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거나 다 쓰고, 생필품이나 사자, 라는 주의라서 요즘에는 색조 제품을 구입할 일이 도통 없었는데... 바로 그 생필품들이 줄줄이 떨어져서 마음 먹고 올리브영으로 출동했다. 마스카라도 한동안 구매를 안 했더니, 파우치에 넣고 다니는 에뛰드하우스 컬픽스 브라운을 제외하면 제품이 단 하나도 없는 거다. 간만에 화장을 하겠다고 들어도 마스카라가 없어서 못할 판.

 

 

 

 

 

 

(from left to right)

 

- 메이블린, 하이퍼샤프 라이너, 브라운

- 메이블린, 더 하이퍼 컬 볼륨 익스프레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 마죠리카마죠루카, 래쉬 익스펜더

- 메이블린, 인스턴트 에이지 리와인드 이레이저 (컨실러)

- 로레알, 엑스트라오디네어 벨벳 라커, 109호 쟈뎅 팡플르무스

 

음? 지금 보니까 메이블린 비중이 매우 높네. 구매할 때는 의식 못 했는데. 가성비 좋고 나랑도 잘 맞는 제품들을 하나하나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됐다. 심지어 마스카라도 마죠마죠보다 메이블린 하이퍼컬이 더 마음에 들었으며, 로레알은 메이블린 상위 브랜드 정도 되니까, 사실상 이번 쇼핑은 메이블린 몰빵으로 봐도 되는 걸까!

 

 

 

 

메이블린 하이퍼샤프, 그것도 브라운 색상은 거의 정착템이라고 봐도 좋을 듯. 날이 더우니까 펜슬 라이너보다도, 날렵하게 그려지고 잘 번지지 않는 붓펜 라이너를 선호하게 된다. 이 니즈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구매처도 많고 가격마저 저렴한 편인 메이블린이 딱이다. 미세한 붓펜이어서 그리기도 쉽고, 자연스러운 브라운이어서 인위적이지도 않고, 잘 뭉치거나 번지지도 않으니...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릴 이유가 잘 없네. 최근에 라이너 재고가 바닥나기 직전에는 이 메이블린을 포함해서 두어 가지를 같이 사용했는데 늘 손이 가는 건 역시 메이블린 하이퍼샤프였다.

 

메이블린의 배뽈록이 마스카라 시리즈 중에서 비교적 근래에 출시된 신상, 메탈릭한 블랙 & 핑크 패키지의 하이퍼 컬 볼륨. 노란색의 매그넘 볼륨이나, 보라색의 폴시, 다 써봤는데 난 이번 하이퍼 컬 볼륨이 가장 마음에 든다. 속눈썹을 한올 한올 감싸듯이 발리면서 끌어올려주는 맛이 있달까. 패키지가 통통해서 휴대할 때 파우치에서 자리 차지하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길이가 적당히 짤퉁한 것도 좋고, 손에 감기는 그립갑도 꽤 좋아서, 이 역시 재구매 벌써 확정.

 

되려, 예전에 여러 통 써본 마죠마죠 래쉬 익스팬더가 좀 아쉬웠다. 요즘에는 섬유질 듬뿍 마스카라를 잘 안 쓰기 때문에 살까 말까 하다가, 기왕 메이블린으로 하나 샀으니 다른 하나는 좀 다른 성질의 제품을 사자! 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역시 섬유질 과다 제형은 좀 귀찮아... 예전에는 대만족하면서 쓰기도 했지만, 사람 마음이란 변하는 거니까?

 

메이블린 봉 컨실러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덕후 입소문을 제법 탄 제품이긴 한데, 그동안은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겼다. 게다가 스펀지 팁을 톡톡 두드리는 타입이 사용하기는 편하지만 위생상 신경 쓰이기도 했고. 그런데 요즘에 슬슬 파데 생략하고 컨실러만 쓰는 패턴을 자주 활용하다 보니까 또 컨실러에 눈길이 가더라고. 커버력, 상당히 높다. 그렇지만 무작정 커버만 잘 되는 건 아니고, 눈 아래에 써도 될 만큼 적당히 퍼짐성 좋은 제형과 잘 절충되어 있는 게 장점. 하지만 역시 스펀지 팁의 위생은 좀 신경 쓰이지만... 너무 더러워지면 그냥 미련 없이 버릴 작정하고 그냥 구매함 ㅋㅋㅋㅋㅋㅋㅋ

 

로레알 벨벳 라커는 기존의 글로스 타입 라커의 새로이 추가된 매트 버전인데, 생각지도 못하게 삘이 확 와서 바로 구매했다. 기존의 라커 라인에서 소프라노 레드 색상을 잘 사용 중인데, 기존 라커가 실버 케이스인 데에 반해, 이번 신상 벨벳 라커는 크롬 컬러 케이스여서 구별이 된다. 그간 입생로랑을 선두로 하여 아르마니, 슈에무라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한동안 글로시한 립틴트 열풍에 동참하더니, 요즘에는 슬슬 매트한 립라커들을 연신 내놓고 있다. (아, 물론 글로시 립틴트의 성지인 입생은 아직도 광택계를 밀고 있지만.) 그런데 다들 발색이 너무 크리미하거나 발림성이 두꺼워서 딱히 땡기지는 않던 차에... 의외로 로레알에서 딱 내가 원하던 제형과 색감을 내놨더라고. 보드랍게 발리고, 펴바르면 오일 캡슐이 터지면서 벨벳처럼 보송해지며, 발색은 충분히 되지만 그렇다고 '두꺼운'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라서 좋아. 난 이번에는 레드립 계열 말고 좀 청순한 색감을 원해서 109호 쟈뎅 팡플르무스로 선택! 유사한 색감으로 107호 마들렌 핑크도 잠깐 살펴보긴 했지만... 쟈뎅 팡플르무스, 즉 garden grapefruit, 자몽과 관련된 색상명도 마음에 들어서-_-* 약간 흰기가 도는 탁색이긴 하지만, 얼굴을 토인으로 만드는 그런 색감은 아니고, 단독으로 쓰든 레이어링을 하든 여러 모로 유용할 것 같은 색상이다.

 

 

 

 

소박하지만 알차고 뿌듯한 지름이로고-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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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03 09:36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습하고 땀나는 여름에 확실히 색조가 약해지긴한데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다른 계절엔 아이새도우랑 치크랑 파우더 한 여자같다만은...-_-;)
    이번에 속눈썹 연장을 하고 3주만에 떼면서 '아... 다시는 안해야지. 마스카라나 잘하자!'로
    돌아왔어. 한여름 라이너는 못그리더라도 마스카라는 하고 살자. 그런의미에서 메이블린의 하이퍼컬볼륨 마스카라가 땡기네 ㅋㅋㅋㅋ
    (나도 저 통통한 케이스가 싫어서 메이블린 잘 안쓰는데. 어차피 안 들고 다니는 나는 사도 될듯?)

    • 배자몽 2015.08.03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사실 계절 핑계 대는 것 같지만 봄여름 할 것 없이 근래에 그냥 화장 자체를 잘 안 하고 있음 ㅋㅋㅋ 그래도 초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면 화장욕이 슬쩍 살아난다오~ 그때까지는 최소한만 하고 살아야지...
      메이블린 마스카라는 이따금씩 쓰면서도 '뭐 그래봤자 중박' 이 정도의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하이퍼컬볼륨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 손해 보실 것 없으니 한번 사보심이~ (하이퍼샤프 라이너 브라운 컬러도 개취에 근거해서 추천을...)

 

 

 

 너무 자세히 쓰려고 하다가 결국 미루는 게 내 병이지.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부담 없이! 간단평 모듬으로!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컨실러들에 대한 편한 수다!


... 그런데 주섬주섬 꺼내보니까 또 은근 많더라...???

맨날 손 가는 제품은 서너 개라서 잊고 있었는데.


그래서 본의 아니게, 자그마치 10종 비교를 하게 됐음.




 

 

 

이렇게.

일단, 선수들 소개를 해보자.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 (2호)


네이처리퍼블릭 보태니컬 바닐라 스틱 (23호)

아르데코 퍼펙트 땡 컨실러 (몇호더라)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젼 리터치 (3호였나)

키스 다크서클 컨실러 (단일색)

끌레드뽀 꼬렉뙤르 비자쥬 (베이지)

한스킨 블레미쉬 커버 (브라이트)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컨실러 (2호였나)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카뮤플라지 크림 (6호)



가격이나 용량 정보 따위, 다 생략한다 -_-

제품 풀네임과 색상 소개만으로도 충분해 ㅋ



 

 

 


나스

듀오 컨실러

(커스터드/진저)


내 일상 수다에서 참말로 자주 등장하는 초 애용품.

심지어 이제 바닥 보이려고 해! 재구매는 이미 확정!


사실 나스에서는 팩트 타입의 이 듀오 컨실러보다는

리뉴얼된 스틱 컨실러를 더 메인으로 내세우는 편이다.

하지만 난 둘 다 이래저래 써본 결과 이 쪽이 더 좋아.


스틱 타입은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대신에

피부에 직접 도포하면 두껍게 발릴 것만 같고


팩트 타입은 섬세한 대신에 브러쉬를 써야 해서

귀찮아지고 결국에는 손이 잘 안 갈 것 같다...


라는 게 애당초 내 생각이었다.

게다가 컬러가 굳이 2가지나 들어있어봤자-_-

컨실러 귀차니스트인 내가 잘 활용할지도 모르겠고.


실로, 로라메르시에의 베스트셀러인 듀오 컨실러,

시크릿 카뮤플라지는 종국에 계륵이 된 경험도 있고;


그런데, 덕후와 제품의 인연이란 참 알 수 없는 게 -

이 나스 듀오 컨실러는 단박에 애용품으로 등극했네.


일단, 딱히 브러쉬를 사용할 필요 없는 게 최대의 장점.

질감이 그리 무르지 않아서 푹푹 패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하드해서 까다롭지도 않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하면 딱 적정량이 녹아난다.


게다가, 좌측 커스터드 컬러는 다크서클 커버에,

그리고 우측의 진저는 부분 홍조 커버에 딱 맞아.


질감도, 눈 밑에 쓰기에도 너무 건조하지 않고,

얼굴에서 금방 없어질 정도로 무르지도 않고...


게다가 얼굴에 착! 밀착되는 느낌이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 틴모 이전에 사용해도

그 다음 단계에서 밀리거나 지워지지 않는다네.


그러니까 이거 하나만으로 "얼추 다 해결되는" 거다.


물론 커버력이 엄청 뛰어나진 않고 그냥 보통 수준.

하지만 난 무시무시한 커버력을 가진 제품보다는

이렇게 모든 과목에서 과락 없이 합격점인 게 좋아.


넌, 그냥 앞으로도 쭈욱 나랑 같이 가자.

올 봄이 오기 전에 기쁜 마음으로 재구매하리. 


(물론 이 제품 별로라는 사람도 왕왕 보긴 했다.

뭐, 어쩔거여.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

2호


 밝은 1호도, 차분한 3호도 있기는 하지만,

웬만한 사람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2호.


나스 듀오가 "하나로 얼추 다 되는" 컨실러라면

로라 시크릿은 "다크서클 커버에 특화된" 컨실러.


나도 공들여 화장할 때 꺼내서 쓰게 되는 제품이다.

아무래도 질감이 무르기 때문에 용량 조절하려면

손가락보다는 전용 브러쉬를 함께 써주는 게 좋거든.


대신에, 다크서클에 잘 맞는 살구색 계열의 색감에

비교적 촉촉하게 밀착되는 질감 등 장점도 많지.


사실 로라 여사의 베스트셀러는 이게 아니라

듀오 타입으로 된 시크릿 카뮤플라지 컨실러인데

난 그 제품 질감 뻑뻑해서 별로 취향에 안 맞더라고;

게다가 나스 듀오에 정착했기 때문에 더더욱 패스;


대신, 이 촉촉한 팟 타입의 시크릿은 제법 쓸만함!



 

 

 


아르데코

퍼펙트 땡 컨실러

베이지 로즈... 였나.


예전에 아르데코와의 인연을 이어준 제품 ㅋㅋㅋ

한참 아르데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때였고

이런 브러쉬 타입의 컨실러는 금방 다 쓰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사봤는데 그럭저럭 잘 썼다.


색상도 좀 서양 st.로 밝고, 커버력도 약한 편이라서,

거의 다크서클 커버용으로만 스윽스윽 그어주는 식.


바쁠 때 특별히 위험부담 없이 쓸 수 있어서 좋은데

질감이나 커버력, 색상, 모든 면에서 좀 애매하긴 해.


게다가 간편하지만 세척이 어려운 브러쉬 일체형...

이런 형태는 늘 좀 딜레마를 안겨주는 게 사실이다.


난 편하게 잘 썼지만, 남에게 강추하자니 좀 부족한.

(사족이지만, 아르데코는 립부스터가 짱이라는 결론.)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젼 리터치

아마도 3호


컨실러의 달인님 지시를 받잡아서 구매한 아르마니 세필.

이 역시 다크서클 커버를 염두에 두고 선택한 제품이다.


컬러 자체는 홍조나 잡티 커버에도 먹힐 법 하긴 한데

디자인이 저렇게 세필로 나온 것 자체가 다크서클 특화.


그런데 아르마니의 파운데이션이 유명한 것에 비해서는

컨실러류는 아무래도 주목을 덜 받는 것 같단 말이야.

난 개인적으로 파데보다는 컨실러들이 마음에 들던데.

(뭐지, 난 역시 혼자 들이파는 마이너 스타일인 건가.)


암튼, 한동안 다크서클 커버의 1인자 자리를 차지했던,

지금도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아르마니님.



 

 

 


키스

언더 아이즈 컨실러


... 이건 좀 충동구매의 산물임을 고백한다...

다크 전용이라는데 질감 왜 저렇게 뻑뻑하고

색상은 왜 저렇게 밝은 것이며, 나한테 왜 그래.


키스의 모공 컨실러나 다른 베이스류는 괜찮은데

이 언더 아이즈 컨실러는 아무래도 좀 실패작 같아.


색상도 밝아서 잡티 컨실러로 활용도 못하겠고-_-

널, 어↘떡↗하


 

 

 

 

 

네이처리퍼블릭

보태니컬 바닐라 스틱

23호


로드샵 컨실러 추천, 등의 키워드로 자주 뜨는 제품.


그런데, 난 사실, 절대로 로드샵 무시하는 건 아닌데,

로드샵 컨실러 중에서 쓸 만한 거 여태 본 적이 없어.

컨실러라는 것 자체가 섬세하게 커버를 해야 하고

개인 취향도 심하게 타는 제품이라서 더더욱 그런 듯.


그래서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을 사봤자 안 쓰게 된다.

컨실러를 비롯한 몇몇 생필품들은 가격 차치하고서

"딱 이거다" 싶은 제품 써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여.


... 그런데 이거 왜 샀냐면... 그냥 좀 궁금해서-_-


건조하기 쉬운 스틱 타입인 것 치고 질감 부드럽고,

저렴한 로드샵 제품 치고는 지속력 등등이 잘 빠졌다.


컨실러 사용을 처음 연습하는 화장 초보자라든가,

가격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는 꽤 추천할 수 있음.


다만, 내 덕심에는 좀 이도 저도 아닌 포지셔닝이랄까;

그래도 기왕 샀으니 가끔 꺼내서 써보고는 한다 ㅋ

참, 색상은 웬만해서는 차분한 23호가 더 나을겨.



 

 

 

 

끌레드뽀

꼬렉뙤르 비자쥬

베이지

내가 보유한, 그리고 여태까지 써본 제품 통틀어서,

최고가의 컨실러님... 역시 끌레드뽀다운 짓이다.


아무리 끌뽀라지만 커버를 중시한 스틱 타입이라서

눈 밑에 사용하기에는 건조하고 주로 홍조 커버용!


그런데 난 이 비싸고 양 적은 제품을 아끼지도 않고

가끔은 파운데이션처럼 스윽스윽 그어서 사용했음;

살 때는 망설여도 쓸 때는 망설임 따위 없는 거다...


이 제품이 가장 빛을 발할 때에는 - 수정화장시에 :)


화장이 건조하게 갈라지거나 들뜨거나 칙칙해지면

괜히 어설프게 수정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게 낫다.

퍼프에 수분크림이나 수분베이스류를 듬뿍 묻혀서

화장을 닦아내듯이 두드려서 피부 질감을 정리하고

이 스틱 컨실러를 부분부분 그어준 후에 마무리하면

... 요기 풀메이크업을 다시 한 듯한 새 얼굴이 잉네.


종종 끌뽀의 가격 책정을 욕하면서도 끌리는 것이,

얘네가 이렇게 대체 불가능한 구석이 있다니까.

내용물에 비해서 드럽게-_- 비싼 것은 분명한데

"싫으면 다른 거 쓰던가" 이런 배짱이 먹힌다는 거.

억울하지만... 끌뽀가 제품은 기똥차게 잘 만든다.


그래서, 이 스틱 컨실러는 다 쓰고 나면 고민을;

아마도 이러다가 언젠가 면세 찬스 생기면 사겠지;



 

 

 

 

메이크업포에버

풀커버 카뮤플라지 크림

6호


이건 일전에 간략하게나마 단독 리뷰 쓴 적 있다.

그런데 그게 검색어 1위에 뜨고 그러는 걸 보면

메포 컨실러 리뷰가 제대로 된 게 워낙 없나봐;


암튼, 무시무시한 커버력에 반해서 구매한 제품;

그런데 컨실러로 쓰기보다는 수분감 충만한 베이스

섞어서 농축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하는 편이다.


다만, 아쉬운 건 6호는 내 얼굴에 너무 노랗다는 거.

어차피 블렌딩해서 쓰니까 조절은 가능하다 쳐도

누런 색이 극도로 안 받는 안색을 지녀서 난 좀 그래.


이건 얼추 다 써가니까 다음에는 4호 테스트해봐야지.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컨실러

아마도 2호


마에스트로 파데 자체는 흥미롭긴 했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제품이라서 평이 미묘했다.


대신에, 뷰클 현장에서는 별 관심을 주지 않았던

이 튜브형 컨실러가 의외의 대박이었다는 사실 ㅋ


역시 다크서클 커버를 목적으로 묽게 만들어졌고

마에스트로 라인의 컨셉에 맞게 얇고 보송하게 발림.


그런 질감 덕분에 수정 화장할 때 제법 잘 쓰이더라.

화장 위에 그대로 톡톡 얹어도 전혀 두께감이 없어.

급할 때는 크림 섞어서 파데로도 써본 적 있다우 ㅋ


다만, 워낙 주르륵 흐르는 질감이라서 튜브 입구에

자꾸 묻어나고 흐르는 게 좀 불편한 게 흠이라면 흠.


아, 맞다.

마에스트로 라인의 높으신 몸값도 좀 흠이라면 흠 ㅋ




 

 

 

한스킨

블레미시 커버

브라이트

 

한스킨은 수년 전 초기 이후로는 매력을 못 느끼는데

이 컨실러는 파우치 안 들고 나간 날 급 구매했더랬지.

마침 올리브영에서 1+1 행사도 하고 있던 참에 그냥 ㅋ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한 능력을 발휘해주었다.

크리미하고 촉촉한 질감에 엄청난 커버력이라는 덤!

안색이 안 좋을 때 단박에 이를 보완해주는 기특함을!


다만, 한스킨 그리고 비비 라인 특유의 잿빛은 아쉽다.

그래도 뭐 어때. 얼굴 좋아 보이면 장땡 아닌가 ㅋㅋㅋ

게다가 2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1+1이어서 다 용서됨.


의외로 특가 행사할 때 재구매할 것 같은 제품 등극.





==========





다 쓰고 보니까 "이게 어디가 간단 한줄평이냐" 싶어진다.

내가 그렇지 뭐... 그래도 미루던 글 작성해서 속은 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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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9 05:19 육지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쓰고있는 맥 스튜디오 nc30컨실러가 슬슬 바닥이 보이는 중이라 슬슬 영입할 컨실러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이런 멋진 포스팅이 올라오는군요!!! 나스 듀오는 색상이 너무 안맞아서 외면했는데 스틱 타입을 한번 체크해 봐야겠어요. 정 안되면 로라의 시크릿 카뮤플러지 컨실러중 올리브톤 도는 호수도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좀 뻑뻑해 보이지만, 역시 컨실러는 피부색에 들어맞는게 최우선이니까요! ㅎㅎ

    • 배자몽 2013.02.01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저 10개 중에서 2-3개 정도 바닥 내고 나면 (언제???)
      샤넬 검은 뚜껑 봉 타입 컨실러도 한번 데려와볼까 싶네요 ㅋ
      그런데 확실히 컨실러는 아직 색상 다양성이 좀 부족하긴 해요.
      저야 좀 뻔한 피부색이라서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지만 -_-;

  2. 2013.02.01 13:20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라랑 나스 중에 어떤제품이 나을지 고민...하나 고르신다면?

    • 배자몽 2013.02.03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인지도 있는 건 로라 시크릿 쪽이지만
      제가 더 잘 쓰는 건 나스 듀오 쪽이에요.
      다크서클과 잡티에 다 활용 가능한 게 좋네요!
      본인의 메이크업 스타일에 잘 맞춰서 고르시길 :)

  3. 2013.02.25 16:10 진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르데코는 좀 애매하더라고요..ㅎ
    끌레드뽀는 완전 공감.ㅎ 살때는 비싼 가격에 무지 망설였는데 쓸때는 그냥 쓰윽쓰윽 잘도 그어준다는..ㅋㅋ
    저는 샤넬도 괜찮더라구요. 흰색뚜껑만써봤지만요.흐흐...
    나스는 테스트해보러 가려고요.ㅎ

    • 배자몽 2013.02.26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피가 작아서 요즘 들고 다니면서 부지런히 쓰고는 있어요 ㅋ
      하지만 재구매는 아마도 입생로랑 뚜쉬에끌라로 할 듯 합니다!
      브러쉬 타입 컨실러는 실속있는 놈으로 하나는 있어야 하더라구요.
      끌레드뽀는, 허허, 가격 잊어버리고 그저 퍽퍽 사용하게 되네요.
      재구매는 잘 모르겄어요. 베네피트 신상 페이크업도 좀 땡기고...
      나스 듀오는, 브랜드 측에서 별로 내세우지 않는 마이너 제품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서 기필코 재구매할 예정이에요 :)
      여전히 스틱 타입이나 이번 신상 봉 타입보다 전 이게 더 좋아요;;;

  4. 2013.03.05 05:16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시의 Mister Light도 추천! 묽은 편이라 잡티는 무리지만 다크에는 좋아요. 기회되면 한번 써보시길.

  5. 2013.03.27 15:59 벚꽃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라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와 아르마니 하이 프레시젼 리터치 중에
    다크써클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시는 컨실러는 어떤거라고 생각하세요?
    다크써클 때문에 고민인데 뭐가 좋은지 당췌 모르겠네요 ㅠㅠ

    • 배자몽 2013.04.02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마다 평이 다른 법이긴 하지만...
      저는 아르마니 쪽에 손이 더 자주 가더라구요.
      언더아이 커버용으로 질감이나 색감도 좋은 데다가
      세필 타입이어서 보관, 휴대, 사용이 편한 것도 장점! :)

  6. 2014.02.24 17:47 박유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크써클용컨실러로살려고하는데 추천해주세요

  

 

 

 



올리브영 좀 들락거려본 사람이라면 한번씩 봤을,

그러나 아직은 조금 낯선 브랜드, 아르데코 (Art Deco)


제품들은 다 나름 중박 이상은 되는 것 같기는 한데

딱히 뭔가를 사자니 강렬한 잇-아이템은 없는 것 같고

아이섀도우나 블러셔는 케이스 별매라서 은근히 비싸고

왠지 이러다가 슬쩍 철수하는 게 아닌가 싶은 브랜드 정도;


나야 워낙 마이너리티 덕후니까 그냥 호기심을 위해서

몇 개 사서 홍익인간 리뷰나 남겨볼까 생각도 했지만 -_-

그러기에는 너무 소진 속도가 느린 제품들이라서 또 망설;

(물론, 그래도 컨실러랑 립글로스 각 1개씩은 있다 ㅋㅋㅋ)

 

그래서 가벼운 정보 공유의 차원에서 사진만 찍어왔다.

(아니, 근데 대체 니가 왜... 브랜드 직원도 아니고 -_-)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이 싱글 섀도우 라인.

다 리필 형식이라서 듀오나 트리오 케이스를 따로 사야 한다.


펄 / 듀오크롬 / 글래머 / 매트 - 4가지 질감으로 나오며

색상은 나름 꽤 다채롭고도 실용적으로 구비된 편.




 




99번을 비롯해서 몇 가지는 테스트해보고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구매하기에는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결국 돌아섰다.


... 심지어 나마저 이런데 다른 소비자들은 오죽할까 싶음;


아, 제품은 분명 꽤 괜찮은데, 이게 구매가 안 되네?

기본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뭐가 강력한 한 방이 없어!




 




아이라이너 / 립스틱 / 립글로스 라인들.

역시 무난은 한데 딱히 대박 조짐은 안 보인다.

아이라이너는 겟잇뷰티 마케팅 좀 내세우기는 하던데

그거 하나만으로 붐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 아니겠니.


다만, 립부스터는 진흙 속의 진주라고 생각하는 바...

집에 넘쳐나는 립글 재고를 잠시 잊고 깔맞춤할 뻔 했다.

내가 보유한 핑크 컬러 리뷰 올리고픈데 자꾸 미루네 ㅋ




 

 



그래도 그 와중에 난 뭔가를 건져내긴 했지... 훗.

바로 이 브러쉬 타입의 퍼펙트 땡 컨실러.


홀수로 3-5-7-9호가 나오는데 밝기 오름순이 아니라서

색상 설명이나 발색을 잘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3호 리프레싱 로즈

23호 핑크톤... 이라고는 하지만 약간 차분한 21호 정도.


5호 리프레싱 내추럴

21호 핑크톤... 이라고 하지만 거의 13호에 가까움.


7호 리프레싱 베이지

이건 23호보다도 상당히 어두운 25호 뉴트럴 베이지.


9호 리프레싱 애프리콧

21호 옐로우 베이지... 라는데 실로 매우 노란 편 ㅋ




 




그리고 내가 고른 건 3호 리프레싱 로즈.

요즘 브러쉬 타입의 컨실러가 필요해서 찾던 차에

색감도 질감도 괜찮고, 아르데코 탐색도 할 겸 샀다.


요즘 피부 표현 가볍게 하고 눈 밑만 밝혀주는 정도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지라 꽤 유용하게 쓰는 중!


아르마니의 하이 프레시전 세필 컨실러도 애용하지만

급할 때 (혹은 버스 안에서-_-) 눈 밑에 대강 그을 때는

세필보다도 이런 오토 브러쉬 타입이 더 편하기도 하거든.


주로 다크 커버용으로 사용하려고 산 거긴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가벼운 잡티 커버도 가능한 색상임.



그런데, 컨실러는 이렇게 유용하게 잘 쓰고 있긴 하지만

아르데코라는 브랜드의 판매 전략은 여전히 불안해;

빠른 시일 내에 철수한다고 해도 그닥 놀라지 않을 듯;

(만약 그렇게 되면 립부스터는 깔맞춤으로 질러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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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30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7.30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깜짝 놀랐네요! 제 수다글을 이렇게 찾아 보시게 될 줄이야 ㅎㅎㅎ
      이렇게 브랜드측 피드백이 있으니까 향후 행보가 기대되네요 :)
      저는 여기에 비밀댓글 설정이 안 되는데 (티스토리 대체 왜 -_-)
      비밀댓글로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그 주소로 연락드리겠습니다!

  2. 2012.07.30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2.08.06 01:53 로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되게 괜찮아 보이는데 왠지...' 이거요 ㅋㅋ
    구매를 미루긴 했는데 나중에 다시 가서 한번 찬찬히 보려구요 ㅎㅎㅎ

    • 배자몽 2012.08.0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그 미묘한 사각지대에 있는 브랜드에요;;;
      조만간 아르데코에 대한 초절정 자세한 글 올라갑니다요 ㅎㅎㅎ
      이 더운 날 방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사진 찍고 준비한 포스팅 ㅋㅋㅋ

  4. 2012.08.06 18:48 미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올리브영에서 봤을 때 남들 모르고 나만 아는 알짜배기 브랜드가 될 거같아 눈여겨보고 종류 다양한 섀도우들을 테스트해보긴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여러 가지 골라서 팔레트에 끼울 수 있다는 건 좋았지만.. 아이프라이머가 필요하던 때라 그것만 사들고 나왔어요. 제품은 참 좋더만요. 포스팅 보니 컨실러가 끌리네요!

    • 배자몽 2012.08.09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나만 아는 알짜배기 브랜드가 되려나? 라는 기대감이 있었죠 ㅋ
      뭐, 지금도 제품들은 제법 마음에 드는데 역시 진입 장벽이 있지요.
      컨실러는 두루두루 잘 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립부스터 역시 :)
      폭염이 좀 가시고 나면 밀린 리뷰 쭉쭉 뽑아내리라고 다짐 중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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