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감지 않은 머리와 민낯을 챙겨서) 일찍 나와서 운동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패턴, 오늘로 3일째. 일단 작심삼일의 시기까지는 무탈하게 온 건가.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컨디션도 상쾌하고 기분도 좋아서 계속 하게 될 듯.

 

 

 

 

'평소보다 기름진 샴푸'

 

여튼, 그래서 기본적인 스킨케어와 간단한 메이크업 제품은 내가 챙겨가지만 샴푸나 비누 등은 샤워실에 비치되어 있는 걸 그냥 쓰고 있다. 그리고 그 샴푸가 하필이면 케라시스 퍼퓸 샴푸 라인이다. 3가지 향 중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꽃향기가 가장 강한 제품.

 

스아실, 난 지성 두피에 손상모라서 평소에는 산뜻한 두피 관리 제품을 주로 쓰는데 (지난 반년간 내 페이버릿은 모에타 어성초 자소엽 녹차 라인 & 아베다 인바티) 뭐 기왕 비치된 제품이 있으니까 괜찮겠지, 라는 마음으로 대강 썼지.

 

일단, 퍼퓸이라는 명칭이 무색하지가 않게 발향이 무지하게 강합디다. 심지어 트리트먼트는 같은 라인 제품이 아니라 다른 걸 썼는데도 케라시스의 진한 향은 도무지 덮어지지가 않더라. 머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아니, 가만히 있어도 내 주변 일정 반경 내로 꽃향기가 폴폴폴.

 

이런 꽃향기가 어울리지 않는 근무 환경이라-_- 좀 어색하긴 했지만 사실 그리 싫지는 않았다. 내가 평소에 굳이 다른 제품들을 제치고서 퍼퓸 샴푸를 사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우연히 써보게 되니 향긋하고 기분도 좋네 뭐.

 

... 그런데 점심 시간도 되기 전에 두피가 묵직한 느낌이야... 평소보다 유분기도 빨리 올라와... 심지어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거나 관련 지식이 있는 지인들이 죄다 입을 모아서 '퍼퓸 샴푸 성분 안 좋다' 라는 우려 섞인 피드백을 주어서, 내일부터 비치품이고 나발이고 간에 당장 때려치기로 했다;;; 아오, 내 모발에 필요한 건 꽃향기가 아니라 유수분 밸런스란 말이다; 앞으로 내 샴푸는 따로 들고 다니는 걸로;

 

 

 

 

'평소보다 보송한 파운데이션'

 

샤워를 마치고 파우치를 뒤적해서 간단한 메이크업을 했다. 마침 어제 화장대를 정리하면서 새삼 찾아낸 VDL 프라이머 & 파운데이션 튜브형 샘플을 챙겨왔던지라 한번 써보기로 했다. 그런데 사이즈는 꽤 넉넉한 튜브에 들어있는데, 왜 양은 사쉐 2장 정도 밖에 안 되는 거지? 샘플에도 질소 넣고 그러나요??? 여튼 프라이머는 투명한 제형에 약간의 펄감이 있으며, 질감도 너무 무겁지 않은 것이 지복합성 피부에 잘 맞을 정도였다. 그리고 파운데이션! 아무 생각 없이 발랐는데 얼굴이 급 뽀얘져! 내가 평소에는 쿠션 파데 정도만 대강 툭툭 얹고 수정도 거의 안 해서 사실상 민낯으로 자주 다녔던지라 더더욱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그제서야 제품명을 확인해보니까 VDL의 스테디셀러, 퍼펙트 래스트 파운데이션이었다.

 

더블웨어 저렴이 등으로 유명하지만 난 어차피 더블웨어도 안 쓰는 데다가 xx 저렴이라는 호칭에 별로 혹하지 않아서 그간 그런갑다 하고 말았는데, 아 이래서 커버력으로 미는구나, 싶더라고. 매트한 만큼 각질 등 피부 컨디션도 제법 타게 생겼지만, 일단 오늘 운동 & 샤워 후에 바른 나의 피드백은 긍정적. 아, 물론 매트하다고는 해도 완전 파우더리 수준의 매트는 아니고 어느 정도의 부드러운 발림성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다만, 내가 받은 샘플은 핑크 베이스의 A2 색상이었는데 내가 구매를 한다면 맑은 옐로우 베이스의 아이보리인 V2로 고를 듯. 그런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매장에서 언뜻 테스트해봤을 때 보니까 VDL 파데들이 전체적으로 '허옇다' 라는 기억이 있는데, 색상이 맞는 게 있을지는 모르겠네;

 

'커버력 좋고, 제형이 매트한, 파운데이션이란 이런 느낌이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피부 표현보다는, 바쁜 아침에 쉽고 빠르게 완성되고, 지워져도 쉽게 다시 할 수 있는, 그런 쿠션형 메이크업을 주로 하고 살다 보니까 이런 느낌을 좀 잊고 살았나보다. 지난 주에 극성을 부리던 피부 트러블도 다행히 좀 잦아들었고, 며칠 동안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밤에는 피곤하니까 일찍 자고, 그리고 딱히 술 마실 일이 없어서 술도 안 마시고... 이 패턴으로 살았더니 파운데이션도 어느 정도 먹어주고, 여러 모로 이 질감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그런 의미에서 매트한 파운데이션도 하나 정도는 갖춰둘까... (의외로 집에 파운데이션 정품, 특히 매트한 제형의 제품이 별로 없으니까, 왠지 하나쯤은 사도 될 것 같고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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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0 13:48 엔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의미에서 저는... 모에타 샴푸를 급검색 들어가서 바로 구매해봅니다. 쓸만한 샴푸 못찾고 헤매던 중이었는데 드디어 주말에 머리를 자를 것 같아서- 겸사겸사 기대가 커요 +_+
    어성초야 발모에 완전 사기라지만 있는 머리칼이랑 두피만 잘 관리해주면 원이 없겠다능 ㅡㅜ

    • 배자몽 2016.01.20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셜 등에 꽤 팔아요~ 처음에는 우연히 사게 됐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에서 이거 제법 좋다, 또 구매하고 싶다, 로 이어졌던 케이스 :)
      저처럼 지성 두피 (에다가 종종 민감해지고는 하는 두피) 에다가 손상모 조합에 꽤 잘 맞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여튼 구매도 쉽고, 가격도 부담 없고, 효과도 좋아서 전 만족합니다 ㅎㅎㅎ

  2. 2016.01.22 10:27 Ra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딱 수분부족한 지성피부인데 몇시간만 지나도 화장이 점점 먹히는 피부라서 아직도 파데 유목민생활을 못벗어나고 있어요. 저 브디엘파데...한번 써볼까 싶어요ㅎㅎ

    • 배자몽 2016.01.26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VDL 퍼펙트 래스트, 저건 지속력 및 커버력은 분명 좋은데 역시나 색상이 아쉽더라구요; 점차 '정품 구매는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ㅠㅠ

  3. 2016.01.22 15:05 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들 퍼펙팅 래스트....자몽님께 v02 단독으로는 노랗지 않을까 싶어요 웜톤인 제게도 컨디션 안 좋은 날은 약간 노란기가 느껴졌거든요. 다른 촉촉하고 뉴트럴한 핑크베이스와 섞어쓰시는 게 더 만족스러우시지 않을까요? 이게 제형이 되게 색소 피그먼트가 많이 든 듯이 밀도가 높아서, 코나 이마 쪽에 단독으로 이걸 바르면 시간 지나면서 이마 주름(마른세수)이나 코쪽 피지를 부각시키면서 약간 얼룩덜룩하게 무너지더라고요ㅠㅠ 피지 부각은 있는데 요철에 끼임은 또 없었던 걸 보면 그냥 제가 각질제거를 잘못한 건지;; 아무튼 전 에뛰드 진주알 코튼핏(브라이트핏은 얼룩덜룩 무너짐이 개선이 안 됐어요) 브들씨씨 미샤씨씨 같은 제형을 한 겹 깔고 위에 얹어주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붉은기 커버 하나는 정말 짱이에요bbㅎㅎㅎ

    • 배자몽 2016.01.2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노랗더군요. 뭔가 노랗게 허옇달까, 허옇게 노랗달까, 여튼 제가 원하는 안색이 아닌 건 분명해요; 굳이 구매하려면 단독으로는 별로고 뭔가를 믹스해서 써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려니 구매욕이 떨어지네요... 게다가 최근에는 쿠션 파데 구매까지 좀 실패를 해서... 마몽드 모이스처 쿠션으로나 돌아갈까봐요-_-a

  4. 2016.01.27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펙트 래스트... 매트한 파데중 제법 괜찮은데 옐로베이스인 제입장서도 노랗긴 하더라구요. 요즘 화장 잘안하지만 매트하게 지속력 좋은거 레브론 컬러스테이랑 휩크림 괜찮아요. 색도 좀 회끼도는거 빼면... 더블웨어는 색이 너무 안예쁘고 컬러스테이가 요즘 너무매트해서 최근 알마니 래실2호 질렀어요. 랄까 샴푸... 퍼퓸 독해요. 전 향기는 잘 못맡았지만; 아직도 샴푸찾아 삼만리에요. 샴푸 인생템하나는 용량이 너무 쪼매나고 큰통은 두피떡지고ㅠㅠ

    • 배자몽 2016.01.29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퍼펙트 래스트는 역시나 색상 때문에 아웃... 입니다. 그리고 매트한 파데는 이따금씩 써보면 좋다 싶긴 해도, 결국 데일리로 편하게 잘 쓰는 건 보다 촉촉한 타입인 것 같아서; 요즘은 데일리 스킨케어/메이크업 루틴이 아침 운동 위주로 돌아가네요 ㅎㅎㅎ

 

 

 

헤어 제품이야 늘 소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딱히 블로그에 소개를 하고 자시고 하기도 전에

금방 공병이 나고 턴오버가 지나가기 일쑤인데...

 

요즘 어쩐지 모든 샴푸류가 한꺼번에 떨어지고

일괄 갈아치우고 있는지라 간만에 소개를 해볼까 한다.

 

 

 

미용실은 (비록 부지런히 자주 가지는 않지만)

청담 엔끌로에 목혁수 원장님에게 충성 중이고

재작년과 작년, 몇 차례에 걸쳐 진행된 모발 손상은

이제서야 슬슬 나아서 이제 끄트머리에만 남아있다.

 

그래도 여전히 모발이 얇고 건조하며 손상에 취약한 편.

이와 동시에 두피는 또 지성에 가까워서-_- 후, 까다로워.

 

그래서, 두피 케어 샴푸와 고보습 리페어 라인의 샴푸,

그리고 메인으로 사용하는 트리트먼트를 두루 구비해둔다.

 

샴푸하는 타이밍 (아침 샴푸와 저녁 샴푸를 구별하는 편)

계절, 그날의 컨디션, 등등에 따라서 돌려가면서 쓰고 있음.

 

 

 

거 참, 돈 쓰는 방법도 가지가지일세.

그나마 엄청 고가 제품을 쓰는 편은 아닌 데다가

헤어 케어 제품은 한번 쓰면 꾸준히 잘 쓰고 비워내서

살 때 돈 아깝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 게 다행이랄까-_-?

 

 

 

 

 

 

바론, 모링가 리페어링 샴푸 & 트리트먼트 (티몬)

 

각각 1000mL 용량이라서 아낌 없이 마구 써주었지!

쿠팡의 로픈 바오밥 라인보다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바오밥이 무실리콘의 매끈 찰랑 가벼운 질감이었다면

이 모링가는 보다 모발에 침투하는 보습감이 느껴졌음.

 

특히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데

워낙 대용량이라서 좀 물려서... 당분간은 재구매 없을 듯;

하지만 집에 샴푸 재고 떨어져갈 때, 언젠가는 또 사겠지?

 

질리고 말고, 난 그런 거 없다.

가격 착하고, 양 많고, 기능도 중박 이상인 제품 원한다.

이런 니즈를 가진 사람이라면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

 

완전 회복 불가능의 극손상 모발에는 (당연히) 무리지만

약손상 정도의 모발에는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내주는 편.

 

 

 

 

 

 

지오바니, 스무드 애즈 실크 시리즈

아발론 오가닉스, 스칼프 노멀라이징 샴푸

 

아이허브에서 샴푸 좀 사본 이들은 다 알 법한 제품들 ㅋ

지오바니는 제품군이 여럿인데 난 손상용 라인으로 샀다.

바론 모링가 (드디어!) 다 썼으니 이제 개봉해도 되겠지...

제품 패키지도 용량 과다하지 않고 컴팩트한 게 딱 좋네.

 

아발론은 명성은 워낙에 자자하지만 좀 건조하겠다 싶어서

그동안은 딱히 발 안 들이고 있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자고로 지성 두피라면 이거 하나는 구비해두어야 하는 거슬!

꼭 매일 쓰는 건 아니라도 once in a while 로도 필수인 거슬!

게다가 점차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에는 더더욱 요긴한 거슬!!!

 

소위 두피 샴푸라고 하는 제품들 중에서는 두피 뿐만이 아니라

모발의 유수분까지 빼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아발론은 안 그렇소.

 

물론, 고보습 리페어 라인의 샴푸들보다야 마무리감이 뻣뻣한데

여타 오가닉 샴푸 내지 두피 케어 샴푸들에 비하면 이건 양반일세.

 

게다가 간헐적으로 그러나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두피는 산뜻, 모발은 가볍, 총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진다.

 

요즘에는 마침 헤드앤숄더 민트 재고가 다 떨어진 남편군에게도

이거 쓰라고 건네줬는데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듯... 아마도...

(사실 남자들이란 굳이 물어보기 전에 먼저 피드백을 주지 않으니;)

 

여튼, 주 2-3회 사용하는 용도로 강추하는 바~~~

 

 

 

 

 

 

츠바키, 헤드스파 샴푸 & 컨디셔너

 

솔직히 난 일본 생산 화장품을 딱히 엄청 가리는 건 아니지만

뭐 굳이 샴푸까지 일본산을 쓰나... 라는 생각 정도는 있었다.

그런데 츠바키는 시세이도 이천 공장에서 생산하는 거지롱~

그래서인지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종종 구매하게 되더라고 ㅋ

 

이 헤드 스파 라인에서 내가 더 좋아하는 건 스페셜 케어 제품인

딥 클렌징 샴푸와 마사지 마스크지만 이번에는 샴푸 & 컨디셔너!

 

사실 소셜에 염가 핫딜로 떴길래 이참에 주문한 거지만... ( '-')

 

뭐, 여튼 딥클 샴푸와 마스크는 별도로 구매하면 되는 거니까,

그리고 기본 두피 클렌징은 아발론이 담당해줄 거니까 괜찮아.

 

츠바키는 못해도 중박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이번 지름도 뿌듯타!

아, 물론 두피나 모발 상태에 따라서 제품을 잘 고르는 게 관건이지만.

예전에 지성 두피 가속화될 때 리페어 샴푸 썼다가 아주 그냥 낭패를;

그런데 좀 진정되고 나서 다시 써보니까 보습력도 좋고 잘 맞더라고.

 

여튼, 이번 사분기는 황금색 츠카비 헤드스파와 함께 해봅시다 >.<

 

 

 

 

 

 

로레알, 케라틴 스무드 퍼펙팅 샴푸/컨디셔너/마스크/세럼

 

어이쿠, 아주 풀라인 깔맞춤 구매를 감행하셨구만. 껄껄껄껄.

 

사실 집에 샴푸 재고가 딱히 부족한 것도 아니었고 (그럴 리가...)

평소에 로레알 파리의 헤어 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편도 아닌데

(로레알의 하이엔드 헤어 브랜드인 케라스타즈는 즐겨 쓰지만)

왜, 어째서, 어쩌다가 로레알 샴푸 깔맞춤을 하게 되었냐 하면 -

 

(1) 소셜에 저가에 풀려서 (그렇다, 만사의 근원은 소셜 핫딜)

(2) 정말 우연히 샴푸 샘플을 써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모든 제품에서 아이스바 메로나-_- 같은 달달한 향이 나는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즉각적인 모발 유연 효과가 뛰어나더라.

 

여기에 나 같은 손상모 경험자 동지들의 간증이 더해지면서

오, 이 정도라면 기왕 싸게 풀렸을 때 깔맞춤해도 되겠네???

라는 결론에 이르러... 이렇게 욕실이 핑크핑크해졌다는 소리.

 

이 라인은 잠시 넣어뒀다가 지오바니 다 쓰고 나면 개시할 예정!

 

 

 

 

이 외에도, 꾸준하게 사용 중인

팬틴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와 터치 꾸뛰르 더블 트리트먼트

등이 있는데 사진을 굳이 안 찍었으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킵;;;

 

 

 

 

드디어, 길고도 길었던 극손상의 시대에도 끝이 보이고 있다.

4월 말에 일본 여행 가기 전에 엔끌로에 들러서 펌 좀 해야지ㅠ

올 봄, 내 욕실에 입성한 샴푸 컨디셔너 기타 등등아,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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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29 22:51 장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레알... 왠지 혹하는데요~ ^^
    노려볼까봐요~

  2. 2015.03.30 16:12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손상이 끝나가면 그대로 쭉 기르시옵소서~~
    이때 다시 펌을 하면 또 상하고, 잘라내야 하고, 케어해야하는 악순환이옵니다.
    내년엔 가슴까지 긴 머리의 자몽향기님 보려나요? ^^

    • 배자몽 2015.04.01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펌이라 해봤자 뿌리 부분 곱슬 잡는 볼륨 매직 정도만 할 듯. 그것도 담당쌤의 의견에 따라 (강조함 ㅋㅋㅋ) 하는 거니까 괜찮긋지 ㅋㅋㅋ 슬슬 곱슬기가 올라오는 게 아주 번거롭기 짝이 엄듬=.= 긴 머리 찰랑이는 거 저도 제발 좀 해보고 싶허효 흐엉.

  3. 2015.03.31 23:15 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츠바키 이천제조확실해요?? 저번에도언급하셔서 제가 올리브영갔을때 집어보는데 딱 원산지부문에만 교묘하게 스티커나 택으로 가려져있었어요 것도 여러 종류가. 제가 굳이 추가적으로 구글링이나 문의전화까지 해보진않았는데 한켠엔 찜찜하더라고용

    • 배자몽 2015.04.0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제품은 구입 직후에 스티커를 떼어버려서 확인할 길이 없네요. 지난번 츠바키 화이트 라인 구입할 때는 이천 제조품이 맞았는데 혹시 생산 batch마다 차이가 있을런지? 뭐 사실 전 일본 제조여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만-_-a 신경 쓰이신다면 역시 해당 회사에 직접 문의를 해보셔야겠죠?

    • 체리 2015.04.02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아요 제말은 저도 이천 시세이도 어쩌고 그문구는 읽었는데, 이상하게 제조원만은 딱 가려져있었다는 뜻이었어요 좀찾아보니 제조국은 일본 맞는거같아요 검색좀해보니 한국 이천 소재의 시세이도 코리아에서 수입한...이런 문구만 강조하고있는거같은데, 이것들이 진짜 교묘한 말장난질 하고있는거라면 은근 빡도네요 .. 저도 고소미가 두려운 소시민이라 함부로 더이상뭐라말은못하겠지만 ㅠㅠ꼼꼼하신 자몽님께선 꼭 잘 보시고 다음번엔 꼼꼼히 써주세요 ㅎㅎ

    • 배자몽 2015.04.02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옷, 그렇군요=.= 하기사 브랜드 측에서는 그런 꼼수를 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올리브영에 들러서 한번 다시 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이번에 구매한 헤드스파 샴푸/린스는 그닥 잘 맞지 않아서 일단 재구매가 없을 듯 합니다. 어허허허~ 딥 클렌징 샴푸랑 헤드 마스크는 좋았는데... 그게 전부였던가...

  4. 2015.05.05 18:32 민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시세이도에서 벌크(샴프를 그대로 드럼통같이)로 들여와 이천 어느 공장에서 용기에 담는 작업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그럼 제조업자가 이천 모 공장으로 될 수도 있거든요^^;;

    지성두피1인으로..
    지오바니의 Wellness System Shampoo with Chinese Botanicals, Step 1 컨디셔넌데 씌원한 느낌으로 샴프 따로 안해도 되는 제품이에요! 간편하면서 두피 열 내려줘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또,,,, 미샤에서 한방처럼 생긴 프로큐어 진모 클리어링 스케일러라고 있는데 요건 뾰루지나거나 했을 때 머리감기 2,30분쯤 전에 발라두고 씻어주면 개운해서 참 좋아하는 제품이나..... 귀찬...까묵...ㅋㅋㅋㅋㅋ
    지성두피이시고 항상 새 화장품에대한 열망 가득하신 자몽향기님이시므로^^;;; 오지랖떨고 지나가요~!!

    • 배자몽 2015.05.06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으려나요! 사실 전 일본 생산이라고 해도 제품이 마음에 들면 막 씁니다만 ㅋㅋㅋ 꼼꼼히 신경 쓰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지오바니 추천 고이 받아 적습니다~ 안 그래도 지오바니 티트리 라인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언제 주문할지 때를 노리고 있었는데 웰니스도 좋다 말이죠?! 비교해보고 고르든가, 아니면 둘 다 사든가-_- 해야겠어요. 체험 추천 감사합니다 >.<

 

 

 

어느 날, 해롱이가 난리법석을 떨면서 전도(?)한,

한의사가 직접 제조한 한방 비누 전문 사이트, 디마노.

 

 

di mano :

 

내가 알기로는, 이탈리아어로 of hand 라는 뜻.

손으로 만든, 수제 비누 컨셉을 강조하려는 의도?

 

 

 

사실 난 딱히 천연, 한방, 수제 이런 거에 열광하지도 않고

아토피나 특수한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고체 비누는 보관도 사용도 영 귀찮다고 생각하는지라-_-

 

아, 그런갑다... 하고 한 귀로 흘려 들었는데... 그랫는데!

근래 들어서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진 두피 때문에 급 지름;

하, 작년부터 두피 및 모발 때문에 나도 참 고생이다 고생...

 

하여간, 그런 계기로, 뜬금없이 발 들인 디마노 비누의 세계.

 

 

 

 

 

 

사이트 링크 ↓

http://www.dimano.co.kr/

 

 

요즘에야 하도 수제 비누니 한방 화장품이니

시장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선택지가 넘쳐나는데

그 많은 브랜드 중에서 왜 하필 디마노... 였나.

 

난 그냥 선택과 검증의 과정을 거치기는 귀찮고

상당히 믿을 만한 코덕 지인들이 열광해대길래

별다른 필터링 없이 덥썩 구매한 케이스임 ㅋ

 

그래서 지인들 그룹에 디마노 열풍을 몰고 온

시발점, 이해롱 여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 너님 디마노 어떻게 알게 됨?

- 부평초 검색하다가 낚였음 ㄲㄲ

 

... 그랬다고 합니다.

우야든동, 나와 피부 타입 및 취향이 비슷하면서도

좀 더 민감한 그녀의 말이라서 그냥 덥썩 받아들임.

 

그런데 보아하니 아토피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에는

"거, 제품 그만하면 괜찮네" 이런 수준이 아니라

"이 제품이 우리 딸/아들 살림" 뭐 이 정도더라고.

 

제품의 효능이야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효과를 본 사람들은 매우 크게 본 모양이야.

 

 

 

 

 

 

그래서 나도 소소하게 입문해보았다 -_-)/

사실 관심 있었던 건 약산성 샴푸바 정도였지만

5만원 이상 무료배송이라서... 다 그런 거잖아요...

배송비는 은행 수수료 만큼이나 허무한 돈인지라 ㅋ

 

 

 

 

 

 

윤황 샴푸바 #2 (약산성)

25,000원

 

당귀, 천궁, 작약 등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샴푸바.

그 중에서도 보다 순하고 부드러운 약산성 타입.

 

천연 샴푸바 처음 써보는 사람에게는 낯설 수 있다.

샴푸 전에 빗질로 모발을 어느 정도 풀어준 후에

모발과 두피에 물을 적셔서 샴푸바를 직접 대고서

거품 충분히 내면서 마사지, 그리고 물로 씻어낸다.

트리트먼트 등 별도의 성분은 전혀 없이 샴푸만 사용.

머리를 말릴 때에도 찬 바람으로 살살 풀어가면서 할 것.

 

난 이 샴푸바 하나로 대략 1달 정도를 사용한 듯 하다.

얼핏 무른 듯 하면 막 뭉개지지는 않는 정도의 질감임.

 

한방 제품이라서 막 약재 냄새 풍길 것도 각오는 했는데

예상 외로 은은한 한방향 베이스에 에센셜 오일이 더해져

여성스럽고 싱그러운 향으로 마무리되는 것도 장점이더라.

 

효과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효과를 느낌.

그리고 모발도 사용 직후에는 뻣뻣하고 건조한 듯 한데

찬 바람으로 잘 말린 후에는 평소보다 더 부드럽게 풀린다.

다른 비싼 크리닉 샴푸랑 트리트먼트보다 되려 나은 듯!

 

그런데

난 요즘 두피 트러블과 탈모 초기 증상이 좀 심해져서

이 정도로는 약해서 최근에 결국 두피 클리닉 결제했다;

 

하지만 그건 내 두피 문제의 강도가 다소 높아서 그런 거고

샴푸바 자체의 퀄리티로 보면 중상급?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음에는 5개들이로 사서 엄빠도 드리고 나도 쓸까 싶음!

 

 

 

 

 

 

부평초 비누 #1

15,000원

 

이건 명실공히 디마노의 대표 상품 부평초 비누.

부평초, 감초, 올리브 오일 등을 주재료로 한다고 한다.

 

써본 사람들은 모두 아토피 진정 및 고보습 효과가 좋다며

칭찬을 넘어 거의 찬양하길래 안 그래도 궁금하던 차였어.

 

요즘 메인 세안제로 쓰고 있는데 내 소감은 중상급 정도.

세정력이 충분히 좋은데 자극적이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든다.

그런데 윤황 샴푸바만큼 "대체불가능"의 느낌까지는 아니고.

 

내가 평소에 약산성 저자극의 세안제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내 취향에도 많이 건조하게 느껴지지 않고 순합디다.

재구매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 별다른 불만은 없음.

 

아마도 내가 아토피가 없어서 그냥 이 정도의 반응인갑다.

아토피 경험자들은 거의 무릎 꿇고 숭배할 기세들이던데.

 

 

 

 

 

 

보윤팩 분말

18,000원

 

물이나 녹차, 우유 등에 개어서 팩으로 써도 되고,

비누 거품에 섞어서 가벼운 각질 제거를 해도 되는,

그야말로 내키는 대로 사용해도 되는 분말형 팩.

 

물론, 최대의 단점은 사용이 귀찮다는 거겠지만-_-

그걸 극복하고 사용하면 효과는 매우 만족스럽다.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써도 될 만큼 저자극인데

사용 후의 매끈 탱탱함은 가히 독보적이었거든.

 

뭐랄까, 각질을 벗겨낸 게 아니라

살살 달래서 롤링아웃 하는 느낌?

 

안 그래도 요 며칠 동안 트러블 기운 올라오는데

좀 귀찮아도 오늘 밤에는 팩이나 한번 해줄까 :)

 

 

 

 

 

 

고농축 부평초 비누 #1 (샘플)

 

이건 얇게 포를 뜬 샘플 사이즈의 비누라서

샤워 1-2번 만에 다 뭉개지고 없어져버렸음 ㅋ

 

디마노 비누들은 다 좋은데 저렇게 비누 표면에

건조 약재 등이 붙어 있어서 좀 귀찮기는 하더라.

쓰다가 영 걸기적거리면 난 떼어내서 버릴지도-_-

 

 

 

 

여하튼,

현재로서 가장 만족도 높은 건, 윤황 약산성 샴푸바.

난 개인적인 두피 상태 때문에 잠시 시들하긴 하지만

상태가 나아지면 샴푸바는 5개들이로 재구매 의사 있음!

 

두피 케어 센터에 돈을 들일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니지만

두피에 자극이 느껴지고, 트러블이 나고, 탈모 우려된다면,

이렇게 믿을 만한 성분의 한방 샴푸바도 고려해볼만 하다.

 

아니,

내 소중한 두피를 위해서

한 달에 25,000원도 못 들이겠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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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6 13:10 해롱해롱해롱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캬캬캬캬캬. 언니 어차피 피부과에 돈들이는거 아니면 이정도 효과가 가장 최대치라고 봐. 여기서 더 효과 있음 의심해야함. 세정 잘 되는데 건조하지 않는다 라는건 세정제로써 최고 아님?? 암튼 자매님의 리뷰는 왤케 고퀄인가효. 아흐롱동다리.

    • 배자몽 2014.03.06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ㅇ 홈케어 제품에 더 많은 걸 바라는 건 좀 도둑 심보지 ㅋ
      앞으로도 고퀄 포스팅 쓸테니까 부지런히 신문물 전파해보시라-_-)/

  2. 2014.03.07 11:32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두피각질이랑 탈모증상때문에 샴푸를 뭘로 바꿔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이런 강같은 리뷰가ㅠㅠ
    최근 1-2년까지는 머리숱도 많고 아침엔 바빠서 후딱 씻고 가야하니 일단 향이 좋은 샴푸위주로 마트에서 사다써도 멀쩡했는데
    이젠 아무거나 쓰면 안되겠더라고요.
    한달 25000원이면 비욘드샴푸 값이랑 쌤쌤이니 언능 있는 샴푸 재고 소진하고 디마노를 영접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

    • 배자몽 2014.03.11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방 고체 샴푸란, 막상 써보니까 꽤나 매력 있는 아이템이더라구요!
      작년부터 모발,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두피까지 속을 썩여서 원 ㅠㅠ

  3. 2014.03.18 05:50 세포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배송 받아보고싶을만큼.. 샴푸바 탐나는데요? 전 러쉬 new샴푸바로 탈모고생할때 효능봐서 찬양하고있어요. 가격은 절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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