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rotic world of François Nars...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 2. 2. 07:02




이로써 내 블로그에 또 19금 검색어들이 늘어나겠구나.
그런데도 집대성 욕구를 버리지 못하는 게 나의 약점.

오늘은,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브랜드인
나스 NARS 에 대한 단편적인 포스팅이라네.

 



NARS
프랑소아 나스

그가 누군가.
자기 메이크업 브랜드 베스트셀러의 이름을
감히 오르가즘이라고 칭한 사람 되시겠다.

또 나는 자그마치,
그런 에로틱 마케팅에 넘어가는 소비자라는 거.




그리하여 오늘은 나스 19금 특집이다.




... 음???

나 이러다가 티스토리에서 블록 당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이건 화장품 포스팅입니다. 암만요.






진짜라니께요.
나 그래도 정체가 코스메틱 블로거인데.






비슷해뵈지만 가까이서 보면 제법 다르다.
게다가 이 제품들은 살며시 그 색상명을 불러줘야
살포시 나에게 다가와 내 얼굴에서 꽃이 되어주지.






그러니 한번 불러보아요.
오르가즘-
섹스어필-
딥쓰로옷-

... 음.

중앙의 제품이 그 유명한 오르가즘님.
좌측이 내 불변의 베스트, 섹스어필.
그리고 우측이 의외의 복병, 딥쓰롯.


나스 제품들의 컬러 네이밍은 대개
아래 카테고리 중 하나로 분류가 된다.

- 여행
- 영화
- 에로티시즘

- 혹은 위 장르들의 중의적이고 복합적인 말장난.
(무슨 소리인고 하니,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







작년 초에 제품 실사나 발색도 안 보고서
구매의사를 미리 확정했던 나의 "촉" 제품.
매장 가서 실물 보고 곧바로 완불 결제해서
2주 후에야 품에 안아볼 수 있었던 Sex Appeal.

"Sex" 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괜히 강해 보이지만
사실 "Sex appeal" 이라는 표현만 놓고 보면
딱히 에로틱하다고 할 것까지는 못 된다.
섹스어필이란 구체적인 행위나 현상이 아니라
단지 나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는 거니까.

어쨌거나 그럼에도 연상되는 이미지에 비해서
훨씬 더 얌전하고 청순한 무펄 살구빛 블러셔.

어쩌면 -
진정한 섹스어필이란 이런 은근한 느낌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었던 건 아닐지.
(라고 프랑소아 나스한테 직접 물어보고픔.)

웨어러블한 동시에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있어서
줄곳 내 베스트 블러셔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다.
(사실 부동의 1위였는데 작년에 새로 들여온
에스프리크 멜티 픽스 치크가 치고 올라와서...)






오르가즘의 후광에 다소 밀리긴 하지만
내 눈에는 더 이뻐보이는 Deep Throat.
오르가즘보다 붉은기와 골드펄이 덜 해서
내 피부에서도 예쁜 핑크빛으로 발색된다.
(그래도 나스 특유의 초특급 발색력 때문에
사용시 양 조절에는 늘 신경 써야 하지만.)

나스의 색상명들에는 언어 유희가 많아서
비영어권 소비자들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

Deep Throat.
직역하자면, 목구멍 깊숙이.

... 뭐, 꼭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내부 고발자"라는 숙어적 의미도 지니고
동시에 70년대 영화 제목이기도 하니까.
(나스는 여행가인 동시에 영화광이라고 함.)

하지만, 베스트 블러셔 색상을 오르가즘인 만큼
딥쓰롯 역시 에로틱한 방향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여러 해석이 가능한데 니 땡기는 대로 생각해라"
나스라면 이런 중의적 말장난은 치고도 남을 듯.

그러고 보니 2010년엔가 출시됐던 립스틱 중에
Belle de Jour 라는 꽤 강렬한 색상이 있었는데
이 역시 60년대 프랑스 영화 제목... 인 동시에
프랑스 속어로 "창녀"라는 뜻이기도 했더랬지.







그리고, 그 유명한 오르가즘. (Full stop.)
코랄 핑크에 금펄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조명이나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

오르가즘에 대한 평은 모 아니면 도다.
최고라고 극찬하거나, 나처럼 고개 젓거나.

저 진한 코랄 핑크도
자글자글한 골드펄도
내 피부색과는 당최 어울리지 않더라고.

고로, 이 제품은 내 소장품은 당연히 아니고
이번 19금 포스팅을 위해서 대여해온 것임;

"언니, 몇 주쯤 오르가즘 없이도 살 수 있죠?
그거 말고 블러셔가 없는 것도 아닌 데다가 

평소에 어차피 화장 거의 안 하잖수."

이렇게 싱하형한테서 당당하게 빌려옴 -_-

나와는 달리 얼굴에 홍조도 거의 없는 데다가
되려 노란 기운이 도는 그녀는 올개즘 예찬론자.
(... 새 봄이 오기 전에는 돌려줄게요...)

암튼, 중간 썰이 길어졌는데 이거시 오르가즘.
비록 호불호가 크게 갈릴지언정 색상도 예쁘고,
나스 특유의 발색과 맑은 채도도 매력적이지만,
이 제품을 가장 알린 건 역시 색상명 아닐까.

프랑소아 나스의 노이즈 마케팅, 좀 먹어주네.







이번에는 블러셔가 아닌 립펜슬이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들 아는 나스 립펜슬.
매트 라인도, 글로스 라인도, 다 물건이다.
섬세함과 편리함, 휴대성까지 다 갖췄거든.
가격에 비해서 헤프게 쓰이는 건 마음 아프지만.

특히 이 색상은 자연스러운 로즈 핑크여서
출근용 메이크업에도 유용하게 잘 쓰인다.

그런데, 그게 뭐 어쨌냐고?






색상명은... Sex Machine.
그저 웃지요.

사실 오르가즘, 딥쓰롯, 섹스어필 등에 비해서는
은근한 맛이 부족하고 너무 노골적이라서 되려 좀 웃겨.
(오르가즘을 과연 은근하다고 봐도 될런지는...)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강렬하다, 나스.
하지만 이 포스팅의 대미를 위해서 아껴둔 게 있지.







2011 홀리데이 멀티플... G-spot.
이 제품은 별도의 포스팅으로도 올린 바 있다.

제품 실물 확인도, 발색도 안 해본 채로
색상명 하나만 보고 온라인 예약 주문했더랬지.

뭐라고 형용할 수 없이 오묘한 로즈 컬러인데
다행히도 실제 발색은 여리여리하고 투명해서
볼에 얹으면 거의 금펄의 윤기 정도로만 표현된다.

사실 아주 엄한 발색만 아니라면 뭐가 됐든 상관없음.
어차피 이건 컬러를 보고 산 게 아니거든 -_-






이렇게 각 제품 색상명을 살펴본 후에
떼샷을 다시 보니 느낌이 새롭지 않은가!

이래서 코스메틱 업계는 감성 마케팅이라는 거다.
나스의 경우 그 감성이 유독 오덕스러울 뿐.

난 그래서 - 이 오빠가 좋더라.
당신 정말... 오타쿠야.
내 인정할게.




Welcome to the erotic world of Francois N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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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2 15:58 사파이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래요. 저런 이름들을 달고 있는 제품들이 딱봐도 완전 섹시라던가, 도저히 일반인들은 시도도 할수 없는 색상이나 펄을 달고 나왔다면 또 모르겠는데, 저런 이름을 달고서, 대부분 색상은 완전 말그레말그레 뽀얀뽀얀 청순청순 색상이라는 거;;;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엄하면서도(?) 무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제품명 되겠습니다 훗 - _ -
    (그게 바로 히트 뽀인트! 실제 색상이 에로에로였다면 이렇게까지 유명해지진 않았을지도)

    제가 '오르가즘'이라는 블러셔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들었던 생각이, '그럼 그 제품을 매장에 가서 구입하려면,.... 매장직원한테 "오르가즘 주세요" 그래야 한다는...'

    "오르가즘 주세요^_^" "아네, 오르가즘 드릴게요"

    ..실제로 보통은 "그 제품 주세요. 그거요." 정도로 둘러서 했겠지만;;; 죄송해요; 댓글이 에로해서;
    ...프랑스 남자라서 그럴 수 있는(?) 건지도 몰라요. ..내뱉고 보니 이거 인종차별에 국적차별인가;;;
    흠, 하지만 절대 나쁜 뜻은 아니라고요. 되려 좋은뜻;

    • 배자몽 2012.02.0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제 페이버릿 블러셔 섹스어필이 만약 "피치" 이런 이름이었더라면...
      과연 제가 구매했을지, 아니, 애당초 눈길을 사로잡았을지 의문입니다.
      그렇게 오오- 하고 구매했는데 또 색상은 매우 유용하니 이 어이 아니 좋을씨고.
      (게다가 진정한 에로티시즘은 어쩌면 이런 말그레발그레한 색일지도 모르지요 ㅎ)

      결론적으로 프랑소아 나스, 그는 -
      오타쿠 + 프랑스계 + 남자 + (게이) + 아티스트... 입니다.
      이거슨 차별이 아니라 격한 애정의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2. 2012.02.04 06:2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오빠가 프랑스계인 만큼 왠지 '오르가즘'도 프랑스어 발음으로 해 줘야 할 것 같아... 근데 프랑스어 발음으로 하면 더 야함. 진정 숨넘어가는 분위기가 한 단어에서 연출되는 듯 *=_=*

  3. 2012.02.05 20:38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큼 코스메틱 좋아하는 후배와 나스에 대한 수다를 떨다가 갸가 흠칫해서 주위를 둘러보면 그 곳은 지하철 한 복판...
    ㅋㅋㅋ 이래저래 곤란한 네이밍 센스에요.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수위조절따우 신경 안 쓰고 좀 더 강력한 이름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ㅎㅎ

    • 배자몽 2012.02.07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맨날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놀리지만 사실 컨셉+네이밍+품질의 쓰리콤보랄까...
      하여간 가슴 선덕거리는 매력을 가진 우리 프랑소아 나스 옵하 브랜드에요 ㅋ
      지스팟까지 나왔는데... 다음에는 과연 뭐가 나올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NARS, 19금 네이밍의 절정... G-spot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11. 12. 2. 00:35



 




2011 홀리데이 한정 포스팅 올리면서
이미 한 차례 수다를 풀어놓았듯이 -
이번 나스는 유독 기다려졌더랬지.

각각 다른 펄감으로 오묘한 발색을 내는
트리오 섀도우 아라바인 나이트를 포함해서
다른 제품들도 지극히 나스답고 섹시하지만,
내가 기다려온 건 중앙에 보이는 저 붉은 것.

멀티플
지스팟
G-spot




... NARS, 니네가 짱 먹어라.
이게 검열 당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아직 나스 멀티플이 마이너해서일까?

어쨌거나 출시 소식이 전해지기 훨씬 전부터,
제품 비주얼을 보기도 전부터 구매를 다짐했다.
... 왠지 안 사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러고 보니 나 이제 나스 19금 제품들
시리즈로 포스팅도 가능하게 됐네.
오르가즘은 없으니까 싱하형 거 빌려서.

Orgasm
Deep Throat
Sex Machine
G-spot


내년도에는 Peanut 이라는 이름의
브론저 스틱이 출시되지 않을까...
라고도 추측해봤는데, 지켜봐야지.




그리하여 온라인 쇼핑몰에 풀리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구매한 -
지스팟님.

사실 나스에서도 스틱 타입의 멀티 제품인
멀티플은 비교적 관심이 덜 가는 품목이다.
이건 순전히, 100%, 이름 때문에 구매한 거.





확인사살.
G-spot.




색상은 이렇다.
글쎄, 지스팟이라는 이름에서 어떤 색상을
연상했을지는... 각자의 상상, 각자의 자유.

혹자에 의하면 :
"그런데 말이야, 보고 있다 보면 알 것도 같아.
프랑소아 색마 나스 오빠가 왜 그랬는지.
왜 여기에 지스팟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이 제품이 만약에 평범한 이름이었더라면,
굳이 구매하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
예컨대, "로즈골드" 혹은 "선셋" 이런 거?

... 암만 봐도 난 프랑소아 오빠한테 농락 당한 듯...

어쨌거나 저쨌거나 평소에는 안 샀을 법한
색상을 덜컥 데려왔으니 이제 어찌 쓸 것이냐.
다행히도, 활용하기 어려운 색은 아니더라.




손등 발색샷.
톤다운된 로즈 컬러에 골드펄이 살짝.
홍조 도는 핑크톤 얼굴을 가진 나로서는
평소에 당최,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계열.




붉은 기운 + 골드펄의 조합이라.
그래도 멀티플의 특성상 두드려서 펴바르면
보다 투명한 연출이 가능하리라는 예감이 온다.




예감 적중.
두드려서 펴바르면 예상보다도 더 연하다.
진한 발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쉽겠지만,
나에게는 참 다행이었던 부분이었다.

"색"보다는 저런 "윤기" 정도로 마무리되는 편.




before & after




파운데이션 후, 파우더 전 사용이 가장 좋다.
저렇게 스틱 통째로 볼에 스윽- 그어준 후에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펴바르면 끝.

나는 평소에도 블러셔를 워낙 연하게 사용해서
이 제품 단독으로 살짝 윤기만 더한다거나,
혹은 다른 블러셔의 베이스로 사용하곤 한다.

오묘한 윤기가 감도는 게 나름 괜찮은데
오늘도 사진에서는 개뿔도 안 보이는군...
내 방 조명이라도 좀 바꿔봐야 하나 싶다. 




역시 별 도움 안 되는 전체 발색샷들...
조도를 어둡게 하니 얼굴이 칙칙해 보이고,
밝게 잡으니 발색이 당최 안 보이는 이 딜레마.

다른 블러셔 겹치지 않고 지스팟만으로 화장한 거다.
나에게는 가장 큰 걱정이었던 붉은기는 합격점.
골드펄도 너무 부각되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
그냥 은은하고 살짝 발그레한 골드펄의 윤기.

뭐, 그 효과 내려고 굳이 따로 구입해야 하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겠지만.

다만, 난 색상명 때문에라도 이걸 꼭 사야 했고,
다행히 활용하기 쉬운 색이라서 안도했다는 거.



NARS,
이 에로틱한 작명의 수위가 어디까지 갈지,
가슴 선덕거리면서 앞으로도 지켜봐주겠어.



(그나저나 리뷰 사진들이 에로틱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내 방에서 혼자 삼각대 세우고 에로 연출할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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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2 19:46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과는 당췌 어울리지 않는 여리여리하고 사랑스러운 발색이라 외려 당황스러운데요 ㅎㅎ;;;
    전혀 구매의사 없었지만 발색샷 보고 한 번 테스트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저는 패기갑 ㅋㅋ 이라 매장가서도 섹스어필이니 오르가즘이니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차... 차마 지스팟만은.........

    • 배자몽 2011.12.02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보기에는 엄한데 실제 발색해보면 투명한 윤기여서 전 참 다행이다- 싶어요 ㅋ
      하지만 아무리 이상한 색이라 해도 네이밍 때문에 일단 사고 봤을 듯한 인간 -_-
      조만간 나스 19금 열전 포스팅 따로 한번 올려봐야겠습니다. 와하하하.

  2. 2011.12.04 11:07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아직 붙일 이름 많이 남았오~~ㅎㅎ 내년엔 포플레이가 나올지도... *-_-*

  3. 2012.02.12 22:21 행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저도 나스 제품들 이름보고 같은 생각했어오 ㅎㅎㅎㅎ 포스팅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ㅋㅋ

    • 배자몽 2012.02.13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로에로한 그의 세계에 오늘도 빠져듭니다...
      나스 좋아하시면 아래 글도 한번 구경오세요 ㅋㅋ
      본격적인 나스의 에로티시즘 집대성 포스팅 -_-)/
      http://jamong.tistory.com/1273

  4. 2012.11.08 00:14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나스 포스팅 몰아서 보다가 나의 포플레이에 대한 예언글(?)을 보러 왔어 ㅋㅋ 감회가 새로운데?! ㅎ

  5. 2015.12.14 23:23 허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작명 남자가 하는 거였어요?
    오르가즘을 오르가즘 상태에 있는 여자를 보고 지었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어머 부끄러워라....

    • 배자몽 2015.12.15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랑소아 나스가 남자다 보니... 그런데 그는 동성애자라서 여자를 보고 영감을 얻었을지는 의문이네요. 여튼 에로틱한 매력의 브랜드입니다! ㅋㅋㅋ




코스메틱 브랜드, 특히 메이크업 브랜드 중
개인적으로 애용하고 선호하는 것들이 있다.

로라메르시에, RMK 그리고 나스 정도.

11월이 되니 성질 급한 이 바닥 업계에서
벌써부터 연말 홀리데이들을 내놓는데
개중에는 김 빠지는 것들도 많아서
일일히 다 소개하기는 역시나 귀찮고
내가 애정하는 브랜드들만 몇 가지-



로라 메르시에
LAURA MERCIER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로맨틱하다지만
사실 그 여느 연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

하지만 그간 달라진 건 내 취향이지.
지난 몇년간은 로라에서 뭐가 출시됐는지도
알지 못한 채 지나갔지만 이제는 다르다.

다른 어떤 홀리데이보다도 더 기다려왔어!

그런데 나만 이런 게 아니라 요즘 유행 자체가
전반적으로 로라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아.

늘 아무도 몰라주어도 묵묵히 자기 갈 길 가던
로라언니가 드디어 한쿡에서 빛을 보는 건가!
(하지만 그 가격에는 여전히 반대하고 싶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럭스아이 / 럭스컬러 류의
아이북 팔레트들에 더 눈길이 갔지만 -
난 역시 쁘띠! 쁘띠 아이 컬러 트리오에 올인.

안 그래도 작년 홀리데이 때 쁘띠 쿨을 놓치고
두고두고 후회했는데 역시 올해에도 나왔구나.
게다가 톤다운된 컬러 구성이 한층 더 좋아.

쁘띠는 3개 다 살 예정이다. 진심으로.





아울러 바디 카테고리에서도 홀리데이 한정이.
그런데 이것도 수량 남으면 나중에 패밀리세일,
또는 임직원몰 특가에 풀리게 되겠지...

따르데 오시트롱 캔들 약간 땡기는데?



R M K





그리고 잠시 간과하고 있던 - 루미꼬 여사.
작년에도 RMK 홀리데이 팔레트에 은근 꽂혀서
이걸 사네 마네 한참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15만원이라는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구성 또한 렙업되어서 또 고민하게 만드네.

클러치 때문에 구매할 정도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꽤 실용적으로 쓸 만 하고,
무엇보다도 팔레트 구성이 마음에 들어!
그냥 파우더도 아니라 프레스드 파우더 N.






요런 구성이란다.
기왕이면 프레스드 파우더 N 색상이
핑크가 아니라 블루면 더 좋겠지만
기획 팔레트에 그런 맞춤 서비스까지
바라는 건 무리니까 이만해도 훌륭해.

하아, 정말 딱 "연말에 사고 싶을" 그런 구성.




그리고...

나스
NARS




내, 너를 기다려왔노라.






섀도우 라인은 직접 매장 가서 봐야겠지만
나스 치고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뽑은 듯.

건메탈 펄, 레드펄, 퍼플펄이 들어있는
다채로운 해석의 블랙 컬러들이 매력적인
아라비안 나이트 트리오가 가장 눈길을 끈다.

쌔끈한 비주얼은 잠시 차치하더라도
각각 다른 펄감의 3가지 블랙이라니!

하여간 프랑소아 나스 오빠,
정신세계가 섹시하다니까.

=> 이 제품은 미국 블로그 리뷰들에서
발색 보고 마음 식었다, 다행히도!







하지만 내가 기다려온 것은 바로 이것.
멀티플 한정 컬러, 자그마치 "지스팟"

G-spot
G-spot
G-spot


섹스어필 Sex Appeal
딥쓰롯 Deep Throat
오르가즘 Orgasm

그 이후로 더 갈 데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너무 순진한 발상이었던 거다.

그래. 지스팟이 있었지.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 미안해.

그런데 지스팟 이후로는 색상명 어떻게 지으려고?
혹자는 내년 여름 컬렉션으로 Peanut 이라는
이름의 브론저 스틱이 출시될 거라고 추측한다.
물론 근거는 없지만, 신빙성은 있지 아니한가!

일단 지스팟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음.
솔직히 홍조 심한 내 얼굴에서는 발색이
좀 붉게 될 것 같기도 해서 걱정되지만,
설령 그래도 이름
때문에 안 살 수가 없...






지스팟에 밀려서 내 관심 못 받은 나머지 제품들...



덧붙임.
지스팟을 포함한 위의 제품들은 예고편이고,
진정한 연말 홀리데이는 따로 있다고 한다.

이른바, 일본 좋아하는 나스 오빠의 -
홀리데이 기프트, 가부키 컬렉션.




하나미치 가부키 아이섀도우 팔레트

비주얼적으로나, 가격으로나,
아마 이 제품이 컬렉션 메인이 될 듯.







이렇게 브러쉬와 미니 아이 펜슬 등도
아기자기한 한정 코프레로 출시되는데,
중요한 건 역시 그게 아닌 거다.






쿠도키 가부키 미니 립 코프레!

작년 가을에 전 세계 100개 한정으로 출시된
벤또 박스의 미니 트리오 버전인 것 같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25 라고 하는데
한국 수입 정가는 과연 얼마가 될지?
참고로, 벤또 박스는 19만원이었다지.

참으로 "없어도 지장 없지만, 갖고 싶은" 그 무엇.



편애 브랜드 위주로 몇몇 개만 올린 건데도
이미 이 포스팅 하나에서 예상되는 지출이
20만원은 너끈히 넘어서 30만원에 육박하네?

가을 시즌 지름신을 넘기고 나서 괜히 쿨하게
"이제 연말까지는 별 큰 관문 없을 듯-"
이런 경솔한 발언을 했던 걸 급반성하고 있다.



그래도 이게 바로 여자들이 연말을 맞이하는 자세.
연말 홀리데이 한정 컬렉션들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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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2 19:29 엘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라는 온라인에 풀렸습니다 !!!!
    저는 로라 아이북이 끌렸는데 생각보다 (작년보다....브러쉬를 넣어서 그렇겠죠 ㅋㅋ) 비싸네요 ㅡ 그래서 패수할것 같아요 ㅋㅋ (다행이다)
    나스는 크림새도가 땡기네요 ㅋㅋ
    그나저나 나스옹의 작명센스 참 한결같고 소나무 같고 그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1.11.03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라 뿐만 아니라 위의 제품들 전부 현재 온라인 판매 개시!
      그리고 로라 쁘띠 트리오와 나스 지스팟은 방금 결제 완료 -_-
      나의 연말 한정은 여기까지다. RMK 팔레트는, 더 치열하게 고민해보겠숴.

  2. 2011.11.02 20:49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한걸 봤어 -ㅅ-

  3. 2011.11.02 21:53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고 있었는데... 위엣분과 같은 심경입니다. 괜히 봤구나;;;;;
    저는 RMK가 참 땡기고 그르네요. 누군가 나에게 던져주면 바닥까지 파서 다 쓸 것도 같고요... RMK 치크 한 번 발라보고 그 색감, 질감, 광택에 홀랑 넘어가버려서 ㅠㅠㅠ

    그 외에는 역시 나스의 지스팟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제가 지하철에서 섹스어필이나 오르가즘이니 이러면 후배가 질색팔색을 하는데 지스팟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1.11.03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RMK가 참 고민이란 말입니다. 분명 끌리는데, 참 갖고는 싶은데...
      저것까지 질러버리려니 너무 규모가 커서 한번 더 고민하게 되는군요.
      로라와 나스는, 음, 저항할 수 없어서 두번도 생각 않고 주문했습니다.
      로라 쁘띠야 워낙 실용적이라 쳐도 나스는 순전히 이름 때문에. 엉엉엉.

  4. 2011.11.02 23:4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아라비안나이트 테스트해봤는데, 팔레트나 손등과는 달리 내 눈덩이에는 그게 그거인 비슷한 블랙으로 표현돼서 실망. 언니의 테스트를 기둘려 보겠오. 미스리버티는 밝은 웜톤인 내 피부랑 색깔이 똑같았는지, 색상 발색은 안 되고 은색 펄만 보였음. 글두 하이라이터 전용 브러쉬로 쓸어주면 블링블링하니 이뻤다는... 글구 의외로 나스 네일폴리쉬가 복병! 전혀 생각 없었는데, 색상 넘 이쁘고 붓이 폴리쉬를 오래 머금고 있어서 소량으로도 잘 발려. 나 또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_=* ♡

    • 배자몽 2011.11.03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응- 나도 제품 비주얼이랑 설명 보고서는 혹했는데 리뷰 찾아보니까 얼추 그런 평이네.
      팔레트 외형은 쌔끈하지만 눈에 발라보면 얼추 다 거기서 거기인 블랙이라고.
      안 그래도 요즘 블랙 섀도우 잘 안 쓰는지라 쿨하게 패th했어. 피드백 감사!
      나스 네일폴리쉬는 나름 지지자들이 많던데 어차피 내가 활용을 잘 못할 듯 해서.
      난 - 이번 홀리데이는 지스팟에 올인할래. 생각만 해도 간질간질.

  5. 2011.11.03 07:41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리데이 콜렉션과 관련없지만 세포라에 이런게 올라왔음: http://www.sephora.com/browse/product.jhtml;jsessionid=FYB3EJTLOYZFUCV0KRTQIGQ?id=P299547
    혹 관심있으면 구매해둘께 ㅎ

  6. 2011.11.03 09:19 Clair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MK 팔레트 아 참 비싸지만 진짜 연말에 사고 싶은 구성이네요!!!! 루나솔은 연말에 저런 거 안 내놓나 모르겠어요...

    • 배자몽 2011.11.03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그런거죠! 로라와 나스에서 이미 한바탕 한 것만 아니면 살 것도 같은데...
      여기에 RMK까지 덜렁 지르려니 너무 양심의 가책이 몰려와서 말입니다. 흑흑.
      루나솔은 매해 연말은 아니어도 10주년 팔레트 같은 기획 가끔 내놓긴 하죠.
      그러고 보니 루나솔은 시즌별 컬렉션은 내도 연말에는 비교적 조용하네요;
      루나솔은 남들 열중할 때는 별 흥미 없다가 요즘 베이직한 아이템 몇 가지가
      마음 속을 헤집고 들어와서 다음 면세 찬스 때 몇 가지 구매할 것 같아요 :)

  7. 2011.11.03 19:32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리데이라 다들 난리네요
    전 나스의 네일이 일순위였답니다 봄에 골드네일 놓치곤 느긋하게 있으면 안되는거였구나 했답니다 로라도 깜빡하고 있다간 금방 못 사더라구요 작년에 브러쉬 살까까까..이러다가 품절 ..루나솔 코프레는 동생 선물로 해야지 하곤 금방 품절됬던 기억이..대신 rmk 사줬었는데 이번 rmk도 알찬 구성이네요 가격은 좀..오르진 않은 것같긴하지만요.

    • 배자몽 2011.11.04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연말은 조용히 넘어갈거야- 라고 매해 다짐해보지만... 역시 어쩔 수가 없네요;
      나스 네일 칭찬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전 워낙 셀프 네일을 잘 못 해서 넘어가지만;
      컬러도 그렇고 발림성도 제법 괜찮다며 컬렉팅하시는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
      최근에 오래 되어서 굳은 네일컬러 몇 개 정리하고 버렸는데 이 참에
      나스에서 무난하고 좀 쉬운 컬러로 한 두 개만 데려와봐? 싶기도 하네요;
      RMK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다시 봐도 좀 땡깁니다. 계속 혼자 부질 없는 고민을...

  8. 2011.11.03 22:03 낑낑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매일 자몽님 글보러오는 1인으로
    저도 한마디남기고가요^^
    루나솔도 파티코프레나왔답니다~
    한국에는 아직인것같은데
    섀도, 튜브형크림치크, 선홍색립글, 루스파우더, 복슬복슬한 털복숭이파우치 이렇게구요...가장 중요한 섀도파레트는 최근에출시된 쓰리디멘셔널 아이즈와 똑같은데 색상만 달라요~^^
    작년파티코프레 지금까지 잘쓰고있는사람으로 요번것도끌리지만 방사능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ㅠ

    • 배자몽 2011.11.04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쇼핑몰에 안 보인다 했더니 한국 출시는 조금 더 늦어지나보네요.
      연말 코프레에는 늘 마음 살랑이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단 말이죠.
      루나솔도 출시되면 슬슬 비주얼 구경하러 가봐야겠습니다. 훗.

  9. 2011.11.04 00:11 스타밧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님 :) 늘 댓글은 안달아도 하루에 세번넘게 자몽님 블로그 놀러오는 강남역-스킨푸드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몽님 블로그에서 좀 찬양하시던 아이오페 루미너스 베이스(구형)을
    친구 샘플 얻어서 써봤는데 뙇!!!!!! 정말 아 최고다ㅠㅠㅠㅠ최고야흑흑 이러고외쳤습니다...ㅋㅋㅋ
    설화수 예서베이스도 리뷰한번 올려주세요옹*_*

    • 배자몽 2011.11.0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남역 스킨푸드... 잊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
      아이오페 루미너스가 은근히 내실 있는 제품이지요.
      그러고 보니 예서 베이스를 비롯해서 리뷰 밀린 게 쌓여있군요. 하아.

  10. 2011.11.04 01:55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굵은 아이펜슬 세트도 테스트해 봤는데 (...어째 세포라에 죽치는 듯 하다!?) 부드럽고 잘발리고 쓰기 편해. 아침에 쓱 긋고 나가면 될 것 같아서 급땡겼음. 다만 아이펜슬이 두 손 넘치게 있는 여자로서 저것마저 지르면 딸한테 물려줘도 다 못쓴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제...

    • 배자몽 2011.11.04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펜슬은 아무래도 크리즈 걱정돼서 섣불리 사게 되진 않더라구요.
      설령 좋다 해도 난 당분간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닥치고 그만 사야지 않을까. 엉엉.

  11. 2011.11.04 02:0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브러쉬는 -- 작년 버전이었나 -- artisan이라고 강조해 놓고는, 중국 장인이 만들었는지 어쨌는지 made in china 여서 뜨악한 적 있음. 혹시 브러쉬 살 거면 원산지 보고 사~~

  12. 2011.11.04 10:04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artisan 라인의 브러시 세트는 어째, 구입해서 실사용하는 게 아니라
    벽에 걸어 전시해 놓아야 할 것 같은...... 비쥬얼 쩌네요

    • 배자몽 2011.11.04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그렇죠- 브러쉬는 자고로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퍽퍽 써줘야 하는데 ㅋ
      저 artisan 라인은 특별히 끌리진 않지만, 나스 브러쉬 라인이 전반적으로 모질은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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