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자전거, 카메라, 그리고 한강.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6. 7. 19. 11:30

 

 

 

여름으로 가는 봄의 끄트머리에서.

 

photos by Canon 6D, 85mm f1.8

(featuring Nikon FM2, 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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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9 12:18 신고 다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너무 이뻐요 !

    • 배자몽 2016.07.2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
      자전거 타고 나설 때에는 대개 휴대폰만 들고 나가는데
      이따금씩은 이렇게 DSLR 챙겨 나가는 보람도 있더라구요!

강릉 여행 : 필름 사진 by Nikon FM2

Posted by 배자몽 여행기록장 : 2015. 5. 11. 19:00

 

 

 

 

 

 

 

 

 

 

 

 

 

 

 

 

 

 

 

 

 

 

 

 

 

 

 

Photos by Zip

 

using Nikon FM2,

Kodak color ISO 200

(film scan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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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12 18:37 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변사진 담아가도 되나요...?+_+ 날도 꾸지리한데 마음 정화하고 갑니다. 즈도 여행가고 시퍼요ㅠㅠㅠㅠㅠㅠ

    • 배자몽 2015.05.14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상용 개인 소장이실 터이니, 가져가셔도 됩니다 :)
      필름 사진은 사실 가성비도 안 좋고 번거롭기도 한데
      그래도 대체 불가능한 그 한끗발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 이리 2015.05.14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놈의 대체불가능한 한끗발 땜시 다방면에 지갑털리고 있는 한마리의 짐생으로서 격하게 공감하고 가나이다...

  2. 2015.05.14 08:36 레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필름!! 필름은 뭐 썼는지 적어줘도 좋을 듯

  3. 2015.05.15 00:53 mobbn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예뻐요! 참, 저 전에 올려주신 타카사고 료칸 글 보고 너무 좋아서 내일 간답니다;) 1박 2일 밖에 안되는 일정이라 미리 아쉽긴 하지만 자몽향기님 덕에 좋은 곳 알고 가게 되어 기뻐옷.ㅎㅎ 앞으로도 좋은 곳 많이 소개해주세요오~~

    • 배자몽 2015.05.18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오오옷 @.@
      이렇게 반가운 일이~ 아직 본격적인(?) 료칸 소개 글은 쓰지도 않았는데 그 글을 보시고 간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1박이라는 일정이 좀 짧은 듯 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보람찬 시간 보내고 오셨기를! 어떠셨나요? :)

    • mobbni 2015.05.19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전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요!!!! 1박이라 주변 다른 동네들은 못 돌아보고, 첫날 저녁에 도착해서 엄청 맛난!! 가이세키 정식 먹은 후 온천 한번 하고 밤산책하다 족욕하고 ㅎㅎ 담날 아침에 부슬부슬 비오는데 노천탕 하고ㅜㅜ 그리고 아침 먹고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그냥 계속 우레시노마을 여기저기 다니다가 다리아프면 족욕하고 그랬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소개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용ㅎㅎ! 또갈거에요 저도.. 다음엔 엄마하고 ㅎㅎㅎ

    • 배자몽 2015.05.19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앗, 제가 다 뿌듯하네요 >_< 우레시노는 더 화려한 온천 동네들에 비해서는 좀 슴슴하고 소박하지만 바로 그 점이 매력이지요! 그 매력을 온전히 즐기고 오신 것 같네요 :)

  4. 2015.05.23 23:55 레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카에 더 깊이 들어가면 카메라 두 개 씩 들고 다니면서 각자 다른 필름 넣고 찍는 경지가 ㅋㅋ
    FM2면 SLR은 족하고 롤라이 35나 콘탁스 T시리즈 혹은 라이카 미니룩스 같은 작은 오토 카메라 추천요
    필름은 요즘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코닥 엑타랑 후지 포트라 추천! 엑타 비싸지만 짱 좋음

  5. 2016.11.07 21:06 명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언니 이 블로그 완전 보물창고 같아요!
    필카 사진 느낌 넘넘 좋네요

 

 

 

 

언제나 그렇지만 사진들은 푸욱- 묵혔다가 올린다;

이건 9월 초, 추석 바로 전 날... 어슬렁거림의 기록.

 

 

 

 

 

 

뜬금 없지만, 여기는 자그마치 도봉구 방학동,

서울의 끝자락, 의정부로 넘어가기 직전의 동네.

 

간만에 별다른 계획을 세워두지 않은 휴일이라

오전에는 운동 갔다가, 오후에는 한강 소풍 갈까?

이러다가 "잠시"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들르기로!

 

물론, 잠시라고 하기에는 쪼께 먼 동네 되시겠다.

그래도 간만에 별다른 일정 없이 움직이니 편하대.

 

아직은 여름 같기도 한 9월 초가을의 햇살도,

평소에는 와볼 일이 없는 다소 낯선 동네도,

그냥 다 여유롭고 기분좋고 뭐 막 그렇습디다.

 

 

 

 

 

 

거의 수락산 부근의, 방학동 도깨비 시장.

이 날, 강서구에서 도봉구까지 굳이 간 이유는...

 

 

 

 

 

 

방학동 도깨비시장의 나름 맛집?

상범이네 못난이 왕만두 & 도너츠

 

를 구경하고, 기왕 소풍 간식도 사올 겸.

 

위 사진 속 우측 하단, 오렌지 앞치마 남자가

상범이? 상범씨? 남편의 농구 친구 되시겠다.

 

원래는 상범씨의 부모님께서 트럭 장사하시던 걸

아들이 레시피 정리 및 장사 수완 업그레이드하여

이렇게 도깨비시장에 정식으로 가게를 냈다고 하네.

 

그냥 재미 삼아 한번 구경 가보고 싶기는 했는데

거리도 있어서 평소에는 도통 엄두를 못 내다가

이렇게 일정이 후리한 날에 충동적으로 급 방문했지.

 

그런데-_-

추석 연휴이면서도, 추석 당일 직전이어서 그런지,

이 작은 가게에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몰려들어서

제대로 얼굴 인사할 틈도 없었다는 게 현실 ㅋㅋㅋ

뭐 좋은 게 좋은 거지요. 장사 매우 잘 됩디다 >.<

 

하던 일 마저 하시라고 두고 우리는 일단 구경하세.

 

 

 

 

 

 

만두 만두 왕만두

 

 

 

 

 

 

너츠 너츠 도너츠

꽈배기 동글이 납작이 도너츠

 

 

 

 

 

 

... 종류별로 1-2개씩만 달라고 했잖아요...

형 놀러왔다고 막 덤을 집어주려고 하셔서

우리는 최대한 제값 내고 오느라 식겁했다;

 

여튼, 졸지에 도너츠 부자 됐음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목적지인 한강 둔치에 도착해서 보니까

왠지 먹을 게 느므 많은 거다 ㅋㅋㅋㅋ 왜지 ㅋ

 

집에서 남는 밥으로 대강 싼 꼬마김밥이랑 유부초밥,

냉장고 털어서 나온 방울 토마토에 왕만두에 도너츠.

 

우리는 2명인데 이거 누가, 언제, 어떻게 다 먹어?

 

 

 

 

 

 

아, 몰라; 일단 카메라님들부터 영접하세.

 

휴대용 똑딱이 EX2F 각 1대씩

캐논 6D + 탐론 18-75mm

니콘 FM2 + 50.8

 

쉬는 날에 한번 움직였다 하면 카메라가 총 4대;

 

 

 

 

 

 

나도 필카를 손에 좀 익혀야 하는데... 그런데...

자꾸 가성비 좋은 캐논만 가지고 놀다 보니까

자연스레 니콘 필카는 남편의 차지가 되고

그렇게 그는 필카 장인으로 커가는 중이다.

 

... 뭐, 그것도 나쁘지 않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간편한 셀카는 우리 엑투가 최고죠.

셀카봉도 있긴 하지만 뭐 잘 쓰게 되진 않더라.

엑투의 화각이나 플립 액정 등이 워낙 편해서.

조금 더 넓은 화각을 원하면 남편 팔을 이용함;

팔이 길어서 얼추 셀카봉 기능도 해주는 남편;

 

 

 

 

 

 

사진 한 판 찍고 나서 먹거리들을 개시해본다.

우선, 큼직 동글 푸짐한 상범이네 왕김치만두.

 

사실 나는 만두를 그닥 즐겨 먹지 않는다.

피가 두껍거나 돼지고기 함량이 높으면 더더욱.

 

그래서 이것도 가게 구경하고 사진 찍는 재미일 뿐,

특별히 내 입맛에 맞을 거라고는 기대를 안 했는데,

 

음??? 뭐지? 예상보다 훨 맛있는데???????

 

우선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돼지고기의 맛을

김치가 잘 눌러주고 잡아줘서 먹기 편한 데다가

 

고기 자체도 희한하게 "고기 잡내"가 안 납디다.

"만두소 용도"임에도 좋은 고기를 쓴 걸로 추정.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만두 비선호자인 내가

"오오옷, 이 맛은?" 이럴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런 나조차" 꽤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그리고 평소에도 만두를 총애하는 남편몬은

아니나 다를까, 맛나다고 잘 만들었다고 호평 ㅋ

 

여튼,

만두 좋아하는 남자와,

만두에 시큰둥한 여자가,

동시에 마음에 들어했으니까

이 정도면 꽤 잘 빠진 만두인 걸로.

 

 

 

 

 

 

고로케도 랜덤으로 이것저것 넣어주시는 바람에

하나하나 스크래치 복권 긁는 마음으로 개시 ㅋ

 

이건 마침 감자 고로케였군. 고로고로 고로케.

 

기름에 튀기는 시장 st. 고로케라서 아무래도

먹다 보면 꽤나 기름지고 묵직한 식감이긴 하다.

 

난 일식집에서 안주로 나오는 자그마하고

기름기 덜한 고로케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런데도 내가 다시 한번 호평을 날린 이유는,

고로케 속이 맛은 있되 결코 짜지 않아서.

 

풍미는 살아있는데, 염도 조절을 잘 했다니,

솔직히 시장 고로케에서 이 정도 기대는 안 했는데.

 

평소에 만두와 고로케를 즐겨 먹는 손님들의 입맛이

으례 그러하듯이 느끼하고 짜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짜지 않은 고로케" 라니.

 

여전히 통으로 기름에 튀겨낸 고로케라는 메뉴는

내가 막 내 발로 찾아가서 굳이 먹을 것 같진 않지만

"튀김 고로케"로서 이만하면 상당히 괜찮지 싶다 :)

 

 

 

 

 

 

먹거리 평도 끝났고 이제 흥얼흥얼 유유자적.

내 사랑 원터치 텐트 안에서 내다본 우리 자리 풍경.

 

 

 

 

 

 

히히 :)

 

 

 

 

 

 

블루투스 스피커로 나즈막히 음악 틀어놓고 뒹굴ㄹㄹㄹ

 

한강, 풀밭, 음악... 이런 걸 안 좋아하는 건 아니건만

자꾸 뭔가 일을 벌리고 약속을 잡는 인간이 되어놔서

이런 여유를 즐길 시간을 좀처럼 갖지를 못했는데;;;

 

"쉴 때는 확실히 멍 때려야 한다"는 주의를 가진

남자와 삶의 보조를 맞추다 보니 이제 이런 것도 한다.

 

 

 

 

 

 

만두 좋아?

ㅇㅇㅇ

 

 

 

 

 

 

 

"코스모스 만개하면 본격(?) 사진 찍으러 나가야지"

라고 다짐하기도 하고, 언제 가나 안달 나기도 하지만,

 

결국은 이렇게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 모이면

그게 꽃구경이고, 한 계절이고, 기억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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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8 04:5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언니랑 형부랑 웃는 샷이 너무 좋아. ㅎㅎ 둘 다 웃는 모습이 선해.

캐논, 니콘, 서로 바라보다.

Posted by 배자몽 사진이야기 : 2014. 7. 22. 23:00

 

 

 

 

 

 

 

You

with NIKON FM2, 50mm F1.8

 

 

 

 

 

Me,

with CANON 6D, 40mm F2.8

 

 

 

 

140715

Seoul, Seogyo-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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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4 12:55 송파동 멸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매 형부 일취월장하시었구먼!
    색감 이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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