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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4) : 바르셀로나의 먹거리

Posted by 배자몽 여행기록장 : 2011. 1. 26. 10:09




2010년 9월.
@ 바르셀로나.





Marina Moncho's.
바르셀로나 해변의 유명한 식당이란다.




화사한 날씨에 점심 먹으러 나온 사람들이 바글바글.




은근 맛나던 토마토소스 빵.




하몽.




여전히 짜다.




샐러드.




문어? 요리.




감동적이던 홍합.
우리나라에서 홍합탕 끓이는 애들과는 비교 불가.




해안지방 특유의 요리.
이를테면 스페인식 볶음밥인 빠에야의 응용 버전.
스파이시한 국물이 있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심.




다 먹고 배 뚜딜기면서 스페인 해변을 거닐다.
훔쳐오고 싶던 스페인의 9월 태양.




뮤제오 피카소.
미술사에 관심 있는 교양 있는 분들이 좋아하시던.




그러나 나 같은 관광객은...




... 이런 걸 더 좋아한다.

박물관 골목 이름 모를 셀렉트샵에서 발굴한 내 새끼.
처음 본 순간부터 넌 내 것이라는 걸 알았지.
스페인에서 사오는 리얼 레드 소가죽백이라니.
이보다 더 스마트한 쇼핑이 어디 있단 말인가.
내 지인들은 알겠지만 저 레드 크로스백은
내 일상생활 속에서 실로 대활약 중이라네.

올라, 에스빠냐.




골목골목.




여기저기.




몬주익 언덕.




자고로 바르셀로나를 한 눈에 보려면 여길 가야.




뻥 뚫리는 풍경.




FC 바르셀로나 구장이란다.
사실 별 관심 없지만 사진 안 찍으면 서운하니께.






은근 코믹하던 손기정 선수 부조 ㅋㅋㅋ




아, 이렇게 오늘 하루도 가고...




저게 바로 어제 봤던 음악분수.




여기 바르셀로나 아니고 남산이라며?




뻥이야.




밥 먹어요.
따빠따빠.
그러나 너무 인기 많은 집이라서
결국 튕기고 다른 곳으로 갔다.

이때의 비하인드 에피소드 :
가이드 아저씨가 설명도 참 재미없고 하고
여러 모로 재치와 센스가 부족했는데
기어이 이 날 크게 한 건 하셨더랬지.
바르셀로나가 해안 도시이다 보니까
생선요리를 먹어보고 싶어들 했는데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까 논의하던 중에
아저씨 왈, 좋은 곳이 있단다.
생선요리도 있고 어쩌고 하길래
다들 한번 가보자는 분위기로 흘러감.
그런데 이 아저씨, 그 식당을 극찬하면서
하는 말들을 들어보니까 부페식이라네?
종류도 많고 어쩌고 스시 어쩌고... 음?
뭔가 예감이 안 좋은데 기어이 고집을 하더니
결국 버스가 멈춘 곳은... 일식 부페집 앞.
미쳤냐고!!! 스페인식 생선 요리 말한 거지,
누가 바르셀로나 와서 애매하기 짝이 없는
일식 부페에 가서 한 끼 낭비할 일 있냐고!
결국 내가 미식가 대빵 선배한테 들러붙어서
"뭐가 돼도 좋으니까 근처 현지 식당 아무데나"
가자고 로비를 해서 겨우 따빠집을 찾아 나섰지.
... 가이드 아저씨, 그러는 거 아니야.
나 그거 말고도 할 말 참 많아요...




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근처 다른 따빠 레스토랑.




휴우.
이하는 그저 음식샷.











모든 따빠류는 상당한 칼로리와 염도를 자랑한다.
따빠 (Tapa) 라는 단어 자체가 모든 것 (all) 이라는 뜻으로
이런 굽고 튀긴 스페인식 애피타이저를 총칭하는 개념.




진리의 생맥과 샹그리아.





샐러드로 체내 염도 낮춰보기.





그리고 계속되는 꼬치류 따빠.





이렇게 기어이 생선요리를 맛보긴 했는데
맛은... 아하하하. 없었다.
하여간 인간의 호기심이란.



어쨌거나 정체불명의 일식 부페 안 간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라고 가슴 쓸어내렸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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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6 03:11 tapa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파는 all 이 아니고 뚜껑이란 뜻 입니다. 어디서 유래가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전에 간단한 음식을 시켜 그 접시를 맥주컵 위에 뚜껑처럼 올려놓은것에서 비롯된게 정설이라고 하네요 스페니쉬 친구한테 들었습니다

    • 배자몽 2013.10.17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그랬군요 ㅎㅎㅎ
      위 포스팅도 수년 전에 올려서 제가 뭐라고 썼는지도 가물가물;;;
      스페인 다시 가서 사진들 제대로 찍어오고 싶어지네요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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