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내 코스메틱 쇼핑 중에서
단품목으로는 최고가를 찍어준 그 분.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엑스트라 모이스트

16만원 / 70mL



리뉴얼에 지나치게 부지런한 아이오페답게
이 제품 역시 첫 해에는 단일 품목으로,
그 다음 해에 건성용 모이스트 크림과
복합성용 수분 아쿠아 크림으로 나뉘었다가
소비자 반응을 보더니 다시 모이스트로 통일해서
이 슈바 크림을 아이오페 기초의 전면에 내세움.

... 그와 동시에 제품 가격도 1만원 올렸다...
내가 16만원짜리 크림을 구매하는 날이 올 줄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일단, 제품이 그저 너무너무 좋아서.
앞에 3자 다는 내 나이를 배려해서.
게다가 70mL라는 양이 위안이 되어서.




안녕하세요-
(배꼽인사)

둥글넙적한 것이 꽤 후덕해뵈긴 하지만 그래도
70mL 라는 (페이스 크림 치고는) 대용량에 비해서
그닥 과대 포장 용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40mL를 마치 70mL처럼 포장하는 LG생건에 비하면야.




나름 큰 맘 먹고 구입한 분인지라
첫 포장 뜯을 때에는 조금 두근두근.




당연히 이렇게 속뚜껑이 있다네.




개시 전의 이 잔잔한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늘 마음까지 고요해지는 듯 하지.




하지만 난 대인배니까 아낌없이 푸욱 떠보련다.
이 스패출러는 크림 박스에 물론 내장되어 있다.
혹여라도 파운데이션 스패출러 등과 섞일세라
늘 눈 부릅뜨고 잘 구분해서 사용하는 중;

제품 향은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렵긴 하지만
굳이 분류한다면 밀크 계열에 가장 가까운 듯.
부드러운 와중에 살짝 달콤한 여운이 있네.




이렇게 버터처럼 꾸덕꾸덕하고 진한 제형이다.
그래서 대개 나이트케어 단계에서 토너만 사용하고,
혹은 아주 가벼운 부스터 세럼 정도만 바른 후에,
바로 이 크림 하나만 발라줘도 충분할 정도.

나름 고가인 이 제품을 지를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이 크림 하나면 되니까" 였던 것 같아.
물론 슈퍼 바이탈 라인으로 깔맞춤해도 좋겠지만
이 라인에서는 크림이 그야말로 진국이거든.
게다가 다른 제품들 생략하고 하나만 발라도 충분하고.

나는 주로 나이트케어 단계에서 사용하긴 하지만
적당히 소량만 사용하면 건성 피부의 데이 케어,
혹은 30대 복합성 피부의 겨울철 데이 케어로도 좋다.




클로즈업샷.

사실 리치한 건성용 크림은 기존에도 많지만
이 제품이 차별화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제형은 이토록 진하고 꾸덕꾸덕하고 촉촉하지만
결코 유분기 과하거나 느끼하거나 무겁지 않다는 거.
이 어메이징한 균형이 가능할 줄이야.

그리고 아이오페 측에서는 슈바 크림 광고 모토를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 으로 밀고 있던데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과연 그렇구나, 싶어진다.

어째 SK-II 나 리리코스 광고 카피하는 것 같지만 정말 -
"크림 자체에 힘이 있어서 피부가 살아나는" 느낌.

요즘에는 계절도 건조하고 나이도 좀 있는지라 -_-
밤에는 다소 리치한 제품도 곧잘 바르고 자는데
그런 제품들은 피부에 다 흡수는 안 되고
마치 스테이크 위의 소스처럼 피부 위에 남는다.
게다가 간혹 유수분 밸런스가 안 맞는 제품을 쓰면
보습하겠답시고 과하게 발랐다가 뾰루지가 나기도;

그런데 이 슈바 크림은 갓 구운 토스트 위에 바른
버터처럼 (왜 비유가 다 이렇게 식도락적이여...)
피부 속까지 샤악- 스며들고 그 안에서 보습하는 듯.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할 때 피부를 보면
크림을 충분히 먹고 안에서 차오르는 기분이다.

어떤 사람들은 올라오던 트러블도 가라앉는다는데
난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자극 없이 순하더라.
한참 피부 밸런스 깨져있을 때 사용해도 문제 없었지.

... 나 너무 찬양해?
거듭 말하지만 아이오페에서 돈 한 푼은 커녕,
제품 하나 받은 적 없으며 내가 홀랑 반해서
내 쌩돈 다 주고 구입해서 사용 중인 제품임;





위에서 할 말은 이미 다 했지만
그래도 형식적인 의미의 손등 질감샷.
그런데 아깝다고 너무 조금만 발랐더니
그 특유의 진하고 꾸덕한 질감이 안 살았네.




그리고 기획세트에 들어있는 슈바 라인 깔맞춤 샘플.
소프너 / 에멀전 / 세럼 / 아이크림 / 크림.

크림은 본품에서 덜어서 이 샘플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글동글 금딱지 본품은 서늘한 찬장 속에 모시는 중.

이 라인에서 내 개인적인 제품 선호도는 :
크림 >>>>>>>>>> 에멀전 > 세럼 > 아이크림 > 소프너





소프너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 질감샷.

크림을 주로 밤에 사용하다 보니까 아침 화장 전 단계로
나머지 제품들 (소프너/세럼/에멀전/아이크림) 을 써봤다.
평소에 에멀전 제형은 그닥 안 쓰는 편인데도
이 슈바 라인 제품은 부드럽고 미끌거리지 않고
피부에 밀착력이 좋아서 마음에 들긴 하더라.
게다가 에멀전 특유의 유분감이 살짝 있음에도
결코 그게 과하지 않아서 화장도 들뜸 없이 잘 먹고.

슈퍼 바이탈 라인 자체가 아이오페에서 공들여 개발해서
야심차게 전면 마케팅할 만한 보석 같은 라인이긴 해.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가격을 매겼는지도 알겠...)

하지만 역시 엑기스는 슈퍼 바이탈 크림.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슈퍼 바이탈 크림.

소프너 45,000원
에멀전 50,000원
세럼 120,000원
아이크림 100,000원


물론 크림이 16만원으로 이 중 최고가를 찍어주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최고의 효과를 자랑하는 데다가
슈퍼 바이탈 라인의 진수가 농축되어 있는지라.



늘 그렇지만 난 다른 기초 제품들도 너무 궁금해서
바로 이 제품을 재구매할지는 아직도 미지수이긴 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찾게 될 그런 제품인 듯.
(뭐, 못 잊어서 이번에 바로 재구매할 수도 있고...)

내 나이 또래 대다수의 여자들의 반응들을 보면
가격 요소 하나 빼고는 다들 찬양하는 분위기.
뭐, 남들이 좋다고 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서 써보고
진심으로 반해버린 레알 크림, 슈퍼 바이탈 크림.



참고로 본인은 올해 31살, 지복합성 피부.
쫀득하고 진한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좋아하나
트러블이 쉽게 나는 피부라서 유수분 밸런스 걱정.
쓸데 없는 기능보다는 보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관심 두는 분야는 -
과하지 않은 초기 노화 방지, 그리고 탄력 케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이오페는 색조보다는 기초로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색조 개발 및 리뉴얼을 은근 자주 한다.
뭐, 늘 노력하고 발전해주는 모습은 참 좋은데
아이오페 베이스류를 꽤나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잦은 리뉴얼은 때로는 피곤하기도...

지난 주에 아리따움에 쭐레쭐레 갔다가
(꼬마들 놀이터 들르듯 들락날락거림;)
아이오페 기본 베이스 라인이 이번에 또!
리뉴얼 신상 출시됐음을 발견했다.

슈퍼 바이탈 라인은 그대로인데
기존의 S.S. 컨디셔닝 라인이 통째로
"레티젠" 라인으로 업그레이드됐더라.

물론 슈퍼 바이탈 메이크업 라인의 베이스류도
내용물은 그 전신이었던 블루 오메가랑 동일하고
단지 이름만 슈퍼 바이탈로 탈바꿈한지라
이번에도 그렇지 않으려나 생각하긴 했는데
라인 설명을 보나하니 성분 업글을 하긴 한 듯.

레티젠 (Retigen) :
프로레티놀 + 제네레이션

이라는 뜻이란다.

기존의 레티놀 성분이 자외선에 취약해서
나이트케어 제품으로만 사용이 가능했다면
프로레티놀은 보다 강화되고 안정화되어서
데이케어용으로도 가능하다나 뭐라나.

어쨌거나 난 성분 얘기는 잘은 모르겠고 -
원래 아이오페 베이스 메이크업 좋아하는 데다가
테스트해보니까 질감이 좋아서 혹하고 있음.






작년에 이미 리뉴얼된 루미너스 베이스를 잘 쓰고 있는데
(2010 내 멋대로 코스메 어워드 베이스 부문 상도 줬음;)
다 쓰기도 전에 또 리뉴얼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아, 루미너스 베이스는 위의 제품 리스트업에서는 빠졌지만
역시 "레티젠" 이름을 달고 이번에 새로이 나왔다.
(샘플 분량 약간 얻어왔으니 곧 비교 리뷰 고고-)


매장 테스트해본 바, 개인적으로는

글로우 커버 케익
듀얼 컨실러

이 제품들이 이번 시리즈 복병인 듯.

그리고 안 그래도 펌핑형 리퀴드 파데가 필요했던지라
모이스처 파운데이션은 괜히 덩달아 끌리더라.
아마도 조만간 직접 구입해서 리뷰 쓸지도;

=> 리퀴드 파데는 테스트해보니까 색이 좀 노랗고
질감이 겨울에 쓰기에는 매트해서 뻑뻑할 듯.
이제 남는 후보는 나스 / 루나솔 / 아르마니... 인가.
국산 브랜드들이 파데계에서 좀 분발해줬으면.




그나저나 아리따움에서 이 라인업을 보는 순간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모군에게
당장 문자를 보내서 민원(?)을 넣었다.

"아모레 왜 이렇게 매 시즌마다 리뉴얼 및 신상 토해내.
니네 연구원들은 쉬지도 않고 뭐 그러냐."

... 어쩌라고...



어쨌거나 또 한번 은근 마음에 드는
아이오페 신상 베이스 메이크업 -
레티젠 라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01.18 18:53 꼬실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 대망의 2010 어워드 보고 당장 달려갔는데. 리뉴얼 한다고 해서 정말 아놔! 이러고 왔었는데 새로운 제품이 나왔나보네요? 과연 질감이 같거나 더 좋아졌을지 궁금한데 예전의 제품을 아는 자몽향기 님께서 좋아졌다고 하니 또다시 바람이 팔랑거립니다.(아...쟁여놓은 베이스 제품이나 다 써야 하는뎅 ㅡ.ㅡ;;)

    • 배자몽 2011.01.19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안 그래도 동네 아리따움 단골 매장에 가서 구경하다가
      리뉴얼된 레티젠 루미너스 베이스 샘플 좀 얻어왔어요.
      질감이 약간 업그레이드되고 색감이 좀 달라졌사옵니다.
      이건 진짜 곧 리뷰 올릴테니까 웨잇어미닛 해주세요 ㅋㅋ





2월 초부터 사용해서 현재 사용한지 1달 반 가량 되는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기초 라인.
일명, 애플 스노우 화이트닝 체험.

제품 소개 및 개별 제품 상세 설명은 이미 다 했으니
이제 전체평 및 피부 상태를 살펴보자.




다시 한번 "왜 애플인가?" 에 대한 리마인더 ㅋ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의 구성 제품들이다.
스킨/에멀전 가격이 2만원대
에센스/크림 가격이 4만원대
미백 라인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물론 수분 라인보다 용량은 약간 적지만
난 되려 이 점이 마음에 들었어! ^-^

참고로 지난 1달 반 동안 썼는데
스킨이랑 에센스는 거의 다 써간다.
아, 뿌듯해.
다만, 내가 남들보다 쓰는 양은 좀 많은 편임;
에센스는 1-2번 펌핑해서 쓰라는 거 난 3번 펌핑하고;
아침에는 에센스 바로 아침 먹고 들어와서
또 덧바르고 나서 다음 단계 기초로 넘어가기도 하고;
또 스킨은 두툼한 실키 코튼에 듬뿍 묻혀서
아낌없이 닦아내는 식으로 썼으니 ㅋㅋㅋ
일반 사람이라면 2달 넘게 쓸 수 있을 듯 하다;

그나저나 스킨/에센스는 다 써가는데 에멀전/크림은
당연히 꽤 많이 남아서 앞으로도 1-2달은 너끈히 쓸 듯.
고로 앞으로는 :

-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 대용량 or [클라란스] 화이트 플러스 스킨
- [클라란스] 에너자이징 모닝 아쿠아 에센스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에센스
- [라네즈] 아이 세럼 (다 쓰고 나면 [닥터자르트] 아이밤 남은 거 ㅋ)
-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에멀전/나이트 크림


이렇게 기초 라인을 복합 재구성할 생각! >.<





자, 그러면 라인 전체에 대한 평을 요약해보자...




데이 케어 라인!

- 스킨 리파이너 (스킨)
- 에센스
- 아이 메이트
- 하이드레이터 SPF15




나이트 케어 라인!

- 스킨 리파이너
- 에센스
- 아이 세럼 (+ 애플존 마스크)
- 나이트 크림




① 스킨 리파이너 (가격 : 25,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70점
http://jamong.tistory.com/335

진득하고 보습감 있으며 닦아내는 타입의 토너를 좋아하는 데다가
기존의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 또한 잘 쓴 나에게는 꽤 잘 맞았다.
어차피 화장솜에 적셔서 쓰기 때문에 묵직한 오픈 바틀형의
유리 용기도 사용하기에 별로 불편하지 않았지.

다만, 파워 에센셜 스킨 또는 유사한 다른 스킨 제품과의
특별한 차별성은 못 느꼈던지라 아마도 재구매시에는
이 제품보다는 용량 효율이 더 좋은 파워 에센셜로 구매할 듯.

그리고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면 가벼운 각질 제거 기능이 있다는데
체감상, 그리고 피부 측정 결과상 그 기능은 거의 미미하다고 보면 된다.

기왕이면 풀 라인으로 갖춰 쓰면 좋기는 하지만
한정적인 금액 내에서 미백 효과 보려고 한다면
이 스킨은 꼭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② 에센스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5점
http://jamong.tistory.com/337

에센스는 질감이 상당히 산뜻하고 흡수가 빨라서
(라네즈의 주 고객층인) 20대의 지복합성 피부들이 크게 반길 듯 하다.
하지만 이 반면에, 건성 피부들은 뭔가 2%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에센스 이후로 에멀전/크림 등으로 보충을 해주게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평소에 쓰던 고보습 케어 제품들에 비하면
피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느낌은 확실히 덜한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질감을 잘 쓰는 편이라서 문제 없었지.
그리고 여름까지 쓰기에도 적절한 질감인 듯 해서 OK~
진공 펌핑형의 용기도 사용할 때 편하고,
패키지는 불투명해도 불빛에 비춰보면 잔량 대략 알 수 있고.

막상 중요한 미백 효과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점수.
특별히 피곤하거나 술 먹은;; 날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얼굴이 좀 하얘졌다는 소리도 제법 들었으니까.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예전에 써본 미백 에센스인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에 비해서는 눈에 확 띄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는 느꼈다.
... 그러나... 그 제품은 12만원... 하하하.
그런 걸 생각하면 이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에센스는
가격대비 효과 면에서 꽤나 실속 있더군.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도 이거 하나쯤에는 투자할 수 있겠지.
(역시 대중의 브랜드~ 라네즈 ㅋㅋㅋ)



③ 하이드레이터 SPF15 (가격 : 27,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65점
http://jamong.tistory.com/338

자차 지수가 들어있으며 질감은 가벼운 편인 데이 로션.
나도 지복합성이지만 평소에는 기초를 더 쫀쫀하게 하는 편이라서
처음에는 이 제품만 바르고 나면 뭔가 허전함을 느꼈다.
하지만 써보니까 딱 적절한 정도의 보습은 해주더군.
그래도 역시 건성들에게는 부족하겠지 ^-^a

용기 입구는 역시나 좀 불편한 편이다.
처음에는 내용물이 정말 잘 안 나와서 미친듯이 흔들어야 하지 ㅋ
물론 제품 성분 보호와 질감 유지를 위해서는
펌핑 용기를 못 쓴다고 하니 어쩔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사용할 때 좀 불만이 되는 건 사실.

그리고 이 제품이 단독으로 제공하는 미백 효과는 사실 별로 없다;
다만, 라인의 다른 제품들과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기왕이면 같이 쓰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 정도?

선택적 구매를 하고 싶다면 이 제품은 후순위로 돌려도 될 듯.
꼭 이게 아니라 본인 취향과 피부 상태에 맞는
다른 보습 기능 기초 제품을 써도 무방하다.

특히 건성 피부들은 어차피 이 하이드레이터 하나로는
보습감이 영 부족할 터이니 이거 쓰고 다른 걸 덧바르느니
그냥 본인이 평소에 쓰던 크림류를 끼워서
기초 라인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 같아.

내 경우에는 가끔 내 수년째 애용 제품인
[오르비스] 아쿠아포스 수분젤과 함께 사용했는데
이 또한 꽤 괜찮은 조합이었다는 사실! +.+



④ 아이 메이트 (가격 : 25,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5점
http://jamong.tistory.com/342

이 제품은 듣자 하니 원래 3월 중순 매장 출시 예정이었는데
제품 패키지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전량 회수했다고 하네;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좀 미지수인 듯 ㅋ

어쨌거나 테스터로나마 써본 사견으로는 꽤나 좋았다.
메인으로 쓰는 아이 보습으로는 부족하지만
역시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눈가를 케어하고
또 아이 메이크업 수정에도 쓸 수 있는 게 큰 장점!
게다가 아이 제품인데 무슨 펄이 있어!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이 데이 전용이고 메이크업 수정시에도 쓰이는 걸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화이트펄 역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화장 위에 덧발라도 참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효과가 있음! ^

다만, 브러쉬 부분이 분리가 안 되는 데에 반해서
제품 용량은 그래도 꽤 많은 편이어서 조금은 부담스럽다.
(물론, 제품의 절대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브러쉬 세척이 불가능하니까 빨리 다 써버리고 싶거든.)
좀 더 작은 용량으로 듀오 세트가 출시된다면
재구매 추천 지수를 90으로 올려줄 의향 있음 ㅋㅋ



⑤ 아이 트리트먼트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80점
http://jamong.tistory.com/339

앞서 설명했듯이 나이트용 아이 케어인 아이 트리트먼트란
아이 세럼 + 애플존 마스크를 합친 세트를 일컫는 것이다.
여기서 평이 좀 엇갈리는데 -
아이 세럼은 무난하기는 하되, 별 특징 없다고 느꼈지만
스페셜 케어인 애플존 마스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
하지만, 아이 마스크는 달랑 4매만 들어있고
현재로서는 별도 구매는 불가능하다는 거 -_-a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아이 세럼은 구매 않고
애플존 마스크만 사서 내가 기존에 쓰던 아이크림과 함께 사용할 듯!

아이 마스크, 별도 판매해주십쇼 ㅡㅂㅡ)/



⑥ 나이트 크림 (가격 : 40.000원)
=> 재구매 추천 지수 : 90점
http://jamong.tistory.com/341


이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강렬하게 마음에 든 제품인데 결국 끝까지 1위를 차지하는구나 -_-)b
사실 원래 데이/나이트 케어 제품을 따로 두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 제품은 별도의 구매 의사가 생길만치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거 다 쓰고 나도 집에 각종 크림/젤 등이 너무 많아서
당분간 구매를 할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마음에 들었다는 거 ㅋ

밤(balm)과 크림의 중간쯤 되는 되직한 제형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보습감
그러면서도 유분감은 많지 않은 쾌적한 사용감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느껴지는 피부의 편안함
등등 여러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지.
원래 이런 제형의 제품을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이
다분히 반영된 평가이기는 하겠지만... ㅋㅋㅋ

다만, 한여름이 되면 약간 부담스러울 것 같아.
그때 정도 되면 완전 산뜻한 수분젤 타입을 쓰겠지.



=======



자, 그러면 이제 피부 상태의 변화를 한번 보자.
강남역 아리따움 매장에서 2번 측정을 해보았다.

처음은 화이트 플러스 리뉴 라인 사용 전인 1월 말에 (①)
그 다음은 라인 사용한지 1달 반 후인 3월 중순에 (②)

피부 측정과 관련해서 아리따움 매장에서는 :
"화장한 채로 측정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고,
그날그날에 따른 피부 컨디션도 측정에 별 영향이 없다."
라고 하는데, 사견으로 그건 아닌 듯 하더라구 -_-a

그날 바른 기초 제품의 성격과 양,
메이크업의 상태,
전반적인 몸 컨디션,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 밸런스 변화,
등등의 요소들에 따라서 조금씩은 달라진다.

그리고 가장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기초 케어 후에
아무 것도 안 바르고 하는 것이 사실 맞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하기 힘든 데다가
측정 결과에 다소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전체적인 결과는 참고할 만 하게끔 나오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신뢰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① 1월 말, 라인 사용 전


주요 아리따움 매장에 가면 이런 아모레퍼시픽 피부 측정기가 있다네~
매장 직원분이 먼저 와서 권하는 경우는 적기 때문에
본인이 당당하게 가서 "피부 측정 해보고 싶은데요" 라고 말할 것 ㅋ
저 수화기처럼 생긴 걸 얼굴에 대고 유수분 정도,
각질, 피지, 잡티 정도 등을 측정해서 보여준다오.




이것이 1월 말의 내 상태 +.+

- 좌측 상단에 보이는 건 턱 아래의 손상되지 않은 피부.

- 우측 상단에서 보이는 건 주름 상태.
주름이 없는 건 아니지만 동년배에 비해서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휴우)

- 우측 하단은 잡티 상태.
의외로 난 코부분의 피지가 심하지 않고 볼 부분에 많단다. (맞아.)
그리고 색소 침착 역시 볼 및 얼굴 외곽부에 더 많은 편. (맞아.)

- 좌측 하단은 각질 상태... 인데, 상태 별로 좋지 않다 -_-;




유분 과다형 지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듣고 보니 맞는 듯 해서 아무런 반박도 못했음. 흑.




동년배에 비해서 (바야흐로 29세 ㅡ_ㅜ)
수분은 보통에서 약간 부족 (48)
유분은 좀 과다 (68)
탄력은... 무지하게 낮음; (25)




그리고 이건 피부 각질 상태.
각질 케어를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각질이 뭉쳐있는 걸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화이트 플러스 리뉴에도 각질 제거 및 완화 기능이 있다고 하니까
이 부분도 미백 효과와 더불어 지켜보기로!
이를 보기 위해서 1달 반 동안 별도의 각질 케어 제품 사용은
자제하기로 했다. 약한 제품으로 가끔 가볍게 러빙하는 정도?




② 3월 중순... 즉, 1달 반 경과 후.


일단 유수분 균형 중성으로 나왔다 +.+




구체적인 항목들을 보면
수분 자체가 늘어난 건 아니지만 (48->42)
유분이 크게 줄어서 밸런스가 예전보다 맞게 되었네. (68->43)
탄력은 여전히 낮지만 그래도 좀 증진되었음 (27->42)




- 우측 상단의 주름 및 피부결 사진에 다소 손상이 보인다.
피부 수분도가 줄어서 그런지, 유독 그런 부분을 찍어서 그런지
피부의 결이 잘 살아있지 않은 걸 볼 수 있다.
... 좀 더 보습 & 재생에 힘써야 하는 건가... 아아;

- 그리고 각질 상태 또한 집중적인 케어를 요하는 상태라고 한다.
역시 화이트닝 라인만으로 각질 케어를 바라는 건 무리였던 듯.
측정 끝났으니 이제 꼼꼼히 별도의 각질 케어 들어가야지;;

- 우측 하단의 색소 침착 사진을 보면 - 꽤 양호한 편이라고 하네.
오오, 나 미백 효과는 좀 본 거야? +.+



<총평>

- 일단 라네즈답게 가격대비 효율이 꽤 좋으며
누구에게나 접근성이 좋은 미백 라인이다.

- 제품 용기나 양은 무난한 정도.
에멀전 같은 경우에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 1달 반 정도의 사용에서 어느 정도 나타날 정도로
미백 효과도 어느 정도 있는 편.

- 사용감은 피부 상태나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나 정도의 지복합성 피부가 쓰기에는 적절한 편이었다.
초봄까지는 아직 좀 건조한 감이 있지만
봄, 그리고 여름까지 이어서 쓰기에는 적당.

- 각질 케어 기능은 사실상 별로 없다고 보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이 라인 전용의 필링 제품이나
고농축 마스크팩 등의 스페셜 케어 제품이 나왔으면 좋을 듯.
(향후에 출시되려나? ㅋㅋ +.+)
아울러 애플존 마스크 같은 독특한 제품은 부디 별매해주기를.

- 라인 전체에 대한 나의 백분율 점수는 대략 80점 정도 ^^



1달 반 동안 잘 사용했어요~~~ ^-^)/

체험기는 최대한 상세하게 쓰고
사진도 정확하게 찍으려고 노력했지만
어쨌든 모든 제품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니...
어디까지 참고만 하고, 본인이 직접 테스트해본 후에
현명한 구매 결정하기를 바라며...
1달 반 간의 애플 화이트닝 체험단 리뷰는 여기서 끝!!!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03.25 22:33 부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고이~나도 클라란스 모닝 에너자이징은 2개째 쓰지요~
    언니 글 보니 나도 라네쥬 사고 싶은걸?? 수분 라인으로..히히

    참 기초 구성 맘에 드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