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지름, 분스 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3. 3. 24. 01:00

 


 

 

 이번 달은, 분스의 호갱 노릇을 톡톡히 했다.

분스 쇼핑만 해도 별도 포스팅이 될 정도-_-



 

 

 


빠니에데썽쓰

로즈 리퀴드 마르세유 솝

로즈 바디 앤 마사지 오일


로즈 오일은 자그마치 재구매하는 거임.

싱그럽고 고급스러운 생장미향도 매력적이지만

몸에 가볍게 밀착되고 오랫동안 보습력 유지해주는

섬세한 질감 덕분에 간만에 외도 없이 곧바로 재구매!


그리고 리퀴드솝 또한 용량 많고, 향 좋고, 순해서 :)

근래 사용해본 세안제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울 정도.

로즈 또는 올리브 중 하나로 재구매하게 될 것 같아.


그리고 나의 전도(?)로 내 주변 그녀들도 하나둘씩

빠니에 입문 중... 각자 취향에 맞는 향으로 ㅋ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클렌징 워터

고운세상 클워 다 썼는데 재구매의사는 없었고,

결국 명불허전 바이오더마 센시비오로 돌아왔다.


최고의 클렌징 워터.

굳이 이거 말고 다른 걸 쓸 이유가 없더라고.



 

 

 

 

해피바스

코튼플라워 바디워시


집에 바디워시가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구매한 이유는,

아마도 보송보송한 코튼향과 싱그러운 장미향 때문인 듯.

빠니에 로즈 깔맞춤을 했더니 더더욱 장미향에 꽂혀버렸어.

그러고 보니 아예 빠니에 바디워시까지 사버릴걸 그랬나...


암튼, 무난한 질감에 취향에 맞는 향이라 잘 쓰는 중 :)



 

 

 


캐시캣

이지 아이라이너 브라운

 

캐시캣 1+1 코너에서 알짱거리다가 하나 집어옴.

그런데 요즘 펜슬 라이너들 다 제치고 애용품 등극!

하나는 화장대에, 하나는 데일리 파우치에 넣고 다닌다.


요즘에 계속 눈화장에 힘을 안 주는 편이다 보니까

간단한 섀도우에 이 브라운 라이너로만 마무리한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게 발리고 안 번지기까지!



 

 

 


분스

에브리데이 소프트 클렌징 티슈


분스 PB의 클렌징 티슈 소용량, 이거 좀 대박.

평소에도 오르비스 낱개 포장 클렌징 티슈 등을

하나씩 휴대하는데 그건 개당 가격도 제법 하고

요즘에는 오르비스를 도통 잘 안 사게 되던 차에

이렇게 깔끔한 소용량 클렌징 티슈라니 반가워!


 

 

 

 

 

발고리 레깅스... 겨울 끝물의 생필품이니께.





여기까지는 몇 주 전 명동 분스에서 데려온 것들이고,

아래부터는 최근 강남 분스에서 또 한 차례 싹쓸이한 거.

 






이보

노멀 퍼슨 샴푸 & 컨디셔너 


이보 샴푸, 라고 들어는 보았는가.

아직은 국내에서는 좀 낯선 브랜드인 듯 해서

이건 조만간 별도 포스팅으로도 한번 올릴 예정.


궁금해하던 차였는데 강남 분스에 매대가 있더라고!

내가 구매한 이 노멀 퍼슨 라인은 두피 케어 라인이고

그 외에도 두피/모발 타입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이름도 묘하게 마음에 드네... 정상인 샴푸라니 ㅋ


가격은 저 소용량에 몇 만원씩 하니까 만만친 않은데

그만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요즘 닥치고 찬양 모드.

아, 앞으로도 헤어 제품 지출이 뻔히 예상되는구나.


 

 

 

 

 

이보

하이드레이터 마스크


노멀 퍼슨 라인도 좋지만 보다 감동적이었던 건,

바로 이 모발 집중 보습 마스크인, 하이드레이터.


내가 여태까지 써온 헤어 트리트먼트나 앰플들은

죄다 헛거였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극강입디다.


하아. 비싸다고 무조건 다 좋은 건 물론 아니지만

이렇게 비싼 게 확실히 돈값 하는 걸 보면 묘해진다.

헛돈 쓰지 않았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기도 하지만

지출 규모가 나날이 늘어감에 따른 불안감도 엄습...


암튼, 이보 헤어 라인은 따로 한번 소개해봐야지.



 

 

 


사은품 비누...

아직 안 알려진 브랜드인데 알아서 제품 구경하고

알아서 깔맞춤 구매해가니까 사은품 주시더라고...


 

 

 

 


탱글티저 브러쉬


이것도 이보 샴푸처럼, 아는 사람만 아는 제품일 듯.

그나마 온라인 구매대행 등에서 입소문을 좀 탔지만.


엉킨 머리를 풀어주고 모발을 향상시켜준다고 하는,

특수 브러쉬 탱글티저. 내가 구매한 건 작은 사이즈.

 




 


여러 가지 색이 있지만 당연히 호 to the 피.


 

 

 



요런 형태에, 사이즈 맞는 거치대(?)가 있는 형태.

두피에 자극 안 주면서 마사지해주는 효과도 괜찮고

모발을 풀어주는 기능도 마음에 들어서 난 만족해.


... 이렇게 내 헤어케어 지름의 규모는 나날이 커진다. 

 

 

 

 

 


분스

에브리데이 시트팩 몇 가지


분스 PB 제품들에 하나둘씩 발을 들이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다 빠짐 없이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

이렇게 올리브영에서 분스로 충성심을 옮기게 되나요.


 

 

 

 


각종 샘플들...



 

 



니베아

립버터 (바닐라 & 마카다미아)

 

니베아에서 새로 나온, 납작한 틴캔형의 립밤.

별 생각없이 테스트해봤는데 촉촉하길래 집어옴.

립밤은, 늘상 사용하는 생필품이니까 당당하게 ㅋ


향도 여러 가지 있던데 일단은 달달한 바닐라 계열로!



 

 

 


분스

원형 코튼 화장솜


계속되는 분스 PB의 향연... 이번엔 화장솜이다;


 

 

 

 

 

스타킹류 세일하길래 이것도 슬쩍.

그런데 요거요거 신었을 때 엄청 이쁘더라!

추위가 풀리면서 슬슬 스타킹 홀릭 모드 ㅋ



 

 

 

 

 강남 분스에 지하 1층이 있는 줄도 그간 몰랐거니와

거기에 미용실이 있다는 사실은 더더욱 모르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보는데 여러 모로 긍정적인 촉이 느껴져서

조만간 커트나 클리닉 받으러 한번 들러보려고 하는 중!

압구정 청담 쪽도 좋지만 난 역시 강남역이 편하거든 :)





집대성해서 보니까 왠지 엄청난 것만 같구먼... 허허.

헤어/바디 쪽에 집착하고 있는 요즘이라서 더더욱

강남역 분스 매장만 가면 정신을 못 차리게 된다니까.


그래도 요즘 색조 지름은 자제 중이라며 정당화를...

 

 

 

 

 

 

 

 

  

 

 

 

 

120525


... 날짜를 보니 벌써 약 3주 전의 일이지만...

암튼 뱅뱅사거리 누벨바그를 다시 한번 찾았다.

지난번에 받은 염색+클리닉 시술이 마음에 들어서

염색이랑 커트도 각각 1회 이상씩 테스트해보고

잘 한다 싶으면 기본 단골집 삼아볼까 싶었거든.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349



여담이지만 -

요즘 뷰티 블로그들에는 미용실 체험 리뷰들도

워낙 많아서 가끔 보면서도 좀 시니컬해지곤 한다.

유명 미용실에서 그 비싼 시술들을 공짜로 받으면

당연히 좋겠지, 안 좋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님?


그런데 실제로 미용실을 고를 때에는 그 외에도

위치나 가격 등의 요소도 크게 고려하게 되잖아.


"머리결이 놀랄만큼 좋아졌어요. 추천합니다."

이러면서 해당 아티스트 블로그 링크 걸어두는

스타일의 리뷰에 난 어째 좀 삐딱한 마음이 들어.


물론, 나도 그런 품평 제의가 들어오면 수락은 할 거다.

(그래봤자 난 티스토리 변방에서 혼자 수다 떠는

마이너 오브 마이너 덕후라 그런 것 따위 없지만 ㅋ)


하지만 "품평이 아니었더라도 내가 이 제품을 구매,

혹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 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보는 사람에게 진짜 정보가 된다고... 난 그렇게 생각함.


Oh oh, 오늘도 여담이 길어지네.

매번 이러니까 포스팅 쓰기가 부담스럽지.

이만 닥치고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구래.



 

 



원래 머리가 곱슬인 데다가 뿌리가 마구 휘는 스타일이라

헤어스타일과는 별개로 늘 뿌리를 매직으로 펴주곤 한다.


그런데 지난 달 말 즈음에는 미용실 갈 시기를 훌쩍 넘겨서

한동안 수습 안 되는 돼지꼬리 같은 머리로 다녔더랬지.


바쁜 아침시간에 곱게 드라이하는 건 꿈도 못 꾸고,

날이 더워지니까 고데기에도 손 대기 싫어지고,

심지어 올백으로 묶어도 고불고불 지저분한 지경;

 






미용실 도착해서 상담 후에 샴푸까지 한 상태.

특히나 물에 젖으면 저렇게 대책 없이 휘어지는 머리임.




 

 


담당 아티스트 : (얼굴 작은) 은미 실장님.


사실, 방문 횟수로만 치자면 이번이 세번째였다.

바로 전 주말에 예약을 하고 뿌리 염색하러 갔었는데

시술 시간에 대한 착오 때문에 결국 도중에 나와버린 것;


전화로 예약을 할 때 재차 소요 시간을 물어봤었는데

확실히 4시까지는 끝난다길래 맞춰서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5시는 족히 넘어야 끝난다잖아?

... 하아... 도저히 미룰 수 있는 약속이 아니었던 고로...

뿌리매직 중화하다 말고 도중에 머리 감고 나와버렸다.


이 때 기분을 꽤나 잡쳐서 그냥 다른 데 갈까 싶었는데

한번 더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찾았다는 후문.


뭐, 결과는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 나 분명 스트로베리 컬러로 염색했는데 아무도 몰라...

백이면 백, 다 그냥 갈색 아니냐고 하는데, 아니야!!!

내가 꿈꾼 건 보다 애쉬 베이스 핑크가 감도는 색이었음.

컬러명도 분명히 "스위트 스트로베리" 였단 말이지.


물론 탈색을 하지 않는 한, 핑크색을 내기 어려운 건 안다.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그냥 갈색" 같아서 아쉽구려.

"자연 모발에서 가능한 한, 최대한 핑크" 를 주문했는데.


그래도 영양/클리닉 케어를 제법 잘 해주는 건 인정해.

누벨바그에서 염색 시술은 이번이 두번째였는데도

둘 다 모발 손상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마음에 든다.

게다가 염색 후에 샴푸해도 물빠짐 현상도 전무했음.




 



그늘에서도 찍어보고...




 



햇빛 아래에서도 찍어보고...




 



하지만 어떻게 봐도 핑크기 따위 보이지 않는구나...

그래도 부스스함이 사라지고 머리결은 참 좋아보임!

 




 


어라, 이 사진은 약간 애쉬 핑크 기운이 감도는가???

그런데 정말 특정 조명에서, 그것도 자세히 관찰해야

느껴질까 말까 할 정도의 색감이라는 게 문제 -_-

그나마 시간 지나면서 점점 더 갈색으로 수렴 ㅋㅋㅋ





 

 

재수없는 이 표정은 시술 바로 다음 날 찍은 거 -_-

이쯤 돼서는 핑크기에 대한 집착은 이미 버렸다;




 

핑크 헤어에 대한 로망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이번 방문도 꽤나 만족스러워.


뿌리매직이야 사실 어디에서 하나 큰 편차 없지만

염색과 클리닉/미용 시술에 대한 만족 지수가 높다.


커트는 아직 본격적으로 해보지 못해서 판단 보류.

그런데 아티스트 커트는 확실히 청담동 쪽이 우월해서

누벨바그를 단골 삼아도 청담에는 가끔 커트하러 갈 듯;


참, 이 날 뿌리 매직 + 전체 염색 + 영양 시술 다 합해서

가격은 대략 10만원 후반대로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 전에 시술시간 착오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약간 할인을 해준 거라서 원래 정가는 정확히 모름 -_-



다음번에는 단독 커트를 해보고 후기를 다시 올리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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