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 쓰고 버린 제품이네요.

(공용기, 웬만하면 다 버리는거다... 이쁘장하고 견고한 케이스라고 해도;)

제가 구매 당시에 찍어뒀던 사진들을 첨부해볼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케이스는 그야말로 안나수이답게 생겼죠.

이건 색조 제품도 아니라 기초적인 입술보호제인데도

케이스가 이토록 화려하다니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느낌~

사용하기 전에 저 매끈매끈한 표면 질감이 너무 좋아요~  >.<




잘 익은 과일처럼 촉촉함을 부여하며

결코 트거나 갈라지지 않는 입술로 만들어주는 립밤!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과 함께 입술에 쉽게 펴발라지는 립밤.

무겁지 않은 부드러운 필름을 형성하여

수분의 증발을 방어하여 탄력있고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매우 소프트한 립밤의 베이스!

베이스는 실링 효과가 뛰어난 반고형 오일과 젤리화된 오일이 블렌딩되어 있으며

왁스는 함량이 적게 처방되어 소프트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 라고 롯데닷컴에서 말하네요.


포도씨 오일

올리브 오일

카카오 버터


... 가 구성성분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1. 용량 및 가격 ★★★★☆


용량이 자그마치 16g 입니다;;;

케이스 크기로 따지자면 엄지랑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서 OK 사인 만든 크기에요.

(뭔지 아시죠? -_-a 크기 비교 사진을 제가 안 찍어놔서 ㅋㅋㅋ)

그리고 가격은 백화점 정가가 22,000 원이에요.

사실 뭐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용량 대비 가격을 따지면

그리 비싸지도 않다 싶어서 선뜻 샀어요.




2. 케이스 ★★★☆☆


... 이쁘죠?

그런데 전 단지 이쁘다는 이유로 제품을 잘 사는 편은 아니에요.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거니와 휴대성 및 사용의 편리성을 중시하는 편이죠.

이 아이는 크기가 좀 크기도 한데다가 뚜껑을 돌려서 여는 스타일이어서

사실 사용할 때에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어요.

일단 팟 타입이라는 것 자체가 손 내지 브러쉬를

따로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다가

뚜껑까지 돌려서 열어야 하니까 종종 귀찮을 때는 있더군요.

그런데 제 마음에 드는 제형의 립밤들은 어째 거의 다 팟 타입이에요.

저도 늘 고뇌하곤 하는 점이랍니다;;

스틱 타입을 사자니 마음에 덜 차고, 팟 타입을 쓰자니 귀찮고... (어쩌라고!)

어쨌든 그런 문제야 평소에도 늘 있어 왔던 지라 팟 타입이라는 사실은 그냥

어쩔 수 없이 수용하기로 했어요. 조금 불편해도 할 수 없죠 뭐;;;




3. 향 ★★★★★


안나수이 장미향, 아는 사람들은 다 알죠?

이 제품 역시 예외 없이 장미향이 솔솔~ 납니다.

이 점이 구매에 크게 영향을 미쳤어요 ㅋㅋㅋ

안나수이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호감을 느낄 법 하답니다.

다만, 장미향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이 점이 되려 마이너스 요소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전, 좋아요.




4. 질감 ★★★★☆


사진에서 잘 보이려나 모르겠는데 -

왁시한 느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끈적이거나 쫀득이는 질감은 아니랍니다.

끈적거리는 립밤 싫어하시는 분들이 고려해볼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전 꿀처럼 쫀득거리는 질감도 좋아라 하기 때문에

이 가볍고 왁시한 느낌을 특별히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큰 장점이 있긴 하더군요.

립컬러 제품을 바르기 전에 베이스로 발라주면

너무 끈적거리거나 무겁지 않게 발려서

립컬러의 발림성이나 발색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이런 점에서는, 제 기능을 다 하는 아이더군요.

박수~




5. 보습력 ★★★☆☆

 

보습력에 대해서는 제가 원래 기대가 좀 높아요.

입술에 수분막을 입혀놓는 듯한 그런 질감을 좋아하거든요.

끈적거려도 좋다! 보습만 잘 해다오! 이런 주의랄까...

(유리아쥬 스틱레브르나,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허니 립밤, 이런거 좋아해요♡)

그렇기 때문에 보습력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그냥 편하고 가볍고 산뜻하고 다 좋은데

입술이 특별히 두텁게 보습된 기분은 안 들더군요
.

하지만 위에서 썼듯이 - 립메이크업 전에 써주기에는 딱 좋은 정도에요.




6. 유지력 ★★☆☆☆


 

아, 유지력 낮습니다.

바르고 나면 금방 없어지는 편이에요.

안 그래도 보습력도 so so 인데 유지력까지 짧다니...

그나마 다행인 것이 -

제품 용량이 워낙 많은 데다가 제가 립밤은 정말 자주 바르는 스타일이라서

15분에 한번씩 퍽퍽~ 퍼서 발라줄 수 있었다는거?

한번 바르고 나서 오랫동안 보습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면 이 제품은 부족할 거에요.


 


7. 기타 기능 ★★★★☆


자외선 차단 지수나 컬러 등의 부가적인 기능 들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뭐, 전 애시당초 입술 보호만 해주는 제품을 원했기에 이 점은 아쉬움이 없었어요.

그런데 안나수이 제품이라고 하면 어쩐지 립밤에도

색이 들어갔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




8. 총평 및 재구매의사


전 예전부터 꼭 한번 써보고 싶던 제품이었고, 써봐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안나수이의 브랜드 이미지에 잘 맞는 제품인 듯 해서 재밌었습니다.

안나수이라고 하면 화려한 케이스, 장미 문양, 키치적인 캐릭터들, 특유의 장미향...

이런 것들이 떠오르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기초보다는 색조' 의 이미지이기도 하구요.

이 제품 역시 기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안나수이 특유의 화려한 이미지가 있죠.

뭐랄까...

"진정한 안나수이걸은 기초 립밤 하나를 써도 우아하고 이쁘게 써야해" 라는

그들만의 무언의 모토가 느껴지는 듯 하달까요... ㅋㅋ

이렇듯, 제품들에 어느 정도 브랜드의 정신이 느껴지는 걸 좋아한답니다 ^-^*


그런데, 이 제품에 대한 재구매의사는 없어요.


이유는 :

- 돌려서 여는 뚜껑의 팟타입 용기

- 그냥 그런 보습력

- 짧은 유지력

이런 거죠.


게다가 이것 외에도 세상에는 써보고 싶은 립밤들이 너무 많은거다~ ㅋㅋ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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