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에 충실하였던,

2017년 첫 분기별 공병 포스팅!

 

이번에는 웬 바람이 불었는지...

분기 말일에 급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틀쯤 미리 여유롭게 작성해본다 :)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캘프 스케일링 샴푸

아로마티카, 헤어 씨크닝 트리트먼트 컨디셔너

빠니에 드 썽쓰, 씨펜넬 리퀴드 솝

 

피트니스 사물함에 넣어두고 쓴 샤워용품들. 아로마티카는 알로에젤과 샴푸 라인이 매우 잘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나는 두피 케어 및 모발 강화 라인인 로즈마리를 사용했다. 엄청나게 효과를 봤다기보다, 두피에 자극 없고, 제형도 너무 건조하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무던하게 잘 썼네. 빠니에류의 리퀴드 솝은 페이스/바디 겸용 가능한 제형이어서 이렇게 운동하는 데에 갖다두면 일타쌍피로 잘 쓸 수 있지. 사실은 씨펜넬보다는 올리브 라인을 더 좋아하지만 그 언젠가 홈쇼핑에서 세트로 샀던 거라 ㅋㅋㅋ

 

 

 

 

 

 

지오마, 딸라소 바디 스크럽 피치코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워시

탄, 라벤더 & 로즈마리 마사지 오일

 

늘 중박 이상은 해내기에 꾸준하게 재구매해온 지오마 바디 스크럽, 그 중에서도 향이 압도적으로 가장 좋아서 2개 연달아 쓴 피치코코. 다 좋은데 대용량에 떠서 쓰는 통이라서 좀 오래 두고 쓸 때에는 늘 위생이 좀 신경 쓰이긴 해.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비워낸 김에 잠시 쉬어가고 다른 튜브형 스크럽으로 갈아타야지.

 

아비노 바디 워시는 '촉촉하게 무던한' 제품으로 인지하고 종종 사는데, 남편은 그 특유의 미끄덩거리는 마무리감이 별로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아니, 당신이 몸 피부가 하도 건조해서 일부러 촉촉한 걸로 샀는데, 결국은 좀 뽀득한 제품을 더 원하는 거 뭐죠 ㅋㅋㅋ 그냥 그의 보습은 바디 로션이나 오일로 해결하는 걸로...

 

탄 마사지 오일은 내가 제법 좋아하면서 쓴 제품. 이거 다 쓰고 나서 최근에는 같은 라인의 시트러스 향으로 새 제품 개봉했는데 그쪽이 더 취향이야! 여튼, 마사지 강국 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마사지/오일 제품들이 제법 괜찮다. 과하게 미끌거리지도, 무겁게 밀리지도 않되, 믿을만한 보습층을 만들어주는 바디 오일.

 

 

 

 

 

 

비욘드, 딥클린 스케일링 샴푸

프레시팝, 아이 러브 모히또 샴푸

무코타, 헤어 트리트먼트

 

개운한 샴푸와 고보습 트리트먼트의 조합인가. 비욘드 딥클린 샴푸는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역시 비욘드 헤어 제품의 변별력 갑은 민감성 두피 케어 기능의 힐링포스 라인인 듯 싶다. 프레시팝은 그럭저럭 무던, 그러나 제품은 중박이고 사실 케이스가 예쁜 게 더 특징. 무코타 헤어팩은 홈쇼핑으로 사서 잘 썼는데 사용 즉시 모발이 유연해지는 게 느껴진다. 다만, 요즘은 보다 가벼운 논실리콘 제형으로 돌아선지라 있던 물량만 다 쓰고 추가 구매는 하지 않았음.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리밸런싱 클렌저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딥 클렌징 폼

빠니에 드 썽쓰, 리퀴드솝 로즈/올리브 (샘플)

슈에무라, 스킨 퓨리파이어 클렌징 오일 (샘플)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비쉬, 원스텝 클렌징 미셀라 로션 (클워)

 

클렌징 이모저모... 이 중에는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고, 늘 믿고 쓰는 건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리무버. 클워는 이것저것 써봐도 바이오더마 따라올 제품이 좀처럼 없네 그려. 이니스프리 폼클들은 둘 다 좀 건조함. 30대 복합성 언니보다는 20대 어린이들한테 더 적합할 모양이여.

 

 

 

 

 

 

비욘드, 딥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에멀전

이니스프리, 제주 동백 버터 바디 로션

마쉐리, 엔드큐어 밀크

미장센, 퍼펙트 세럼

바이오오일

 

바디와 헤어 이모저모. 이 중에서 꾸준히 써온 건 바이오오일. 이번에 새로 써봤지만 의외로 인상적이었던 건 이니습 동백 로션. 마침 바디 로션이 떨어진 타이밍에 이니습 세일을 하고, 그 중에서도 바디 제품은 할인율 50%였고, 그렇게 하니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뭘 해도 이 값은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샀는데 보습력 그리고 향과 발림성마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재구매의사가 생길 정도로.

 

 

 

 

 

 

화장솜 박스 공병까지는 잘 안 찍는데, 간만에 브랜드가 참 다양해서 한번 모아봤지. 시루콧토는 코튼팩 해주기에 좋은데 한동안 너무 많이 사서 쟁여뒀더니 현재는 약간 지겨워진 상태고, 이 중 나의 베스트는 단연코 - 클레어스 토너 짝궁 반반솜!

 

구매해서 써보기 전까지는 뭐가 반반이라는 건가... 싶었는데, 말 그대로 반반, 2종의 화장솜이 한 박스에 들어있다. 닦아내는 용도의 약간 도톰한 스펀지솜, 그리고 코튼팩 용도로 좋은 압축솜. 각각 용도에 매우 적합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클레어스의 베스트셀러인 토너와도 궁합이 매우 좋다! 클레어스보다 묽은 마몽드 로즈 토너, 보다 걸쭉한 식물나라 프로폴리스 토너 등 여러 가지 제품들과도 함께 써봤는데... 클레어스끼리의 시너지가 가장 압도적으로 좋았음. 아니, 안 그래도 토너/화장솜은 생필품인데 이렇게 페어링마저 잘 되면 이건 뭐 앞으로도 계속 사라는 거지? 사실 클레어스 토너 좋은 거야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거 하나만 계속 쓰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혼용하곤 했는데, 이렇게 짝궁 화장솜이 가치를 배가해주니까 토너의 재구매의사도 덩달아 높아진다. 클레어스 구매하는 사람들, 토너랑 화장솜은 꼭 사보세효우...

 

 

 

 

 

 

식물나라, 프로폴리스 리프레시 토너

마몽드, 로즈 워터 토너

이니스프리, 브라이트닝 스킨 토너

 

클레어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그저 그랬던 토너들... 식물나라는 예전에 맑은 제형의 페퍼민트 토너를 여름에 워낙 잘 쓴 기억이 있어서, 그거 살 때 가을/겨울에 쓸 프로폴리스 토너도 같이 사뒀던 건데, 결론적으로 페퍼민트는 만족, 프로폴리스는 불만족... 이다. 펌핑 용기라서 이 진득한 제형의 토너가 늘 입구에 묻어나고 넘쳐나고 용량 조절이 당최 안 됨. 게다가 그걸 극복하고 사용할 만큼 제품 자체의 사용감에도 변별력이 없었다. 그냥 클레어스 쓸래...

 

마몽드 로즈 토너는 향이 좋아서 가끔 쓰는 제품. 1+1 행사도 거의 연중 상시로 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기분도 부담 없고. 이니습 무화과 토너는 케이스 디자인도 예쁘고 용량도 적당해서 함 사봤는데 너무 물 같고, 뭐 별 감흥 없소이다. 얼른 쓰고 비워냈음...

 

 

 

 

 

 

클레어스, 서플 페이셜 토너

아벤느, 오떼르말

차앤박, 뮤제너 앰플 미스트

 

스킨케어 공병은 이틀에 나눠 찍었는데 실수로 중간중간 제품들이 겹치네. 허허. 이니습 무화과 토너는 설명 생략. 아벤느 미니 사이즈 미스트는 뭔가를 사고 받은 사은품인데 난 아주 민감 피부가 아니라서 그런지 이게 무던은 한데 별다른 감흥은 없다. 민감인들은 다른 거 못 써도 이 아벤느 쓸 때만은 피부가 편안하다며 좋아하는데. 난 사실 차앤박 뮤제너 미스트가 더 좋아. 브랜드 이미지도 좋고 쿨링 & 진정 효과도 즉각 있고. 유일하게 아쉬운 건 소용량으로는 안 나온다는 거.

 

클레어스는, 병당 3만원 미만의 가격대 군에서는 내가 평생 써본 토너 중 단연코 1위다. (아예 고가 고기능 제품은 인간적으로 동급 비교하지 맙시다...) 사랑해요 클레어스, 함께해요 클레어스. 내 개인적 베스트는 : 토너 - 반반솜 - 비비크림... 되시겠음.

 

 

 

 

 

 

아이오페, 뉴트리셔스 안티 링클 세럼

비쉬, 오떼르말

아벤느, 오떼르말

에스쁘아, 페이스 프라이머 글로우 픽스 미스트

 

이번 사진에는 차앤박 뮤제너 미스트가 중복 출연... 아이오페 뉴트리셔스 라인은 홈쇼핑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리치한 듯 괜찮은 듯 하면서도 뭔가 딱 이거다 싶지는 않아서 좀 심드렁한 마음으로 빠르게 소진해버렸다. 아주 유분이 과한 것까지는 아닌데,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발리는 질감이 무거워서 지복합성인 내가 쓰기에는 궁합이 덜 좋아. 기초든, 베이스 메이크업이든, 진짜 잘 만든 제품은 얇게 발리면서도 촉촉하게 감싸주는 법인데. 여튼 사은품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셈이지만.

 

온천수 브랜드 미스트들은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설명 생략, 에스쁘아 픽스 미스트는 내용물 자체가 엄청 특별하다기보다는 쾌적한 향 + 적당히 착 붙는 분사감 + 샘플이어서 편리한 소용량 사이즈... 이 조합으로 인해서 꽤 잘 썼지. 세상 모든 미스트들이 괜스레 대용량 말고 이런 미니 사이즈로 출시되어 줬으면 좋겠네. 무료 증정 사은품 아니라 정품 판매해줘요. 내 돈 주고 살 터이니.

 

 

 

 

 

 

아이오페, 뉴트리셧 안티 링클 크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라이트 크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립밤

 

단지 타입의 용기에 든 3종. 아이오페 뉴트리셔스는 위에서 평했고,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라인은 출시 이후부터 계속 호감 가지고 써왔지. 늘상 충성하면서 쓰는 건 아닌데 이따금씩, 끊기지 않고 한번씩 구매하고 비워낸달까. 그런데 립밤은 질감이 뭉치기도 하고 다소 기대 이하였다. 역시 이 세라마이딘 라인의 베스트는 (나에게는) 저 라이트 크림! 라이트라고 해도 워낙 고보습 라인이라서 다른 라인의 어지간한 고보습 크림만큼 밀도 있는 제형임.

 

 

 

 

 

 

에끌라두, 네추럴 퍼펙트 선크림 SPF50 PA+++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포마드

 

튜브 타입의 제품들. 에끌라두는 예전에 다니던 관리실에서 샘플 써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바로 1+1 행사 중이던 정품을 구매한 것. 대단한 특징이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지만, 내가 중시하는 모든 분야에서 대체로 과락이 없는... 균형감 좋은 자외선 차단제.

 

안 그래도 민감 피부에 잘 맞는 클레어스에서 진정 기능 전용으로 출시된, 수딩 크림. 예전에는 팟 타입이었는데 비교적 근래에 튜브 타입으로 리뉴얼됐길래 반가워서 전격 구매! 난 무조건 사용 편리한 튜브형을 좋아항게! 매번 느끼는 거지만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에서 가장 변별력이 높다. 평소에 딱히 별 자극이 없을 때에는 그저 그럴 수도 있음. 그리고 유분감까지 어느 정도 있는 고보습 스킨케어 제품들에 비해서는 다소 가볍기도 하다. 마치 워터드롭 같은 마무리감? 대신, 엄청난 고보습이나 여트 기능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은 확실하다. 순하다. 진정 순하다. 출장지 등에서 피부 컨디션이 확 바뀌었을 때에도 이 제품은 무리 없이 바를 수 있음.

 

하지만 클레어스의 이런 가벼운 수분 제형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역시 좀 더 묵직한 포마드 타입이 유용하겠지. 장거리 비행시에, 혹은 수면이 부족한 시기에 대활약해준 시카비오 포마드. 크림이라고 하기에는 거의 반쯤 연고에 가까운 제형이고 피부를 보습막으로 코팅하다시피해서 보호해주는 타입. 최근에 이런 진정/보호 기능의 밤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그 선두주자가 바로 이 시카비오 포마드를 비롯한 온천수 브랜드의 진정 크림들이제. 여튼 굳굳, 넌 좀 많이 마음에 들었어. 이 후속작으로 이니습 진정 크림을 사봤는데 영 비슷한 느낌이 안 난데이...

 

 

 

 

 

 

에이지 투웨니스, 지베르니, 더블유랩

 

3가지 브랜드의 쿠션/고체 파운데이션들. 사실 내용물이 오래되거나 굳고 마른 상태로 공병 상자에 보관하다가 이 참에 정리를 대거 했다. 요즘은 클리오 누디즘 쿠션을 주로 쓰는지라 이렇게 동시에 여러 개가 필요 없기도 하고.

 

지베르니 사각 쿠션은 리필이 별도로 없지만 케이스가 한정인 데다가 좀 견고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지베르니를 좋아하니까 ㅋㅋㅋ 다 말라버린 리필은 빼서 버리고 케이스 보관. 근데 다 좋은데 지베르니 쿠션이 유독 파데액이 빨리 말라.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러기 있냐.

 

더블유랩은 리필이 두어 개 더 있어서 작년에 쓰다 남은 저 리필은 빼서 버리고 새 제품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 에이지 투웨니스, 일명 견미리 팩트는 사실 같은 애경 계열의 루나 고체 파데와 호환이 되는데 저 리필 뚜껑이 좀 망가져서... 빼내려고 하다가 본 케이스에마저 흠집을 내는 바람에;;; 결국 이대로 킬; 뭐 그래도 바르는 순간 쿨링감이 좋아서 작년 더운 계절에 데일리로 꽤 썼지... 이제는 안녕;;;

 

 

 

 

 

 

스킨케어 위주의 샘플 공병 모듬.

 

핸드크림은 있는 대로 쓰는 편인데 저 블리스 핸드크림은 확실히 좋다. 미끌거리거나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깊은 보습감을 주는 것이. 어디 패밀리세일 가서 저 미니 사이즈 세트 팔면 막 쟁여오고 싶을 정도! 다비 립밤은 기내 세트에 들어있던 걸 몰아서 썼더니 저렇게 한꺼번에 우르르... 스킨푸드 아보카도 립밤은 자기 전에 듬뿍 발라서 입술 각질 불리고 면봉으로 밀어내는 용도로 썼는데, 처음에는 좋다가 점차 저 뚜껑을 돌려서 열기가 귀찮아졌... 역시 튜브형이 최고-_-b

 

 

 

 

 

 

메이크업 위주의 공병 모듬.

 

오르비스 페이스 페이퍼는 ㅋㅋㅋ 대체 몇년도의 한정이었던가 ㅋ 그 당시에는 기름종이를 많이 사용하며 오르비스에 VIP 찍던 때라서 대량 구매했는데 그 이후로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서 아직까지도 저렇게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저게 마지막 수량이었던 듯? 아닌가? 모르겠다... 정샘물은 섀도우 팔레트 하고 받은 사은품인데 유분기 먹는 용량이 다소 작아서 그냥 대강 썼고.

 

라네즈 마스카라는 웬일인지 땡겨서 할인도 안 하는 날 정가 주고 샀는데 (체감상 미묘하게 비싸다... 2만원 중후반대였나...) 간만에 매우 불만족한 제품; 난 속눈썹을 파워풀하게 말아올려서(?) 끌어올려주는(!) 타입을 좋아하는데 이건 뭐 컬링력이 힘이 없어... 그렇다고 지속력이나 볼륨 등 다른 면에서 장점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차리리 김갬이 신행 다녀와서 선물로 준 저 투페이스 마스카라가 확실하게 볼륨볼륨한 게 더 매력이 있더라. 이름도 better than sex, 참 개성 돋는고만.

 

나머지는 거의 립컬러들... 너무나도 뻔하게 핑크-레드 계열이다; 다음 분기에는 액상형 립글로스 말고 립스틱 공병도 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 바닥 보이기 시작한 섀도우 두어 개도 새로운 분기에 집중적으로 힛팬 프로젝트에 돌입해야겠어 :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7.03.30 17:27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부타입은 너랑 나랑 비슷해서 니가 추천하는 기초 제품은 다 나도 좋아서 믿고 보는 뷰티 리뷰!
    잘 봤습니다!! 블리스 핸드크림 구매각! ㅎㅎ

    • 배자몽 2017.04.03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리스 핸드크림은 패밀리세일/면세 등에서 세트 구매하면 진짜 후회 없지 말입니다! 베리베리굳 ㅋㅋㅋ 요즘은 재고 다 떨어져가서 허바신 핸드크림 쓰는데 그것도 좋습니다 :)

  2. 2017.03.31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7.04.03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끄아~ 이거 완전 기분 좋네요 ㅎㅎㅎ 반가워해주셔서 좋고, 또 벨기에 여행 관련 제 포스팅이 검색 레이더에 들어왔다니 더 좋고! 이 좋은 계절에 여행이라니 완전 부러워요 :D 게다가 벨기에+프랑스 코스라니... 100% 즐기고 오세요!!!

 

 

 

 

 

 

요즘, 내 화장대의 첫 인상은 이러하다.

 

아니, 화장대 표면에 아무 것도 꺼내놓지 않아도 한 눈에 보이는 게 샤르망 화장대의 장점이거늘, 뭐 굳이 먼지 내려앉게스리 또 수납 케이스를 따로 뒀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나에게는 여러 시뮬레이션 끝에 찾아낸 나름 최적의 조화다.

 

아닌 게 아니라 샤르망은 모든 제품을 진열대 안에 수납하고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이게 또 바쁜 아침에는 주로 사용하는 제품들이 한 군데에 모여있어서 한 손에 잡히는 것 또한 중요하지. 그래서 '샤르망의 수납력'과 '한 눈에 보이는 시스템'을 균형 있게 병행하기로 했음. 그동안 이 자리에 박스, 큰 파우치 등등 여러 가지 형태의 수납을 시도했는데 썩 만족스럽지 않던 차에...

 

이 아크릴 정리함은 이마트 JAJU에서 1만원대에 구입한 건데, 보자마자 소재도 사이즈도 용도도 이게 딱이다 싶었다. 기초 적당히, 길쭉한 베이스류나 펜슬, 그리고 색조 서너 가지와 간단한 도구까지 풀코스로 정리하기에 너무 적절한 거 아닌가!

 

그리고 여기에 늘상 같은 제품만 두고 먼지 쌓이게 두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계절과 컨디션 그리고 기분에 따라서 자주 쓰는 제품 또한 조금씩 바뀌니까 계속 제품 교체를 해주면서 쓸 생각이다. 모든 제품들이 화장대 위에 준비는 되어 있되, 한 정리함에 수납이 되어 있으니 앞의 거울을 열거나 먼지 닦을 때에도 번잡스럽게 물건을 옮길 필요 없이 이 정리함 하나만 통으로 들어서 잠시 비키면 되니까 매우 편하고.

 

 

 

 

 

 

좌측의 가장 넓은 칸에는 바비브라운 기초 풀세트가 대기... 사실, 작년 가을 환절기 때 고보습 케어를 외치면서 매장에서 간만에 풀라인업 구매를 한 건데, 이게 제품은 좋지만 저 무겁고 번거로운 유리 케이스가 역시나 에러다. 샤르망 서랍에 넣어두면 매끈한 원형 뚜껑이 미끄러워서 잘 잡히지도 않고, 아이크림도 스패출러 사용해서 떠야 하는 타입이라서 귀찮음... 후우. 게다가 울트라 고보습이라 나 같은 복합성 피부는 당장 여름이 다가오면 봉인해둬야 할 제형. 그래서 그때가 오기 전까지 최대한 부지런히 쓰기 위해서 아크릴 정리대로 전격 진출시켰다. 이렇게 꺼내놓으니까 손에서 미끄러질 없이 보다 손쉽게 뚜껑 열어서 쓸 수도 있고, 스패출러도 옆에 꽂아두기 편하네 그려.

 

슈에무라 구형 글로우온 P Amber 83은, 이제 정말, 부디 제발 간절히 저 구멍 좀 넓히고 다 써서 버리고 싶은 마음에!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쓰자는 각오에! 일부러 꺼내놨다 ㅋㅋㅋ 다행히 색상이 뉴트럴해서 웬만한 메이크업에 다 어울리기도 하고. 아, 근데 첫 힛팬 나온 순간부터는 왜 바닥 구멍이 더 넓어지지 않는 기분이 드는 거지???

 

비세 크림 치크는 이번 일본 여행에서 사온 건데, 슈앰버의 뒤를 이어서 '붉지 않고, 비교적 쿨-뉴트럴하며, 웬만한 메이크업에 다 매치되는' 데일리 블러셔로 등극할 예정이다. 그러니까 슈앰버야, 빨리 그 자리를 내어주고 너는 공병이 되렴...

 

 

 

 

 

 

뒷켠 좌측에는 '재고 소진 우선 순위' 베이스들인 루나 프로라이팅 베이스와 이니스프리 미네랄 피팅 베이스 포진. 그 옆에는 펜슬형 컨실러, 라이너, 핵심 브러쉬 두어 가지. 그 우측에 보이는 시컴시컴한 제품들은 (1) 싱글 섀도우들 케이스 분리해서 붙여놓은 틴캔 케이스 (2) 정샘물 아티스트 섀도우 8색 팔레트 되시겠다. 제품마다 열어서 속살까지 찍기에는 너무 귀찮았음. 발색샷은 차치하고.

 

 

 

 

 

 

무던한 RMK 핑크 베이지 뭐시기 립스틱과, 매트한 틴트 위에 마무리로 쓰는 데코르테 글로스, 버버리 아이인핸서 페일발리 & 카키, 그리고 로라메르시에의 구아바 & 아프리칸 바이올렛 듀오. 앞칸에는 토니모리 겟잇틴트 코튼로즈, 그리고 맥 페이트팟 레잉로우.

 

여기 나와있는 제품들의 대체적인 특징은 : 무던하니 어떻게든 매치가 편하고, 출근용 메이크업에 적절하며, 제품은 좋은데 부피가 은근 크거나 둥글어서 수납이 효율적이지는 않은... 게 공통점이다.

 

맥 레잉로우는 섀도우 밀착력이 매우 뛰어나서 베이스로 잘 쓰는데, 색상이 무펄 음영인 것까지는 좋지만 내 피부에는 약간 누런기가 강해서 아쉽기는 해. 그래도 브러쉬 칸에 있는 베네피트 크림 섀도우 브러쉬로 이걸 톡톡 올리고 그 위에 섀도우를 올리면 발색력 지속력이 매우 높아져서 무던한 데일리 메이크업에 공로가 크다.

 

토니모리는 평소에 잘 구매하는 브랜드가 아닌데, 겟잇틴트 시리즈의 이 색상에는 어쩐지 반해서 (아울러 그 당시에 입생로랑 연말 한정 스파클 라인이 재입고 소식도 없이 품절 상태인데, 블로거들한테는 제품들 다 돌리는 데에 빡쳐서...)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 여튼 따스한 로즈빛이어서 데일리용으로 꽤나 유용하다. 주로 립브러쉬를 이용해서 얇게 한 겹 깔아주고 그 위에 다른 제품들을 레이어링 하는 편!

 

최우측 칸에는 샘플 몇 가지 그리고 다이소 물방울 스펀지를 배치했다. 이렇게 여러번 다시 쓰는 스펀지류는 매번 어디에 둬야 할지 난감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고정해서 수납할 곳이 생기니까 안심이야.

 

 

 

 

그리고 이렇게 화장대에 카메라를 들이민(?) 김에, 오랜만에 화장대 공개도 살짝? 사실 지난번에 올렸을 때랑 비교해서 큰 틀에서는 달라진 게 (내 눈에는) 그닥 없어 보이지만... 그저 미시적으로 사용 제품들이 부분부분 바뀌고 배치에 변경이 있는 정도인 것 같음.

 

 

 

 

 

 

좌측 최상단 : 향수 & 미스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틀리에 코롱의 자몽향! 포멜로 파라디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뒤에는 다소 계절 타는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에르메스 르 쟈댕 수르닐, 그 외 작은 사이즈 온천수 미스트들. 여기에 프레시의 시트롱 드 뱅 (시트론 드 빈... 이라는 발음은 역시 마음에 안 들어...) 정도만 더해주면 얼추 내 향수 라인업은 완성될 것 같다. 요즘 향기 복잡하게 안 씀.

 

 

 

 

 

 

좌측 중간칸 : 남편의 스킨케어 & 자차

 

이 남자는 저 랩시리즈 스킨이랑 이니스프리 리페어 로션을 대체 얼마나 더 오랫동안 쓸 셈인가. 나와는 달리 최소한의 양만 바르는지라 진짜 새 제품을 사줄래야 사줄 수가 없단 말이지. 그가 요즘 사용하는 향수는 타미 힐피거의 볼드. 선블록은 이것저것 줘봤는데 결국 다른 고가의 제품들 다 제끼고 니베아 썬 로션이 제일 좋다고 저기에 정착해버리심.

 

 

 

 

 

 

좌측 하단 : 펜슬류, 아이 브러쉬, 슬림 립컬러

 

길쭉이들을 그룹별로 나눠서 컵에 수납해둔 칸. 여기에 있는 브러쉬들은 세척 후에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상태이고, 이미 사용한 브러쉬는 (나중에 등장할) 구별을 위해서 서랍칸 안의 공간에 따로 둔다. 여기에 있는 제품들은 다 엇비슷하게 생기고 길쭉길쭉해서 급할 때에는 한 눈에 잘 안 보이는 경향이 있는 듯. 그래서 아크릴 정리함에 데일리용 한두 개를 빼놓는 편이 더더욱 유용해.

 

참, 화장대 뒷면을 따라 배치된 저 전선은 화장대에 설치된 LED 조명용... 내 샤르망이 버전1 초기 모델이라 조명이 없는 바람에, 결혼 직후에 공돌이 남편군이 LED 조명이랑 전선 사와서 설치해주셨지. 역시, 인생은 아웃쏘싱이 답이여. 감사합니다, 남편군.

 

 

 

 

 

 

우측 최상단 : 내 스킨케어, 크림 & 에센스류

 

비교적 높이가 낮은 칸이라서 그리 크지 않은 에센스와 크림류가 주로 포진해있다. 현재 다 써가는 제품은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 다음 대기조는 CNP 그린 프로폴리스, 그리고 늘상 애용하지만 잠시 여행용 파우치에 들어가있느라 사진에서 빠진 건 빌리프 모이스처라이징 밤 대용량 튜브형 한정판. 그나저나 아이오페 신상품 탄력 세럼이랑 크림도 사고 싶근영... 현재 재고 상황 봐서는 올 가을이나 되어야 구매할 수 있을 듯;

 

 

 

 

 

 

우측 중간칸 : 베이스 메이크업 및 토너류

 

파운데이션과 비비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그리고 키가 커서 윗칸에 채 수납되지 못한 토너류. 그 중에서도 두께가 얄쌍하거나 끝이 뾰족해서 세워서 수납이 곤란한 제품들은 저 빨간 통 안에 몰아 넣어버렸다. 이 칸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은 - 클레어스 토너, 클레어스 비비크림, 그리고 CNP 그린 프로폴리스 아이크림. 파운데이션은 요즘 쿠션류를 더 주력해서 쓰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지 않음. 현재 계절에 맞지 않는 파데들은 밀봉해서 화장대 의자에 넣어둔 상태고, 현재 화장대에 입고(?)된 제품은 부르조아 헬시믹스, 그리고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와 아르마니 실크 파운데이션의 퍼스널 믹스.

 

 

 

 

 

 

우측 최하단 : 페이셜 브러쉬들

 

어찌 하다 보니 파운데이션 브러쉬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데... 그렇다고 버릴 만큼 노후된 건 없는지라 꾸역꾸역 돌려가면서 쓰고 있다. 이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면 역시 사은품으로 받거나 저렴하게 데려온 아이템이 아니라 고심 끝에 구매한 메이크업포에버의 파데 브러쉬.

 

 

 

 

 

 

좌측 유리칸 아래의 수납 공간.

 

아이섀도우 - 블러셔/하이라이터/셰이딩

립컬러 위주 - 사용 중인 브러쉬 및 마스카라

 

이 정도로 구분되는 4칸 체제.

 

이만하면 공간 너무 빡빡하지도 않고, 제품 분류도 한 눈에 보이고, 여러 모로 흡족해. 게다가 나는 '공간에 물건을 맞추는' 타입이라서 샤르망 화장대를 사용하는 한, 이 공간에 넘쳐나게 뭔가를 사댈 생각도 없다. 이따금씩 뭔가를 새로 사서 공간이 빠듯해진다 싶을 때에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제품들을 판매하거나 주변에 줘서 총량 상한선은 늘 유지하는 편!

 

 

 

 

 

 

우측 유리칸 아래의 수납 공간

 

사쉐 타입 샘플 - 부피 큰 파우더 및 헤어롤

브러쉬 및 도구 몇 가지 - 쿠션 파데 및 팩트

바틀 타입 샘플과 오일 - 면봉 및 기타 소도구

 

좌측의 4칸과 달리 여기는 보다 작은 6칸 구조.

 

 

 

 

이 샤르망 화장대를 쓴지도 어언... 몇 년이더라. 체감상 한 7-8년은 된 것 같은데? 여튼 여전히 내 수납 최우선 욕구에 충실히 부응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과 2차례의 이사를 거치면서도 화장대를 교체할 생각은 당최 들지 않았다. 오늘도 이 포스팅을 올리면서 새삼 생각하는 거지만 - 정말 이 화장대 하나가 내 생활에 주는 만족도는 크고도 깊고도 길고도 대단하구나... 라는 것.

 

JAJU 아크릴함으로 시작해서,

결국 또 샤르망 화장대로 끝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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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23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7.03.23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라? 닉네임을 바꾸긴 했지만 블로그 url은 그대로인데 왜 그랬을까요;; 여튼 피융님 ㅎㅎㅎ 웰컴백(?)입니다! 뭐 가끔씩 인사 남겨주세요~ 댓글에 자주 보이는 분들은 더 반갑고 그렇더라구요 :D

  2. 2017.03.23 12:29 눈이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고수는 활을 탓하지 않는다던데. 도구나 화장품이 그닥 늘어난거 같지 않아보입니다. 그려, 껄껄.
    호호호호. 저도 본받아야 되지 말입니다, 뉴뉴 ㅎㅎㅎ
    자몽님 저는 레몬향에 빠져서(이상,13,레몬) 아이허브에서 나우레몬 에센셜 오일을 왕창 질렀어요. 그전엔 자몽 에센셜오일도. 이거 가방에 챙겨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을때 뚜껑열고 마시지말고 향만 들이키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마음이 차분해져요. 옷에도 한두방울 뿌려주면 자연스레 향수가 되고.
    자몽 에센셜 오일도 팔아요. 엄청 좋더라구요.

    저도 요즘 화장품 처분 중인데
    저는 108번뇌 끝에. 내 죄는 내가 뉘우쳐야한다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팔지 않고 제가 쓰고 친구 주려구요.

    파워쿨톤 자몽님께 드리고 싶어요.
    슈에무라 모던레드. 덴디코랄ㅋ 저는 건조해서 싫더라구요.

    잘 지내세요❤️♥️❤️♥️❤️♥️❤️♥️🎁🎉🎀🍬💕👛🎡👙🍒💝🛍🎈🛁

    • 배자몽 2017.03.23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것저것 사긴 해도 나름 총량 상한선은 늘 지키고 있는 듯 합니다 :) 물건들이 너무 많아지면 되려 한눈에 잘 안 들어오고 있는 것도 제대로 활용 못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물건을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소유에 압도당하는 기분? 현재 재고는 딱 마음에 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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