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의 특징 있는 제품 중 하나이자
작년에 출시된 이후에 각종 뷰티 어워드도 꽤 받은
페이스 패브릭 세컨드 스킨 누드 메이크업 SPF 12
(헥헥)
약칭으로 페이스 패브릭이라고만 부르자.





face
fabric
second
skin
nude
make-up


단어 하나하나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자기 피부 같은
자연스러운
한 듯 안 한 듯
그런 피부 연출을 컨셉으로 한다.





요렇게 길쭉한 튜브형으로 생겼음.
가격은 58,000원 / 40mL



색상은 아래와 같다.


밝은 피부용 : 1호 / 2호
보통 피부용 : 3호 / 4호 / 5호
어두운 피부용 : 6호
하이라이터용 : 8호 / 9호


이 중에서 내가 썼던 건 밝은 피부용 1호.
참고로 내 피부는 붉은기 좀 있는 밝은 21호.




이 정도?
이 제품 커버력은 거의 제로에 육박한다는 소리는 익히 들어왔는데
과연 어느 정도인지 어디 한번 직접 볼까나.
마치 내 피부 같은 피부 연출이 장점이라고 하지만...
난... 난 내 피부 별론데 -_-)/
그닥 "내 피부 같은" 연출 원하지 않는데 -_-)/




손등에 덜어보면 이 정도 색감.
제일 밝은 1호라고 하지만 그리 심하게 허옇지 않다.
되려 2호가 약간 어두운 게 아닐까 싶을 정도.
하지만 물론 이 페이스 패브릭 자체가 굉장히 투명하게 발리고
자기만의 색상 주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랐을 때 큰 차이는 없는 편이긴 해.





펴발라보면 과연 프라이머 뺨치게 보송하고 깔끔하다.
뭔가를 바른 듯한 질감이 아니라 그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
피부에 제2의 얇은 막을 씌운 느낌 정도랄까.
아, 이래서 second skin 개념을 내세우는 거구나... 싶어.

뭐, 커버력은 과연 거의 제로에 육박하고 -_-)/

원래 알고 산 거니까 별 상관은 없다.
특히 나는 이 제품을 세미 프라이머 개념으로 쓸 생각이었거든.
가볍게 발라서 피부톤과 피부결을 정리해준 다음에
커버력이 있는 미네랄 파운데이션 등을 발라줄 생각으로.



그리고 또 매장에서 슬쩍 찍어온 비교 발색샷 :
(나라는 여자도 꽤 끈질기단 말이야...)


8호는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자잘한 오팔펄이 들어있어서
파운데이션이나 기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과 믹싱해서 쓰면
잔잔한 하이라이터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일반 컬러 중에서는 2호가 가장 인기 컬러라고 하는데
21호 중에서도 약간 밝은 피부톤인 나는 아무래도 1호 써야겠어.
2호만 해도 좀 어두워보여서 자칫하면 얼굴색이 목보다 어두워질지도;
보통 차분한 21호에서 23호 정도 피부색이면 2호가 맞지 않을까.



그런데 결국 난 이 제품에 큰 흥미를 못 느껴서 입양 보냈네.
프라이머 겸 가벼운 파운데이션, 2-in-1 제품인 셈인데
결국 나에게는 이도 저도 아닌 역할 밖에 못 해주었거든.
피부결도 보송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화장 밀착력 및 지속력도 높여주기는 하는데
그래도 전용 프라이머보다는 그 효과가 약한 편이고...
약간의 파운데이션다운 커버력을 기대하려고 해봐도
이건 뭐 약간의 색상 보정을 빼곤 거의 투명하다시피 하고...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이 제품을 극찬하는 팬들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내 메이크업 스타일, 내 취향에는 별로 안 맞나봐.
그냥 가볍게 재미로 쓰기에는 가격도 그리 만만하진 않고;
아, 게다가 피부 상태 안 좋을 때 사용하면 각질 부각도 약간.
(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도 이럴진대... 건성 피부라면 피하기를.)




커버력에 크게 신경 안 쓰는 사람,
뭔가를 바른 듯한 인위적인 질감이 유독 싫은 사람,
제품 하나로 프라이머 겸 가벼운 파데 효과를 다 보고 싶은 사람,
혹은 다른 커버력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 아래에 사용해서
가볍게 피부를 정돈하고 싶은 사람...
등에게는 추천할 수도.






p.s.
사실 이 리뷰, 예전부터 올리려고 했는데
매장에서 비교 발색샷을 기어이 찍어 올리고 싶어서
이제야 올리게 됐다는 사실을 슬쩍 고백하며.
(오늘 퇴근길에 롯본 들러서 찍어왔거등 -_-)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일명, 틴모.

말 그대로 색깔이 들어간 보습 제품이다.
혹은 보습감이 매우 강조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그러니까 기초와 색조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달까 ㅋ

그런데 사실 그동안 틴모 제품에 그닥 관심은 없었다.
"바쁠 때나 근처에 나갈 때는 간단하게 이거 하나만~"
이라고는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내 패턴상 -
평소에 메이크업 제대로 할 때에는 이렇게 커버력 약한
틴모를 쓰느니 그냥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쓸 것이고,
정말 급하게 근처에 나갈 때에는 아예 자차만 바른다;
게다가 대개 틴모의 자차 지수는 다소 약한 편인 데다가
PA 지수는 별도로 없어서 어차피 단독 자차로는 좀 부족하다.
그러니... 틴모, 듣기에는 그럴 듯 하지만 이걸 어따 써?
이런 건 커버력 없어도 괜찮을 만치 피부 좋은 그런
(복받은) 여자들이나 편하게 쓰라고 해~ 이런 주의 ㅋ



틴모로 유명한 브랜드들은 스틸라, 로라 메르시에 등이 있고
요즘에는 타 브랜드들에서도 유사 제품들을 많이 내는 편.
혹은, 간혹은 제품 네이밍에는 "틴모"가 안 붙어도
그 특징과 내용을 보면 사실상 틴모인 제품들도 있지.



스틸라 쉬어 컬러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이 외에 쉬머링 & 브론징 버전도 있다.)
SPF30
40,000원 /  50mL

그런데 오일프리라고는 하는데 난 이거 바르면
오묘하게 얼굴 피부 위에서 들뜨는 듯 하고
유분기 비수무리한 느낌도 들어서 사실 별로;
이름은 오일프리인데 어째 건성들이 더 좋아하더라;




로라 메르시에 오리지널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SPF20
60,000원 / 40mL

비교적 근래에 검은 케이스의 오일프리 버전도 나왔다.
스틸라보다 질감은 더 편해보이긴 하던데
그냥 호기심에 써보기에는 너무 비싼 거지.



그런데 내가 써본 건 위의 브랜드 제품들이 아니라
바로 발효 브랜드 숨37의 틴모 라인 제품들.




에어 라이징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SPF20 PA++
(그렇다. 드물게도 PA 지수도 있다.)
45,000원 / 50mL





에어 라이징 소프트 틴티드 밤
SPF20
45,000원 / 22mL




사실 숨37 자체가 아직 인지도가 낮은 데다가
(제품들은 좋지만 마케팅 & 홍보 너무 저조해주신 거지...)
알려진 것도 주로 발효 기초 라인 제품들인데
이게 웬 틴모?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
나에게는 정말 진흙 속의 진주이자 올 여름의 대발견!
완소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이었지.
이거 써본 사람들은 다들 공감하는 듯 하더라.
다만, 써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 ㅋㅋㅋ
(어이, 웃을 때가 아니야.
숨 마케터 및 홍보 담당자들 정신 좀 차리라구요.)





짜잔 -
리퀴드형 틴모를 이미 1달 이상 쓰면서 강추하고 다녔는데
최근에 틴티드 까지 선물로 받아서 세트로 갖춰두고 쓴다.

케이스는 큰 특징 없이 저 정도.

틴모 케이스는 두껍지 않고 얄쌍해서 좋더라.
그리고 틴모밤 케이스는 좀 묵직한 유리 케이스인데
오휘에서 나온 프라이머 밤이랑 사이즈가 거의 똑같아 ㅋ
같은 LG생건 계열사라서 같은 몰드에서 찍어냈나;




틴모밤은 이런 색상, 이런 질감.
어째 약간 어둡게 나온 듯도 하지만
밝은 21호인 내 피부에 잘 맞는다.
나보다 한 톤 어두운 피부의 김모양도 잘 쓴다네.
이러나 저러나 이 제품 색상은 이거 한가지 뿐 ㅋㅋ




내장된 퍼프로 찍어보면 이런 느낌, 이런 색상.
보송한 느낌이지만 '아, 속당김은 없겠다'라는 직감이 파박- 온다.
(나, 이 바닥 인생 이제 하루이틀 아니니까 -_-*)




좌 틴모밤,
우 틴모.

사실 둘 다 투명한 편이고, 커버력은 어차피 낮아서
피부색과 상관없이 다 무난하게 맞는 편이다.
나 같이 21호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정도의
평균 피부색이라면 대개 색상의 문제는 없을 듯.

틴모밤은 무스처럼 발려서 보송하게 마무리되고
틴모는 묽고 촉촉하게 발리고 유분감은 없이 마무리된다.




펴발라보세~
정말 촉촉해보이는구나 +.+




... 혹시 달라보이려나 싶어서 한 컷 더;



사진으로는 다 설명이 안 되고,
세미 생얼 사진을 들이낼 용기는 사실 없기에;
나머지 부분은 말로 설명해야지 ㅠ



내가 틴모에 여태 관심이 없었던 이유는 -
성격이 애매해서 딱히 쓸 필요가 없다...
라는 거였는데 요즘에는 확실히 생각이 달라졌다.

우선, 얼굴이 건조하거나 예민해서 파데가 잘 안 받을 때에는
이 기초와 색조 중간격인 틴모를 발라주면
촉촉하고 부드럽고 순하게 잘 먹기 때문에
괜스레 풀메 시도했다가 각질 작렬할 일이 없다;
혹은 약간의 커버력을 더하고 싶다면 평소에 쓰던 파데에
리퀴드형 틴모를 살짝 섞어서 바르면 발림성이 좋아진다.

그리고 비록 커버력은 낮지만 틴모를 바른 얼굴은
뭔가 미묘하게 윤기가 나고 피부가 좋아보여서
마치 원래 얼굴이 좋은 양 -_-* 훼이크가 가능하다는 것.
연애 초기에 남친이 급 집 앞으로 찾아올 때!
그럴 때 일반 비비크림 말고 이런 자연스런 색상의
틴모를 쓸 것을 개인적으로 더 권장하고 싶다 ㅋ
게다가 이건 세미 기초 제품이기 때문에 급할 때에는
스킨으로 피부 한번 닦아내고 바로 발라도 무방하다.
(비비크림은 그런 식으로 발랐다가는... 상상하기도 싫다;)

그리고 틴모밤의 경우에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커버력이 좀 있어서
얼굴에 잡티가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평상시 메이크업에
얼마든지 기본 베이스 제품으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다.
오늘도 이것만 쓰고 팩트로 살짝 눌러주고 포인트 들어갔지.
게다가 보송한 프라이머 질감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땀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정말 유용하게 잘 쓰일 듯!
별도로 프라이머를 안 발라도 보송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면서도 속당김은 없으니 월매나 착해♡

두 제품 다 4만원대니까 가격도 (백화점 내에서는)
꽤나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해.
가격대비 만족도 대단히 높고 말이야.




아직 숨 틴모 라인은 커녕, 숨 브랜드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난 요즘 이 라인 개척한 후에 정말 격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네.

[숨37]
에어라이징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 소프트 틴티드 밤




개척 정신 가진 덕후로서
체험자로서
애용자로서
진심 강추 -_-)b





  




이름 참 길기도 하다.
난 불어를 나름 구사하는 데도 불구하고
가끔 부르조아의 제품명들을 보면 고개가 절레절레 -




Comme apres dix heures de sommeil...
"마치 10시간 자고 난 후 같은" 파운데이션 되겠다.
일명, 10시간 파데.
가격은 출시 당시 35,000원, 지금은 37,000원.
(하지만 1+1 등의 기획 세트가 자주 나온다 -_-)

충분한 숙면을 취한 후의 피부의 건강함을 표현해준다,
라는 컨셉인데... 하하, 그래도 역시 이름은 너무 긴거지.

생각해보니 이 제품, 거의 2년 전에 썼던 건데
정말 쌩뚱맞게 지금 간단 리뷰 올리고 있네?
아하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스테디셀러니까 나름 의미는 있겠지 -_-*

사족이지만 -
부르조아 제품들이 이렇게 케이스에 군더더기도 없고
사이즈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참 좋단 말이야.
제품 내용도 실속 있고.

흠이라면 역시, 모든 제품명이 길고 어려워서 -_-a
제품명을 애칭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점 정도? ㅋㅋ





내가 썼던 건 제일 밝은 71호.
그런데 중간톤인 72호를 써도 별 문제 없더라.
색상 자체도 맑은 편인 데다가 워낙 커버력 없이 투명해서 ㅋ




꼼므 아프레 디죄르 드 소메이으 (헥헥) 파운데이션




색상은 이렇게 붉은기 전혀 없는 맑은 아이보리.
(마음에 들어! >.<)
난 밝은 21호 피부지만 이 정도면 13호 피부에도 괜찮을 듯.




질감은 마치 수분 세럼이 섞인 양, 꽤나 촉촉하고 묽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벼운 건성 피부들이 많이 선호하는 듯 해.
나는 지복합성 피부인데, 그럭저럭 괜찮았지.

= 덧붙임 =
누구 얘기를 듣고 나서 보니까 이 제품 질감,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데랑 약간 비슷한 듯도.
(올 봄에 새로 나온 화이트닝 라인 말고 오리지널 듀얼 파데.)
라네즈 쪽이 색감이 더 노란 편이긴 하지만 말야.
그러나... 현재 이 부르조아 제품이 내 손 안에 없는 고로,
비교 발색샷 같은 건 그저 상상으로만... ㅋ


그런데 촉촉한 세럼 질감이 강조되다 보니까 -
피부에 쫀쫀하게 착! 달라붙는 느낌은 아무래도 좀 부족하다.
제품 자체에서는 유분감보다 수분감이 더 느껴지긴 하지만
기름기를 잡아주는 기능이 그다지 없는지라
유분감이 다소 있는 피부에서는 피부 자체의 유분기와 섞여서
시간이 감에 따라서 약간 들뜰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이 제품 쓰면서 촉촉하고 가볍고 잘 펴발리는 건 좋은데
역시 난 더 피부에 쫙- 달라붙는 게 좋아서 결국 처분해버렸지.

너무 헤비하고 유분감 있는 파데는 싫되
다소 수분감이 있는 제형을 원하는
약건성 피부에 추천하고 싶다.

단, 커버력은 거의 부재... ㅋㅋ

자연스러운 아기 화장하고 싶은 사람,
또는 그저 얼굴에 커버할 잡티 따위 없는 사람 -_-
이면 이 제품이 나름 만족스러울 듯.





  




미샤.
몇년 전에 저렴 실속 브랜드로 출발해서
지난 몇년간 정말 많은 변화를 겪은 브랜드.

이래저래 굴곡도 많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는

확실히 도약을 해서 요즘에는 그저 싼맛에 쓰는 브랜드는 아닌
나름 독자적인 자리 구축을 잘 한 듯 해.

가끔 너무 예상 외의 고가 제품을 내서 사람 놀라게 하긴 하지만;



그런 미샤에서 올 봄에 낸 럭셔리 신상 팩트~
바로 요거.


금장이 블링블링~
그것도 저렴 브랜드에서 흔히 애매하게 내곤 하는
싼티 팍팍 카피캣 금장이 아니라 꽤나 끌리는 디자인 +.+

가격은 23,800원으로 그리 만만치는 않다.
사실 괜찮은 투웨이 팩트 하나에 2-3만원이야 낼 수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수의 소비자들은 "미샤 치고 비싸다"
라는 반응을 하기 십상일 것 같아;
(더이상 그냥 싼맛에 쓰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브랜드 리포지셔닝은 미샤가 앞으로도 풀어야 할 숙제 ㅋ)

즘에는 김혜수씨가 (꺄♡) 티비 광고도 해서
더더욱 많이 알려진 듯 해.


사실 톱모델 김혜수를 기용한 것 치고는
그리 잘 찍은 광고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미샤의 고급스러움' 이라는 컨셉을 전파하는 데에는 성공한 듯.





색상은 이렇게 21호 23호 두가지 나오는데
난 당연히 21호로 써보게 됐다.
그런데 색상 차이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닌 듯 해.
여름에 얼굴이 약간 가무잡잡해지는 거 고려하면
23호를 쓴다 한들 뭐 그리 큰 지장은 없을지도.
(그래도 21호가 좋다 -_-*)
그나저나 완전 하얀 13호 피부인 사람들은
더 밝은 색상 옵션이 없는게 아쉬울 수도.



색상이야 그렇다 치고 -
정말 이 제품에 대해서 흥미가 생긴 건 바로 성분 때문이었다.

풀러린 (Fullerenes)

탄소 원소 60개가 축구공 모양으로 결합하여 생긴 구조로

지름이 1nm인 새로운 나노 소재 물질이다.
radical sponge 라는 상품명을 가진 풀러린은 free radical (활성 산소) 과
높은 반응성을 나타내어 radical sponge 로서의 작용으로
노인성 질병 뿐만 아니라 피부 케어를 위한 성분으로의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라고 하네 ㅋ




미샤 측에 의하면 이러한 효과가 있다고.




그리고 DHC 에서도 초고가 프리미엄 스킨 케어인
플러린 라인이 출시되는 등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이런 스킨케어에도 풀러린이 사용되고 있다.
(DHC나 미샤나 신성분 사용에는 발 빠른 듯 하단 말야.
다른 대기업들에서는 신성분 도입하고 제품 개발 테스트하는 데에
시간이 더 들어서 그런지 되려 요런 기업들이 먼저 ㅋ)



풀러린이 노벨상 받은 성분이라고 많이 홍보하는데
사실 미용 성분으로 인정받아서 받은 건 아닌 것 같고
탄소의 새로운 구조로 인정받은 탓인 듯.
(그러나 화학에 문외한인 나는 정확히 아는 건 아니고 ㅋ)



뭐, 사실 내 리뷰를 봐온 지인들은 이미 알겠지만 -
난 성분에 대해서는 지식도 관심도 그닥 없는 편이다;
브랜드에서 특정 성분을 혁신적이다, 어쩐다 홍보를 해도
좀 그러려니- 하고 흘려듣고 내 마음에 드는 질감, 색,
그리고 디자인을 선택하는 편이고...
칼럼니스트 등이 '우리가 모르고 있는 화장품 성분의 진실'
운운해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흘려듣는 편.

솔직히 화장품이란 자외선 같은 것이어서 -
마냥 피부에 다 좋을리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 피하면
마치 자외선 무서워서 햇볕에도 못 나가는 것과 같은 꼴 아닐까.
검증도 안 된, 불안전한 성분과 제품은 물론 피해야겠지만,
그렇다고 덜덜덜 떨면서 아무것도 못 쓰는 것은
글쎄, 너무 어리석은 짓이 아닌가 싶어.
지식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는 자기 주관을 가지고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라는 것이 이 코스메 오덕후의 생각임.
(이 연사, 이렇게 주장하는 바입뉘돠~ ㅡㅂㅡ)




그런데 이 풀러린에 대해서는 다소 고민을 했었다.
왜냐하면 자료 검색을 좀 해보니까 -
풀러린이 피부에 해롭다, 에서부터
안전하다는 검증도 없는데 뷰티 브랜드에서
뷰티 성분으로 마구 남용하고 있다, 라는 내용까지
다양한 주장과 논문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



참고 자료 :

http://pubs.acs.org/cen/science/84/8413sci3.html

http://www.foe.org/camps/comm/nanotech/nanocosmetics.pdf

http://www.ecofem.or.kr/bbs/board.php?bo_table=health_archive&wr_id=338

http://www.ecofem.or.kr/bbs/board.php?bo_table=health_archive&wr_id=294&page=5

http://www.ecofem.or.kr/bbs/board.php?bo_table=health_archive&wr_id=294&page=5
미국 댈러스에 있는 남감리교 대학의 연구진은 탄소합성분자인
풀러린의 독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 나노물질이 물고기의 두뇌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http://www.nanotech.re.kr/newsletter/20041101_2.htm
그러나 최근 들어 NT가 인류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 나노물질이 두뇌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댈러스에 있는 남감리교 대학의 연구진은 탄소합성분자인 풀러린의 독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
나노물질이 물고기의 두뇌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풀러린은 NT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남감리교 대학의 연구진은 물 속에 들어 있는 일정량의 풀러린이
두 종류의 수중생물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풀러린을 소량 첨가하자 물벼룩 상당수가 죽었다.
물고기는 풀러린에 노출되지 않았을 때보다 두뇌 손상이 17배에 달했다.



=======



내가 뭐 화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
이런 걸 다 믿지도 않고 어느 정도는 흘려듣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을 본 이상, 마음이 안 놓인 것도 사실.

'아니, 그냥 기존 성분으로도 충분히 잘 만들 수 있는데
왜 굳이굳이 일부 학계에서 반대하는 성분을 쓰나 -_-'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
오덕후 마인드를 발휘하여 미샤 측에 문의를 했다.
훗;

이에 대한 미샤 측의 답변 :

현재 풀러린은 국내 화장품 원료로 등재되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토록 되어있습니다
.
만약 말씀하신대로 원료로 인한 해악이 있다면 원료 등재가 되지 않았을 것이니다

 

특히 풀러린은 고가의 원료이므로 일반업체들도 제품에 사용하기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사실이며,
닥터 브랜드가 많은 일본에서도 10만원이상의 고가의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
(
만약 말씀하신 대로 피부에 해악이 있다면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고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는 닥터 브랜드에서 풀러린 사용을 꺼려했겠지요
)
– 주 사용제품 [닥터시라보 퍼펙트에이지리스 13,440
,
닥터브랜트 라인리스 크림 100달러, ex-beaute의 하이드렉스 컨센트레이트 세럼 14,500엔 등]

 

또한 일본의 여러기관들은 라디컬 스폰지인 플러린에 대한 효능 효과 및 독성 등의
임상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 항산화력 및 피부 활성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나노사이즈의 화장품원료들에 제기되는 우려들,
그리고 풀러린의 독성에 대한 검증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만
이는 연구과정에서 나온 일부 의견으로 판단됩니다
.




일단 고객 문의에 대한 정성스럽고 신속한 답변에 감명받았다.
그리고 풀러린의 안전성에 대해서 100% 안도한 것은 아직 아니지만
그래도 어떠한 근거와 이유로 이번 제품을 개발 출시했는지,
그리고 미샤가 충분한 성분 지식을 가지고 진행했는지에 대해서
다행히도 어느 정도 납득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
제품을 사용해봤다.
(이 답변 오기 전까지는 피부에 사용을 안 하고 있었음.)



하악.
이거 제품 후긴데 서설이 왜 이렇게 길어 -_-a
각설하게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제품 출시 기념으로 이런 푸짐한 기획 세트가 나왔지.
상자도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뵈는 것이 구매 욕구 불러일으키네 ㅋ




자그마치 팩트 본품과
매우 유용한 메이크업 베이스 & 파운데이션 튜브형 샘플!

참고로 이 같은 라인의 메베와 파운데이션 역시
기존 제품들에 비해서는 가격이 다소 높게 나온 편이다.
(둘 다 각 2만원대)

뭐, 풀러린 성분 자체가 고가의 성분이라고 하니 납득은 하겠는데 -
그렇게 비싼 성분이라면 어째서 2만원대에 판매가 가능한 거지?
라는 의구심도 약간 들기도 하고...
그러나 성분 분석과 고찰은 이제 할만큼 했으니까 패스 -_-)/





본품은 이렇게 생겼다.
... 이쁘잖아!

미샤의 꽃무늬 로고가 나쁘지는 않지만 캐주얼하다고 생각했는데
로고를 이렇게 고급스럽게 리메이크할 수 있을 줄은 몰랐어.
게다가 사이즈도 너무 크지 않고 딱 휴대하기 좋은걸.
금속 소재면서도 쉽사리 스크래치 나지 않게 생겼고~
디자인 측면에서 미샤에게 큰 박수를! >.<)b





이렇게 쫀쫀한 소재의 퍼프가 들어있다.
그냥 프레스트 파우더가 아니라 투웨이 케익인지라
면 소재의 파우더용 퍼프보다는 이런 NRB 퍼프가 제격.




거울은 이렇게 180도로 열려서 편하다.
너무 뻑뻑하지도 헐겁지도 않은 정도.




속살-♡
색상은 그야말로 스탠다드 21호 정도 된다.
붉지도 너무 노랗지도 않은 라이트 베이지 색상.




각도를 약간 달리 해보고~




요건 베란다의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
약간 푸른기 돌게 나왔네.




손가락으로 힘껏 쓸어봤다.
질감이 촉촉하고 몽글몽글한 편이라는 게 보일 정도.





매우 보습감이 많이 느껴지네.
복합성 피부지만 너무 매트해서 건조한 파우더류는
딱 질색인지라 이 질감에는 호감이 간다.




완전 양껏 쓸어서 손등에 묻혀본 모습 ㅋ
뭉치는 듯 보이는 건 순전히 사진을 위해서 양을 과다하게 묻힌 탓이고;
제품 자체는 뭉침, 밀림 등이 없이 부드럽고 곱게 잘 먹는다.




왼쪽이 제품을 안 바른 쪽
오른쪽이 제품을 바른 쪽

과도한 양을, 그것도 손가락을 대강 펴발라서
완전하게 먹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퍼프를 사용해서
꼼꼼하게 발라주면 들뜸 없이 매우 잘 먹는 편.

특히 촉촉하고 몽글몽글한 보습감은 있으면서도
유분기 또는 뭉침 현상이 없는 것이 마음에 든다.




퍼프에 묻히면 이 정도.




... 아, 부끄러.
주말에 머리도 안 감고 올백한 상태에서
사용감 사진 찍겠다고 급 세수하고 비비크림 펴바른 후에
요 M 시그니쳐 투웨이 팩트를 발라본 모습;

참고로 -
피부 보정은 전혀! 안 한 사진이다.
내가 온 얼굴에서 볼 모공이 가장 넓은데도 불구하고 -_-;;
전혀 모공과 각질이 부각되지 않는 것은 물론,
되려 모공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줘서 피부가 고와보이네.

색상은 밝은 21호 피부인 나에게 자연스럽게 받는다.
너무 어둡지도, 과하게 밝지도 않은 색상.

그리고 잡티 커버력은 중상급 정도.
아무래도 투웨이 팩트인만큼 일반 프레스드 파우더보다는
당연히 커버력이 좋겠지만 그래도 기대보다 더 커버가 잘 되네.

커버력과 수분감까지 있는 투웨이 팩트인지라
투명 파우더처럼 완전 얇게 먹는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발랐을 때 두껍다거나 답답한 느낌은 그다지 없네.

한나절 이상 있어봐도 다크닝도 안 생기고 그대로 뽀송뽀송.



전체적으로 팩트 디자인, 사용감, 색상, 커버력, 지속력 등등
일반적인 투웨이 팩트에 대한 판단 기준들은 다 만족하더라.
이 제품에 2만원대의 가격이면 아깝지 않을 듯 해.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것은 -
일부 학계에서 반대하는 신성분을 왜 굳이 썼나... 라는 것.
이 제품 입자가 그렇게 곱고 밀착력이 좋은 것이
풀러린 탓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획기적 성분에 혹하지 않는 나로서는
여전히 좀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의구심과 께름칙함을 극복하고 써보니까 -
제품은 상당히 좋더라
, 는 말씀.



선택은 여러분의 몫.






  




작년 12월 경, 강하게 꽂힌 제품이 하나 있었으니 -
바로 [닥터자르트] 비비 에센스 케익... 이라는 제품이었다.



이것이 바로 나를 홀린 그 비주얼 -_-*


"에센스" 비비 케익이라는 단어를 저렇게 비주얼화하다니.
하악... 보는 순간부터 강렬하게 갖고 싶었어 =.=

게다가 닥터자르트의 기존 베스트셀러인 비비크림 제품 또한
그동안 꽤 잘 써왔기에 더더욱 끌렸지.




이게 바로 그 두 가지 비비크림.
예전에 비교 리뷰 쓴 적이 있으니 참고할 것.
물론 내가 리뷰 올린 이후로 몇 차례 리뉴얼되긴 했지만
제품의 본질적인 특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http://jamong.tistory.com/23



사실 난 비비크림은 "좀 독특한 질감과 색감을 가진
광의의 파운데이션" 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 제품 또한 좀 순하고 가벼운 트윈케익 정도로 생각한다.
비비케익이라고 해서 아주 대단한 기능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것!

다만, 닥터자르트의 기존 비비크림들이 꽤나 잘 맞았고
닥터자르트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도 있고
가끔 가다가 한번씩 이런 케익형 제품에 끌리기도 하고...
게다가 이 제품은 자그마치 "12월 한정" 이라는 말도 안 되는
부제를 달고 나와서 나를 더욱더 유혹했거등;
(당시 내 네톤 대화명은 "이제 베이스 메이크업도 한정이냐 -_-" ㅋ)
참다가 참다가 L의 생일선물 사면서... 같이 질러버렸다.

(사족이지만, 그는 12월에 닥터자르트 대거 입문한 후에
블랙콜 비누의 팬이 됐다고 함. 남성용 비비크림 역시.)




이런 구성이라네.
공 케이스 + 리필 + 스펀지 퍼프.

가격은 3만원대였는데 이래저래 할인을 많이 받아서 샀던 듯.
결론적으로는 2만원 후반대에 구입했다. 우훗.




이렇게 뽕~ 뚫린 케이스에...




리필을 끼워넣게끔 되어 있다.

참고로 타입은
- 건성용
- 지복합성용
2가지가 있고 나는 당연히 지복합성용을 선택.




색상은 Natural Beige 1가지 색상 뿐.
일반 21호 정도의 색상이라고 하는데... 흠. 글쎄.
자세한 건 아래에서 따로 보도록 하자.




요렇게 철컥! 끼워넣으면 된다.




이렇게~




다 끼워넣은 모습!

제품의 사용감은 아래에서 따로 보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보고 느껴지는 것은 -
케이스가 상당히 크고 두껍고 투박하다는 것;;
이거 꺼내면 다들 작은 전자사전인 줄 알더라 ㅡㅅㅡa

사실 난 금딱지 블링블링하는 화려한 패키지보다는
심플 단순 모던한 패키지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심플 실버 케이스는 상관 없는데...
이건 사이즈랑 디자인이 좀 비호감이긴 한거지;

그래서 어차피 리필도 따로 안 팔고 하니까
이거 다 쓰고 나면 재구매는 없다~ 라고 생각하던 차에...
... 이걸 봐버렸다.



......




... 패키지가 이렇게 리뉴얼이 됐다는 사실 -_-*

아, 그래...
예전에 클럽 닥터자르트 활동도 해본 내가 왜 잠시 망각했을까.
[닥터자르트]모니터링단의 신제품 사용 피드백을 유독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 리뉴얼하는 브랜드였지.
당연히 현재 모니터링단 멤버들이 써보고 케이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을 것이고 닥터자르트는 이를 받아들였겠지.

... 가만히 기다렸다가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사면 되는데,
난 또 12월 한정을 잠시나마 곧이 곧대로 믿고 그냥 질러버렸네.
에헤라디야~♬ -_-)/




새로 나온 라운드 블랙 패키지는 훨씬 더 컴팩트하고
소재나 디자인 등도 쌔끈하게 빠진 듯 하다. 쩝;
입큰 마이 멀티 메이크업밤이랑 거의 유사한 케이스인 듯.

참, 리뉴얼하면서 자차 지수도 SPF23 PA++ 추가되었다고 한다.
나 왜 쫌 억울해. 쳇.




어쨌거나 제품 내용물을 좀 보자.
퍼프를 안 빨고 그대로 찍었더니 유분이 덕지덕지 묻었네;
이 사진 찍고 나서 바로 반성하고 퍼프 세척했다 -_-a

이 제품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
용량 조절.

얇게 펴바르는 것이 유독 중요하다.
커버력 좋다고 막 뚜덕뚜덕- 발라버리면
나중에 두꺼운 가부키가 된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야;




일부러 과한 양을 손등에 펴발라봤다.
사실 나도 붉은기가 좀 있을지언정 피부가 살짝 흰 편에 속하는데
이 정도면 제품 색상은 꽤나 밝다고 봐야겠지?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보통 21호 정도... 라고 하지만
사실 13호에서 밝은 21호라고 생각해.

닥터자르트의 실버/블랙 비비크림 색상이 차분한 21호 정도인 걸 생각하고
제품을 구매하면 색상에서 좀 배신감 느낄 수도 있을 듯.
피부 어두운 사람이라면 구매에 신중을 좀 기하기를.




커버력은 꽤 좋은 편이다.
많이 바르면 웬만한 트윈케익보다 더 잘 가려지는 듯.
(물론 가부키가 되는 부수적 효과도 있지만 ㅋㅋ)

[맥] 펄글라이드 몰라시스로 슬쩍 커버력 테스트를 해봤다.
내 얼굴의 잡티들이 저 펄브라운 라이너보다 더 진하지야 않겠지...




그런데 난 아침에는 퍼프보다는 브러쉬로 펴바르는 편이다.
브러쉬로 펴바른 후에 티존에는 퍼프로 한번 더 꾹 눌러주기.

이렇게 하면 가볍고 고르게 발리면서 지속력도 더 좋아지는 듯.




자차까지만 바른 볼 부분에 이 제품을 브러쉬로 스윽- 발라보자.
색상이 보다시피 좀 밝은 편이긴 하지만
다행히 난 밝은 21호 정도의 피부라서
양을 과다하게 쓰지만 않으면 색상은 그럭저럭 맞는다.



지속력은 중간 정도.
난 그냥 자연스러운 화장 연출할 때 쓰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단점은... 각질에는 역시 좀 약하다.
대부분의 케익형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그리고 지복합성용 제품이라고 해서 보송보송 매트하게
얼굴 피지를 싸악 잡아주는 기능은 없는 듯.
시간이 좀 지나면 얼굴에 유분기가 도는 감이 있다.
난 되려 초매트한 제품에 대한 기피증이 있기에
이런 점은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투박한 케이스가 가장 큰 불만이었지만 이건 리뉴얼됐으니까 패스.
"비비" 케익이라는 점에 과다한 기대를 걸지 않는다면
여러 모로 꽤 써볼만한 제품인 듯 하다.

사실 가격대비 효율로 따지자면 예전에 써본 적 있는
SK-II 소용돌이 파데보다도 더 낫지 않나 싶다.
SK-II는 리필도 비싸고~ 케이스도 비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질에 약하다는 단점은 비슷하고;;;

다만 나는 이거 다 쓰면 -
입큰 마이 메이크업 멀티밤을 써보고 싶어서

재구매를 할 것 같지는 않다는 것 정도?




- 피부가 희고
- 간편한 휴대용 케익형 제품을 원하고
- 자연스러운 표현 정도에 만족하고
- 각질 케어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그런 사람에게 추천.





  

[캔메이크] 컨실러 파운데이션 01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09. 1. 26. 21:57




예전에 구입했다가 한동안 서랍 속에 처박아둔 제품인데 -_-
작년 말에 영블러드 컴팩트 파운데이션이 사망하면서 (묵념)
정실 채택되어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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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메이크] 컨실러 파운데이션
가격 24,000원.

캔메이크 제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체인에도
이 제품은 테스터가 없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신제품인데 특정 매장에서만 채택을 한 건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음 -_-a
뭐, 올리브영 각 매장 재고는 매장 단위로 관리된다고 하니까.

그런데 종종 들르곤 하는 교대 올리브영에서
이 제품 재고와 색상별 테스터,
그것도 손도 안 댄 새 테스터를 만나게 되어서
호기심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보게 됐지.

파우더류가 특별히 필요한 시점은 아니었지만
제품의 네이밍 때문에 눈길이 갔어.

'파운데이션 이름이 컨실러 파운데이션이라니...
대체 커버력이 얼마나 강하길래? +.+'
뭐, 이런 생각 ㅋ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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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우.
원래 캔메이크 제품에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일단, 제품 가격이 대체적으로 착한 편에 속하고
(국내 가격도 합리적인데, 일본 현지가는 정말 저렴하다;
비싼 가격이 아닌데도 가끔 한국에서 사기는 좀 배아파 -_-)
제품 내용물도 실속 있는 데다가
패키지도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편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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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제품도 마음에 드네.
심플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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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라이트 베이지
02 내츄럴 베이지
11 핑크 베이지


국내에는 이렇게 3가지 색상이 수입되는 듯.
내가 고른 건 당연히 01호 라이트 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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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필름지는 고정이 안 되어 있다.
테입으로 붙여버릴까 하는 새에... 분실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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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지워지겠지만 - 어쨌든 이런 물방울 무늬가 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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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스펀지 퍼프는 이런 질감.
뭐, 무난한 편이다.
적당히 쫀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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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묻혀보아요 ㅡㅂㅡ
제일 밝은 컬러를 고른 탓도 있지만
색상은 살짝 밝은 편이다.
국내 홋수 기준으로 밝은 21호 쓰는 나에게는 잘 맞는 편이야.
(스탠다드 21호들은 이 색상이 약간 밝다고도 하네.)

11호 핑크 베이지는 약간 더 핑크기가 돌지만
01호와 02호는 붉은기 없는 아이보리 베이지 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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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좀 심하게 듬뿍 묻혀보기 ㅋㅋㅋ

입자는 꽤 고운 편이다.
처음에는 커버력이 궁금해서 테스트해본 거였지만
막상 발라본 후에는 입자가 마음에 들어서 산 거였으니까 ^-^

그리고 건조하기보다는 약간 몽글몽글한 질감!
이 점 또한 마음에 들었어.
기존의 슈퍼커버 파운데이션은 뽀샤샤- 한 대신에
약간 두껍게 먹히고 건조한 느낌이 들었었거든.

내친 김에 지금 찾아보니 -
슈퍼커버 파운데이션은 판매 종료된 사이트들이 있네.
이 컨실러 파운데이션이 그 업그레이드 리뉴얼 버전으로
새로이 출시가 된 건가? 아니면 별도의 제품?
좀 헷갈린다.
어쨌든 슈퍼커버보다는 이게 더 마음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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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와 손가락을 이용해서 손등에 듬뿍! 심하게 듬뿍! 발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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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보아요 -
매우 많이 바르고, 고르게 펴발라주지 않은 탓도 있지만,
각질에 좀 약한 편이라는 게 짐작이 간다.

아쉬운 점;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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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많이 처덕처덕 발라봤다 ㅡㅅㅡ
확실히 얼굴 각질 정리가 안 됐을 때 바르면
약간 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희한하지.
건조한 편은 아닌데 각질에 약하다니.
이보다 더 매트하고 입자가 큰 듯 하면서도
각질에는 잘 안 끼는 파우더/파운데이션들이 있는데.
입자의 크기와 질감이 각질 취약도와 꼭 직결되진 않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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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애시당초 내 호기심을 자극했던 -
커버력 테스트! >.<

협찬 제품은 [맥] 펄글라이드 '몰라시스'
색도 진하고, 펄감도 있고, 지속력도 좋은
펄글님이 이번 테스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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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면 커버력은 뛰어나지? -_-)/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파우더/파운데이션 하나만으로 이 정도
커버되는 제품... 흔하지 않다.

'컨실러 파운데이션' 이라는 이름은 인정해주마.
마음에 드는데?
평소에 투명한 제품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커버력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싶은데,
요거 하나면 웬만큼 뽀샤시 효과는 확실하겠는걸?

하지만, 넌 각질에 좀 끼는구나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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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코 한번 들이대보기 -_-*
참고로 이틀 전에 각질 제거한 상태이며
집에서 낮잠 푹~ 자고 난 후라서
특별히 화장이 안 먹을 이유는 없었다 ㅋ

그런데 퍼프로 한번 톡- 두드려보면
약간 뜨는 듯한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물론 저기서 잘 두드려 발라주면 덜하겠지만
그래도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거나 민감할 때,
혹은 각질 상태가 안 좋을 때 바르면
화장이 뜰 수도 있다
는 치명적인 단점이;;;



브랜드 호감도도 있고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고 (24,000원)
디자인도 깔끔하고
입자도 곱고
색상도 (개인적으로) 잘 맞고
커버력은 정말 최상으로 뛰어나고

다 좋은데...

각질 부각 때문에 점수가 좀 깎인 제품이다.
영블러드 컴팩트 파운데이션 깨지고 나서
이 아이를 제1 정실 자리에 앉혀볼까 했는데,
결국 다시 첩실의 자리로 강등되어 버렸다.



캔메이크 컨실러 파운데이션 -
지못미.
넌 영블러드의 빈 자리를 채워주지 못했어.





  





에스티로더의 에버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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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 매니아 중에 요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
(설마 정말 있는 건 아니겠지... ㅡㅅㅡ)

커버력, 발림성, 밀착력, 지속력 등이 좋은 데다가
마무리감이 비교적 깔끔 보송해서
지성 피부들이 바이블로 여기는 파운데이션 중 하나.

뭐, 그거야 각 개인의 취향 나름이긴 하겠으나
어쨌든
전 세계적으로 몇초마다 1개씩 팔리는
초 베스트셀러라는 점에는 토를 달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더블웨어에 결정적인 단점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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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불편한!
오픈바틀형!
용기
-_-;;;

혹자의 말에 따르면
맥에서 별매하는
펌핑
뚜껑이 여기에 사이즈가 딱 맞는다고 한다.
그걸 사서 끼워도 됐을 것이지만,
희한한 결벽증으로 인해서
- 즉, 두 가지 브랜드를 섞기 싫다는 -
거의 바닥을 보이도록 그냥 이렇게 사용 중이다;

손등에 그냥 덜면 주르륵- 너무 많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면봉을 하나 넣어서 적당량 찍어서 덜곤 한다.
바쁜 아침에 이보다 더 귀찮을 수는 없지.



그런데 올해 봄, 나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미국 본사에서 <더블웨어 라이트>를 런칭한다는 소식!

사실 난
오리지널 더블웨어의 커버력은 고맙긴 하지만
특별히 집착하는 분야가 아니라서
라이트가 더 땡기더라.

게다가 결정적으로 용기가 훨씬 간편화되었다는 것.

오오-
완전 사고 싶어!
그런데 미국에서는 올 봄 런칭을 한 데 반해서
국내 런칭은 11월 경에나 된다는 소식에 잠시 좌절;;

진작에 해외 구매하려고 했는데 누가 구해준다고 해서
참고 미루다가... 결국 국내 출시를 며칠 앞둔 근래에 와서
최모양을 통해서 해외 면세점 구매를 해버렸다;;
그런데 빌어먹을 환율 때문에 금전적 이득도 못 봤다는 거.
... 며칠 후면 국내 백화점에도 입점될텐데...
나, 대체 뭐한거니 -_-

뭐, 제품은 상당히 마음에 드니까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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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아이가 더블웨어 라이트-
스탠딩 튜브형 용기다.
아, 너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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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지속...
지워지지도 않고...
피지 조절하고...
모공을 막지 않고...
항산화...
가벼운 커버력...
오일프리...
무향...
트러블 자극하지 않음...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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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웨어 마침 다 써가는데
싹싹- 다 비운 후에 새식구가 된
더블웨어 라이트를 매우 애용하게 될 듯.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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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웨어 라이트는
1.0
2.0
3.0
등으로 홋수가 매겨진다.

내가 산 건 가장 밝은 1.0 호.
백인 피부에 맞춰 나왔으면 너무 밝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매우 자연스럽더라.
되려 13호 피부에는 어두울지도 모르겠어.

난 여태까지 더블웨어 본 컬러가 내 피부에 딱 맞는다 생각했는데
지금 비교해보니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더블웨어 라이트 1.0 이 내 피부 위에서 스며들 듯 어우러지는데
더블웨어 본은 약간 희게 아이보리빛을 띠면서 뜨는 느낌?

(혹은, 내가 예전에는 본 색상의 피부였다가 칙칙해졌는지도... -_-*)

질감도 더블웨어보다 좀 더 묽고 촉촉한 게 마음에 든다.
커버력은 물론 오리지널보다 훨씬 낮지만, 괜찮아 괜찮아.



앞으로 애용해주마-♡



더블웨어 라이트,
한국 상륙을 축하해.

(비록 난 면세 구매했지만...)







  





리뷰들도 제때제때 못 쓰고 있으면서
비교 리뷰를 올리리라!
... 는 쓸데없는 결심을 해버리는 바람에 ㅋㅋ
결국에는 리뷰들이 예정보다 몇달씩 늦어져버리는군요;

오늘 리뷰 역시 몇달 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하던 거랍니다.

질문방에도 보면 "지성/트러블성인데 비비크림 뭐가 좋아요?"
혹은 더 구체적으로 "닥터자르트 실버비비랑 에이솔루션 중 뭐가 좋아요?"
라는 질문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곤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나름 정성스레 답을 달아드리고는 있지만
'아, 비교 리뷰 좀 진작에 써놓을 것을...' 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지요.

잘 쓰려고 하니까 끝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세히 잘 쓸 생각은 그만 하고
대강이라도 일단 리뷰를 올리고 보자!
다소 부족하더라도 안 쓰는 것보다야 쓰는 게 낫겠지!
라는 심경으로 - 슬슬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출전 선수들부터 소개를 하도록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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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 선수들이에요.
다들 복합성 및 트러블성에 제법 좋다더라, 는 명성 꽤나 가졌죠.
그럼 각자 프로필을 좀 읊어볼까요?



***



1번 선수. [닥터자르트] 리쥬비네이션 블레미시 밤 (실버 레이블)
- 일명 실버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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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만 7천원
용량 : 50mL
자차 지수 : SPF35
용기 디자인 : 스탠딩 튜브, 똑딱이 뚜껑

브랜드 한줄평 :
실속 있는 제품들이 많으며, 실버 비비가 특히 유명.

특징 :
닥터자르트에는 실버비비블랙비비가 있는데
요 두 제품을 비교한 후기는 본인이 일전에 올린 적 있음.
궁금하면 검색해볼 것 ㅋㅋㅋ

참고사항 :
현재는 제품명이 블레미시 베이스로 리뉴얼되었다.



2번 선수. [에이솔루션] 안티 아크노 비비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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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만 2천원 가량
용량 : 50g
자차 지수 : SPF17 PA++
용기 디자인 : 스탠딩 튜브, 돌림형 뚜껑

브랜드 한줄평 :
10대 브랜드 이미지가 강했으나 어덜트 트러블 라인을 내면서
트러블 피부의 성인 여성들에게도 각광 받는 중.

특징 :
비비크림 중에서 컬러가 밝고 맑아서
피부가 흰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



3번 선수. [BRTC] 프로텍트 멀티플렉스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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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4만 9천원
용량 : 50mL
자차 지수 : SPF20 PA++
용기 디자인 : 스탠딩 튜브, 돌림형 뚜껑

브랜드 한줄평 :
트러블 및 모공 케어 제품에 강하다.
다소 코슈메디컬적인 느낌.

특징 :
BRTC도 한스킨 뺨치게 비비크림 종류가 많다.
이건 개중에서 제일 고가의 제품.
미백 및 링클케어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글쎄올시다.



헥헥.
각 제품들 소개글만 쓰는데도 벌써 지치는군요.
이제 그냥 사진 위주로 속전속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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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품을 손등에 짜보았어요-
제품별로 간단평을 해볼게요.
빨리 쓰는지라 말은 좀 짧게 ㅋ



[닥터자르트]

* 컬러 :
보통 비비크림 정도. 얼핏 어두워보이지만
펴바르면 대개 21호 피부 정도에 잘 맞는다.
13호 피부에는 어려울 수도.

* 질감 :
3개 중에서 가장 가볍고 보송하고 매트한 편.
트러블과 유분이 심한 피부에 추천.



[에이솔루션]

* 컬러 :
비비크림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맑고 환한 컬러.
13호 피부도 소화 가능한 색상이다.
밝은 화장 선호하는 21호 피부에도 좋다.

* 질감 :
닥터자르트만큼은 아니지만 이 역시 유분감 적고 깔끔한 편.
수분 부족 지복합성인 본인은 이 제품 사용 후에 파우더 생략할 때 많음.



[BRTC]

* 컬러 :
보통 정도의 컬러지만 위의 두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에는
약하게 핑크기가 감도는 느낌.
피부톤은 밝은 21호 정도.

* 질감 :
유분감은 적은, 되직한 크림의 느낌.
하지만 이 세가지 제품 중에서는 그나마 유분기가 약간 있는 편.
(링클케어 기능이 들어있다, 그건가;)
셋 중에서 피부에서 가장 윤기를 내주는 제품.
단, 약간 두껍게 발릴 우려가 있다.



자, 그럼 이제 펴발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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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설명은 위에서 했듯이 -
닥터자르트는 보통
에이솔루션은 조금 밝고
BRTC는 약간 핑크 기운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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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좀 달라보이나 싶어서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더~



그리고 트러블 흔적이 있는 분들은
대개 커버력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시죠.

제가 차마 제 얼굴 들이밀진 못하겠거니와
3가지 제품 비교해서 사진 찍기도 어려워서...
손등 실험으로 대체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언제는 안 그랬냐... 늘 손등만 들이밀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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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 닥터자르트 (DJ)
- 에이솔루션 (AS)
- BRTC (BR)
브랜드를 표시한 거랍니다 ㅋㅋ

글씨 쓰는 데에 사용된 제품은 [프레스티지]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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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당하는 제품을 소량 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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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커버해보았어요.
뭐, 제 손가락의 힘이 꼭 균일하지는 않은지라
다 동일하게 발랐는지는 모르겠군요;
일단 실험 사진 참조만 하시고,
나머지는 말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ㅡㅅㅡ)/

일단 제가 평소에 사용하면서 느끼는 커버력은
BRTC > 닥터자르트 > 에이솔루션... 이었어요.

BRTC는 커버력에 상급인 듯 합니다.
웬만한 작은 잡티들은 다 커버가 되더군요.

에이솔루션은 자연스러운 맛~
그래도 비비크림 중에서는 중급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



정리해볼까요?



- 극도의 유분기 및 트러블로 고생한다면...
[닥터자르트] 실버 비비

- 비비크림 쓰고 싶은데 피부색이 매우 밝아서 다른 제품이 잘 안 맞는다면...
[에이솔루션] 안티 아크노 비비크림

- 다기능 제품이 좋고, 커버력을 중시한다면...
[BRTC] 프로텍트 멀티플렉스 밤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
에이솔루션 > 닥터자르트 > BRTC 입니다.

에이솔루션맑은 색감과 (커버력은 약할지언정) 자연스러운 표현력,
그리고 너무 두껍지도 매트하지도 않은 질감 등이
제 취향에 잘 맞더라구요. 저의 베스트 비비크림이랍니다. 후훗.
현재 2통째 사용 중이지요.



하지만 저에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어떤 분에게는 잘 안 맞는 경우도 있을 거에요.
전 위의 3가지 제품을 사용했을 때에는 트러블이 나거나
다른 부작용들이 전혀 없었는데 가끔 댓글을 보면
"전 이거 잘 안 맞아서 뭐가 났어요~" 라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참, 방법이 없습니다.
화장품은 역시 개인차... 랄까요.



그래도 비비크림을 고르려고 하는
지복합성 및 트러블성 피부의 소유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전 이만 ^-^)/





  




요즘 화장품 줄이기 모드에 나선지라 -
구매할 계획은 없다.

그런데 꽤나 마음에 들어서
그림의 떡으로나마 포스팅해놓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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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란스]
인스턴트 스무드 파운데이션

01 소프트 바닐라
02 리쉐 소르베
1.5 카페 라떼

중에서 1.5호.
(살 것도 아니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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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pot 타입으로 나오고
제형은 보송한 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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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컨셉이다.
제품 설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잡티 커버력은 그야말로 제로.
그러나 모공 커버력이... 상당히 뛰어나던데.

속당김 없으면서 마무리감이 보송한 점도 마음에 들고.



...



그냥 그렇다고.
안 살거야.

그냥 요런 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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