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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22 [독서일기]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 by 미디어오늘 관계자들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

 

저자 : 이정환 정철운 금준경 차현아 외 미디어오늘 관련자 다수 공저

 

'진짜 좋은 뉴스'가 사라진 뉴스 위기의 시대!

수많은 언론사들이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신문을 사보지 않고, 시간에 맞춰 TV 뉴스를 시청하지 않는다. 대신 페이스북과 같은 SNS, 메신져를 통해 친구가 걸어놓은 링크를 타고 뉴스를 잠깐 훑고 나오거나, 진지한 기사보다 자극적이고 가벼운 내용의 콘텐츠를 더 많이 보고있다.

페이스북과 카드뉴스라는 얄팍한 동아줄은 언론을 구원해줄 것인가? 아무리 환경이 바뀌어도 사람들은 뉴스를 찾으며, 좋은 뉴스는 멀리 퍼진다. 문제는 '진짜 좋은 뉴스'는 어떻게 쓸 것이며, 그 기사를 읽을 독자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에 있다.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은 뉴스 생산 매커니즘의 작동 원리를 파헤치며 뉴스의 위기 시대에 저널리즘이 살아갈 기회를 탐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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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휘갈김 :

 

언론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어쩌면 새롭지 않을 업계 현황 설명, 그 경계 밖의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놀라움과 비판의식을 불러일으킬 것 같은 내부의 이야기. 범람하는 홍보성 기사들, 광고시장의 경쟁, 언론과 재계의 공생 관계 등 오늘 현대 사회, 아니 정확하게는 한국 사회에서 언론의 민낯을 보여준다.

 

 

다행인 것은 그런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다양하게 들어가면서 '그렇다면 이런 대안은 어떨까? 저런 방식은? 이 패러다임은 한국 언론에 적용 가능할까?' 라는 식으로 다양한 해결 방식을 모색한다. (물론, 최종적이고 단일한 정답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부정적인 현대 언론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긍정을 잃지 않는 이 책의 '씩씩함'이 나는 기분 좋았다. 뉴스의 디지털 혁신은 가능한가? 라는 물음에 어찌 보면 전형적인 답을 내놓는 듯도 하지만, 그 답이 의례적인 게 아니라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탐구 끝에 나왔음이 명백해서, 뉴스에 종사하거나 이에 관심을 가지는 이라면 상식 체크 혹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 제고 차원에서 한번 읽어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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