가 계속되는구나.)







각종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
딱 젤 아이라이너 듀오 정도만 살짝 관심 간다.
(요즘 섀도우는 RMK에 충성 중인 농노...)




그리고 나름 온라인에서 리뷰가 쏠쏠히 보이는
 멀티 아이섀도우 쿼드 팔레트들.
순간 여기 루나솔 매장인 줄 알았네 ㅋ
루나솔 특유의 색감이나 펄감은 따라하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저렴하게 대체하려는 사람들은 좀 끌릴 듯.



그리고 립스틱, 전 색상 팔뚝 발색 나가겠습니다;

일단 립스틱 관련한 보다 자세한 포스팅은
별도로 올렸으니 아래 링크 참고 :
http://jamong.tistory.com/965

쉬어 : 펄 없고 촉촉하고 투명하고 맑은 질감.
러스터 : 쉬어에 잔잔하게 반짝이는 펄감이 추가.
스파클링 : 화려하게 반짝이는 펄감.
크리미 : 선명하게 발색되면서도 매트하지 않은 질감.
새틴 : 개중에서 가장 매트하며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질감.

개인적으로 쉬어/러스터 라인들에 가장 끌리더라.
하필이면 마음에 든 색상 2가지도 각각 쉬어/러스터.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반복되는 리무버질에;
내 팔뚝 피부가 지치기도 한 데다가
가게 문 닫을 때가 다 되어서 급한 마음에
발색이 좀 뭉개지거나 흔들리기도 했음.




초점이 당최 어디 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각 계열 특징대로 발색된다.
스파클링은 과연 펄이 블링블링해서 화려한데
펄 입자가 크고 잘 안 닦여서 내 취향은 아님.
새틴은 개중에서 가장 매트한 질감이긴 하지만
맥 립스틱 좀 써본 사람이라면 "흥!" 이럴 듯.
타 브랜드의 새틴 립스틱에 비하면 글로시하다.




이번 에스쁘아 립스틱 화보 비주얼을 보면
립스틱 5가지 계열에서 각 1색씩 나오는데
이 엔젤링이 새틴 계열 대표로 뽑혔더라.




오른쪽의 파파라치는 쉬어 계열 대표로.
맑고 촉촉한 브라이트 핑크인데 나쁘지 않은 듯.




왼쪽의 디바는 크리미 라인 대표.
화려한 쿨톤 레드... 인데 잘 발라야 할 듯;
마이애미는 뭉개졌지만 실제로 저렇게 무르진 않다;
(슬슬 팔뚝 피부가 헐떡대고 있는 게 보임 -_-)




오 마이.
스파클링의 펄이 잘 보이는군하.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영감이라도 받았는지
색상명들이 어째 뉴문, 이클립스 막 이러네.
어쨌거나 저 스파클링 라인 질감, 난 진심 별로.
우측의 멜로우 로즈 같은 글로시한 코랄 핑크는 괜찮군.
루비 글래스도 컬러 차트에서 보면 진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이렇게 맑은 핫핑크여서 바르기 쉬울 듯.




좌측 두번째 러빙엔와이 (Lovin' NY) 가 메인 컬러.
촉촉하고 맑은 코럴 피치? 여서 가장 대중적일 듯.
요건 제품도 선물 받았으니 별도 발색 리뷰 올려야지!




또 하나 내가 끌린 컬러는 정중앙에 있는
쉬어 라인의 스마일 어게인, 이 아이.
정말 청순 돋는 쉬어 핑크... 지만,
역시 하나만 고른다면 메인 컬러인
Lovin' NY 에 더 끌리기도 한 데다가
나 청순 핑크 이미 여럿 있잖니? 응???




죄다 웜톤이어서 나한테는 외면 당한 나머지 컬러들;



일단 신규 브랜드로서 구색은 다 갖추고 나왔더라.
특히 전면적으로 밀고 있는 립스틱 라인에서
다양한 질감과 색감들이 확보된 건 좋아.
하지만 이 중에서 옥석은 확실히 갈리는 듯.
구색 맞추려고 화려하게 많이 출시하다 보니까
개중에서는 분명 도태될 색상들도 있어 보였다.

게다가 신규 브랜드와 그 비주얼에 대한 호기심 덕에
끌리는 제품들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영한 브랜드라서
30대 직장인인 내 눈에는 20% 부족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니 의견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넌 여대생도 아니고 이 브랜드의 타겟도 아니거등?)




득템했다.




정신이 번쩍 드는 오렌지색 에스쁘아 패키지.






에뛰드보다는 모던하지만
라네즈보다는 장난스러운
에스쁘아 특유의 동글동글 패키지.
바디가 좀 더 슬림했으면 싶긴 해도
안의 색상이 한 눈에 보이는 건 좋다.
나 원래는 립스틱 색상명 확인할 수 있게
뒤집어서 보관하는데 이건 안 그래도 될 듯.




러빙 엔와이.
Lovin' NY.


뭐 특별히 뉴욕을 사랑할 계기는 없었지만
원래 맛집에 처음 가면 대표 메뉴부터 시켜보고
새로운 브랜드에서는 인기색부터 보는 거니까.
게다가 촉촉한 코랄 피치? 여서 실용적이기도 하고.




안녕, 에스쁘아.



전면적인 비주얼 마케팅을 앞세우고 나온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브랜드, 에스쁘아.
아모레다운 마케팅이 여기저기에 보이더라.

물론 아모레는 이미 다양한 연량대와 컨셉의
브랜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이미 로드샵 시장은 포화 상태라고 하지만
에스쁘아라는 브랜드가 얼마나 차별화되는 컨셉으로
시장을 치고 나올지 개인적으로 좀 기대가 된다.

에스쁘아에 대한 시장의 평이 확실해지기 전에
호기심으로 몇 가지 써보고 싶다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립스틱 라인에서 몇 가지 색상,
그리고 싱글 블러셔 정도는 가볍게 추천할 듯.
립제품 및 싱글 블러셔가 1만원 중반대,
그리고 섀도우 팔레트가 2만원대라서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은 없으니께 ㅋ



지켜볼게.
한번 잘 해봐, 에스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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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봄이 되면 뷰티 잡지들과 브랜드들은
봄 신상 소식과 홍보에 바빠지기 마련인데
올해, 그 와중에 눈길을 사로잡은 브랜드가 있다.

바로 그간 향수로만 알려져 있던 에스쁘아 (Espoir) 에서
대대적으로 메이크업 라인을 런칭한 것.

게다가 레이튼 미스터를 모델로 내세워서
립스틱 광고부터 팡팡 때려주시니...
일단 관심은 주고 보는 거다.







이번 달 잡지 좀 본 여자라면 다 한번쯤 봤을 법한
에스쁘아 립스틱 풀페이지 광고샷 -_-b






대략 이런 메인 제품군들이 있다고 하는데
개중에서도 립스틱으로 정면 승부하는 듯.
하긴 안 그래도 치열한 한쿡의 코스메틱 마켓에,
그것도 핫한 스프링 시즌에 진입하는 뉴페이스로서
립스틱만큼 강렬하고 손쉬운 아이템이 어디 있으랴.

게다가 아닌 게 아니라, 립스틱들이 좀 잘 빠졌더라.
색상들도 다양하고 질감도 총 5가지로 나와서
(쉬어/러스터/스파클링/크리미/새틴)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다양하게 포섭할 듯.

오프라인에는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겨서
전 제품 테스트가 가능한데 아직은 엑세스가 적다.
... 사실 얼마 전에 가서 매장 허락을 받고서
립스틱 전 색상 발색을 극성스레 다 찍어왔...
그건 곧 별도 포스팅으로 올리도록 하고
오늘은 립스틱 라인 소개만 하도록 할란다 ㅋ




<쉬어>







<러스터>








<스파클링>








<크리미>








<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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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4 14:37 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블로그 자주 들리는 편인데 제가 관심있던 브랜드 소식을 접하니 반갑네요.
    에뛰드에서 만든 브랜드가 에뛰드 느낌은 하나도 안나고 20대를 겨냥한 바닐라코+라네즈 느낌이라 깜짝 놀랐어요.
    가격대는 좀 나가도 질은 바닐라코보다 좋아서 여기 물건 하나씩 지를 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 립스틱은 타 브랜드와 비교하면 무난한 수준이고 아이섀도랑 젤라이너가 좋았어요.

    • 배자몽 2011.02.04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로운 브랜드는 일단 늘 눈길을 사로잡고 보더라구요 ㅋ
      저도 딱 바닐라코+라네즈라고 생각했었는데! :)
      립스틱이 이번 메인 제품이라서 발색 좀 찍어와봤습니다.
      옥석을 좀 가려야 할 듯 하긴 하지만 개중 건질 게 있는 듯?
      전 색상 발색 연휴 끝나기 전에 올려볼게요 ㅋㅋㅋ

  2. 2011.02.04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1.02.04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20대 초중반까지를 타게팅한 브랜드라서 30대인 -_- 나한테도
      좀 과도하게 귀엽거나 질적으로 아쉬운 면이 있기는 했다우.
      전격 채택하기에는 뭔가 부족하지만 개중에서 호불호 따져가며 고르면
      나름 잘 빠진 제품들은 몇몇 있더라. 난 립스틱 두어 개에 젤라이너 정도?

  3. 2011.02.15 21:4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근데 저렇게 발색해놓고 어떻게 이름을 다 기억해?!! @_@ 좀 대박인듯...

    • 배자몽 2011.02.1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건 홈페이지에서 퍼온 거라서 색상명이 다 딸려 있었고 -_-;;
      매장 직샷은 아예 립스틱 매대 전체를 4분할해서 찍어와서
      발색 올리면서 일일히 대조했지비. (진열 순서대로 발색했거덩.)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도 좀 엥간한 덕후다 ㅋㅋㅋ

마사지 크림의 로망-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1. 1. 18. 16:48



마사지 (massage)

주로 손을 사용하여 피부에 일정한 방법으로
역학적 자극을 줌으로써 생체반응을 일으켜서
신체의 변조를 바로 잡아 건강을 증진시키는 행위
... 라고 한다.

사실 스킨케어를 함에 있어서 마사지는 커녕
기본적인 보습도 다 챙겨하기가 힘든 게 현실이다.

하지만 가끔은 "마사지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알 수 없는 로망 때문에 마사지 제품들에 끌린다니까.
자기 전에 우아하고 여유롭게 앉아서 마사지...
왠지 그것만으로도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피붓결이 개선될 것만 같은 환상이랄까.

물론 대부분의 로망처럼 이 역시 환상이지만
(순간 환장이라고 쓸 뻔 했다...)
어쨌든 본인 피부에 잘 맞는 제형의 제품으로
적당한 물리력의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혈류 촉진이 되는 건 코스메틱 팩트가 맞다.

다만 문제는 -
어떤 제품을 고를까... 라는 것.

특히 나처럼 지보합성 피부여서 유분도 있고
트러블도 쉽사리 나는 피부라면 더더욱.

재밌는 건 대표적인 마사지 제품들을 보면
한국이나 일본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하긴 뷰티 소비자들의 요구도 가장 까다롭고
스킨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 소요 시간도 긴 것도
단연코 이 두 나라의 여자들 아니던가.



[참존]
뉴 콘트롤 크림


이거 한번 사용 혹은 구경 안 해본 여자가 있을까.
아주 오랫동안 국내 스킨케어 시장을 석권한,
참존의 최대 히트작 중 하나인 뉴 콘트롤 크림.
주로 어머님들, 혹은 건성 피부둘의 지지를 받는다.

사실 이건 내가 로망으로 품고 있던 "마사지"라기보다는
핸들링해서 닦아내는 크림형 각질제거제... 지만
어쨌든 간에 저렴하고 대중적이고 가장 대표적이니까.

몇년 전에 썼을 때에는 잔여 유분기가 남아서
당장 사용 중단했었지만 더 건조해진 지금은 어떨지.



[마몽드]
해피 & 스마트 필링 마사지

15,000원

사실 마몽드가 전체적으로 건성 피부 친화적이고
난 몇몇 제품들이 잘 안 맞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도 어느 건조한 봄날, 지나가다가
아리따움에서 이 제품을 대뜸 구입했던 건
마사지 제품을 뭔가 써보고는 싶은데
큰 돈 투자하고 싶지는 않아서... 랄까.

마사지를 하는 기분은 충족시켜주었지만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아무런 효과도 없던 아이.
되려 피부 상태 한참 안 좋을 때 잘못 쓰면
트러블이 우두두- 올라올 것 같은 기분마저.

그러고 보니 욕실 찬장 어딘가에 처박아뒀는데
꺼내서 종아리라도 마사지하고 버려야겠다;



[헤라]
딥 바이탈라이징 마사지

35,000원


그렇다면 헤라 마사지 크림은 다를 게 뭐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괜히 맘에 드네.
매장에서 테스트해보니까 촉촉하면서도
질감이 무겁거나 느끼하지 않은 게 좋더라.

그런데 써보기 전에는 모를 일이긴 하지.
하늘에서 팟 타입 샘플 하나만 뚝 떨어졌으면.

같은 아모레퍼시픽 계열인 설화수와 프리메라
등에서도 마사지 제품들이 나오긴 하는데
상대적으로는 눈길이 덜 가는 고로 패스.



[리스킨]
트러블 솔루션 마사지 크림

40,000원


이건 마사지 크림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됐다.
리스킨이라는 브랜드가 언론 보도 요청을 많이 한 듯,
라이프스타일 기사가 많이 보였지만 관심 밖이었는데
베스트셀러인 마사지 크림을 중심으로 시작해서
제품 하나하나 훑어보니까 제법 눈길이 가더라.

무엇보다도 트러블 라인에 특화된 브랜드에서
트러블 피부 케어 전용의 마사지 제품을 냈다는 점.

현재로는 가장 끌리는 제품이라네.



[RMK]
마사지 밤

58,000원


RMK는 색조 뿐만 아니라 기초도 참 호감이 가는데
가격대비 참 알량한 용량 때문에 구매가 잘 안 되네.
그래도 리커버리 젤 등 꾸준히 쓰는 애용품들이 있다.
이 마사지 밤은 아직 안 써봤지만 늘 관심 대상!

젤이나 크림이 아니라 오일을 고형화한 밤 (balm) 인데
떠서 체온으로 녹여서 사용하면 되는 제품.

같은 오일이라면 크림의 유분기보다는
아예 밤 타입을 선호하는지라 확 끌리네.
게다가 RMK 제품이라면 느끼하지도 않을거야.



[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마사지 크림

70,000원

크림만큼 촉촉하지만 더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
... 이라는 컨셉에 끌렸다.
딱히 미백에 관심 있는 편은 아니지만서도
사용 후에 안색 맑아졌다는 간증도 좀 유혹적.

화이트 루센스 라인의 기초 제품들은
예전에 대용량 샘플 키트로 써봤을 때에
큰 감흥이 없어서 다음에 면세 찬스 있을 때
이 마사지 크림만 따로 한번 사서 써볼 듯.
(아, 며칠 전에 아빠 나가실 때 이걸 부탁할 것을.)



여기서 결론은 :

RMK 랑 시세이도는 끌리긴 하는데
보다 매장에서 꼼꼼하게 테스트해본 후에
면세나 기타 할인 구매 기회 있을 때 살 거고,
일단은 리스킨에서 트러블 솔루션 마사지를 살 듯.

... 결국에는 뭔가를 산다는 거다.



자, 마사지를 해보아요.
문질문질 동글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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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1 18:35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AP 맛사지밤 샀는데, 고형인데 바비 클렌징밤 노란색처럼 녹아내리는 타입이야.
    이거 괜츈함!




2010년이다.

대학 '00학번인 나에게 2000년은 신기하긴 해도
마냥 기다려지는 희망의 해이자 시작의 해였는데,
2010년은... 아하하, 그 의미가 많이 다르네.
정녕 오지 않을 것 같던 2010년이 어쨌든 왔다.

이와 관련해서 풀어놓은 이야기들은 많고도 많겠지만
오늘은 뜬금없이 라네즈 이야기를 좀 해볼까.

스아실... 작년 말에 올리려던 포스팅인데
내가 느므 바쁘고 또 게을러서 이제야 올리면서
꿰맞추는 그런 포스팅이라는 건... 난 말 못해.

그... 그래도 나 이거 자료 다 모으고
연도/시즌별로 정리하느라 나름 힘들었다?
특히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자료가 희귀해서.
그때는 블로그 및 온라인 뷰티 카페도 사실상 없었고
디지털 파일들마저 잘 사용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 스캔 자료들.
... 고고학에 정진하는 학자의 심경으로 거의 다 모았음...
내 오덕 레벨의 경지는 이만큼 심오하니까. (뭐래.)



2000년에 대학에 입학했던 내 기억 속에서
라네즈는 역시나 -
since 2000.

그 전의 김지호 시대도 있었지만 난 잘 모르겠고
어차피 그 당시 광고/제품은 자료도 별로 없으니까
그냥 깔끔하게 2000년부터 "10년 간의 역사"를 테마로 하자.



"EVERYDAY NEW FACE"



이게 근 10년 전 사진인데 나영씨는 별로 변하지도 않았네.

Everyday New Face.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라끄베르 하면
"라끄베르와 상의하세요-" 를 떠올리듯이
이 "에브리데이 뉴페이스" 도 라네즈의 상징이었지.
아직도 머리 속에서 그 멜로디가 떠오를 정도.

21세기엔 늘 새로운 얼굴을 당신에게 전하겠습니다.



<2000 Spring>


늦기 전에 팽팽하게!
링클 퍼펙트 에센스


스아실 이 광고는 직접 본 기억이 없지만,
자료 찾아보니까 나오길래 ㅋ
나영씨 아닌 것처럼 나왔다;

그나저나 이 광고가 나올 당시에 봤더라면 감흥 없었을 것을 -
30을 찍어버린 지금 나이에 보니까 좀 마음 아프고 그러네?
주름을 표현한 저 구김 종이 좀 봐... ㅠ




눈을 끌지 않으면 컬러가 아니다.
퍼스트 룩.


아하 -
이것이 내 기억 속의 첫 라네즈다, 사실.

나영씨, 참 고양이처럼 나왔네.
양쪽 눈이 짝짝이인 점이 오묘하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었지.
티비 광고 속에서 레드 컬러 드레스를 펄럭이면서
달려가던 비주얼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그게 10년 전이라니.

그나저나 제품 패키지들 참 다르구나.
저 모양의 섀도우는 이렇게 과거 비주얼 속에서만 본 건데.




블랙을 밀어내자-
화이트 이펙트


흠, 난 아직 미백은 커녕 기초/색조 개념도 불확실하던 꼬꼬마였지만
이 라인은 당시에 그닥 히트는 못 치지 않았나... 싶다.
사실 라네즈의 미백 라인은 대체적으로 늘 약세인 편이어서.
작년 초에 나온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이 그나마 좀 눈길 끌었지.

어쨌거나 참 청순도 하시군요, 나영씨.
역시 그녀는 진한 메이크업보다 투명 메이크업이 어울린다며.




파우더처럼 가볍다! 이젠 파우더 케이크
솔리드 파우더


파우더, 파운데이션, 트윈케익 등등의 개념조차 없던 나로서는
당최 뭔 소린지 이해할 수 없었던 저 광고 문구.
이것도 파우더 같은데 왜 파우더보다 가볍다는 거야?
파우더 케이크는 당최 또 뭐고? 기타 등등.

어쨌거나 이후의 라네즈의 트윈케익류를 써보고 나서 느낀 건
내가 환상 속에서 그렸던 피부를 만들어주진 않는다는 것.
늘 생각보다 유분기가 많고 두껍고 밀리고... 뭐 그렇더라? ㅋ
이 제품 또한 상상컨대 직접 썼으면 그랬을 듯.
... 이 당시의 대다수 국내 화장품들이 그러했더랬지요.




잡지 스캔샷인데 죄다 흔들렸네.
2000년도만 해도 아직 디카의 시대가 아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어쨌거나 보습감과 투명감을 강조한 듯한 파운데이션 라인.
그래봤자 당시 트렌드상 유분기가 제법 있었겠지만서도
광고 비주얼만 보면 꽤나 구미가 당기는 제품 ㅋ
이나영씨의 저 피부로 만들어줄 것만 같은 환상이;



<2000 Summer>


첫눈에 반한 컬러
여름 메이크업, 핑크 플라워 룩


이 오묘하게 정겹고도 촌스러운 비주얼 ㅋ
여름 메이크업 룩에는 소위 여름스러운 컬러들을
이것저것 다 섞어버리는 게 당시의 유행이었다.
특히나 아이섀도우는 무조건 -
피부와의 조화 따위 고려하지 않은 매트 스카이 블루.




두 가지 컬러를 하나로
핑크 플라워 듀오 터치


요즘에는 꽤나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듀오 펜슬 섀도우.
제품 컨셉 자체는 알겠는데 룩 비주얼은... 아하하.
저 붕 뜬 매트 스카이 블루 섀도우와
립라인까지 또렷하게 그린 립스틱 어쩔 거니.

새삼 지나간 시대에 대한 향수가 모락모락.



<2000 Fall>


파우더, 이제 폴더 속으로
에어라이트 프레스드 파우더


아직 폴더형 휴대폰이 대세가 아닐 때였지, 아마.
사실 대부분의 프레스드 파우더 케이스들이야 사실
이렇게 폴더 형태이기 때문에 별 새로울 것도 없는데
나름 뭔가 새로운 디자인을 내세운 파우더였던 듯.
... 제품은 테스트해본 바 없다.

하지만 이 휴대폰 포맷의 컨셉은 훗날,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에서 전격 부활되었나니...
역시 시도는 창조의 어머니였다는 거. (응?)




2000년 가을룩
빛으로 즐기는 가을, 엘레강스 퍼플
빛으로 물든 가을, 소프트 브라운


사실 퍼플은 예나 지금이나 꽤 좋아하는 컬러군인데 -
저 어색하고 부해 보이는 우리 나영씨 어쩔거니.
테마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건만, 라네즈... 책임져.

난 여전히 메이크업은 잘 하지 않는 대학 새내기 꼬꼬마라서
이때까지만 해도 광고샷을 구경만 할 뿐, 구매는 아웃오브안중.




메마를 틈이 없다!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 & 크림


아아, 이후로도 상당히 오랫동안 스테디셀러였던 울트라 하이드로 라인.
사실 지복합성인, 그리고 이 당시에는 사실 지성 피부였던 나에게는
유분감이 과했지만 그래도 건성 피부들은 나름 꽤 좋아했다지.

게다가 우리 나영씨는 역시 기초 광고샷이 제대로라니께는.



<2000 Winter>


빛으로 더 화려해진 로즈
윈터 셀렉션 I


아아, 평생 잊을 수 없는 이 윈터 로즈 컬렉션.
눈부시도록 흰 피부와 흰색 퍼를 중심으로 한 드레스 코드,
그리고 차가운 듯 선명한 로즈 컬러의 립.

20살 꼬꼬마는 이 비주얼에 한 마디로 뻑- 가서
뒤도 안 돌아보고 저 윈터 로즈 립스틱을 구매했더랬지.
잘 쓸 수 있는지, 어울리는지,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거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꽤 잘 사용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화장의 '화'자도 제대로 모르던 20살 꼬꼬마가 무얼 ㅠ
하지만 당시의 나는 이걸 가진 것만으로도 저 비주얼만큼
멋지고도 시크하고 맑은 여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았...

... 당시에 디카가 일반화되지 않았기에 이걸로 화장한
내 모습 따위는 사진으로 남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다.
진심 고맙게 생각하고 있음.




빛으로 더 투명한 오렌지.
윈터 셀렉션 II


지금 보니 이 마일드한 오렌지 립도 예뻐 보이네?
그런데 당시의 나는 윈터 로즈에 너무 심하게 홀릭했기에
이 비주얼은 소 닭 보듯, 그저 지나쳤었다는 거...
미안해요, 나영씨.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오렌지룩도 예뻤어요.



2001년도는 이러나 저러나 자료들이 없다.
라네즈 사이트, 각종 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
죄다 뒤져봐도 당최 나오는 게 하나도 읎어.
당시 잡지 자료라도 일일히 가지고 있지 않는 한 ㅠ
그러므로 마음 아프지만 생략하고 바로 2002년으로 점프-



<2002 Spring>


각질과 부드럽게 헤어진다
듀얼 클렌징 클로스


... 이거 지금 봐도 땡기는데?
사실 클렌징 티슈/클로스야 간편하게 화장 지울 때 쓰는 거고
세정력 외에는 특별히 기대하는 바가 없는 제품이지만
그래도 괜히 각질 제거까지 해준다는 문구에 팔랑하네.
하지만 제품이 별로 히트를 못 친 걸 봐서는 각질 제거고 뭐고 간에,
일단 메이크업 세정력이 좀 약했던 게 아닐까 ㅋㅋㅋ

비주얼은... 역시 좀 많이 훌륭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 우리 나영씨는 기초 모델.




똑딱, 30초!
가뿐한 클렌징
워시업 클렌징 오일


라네즈가 이나영씨를 본격적으로 기초 모델로 활용하기 시작.
좋긴 한데 - 이 클오는 별로 빛을 보지 못했더랬지 ㅋ
일단 클오 자체가 대중화되기 전이었고 (DHC 한국 상륙 전임.)
그만큼 클오 제조 능력도 아직은 부족하지 않았나... 하고 추측.




오늘도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에어라이트 트윈케이크


나영씨의 레드브라운 헤어 & 아이브로우는 약간 에러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저 맑고 깨끗한 룩에 반했더랬지.
... 그래서 충동구매했다... 결론은 이렇지.
사실 이 시기 즈음에는 슬슬 코스메 월드에 빠지고 있었음;

그냥 괜히 -
바쁠 때에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이고 뭐고 다 생략하고
이거 하나만 발라도 피부가 맑고 깨끗해 보일 것만 같았어.
내 멋대로 그런 환상을 품고 말았어.
하지만 현실은... 내 환상과 같지 않았지.
여전히 피지 많은 내 피부 위에서 이 트윈은 유분기 많고
두꺼운, 그래서 뭉치고 밀리기까지 하는 최악의 선택.

... 그래도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어나 볼걸.
나중에 싱하형이 앤티크 코스메 박물관 열면 기증하게.



<2002 Summer>



워터매니저 에멀전

... 라네즈 역대 비주얼 베스트 몇 위 안에 든다고 생각해.
이제 라네즈도 슬슬 블루/화이트 색감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워터매니저 (훗날 워터뱅크로 리뉴얼된...) 라인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이나영씨 역시 기초 광고 모델의 절정을 향해 내달리던 바로 그때.

저 맑고 시원하고 깨끗하고 싱그러운 느낌 -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하랴.

나도 이 느낌에 훅~ 가서 워터매니저 라인은 재구매해가면서 썼다.
다행히도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는 무난하게 잘 맞는 편이기도 했고.



<2002 Fall>


반짝반짝 액체컬러
리퀴드 루즈


예나 지금이나 -
글로스처럼 쉽게 발리되, 립스틱처럼 발색이 잘 되는
리퀴드 루즈 제형의 제품을 좋아하는지라 이것도 써봤지롱.
색상명은 생각 안 나지만 무난한 핑크색으로 재구매까지 했던 듯.
지금 생각해보니까 펄감이 약간 큰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에브리데이용으로 쓰게 편할 정도의 제품이었던 걸로 기억해.

(아아, 당시에는 왜 화장품들 사진을 안 남겨뒀을까 ㅠ
지금 같아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말이야.
아예 제품샷 찍기 전에는 개시를 못하게 된 1인.)




파운데이션, 그 촉촉한 빛-
모이스쳐 라이팅 파운데이션


화장을 안 할 수록 예쁜, 이 신기한 여자 같으니.
물광이네 윤광이네 하는 유행어들은 딱히 없던 때지만
어쨌든 보습감을 강조한 파운데이션.

... 실제로 안 써봐서 질감은 잘 모르겠지만...




다시, 맑게 투명하게 컴백!
턴앤턴 에센스


크리니크의 턴어라운드 시리즈를 벤치마킹한 게 아니었을까.
각질의 턴오버 주기를 관리해주는 기초 라인.




피부는 햇살처럼, 기분은 하늘처럼!
해피 스타일 팩트

... 누구... 세요...?
평소와는 다른 표정이나 헤어스타일도 그렇지만 -
뽀샵 너무 심하게 해서 인물의 동일성 상실한 룩 비주얼.

그런데 난 뜬금없이 이 제품에 급 꽂혀서 구매했더랬지.
당시에 피부가 상당히 칙칙해져 있을 시기였는데
피부 각질 관리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서
무조건 바이올렛 컬러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커버하려는 생각에;

제품은 참말로 허옇고 부자연스럽고
내장 퍼프는 얄팍하고 거칠고...
여하튼 참 쓸데없는 제품이었더랬지 ㅋ




피팅한 듯 얼굴에 착-
피팅 데이 트윈케이크


... 이라고는 하지만 일전에 트윈케익에 한번 데인 적 있는 나는
이 상큼한 룩 비주얼만 잘 감상해주었을 뿐, 구매는 아웃오브안중.
근데 보면 볼수록 - 이 제품 사용하면 저 얼굴이 될 것 같은,
그런 말도 안 되는 환상이 조금씩 생기기는 하네? ㅋ





가넷의 미소, 시크하다
가넷 라벤더

예나 지금이나 블루가 감도는 바이올렛에 열광하는지라 -
이 비주얼 & 제품은 지금 봐도 꽤 괜찮아 보인단 말이야.
약간 진하고 레트로 삘이 나긴 해도 컬러는 예쁘게 뽑은 듯.



<2002 Winter>


얼굴에 촉촉한 수분방어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

매해 겨울만 오면 라네즈가 그리도 앞세우던 고보습 라인, 울트라 하이드로.
지성에 좀 더 가까운 피부를 가졌던 나에게는 역시나 헤비했지만
어쨌든 간에 라네즈 역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기초 라인이지.



<2003 Spring>


쏙쏙쏙 피부가 먹는 요구르트
딸기 요구르트 팩

이 제품은 1-2번 가량의 리뉴얼을 거쳤을 뿐, 현존하는 제품.
내가 사용해본 바, 드라마틱한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상큼한 딸기 & 요구르트향이 참 매력적인 제품이야.
밤에 사용하면 떠먹고 싶어지는 부작용이...




뜨거운 햇살, 가볍게 컬러로 막아내자!
트리플 스피디 블록

이 제품 역시 패키지가 크게 변하고 질감도 개선되었지만
어쨌든 현재 유사한 "멀티 베이스" 형태로 존재하는 제품.
... 이걸 당최 현존이라고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ㅋ

이거 하나면 메이크업 끝! 이라는 개념에 참 많이 끌렸으나
일단 유분감이 좀 있는 편에다가 색이 어두워서 패스했지.
사실 현재 멀티 베이스도 살짝 그런 감이 있기는 하다;

기존의 고가 브랜드들에 이런 멀티 제품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런 제품들을 보다 저렴하고 대중적인 버전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것이 라네즈의 장점이었다고 봐.




내일 피부, 눈부시게 맑음
스타 화이트 에센스


뭐, 좀 인위적인 감은 있어도 미백 광고로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한데 -
라네즈의 미백 라인은 대대로 좀 인지도가 낮았더랬지.
이 제품 역시 매출은 그닥... 이었던 것 같아. 호불호도 갈리고.
흐음, 내가 당시에 미백에 관심이 있었더라면 한번은 써봤을지도?
어쨌거나 이 광고 비주얼은 늘 잘 기억이 난다.
일일히 다 쓰지는 않아도 라네즈 컬렉션들에는 늘 관심 많았으니까.




오렌지 님이 입장하셨습니다!
2003년도 봄 컬렉션, 오렌지 메신저.

정말 -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살짝 비비드한 라임 그린과 쉬어 오렌지의 조화.
립라인보다 살짝 더 넓게 발라준 저 립스틱.
나영씨의 화사하다 못해 눈부신 미소.

아아, 봄에 걸맞는 오렌지 룩이란 바로 이거구나-
를 부르짖으며 열광했던 바로 그 해 봄 컬렉션.
... 오렌지색 립스틱은 생각보다 소화하기 어려웠지만.




그려보면 - 투명 컬러.
글로시 퓨어 립스틱

사실 요즘 립스틱들에 비하면 질감은 별로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그 당시 국산 립스틱들에 비하면 질감도 쉬어하고,
무엇보다도 붉은기 없고 맑으면서도 선명한 저 오렌지...
색상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냈단 말이야, 라네즈.

이 색상, 이 룩은 당장 요즘에 쓰더라도 먹힐 정도로
세련되고 상큼하고 아름답고... 뭐 그렇다?



<2003 Summer>


티트리로 피부 느낌 쾌청!
데일리 클렌징 폼


이나영스러운 매력이 대폭발했던 바로 그 광고.
스아실 좀 깔끔 개운 무난하긴 하되 큰 특징은 없는 제품이었는데
이나영씨의 맑고 산뜻한 매력에 원샷원킬당했더랬지.
(제품은 당연히 바로 구매...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
하지만 뭐 어차피 클렌징은 소모품인께능.)

안녕? 티트리!




내 피부는 70% 수분에 푹 빠졌다.
워터뱅크 에센스

겨울에 울트라 하이드로라면,
여름에는 워터뱅크.
이 제품 역시 리뉴얼을 거쳐서 현존하는 제품.

당시에만 해도 지성에 더 가깝던 피부를 가졌던지라
이 제품 역시 무난하게 재구매해서 사용했던 듯.
저 광고 비주얼만큼 수분이 가득하냐고 묻는다면 -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끈적임이나 유분 없는 게 괜찮았지.

물 속에서 뽀글뽀글하는 저 귀여운 이미지 어쩔 건데.




썸머 해피 드림 룩

베이지가 주는 자연스러움 - 내추럴 드림
반짝이는 체리빛 투명함 - 퓨어 드림
또 다른 나를 연출하는 섹시 메탈리카 - 섹시 드림


계속 기초 광고만 달리다가 간만에 메이크업 비주얼 등장.
그것도 3가지 룩 제안이 한꺼번에.

내추럴 & 섹시 드림 룩은 개인적으로 별로네.
그런데 라네즈에서는 이 3가지 컨셉을 한동안 꽤 밀었더랬지.
향장 (현재는 아리따움으로 바뀐.) 잡지의 메컵 & 패션 상담에서도
매번 이 3가지 룩 중 하나를 골라서 답변을 주는 등.
... 글쎄다, 난 늘 챙겨보긴 했지만 별로 와닿진 않더라.
이 드림룩 시리즈, 누가 끝까지 밀고 간 거였니, 대체.




내 입술의 컬러, 뺏기지 말자
립스 포에버

볼 때마다 웃음이 피식- 나오는 립스 포에버 ㅋㅋㅋ

1제인 컬러 글로스를 바르고
그 위에 2제인 코팅제를 발라서
립컬러의 지속력을 높인다... 는 컨셉인대 -

당시의 사용평의 대세가 "입술에 매니큐어 바른 기분" 이었다.
... 라네즈, 지못미.
하지만 이 제품 이후로 수많은 듀얼 립제품들이 탄생했으니,
새로운 컨셉에 도전한 그 정신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예전에 에스티 립틴트 듀오 리뷰에서 언급한 적 있음 :
http://jamong.tistory.com/207



<2003 Fall>


속눈썹, 날아오를 듯
컬러 피팅 마스카라

이거 퍼플 색상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안 샀던 기억이...
메이크업은 잘 못해도 컬러 마스카라에 대해서는 의외로
얼리 어댑터였던지라 컬러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이 없었다.

아래는 증거샷 :


2003년 8월, 명동 라네즈 스타샵에서
컬러 피팅 마스카라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23살 나의 풋풋한 뒷모습, 정도? (...)

하지만 -
2003년 가을, 나에게 개인적으로 대박이었던 건
이 마스카라가 아니라 바로 다른 것이었으니...




가을엔 반짝이는 입술이 주인공
레드 세레모니


바로 이거.
평생 잊을 수 없는 시즌 비주얼 중 하나라네.
스아실, 이나영씨도 나이 들어 보이게 나왔고 표정도 별로지만;
난 마침 슬슬 아이 메이크업에 발을 들여놓던 시기여서
괜히 이 룩을 보고서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지.
고로, 저 3색 섀도우와 리퀴드 루즈는 당장 구입했다.




... 명동 옷가게에서 어설프게 이나영씨 따라하려다가
컨셉이 먼 산으로 가버린... 인증샷 정도.
위 라네즈 스타샵 사진과 같은 날 찍힌 거임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게 바로 레드 세레모니 룩의 트리플 아이섀도우 345호.
(생각해보니 - "레드" 세레모니인데 섀도우는 왜 퍼플 컬러...?)

어쨌거나 내 손으로, 내 돈으로 구입해본 첫 섀도우 팔레트였다.
사실 슬슬 눈화장도 해보고 싶던 차에 이쁘다~ 싶어서 산 거였는데
의외로 굉장히 실용적인 색인데다가 잘 어울리기까지 해서
오래오래 애정하며 잘 쓴... 나의 색조 조강지처님이심.
참고로 - 아직까지 소장 중이다.
(나, 추억의 화장품으로 박물관 차릴 수도 있을지도?)

신경 좀 쓰서 차려입는 날에는 꼭 이걸 사용하곤 했었어.
그땐 아이라인도 잘 못 그려서 저 진한 바이올렛 컬러로 대신했었지.
그러고서 약간 또렷해진 눈매에 혼자서 두근두근 만족해하고 ㅋㅋ
아직도 생각나는 이런저런 추억들-




반짝반짝, 가슴 뛰는 브라운.
브라운 세레모니

나에게는 레드 세레모니가 메인이긴 했지만 이 브라운 역시
엄연히 2003년 가을 양대 룩 중 하나였더라고.
브라운에, 그것도 가을 브라운에 스카이 블루를 매치한 건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긴 한데, 결국 룩은 촌스럽군뇨.
이나영씨가 진한 메이크업이 잘 안 받는 기초 적합 모델이기도 하지만
당시 라네즈 메이크업 디렉터들에게도 문제가 좀 있다고 봐...



<2003 Winter>


촉촉촉, 3단계 보습막!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

겨울이 왔으니 또 한번 울트라 하이드로 광고 때려주는 라네즈.
가을룩의 에러를 다소 만회해주는 건 역시 나영씨의 기초 광고지.




시시각각 색다른 겨울 입술
엔젤릭 핑크

뭐, 퍼플 & 핑크를 메인으로 해서 꽤나 웨어러블한 컬러이긴 한데 -
 당최 이 룩의 어디가 "엔젤릭" 한 건지.
천사 치고는 너무 "우~" 포스 날리지 않나.

어쨌거나 저 섀도우는 살까 말까 초큼 고민했더랬지.



<2004 Spring>


싱싱한 컬러 한 모금
쥬이시 후르츠

라네즈가 한동안 전폭 지지한 아이디얼 스타 루즈,
저 주사기? 시험관? 모양의 립스틱이 탄생했던 2004년 봄 시즌.

비주얼에서 나영씨가 바르고 나온 저 오렌지 립스틱이 바로
라네즈에서 나름 전설로 남은 502호 "탠저린 샤워"님 되시겠다.

전국 품절 사태를 빚으면서 당당히 2004년 봄 잇-아이템으로 등극.
90년대의 밍크 베이지 립스틱 품절 이후 최대의 쾌거가 아니었을까.
(게다가 이번에는 컬러마저 상큼했다...)

이거 자료 찾아보니까 향도 자몽향이었네... 아쉽.
요즘 같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장에 샀을텐데
난 당시에 친구님 생일선물로만 구입했더라는 거 ㅠ




입술은 맛있는 컬러에 넘어간다.
아이디얼 스타 루즈

아이디얼 스타 루즈만 단독 프로모션.
이건 탠저린 샤워와 함께 이 시리즈 투탑 컬러였던 라즈베리 무스.
쿨톤 계열의 바이올렛이 감도는 레드... 컬러 참 이쁘네.
이것도 요즘의 나 같으면 당장에 질렀을 컬러.

... 라네즈, 추억의 베스트셀러 제품들 한정 리바이벌 안 되겠니?
해주기만 한다면 내가 통째로 다 사줄텐데.




하얀 피부로 눈부시게 찰칵!
스타 화이트 메이크업

... 스타화이트 기초 라인도 인지도가 낮았는데, 하물며 메이크업이야.
한때 잠시 관심이 가기도 했지만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




그리고 여기서 -
전지현 시대가 도래!

아무래도 색조 모델로서의 이나영에 한계를 느낀 듯한 라네즈가
당시 cf 스타 1위였던 전지현을 영입해서 본격 마케팅에 나선 것.
새로운 모델을 어필하기 위해서 봄 광고에 이미 나간 제품이지만
다시 한번 아이디얼 스타 루즈 광고를 크게 때려주었더랬지.

매끄러운 실크 입술
아이디얼 스타 루즈





입술에 반짝이는 펄의 키스
샤이닝 펄 글로스


전지현씨 코의 점이 유독 부각이 되었던 비주얼 ㅋ
제품은 딱히 끌리지 않아서 안 써봤다;



<2004 Summer>


눈 깜짝할 사이 촉촉해지다
워터뱅크 에센스


그러는 와중에 이나영씨는 기초 전문 모델로 계속 활동.



<2004  Fall>


거짓말처럼 길어진다
리얼 롱래시 마스카라


확실히 이렇게 통통 튀는 색조 광고는 전지현 쪽이 더 적격.




보습 up! 탄력 up!
이젠, 울트라 피부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


여전히 가을/겨울이 되면 라네즈가 미는 울트라 하이드로 ㅋ




골드빛 눈으로 나를 스타일링하다-
가을 컬렉션 골든 블루


이 컬렉션 제품들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당시에는 보지도 않았지만
이 비주얼은 지금 봐도 확실히 세련된 맛이 있단 말이야.
따스하고 섹시한 골드에 세련된 블루의 저 매치...
그러면서도 2000년도 초반에 보이던 과한 색감은 자제되었고.
라네즈의 메이크업 화보들은 2004년부터 일취월장하긴 한 듯.



<2005 Summer>

이제 여기부터는 전지현 시대.
라네즈가 이나영/전지현 임시 투탑 체제를 끝내고 전지현에 올인.


여름 바디엔 눈속임이 필요하다
스타일리쉬 바디 스무더 & 바디 펄


... 이 강렬한 비주얼을 당시에 본 사람들은 다 기억할 듯.
섹시 바디 cf 스타, 부동의 1위였던 전지현씨가
본인의 美를 유감없이 과시해주었던 바로 그 광고.
Britney의 I'm a slave 4 u 노래에 맞춰서 현란하게
춤사위를 선보였는데 너무 전면적으로 섹시 코드를 내세워서
난 라네즈랑은 별로 맞지 않는다고 느끼긴 했지만...

당시에는 바디펄 제품들이 별로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서
글램 바디 연출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온라인에서
비싼 외국 제품을 구입하는 수 밖에 없었더랬지.
게다가 여름 휴가철에 잠시 기분 내는 용도로 사자니
그런 비싼 제품들은 부담스럽기도 해서 결국 시도 못하고...
그런 와중에 라네즈에서 처음으로 (비교적) 괜찮은 가격에
대중적인 바디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한 것... 이었다.

그런데 바디 메이크업도 좋고, 전지현도 좋고,
이 제품이 여성들에게 심어주는 환상도 다 좋은데 -
결정적으로 제품에 유분감이 좀 심하고 펄입자가 커서
막상 발랐을 때에 밀착감도 떨어지고 귀찮은 면이...
뭐, 그래도 휴가철에 기분 전환 용도로는 좋다는
나름의 호평도 당시에는 있기는 했었다.

아래는 재미로 붙여보는 온라인 만화가 "이다"씨의 만화일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웃자고요...





1000만 화소 앞에 당당하다
슬라이딩 팩트


또 하나 -
라네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제품... 바로 슬팩.

예전에 슬팩 2세대 제품 리뷰 쓰면서 슬팩의 역사,
간단하게 정리해서 쓴 적은 있었는데 따로 포스팅은 안 했네.
아마 라네즈 카페에만 따로 올린 듯.

어쨌거나 이게 라네즈 슬팩 1세대, 그 첫모습이었다.
저 케이스 디자인은 그야말로 메이크업계의 대혁명이었음.



<2005 Fall>


홀로그램 오렌지로 즐겨라
가을룩 홀로그램 오렌지


난 당시에 오렌지에 별 관심 없는 편이었지만 -
어쨌든 예전과 비교하면 같은 오렌지라도 확실히 룩이 세련되어졌다.

게다가 라네즈 지면 광고의 포맷 역시 이걸로 확립하는 등,
전지현 시대에 라네즈國의 여러 제도가 정비되었으니... ㅋ



<2005 Winter>


아이디얼 글로시 루즈

큰 관심 없이 넘어간 시리즈;
예쁘긴 하네.
어쩐지 성유리랑 닮게 나왔다 ㅋ



<번외편 : 라네즈의 실패작... 라네즈걸>

라네즈걸... 을 기억하는가.
만약에 잘 모르겠다면 -
전지현의 올챙이송 광고를 기억하는가.

그게 바로 라네즈걸이다.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 라네즈걸.
내가 생각하는 라네즈의 실패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캐릭터가 바로 라네즈걸.
10대 및 20대 초반을 겨냥한 라네즈의 서브 브랜드였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현씨...
개인적인 악감정 따위는 전혀 없어요...
그리고 당신 몸매도 정말 훌륭해요...
하지만...
하지만...
저 화장은 "술 좀 먹었니?" 라는 코멘트 밖에는........... -_-
당신도 후회하는 광고 비주얼 중 하나가 아닐까, 멋대로 생각해봅니다;

라네즈걸 라인 자체가 깜찍 발랄함을 엄청 강조하긴 했지만
뚜렷한 특색이나 개성은 가지고 있지 않았고
단지 라네즈의 기존 제품들을 약간 변형해서
결국 전체적인 제품 수만 늘렸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리고 싱글 섀도우 등은 생각보다 가격이 그리 싸지도 않았고...
재미로 한 두개 사볼 수는 있겠지만
굳이 다른 제품들을 제끼고 구매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휴플레이스 한 구석에서 식어가다가
어느 날, 통째로 철수 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라네즈걸.
안녕.
이제는 이렇게 코스메틱 역사의 한 줄기 흔적으로만 남았구나.



그래도 이 실패를 딛고서 2006년도부터 라네즈는
또 한번의 엄청난 마케팅 도약을 하게 된다.
두둥-



<2006 Spring>


메이크업베이스, 다이어트해요
내추럴 퓨어 메이크업 베이스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가미된 메이크업 베이스를 광고하면서
"편하게 하나만 쓰세요-" 라는 진부한 컨셉을
어쩜 이리도 사랑스럽게 표현을 할 수가 있는지.

그리고 볼 수 있듯이 지면 광고 포맷이 또 바뀌었다.
이건 2006년도 전지현 전성시대 라네즈의 또 하나의 특징.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파워 에센셜 스킨


1번의 리뉴얼을 거쳐서 현재까지도 라네즈의 스테디셀러이자
올타임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파워 에센셜 스킨.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스킨은 적당히 아무거나 쓰는 제품...
으로 인식된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 개념을 바꿔놓았다.

스킨 하나를 고르는 데에도 목적과 이유를 부여해준 -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제품. (...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내 이 시기 라네즈의 마케팅에는 참 여러번 탄복을 했더랬지.




핫핑크로 말해요
아이디얼 스타 루즈 핫핑크


.......... 크아-
지금 생각해도 오싹할 정도로 멋진 이미징.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길이길이 남을 광고 중 하날세.

지금에야 메이크업들이 많이 과감해졌지만 이때만 해도
핫핑크 a.k.a. 꽃분홍을 입술에 전면 도포하고
길거리로 당당하게 나설 여자가 많지 않았다.
강한 색감에 대한 그 거부감을 이렇게 세련되게 전환하다니.

전국 완판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메이크업, 그리고 메이크업 광고 패러다임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라네즈 핫핑크.
이 제품 담당 BM분은 커리어 대박친 걸로 알고 있다 ㅋ

사실 나도 당시에 이거 샀었지. (라기보다 선물받음.)
나중에 벼룩으로 팔아버렸는데 완전 후회했다.
이건 추억의 보존을 위해서라도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화이트닝, 굶지 말아요
스타 화이트 에센스


메이크업베이스는 다이어트해서 자차+메베 제품 하나만 쓰더라도
미백은 굶지 말아요- 라는 이 대구를 이루는 문구들...
깔맞춤에 환장하는 나로서는 열광할 수 밖에 없었지.
비록 그때의 나는 미백을 등한시하고 있긴 했지만... -_-



<2006 Summer>


한 듯, 안 한 듯, 톡.톡.톡.
슬라이딩 팩트 (1.5세대)


오리지널 슬팩이 모이스트 핑크 & 매트 블루로 재출시.
기차 안에서 남친 어깨에 기대서 잠을 자다가
몰래 슬팩을 꺼내서 톡톡- 두드린 후에 슬팩 거울로
햇살을 비춰서 남친을 깨운 후에 다시 자는 척-
남친이 깨우니까 그제서야 깬 듯, 맨얼굴인 척-
전지현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연출이 화제가 되었던 슬팩 광고.

자고로 여자란 자기 남자 앞에선 저런 여우가 되어야 한다-
라는 표본을 보여준 교과서적인 예이기도 했지 ㅋ



<2006 Fall>


글래머러스 락스타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한 느낌의 골드/브라운 가을룩.
원래 내가 선호하는 컬러군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 가을, 전지현의 이 락스타 비주얼에 완전 맛이 가서
전 제품 다 구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었...
젤라이너가 좀 번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품 구성 참 괜찮았어.



<2006 Winter>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파워 에센셜 스킨


출시 당시와 똑같은 문구로 한번 더 -
그래, 춥고 건조한 겨울 됐으니까 스킨케어 제품 한번 밀어줘야지.

이렇게 전지현 전성시대인 2006년이 지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2007년이 전지현 쇠퇴시대-_-냐면 그건 아니고,
다만 라네즈가 새로운 세기를 맞게 되었지.
자세한 건 아래에...



<2007 Spring>


2007년 5월, 전지현의 얼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라네즈 메이크업 스탠드




이 티저 광고가 참 여러 사람 호기심 자극했더랬지 ㅋ
계속 확대 발전되어 오던 이 시점에서 정점을 찍고서
라네즈가, 그리고 母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
한국과 아시아 코스메 시장에 큰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라네즈 메이크업 제품 전 라인 전격 리뉴얼.
아시아 시장 본격적 공략.
이에 이은 백화점 입점 등등.
(그리고 이에 따른 가격 인상... -_-)

사실 제품 리뉴얼, 심지어 전 라인 리뉴얼이라고 해도
그건 여타 브랜드들도 한번쯤은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10여 년 간 동네 친구처럼 봐온 라네즈였기 때문에
그 변화가 유독 크고 의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게다가 정점을 찍고 있던 라네즈의 마케팅은
이런 변화를 충분히 화제거리로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고.
(... 멋쟁이...)

그리하여 막을 올린 -
라네즈 메이크업 스탠드 시대.
still with 전지현.

참, 이때부터 모든 메이크업 제품 이름에 눈(snow) 컨셉이 가미된다.
스노우 크리스탈 어쩌고 저쩌고-
La Neige 가 뜬금없게도 불어로 눈(snow) 라는 뜻인데도 불구,
그동안은 눈과 연관 있는 그 무엇도 없었는데,
이제는 눈의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한 것.
그래, 암만. 너네가 그래야지.




빛을 바른 입술
멜팅 글로시 립스틱


메이크업 트렌드가 물광 유행을 향해서 한참 가열차게 달려가던 때였다.
입술조차 이렇게 물 먹은 듯 글로시한 것이 먹혔지.




낮과 밤의 아이케어는 달라야 하기에
퍼펙트 리뉴 듀얼 터치 아이즈


한때 충동구매할 뻔 했... 던 아이크림 ㅋ
데이/나이트가 구분되어 있어서 독특한 용기가 눈길을 끌었지
그런데 아침과 밤에 아이크림을 구분해서까지 내가 바를지는 의문이다.




매일 속눈썹 퍼머한 듯
하이펌 컬링 마스카라


이건 이제는 곧 단종되지 않을까...
올래시 + 하이펌 = 멀티펑션 마스카라가 출시된 이후로는
그 멀티펑션이 라네즈의 메인 마스카라가 됐는데.

어쨌거나 볼륨감은 없어도 깔끔 탱탱하게 컬링되는 게 난 좋더라.




스노우 크리스탈 레이어드

라네즈가 이제 슬슬 시즌 한정을 강조하기 시작하는 때.
그래도 판매 수량보다 늘 입고 수량이 많아서 -_-
별로 한정의 의미를 살리진 못했지만 말이야 ㅋㅋ

이 9색 립팔레트는 비록 지방시 카피 제품일지언정
소비자 반응도 꽤 좋았고, 나도 좋게 평가했던 제품이다.
그래, 한정 메이크업 제품은 이렇게 반짝반짝 예쁜 꿈과
실용적인 활용도, 그 사이 어드메에 있어야지.
"아이, 예뻐-" 라는 마음으로 사되, 쓰기는 잘 쓸 수 있는 그런 거.

... 이건 나도 살껄 그랬나...



<2007 Wint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겨울, 스노우 크러쉬 아이스

지금 봐도 광고 비주얼은 예쁘지만...
제품 자체에는 초! 실망했던 시즌;
겨울 메이크업 룩인 스노우 크러쉬드 아이스.

특히 저 스노우 크러쉬드 아이 팔레트는 최악이었다.
얼굴에 도통 붙어있지 않는 펄가루들 하며...
(난 이 펄입자를 정말 돌가루로 묘사하고 싶다;)
품질 자체는 그리 나쁘진 않지만 독자적인 특색이 부족해서
더 저렴한 브랜드 제품들로 대체가 가능한 펄 라이너와 마스카라.

스노우 크리스탈을 강조한 컨셉도,
메이크업도, 광고 비주얼도 다 좋았는데 아쉬비.
어떡해. 제품 품질이 안 받쳐주는 것을.
이래서 모든 것은 자고로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법.




빛나는 피부를 타고난 듯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SPF22 PA++


물광 메이크업 트렌드는 물론 바비브라운 마케팅 회의에서 시작된 거지만
어쨌든 국내 시장에서 이걸 본격적으로 밀어붙인 건 라네즈였는지도.
물광 파데로 전면 마케팅 급류를 탔던 라네즈의 메인 파데.

역시 다른 고가 브랜드를 벤치마킹한 거라고 해도 어쨌든 -
독특한 디자인에 컨실러 내장, 촉촉한 질감 등
눈길을 끄는 면이 나름 많은 파데였다.
게다가 전지현씨의 저 피부 질감 표현이란... 후와.



<2008 Spring>

두둥.
또 한번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는 라네즈.

이제는 송혜교의 시대.


......... 응?
우리 혜교씨, 진짜 이런 느낌으로 밀고 나갈 거니...?
아직은 당혹스럽기도 하고, 적응도 안 되지만 -
일단은 두고 보자.




2008년 봄, 스노우 블룸 컬렉션

... 이건 아니잖아...
사실 이 컬렉션 제품들은 나름 꽤 괜찮게 나왔고,
송혜교 역시 코스메틱 모델로 괜찮은 모델인데,
누가 이런 비주얼 만들어놓으래.

... 누구... 세요?

더이상의 코멘트는 생략하겠다.
내가 꼽는 "근래 몇년간 라네즈 최악의 비주얼" 중 하나임.




팩트 하나만으로도 빛나는 피부 완성
슬라이딩 팩트 EX, 일명 슬팩 2세대 혹은 윤광 팩트


자, 이제 과도한 윤기 흐르는 물광룩은 버리고
매끈한 도자기 같은 윤광 트렌드를 향해 가자.
피부 표현, 진짜 죽여주는구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이런 것.
도자기 같은 피부 느낌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시각적으로 원샷원킬해주는 이 시크함.

게다가 이 광고로 라네즈 & 송혜교는 위의 스노우 블룸,
그 치욕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었으니... 브라보.

관련 리뷰 :
http://jamong.tistory.com/66
http://jamong.tistory.com/148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일명 윤광 립스틱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48

뭐, 내가 개인적으로 잘 쓴 립스틱 라인이긴 한데
이 비주얼에서 송혜교는 아직 임팩트가 좀 약하긴 하지.
포맷은 에스티로더 등 외국 브랜드 메이크업 화보와 비슷하지만
그 포스를 따라가기에 송혜교씨는 아직 너무 순한 소녀/아가씨 삘.



<2008 Fall>


2008년 가을, 스노우 매직 컬렉션

스르륵- 슬라이드해서 여는 것이 특징이었던 스노우 매직 라인.
패키지가 특이해서 눈길을 제법 많이 끌었더랬지.
그런데 결국 제품 부피가 좀 크고 잘 열리는 게 단점이었...

이 라인의 쿨톤 섀도우, 그 중에서도 블루 컬러가 참 예뻤어.
홀로그램 핑크가 감도는 오묘한 블루 색감... 오호.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86




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

예전의 라네즈가 가을/겨울에 울트라 하이드로 라인을 밀었다면
이제는 하이드라 솔루션 라인이 메인 기초 라인 등극.
보습/안티에이징/미백 다기능을 표방... 하는데 일단은
그냥 무난하고 대중적인 고보습 라인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지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는 그랬음 ㅋ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201
http://jamong.tistory.com/585



<2008 Winter>


2008 겨울, 더 스노우 컬렉션

다른 수식어도 당최 없어.
그저 The Snow 라네.
정말 눈(snow)의 브랜드로서 내놓을 수 있는 정점의 네이밍이 아닐까.
이 컬렉션은 비주얼도 끝내줘서 눈길 참 많이 끌었지.
게다가 저 메이크업과 비주얼은 가히 베스트 몇위 안에 든다고 봐.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227
http://jamong.tistory.com/662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SPF22 PA++

전지현 광고샷과는 또 느낌이 많이 다르군.
이 광고는 임팩트는 좀 부족한 듯.
(이 파데 자체는 내가 꽤나 애용한 제품이지만.)



<2009 Spring>


멀티 펑션 마스카라

올래시 + 하이펌 컬링 = 멀티 펑션... 이라고 하더라.
탱탱하고 컬링 잘 돼서 출시 이후로 계속 잘 써온 제품.
(내 분기별 공병샷에도 종종 등장할 예정이다 ㅋ)




눈가부터 밝혀 얼굴을 눈부시게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네즈의 예전 미백 라인인 스타 화이트가 인지도가 없었다면
이 새로운 미백 라인인 화이트 플러스 리뉴는 정말
라네즈 측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무럭무럭 자랐지 ㅋ
그동안 라네즈에도 미백이...? 라는 심드렁한 인식을
나름 바꿔놓고 라네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준 라인.
광고 비주얼도 맑고 청아한 것이 잘 어울리는군하.

개인적으로 1달 반 가량 사용하고
진정 미백 효과를 본 라인이기도 하다 -_-)b
나 원래 미백은 별로 신봉하지 않은 편인데 ㅋ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332
http://jamong.tistory.com/346




슬라이딩 팩트 EX 화이트 플러스 리뉴

이건 따로 리뷰를 쓴 적은 없네.
다만, 2009년 겨울 한정으로 나온 핑크 에디션 간략 리뷰만 있는 듯.
기존의 슬팩보다는 약간 더 보송해서 건성보다는 복합성 피부에 좋다.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81



<2009 Fall>


옴므 선블록 로션

... 이때부터 송혜교 현빈, 두 사람은 사귀고 있었던 거야...
혜교씨가 자기 남친이 캐스팅되도록 힘을 썼거나,
아니면 이 모든 것이 라네즈의 음모였다 ㅋㅋ

어쨌거나 라네즈 옴므 또한 라네즈가 신경 좀 쓰는 분야이긴 한데
그동안 모델들이 바뀌면서 포지셔닝이 좀 널 뛴 듯;
어찌 되었든 조인성보다는 현빈이 모델로 더 적합한 듯 싶다.
조인성이 모델로 있을 때에는 다들 제품이 눈에 안 들어온다며...




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

뭐, 제품 자체야 여전히 잘 맞는 편이긴 한데
혜교씨한테 이 각도, 이 표정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작년 얼루어 뷰티 어워드에서 수분 에센스 분야 상을 수상한
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

2009 얼루어 뷰티 페어 후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77




옴므 아쿠아 액티브 에센스

혜교의 남자.
둘이 열애설 터지는 바람에 대박 난 건 라네즈와 아리따움이었다 -_-)b
다들 그사세 커플이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라네즈 커플일 뿐 ㅋ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41






가을 컬렉션... 은 아니지만 시기를 같이 해서 출시됐던
스노우 크리스탈 인텐스 립스틱, 일명 송혜교 립스틱.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45




2009 가을, 디자이닝 아이즈

라네즈에서 진짜 간만에 한정의 의미를 제대로 부여해준 컬렉션 ㅋ
그동안의 시즌 한정들은 수량이 너무 많아서 남아돌았는데
이 컬렉션, 특히 섀도우는 제대로 품절됐다는 설이 있더라.
난 웜톤 러버는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꽤 분위기 있는 매력 컬러 구성.

게다가 이제 혜교씨도 제법 성숙한 느낌도 잘 내는 것 같단 말이야.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46



<2009 Winter>


워터 슬리핑 팩 EX

몇년 전에 출시된 이후로 우리나라에서는 좀 뜸하면서도
중화권에서는 불티나게 잘 팔린 ㅋ 슬리핑팩.
혜교씨도 메이크업 모델로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색조 화장을 안 한 게 가장 이쁘구나.

난 2만5천원 주고 이 슬리핑팩을 사는 게 아니라
250만원 내고 저 여자의 피부와 얼굴을 사고 싶음.
(당최 날로 먹으려는 이 심뽀오...)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59




올 겨울, 장미빛 입술로 그대를 유혹하라!
퓨어 글램 룩.


... 스아실... 라네즈 10년 역사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2009년 겨울 컬렉션을 목 빼고 기다려왔다.
10년 역사에 정점을 찍어줄 그 무엇인가가 나올거야!
특히 라네즈는 눈(snow)... 겨울의 브랜드니까!

이랬건만 한정 컬렉션은 커녕 신제품도 하나 안 나오고
기존의 제품들을 활용한 "윈터룩 제안"만 이렇게 나왔... ㅠ
앞으로는 봄/가을 컬렉션에 집중하기로 했다나.

그래서 2010년 봄 컬렉션까지 포함해서
2000년도 봄부터,  2010년도 봄까지 -
10년 full circle 컨셉으로 나가기로 급 계획 수정.



그리하여 드디어 2010년 -


바로 최근에 리뷰한 2010 봄, 오나먼트 컬렉션 :
http://jamong.tistory.com/699



라네즈 -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 이제 진짜 10년지기다.
앞으로도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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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2 22:47 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짱먹으세요~~ ㅋㅋ^^ 넘 재밌게 잘 읽었어요!!!

  2. 2010.02.03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포스팅 매번 눈팅만 했는데 오늘은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수고하셨어요 ^^
    자몽님 풋풋한 시절 사진 넘 귀여우셔요~ ㅎㅎ

  3. 2010.02.03 13:17 신고 분홍토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꼴랑 2살차이밖에 안나지만,
    나는 그래도 라네즈 하면 내 스무살때의 김지호씨가 생각나는..
    핑크색 커다란 트윈케익과 밍크브라운 립스틱은 여대생의 로망이었즤. ㅋ
    생각해보니 내가 라네즈를 좋아하게 된건 30줄이 되어서네..
    비주얼 보니깐 새록 새록 떠오르긴 하지만 (수능끝나고 코스메 오덕이 된 이여자 ㅠㅠ 내 얼굴 컴플렉스는 그때나 지금이나 너무 지나치지 -_-)
    정작 구매한 기억이 나느건 2003년 오렌지색 립스틱!!
    저거 한통 다 비워냈었어!!
    그리고 워낙 전지현을 좋아해서 (길고 얇고 시크하고 꺅)
    광고는 관심있게 봤었는데..
    정말 2007년 스노우 를 브랜드 이미지에 가미한 다음, 내가 관심을 집중적으로 둔 듯 해 (29살때네 ㅋㅋ)
    그래서 그해의 스노우 크리스탈 레이어드를 구입하면서 살곰살곰 라네즈에 늪에 빠진듯 해
    (분명히 반년간 한국에 없었음에도, 1년간 100만원 넘게 아리따움에서 질러서 -_-;; 올핸 내돈주고 vip 카드 구입한 녀자가 나야 ㅋㅋㅋ)

    애잔하게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당신의 '개고생' 가득함이 보이는 폿으팅 잘봤쓰!!
    완전 고생 많았소!!! (궁디 팡팡)

    • 배자몽 2010.02.1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년 차이가 생각보다 큰 차이인가... 김지호를 기억하다니.
      밍크브라운은 하도 코스메계의 전설이라서 자료 찾아도 봤는데 잘 없더이다.
      그나저나 개고생 포스팅 정독해주셔서 감사 ㅋㅋㅋ

  4. 2010.02.03 22:16 김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하루에 한두번씩은 꼬박 들어오는 사람인데요 ^^ ;; 원래 눈팅만했는데 이 포스팅한거 엄청 고생하셨겠어요 , 저는 다음에서 블로그하는데 이정도쓰려면 얼마나 공이 많이들어가는지 대충 짐작이 가서..ㅋㅋ 자몽향기님 덕분에 잊고있었던 시험관모양의 핫핑크 립스틱이 생각났어요 ! 한때 가지고있었는데 .. 어디서 봤다싶었는데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많이많이 써주세용 ! ^ ^

    • 배자몽 2010.02.12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이런 감사할 데가... 저 글 좀 자주 올려야겠어요 ㅋㅋ
      요즘에 영 블로그 컨텐츠가 부실했는데 죄송해지기까지 하네요;
      이 포스팅 보고 잊었던 추억 떠올리셨다니 뿌듯합니다! >.<

  5. 2010.02.04 01:3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진짜 대단해. 이 얼마나 정성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포스팅인가!! 멋지오... 근데 저 명동 사진 내가 찍어준 거 아니냐며 ㅋㅋㅋ

  6. 2010.02.04 20:56 서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피팅데이 트윈케잌 진짜진짜 좋았는데. 나중에 스타화이트 나오면서 단종시켜 버려서 정말 슬펐지. 내가 써본 몇개 안되는 팩트와 트윈을 다 합쳐서 베스트였던듯!

  7. 2010.02.05 01:34 신고 lazyk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문이군화 ㄷㄷㄷ
    코스메틱 학회가 있다면 제출해도 될 듯 ㅋ

  8. 2010.02.05 14:30 임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한편의 논문을 읽은듯! 너무 잘 읽었습니다 ^^ 유후~

  9. 2010.02.07 13:56 최지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도 몇달 전 부터 눈팅만 하던 사람 이였는데..^^ 오늘 처음으로 댓글 달아 봅니다. 정말 재밌게 잘 읽었고 평소에도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 근데 이번 글은 좀 짱인듯!!!^^!

  10. 2010.02.11 00:47 신고 스모키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하 전 왜 05학번 꼬꼬마 인데도 2000년 겨울, 중딩의 마음에 불질렀던 저 이나영의 윈터로즈 컬렉션이 기억이 날까요. 저 광고 보면서 아 저런게 바로 눈의 여왕이구나.. 이렇게 생각했었더랬죠. ㅎㅎㅎ
    2002년부턴 거의 다 아는 광고네요 +_+ 아무래도 중.고딩때 HOT 팬질하느냐고 패션잡지까지 용돈모아서 사서 봤어서 그런가봐요. ㅎㅎ
    잡지 지면광고엔 아무래도 익숙해서.. ㅋㅋㅋㅋ
    진짜 말 그대로 개고생 포스팅. 진짜 님 좀 짱이에요 -_-)b

    • 배자몽 2010.02.12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5학번이 2000년 겨울 컬렉션을 알다니...
      넌 중딩 꼬꼼화 시절부터 코스메 덕후의 소질이 있었구나.

      그리고 응, 나 이거 올리느라 개고생했어 ㅋㅋㅋㅋㅋ

  11. 2010.03.12 16:53 happydon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다가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이걸 어떻게 쓰셨어요..헉..

    전 라네즈 비주얼하면 이나영의 오렌지가 딱 떠올라요..
    정말 이쁘다..이쁘다.. 이러면서 봤었는데..

    전 저런 비쥬얼보단 TV광고 위주로..기억이 나는데..
    그때 오렌지 든 바구니 들고 깡총깡총 뛰어다니던 모습..핡!!!

  12. 2010.04.11 03:38 미징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게보았어요 ㅠㅠ 보면서 내가 아는 화장품과 광고사진을보고 ㅋㅋ
    그리고 진짜 티비속광고까지 속속들이 기억나는데..벌써 10년이라니!!;ㅁ;
    10일전같네요 마치 ㅋㅋㅋㅋ 오랫만에 향수에 젖었어요 ㅋ
    아이디얼립스틱 진짜 ㅋㅋ

  13. 2010.04.11 22:08 신고 워니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다시 보면서 슬팩의 역사도 떠오르고, 뭐 그렇습니다.ㅋ 에브리데이 뉴페이스.정말 잘 뽑은 카피인것 같아요.ㅋㅋㅋ



 
 
한방향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역시
너무 진한 것보다는 연하고 가벼운 게 좋아.
그리고 쫀득한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은 유분기가 있는 피부라서 약간의 산뜻함도 원해.

그래서 난 아모레퍼시픽의 젊은 한방 브랜드 한율이 이토록이나 좋다.
다른 기초 제품 재고에 치여서 정품은 거의 써보지도 못했지만.
그냥 나 혼자서 이렇게 짝사랑하고 있어.
언젠가는 활음 기초 풀라인을 깔맞춤으로 써볼테야! 이러고.
(안티에에징 기능 추가된 가음 라인도 좋아 뵈더라...♡)

그나마 사용해본 것은 한율의 대표 제품인
유빛 마사지 에센스, 일명 안색 개선 에센스.





아모레퍼시픽이 모델 선정은 대체적으로 잘 한단 말이야.
(LG 생건은 이거 보고 무릎 꿇고 반성 좀 하길.)

젊고 청순하면서도 단아하고 고전적인 미를 갖춘 한지민.
젊고 맑은 이미지의 신규 한방 브랜드 한율.
이 어이 아니 어울리는 조합이랴.

그 한율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제품이 바로
유빛 마사지 에센스.

아침에는 일반 에센스처럼 사용하면 되고,
저녁에는 사용량을 늘려서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사용하면 안색이 좋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게 된단 말이야.
그래, 난 이제 마사지도 챙겨서 해줘야 할 나이야... 그럼그럼.




50,000원 / 100mL

뭐, 나야 아리따움 15% 할인할 때 약간 더 싸게 샀지만 ㅋ
게다가 요즘 홈쇼핑 등에서 한율 대박 구성 등이 많아서
그런 기회 잘 이용하면 실질적으로는 꽤나 더 싸게 구입 가능하다.
지금도 gs홈쇼핑에 한율 가음 라인 대박 구성이 나와 있는데
그건 안 사면 손해! 이미 지르기로 마음 먹었다. 훗.

개인적으로 이렇게 두툼하고 심플한 패키지가 참 좋아.
(쓸데없이 크기만 하고 그립감 안 좋은 수려한은 반성하라.)
입구는 펌핑형이어서 사용하기에도 참말로 편하다네.

그러면서 고전적인 (그러나 과하지는 않은) 무늬 등으로
한방 브랜드로서의 정체성마저 챙겼으니... 참 잘했어요, 한율.

이 유빛 마사지 에센스는 재작년인가, 처음 출시됐을 때에는
단일 제품으로 나왔다가 올해 들어서 분리 리뉴얼됐지.

- 보습감을 더 강조한 정(訂)
백과아 (어린 은행잎) 추출물 함유량이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보습력 및 영양감 강조.

- 유분감을 줄인 연(軟)
어성초 성분이 피부 진정, 쿨링 기능.

향장에서 이 소식을 보자마자 곧바로 지름신 강림 -_-)b
원래 유빛 마사지 에센스 자체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지복합성, 특히 유분성 뾰루지가 잘 나는 피부에 사용하기에는
질감이 헤비하고 유분감도 다소 있다는 평이어서 자제했거든.

그런데 거기서 유분감을 빼고 피부 진정, 트러블 완화 등
기능을 추가했다고 하니까 바로 확 끌릴 수 밖에. 훗.

게다가 한방 지식 따위는 쥐뿔도 없는 주제에 어성초를 좋아라 한다.
원래 어성초가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에 좋기로 알려져 있긴 하지.
어쩐지 생각만 해도 맑고 싱그럽게 내 피부를 진정시켜줄 것 같아.

또 한번 - 참 잘했어요, 한율.
(진작에 이렇게 낼 것이지...)




그런데 잡지 부록으로 유빛 마사지 에센스 정(訂)이랑 연(軟)이
대용량 샘플로 풀린 적이 있었지. 난 당연히 샀고 ㅋ




눈으로 그 질감을 보기만 해도 구별 가능하겠지만
왼쪽이 연(軟) : 보다 묽고 연한 질감.
오른쪽이 정(訂) : 보다 진하고 농도 있는 질감.



은 두 제품이 사실상 동일한 듯.
한율 자체가 동일 계열사인 설화수에 비해서는
많이 가볍고 연하고 맑은 느낌이라서 부담 없어.
너무 얼굴에서 은단향; 풍기기 싫은 사람들에게도 좋을 듯.

질감 면에서는 제법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손등 테스트를 해볼 때에는 정(訂) 쪽이 더 순간적으로 감명 깊지만
역시 건조하되 유분감도 꽤 있는 내 얼굴에는 연(軟)이 제격.

상대적으로 묽으면서도, 에센스 치고는 살짝 크리미해서
보습감도 충분하고 핸들링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난 주로 아침에는 다른 에센스를 사용하는 편이어서
(요즘에도 에이솝/쥴리크 기초 라인 초애용 중♡)
유빛은 주로 밤에 듬뿍 발라서 마사지하고 자는 편.
그것도 매일 쓰기보다는 그냥 피부가 지쳤다 싶을 때.
듬뿍 사용해도 유분감도 돌지 않아서 나에게는 딱이야.
난 사실 좀 과량을 사용하는 편인데도 밀리지도 않고 ㅋ

안색이 몇 프로 개선됐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어도
피부가 마치 따스하고도 보송한 잠옷을 입은 양,
편안하게 릴랙스되는 느낌이어서 상당히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마사지라는 건 평소에 잘 챙겨서 하지 않고 간과하기 쉬운데
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다시 한번 본인의 피부를 정성스레 살피고,
만져보고, 피부의 결 등에 신경을 쓰게 되는 효과도 있더라.
(뭐, 대개는 좀 좌절하게 되기는 하지만...
아, 내 피부 이렇게 결이 거칠었구나 ㅠ 이러고;)



아울러 정(訂) 타입도 시험 삼아서 얼굴에 써보긴 했는데
역시나 나에게는 약간 유분감이 도는 것이 불편했음...
뭐랄까, 피부 상태 안 좋을 때 잘못 쓰면
되려 유분성 뾰루지 날 수도 있겠다는 느낌.
지성 및 복합성이라면 괜히 정(訂)에 도전하지 말고
연(軟) 쪽을 선택하라고 권유하고 싶음 ㅋ



이렇게 마음에 들어 -
한율 유빛 마사지 에센스 연(軟).

... 언젠가는 활음 기초 풀라인과 함께 깔맞춤으로 써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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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3 02:10 도리멘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연... 사야겠다; ㅡㅡ;







http://www.hera.co.kr/event/20090711/enne_n_sien01.jsp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지원해봐도 좋을 듯.
참고로 헤라엔느는 개별 제품 품평 등 미시적인 활동보다는
인터뷰, 잡지 애드버토리얼, 연구소 방문 등
브랜드의 거시적인 이미지 홍보를 주로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늘 프로슈머적인 입장에서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나도 좀 끌리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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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2 12:13 사과먹는뇨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면접이 아니고 전화심사네요? ㅋㅋㅋ
    활동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운데 지원서 보니까
    20대 중반 이상의 전문직 여성을 필요로 하는 것 같네요. ㅎㅎ

    • 배자몽 2009.07.25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헤라 이미지상 그런 것 같아.
      재밌을 것 같은데... 다이어트 빡세게 하고 응모해볼까?
      나 이러고 있다 -_-a 이미 하는 것도 많건만;;;;

[V=B] 에스라이트 슬리머 DX & 슬림T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3. 29. 23:07




작년 여름에 선물받은 건데 - 문득 올리게 되는 사진;
화장품... 은 아니지만 아모레퍼시픽 매장이나 방판 통해서 판매하는
"이너 베이스" 개념의 제품인지라 그냥 올리기로!




1회분씩 포장되어 있는 액상형 슬리머 DX
뜨거운 물에 타먹는 분말형 식이섬유차인 슬림T




박스가 제법 깔끔하고 견고해서 지금 화장품 수납 박스로 재탄생 ㅋ




요렇게 들어있다.
하아.
금방 먹겠구만.
그래서 선뜻 내 손으로는 안 사게 되는 제품인 듯.
고로, 선물받기에 딱 좋다 ㅋ




요렇게 생겼다네.
맛은 무난하고 상큼한 과일맛.
용량 보면 알겠지만 완샷 완킬 -_-* 되겠다.
사실 너무 양 적고 감질맛 나서 체감상 효과는 잘 모르겠... -_-;;
집중적인 식이섬유 공급 효과가 있다고 하네.




그리고 이건 물에 타먹는 분말형 차.




맛은... 좀 달달한 복숭아티 정도?
생각보다 무난하다.
다만, 내가 단 맛을 안 좋아해서 미각적으로 끌리지는 않는다는 것.
마실 만은 하지만 기호품 삼기에는 좀 글렀지;



=======



이걸 먹기만 해서 살 빠질 거라는 기대는 부디 말기를.
다만 소화를 도와주고 지방 흡수를 약간 저해하는...
그런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 가격이 좀 낮았더라면 심심풀이로 재구매할지도.

효과에 대한 큰 기대를 걸었다면 과감히 눈 돌리고 -
차라리 저렴한 미샤 핫 버닝 바디 젤을 사서
팔다리와 복부 및 기타 지방 집중 부위에 치덕치덕 바르고
헬스클럽 가서 겁내 뛰고 땀 뺄지니...
(핫 버닝 젤은 강추! 다만, 유산소 운동 전에 바를 것.
이 제품 역시 단독으로 발라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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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치고는
다소 예외적인 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공적 공간에서는
단 한번도 내 감정을 담은 의사를 밝힌 적이 없으나
내 개인 공간에서는 내 의사 표명을 분명히 하고 싶어서 남긴다.

기타 카페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조차 이 사태와 관련한
내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나와 가까운 지인들은 알겠지만
나 또한 겉보기보다 훨씬 더 직설적이고 독설적인 사람이다.
다만, 말에는 때와 장소와 경우라는 것이 있다고 믿어서
공적인 공간에서는 늘 가다듬고 자신을 돌아볼 뿐이다.

이 글 또한 나의 솔직한 입장 표명이기는 하되
상당히 냉철하게 자제하고 쓴 글임을 밝히고 시작한다.



==================================================



나는 나름 인터넷 동호회 활동 경력이 어언 4년이 훌쩍 넘었고,
그중 거의 2년 간은 다음카페 <닥터윤주의 화장품나라>에서
'자몽향기' 라는 동일한 닉네임으로 상당히 열심히 활동해왔다.
(단 올해 상반기에, 회원들에게 사전 통지 한번 없이
자의적으로 카페 이름을 '닥터윤주' 로 변경했음.)

우리나라 제1호 화장품 전문 칼럼니스트를 자처하고
여러 잡지, 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하며
올해에는 책까지 낸 닥터윤주 (본명 강윤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지금 다음과 네이버에서 "닥터윤주 사태" 를 쳐보라.
어떠한 글이 뜨는지.

피해자들의 좀 더 여과없는 반응을 보고 싶다면
http://cafe.daum.net/cosmetic-world 로 가봐도 좋다.



내가 보아온 것 몇가지 요약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



(1)

10/27자 조선닷컴에 이 기사가 뜨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6/2008102600868.html)

누군가가 이 기사 링크를 카페에 퍼오면서 D모 카페
우리 카페인지 의문을 제기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맞다 아니다 공방을 펼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꾸준히 활동해온) 다수의 회원들은
"난 우리 카페를 믿는다." 라는 반응이었다.

왜냐면 올해 초에 누군가가 지나가는 말로
"우리 카페도 품평 브랜드에서 돈 받나요?" 라고 물었을 때에
카페지기가 격렬하게 항의하며 결코 그런 일 없다고 공지 올리고
그 후로 "오해의 소지를 막기 위해서 당분간
브랜드 품평은 진행하지 않겠다"
라고까지 했으니까.



(2)

회원들끼리 맞다 아니다 공방이 오가는 와중에
다수의 사람들은 "아닐 거에요. 윤주님이 곧 해명하실 거에요."
라며 되려 놀라는 다른 회원들을 진정시키는 분위기가 되었다.

이때 닥터윤주의 답글이 올라왔다.
(공지로 지정할 법도 한 논란거리였지만
이 글은 공지가 아닌 단순 답글로만 등록되어서
금방 뒷페이지로 밀려나게 되었다.)

"D모 카페는 우리 카페가 맞으며
브랜드 품평 재개한 이후로는
브랜드에서 돈 받은 게 맞습니다.
매회 50만원씩 받았습니다."

이 돈은 개인의 돈은 아니며 향후에 단독 사이트 런칭 시에
인건비 및 유지비로 사용될 돈이라고도 했던 듯.
(카페를 사이트 전환하겠다는 소리는 예전부터 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예전에 촛불집회 관련해서 조선일보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더니 그 이후로 미운털이 박힌 듯 하다고도 썼다.

물론 테스터비를 받은 것은 올해 초의 테스터비 논란 후에
브랜드 품평을 재개하면서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하는데
이에 반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브랜드 관계자 등의 글들)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남게 되었다.



(3)

여기부터 더 시끄러워졌다.
돈 안 받는다고 했다가 뭐냐에서부터
돈 받은 건 상관 없는데 그동안 말도 안 한 건 옳지 않다,
등등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다.

또한 중요한 내용이니 해당글을 공지로 지정해달라는
요청 또한 많았지만 결국 그렇게 되진 않았다.
그리고 공지게시판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꾸준히 있었지만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답변도 최근 글 빼고는 계속 없었음.)



(3)

곧이어 부운영자의 공지글이 올라왔다.
닥터윤주는 현재 상황으로 인해 '탈진'한 상태이며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그리고 상황에 대한 입장 표면글을 올렸다.

다수의 사람들은 닥터윤주 본인이 나서서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해야 한다고 하는 입장.
그러면서도 서로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라며 다독이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듯.



(4)

한참 후에 드디어 닥터윤주의 공지글이 올라왔다.
"여기는 기본적으로 내 카페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는 이름도 안 보이던 회원들이 이런 일 생기니까
우르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다."
라는 취지였다.

전체적으로 해명의 글도, 사과의 글도 아니었다.
여태까지 믿고 기다리자고 하던 사람들조차 등 돌리게 만든 공지였다.



(5)

다시 어투를 바꾼 공지가 올라왔으나
회원들이 해명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없었다.

되려 자신이 앞서서 왜 그리 강경한 공지를 했는가에 대한
나름의 변명이 있었는데 그 중 일부가
"부운영자 중 누가 나에게 강경하게 대응하라고 했다" 는 것이었다.

계속되는 실망과 항의의 글들.



(6)

그리고 운영진 측에서 아무런 답도 없이 분란만 커지는 와중에
밤 어느 시간에 갑자기 카페가 사전 공지 없이 임시 폐쇄되었다.
모든 기능은 정지되고 정지시킨다는 내용의 공지만 떠있었다.

이때 테스터 관련하여 브랜드에 받은 비용이 총 1600만원이라는 것과
무슨 브랜드 50만원, 무슨 브랜드 50만원...
이런 식으로 쭉 리스트업만 해놓은 채 폐쇄가 진행됐다.

정작 회원들이 궁금해하던 그 사용처 및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않은 채.

그저 "어쨌든 개인 돈은 아닌데 그럼 이 돈, 어떻게 써야 할까요" 라고
회원들에게 되려 묻기만 하는 글이었다.
하지만 정작 이에 대해서 의견을 내고 싶어도
정식으로 제시할 수 없게끔
카페 기능이 제한된 상태였다.

하루 이틀 정도 지나고 카페 폐쇄는 풀렸지만 이는
예전 공지를 보고서도 닥터윤주 편을 들어주려고 하던 회원들이
심하게 상처를 받고 돌아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



(7)

또 한번 힘들다는 식의 감정호소적인 공지가 올라왔다.
정작 물어본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도 못 들은 회원들이
점차 통장내역 공개하라는 둥 격한 항의로 치달았다.
(처음에는 돈 받은 거 상관 없는데 미리 말을 안 해줘서
서운하다는 입장의 회원들도 일부 돌아서게 되었다.)



(8)

http://cafe.daum.net/cosmetic1/DNB/97439
이 글에서 "통장 내역은 사적인 부분이라 인터넷에 올릴 수는 없고
개인적으로 찾아오면 보여주겠다"
라고 밝힘.
이에 일부 회원들이 찾아가겠다고 해서 시간 장소 잡음.

또한 질문지를 취합해서 주면 답해주겠다는 말에
이때부터 한 회원이 다른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서
질문지 작성을 하기 시작했다. (11/4 저녁에 게시판에 올라옴)

또한 루머 퍼뜨리는 사람들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말도 있었다.



(9)

질문지 답변은 결국 올라오지 않았다.
그리고 11/9 일요일 12시 강남 토즈 -
통장 내역 보기 위해 시간 장소 약속을 잡았으나
적절한 사전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중에야 연락을 하여서 "약속 못 나간다는
연락, 어제 메일로 보냈다." 라는 말만 하였다.

내용인즉슨, 변호사를 선임하였으며
변호사가 나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가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 자리에 나갔던 회원들은 헛걸음.



(10)

그리고 그 이후로는 "악플 다는 사람은 사전 경고 없이 강퇴"
라는 공지를 올리고서 내용이 자신에게 반대되는 것이다 싶으면
누가 봐도 악플이랄 수 없는 글/댓글들을
속속 다 삭제하고
해당 회원을 강퇴시키고
있다.
이리하여 아무리 논란이 되는 글이라 해도 반대의 댓글들은
결국 눈에 띄지 않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ㅠㅠ" 이런 댓글 달았다가 강퇴되고
또다른 사람은 "이런 강퇴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진정하세요."
라고 썼다가 강퇴당하기도 하는 등 케이스는 다양했다.
해당자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독립만세도 아닌데,
조금이라도 자기 목소리를 내면 즉각 강퇴가 된다.

무엇보다도 사전 경고도 없는 마구잡이 처사라서
강퇴자들은 자신이 그동안 써왔던 리뷰들도
옮기거나 삭제할 새도 없이 엑세스를 거부당한 상태.

나는 개인적으로 이 날 밤을 "대학살의 밤" 이라고 부르고 싶다.



==================================================



나는 "어떻게 브랜드에서 돈을 받을 수가!" 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 자체를 가지고 문제삼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사실 그동안 그럴 것이라 짐작하면서 묵인해오기도 했다.
그걸 아닌 척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었지만.

돈과는 별도로 그동안 카페에서 공정하지 못하고
감정적인 일 처리가 많았다고는 물론 생각한다.
한때는 내 지인이었던 사람이 그런 감정적인 사태 처리에
다소 희생당하는 것도 옆에서 보아왔다.
그러면서 운영자의 소녀스러운 성격이 참
답답하기도 하고 마음에 안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일일히 다 따지지는 않겠지만
일부 회원들의 강퇴 사건,
자의적인 카페 이름 변경 사건,
마몽드 사건,
스킨스토어 사건,
등등 해명을 하자면 제대로 해야할 사건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나는 그동안 내가 적을 둔 그 공간을 꽤나 아꼈었다.

화장품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그 카페에서의 내 필명은 제2의 아이덴티티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더이상 내 이름을 거기에 두고 싶지 않아서
댓글을 제외한 내가 쓴 모든 글들을 다 지운 상태다.



내 글을 다 삭제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 시점에조차
아직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뭐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그저 카페에 대한 애정 자체가 없어서 비판할 생각조차 사라져버렸달까.



하지만 무작위로 반대의견자 그리고 이성적인 비판자들조차
학살 (이라고 하겠다) 하는 그 모습을 보고서
이 글 포스팅한 후에 그냥 탈퇴하려고 한다.
(어차피 건너건너 알려지면 강퇴시킬 게 뻔하니까.)



하지만 이걸로 끝나지는 않는다.



당신이 좋다고 했던 화장품 리스트들.
나야 늘 좋고 싫음이 뚜렷한 사람이라 걸러서 듣는 편이었지만
초보자들, 그리고 일부 독자들에게는 지갑을 곧장 열게 하는
굉장히 상업적인 요소라는 걸 알고 있다.
게다가 그 제품들이라는 게 본인의 취향과 피부 타입,
그리고 어쩌면 해당 브랜드와의 친분 (개인적 또는 금전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선정되었다는 것 또한 예전부터 느꼈다.



당신의 이름을 내걸고 홍보를 하는 (또는 이미 했던)
브랜드들에게는 그 신뢰에 대해서 단단히 항의를 할 생각이며
지속적으로 불매 운동을 할 셈이다.



그 특정 브랜드들에게는 뜻하지 못한 이미지 타격이 될지 모르지만
아모레퍼시픽 (및 그 계열사들)
랑콤
클라란스
바비브라운
시세이도
키엘
프레쉬
등등의 브랜드들이 다시는 당신의 이름을 빌려서
브랜드와 제품 홍보를 하려 하지 않기를 바란다.

카페 탈퇴를 해서 그동안의 글들을 못 보더라도 다행히(?)
그동안 당신이 발송한 제품 추천 메일과 직접 쓴 책까지 있으니
해당 브랜드를 참고하고 기억하는 데에는 별 문제 없을 듯 하다.



일본과의 관계가 극히 악화되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날 때도 난 한번도 동참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인터넷과 공식 언론을 통해서 이번 사태가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길 바란다.
칼럼니스트라는 이름이 함부로 오용되지 않게 되기 또한 기원한다.
그릇된 영향력이 더이상 발휘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15만이 넘는 사람들을 공정하게 통솔하고 이끌 능력은
당신에게 사실 애시당초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럴만한 그릇이 못 된다는 건 원래 알고 있었으니까.
어찌 보면 불쌍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한다.
자신이 도덕적으로 잘못하고 미숙하게 운영하고
소통을 잘 못한 것은 생각도 못하고
조그만한 비방에도 귀 쫑끗 세우고 두려워하며
다정한 조언의 소리조차 못 듣고 과잉방어하는
그런 당신이 참 안타깝다.

그냥 그러고만 말았더라면 그저 나랑 성격 안 맞는 한 사람...
정도로 끝났겠지만 당신은 권력을 남용했다.
자신을 조금이라도 (정당하게) 비판한다 싶으면
운영자의 권한을 발휘해서 가차없이 잘라버렸으며
응답하기 곤란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무시로 일관했다.
그리고 소송과 변호사 선임, 강퇴...
이런 강제적인 방법들을 도입한 것도 당신이다.

이러면서도 당신에 대한 안티 세력이
그저 근거없는, 인터넷 상의 대중에 의한
귀얇고 생각없는 현상이라 할 수 있는가.
아직도... 억울한가.
끝까지 당신과 그 카페 공간에 애착을 가지고
직언해주려다가 자신의 글에 대한 저작권도 보장 못받고
엑세스를 거부당한 그 사람들만큼 억울한가.



강윤주.
30살이 넘어서도 운영 통솔 능력 없이
동화의 나라에 사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다.
자신의 꿈 속에서는 앨리스가 되든,
토끼가 되든,
하트의 여왕이 되든,
아무런 상관도 없다.

하지만
환상에 빠져서 현실에서조차
그 칼을 휘두르고 "저 여자의 목을 쳐라!"
라고 할 때에는
되려 자신이 책임 추궁 당할 수 있음을 알기를 바란다.
여기는 당신이 집권하는 동화나라가 아니다.



목소리를 내는 모든 사람이 강퇴당해서 조용한 그 카페를
앞으로도 계속 칼럼니트스 닥터윤주의 이름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당신,

당신을 반대한다.

이 사태가 모종의 해결 단계에 이를 때까지.



==================================================



제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불펌 지양하는지라
스크랩 및 오른쪽 버튼 클릭 금지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개별 글에 한하여 그 설정을 푸는 방법은 아마 없는 듯 하네요.

하지만 이 글에 대해서는 무단 배포 허용 및 장려합니다.
캡춰 등을 통해서 마음껏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URL :
http://jamong.tistory.com/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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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1.13 20:52 Min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을 보고 시원함을 느꼈어요
    닥윤 카페에 있다가 오늘에서야 이 사건을 알게 됐는데 참... 사람이란 게 무섭단 걸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아 그리고 님의 화장품리뷰가 넘 맘에 들어 즐찾걸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뵈요

  3. 2008.11.14 01:50 고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안녕하세요; 절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카페에 아무생각없이 리뷰 쓰러갔다가 너무 놀랐어요;;
    전 아직 잘 모르지만 아무래도 카페회원들, 그동안 같이 글남기고
    리뷰올리면서 정들었던 회원들의 말을 믿는게 맞는 것 같아서 댓글 남기고 가요^^ 저는 다른사건은 모르고 정말 소녀같은 그 성격!! 그건 잘 알겠던데 ㄲ
    훗- 참 재미있기도 하고 씁슬하긷 하고 그렇네요-
    블로그를 통해서든, 대체 카페를 통해서든 종종 뵈요^^

  4. 2008.11.17 22:40 은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글잘쓰시네요^^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글을..아무리 배포한다해도 아직도모르는사람많은가봐요.. ..--;;언론의힘이대단하긴하던데..신문기사보고 친구가 저한테 물어보더군요.어설프게설명해주긴했지만..나름친구에게자랑했던카페였는데.. 민망하더군요..공중파TV방송에도 나갔으면좋겠네요..여기저기에 제보하다보면 되지않을까요?^^;;;회원수가아직 15만이 넘어있더군요..ㅡㅡ;;

    • 배자몽 2008.11.18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동안 제가 여기서 활동하는 걸 주변에 널리 알리고 다녔는데 말이죠 ^^;
      이번에 나오면서 마음 같아서는 댓글들도 다 찾아서 지우고 싶었어요...

  5. 2008.11.18 02:17 쭐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글을 더이상 까페에서 볼수 없다니
    아쉽네요..저도 활동은 많이 못했지만
    아쉬운 맘에 둘러보다 이렇게 즐거운 블로그를
    발견해서 다행이예요~좋은 밤 되세요

  6. 2008.11.18 02:48 지나가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닥터윤주를 있게 한
    회원들을 저버린 댓가, 언젠가 치루겠죠.
    옛날엔 참 화장품 좋아하고 옷 캐쥬얼하게 입고 다니고
    아기자기하게 열심히 카페 운영하는 털털한 사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샌가 자뻑 심한 공주님이 되있더군요.
    분명 국문과 전공인걸로 아는데
    누가 보면 피부과 전문의로 착각할만한 닉네임과..
    그에 따른 언행들이 언젠가 문제가 될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엉뚱한 문제가 먼저 불거지는군요

    과연 그녀가 어떤 태도로 회원들을 대할지 궁금합니다.

    • 배자몽 2008.11.18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뭔가 사태에 진전이 있을 때도 되었는데...
      아직 뚜렷한 답이 없으니 좀 갑갑하기도 해요.
      이 바닥(?)에 얼른 평화가 찾아오기를...

  7. 2008.11.18 14:29 크리스마스의악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는 간만에 까페 들어갔다가 사태가 이 지경까지 된 걸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_ -;;;;;
    자몽향기님께 감사한 일도 있고 해서
    언젠간 꼭 갚으리..생각했는데 -_ -;;;
    갠적으로 갚는다면 받아주시는건가요?ㅎㅎ

    • 배자몽 2008.11.18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셨군요; 한동안 안 보인다 싶었어요~
      참, 제가 휴대폰이 한번 초기화되어서 번호가 다 날아갔는데;;;
      저한테 문자 하나만 보내주시겠어요? ^-^;;;

  8. 2008.11.18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2008.11.19 09:35 신고 독설닷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고재열의 독설닷컴> 운영자입니다.
    '닥터윤주 사태'를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보려 합니다.
    자몽향기님의 글을 제 블로그에 재전송해도 괜찮을까요?
    '닥터윤주 사태'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놓고 관련 글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 메일은 gosisain@gmail.com입니다.

  10. 2008.11.19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08.11.23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기억 못하겠어요. 당연히 알지요.
      저는 사실 그때 그 사건은 앞뒤 사정을 잘 모르는데
      아마 추정컨대 여러 가지 입장들이 많았으리라 믿어요.
      참... 유쾌하지 않은 일들이죠?
      언제쯤 되어야 이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될지.

  11. 2008.11.19 21:19 Mayb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쉽게 끝냈을 수도 있는 일을 너무 멀리까지 끌고간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닥터윤주... 뵌 적도 없지만 너무 실망입니다.

  12. 2008.11.26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2008.12.02 14:01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다... 돈 받은 것도 난 참 어이없고 짜증나는데 그 이후 사태는 갈수록 가관이란 표현이 딱이네.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그것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더니 증말.

  14. 2008.12.09 09:44 pstry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솔직히 닥터윤주 들어오면 세세한 리뷰며...
    사람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거 같아보여서 좋아보였는데;;
    조금은 실망이면서도 자주 들어가는 카페에 대해서 너무 무신경 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료나눔 이런 거 하면서(한번밖에 안해봤지만;;;)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 느꼈었는데...운영자님께서 이런 일을 하셨다니...씁쓸한 기분으로 돌아갑니다..

  15. 2009.01.17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피부에 관심이 생겨서 알게된사람이라 검색해보다가 이 사실까지 알았네요
    그런 사기꾼은 책낼 자격이 없지않습니까? 책을 다 수거해서 태버려야 할듯하네요;;
    참나;

  16. 2009.01.29 17:10 모나미연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닥터윤주카페에 갔다가 너무 휑한 기운에 검색해보니..
    그런일이 있었군요... ㅠ
    좋은 추억도 많고 처음 화장품 살땐 많이 찾아가기도 했었는데..
    마치 오랫동안 알던 친구를 잃은 느낌.;;

  17. 2009.05.20 18:53 신고 꼬꼬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이 아니라.. 자몽향기님이셨구나..^^;;

    여기서 처음으로 사건의 전모를 알게되었지요. 오늘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한번 남겨봤습니다. 혹시 어떤 생각이실지 몰라 트랙백을 걸어 놓았습니다.

    요즘에 시간이 빠듯해서 인터넷 할 시간도 줄었지만, 이곳도 종종 놀러오고 있어욤^^;;

  18. 2009.09.01 21:45 bo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것도 모르고 아직도 닥터윤주까페에 가입되어 있다가 오늘 탈퇴했습니다.
    그 사람은 지난 그 사태 이후로 까페는 들여다보지도 않는 모양이더라구요.
    도움은 많이 받았지만 씁쓸하네요..
    그 사람은 그런 일을 터트려놓고선 뭐하고있는지..

  19. 2009.12.29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2010.03.29 18:08 j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터윤주는 카페를 버릴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입니다.
    이 일에 대한 일언반구의 해명 없이
    담달 4/1일에 맞춰 다시 카페를 오픈할 생각인가보더라구요.
    화장품홀릭 by 닥터윤주 시즌2~
    대문을 이렇게 달아놓은거 보면 말입니다.
    예전 게시판들은 카페의 치부기도 할테니 죄다 감춘것 같구요.

    강윤주씨의 아이디로 되있는 마지막 접속일은 08년도로 예전이지만
    휘하에 있는 부운영자들 방문일자는 한명 빼고는 오늘 당일, 최근이 많은 것으로 보아
    운영체계도 큰 변화 없을것 같네요.
    암튼 여러가지 의미로 참 대단한?! 여자에요.
    부운영자들도 마찬가지구요. 어이가 없네요.

  21. 2011.12.04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크림 기획 세트 사고 받은 미스트 샘플, 필요하면 줄게~"
라고 하는 그녀의 말에 별 생각 없이 "주면 고맙죠 ^^" 라고 했었다.
그리고 나서는 잊고 있었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날 불쑥 내미는 커다란 박스를 보고서 뭐냐고 물었더니
바로 그 모이스쳐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 '샘플' 이란다.

... 여기에 샘플이 어딨는데? @.@
이건 정품인데?

알고 보니 160mL 짜리의 1/2 용량인 80mL '샘플' 이라고;;;
눈으로 보고서도 믿을 수가 없다.
AP 가 기획세트가 후하다는 건 알지만서도... 이건 쫌~
그런데 이런 샘플 제작 비용이 평소 제품 비용에 다 반영된다는 거네;

어쨌거나 넙죽- 받았다.
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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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같이 따라온 other stuff.

- [클라란스] 바디 쉐이핑 크림...
이것 역시 면세점 기획 세트에 들어있던 대용량 '샘플' 이란다.
오 마이 갓.

- [타우트로픈] 로즈 오일 & 베이비 오일 소용량.
워시클레이로 팩을 할 때 꼭 필요한 아이들.
이 아이들은 반대로 '샘플 같지만 정품' 인 아이들이다 ㅋㅋ

결국 정품 같은 샘플 2개와
샘플 같은 정품 2개를 선물 받은 셈 -_-*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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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7 15:39 도리멘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쫌 조아? ㅋㅋ

[에뛰드] 아이펜던트 단종 세일=☆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5. 31. 20:29





제품 출시도 자주 하고
제품 단종도 자주 하는
아모레퍼시픽.

이번에도 에뛰드하우스에서 싱글섀도우인 '아이펜던트'를
단종시키면서 고별 50% 세일을 하더라.
웬만한 매장에서는 인기 컬러들이 일찌감치 다 품절됐지만
상대적으로 유행에 뒤쳐지는 -_- 여의도역 매장에는
컬러들이 그래도 많이 남아있어서 5월 말에 몇개 주워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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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샷-☆
복숭아물 글로스는 할인 제품은 아니었는데 그냥 덩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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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나 잘 쓰는 -
라이트 라벤더 컬러!
PP901 퓨어 퍼플.

거의 투명하게 펄감만 살아나고
아주 연하게 라벤더 기운이 감돈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때나 사용하기 좋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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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최고 인기 컬러 중 하나인 PK008 글램 핑크!
자잘한 골드펄이 감도는 피치 핑크 컬러~
요즘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란 말야, 이거.



*********************



에뛰드하우스 제품들은 패키지가 취향에 안 맞아서
그리 많이 쓰지는 않지만 가벼운 기분 전환용으로 딱 좋아!
게다가 올 봄에 출시됐던 복숭아 시리즈는 꽤나 실속 있으면서도
색감이 청순한 제품들이 많아서 눈길이 가기도 했고 말야.

에뛰드하우스 립제품 리뷰는 조만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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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0 00:06 도리멘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컥;; 나보다 현명한 그녀....
    난 왜.......... 7개나 사버린걸까? ㅋㅋㅋ
    (그래두.. 16,800원 밖에 안하드라... 캬캬~)

    • 배자몽 2008.06.11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에서 파먹을 섀도우들이 부족했나보아요 ㅋㅋ
      난 싱글 섀도우는 갯수 많아질수록 귀찮아서
      정말 잘 쓸 색상으로 2개만... 나 쫌 현명해? >.<








요즘 각종 브랜드에서 윤광이네, 도자기 피부네, 복숭아 피부네...
이런 키워드들을 내세우면서 신상 색조 제품들 홍보하느라 난리다.

라네즈'윤광'
에뛰드
'복숭아 피부'
바비브라운
'소녀의 파운데이션'
기타 등등...

작년에 '물광' 이라는 단어 하나로
메이크업 시장이 얼마나 온통 흔들렸는지를
절감한
각 브랜드에서 이번 봄 신상 출시하기 이전에
머리 싸매가면서 아이디어 회의들을 했겠지.

어쨌거나 컨셉은 다 비슷하다.

도자기처럼 매끈하고 요철 없는 피부에
은은하게 비쳐나오는 듯한 광택이 살아있는 피부.
보송한 마무리감을 중시하는 메이크업.



음...
얘기 나온 김에 몇몇 브랜드를 살펴보는 건 어떨까...






<라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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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는 리뉴얼 슬라이딩 팩트를 '윤광 팩트' 로 내세우면서
기존의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 메이크업 브라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메이크업 포트폴리오를 내놓았네.

좀 다른 소리지만 -
라네즈가 언젠가부터 스테디 아이템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지하고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물론 스노우 크리스탈 메이크업 스탠드 라인으로
리뉴얼하면서 제품 컨셉을 분명히 잡기 시작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지만 그 전면적인 리뉴얼 이전에도
라네즈 브랜드 측의 변화 조짐은 조금씩 보여왔다.


예 1. 파워 에센셜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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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초 단계에서도 빠질 수 없는 -
'스킨 토너'

독자적인 특색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어떤 기초 시리즈를 내놓더라도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후,
대대적인 광고 + 엄청난 샘플링을 통해서 시장에 뿌리를 박는다.
실제로 수분 라인 / 고보습 라인 등등 여러가지 기초 시리즈 홍보에
이 파워 에센셜 스킨을 다 매치해서 두루두루 활용하더군.

이 제품 출시 당시에 라네즈가 이런 마케팅을 하는 걸 보고서
라네즈, 머리 잘 썼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제품 자체는 나한테는 그냥 무난한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


예 2. 올래쉬 마스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이 큰 제품이었지만 -_-;;
(액이 금방 굳어버리고 곧 가루 날림이 시작된다 ㅋ
상당히 강한 편인 휘발성의 향은 차치하고서라도;)
라네즈 측의 의사는 상당히 흥미로웠던 제품이다.

지금은 라네즈의 마스카라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지만
이때는 딱히 뚜렷한 특색을 가지고 매니아층을 확보한
마스카라 제품이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제품 애호가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때에 '오렌지색 고무 브러쉬' 라는 제품 설명과 함께
전지현님의 깔끔 세련된 전면 광고 비주얼이
온갖 미디어에서 흘러 넘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이어서 라네즈의 모든 메이크업 화보 및 에드버토리얼에서는
이 올래쉬 마스카라를 사용해서 메이크업들을 하기 시작했다.
이 역시 깔끔 / 롱래쉬 / 블랙 컬러인지라 어떤 컨셉에도 잘 맞는
그야말로 메이크업 기본 아이템이 아닌가.
어찌 보면 라네즈 색조계의 파워 에센셜 스킨이랄 수 있을 듯.

하여튼 이 제품들이 나올 때부터 라네즈를 재평가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브랜드 전체가 스노우 크리스탈 메이크업 스탠드 라인으로
전면적 리뉴얼 &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가격도 업그레이드됐지;;)
이 코스메 오타쿠는 정신없이 두근두근해버렸다 ㅋ




아, 잡소리가 너무 길어졌네 -_-;;;
정리 좀 합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라네즈가 '어느 시즌에든, 어느 제품과 매치시켜서도 내세울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의 출시 및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듯 하다는 것.
(헥... 이 말 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다;;)

이번에 리뉴얼된 슬라이딩 팩트 (일명 '윤광 팩트') 를 출시하면서도
기존의 스테디셀러인 듀얼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 브라이터,
그리고 쉬머링 멀티 크림 등을 함께 사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면 매 시즌마다 전 제품 라인을 새로 내놓을 필요가 없기도 하고
기존 베스트셀러의 명성을 업고 갈 수 있기도 하지.
라네즈, 나이스샷-☆

개인적으로 파우더 팩트는 거의 쓰지 않는데다가
이미 집에 제품들이 켜켜이 쌓여있어서
파우더 팩트에는 비교적 큰 욕심이 없다.
물론 언제까지나 상대적인 얘기겠지만 ㅡㅅㅡ

그래서 이 윤광 팩트도 구매 계획은 없다.
하지만 매 시즌, 라네즈 광고 캠페인의 추세는
늘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이지.

이번에 '윤광' 이라는 키워드로 얼마나 잘 해내나 한번 볼까?
기대하겠어요, 라네즈.






<에뛰드하우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청나게 걸리쉬하고 깜찍한, 그러나 가벼워 보이는;) 패키지가
취향에 잘 안 맞아서 에뛰드하우스 제품들은 그닥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국내 메이크업 트렌드에 나름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할 때가 많아서
매번 어떤 신제품이 어떤 컨셉으로 나오는지는 주목을 하는 편.

2008년도 봄 메이크업 라인인 복숭아 메이크업 라인은
이미 입소문도 타고, 판매고도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는 중이다.
(뭐...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체감상 ㅋㅋㅋ)

에뛰드하우스는 소녀스러운 저가 브랜드인지라
고가 색조 브랜드의 카피 제품들을 많이 내놓는 편이다.
그래서 신제품이 나왔을 때 늘 대박과 비지떡을 가리게 된다.
이 제품이 모양만 비슷한 건지,
혹은 정말 실속 있는 제품인지.

이 복숭아 메이크업 라인은 대체적으로...
대박이라고 표현하겠어요 ㅡㅂㅡ)b
개인적으로 구매의사까지는 없지만,
제품의 질감, 발색, 지속력 등등이 괜찮은 수준인데다가
애시당초 카피를 한 제품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맑고 발그레하면서도 보송한 '복숭아' 라는 키워드와
너무나도 매치가 잘 되는 제형으로 잘 만들었더라고.

라네즈가 신제품 파우더를 중심으로 윤광을 강조했다면
에뛰드하우스는 모공 베이스 (피부 타입별로 3종) 를 중심으로
보송한 복숭아 질감을 강조했다는 것이 차이지만 -

어쨌든 두 브랜드 다 선전하고 있어요.
아모레퍼시픽, 10대-20대 겨냥 색조 마케팅은 올 봄에 선전하겠는데?






<조르지오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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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다 아는 아르마니 베이스 메이크업.
그 아르마니에서도 올 봄, 시즌 트렌드에 맞는 파운데이션일 출시했다.
페이스 페브릭.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의 합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공을 감춰주고 피붓결을 보송하게 표현해주며
커버력은 약한 편인 것이 특징인 제품.
프라이머를 별도로 쓰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좋을 듯.
사실 내 취향에는 너무 매트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럼에도 '프라이머 겸용' 이라는 컨셉이 상당히 매력적이긴 해.
이번 주에 테스트하러 가봐야지-♬






<메이크업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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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고화질 시대에 알맞게 피부결을 깨끗하고 보송하게 표현해준다...
라는 컨셉의 메포 신제품.

특징은 :
- 실키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 피부 속 보습감은 유지해준다.
- 탈크프리 등 피부친화적 성분이다.

파운데이션은 손등 테스트해봤을 때 상당히 보송하고 매트해서
얼굴에 써보기 전까지는 안심하기가 사실 좀 힘들더라.
그리고 자칫하면 두껍게 발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고...
그래도 은근슬쩍 관심 가는 제품.

파우더는 정말 입자가 미세하고 발림성도 좋아서 혹했으나,
파우더가 너무 많은 관계로 구매는 포기 ㅋㅋㅋ

어쨌거나 이 두 제품 다 올 봄 트렌드에 맞아떨어진다.






<S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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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K2 는 스킨케어에서는 안정적인 강자임에 반해서
색조 브랜드로서는 인지도가 상당히 약한 편이다.
그리고 비교적 신제품인 이 트랜스폼 파운데이션도
딱히 어떤 키워드를 강조해가면서 광고를 한 건 아니다.

다만 늘 매력적인 장진영씨가 티비 광고에서
"오늘 내 피부는 눈부신 투영감에 빠져든다"
라는 광고 문구 한번 말해주는 정도?
그것만 해도 이미 여러 여자 귀는 팔랑팔랑댔지만 ㅋㅋ

그런데도 이 제품 역시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아떨어진다.
SK2 가 의도했든 안 했든 간에; (했겠지...)

'소용돌이 파데' 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미 상당수 매니아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편.
나도 이 제품은 있는데 제품의 질감 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에센스 성분이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발리지만
무겁거나 두껍거나 또는 유분기가 많거나 하진 않고
살짝 실키하고 약간 보송하게 마무리가 되는 느낌!
피부 속은 촉촉하게, 마무리감은 보송하게... 라는
올 봄의 트렌드와 그야말로 잘 맞는 제형이다.

불만족스러운 것은... SK2 다운 가격대, 그 정도? -_-+






<바비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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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 다른 어떤 나라에서보다도 우리나라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의 절대 강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비브라운.
본사 서비스도 안 좋고,
상당수 매장의 서비스도 안 좋고,
제품 패키지도 내 개인적 취향에 맞지 않는지라
난 그닥 즐겨 쓰지 않는 브랜드다.

물론 질적으로 괜찮은 제품들이 여럿 있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과대평가된 듯 해서
볼 때마다 뭔가 딱히 마땅치 않은 감정으로 대하게 된다.
음.

어쨌든 좋은 건 좋은 거지.
이번 신상인 내추럴 피니쉬 롱래스팅 파운데이션은
'소녀의 파운데이션' 이라는 말로 홍보 중인데,
질감이 사실 꽤 마음에 들어서 호감 어린 눈으로 보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이것과는 별개로 -
바비브라운은 '물광' 이라는 단어를 색조 시장에 도입시킨 브랜드이기에
신 메이크업 트렌드에서 무시 못할 비중을 지녔다.
그래서 그들의 신제품과 그 컨셉은 (좋든 싫든 간에)
늘 어느 정도 주목하고 또 받아들일 수 밖에 없기도 하지.

이 제품이 작년 루미너스 파운데이션 (소위 물광 파데) 만큼
판매 실적 측면에서 히트를 칠지는 아직 미지수이긴 하다.
하지만 루미너스 파데는 처음에 홍보 내용과 첫 질감 때문에
혹해서 구매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금방 질려했던 반면에,
이 내추럴 피니쉬 롱래스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
라고 그저 나 홀로 상상하고 있다.

일단, 첫 구매자 그룹에서는 반응이 좋은 듯 하니까,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을게요.

(하지만 바비브라운은 본사 + 매장의
서비스 향상은 좀 해줘야겠다... ㅡㅂㅡ)






<시세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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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올 봄 신상품도 아니다.
그런데 놀라울 정도로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는 제품이다.

약간의 사족이지만 -
시세이도 (백화점 입점 라인) 은 The Skincare 와 The Make Up 으로
라인 네임을 구분한 것이 참 마음에 든다.
심플하면서도 권위가 있달까.
시세이도.
더메이크업.
... 멋져라 -_-*

각설.
피부에는 촉촉하게 보습 효과를 주면서도
번들거림은 최소화하고 매트한 마무리를 해주는 것이 제품 컨셉.
'듀얼 밸런싱' 이라는 네이밍 역시 이를 뒷받침해준다.
(난 언제나 '밸런스' 라는 단어에 왜 이렇게 끌리나 몰라 ㅋ)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한다.
엄마의 옷장에서 꺼낸 옷들이 언젠가는 패션 트렌드에 맞게 되어서
빈티지하고 패셔너블한 의상으로 당당히 나오게 된다.
메이크업 역시 그런가봐.
기존에 있던 제품인데 마치 계획이라도 한듯이
트렌드의 키워드와 이렇게 맞춘듯이 들어맞다니.

제품 용기가 그냥 오픈형이라서 사용이 불편한 것이 단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구매해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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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시세이도 듀얼 밸런싱 파운데이션 좋아~
뭐, 이런 소리만 쓰려던 거였는데 덧붙이고 덧붙이다 보니...
어째 이런 광범위한 글이 돼버렸네;;;

그래도 수다 떨었더니 속이 시원해졌어!  >.<
나 말고 누군가가 재밌게 읽어주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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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05 05:42 ange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세이도 듀얼 밸런싱 사기전에 찾아봤던건데 제가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ㅎ

    • 배자몽 2014.09.12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아아안전 오래 전에 쓴 글이라서 저도 새삼스럽네요 ㅎㅎㅎ
      원하시던 제품 구매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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