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맘 먹고 상세 리뷰 올리려니까 준비할 게 많네.
요즘 내 블로그에 업뎃이 뜸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물론 무엇보다도 너무너무 바빠서...!!! 이기도 하지만
한번 올리면 끝장 보는 내 성질머리 때문... 이랄까.
어째 내 포스팅들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길어져.
쓰기도 힘들고, 보기도 버거운 거 뻔히 알면서도
점점 방대해지는 내 포스팅 경향을 어찌 할꺼나.

... 이렇게 서설조차 기니까 늘 글이 끝도 없이 길어지지.

잡설 치우고 -
오늘은 늘 마음 속에서 애정하는 [슈에무라] 제품 리뷰데스.




슈에무라가 코스메틱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개척한 제품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아마도 클렌징 오일,
그리고 이 무스 제형의 자차 겸 메이크업 베이스, "UV 언더베이스" 되겠다.

52,000원 / 65g



1990년 전세계 최초의 신개념 무스타입으로 출시되어
시대에 따라 변하는 피부 트렌드를 제시하며
전세계 여성들의 인기와 신뢰를 독차지 해온
슈에무라의 전설적인 UV 언더베이스 무스가
2010년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됩니다.


... 라고 하더라 ㅋ



무스 메베 내지 모공 메베 등의 애칭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개 모공 커버를 강조하는 "페이스 아키텍트" 라인의
파운데이션/파우더와 뛰어난 궁합을 자랑한다.
(매장에서도 대개 이런 조합으로 권할 뿐더러, 내 생각도 동일함.)

다만 내가 생각하는 슈에무라 무스 메베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대비 헤프게 쓰인다는 것, 그 정도. (치명적인 단점이긴 하지만;)
그 외 모든 면에서는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제품이라네.

그런데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뭐가 달라졌는고, 하니 -
슈에무라 측 설명에 따르자면 아래와 같다 :



- 질감이 더 가벼워졌고 (안 그래도 가벼웠는디...)
-  커버력이 높아졌으며 (오오, 정말?)
- 피지 조절력과 지속력이 향상되었으며 (오호...)
- 밀착력 또한 향상되었고 (워어-)
- 자차 지수도 높아졌으며 (SPF30 PA++)
- 용기도 더 편리하고 세련되어졌다
... 고 한다.

다른 건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용기 라인이 보다 심플해지고
펌핑 용기 입구가 달라진 건 마음에 드는구나~
일단 자세한 건 아래에서 보기로 하고...





브랜드 측 설명을 통째로 퍼왔음 ㅋㅋㅋ
아키텍트 파운데이션/팩트랑 같이 사용할 걸 권장하는 건 예전과 같은데
약간의 커버력이 더해져서 BB 무스로 사용해도 되는 게 새로워진 점.

사실 예전에 이니스프리 등에서 슈에무라를 벤치마킹 (a.k.a. 카피...) 해서
비교적 저렴한 BB 무스 제품들을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써보니까 역시 오리지널의 매력은 따라가지가 못하더라는 후문.
뭐, 슈에무라 무스 메베가 워낙 사용속도 대비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제품력이 얼추 비슷하기만 했더라도 재구매를 했을텐데... 쯧쯧쯧.






그리고 무스 메베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페이스 아키텍트 라인의
글로우 파우더 팩트 SPF26 PA+++ (59,000원 /14g)
이 아이도 이번에 업그레이드 리뉴얼이 되었네.

이름은 "파우더 팩트" 이지만 프레스드 파운데이션을 겸하는 아이여서
일반 팩트류보다 높은 커버력을 자랑한다... 라고 역시 슈에무라가 그러더라.
사실 난 이러나 저러나 팩트류에 큰 커버력 기대하진 않지만서도.
(중요한 건 질감과 밀착력이야-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어쨌거나 무스 메베와 같이 쓰면 더 좋아요.
그런데 이렇게 갖춰두면 내친 김에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데까지
완벽하게 깔맞춤으로 다 두고 쓰고 싶어질 것 같... (퍽-)



이번에 슈에무라 측에서도 무스 메베 2가지 색상과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or 글로우 파우더 팩트,
이 조합으로 여러 가지 프로모션 룩을 조합해냈더라.

아래는 안구과 심신을 맑게 해주는 처자들의 메이크업샷들 :





전문가의 기획
전문가의 메이크업
전문가의 포토샵
을 거친 결과라는 걸 감안해도 너무 이쁘잖아...!!!!!!!!!!

뭐, 이 제품 쓴다고 해서 최강희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쯤은
이미 절감 통감 실감할 수 있는 연륜 및 내공에 도달했지만
그래도 꿈꾸는 게 죄는 아니잖아효... 하아.





워낙 TV랑 안 친해서 뉴페이스 연예인들 이름과 얼굴도 모르고 있다가
이렇게 코스메틱 애드 및 애드버토리얼을 통해서 알게 된다.
황우슬혜양, 요즘 잘 나가나벼.





엄지원씨는 그냥 원래 모공 없는 거 아니었음메...???





왕빛나 애드버 룩의 요지는 "무스 메베를 리퀴드 파데에 섞어쓰기" 로군뇨.
아래에 보면 나오겠지만 나도 따라해봤음... ㅋ




.......... 이 이기적인 여성 같으니.
슈에무라 펜타곤 스폰지로 무스 메베를 백번 천번 바른다고
여전히 최강희가 되지는 않겠지만 어쨌거나 좀 따라해보자.




이번에 무스 메베 & 글로우 팩트 리뉴얼 기념 리뷰 이벤트로 -

new UV 언더베이스 베이지 (30g)
new 페이스 아키텍트 글로우 팩트 564호 (2g)
펜타곤 스폰지
... 를 키트로 받음. 얼씨구나~




<new UV 언더베이스>



정품 1/2 가량 되는 용량인데 난 사실 이게 더 마음에 들어.
정품 용량 대신에 이 사이즈 듀오 패키지 판매해주면 안 되겠니?




어쨌거나 리뉴얼된 무스 메베의 외형입네다.



* UV 언더베이스 old & new 비교 *


마침 내가 사용 중인 무스 메베 구형이 있어서 비교해봤다.
... 일단 나란히 두고 보니까 구형은 색이 상대적으로 누리끼끼하네.
그리고 전체적인 라인도 신형 쪽이 심플하고 직선적이다.
(모던 심플 미니멀한 디자인에 환장하는 데다가 이것이 바로
슈에무라를 좋아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인 나로서는 대환영-)




구형은 펌핑 입구가 이렇게 생겼다.
펌프 자체를 본체 안쪽을 향해 누르면 무스가 나오는 방식.




신형은 이렇게 일반 펌핑형으로 입구가 바뀌었음.
사실 구형도 사용하는 데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그래도 신형 쪽이 더 편하네.




그리고 구형은 자차 지수가 SPF17 PA++ 였는데...




신형은 SPF30 PA++로 업그레이드!
무스 메베는 특히나 자차 겸 메이크업 베이스라는 개념이 강해서
이 높아진 자차 지수는 그야말로 대환영이다-
특히 자외선 작렬하는 봄여름 시즌을 앞둔 지금은 더더욱.




음... 공교롭게도 내가 사용하던 구형 무스 메베는 핑크 색상이어서
색상 변화 및 커버력 향상 부분은 비교하기가 힘들 듯 하네.
그래도 다양한 색상을 한 눈에 본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일전에 핑크 색상으로 구매했던 것은 -
어차피 구형 무스 메베는 커버력이 없고 자외선 차단 및
모공 커버 정도만 기대를 했던지라 기왕이면 베이지보다는
쿨톤인 내 피부에 친화적이고 화사한 핑크로 했던 것.

그런데 이번에 리뉴얼된 버전은 확실히 베이지 컬러를 메인이더라.
아마도 커버력이 다소 강조되어서 BB 무스 컨셉을 밀기 때문인 듯.

나도 그간 핑크만 재구매해서 쓰다가 베이지는 이번에 첨 써봤는데
여러 모로 꽤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재구매시에는 베이지로 갈 것 같다 :)




신형 베이지의 용량이 더 많은 것은 순전히 펌핑 상의 실수 ㅋ
무스의 입자나 질감 등에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괜스레 좀 더 가까이서 본 모습.




손가락으로 살짝 뭉개서 펴발라본 모습.
실제로 얼굴에 사용할 때에는 손보다 펜타곤 스폰지를 이용하곤 한다.

사실 처음에 무스 메베에 대해 다소 저항감이 있었던 것은
일단 가격... 때문이기도 했지만 저 무스 제형 때문이기도 했다.
제형이 가볍고 산뜻한 건 좋지만 그냥 너무 가볍기만 해서
바른 듯 안 바른 듯 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 아니, "안 바른 듯" 할 거면 뭐하러 바르는데? 라는 주의라서...
게다가 샤르륵- 녹는 무스 제형인지라 얼굴 위에서도
막 녹고 사라질 것 같아서. 특히 땀 많이 나는 여름에.

아닌 게 아니라 어설프게 슈에무라의 무스 제형만 카피한 제품들은
종종 그렇게 어이없게 "녹아내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더라.
슈에무라 역시 한여름의 땀에는 다소 약하다... 라는 게 내 평이지만
그래도 이 제품은 오리지널의 위엄과 자존심이 있는지라
우려보다는 훨씬 더 밀착력 및 지속력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바르기 전후, 확실히 피부 질감에 차이가 난다.
"바르나 마나" 한 허무한 아이는 절대 아니라는 거 ㅋ

아... 나도 말 길어져..........




좀 더 펴발라본 모습.
스폰지 or 손으로 톡톡 두드리면 금방 흡수된다.
사실 마무리감은 살짝 쫀쫀하면서도 유분감 없이 보송한 편이다.




좀 더 가까이서 보면 이렇슴메.
사실 육안으로 봐도 그렇게, 실제 사용해봐도 그렇고,
난 신형이 질감 상으로 크게 달라진 건 잘 모르겠더라.
자차 지수 및 커버력 향상은 단연코 인정하는데.



* new UV 언더베이스 사용 *


어쨌거나 비교는 대략 해보았으니 이제 신형 무스 메베,
그것도 베이지 색상을 한번 직접 사용해보아요.
찰떡 궁합, 펜타곤 스폰지까지 완비-




손등샷.
컬러는 이렇게 맑은 베이지인데 어차피 색상 변별력 없이
거의 투명하게 발리는 제품이라서 피부색에 상관없이 다 쓸 수 있음.




좀 더 가까이서 본 모습.
피부에 덜어놓으면 마구마구 녹아내리는 게 아니라
이렇게 어느 정도 응집력 있게 뭉쳐있는 편이다.
스폰지나 손으로 톡톡- 치면 거품이 뽁뽁뽁- 터지면서 녹지만.




펜타곤 스폰지에 묻혀본 모습.

사족이지만 - 사실 펜타곤 스폰지는 굳이 슈에무라에서 사기에는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해서 재구매시에는 저렴한 걸로 사곤 한다.
자주자주 바꾸는 소모품으로 생각하면 그리 해도 별 탈 없음.
그런데... 가끔 슈에무라에서 구매 금액 채우려고 구매를 하고 보면
이 펜타곤 스폰지가 확실히 질감도 쫀쫀하고 내구성도 좋다.
게다가 슈에무라 깔맞춤-_-* 이라는 만족감까지 안겨주니.
고로 평소에는 보다 저렴한 제품으로 재구매하다가 한번씩
구매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혹은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사서 쓰면서 깔맞춤의 즐거움을 누린다는 결론 정도.

아, 그리고 돈 없는 학생 시절에 (지금 돈이 많냐고 하면 그건 아님...)
가장 이해 불가였던 것은 비싸고 헤프게 쓰이고
잘 녹는 무스 메베를 왜! 굳이 펜타곤 스폰지르 바르냐! 는 것.
안 그래도 아까워서 조심조심 쓰는데 스폰지가 다 먹어버리면 어떡해!
이거슨 비싼 제품 빨리 쓰게 하려는 슈에무라 매장의 음모???

... 그런데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스폰지로 써야 가장 질감 좋게 발린다;
게다가 미세한 차이이긴 하지만 슈에무라 펜타곤 스폰지는
지들의 대표 제품인 UV 언더베이스를 바르기 위해서
특별히 개발된 거라서 최적화되어 있기도 하다.
좀 짜증나지만 - 브랜드 깔맞춤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
마냥 다 끼워팔기 상술만은 아니라는 거지... 젠장.

악, 나 또 말 길어지는 중.
작작하고 하던 리뷰 계속 합시다.




후우.
참고로 내 피부는 지복합성.
볼 모공이 특히 좀 넓은 편.
피부 톤은 붉은기 및 트러블 흔적 있는 쿨톤.

최근에 피로누적으로 피부가 발칵 뒤집혀서 볼과 턱 라인에
각종 트러블들이 종류별로 창궐하는 중... -_ㅠ

이 상태에서 펜타곤 스폰지에 무스 메베 베이지를 잔뜩! 묻혀서
과도하게 발라본, 일명, 떡칠 발색샷 ㅋㅋㅋ




일부러 과도한 양을 발라놓고 하나도 펴바르지 않은 상태라서
저렇게 허옇게 떠보이지만 실제로 적정량을 톡톡- 두드리면
피부에서 거의 투명하게 어우러지는 정도다.

다만, 피부톤을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정돈해주고
피부색을 반톤 정도 올려주는 기능을 해준다.
커버력은 물론 파운데이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존의
구형 무스 메베에 비하면 어느 정도 향상된 정도.




<페이스 아키텍트 글로우 팩트>



이건 품평용으로 함께 받은 글로우 팩트 564호 샘플!
이 팩트가 프레스드 파운데이션을 겸한 제품이기도 하거니와
무스 메베도 종전보다 커버력이 향상되었다고 해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생략하고 그냥 바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564호 팩트의 속살은 이렇습죠.



슈에무라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의 최대 단점은 아마도
"제품 홋수만 보고는 당최 뭔 색인지 모르것어!!!" 라는 게 아닐까.
사실 슈에무라를 비교적 애호하는 나도 초반에 꽤나 헷갈렸다.
아니, 색상은 대체 왜 그리 많은 것이며...!
그건 그렇다 쳐도 다 뭐가 뭔 뜻인 게야...!!!

코스메 오덕 월드와 슈에무라 매장에서 주워들은 바에 의하면
슈에무라 베이스 제품 넘버링의 원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매장에서 자주 권하는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색상인 774호를 기준으로 분석해보자면 :

(1) 첫번째 "7"
=> 컬러 베이스를 나타낸다.
7로 시작하면 옐로우 베이스, 5로 시작하면 핑크 베이스.

(2) 두번째 "7"
=> 색상의 밝기를 나타낸다.
숫자가 클수록 파운데이션 색상이 밝음.

(3) 세번째 "4"
=> 채도를 나타낸다.
그런데 듣자 하니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슈에무라 베이스는
죄다 채도 "4"이기 때문에 이건 별 변별력이 없다고 하네.



이에 근거하면 :
774호는 옐로우베이스 13-21호
784호는 옐로베이스 13호
764호는 옐로우베이스 21-23호
564호는 핑크베이스 13-21호
이렇게 되는 셈.



하악.
슈상, 당신이 희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건 알겠는데
제품명 정도는 약간 소비자 친화적으로 해주면 안 됐을까요?
맥도 NC15, NW20 이런 식으로 베이스 컬러 넘버링을 하긴 하지만
당신네들만큼 이렇게 복잡하진 않잖아요.
게다가 슈에무라 홈페이지에서 친절 상세한 설명을 찾아보기란 불가능.
모르겠으면 매장으로 찾아오라- 는 식이니 이거 원.

... 하긴 그런 아티스트적인 고집과 분류 편집증이
슈에무라의 매력 중 하나이긴 하지만...♡ (응?)




어쨌거나 그렇기에 내가 받은 564호 샘플은 핑크 베이스에
이렇게 13-21호 정도의 밝은 톤에 속하는 색상 되겠다.
붉은기 약간 있는 쿨톤, 밝은 21호 피부에 화사한 화장 즐기는 내가
슈에무라에서 파운데이션/팩트를 구입할 시에 아마 고르게 될 색상이기도.




팩트 샘플에 내장된 퍼프는 다 "없는 것보다 간신히 나은"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샘플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브러싱이 힘든 고로 퍼프 사용해줌.
퍼프에 묻혀보면 색상은 이 정도로 핑크기가 심하진 않다.
핑크가 잘 받는 쿨톤 피부이긴 하지만 붉은기는 사절인데 다행이네 ㅋ



* 타 팩트와 비교 *


내가 보유한 팩트 중 뭐랑 비교를 해볼까... 생각한 끝에
꺼내본 애용품 [오르비스] 쉬폰 베일 파운데이션 베이지 01호.

그 외에도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 화이트 플러스 리뉴 &
[라네즈] 오나먼트 팩트 등을 요즘 들어서 애용하긴 했는데
이 슈에무라 팩트 자체가 "프레스드 파운데이션" 성질을 가져서
그냥 파우더 팩트보다는 이런 파우더 파데랑 비교하는 게 나을 듯 해서.
게다가 둘 다 케이스도 옆으로 긴 슬림 스타일인 것도 비슷하고.




오르비스가 좀 더 붉은기 없이 맑은 베이지 컬러이고
슈에무라는 상대적으로 핑크기가 살짝 돌지요.

내 얼굴에는 둘 다 무리 없이 잘 맞음.




질감은 생각보다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오르비스는 보습감이 강조되어서 매우 촉촉하고 몽글몽글한 질감인데
슈에무라는 이에 비해서 매우 얇고 투명하고 보송보송한 질감.
둘 다 좋아하는 나로서는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기란 참 힘들더라.

원래는 유분이 꽤 있는 지복합성 피부인데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어가니 수분 부족이 심해지는 데다가 (흑 ㅠ)
원래 촉촉하고 쫀쫀한 질감을 좋아하는 취향에
"속당김 노이로제"까지 있어서 (...) 매트한 베이스는 안 좋아라 하는 편.
그런데 슈에무라 글로우 팩트는 건조한 것과는 차원이 좀 달라.
정말 무스 메베와 결합하면 피부의 요철을 효율적으로 매꿔주어서
보송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도자기처럼 매끈한 표현을 해준달까.

오르비스 역시 매끈한 피부 표현이 특징이긴 한데 질감이 훨씬
더 촉촉하고 몽글몽글해서 피부가 편안한 것이 장점이고.

... 둘 다 좋은데, 어쩌나...




손목 발색을 나름 해봤는데 뭐 잘 보이지도 않는다 ㅋ
특히 슈에무라는 질감이 보송하고 발림도 매우 투명하기 때문에
손가락을 문질문질해서 발라서는 이렇게 보이지도 않는다우.




손등에 보다 더 세게 문질러본 발색.
여전히 한 제품만 편애하진 못하겠다, 난.
겨울에는 오르비스, 곧 다가올 여름에는 슈에무라 - 그 정도?




<메이크업샷>

위에서 말했듯이 무스 메베에 바로 이 팩트만 사용해봤음.
아, 메이크업하고 바로 사진 찍어야 하는데 일단 출근부터 해서
급하게 일하다가 한나절 지나고 찍은 사진이라 안타깝네 ㅠ


베이스 :
[슈에무라] new UV 언더베이스 베이지
[슈에무라] new 페이스 아키텍트 글로우 팩트 564호

치크 :
[슈에무라] 글로우온 M Peach 44

립 :
[클라란스] 졸리 루즈 711호 애프리콧


이 날 옷이 밝은 코럴 핑크색 니트여서 피치 코럴톤으로 맞춰봤다.
그런데 졸리 루즈 711호는 분명 오렌지에 가까운 코럴인데
내가 바르니까 붉은기가 저리도 도는 걸까.
눈화장은 브론즈 아이라인 빼면 거의 안 한 상태.
(하지만 어차피 난 뭘 해도 눈 뜨면 하나도 안 보임.)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꼼꼼하게 피부를 다 보정했을 때보다는
커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지저분한 느낌 없이
무난하고 깔끔하게 피부 표현이 된 편이다.
BB 무스 기능, 이 정도면 인정할래.

그리고 글로우 팩트 자체에도 생각보다 커버력이 있어서
무스 메베 + 글로우 팩트 조합으로만 사용해도
평상시 피부 표현으로 크게 부족함이 없을 듯.

게다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
무스 메베로 피부 요철을 메꾸고, 피부톤을 다듬은 후에
글로우 팩트로 매끈하게 정리해주면 그 궁합이 죽여준다는 거.




사실 리퀴드 파데를 사용했을 때보다는 얼굴의 붉은기
및 잡티 등이 덜 커버되긴 했지만 보통 정도는 되는 듯.
게다가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안 되지만 -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보송 매끈한 질감" 이 참 매력적이야.
왜 슈에무라가 "무스 메베 + 아키텍트 파데/팩트" 조합을
"모공 커버 메이크업" 으로 미는지 가히 실감할 수 있었음!

... 이제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데나 사러 갈까... (퍽-)



 기분 좋아서 찍어본 캐작위적인 설정샷...




- 덤 -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데>



내 호기심을 위해서
깔맞춤 애호증을 위해서
그리고 이 리뷰를 위해서
슈에무라 매장에 달려가서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데를
질러버릴 수도 있을 찰나... 에 다행히도 발견한 파데 샘플.

차분한 옐로우톤의 21-23호 정도에 해당하는 764호.




한쪽은 무스 메베와 믹스해서 발라보고
다른 한쪽은  무스 메베 사용한 후에 그 위에 단독으로 발라보려고
이렇게 두 섹션으로 나눠서 짜보았다네.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데 764호 되겠습니다.
확실히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색상에 비하면 약간 어둡고 노랗다.




자, 한번 믹스해보아요.




뽀글뽀글-




이렇게 무스 메베 &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데를 섞어서
트러블 및 그 흔적들이 가득한 내 볼따구에 슬쩍 발라본 모습.

원래 아키텍트 파데 라인은 커버력이 중상급 정도는 되는데
무스 메베와 믹스해서 희석을 하면 아무래도 커버력이 약해지긴 한다.
그런데도 종종 굳이 그렇게 하는 건 역시 질감 때문.

무스 메베 자체도 원래 모공 커버력이 뛰어난 데다가
질감은 촉촉하고 가벼운 무스여서 믹스가 잘 되기 때문에 -
섞어서 사용하면 발림성과 밀착력이 더 좋아지기 때문.
대신 보송한 질감이 더 극대화되기 때문에 건성보다는
모공와 유분으로 고민하는 지복합성 피부에만 권하고 싶네.




내 볼 모공, 사실 이것보다 더 큰데 좀 메꿔졌네?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데만 단독으로 손등에 펴발라봤다.
무스 메베를 얼굴 전체에 잘 두들겨준 후에 이 파데만 단독으로
얇게 발라줘도 충분히 보송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지요.



최근에 계속해서 야근과 과로와 수면부족에 쩔어있는 내 얼굴,
이 정도로 만들어주다니 - 난 슈에무라에 충분히 감사해.

돌아가신 슈상에게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며.
왜 이리 일찍 가셨어요...


 


베이스 :
[슈에무라] new UV 언더베이스 베이지
[슈에무라]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764호
[슈에무라] new 페이스 아키텍트 글로우 팩트 564호

치크 :
[슈에무라] 글로우온 M Pink 33B

립 :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리플렉츠 557호 데님로즈


눈화장은 안 하고 컬링 마스카라만 살짝.
피부가 자연스럽게 윤기 나면서도 보송한 것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 하이라이터는 따로 할 필요를 못 느꼈다.
기껏 이 질감 살려놨는데 괜히 위에 펄을 막 얹기도 싫고.

그동안 바쁘다고 대강 비비크림만 문대고 다니다가
간만에 피부 표현에 공 들이고 나니까 핑크가 막 땡기네.




얼굴만 봄이에요.
요즘 목소리 관리하느라 옷은 여전히 칙칙하게 겨울임.




기왕이면 잠도 푹 자고 관리가 된 상태에서 해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바닥까지 쩔어있는 상태에서 이만큼 표현되니 감사할 따름.
그리고 확실히 무스 메베 + 글로우 팩트만 사용했을 때보다는
얼굴톤이 맑고 깨끗하게 커버가 된 것이 더 마음에 든다.
(역시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데도 사야 하나...?)



사실 무스 메베는 그동안 계속 사용해온 제품이지만
페이스 아키텍트 라인은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관심은 있지만 우선순위는 아니랄까.
난... 그저 집에 쿠키 반죽해도 될만큼의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류가 화장대에서 범람하고 있을 뿐이고...
간사한 코스메틱 브랜드들은 늘 신기한 신상을 내놔서
나의 파데 애호증을 자극하고 지갑을 털어갈 뿐이며...
하지만 그래봤자 내 얼굴은 2개도 아닌 단 하나일 뿐이어서...
도저히 슈에무라 파데/팩트 라인까지는 순번이 안 돌아갔던 것.

예전에 "일단 지르고 보는 안달 박구우" 한테서 아키텍트
모공 파데를 잠시 대여받아서 사용해본 적은 있지만
그때 소감은 "좋다. 하지만 집에 있는 것부터 다 쓰자-" 정도였지.

고런데 이번에 제대로 깔맞춤해서 사용해보니까 그 감흥이 남다르네.
아, 이래서 같이 쓰라고 권장하는구나... 마냥 상술은 아니었구나...
싶은 것이 조금 억울하면서도 또 약간 두근두근 기쁘기도 하고.

... 여기서 내 결론은 뭘까.
다른 파운데이션이랑 팩트들 좀 정리하고
슈에무라 페이스 아키텍트 라인 깔맞춤 한번 해볼까?
(정신 못 차림.)



마무리하면서 각 제품 요약을 살짝 하자면 :

new UV 언더베이스 베이지 :
- 종전 제품의 특징인 가벼움, 모공 커버력 등은 유지.
- 베이지 컬러는 피부톤 커버력이 살짝 가미.
- 자차 지수 높아진 점 good.
- 건성 피부는 보송한 마무리감 부담스러울 수도.
- 땀 많이 나는 한여름의 지속력은 아직 실험 못 해봄.

new 페이스 아키텍트 글로우 팩트 :
- 전혀 두껍지 않고 투명하게 발리며 밀착 잘 된다.
- 무스 메베와의 궁합은 환상적! 모공 커버 천하무적 ㅋ
- 보송한 편이지만 건조한 속당김이나 각질 부각 없음.
- 그래도 건성 피부보다는 지복합성 피부에 권장.

페이스 아키텍트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
- 건조한 건 아닌데 보송 매끈한 피부 표현에 유용.
- 단독으로 쓸 땐 그 매력 다 알 수 없다.
무스 메베와의 최강 궁합을 자랑하니 필히 같이 쓸 것 ㅋ
- 사고 싶다.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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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2 19:06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라의 니콜 닮으신 거 같아요~!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당~^^**

    • 배자몽 2010.04.15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셀카를 참 못 찍는다 생각했는데 -
      이 가당치 않은 과찬의 댓글을 보니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ㅋ
      딱히 겸손한 인간은 아니지만 - 실물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요.
      ... 글쓴이님과 절대 현실세상에서 마주칠 일 없어야겠네요 ㅋㅋ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 2010.04.15 03:23 미징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썬크림위에 바로 블러셔만하고마는 뇨자이지만 , 이 베이스는 땡기네여..
    제가 있는곳의 일본화장품이라고는 시세이도뿐이라서 안타깝다는....ㅠㅠ...
    오늘도 후기 잘보고 갑니다>ㅅ<

    • 배자몽 2010.04.15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에무라가 패키지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제 취향의 제품들을 많이 내놓더라구요.
      심지어 지복합성 피부에 최적화되어 있기까지 하니.
      그런데 집에서 파데 재고 세어보고 좌절합니다. 이런;;;

  3. 2010.05.15 15:39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스 메베는 지금 쓰는거 다 쓰고 사야지....
    이것만 쓰면 바르는 당시엔 잘 몰라도,
    확실히 시간 지난 다음의 지속력과 밀착력보면 역시 슈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좋아졌다니께능 벌써부터 기대기대. ㄲㄲ





* 스틱 파운데이션의 추억 *

생각해보면 -
내 첫 파운데이션은 스틱 타입이었어.

때는 20살, 내 대학교 1학년 시절.
어마마마는 뭘 발라도, 혹은 뭘 안 발라도
딱히 트러블이 나지 않는 튼튼한 피부를 가져서
스킨케어 상식이라든지, 메이크업 스킬 따위는 안 가지고 계셨지.
그리하여 난 고등학교 때 자그마치 화농성 여드름이 나는
매우 괴로운 피부임에도 불구하고 무지하게 계속
유분기 있는 존슨즈 베이비 로션이나 바르고 살았고.
자외선 차단제? 그딴거 없는거돠.

... 그런 나를 어여삐 여기시어...
어마마마께서는 아예 메이크업 과외를 잡아주신 것.
그룹 과외라고 해야 하나.
또래 여자애들을 3명 모으고, 메이크업 선생을 한명 수배하여
총 4회 레슨을 통해 메이크업을 기초부터 배우기.
제품들도 그 선생님 통해서 구입했었더랬지.

... 이때 산 제품들, 가지고 있을껄 그랬어.
"20살 메이크업 초년생들에게 이딴 제품을 권하고,
이딴 메이크업을 권하는 여자가 있더라-" 는
고발성 포스팅 꼭 한번 해보고 싶은데 말이야.

젠장.
지금 생각해보면 나 좀 눈물 나. (훌쩍.)
화장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고, 스킬도 없는...
메이크업 베이스가 뭔지, 파운데이션이 뭔지도 헷갈리는...
평생 눈두덩에 섀도우 한번 안 얹어본 우리에게 그녀가
권하고 또 판매까지 했던 제품 리스트는 대략 이랬다 :

- 얼굴의 잡티, 결점은 물론 피부의 결과 표정까지 커버해주는
슈퍼슈퍼 커버력의 스틱 파운데이션.
- 추억의 도도 빨간통 파우더 ㅋ (이건 괜찮았지.)
- 석고 화이트, 원색 오렌지, 눈두덩을 탱탱 불려주는 매트 파우더 핑크,
시퍼렇다고 밖에 할 수 없는 퍼랭이 블루, 황토색에 가까운 베이지,
그리고 진브라운... 이렇게 6색으로 구성된 팔레트.

나 이 제품들로 선생님한테 처음으로 메이크업 받아보고
당시에는 설레여서 증명 사진도 한장 찍었었는데
그 사진 지금 보면 얼굴에 경련 일고 손발이 오그라든다...?

이름 생각 안 나는 그 선생님이여 -
그 때 당신이 수렁으로 몰아갈 뻔 했던 무지한 어린 양이
수년 간의 오덕질을 통해서 이렇게 코스메틱 블로거로 거듭났다우.



... 흥분했나봐.
서론 너무 길어주신 거지.



흠흠.
어쨌든 나에게 있어서 스틱 파운데이션이란
- 무대 분장할 때 쓰는 것.
- 유분기 많고 커버력 지나친 것.
이런 이미지랄까.

물론 요즘에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건 알고 있다.
촉촉하면서도 산뜻하고, 너무 두껍지 않은 그런 제형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스타트를 그리 해서 그런지...
스틱 타입 파운데이션에는 늘 알 수 없는 거부감이 있었지.
코스메틱 트라우마... 라고나 할까.



이런 트라우마를 극복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것이
오늘 리뷰할 슈에무라의 신상 (자그마치 출시 예정인)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나 또 슈에무라 격하게 사랑하잖아.
비록 과거의 사랑에 상처 입은 기억이 있을지라도
그래, 우에무라상 당신이라면 새로운 인연을 시작할 수 있어.
스틱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다시 한번 믿어볼 수 있어.
뭐, 이런 거?



* 올 가을, 슈에무라의 피부 표현 제안 *

올 가을, 슈에무라에서는 "프리미티브" 포인트 메이크업 라인도 밀지만
그와 동시에 파운데이션 라인도 강력하게 밀어볼 작정인 듯.



요렇게
- 페이스 아키텍트 스무딩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 노바라 커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

2가지 제품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하자... 는 것.

페이스 아키텍트야 원래 "모공 파데"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인데
노바라 스틱 파운데이션은 곧 출시 예정 (8/28) 인 신상!




제품 설명 :

잡티 없이 완벽한 피부를 위해 커버력을 앞세우자니 메이크업이 너무 두꺼워지고,
얇게 바르자니 컨실러 따로 파운데이션 따로 덧바르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운 여성들을 위해
2009년 가을 슈에무라의 노바라 커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이 해답을 제시합니다.

 편하고 쉽게 발리는 크림 포뮬라의 노바라 커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은
컨실러만큼 완벽한 커버력을 갖췄지만 피부에는 아주 가볍게 밀착됩니다.
보드라운 크림 감촉의 텍스처는 새틴처럼 매끄럽고 조명을 받은 듯 윤기나는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주며,
피부에 직접 슥슥 바를 수 있어 파운데이션의 양 조절이 쉽고,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대하기 편한 스틱 타입이라 수정 메이크업도 아주 편리합니다.

 




이건 덤으로 ㅋ 페이스 아키텍트 파데.



*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 *

<제품 소개>


... 거 참 슈에무라답구려.
난 자기의 이런 모던하고 매끈한 자태가 너무 좋아♡
게다가 아무런 장식도, 설명도 없는 이 패키지란...
"나, 슈에무라야-" 라는 이 도도한 간지에는 늘 넘어갈 수 밖에.




정식 명칭은
NOBARA
cream cover stick
이랜다.



<색상>

슈에무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고를 때 흔히들 어려워하는 게
역시 색상 선택... 이겠지. 나 역시 그랬고.
홋수 시스템이 도대체가 특이하단 말이야.


이 컬러 시스템은 슈에무라의 모든 파운데이션 제품에 공통적인 거다.
가장 많이 쓰는 무난한 컬러는 774호.
사실 웬만한 21호 피부에는 774호가 적당히 잘 맞지.
슈에무라 제품 처음 접하는데 이 색상 시스템이 영 헷갈린다,
라고 한다면 그냥 774로 시작하는 게 편할지도.
사실 나는 살짝 더 밝고 약간 핑크톤이 도는 듯한 564호를 희망했는데...




결국 774호를 받았다.
아무래도 좋긴 하지만.
사실 써보니까 이 774호도 잘 맞더라.



<질감 & 커버력>


내용물을 살짝 빼보면 이런 모양, 이런 색감.




제품에 이렇게 약간 금이 가있지만... 상관없어 상관없어.
그런데 제품 제형이 무른 편이기 때문에 많이 빼서 쓰면 부러지기 쉽다.




손목 안쪽에 그어본 모습.
질감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유분기는 그닥 느껴지지 않는다.




뻔하지만 - 커버력 테스트를 위한 낙서 ㅋ
사용 제품은 진하고, 펄감 있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맥] 펄글라이드 펜슬 '몰라시스'




스틱을 통째로 글씨 위에 대고 톡톡 두드려줬다.
이것만으로도 글씨가 크게 흐려졌네.
충분한 양을 두드려바르면 아래쪽 사진처럼 더 커버된다.
정말 "컨실러" 같은 커버력까지는 아니었지만
파운데이션의 커버력으로는 꽤나 만족스러웠어.



<타 제품과 비교>

모공 커버해주고
지속력 좋고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
이라고 하니까 에스티로더 더블웨어가 생각난다.
이 제품도 실로 클래식.


-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메이크업
'쿨 바닐라' 색상.

- [슈에무라] 노바라 커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 774호.





에스티 더블웨어는 내가 일부러 쿨톤인
쿨 바닐라를 골랐기 때문에 약간 핑크기가 도는 반면,
슈에무라 774호는 정말 붉은기가 하나도 없다.

질감이야 리퀴드 v. 스틱이니까 다를 수 밖에 없지.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는 덜 펴발라서 에스티 쪽이 더 글로시해보이는데
사실 얼굴에 완전히 다 펴바르면 보습감은 슈에무라 쪽이 더 높다.
뭐랄까, 에스티는 매트하게 피부에 쫙 달라붙는데
슈에무라는 속느낌은 촉촉하고 마무리감이 보송하달까.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법이지.
일단 난 속질감이 촉촉한 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내 취향은 역시 슈에무라 쪽으로 좀 기울고.




<제품 사용>

※주의사항※
아래부터는 민낯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오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스크롤 다운하든지,
back을 누르든지... 알아서 하시길.



자차까지만 바른 쌩볼에 스윽- 한번 그어본 모습.
음. 내 피부가 붉은기가 좀 있는 밝은 21호 정도인데
색상이 이 정도면 무난하게 잘 맞겠네.
핑크기가 전혀 돌지 않는 맑은 아이보리 베이지 정도.



그런데 양은 얼마 정도로 발라야 할까?
처음에 사용할 때에는 리뷰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 때문에
이런 추한 사태가 발생해버렸다...


이건 정말 과하게 많이 바른 것이니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 -_-

설령 커버력을 위해서 덧바르고 싶다고 해도
한번에 저렇게 떡칠;;을 할 것이 아니라
소량씩 얇게 펴바르기 작업을 2번 해주는 게 낫다.




... 위의 다소 많은 양을 온 얼굴에 펴바른 모습.
별다른 케어 없이 그냥 바로 파데만 바른 건데도
모공/각질에 끼는 현상 등이 (다행히도) 없더라.
다만,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커버력은 약한 편이었어.
나야 워낙에 커버력 제로인 제품들도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 편이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서도
정말 컨실러 같은 커버력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실망할지도.





저만큼 쓰고 나니까 제품이 이렇게 눈에 띄게 줄어있더군 ㅠ



<다른 제품과 함께 사용>

단도으로 사용했을 때의 느낌을 봤으니
이제 궁합이 잘 맞는 다른 제품들과 함께 써보자.
우연히도♡ 슈에무라 베이스 제품들이 몇 있어서.
(우연일까. 정말 우연일까. 정말 그럴까.
노바라 스틱 파데 받고 나서 궁합이 못내 궁금해서
무스 메베 충동구매한 거라고 난 고백 못해.)


- UV 아머 SPF50 PA+++
(관련 리뷰는 http://jamong.tistory.com/405 에 아주 상세히 있음.)

- UV 언더 베이스, 일명 무스 메베 핑크 색상.

-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파데 774호




각각의 질감 및 색상은 이렇다.
UV 아머도 유분기는 거의 없고, 수분감 충만하고
무스 메베도 피부 속을 촉촉하게 적셔주면서도
피부 표면은 깔끔 보송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에
정말 이 궁합은 기대가 좀 되는걸.



자, 그럼 이번에는 UV아머와 UV 언더베이스를 깔아준 다음에
노바라 스틱 파데를 사용해보도록 하자 :
(민낯 주의보는 여전히 유효함.)


이번에는 사용량을 조절해봤다.
처음에 쓸 때는 이 정도로만 바르고서
만약 모자란다 싶으면 보충해주는 편이 좋을 듯.
그리고 베이스 메이크업이 심플한 날에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바르는 것도 가능하겠어.


그나저나 나 홈웨어, 저토록 공주풍인 거지.
그리고 리뷰질 몇년 하더니 맨얼굴 사진 공개 블로그에 막 올리고.
이 정도 용기면 이 험한 세상 살아갈 수 있겠어.
걱정 없어.
그렇지.




평소 같으면 이렇게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펴바를텐데...




몇가지 시뮬레이션 돌려본 결과 -
이 제품은 스펀지로 살짝 밀듯이 펴발라주는 게 가장 좋더라.
기왕이면 슈에무라의 펜타곤 스펀지로 하면 최상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곱고 촘촘한 스펀지 제품을 쓰면 되고.




다 펴바른 모습.
과한 커버력, 두꺼운 질감... 이런 게 전혀 없다.
게다가 질감 특성이 속은 촉촉 부들한데
겉표면은 번들거림 없이 마무리해주네.
파우더 생략해도 되겠어.

... 어쨌거나 나는 여전히 부끄럽다.
자, 이제 화장 마저 하자.




마침 또 페이스 마무리 제품은 사랑하는 글로우온♡
역시 관련 상세 리뷰는 http://jamong.tistory.com/514

이 날은 거의 투명하고 잔잔한 피니싱 파우더에 가까운
P GOLD 91을 얼굴 전체에 가볍게 쓸어준 후에
유명한 살구색 치크인 M PEACH 44로 살짝 생기를.




아이섀도우는 [바비브라운] 스파클링 싱글 섀도우 '발레'
... 일명 소녀시대 섀도우라는;

립은 [바디샵] 립&치크 틴트를 바른 후에
핑크 봉봉 살구색 립글로스를 덧발랐다.



그리고 좋다고 사진 찍었는데...


앞머리가 갈라졌구려.




앞머리 좀 내리고 다시 찍었더니
이번에는 머리가 이상하게 삐져나왔네.
(나, 셀카 많이 못 찍나봐...)



노바라 크림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
내가 보는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 심플한 디자인, 가벼운 무게, 적당한 사이즈.
- 휴대하기 편한 스틱형.
- 딱 적절한 커버력.
- 단독 사용해도 모공/각질에 끼는 현상 없음.

- 속당김 없되 깔끔 보송한 마무리감.
- 화장 위에도 덧바를 수 있음.
- 중간 이상의 지속력.

단점 :
- 질감이 무른 편이어서 부러지거나 뭉개지기 쉽다.
- 열에도 다소 약한 편.
- (슈에무라 베이스 메컵이 다 그렇듯이)
색상 시스템이 초심자들에게는 어렵다.
- 빨리 닳는다 ㅠ (가격도 5-6만원대 할텐데 ㅠ)
- 빨리 펴바르지 않으면 자국 날 수도;



요는, 전체적으로 꽤나 호감이 가는 제품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나의 스틱 파데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준 제품이지, 이거.
특히 "피부 속은 적셔주면서 표면은 깔끔 탱탱하게 정리해주는"
[슈에무라] UV 언더 베이스, 일명 무스 메베와 궁합이 뛰어나♡
무스 메베, 좋은 건 알아도 사용량이 헤프고 용량대비 가격이 높아서
그동안 구매를 미뤄왔는데 이번에 노바라 스틱 파데 쓰면서
충동구매하여 함께 쓰니까 정말 제대로 마음 속에 꽂히는걸.
화려한 블링블링 메이크업보다는,
깔끔하게 기본에 충실한 단정 메이크업에 잘 어울려.

나처럼 "유분은 평균 이상, 수분은 많이 부족"해서
피부 속은 적셔주되 피부 표면은 번들거리지 않게,
깔끔 탱탱하게 정리해주는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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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4 00:55 신고 Rainbow smil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슈에므라 쓰는데,,,ㅎㅎ좋은 정보 많네요..가끔 놀러올게요^^

    • 배자몽 2009.08.24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아, 감사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슈에무라는 유독 좀 편애하고 있어요 ㅎㅎ

  2. 2009.08.24 01:07 Tou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쌩얼 귀여우시다규요 ㅋㅋㅋㅋ 다시 한 번 반했음!
    분명 실 연령은 내가 아래인데 막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거다.......-_-;;

  3. 2009.08.24 09:57 부산고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보고시퍼 ㅠㅠ 민낯도 좋아 ㅠㅠ

  4. 2009.08.24 15:46 cosm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훗-ㅂ-놀러왔더니 이런 리뷰가>ㅂ<!!!
    저번에 에스티의 흙메이크업(?)과 비교되서 그런지 너무 화사해보이세용ㅋㅋ

    메이크업 과외선생에 대한 분노가 보여서 피식피식 웃고 갑니다~

    • 배자몽 2009.08.24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흙메이크업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진짜, 내 블로그에서 폭소하고 있다 ㅋㅋ
      그거 리뷰 끝나고 바로 나보다 피부톤이 살짝 어두운
      뉴에라걸에게 줘버렸음. 브론징룩 안 하는 이상 그건 뭐;

  5. 2009.08.24 17:02 햇님과달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눈썹정리 시술 받으셨나요? 그나저나 제가 팔아버린 물건이 2개나 있네요 ㅠㅠ

  6. 2009.08.24 20:34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에 펌프는 원래 있던거에요??ㅇㅅㅇ
    뭔가 맥스러운데....;;;
    잘모르겠어요!!

    • 배자몽 2009.08.24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더블웨어에는 원래 펌프가 없는 게 맞아요.
      그런데 맥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펌프가 더블웨어 용기에
      딱 맞기 때문에 그렇게 구매해서 쓰시는 분들 많지요.
      저도 그렇게 해놓은 제품을 벼룩에서 구매한 거구요 :)
      모르고 댓글 쓰신 거라면 - 눈썰미 있으신걸요!

    • :) 2009.08.26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맥펌프가 에스티로더도 맞으면 클리니크 리퀴드파데도 맞을까요?;;
      너무 불편한거같에요! 한번에 너무 많이나와버리면 아까워서ㅠ

    • 배자몽 2009.08.26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맥 펌프 + 에스티 더블웨어 파데 궁합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코스메 상식이어서 괜찮기는 한데...
      크리니크 파데는 제가 직접 보거나 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확답은 못 드리겠어요; 더블웨어와 크기가 같으면 맞을지도!

  7. 2009.08.25 13:58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살 빠진거 같은듸요!!!!!
    얼굴살이 빠졌으요! ㅋ

  8. 2009.08.29 17:28 san jose gir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저를 슈에무라 세계에 발담그게 해주셨네요.. ㅜㅜ 휴~~~~
    저는 미쿡에 있는데 우연히 구글하다가 자몽향기님 블로그 보고 팬이 되어버렸군요..
    글곤 다시 빠져나올수 없는 슈에무라에 늪에 빠졌답니다..
    비비크림을 살까 파운데이션을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글을 보곤 노바라 스틱을 지르고 말았네요.. -_-;

    정말 좋은정보 감사드리고요, 또 놀러올께요. ^^

    • 배자몽 2009.08.30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미국에서까지... 감사합니다 +.+
      제 글 보고 지르셨다니, 부디 제품이 잘 맞아야 할 텐데요 ㅋㅋ
      전 제 취향에 너무 잘 맞아서 요즘 잘 쓰고 있어요 :)
      이런저런 내용 다양하게 올려볼테니 자주 놀러와주세요!

  9. 2010.02.20 01:14 크레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바라 저도 며칠전에 질렀더랬죠^^;; 사실 친구가 크림쪽을 엄청 추천을 했는데, 발라보니 스틱쪽 느낌이 더 좋았어요. 크림은 아무래도 나중에 유분 올라올 것 같고...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미국은 한국보다 카몬걸즈가 나중에 나오고(12월말에 하루에 한 타입씩 찍어서; 카몬걸즈 사면 프로모션 코드 없이도 배송 혜택 주는 게 있었) 떨어지기도 한참 늦게 떨어졌네요. 카몬걸즈 포스팅 하신 거 보고 이쪽에서 파는 거랑 시간차이가 엄청남에 놀랬더랬습니다^^;;;





디올 제품들 좋은 건 아는데 평소에 딱히 친한 브랜드도 아니고
뭔가 자주 사용하기에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약간 있는 데다가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서 그닥 구매하게 되지는 않았다.
특히 루즈 파우더 같은 건 내가 한번 쓰면 오래 쓰는 데다가
대개 중저가의 실속 제품들을 더 선호하는 편이어서
그 비싼 돈 주고 디올 파우더를 살 생각은... 안 해봤지.
게다가 예전, 학생 때 엄니가 선물해주셔서 뭐더라,
아마도 당시의 구형 스킨 파우더를 써본 적이 있는데
제품 탓인지, 내 화장 기술 부족 탓인지 몰라도
좀 두껍게 먹었던 듯한 기억도 있어서 말이야.


그런데 최근에 지르구우상께서 [디올] 수블리씸 UV 루즈 파우더
휙~ 던져주면서 "자 언니, 써보고 리뷰 올려요" 라고 명령해서
얼떨결에 강제 대여 당해서 써보게 되었다 -_-)/

... 써보고 나니까 이대로 먹튀하고 싶더라.
젠장.



그럼 리뷰 시작하기 전에 디올 루즈 파우더 패밀리 간단 소개를 :


스킨 루즈 파우더
16g
58,000원

가장 기본적인 라인이다.
색상은 일반 스킨 컬러 계열로 3~4가지 나오는 듯.




익스트림 피트 루즈 파우더
15g
58,000원

요건 좀 더 보송하게 피부 정리해주는 제품.
이것 역시 색상은 스킨 컬러 계열.




수블리씸 UV 루즈 파우더
14g
60,000원

이건 자차 기능이 추가된, 미백 라인 파우더.
피부 위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핑크.




캡춰 토탈 HD 래디언스 루즈 파우더
11g
72,000원

이건 초 비싼 -_- 안티에이징 라인 파우더.
이것도 제품 케이스 외부에서 얼핏 보니까 핑크 색상.



다 비싸구나아~
그... 그런데 이번에 수블리씸 UV 파우더는 제대로 꽂혀부렀어.




요렇게 생겼다.
내가 알기로 이건 "디올스노우" 수블리씸이니까
올해 초, 라인 리뉴얼되기 전의 구형 제품인 듯 싶다.
올해 초에 "디올스노우 수블리씸" 라인이 스노우 빼고
"디올 수블리씸" 라인으로 또 리뉴얼이 됐기 때문이지.
하지만... 루즈 파우더는 별로 큰 차이 없는 것 같던데 -_-a
팩트 파우더는 제품 자체의 질감이랑 케이스가 완전 바뀌었지만.




색상은 1가지.
케이스 외부에서 보면 핑크빛이 거의 티가 안 날 정도로 연한 핑크색이라네.

개봉일이 09.4.20 이라고 되어 있네.
이건 원주인이 쓴 건지, 아니면 벼룩 구매한 지르구우가 쓴 건지.




안에는 이런 구조.
적당한 사이즈의 보들보들한 퍼프가 들어있다.




요렇게 구멍이 뽕뽕 뚫려있고.
퍼프를 올려놓은 채로 파우더 케이스를 거꾸로 들고 좀 흔들면
별로 가루 새거나 날리는 일 없이 파우더 적정량이 나온다.
입구가 너무 크지 않아서 되려 편한 것 같아.




제품은 이런 색상, 이런 느낌.




손등에 덜어보면 이렇다.
부자연스럽거나 허옇게 동동 뜨는 느낌은 전혀 없는데 적당히 화사해.
펄감은 자세히 봐도 없는 것 같은데 마치 미세펄이 있는 듯 밝은 느낌.
그리고 입자는 정말이지... 곱기 그지 없다 -_-)b




... 부... 부끄럽지만 볼따구샷?
보통 톤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고 파우더를 한번 톡! 올려봤다.
참고로 내 피부는 쿨톤의 밝은 21호 정도.
원래 복숭아색 또는 연핑크색 파우더를 선호하는 편이다.

약간 밝은 핑크인데 퍼프로 펴바르면 전혀 허연 느낌은 없고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잘 먹어서 색상은 매우 만족스러웠어.

그리고 질감 또한 매트하지 않아서 속당김은 없는데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보송한 느낌으로 마무리되어서
정말 바르고 나서는 "아기 피부!" 라고 혼자 자아 도취를... -_-*

요즘 똑딱이 디카가 고장나서 화장 완성샷 셀카 따위는 없지만,
정말 이 날 화장 너무 편안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해서
지르구우에게 "나, 먹튀한다" 라고 선언했을 정도.
(... 어이, 내 말이 농담 같나...)



내 블로그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저렴 제품에서부터
꽤 고가의 제품까지 브랜드 편견 없이 두루두루 잘 쓰는 편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속 있는 제품을 발견했을 때에
가장 열광하면서 포스팅을 하는 경향이 좀 있지 ㅋ
그리고 주변인에게 화장품 추천을 할 때도 늘 무조건 좋은 걸 하는 게 아니라
가격 합리성을 고려해서 비교 추천, 또는 가격대별 추천을 하는 편.


이 디올 파우더의 경우에는... 뭐랄까, 그냥 좀 한숨이 나온달까.
"그래, 너 잘 나긴 잘 났구나..." 라는 그런 심경 정도.
부잣집 딸내미가 이쁘고 공부까지 잘 한다는 느낌? ㅡㅂㅡ


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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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5 15:27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 벼룩가격 25000원인가 했던 듯!
    겔랑 파우더도 떨어져가는 참에 ㅋㅋ 득템. ㅋ
    저건 원주인이 개봉한 날짜에요 ㅎ


    아무리 리뷰를 찾아봐도 없는 제품이길래 강제 리뷰 ㅋ
    난 발로 쓰니깐요. 홍홍홍 ㅋㅋ

    하지만 먹튀하시면 글로 갑니다 ㅋㅋ 집에 쳐들어 가야지! 얍 ㅋ

    • 배자몽 2009.07.26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적에게 내 정보를 너무 노출한 게지 ㅋㅋㅋ
      그나저나 디올 루즈 파우더는 진짜 리뷰 없더라!
      팩트류는 그토록이나 많은데.
      이래서 내가 더더욱 덕후로서 사회적 사명감을 가지고
      리뷰 정신을 불태울 수 밖에 없다니까 ㅡㅅㅡ)/
      최근에 "희귀 브랜드 리뷰 검색하려고 키워드 치면 자몽님 블로그 자주 떠요 ㅋ"
      라는 주변의 평에 고무되었어 ㅋㅋ my cosmetic responsibility 정도? \

    • 구우 2009.07.27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그래서 언니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위해 충성하잖아요 ㅋㅋ

  2. 2009.08.12 12:10 h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루즈 파우더는 진정 디올뿐인가효ㅠ
    가까이 하기엔 점점 멀어지는 당신인데...
    속당김적은 화사한 저렴이 좀 알려주세요;-)

    • 배자몽 2009.08.13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노~ 네버!!! 절대 "파우더는 디올!" 이라고 하려는 게 아닙니다 +.+
      저도 평상시에 가격대비 효율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인지라...
      이거 말고 제가 써본 괜찮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
      줄줄이 소개하는 포스팅 한번 올려야겠어요 ^-^





사실 지난번에 올렸던 백화점 브랜드 자차
6개 비교 리뷰 때문에 샀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게다가 마침 기획 세트도 너무 푸짐하게 나와서 -_-a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UV 쉴드 프로그램.

디올은 안 그래도 제품명이 긴 편인데
해가 가고 리뉴얼을 거듭할수록 더 길어져;
제품의 모든 특성을 네이밍에 다 넣으려고 하는 듯;

사실 디올은 평소에 신상 소식에 큰 관심 기울이는 편이 아니라서
기존의 스노우 수블리씸 라인이 스노우 화이트 리빌 라인으로
리뉴얼됐다는 사실도 꽤나 한참 뒤에야 눈치챘다.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졌는지는 당연히 모르겠고 ㅋ)


영어/불어가 친숙한 편인 데다가
풀네임을 좋아하는 나야 그렇다 쳐도 -
이렇게 긴 이름 속에 과다하게 많은 컨셉을 내포하고 있는
코스메틱 제품명, 소비자들에게 좀 어렵지 않겠니.

이만 각설하고 지름샷 :




요렇게 큰 상자에~
보기만 해도 배불러. (정말?)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자차 출시 기념으로
정품 가격 (5만 8천원) + 4천원만 더하면 준다는 기획 세트.




저 큰 상자가 딱히 과대 포장이 아닌 이유는 -
그 안에 들어있는 파우치 자체가 이렇게 큼직하기 때문이지.
사실 평소에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크기도 크고,
때도 잘 타게 -_- 생겼지만 그래도 소재도 꽤 좋은 데다가
여행용으로는 그야말로 딱 편안한 구조와 사이즈라네.
평소에도 집에서 이것저것 수납하는 용도로 쓸까 하다가,
어마마마에게 그대로 헌납하긴 했지만 -_-a




열면 요렇게 푸짐한 아이들이 나름 가득 들어있어.




토너
에센스
세안제
3종 대용량 샘플과 함께
자차 정품이 들어있다.

이거 뭐, 샘플이라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대용량;
덕분에 정품으로 써보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스노우 화이트 리빌 기초 라인을 써보게 됐네 ㅋ
안 그래도 요즘의 메인 기초를 미백 라인 중심으로 맞춰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 더더욱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예전엔 미백 제품은 늘 후순위여서 늘 밀려났지;)





자차에 대한 비교 평가는 해당 리뷰를 참조 -
(http://jamong.tistory.com/405)

기초 라인은 차차 써봐야지.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 이런 식으로 쟁인 고가의 기초 라인
대용량 샘플도 이미 집에 여러 세트 있는데... 언제 다 쓰나 -_-a
(그나마 좀 덜 쓰겠다 싶은 건 주변에 다 나눠준 건데도 그러네;)
게다가 어디 대용량 샘플 세트 뿐이겠는가.
기초 정품도 이미 둥기둥기 쌓아두고 쓰는데;
그래서 새로이 사고 싶은 게 있어도 차마 사지도 못하는데;



....... 디올이고 뭐고, 절대 아끼고 미루지 말고
부지런히 언능 써야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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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0 16:34 화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올은 제품도 매력적이지만 세트구성에 딸려오는 저 파우치가 너무 블링블링해서 침을 흘리게 만들어요~ 집에 있는 자차들 생각에 절대 지르지 못하겠다는 ㅋㅋㅋ 랑콤에서도 자차 구성이 아주 좋던데.... 언제쯤 제돈주도 자차 기획을 지르게 될지...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군요;)아무튼 디올 입양 축하 드리옵니다!

  2. 2009.05.20 20:36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우우우우.
    저 파우치.. 침이 츄르릅이네요. +_ +

    하지만..... 디올 자차... 굳이 지르지.. 않아도..
    되잖아요 ㅠㅠㅠ 후우..





화장품의 뽀대;보다는 그 내용물을 중시하는지라
브랜드는 고가에서 저가까지 다양하게 쓰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늘 마음 속에서 좀 편애하는,
소위 처첩 브랜드들은 몇몇 있지.

에스티로더
라네즈
오르비스
슈에무라
등등.

이 중에서도 슈에무라는 예전부터 호감은 있되
오묘하게 접할 기회가 적었다가 작년부터 급 친해진 모드 -_-v

무서울 정도로 심플한 패키지를 좋아하는 내 취향 탓인지,
혹은 슈에무라의 복잡 다단한 색상 시스템에 익숙해진 탓인지,
하여튼 슈에무라, 지금은 애첩 브랜드에 등극해버렸다니까 =.=



그런 슈에무라에서 이번 봄에 새로 낸 제품을 보다가
문득, 간만에 비교리뷰병이 도지기 시작했다 -_-*

슈에무라가 마침 화이트닝과 자외선 차단의 계절을 맞아서
새로운 자차를 내놓았는데 여러 모로 내 취향에 잘 맞더라고.
하나하나 따지다 보니까 - 타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고 싶더라고.
그런데 랜덤으로 1-2개 비교하자니 성에 안 차더라고.
그래서 이것저것 덧붙이다 보니까 비교 리뷰 규모가 좀 커지더라고.

... 결국...
잡지의 뷰티 섹션 중 신제품 UV 제품 비교 특집 기사

비슷한 글이 나올 형국이 되어버렸다. 음;
포스팅 완료하고 나면 뿌듯하겠지만
이거 또 손 많이 가는 일을 벌린 셈이잖아 ㅋㅋ
(맨날 사서 고생이라니까. 후우.)

어쨌거나 자세한 비교는 다음 글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사건의 발단이 된 -_- 슈에무라 및
비교 대상이 된 브랜드 제품들 간단 소개 정도만 하자.
(사실 이것만 해도 글이 제법 길다.
난 왜 늘 포스팅이 길어지는걸까 -_-a)



요게 바로 새로 나온 [슈에무라] UV 아머 아이들!!!





정말이지 슈에무라다운 미니멀리즘!
아름다지 않은가 -_-*
(이건 순전히 내 취향에 근거하여 ㅋㅋ)




SPF30
SPF50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SPF30 제품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PA+++ 인 점이 특이해 =.=




군더더기 따위 전혀 없는 패키지... 훌륭해 -_-)b





좀 블링블링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심플하다 못해 너무 밋밋하고 심지어 남성적이라고도 하지만,
난 이런 게 정말 딱 좋더라 ㅡㅅㅡ

특히 자차 같은 제품들은 언제든지 운동 및 여행 가방에
휙 던져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패키지여야 한다고 믿는지라
(여담이지만, 사실 내가 그래서 겔랑 제품을 잘 안 산다;;;
겔랑 빠뤼르 익스트림 파데에는 홀딱 반했는데
그 금장 패키지에 대한 거부 반응을 없애지 못해서;
아, 물론 집에 파데가 넘쳐나는 탓도 있지만 -_-a)


어쨌거나 슈에무라의 이런 미니멀리즘,
앞으로도 변함 없기를 바래♡
진정한 아티스트 브랜드의 간지란
바로 이런 데서 나오는 거 아니겠어? 훗.




=======



조만간 기대하시라.
슈에무라 신제품 UV 제품들 및
유사 가격대 자차 제품들의 비교 리뷰~☆


사실 내가 기존에 써오던 자차 제품들은
이니스프리 / 라네즈 / 미샤 등 중저가 제품들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슈에무라를 동급의 제품들과 비교하는
컨셉인지라 아무래도 5만원 이상의 중고가 제품들이 등장할 예정.

아마도 다음 제품들과 비교하게 될 듯!
주변 사람들 여기저기 찔러보니까 다행히도
튜브형 샘플들이 브랜드별로 나오더라구~
(이번 실험에 비교 제품 샘플들을 협찬해주신
여러 지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미리 전하며 ㅋㅋ)




- [겔랑] 퍼펙트 화이트 UV 쉴드 SPF50 PA+++



-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UV 베이스 SPF50 PA+++



- [랑콤] UV 엑스퍼트 뉴로쉴드 SPF50 PA+++



-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SPF50 PA+++



-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 to be continued... very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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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7 07:17 부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올 스노우스블리심 정말 최고야. 아예백탁현상없고 부드럽게 발리면서 기름기 없는..

    에스티로더 선크림은 좋긴 한데 석류라인 선크림이 물과 기름이 쉽게 분리되서 진짜 최악이었어.. 백화점 직원은 그걸 또 물을 미네랄이라고 우기는..-_-;

    랑콤 은 써보지는 않았는데 이번 cf모델이 맘에 들지 않아 ㅎㅎ

    아넷사는 워낙 유명하니깐..(써 보지 않구..)

    전 요즘 닥터자르트 원츄에요. 조금 백탁은 있지만 비교적 흡스가 잘되고 기름기가 없어!!

    암튼 선크림 여름대비 가장 기대되는 포스트~! ^^*

    • 배자몽 2009.04.09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스티로더 뉴트리셔스 자차는 나도 좀 별로... -_-
      유분감도 나에겐 좀 과했고, 밀착력도 떨어지더라구.
      그리고 내 주변에 다른 사람도 그런 분리 현상을 겪었다지;
      하지만 사이버화이트 라인의 자차는 제법 괜찮았다우 ^^
      나머지 제품들도 이제 열심 비교 분석 중 ㅋㅋㅋ

  2. 2009.04.08 16:3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여드름쟁이라 시세이도 아넷사 원츄... 물 같은 게 썬스크린이 되다니 말도안돼---하면서 즐거이 쓰고있음 ㅎ

  3. 2009.04.08 19:15 부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전 지성건성복합성을 위한 다양한 선크림제품이 나와서 좋아..
    나처럼 매트한걸 좋아하면 시세이도 아넷사. 닥터자르트


    수분끼있는게 좋으면 시슬리. 셀렉씨. 디올

    화장밑에는 로레알. 이자녹스 등이 좋더라구.

  4. 2009.04.11 01:24 신고 워니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몽드 사놓고 썬크림 또 알아보고 있다면 미워하실거예요? ㅋㅋ 에스티로더 저한테는 기름져요.ㅠㅠ 제 얼굴... 유전인가봐요..ㅠㅠ

    • 배자몽 2009.04.12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스티로더, 딱 저 정도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썬크림... 음, 자외선의 계절이니까 스페어 1-2개 정도는 괜찮겠죠? ㅋㅋ

  5. 2009.04.11 02:40 장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 면세에서 살수 있을까요~ 일단 알아보니 인터넷으로는 팔지는 않더라구요. 이젠 아이오페도 다써가고 아벤느만 남으니까 왠지 맘이 불안해집니다. 자차는 필수루다 2개는 있어야 맘에 편해요. 참, 저도 이 녀석 케이스 맘에 듭니다.

    • 배자몽 2009.04.12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면세는 원래 신상 출시가 살짝 늦어서... 좀 더 기다려야 할까요?
      자차는 원래 2-3개 이상 갖춰두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ㅋ

    • 장모양 2009.04.13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요!!ㅋㅋㅋ 고로 맘이 불안해서 하나 지르려구요~ 게다가 아벤느는 크게 맘에 들지도 않아요~

[메이크업포에버] UV Prime & Duo White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9.03.17 23:40





제품 출시 소식 보기도 전에 매장에서 우연히 보게 된
메이크업 포에버 신상 아이들.

... 완전 갖고 싶다.
사실 듀오 화이트는 좀 궁금한 정도지만
UV 프라임은 정말 콕! 찜해둔 상태. 후우.
설령 당장은 아니라 해도 올 여름 오기 전에는 살 것 같아.
잇힝 -_-*





- 메이크업 프라이머 겸 자외선 차단제인 UV 프라임 SPF50 PA+++
- 화이트닝 파우더 파운데이션인 듀오 화이트


메포, 올 봄에는 자외선 차단에 좀 올인하나요 =.=




완전 갖고 싶은 UV 프라임.

테스트해본 바 -
질감은 살짝 실리콘스러운 투명 프라이머인데
일부 실리콘 계열 프라이머들처럼 바싹 건조해지지는 않고
적당히 촉촉함을 남겨주는 편이어서 마음에 든다.
(지복합성인 주제에 건조한 질감은 질색하는 1人...)

그리고 날씨 더워질 수록 프라이머랑 자차랑 따로 바르기에는
너무 귀찮기도 하고 화장도 두꺼워지는 듯 하여
대개는 프라이머를 생략하게 되는데 이건 일석이조네.
자차 지수도 최강으로 높고, 프라이머로서의 기능도 훌륭하고.

게다가 "보송하게 마무리되지만 피부 속 수분은 지켜줘요"
이런 류의 설명들은 대개 있는 그대로 잘 믿지 않는 편인데
(그런 제품들은 대부분 말만 그럴 듯 할 뿐,
결국 건조하거나 각질에 약한 제품들이 많더라 -_-)
이건 정말 피부 속은 촉촉하고 마무리감은 매끈 보송!
오오오오. 너, 쫌 좋구나 =.=)b
메포가 요런 "속당김 없이 매끈 보송한 질감" 에 강한 것 같아.
HD 메이크업 라인 제품들도 그런 편이고.




그리고 이 듀오 화이트 제품은 단독으로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UV 프라임을 바른 후에 이거 하나만 브러쉬로 슥슥-
바르면 간편하고도 UV proof 메이크업에 완성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뭉게뭉게 들어서 괜히 세트로 땡긴다.
에잇! 정신 차려~ @.@



신제품인지라 역시 이런 리미티드 기획 세트도 파네.
그냥... 그렇다고.



위시리스트는!
위시리스트일 뿐!
다 지르지 말자!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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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9 15:25 우유식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스매쉬박스 프라이머 쓰고 있는데 비교해서 어때요? 스매쉬박스도 참 좋던데..
    그나저나 자차랑 프라이머 기능이 한번에 있다니 정말 땡기는데요
    자차 어떤 걸 사야 좋은가 고민하고 있던 차에 잘 보고 가요 ^^

    • 배자몽 2009.03.23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스매쉬박스 프라이머는 정품으로 안 써보고 테스트만 해봤어요~ ^^
      (물론 이 메포 제품 역시 마찬가지로 매장 테스트만 해본 상태이긴 하죠 ㅋ)
      제 기억이 맞다면 스매쉬박스 쪽이 더 매트한 질감이었던 듯 해요~

  2. 2009.03.23 14:16 큰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즘 HD 프라이머랑 파데에 확 빠졌는데;;
    이거 보니까 이거도 급 땡기네요 +_+
    자차기능 있는 프라이머! 아주 화악 땡겨요~
    맥 매니아임에도 불구하고 프렙프라임이 별로 안 땡기는 이유는 뭔지 -_-;;;
    담달에 좀 한가해지면 배콰점 고고싱 해야겠어요 흐흐흐

    • 배자몽 2009.03.23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름신, 전염된거야? ㅋㅋㅋ
      나도 프렙앤프라임은 구매욕이 안 생기더라.
      뭔가... 눈에 안 차 -_-a
      그 반면에 메포는 보는 순간, 오오오오~ @.@
      하지만 집에 자차 몇개 있는데 이거 언제쯤 살 수 있을까;






그다지 관심 없던 바닐라코...
게다가 내가 평소에 그다지 즐겨 쓰지 않는 제형의 제품들...

... 이지만!
요즘에 너무 애용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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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일 왼쪽의 '마이 유브이 가드 메이크업밤 SPF50 P+++'
제일 오른쪽의 '마이 유브이 가드 선스크린 포어 컨트롤 SPF50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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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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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어 컨트롤 기능은 좋은데
평소에 매트한 제품을 늘 무서워하곤 한다.
그래서 이 제품도 심드렁했는데...
써보니 마음에 들더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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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 지수도 그렇게 높은 걸로 찾아 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역시 SPF50 PA+++ 하나 정도 있으면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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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이렇게 연한 그린색.
보통 그린 컬러의 메이크업 베이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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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바르면 이렇다우.
유분기 별로 없이 산뜻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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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흡수시켜준 모습.
유분기 없고 가볍지만
그렇다고 건조하지도 않고
밀착력도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완전 다 흡수시켜주기 전까지는 약간 백탁 현상이 있긴 하다.
I don't mind.
금방 흡수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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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이 건조해서 갈라지겠다;
그래도 제품 질감은 괜찮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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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아이는 유브이 가드 메이크업밤.
솔직히 썬밤에는 별 관심이 없는 데다가
요즘에는 파운데이션 기능이 있는 썬밤도 하도 많아서
이 제품에도 특별히 눈길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매장 테스트해보는 순간 @.@ 하게 됐고...
그 후로 갈 때마다 매번 마음에 들어서 결국에는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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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형이긴 한데 뚜껑을 돌려서 열어야 한답니다.
가방 속에서 저절로 열릴 리는 없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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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SPF50 PA+++ 에다가
자외선 차단 + 메이크업 베이스 + 파우데이션 + 파우더 팩트

... 으흠.
하지만 이런 멀티 기능 제품들은 일단 의심부터 해.
제품 설명을 보면 대단히 편하고 대단해보여도
막상 써보면 질감이 두껍다든지, 색감이 탁하다든지,
지속력이 약하다든지... 하여튼 문제들이 많거든.
결국 정석대로 메이크업하는 것보다는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하지만 다행히 이 제품은 (나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제품 설명에 꽤나 잘 부합하더라.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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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한 라텍스 제형의 퍼프-
평소에는 그다지 즐기지 않는 질감이긴 한데
이런 썬밤에는 아무래도 이게 잘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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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상태에서의 단면은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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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용 전의 미끈한 자태!
아름다워라 *.*

하지만 썬밤의 특성상, 사용하다 보면 먼지가 붙긴 한다.
돈워리.
스카치테이프로 떼어내주면 되니까.
(모든 썬밤에 다 해당되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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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사용은 해봐야지.
색감은 대략 이 정도.
보통 21호 정도의 피부라면 잘 맞는다.
난 원래 밝은 21호여서 살짝 차분한 느낌이 나긴 했는데
어차피 이 제품 사용할 때는 엄청 화사한 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럽고 차분한 메이크업을 원하기 때문에 괜찮아.

... 게다가 요즘에 자외선을 양껏 흡수해줬더니 얼굴이 좀 타서;;;
(흑) 이제는 그냥 아주 잘 맞는다. 허허허허.

어쨌거나 보통 21호에서 23호까지 사용 가능할 정도의 색감.
13호 피부에는 어두울 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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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보이라고 잔뜩 발랐더니 손등에 덕지덕지 끼는구나;
사실은 저렇게 두껍거나 건조하지 않다고~

얇고 고르게 잘 바르면 :
- 밀착력
- 보습력
- 커버력
- 지속력
등등 다 중간 이상 간다.

특히 :
- 제품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화장하고 싶을 때
- 파우더 덧바르기 싫은데 건조함이나 번들거림은 걱정될 때
활용하면 좋다고.

자차 지수도 높은지라 끈적거리는 여름에 쓰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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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품 용기는 이렇게 지문 인식 기능 탑재-
범죄 현장에는 남겨두지 말 것.



************************************************************




이번 후기는 완전 성의 없게.
나, 아무래도 한쪽 발로 타자 친 것 같아.

그래도 1달 넘게 미뤄온 후기니까
안 쓰는 것보다는 낫겠지?
여름에 잘 쓴 제품인데 여름 다 지나고 올리는 것도 웃기고 ㅋ

누군가에게는 참고되길 바래요.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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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1 18:40 후후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이크업밤 화장한뒤 덧발라도 뭉치거나 각질부각 없나요?

    • 배자몽 2008.09.22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파우더나 트윈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몇번은 파우더 위에 덧발라본 적도 있는데 그때에도 괜찮더라구요.
      용량을 적절히 잘 쓰기만 하면 뭉침, 밀림, 각질 유발 등은 없었어요~
      발릴 때는 촉촉하게, 마무리는 보송하게... 가 장점인 듯 해요 ^^

  2. 2010.03.30 20:01 라지포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후기 아주아주 잘쓰셨어요~ 요제품 후기가 별로 없는데 잘 보았습니다.
    지금 막 질러서 후기보고있었거든요, 매장에서 오픈기념 50%하길래;;; 아직 고져스가 있는데도 샀다는....;;; 글보니까 잘산거 같네요!!!

    • 배자몽 2010.04.13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의외로 다들 잘 모르는 제품인데 전 참 잘 썼어요 :)
      고져스와는... 다른 매력이 있으니까 - 괜찮아요 괜찮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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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가 은은한 하이라이터로 엄청 밀고 있는 쉬머링 멀티 크림입니다~
많은 분들이 10mL 대용량 샘플로 써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정품이 아니라 이 샘플로 2개를 써보았답니다.

올 봄에 이 쉬머링 멀티 크림 자차 버전이 나왔죠.
쉬머링 멀티 크림 SPF22 PA+ ... 라고.

그렇지만 -
라네즈 측에서도 이 제품은 그다지 홍보를 하지 않았던 듯 해요;;;
전, 나름 관심이 갔는데 말이죠 ㅋ

사실 자차 지수가 SPF22 PA+ 로 약간 부족하긴 합니다.
이거 하나만 바르기보다는 자차를 별도로 쓰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좋다! 라는 생각에 말이에요.

그래서 사람 없는 토다코사에서 혼자서 열심히 비교 발색샷을 찍어봤어요.
이 쉬머링 멀티 크림 자차 버전은 라네즈에서 샘플도 안 만든지라
샘플로 받아서 써볼 수는 없더군요... (비주력 상품의 비애;)

어쨌든 이 UV 버전이 기존 버전과 어떻게 다른거야?
라고 궁금해할 분들을 위해서 발색 위주로 간단하게 소개만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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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기존 쉬머링, 오른쪽이 자차 버전입니다.
컬러가 약간 다르죠?
기존 쉬머링은 투명한 우윳빛 제형에 흰색 진주펄이 들어있습니다.
쉬머링 UV 는 약간 핑크빛 제형에 역시 약간 핑크빛이 도는 진주펄이 들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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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보시죠.
육안상으로 컬러 차이가 확연하게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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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발랐을 때에도 쉬머링 UV 쪽은 이렇게 핑크빛을 남기면서 발려요.

하.지.만.
기존 쉬머링 멀티 크림 자체가 얼굴에 발랐을 때,
또는 파운데이션과 믹싱을 했을 때에 별로 티가 안 나고
아주 은은하게 얼굴이 밝아지는 정도의 효과가 있는 제품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육안상으로 봤을 때에는 색감과 펄감이 좀 다르지만
실제로 얼굴에 사용했을 때에는 그리 큰 차이가 안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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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라네즈 선블록 중에서 약하게 펄감이 들어간
선블록 트리플까지 함께 비교를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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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블록 트리플은 자차 기능을 겸하며, 약하게 펄감이 들어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하이라이터 쪽의 기능보다는 자외선 차단에 주력한지라
자세히 들여다봐도 펄감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답니다.
다만 빛을 받았을 때에 좀 밝고 환해보이는 효과가 있는 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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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머링 멀티 크림이에요.
이 셋 중에서 가장 진주의 느낌에 가깝죠.
뭐, 파데랑 섞으면 거의 안 보이긴 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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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머링 UV 는 역시 핑크빛이 돌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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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블록 트리플은 아무리 가까이서 찍어도 펄감이 잘 안 잡히네요.
자잘하게 들어있긴 하답니다;

자차 치고는 촉촉하고 묽게 발리는 편이에요.
쉬머링 멀티 크림보다는 약간 더 진하고 밀도 있는 질감이지만...



********************



세 제품 다 연하고, 자연스럽고, 촉촉한 질감이에요.
번떡거리는 것보다 은은한 펄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인 듯 합니다.
가격은 셋 다 2만원대구요.

다만, 상세히 파헤치자면 전 역시 기존 쉬머링 멀티 크림의
투명한 진주펄감이
이 셋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듭니다.

간단하게 발색 위주로만 비교해봤지만
쉬머링 UV 버전이 궁금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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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품평 제품으로 받았던 -
엑스트라 브라이트닝 UV 프로텍터 SPF50 / PA++ ... 입니다.
그리고 모이스쳐 로션 / 에센스 / 크림... 들도 같이 샘플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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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집에 에센스 대용량 샘플이 2개 있고
잡지 쿠폰으로 받은 밀키 로션 샘플도 있길래 다 같이 세워보았어요.
흡족하네요 ㅋㅋ




자, 그럼 들어가볼게요.




# 0. 피부 타입


나이 : 28세 (우엥)
직업 : 회사원 (초건조한 사무실에서 내근)


피부 타입 :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평소에 선호하는 자차 타입 :

- 유분기는 별로 없거나 아예 없는
- 그러나 매트한 건 싫어한다.
- 파운데이션 밀착력을 높여주면 금상첨화.
- 제품 자체의 컬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 SPF 지수는 30 이상이면 뭐든지 OK.
- 다만 PA 지수는 ++ 이상이어야 한다.


최근 1년간 사용한 자차 제품 몇가지 :

- [에스티로더] 뉴트리셔스 UV 프로텍터
- [오르비스] 선스크린 온페이스
-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 1. 용량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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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원 / 50mL
입니다.

용량은 그냥 평균이죠.
30mL 짜리 자차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넉넉한 편이랄까요.

그리고 가격은 - 예상 가능한 범주 내에 있군요.
'아, 에스티로더 자차는 한 5만원쯤 하겠네~' 라고 알 수 있으니 ㅋ
제가 평소에 애용하는 자차 제품들이 2-3만원대임을 생각하면
보다 고급스러운 -_- 분이십니다만,
그래도 사용시에 손 떨릴 정도는 아니더군요 ㅋ

(하기사, 아무리 비싸고 양 적은 제품이라도
개시하고 나면 양껏 사용하는 편이라 ㅡㅅㅡ)




# 2. 용기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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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어요.
너무 길지도, 너무 뚱뚱하지도 않은 스탠딩 튜브형이죠.

전 사실 세로로 너무 긴 제품들은 별로 안 좋아해요.
(뉴트리셔스 폼클렌저가 그렇죠;; 잘 쓰러지게 생겼음 -_-)
특히나 스탠딩 튜브는 쓰러지지 않게끔 안정감 있는 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사이즈는 딱 적당한 듯 싶어요.

그리고 스탠딩 튜브라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내용물을 짜기도 편하고, 나중에 다 써갈 때 경제적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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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불편한 게 있다면 -
바로 이렇게 뚜껑을 돌려 여는 타입이라는 거죠.
바쁜 아침에는... 그저 똑딱이 뚜껑이 최고 -_-)b
하지만 똑딱이 뚜껑은 아무래도 견고함이나 고급스러움이 부족하긴 하죠.
음... 그런 의미에서 현실과 타협하렵니다.
사용감이 더 편하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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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브라이트닝 UV 프로텍터 SPF 50 / PA++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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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브랜드 로고와 제품명.
시원한 하늘색 바탕색.




* 여담 *

전 사실 Cyber White 라는 라인 네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에스티로더는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깊고, 자연스럽고, 고급스럽고...
그런 이미지들을 중시하는데
CYBER 라는 단어는 솔직히 어감이 너무 강하고 인위적이거든요.
이번에 화이트닝 라인이 리뉴얼된다고 하길래 혹시 라인 네임이 바뀔까! 라고
혼자 멋대로 상상도 해보았지만... 그건 아니더군요 ㅋ -_-;;




# 3. 향 ★★★★★


시원한 플로럴향... 이랄까요?
에스티로더의 사이버화이트 시리즈에서 다 공통적으로 나는 향이 있어요.
고로 이 향을 좋아한다면 시리즈 전 제품을 다 좋아할 수 있고,
싫어한다면... 이 시리즈 자체가 싫을 것이다 -_- 라는 거죠.
전 다행히도 이 향을 매우 좋아라 한답니다.

자차 치고 향은 상당히 강한 편에 속하니까 구입 전에 향 테스트를 해보고서
자신의 취향에 잘 맞는지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 테스트차 손등에 조금 바르고 닦아냈다가 후기를 쓰고 있는데,
아직도 손등에서 사이버화이트 향이 솔솔~ 나네요 =.=)




# 4. 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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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짰을 때 느낌...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찰진 느낌이지만 뻑뻑하진 않아요.
유분감은 거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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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펴발라봤습니다...
보시다시피 뻑뻑하지 않아요.
부드럽게 잘 펴발리죠.
밀리지도 않을 질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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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넓게 펴발라봤어요.
얼굴에 발랐을 때에는 더 펴바른 후에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키겠지만
이번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가볍게만 발라보았지요.

전 일단 유분감이 별로 없고 가볍고 산뜻하게 발려서 매우 마음에 들어요.
이번에 리뉴얼되기 전에 작년 버전의 사이버화이트 자차도
사용했었는데 저에게는 대만족이었거든요.

뉴트리셔스 기초 시리즈도 매우 좋아하는데 (현재 2세트째 사용중...)
뉴트리셔스 자차만은 유분감이 느껴지고
질감도 다소 무거워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제 피부에 잘 흡수가 되질 않더라구요...;;;
같은 에스티로더 제품군 내에서도 전
이 사이버화이트 자차가 가장 잘 맞는 듯 합니다.




# 5. 메이크업 밀착력 ★★★★★


그리고 - 가장 좋았던 것은 그 위에 파운데이션이 잘 받게 된다는 점이랍니다.
바로 제 피부와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아서 그런 것 같아요.
유분이 과한 제품을 사용하면 파데가 피부에 붙지 않고 밀리거나 뜨게 되고,
매트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서 각질과 엉기게 되고... -_-;;
늘 그렇게 적절한 유수분 밸런스를 찾지 못해서 난리인데,
이 제품은 저랑 궁합이 딱 좋네요.




# 6. 지속력 ★★★★★

유분감은 별로 없으면서 건조하지는 않은 질감 때문인지 지속력도 좋아요.
요즘에는 계절상 땀을 잘 흘리진 않지만
더운 계절에 써도 쉽사리 지워질 듯 하진 않아요.




# 7. 총평 ★★★★★


저는 사이버화이트 시리즈에서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다만, 유분이 거의 없는 건성 피부라면 조심하세요.
(그런 분이라면 차라리 뉴트리셔스 자차 쪽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이 제품은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저와는 궁합이 좋지만
건성 피부 소유자들이 쓰기에는 너무 산뜻하고
매트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지성과 지복합성 피부들에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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