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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06 여의도 벚꽃 2014 (캐논 6D + 40mm F2.8 / 삼성 EX2F) (4)

 

 

 

 

올해는 예고도 없고 때도 이른 벚꽃 개화의 습격으로

당황해서 벚꽃놀이 서두른 사람들 꽤나 많았을 거다.

 

화사하게 만개해있는 시간이 워낙에 짧은 데다가

바람 불고 비 오면 속절 없이 떨어지는 꽃이라서

다른 어느 봄꽃보다도 limited edition 인 벚꽃느님;

 

심지어 이번엔 4월도 되기 전인 3월 말부터 만개라니,

이제나 저제나 하다가는 타이밍 놓치기 십상인 거라.

 

그런데,

마침 남편이 3/31-4/1 이틀 동안 휴가를 쓰게 되었고

또한 나는! 하늘이 보우하사 여의도 외근직이 아닌가.

 

주말까지 기다리면 늦을 것 같고,

주중 저녁에는 화사한 빛이 아쉽고,

멀리 가자니 상황이 여의치 않은지라,

 

결국 평일 낮 시간에 여의도 꽃놀이 벙개를 감행했지ㅋ

 

아아, 평소에 외근직이라 의상이나 신발 제약도 있고

가방도 무겁다고 투덜거리지만 이럴 때는 진심 감사한다;

 

심지어 이 날 우리가 본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벚꽃이었다.

이 미친-_- 꽃송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고 지고 하더니만

바로 다음 날 저녁만 해도 나무에 제법 이파리가 보입디다.

 

하아, 인생을 즐기려면 역시 변칙과 결단력이 필요해... 응?

 

남편은 주로 캐논 6D + 40mm F/2.8 으로,

나는 주로 삼성 EX2F로 찍은 잡다한 사진들.

 

 

 

 

 

 

아쟈! 내가 올해 벚꽃놀이의 승자여!!!

 

 

 

 

 

 

뭔가 디게 땡글땡글하게 나왔으나 ㅋㅋㅋ

벚꽃과 함께 찍혔음에 의의를 두고 -_-*

 

 

 

 

 

 

줌렌즈를 아직 영접하지 못한 고로

발줌 팔줌 손줌 다 땡기는 남편님.

 

 

 

 

 

 

삼성 엑투는 셀카 찍기 편하지롱.

초점이 정확하게 나를 빗겨갔지만

뭐 그래서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커플 셀카 찍을 때 카메라는

팔 긴 사람이 들어야 제대로지.

 

 

 

 

 

 

 

백문이 불여일견.

 

 

 

 

 

 

내가 먼저 남편을 찍어주고서

그 구성 그대로 카메라를 넘기며

"이렇게 찍어줘" 라고 부탁하는데도

늘 서로 찍는 느낌은 다르다. 신기하게.

 

그래도 예전에 그의 사진들을 생각하면

이거 완전 일취월장한 거임. 우와아앙.

 

 

 

 

 

 

지나가던 DSLR 보유자 아저씨께 부탁해서

어렵사리 건진, 6D 커플샷. 그것도 무려 2장.

 

 

 

 

 

 

벚꽃놀으리~ 를 위해 개시한 야심찬 의상은!

나름 사연 많은 플라스틱 아일랜드 플라워 야상.

 

요건 꼭 기억해두고 싶으니까 따로 후기 써야지~

 

 

 

 

예상치도 못하게 본격적으로(!) 즐기게 되어서,

더더욱 기억에 남을, 2014 신혼의 벚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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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5 11:45 개화산 김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들 다 이뻐요! 근데 맨 아래 언니 전신샷 뭔가 쪼꼬매 보이면서 귀엽고 앙증맞음*-_-* 그 옆에 야상이 주인공이고 형부가 깜짝출연한 사진도 좋음 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형부 사진실력이 많이 늘었다 했더니 이런 일대일 따라하기 교습이었군요.
    아, 그나저나 이 한정판 놀이템 벚꽃은 매년 봐도 매년 새롭고 그래서 자꾸 보러가야 할거 같음.
    그런의미에서 언니 감사함니당

    • 배자몽 2014.04.1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꽃잎 배경이 날 살렸어. 우후후후후후후.
      저 전신샷은 찍은 줄도 몰랐다가 응? 했었지.
      이제 색감 터치도 할 줄 알다니... 잘 키웠어 ㅋㅋㅋ

  2. 2014.05.12 20:37 레이디쥬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혼부부 필 나요~ ㅋㅋ 다정해보이는 것이 부럽습니다요! ㅎㅎ
    평일 낮에 돌아다니는거 넘 좋은 거 같아요 ㅠ
    저도 접떄 잠시 반차쓰고 석촌호수에 벚꽃보러 갔었는데~ ㅎㅎㅎ

    • 배자몽 2014.05.1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자에 의하면, 석촌호수 벚꽃이 더 아름답다고도 하더군요 ㅎㅎ
      욕심 같아서는 도처의 벚꽃들을 종류별로 다 봐주고는 싶은데!
      현실은 그 반짝 피는 시기가 너무 짧아서 직장인은 도저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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