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포근한 요리카페 방켓

Posted by 배자몽 먹거리탐방 : 2011. 2. 6. 22:33




2010년 9월.
두번째 대학로.


한번 밖에 안 가봐서 방문 누적 통계는 없지만
내 마음 속에서는 이미 단골집 삼은 - 방켓.

마로니에 공원 뒷골목에 박혀서 잘 뵈지도 않지만
이미 아는 사람들은 많이들 아는 집이란다.

... 너무 알려지면 안 되는데...
나도 포스팅 올릴까, 말까, 백번 고민했음.




이곳이 방켓.
정면으로 보이니까 이나마 찍힌 거지
큰 골목에서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초록색 인테리어의 소품샵을 끼고 들어가야
이렇게 빼꼼 보이는 정도로 처박혀 있음;
그 소품샵 외관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샌드위치 빵은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음식샷에서 자세히 말하겠지만서도
아닌 게 아니라 빵이 진심 맛나긴 하더라.




요리카페 방켓.




그런데 난 자꾸 "뱅킷"이라고 읽고 싶네.
광화문역 "쟈콥"도 자꾸 "제이콥"으로 읽고 싶듯이.

참고로 광화문 쟈콥 관련글 링크 :
http://jamong.tistory.com/846




이것 봐라.
내가 딱 좋아하게 생긴 인테리어.




바깥 자리보다
안쪽 자리가 더 땡겨.




이 조명 디자인한 사람은 쇼퍼홀릭이었을 거야.




음식을 기다리는 자세.




직접 만들었다는 방켓 빵.
자체로도 맛나지만 역시...




크림 파스타 소스와 함께 먹어줘야지.




원래 크림 파스타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이 집은 다른 메뉴보다 단연코 크림 파스타!
뭔가 진하면서 고소하고 손맛 난달까.
게다가 따끈 야들 수제빵과도 찰떡 궁합.




이거슨 함박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에 비하면 다소 평범하긴 해도
그래도 이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정겨운 맛.




그리고 깍두기로 섬세한 라스트 터치-
크림 파스타 먹으면서 김치 찾을 수 밖에 없는
한쿡인들의 욕구를 배려해줘서 고마워요 ㅋ






우히히히.



기분이 느긋하니 좋았던 탓도 있겠지만
인테리어도, 메뉴도, 맛도 참 마음에 들었던 집.
솔직히 남 소개시켜주기 싫은 집이기도;

내 기억이 맞다면 메인 메뉴들은 대체로
1만원 이하 가격대였던 듯 하다.





tel. : (02) 762-9304
종로구 동숭동 130-29


(결국 친절한 위치 정보까지...
하긴 - 내가 아무리 정보 꿍쳐봤자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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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9 12:04 서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서 세번째 사진 왜이리 얼굴이 반쪽이시오?
    디올 원에센셜 광고에 나오는 소피마르소 분위기시구랴

  2. 2011.03.10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1.03.11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혼자 꼬깃꼬깃 꿍쳐두려던 제 마음 속 아지트인데 ㅋㅋ
      잘 다녀오셨다니 또 기분 좋네요 :)
      크림 파스타에 김치 같이 주는 거 좋더라구요, 전.
      아, 글 쓰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늘 찾아주세요! 포스팅 좀 부지런히 하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ㅋ




100703
with George.


천년동안도 라이브바에 블루스 공연 보러 간 날.
사실 이 날 테마는 재즈 혹은 블루스... 였던지라
난 되려 저녁식사에 대해서는 무념무상했었는데
의외로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신나서 사진질-

뭐, 하긴 어딜 가서 뭘 먹어도 좋았을 하루였지만 :)



민들레 영토가 있는 대학로 메인 스트릿 끝머리의 막다른 골목
그 즈음 어드메 좌측에 있는 퓨전 함박 스테이크집 Pan Cook.

... 말이 길군.
사실 식당 외형이나 간판, 위치 등 사진을 안 찍어서...
심지어 전화번호도 없다. 그냥 알아서 찾아가시길.




전체적으로 화사하고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지만
이렇게 벽쪽에 맞붙은 자리는 더더욱 포토제닉해.




"날 좀 찍어봐-" 라고 말하는 양념통.




칵테일 아니었어?
너의 와인에이드와 나의 레드오렌지에이드.
옆의 알콜램프는 블루하와이 같고.




이렇게 함박2, 샐러드1 구성의 세트 메뉴의 가격은 2만원 후반대.
양푼이나 프라이팬에 담겨 나오는 게 빈티지스럽고 귀여워.




쨍한 색감이 엄청 마음에 들었던 샐러드.
나 Thousand Islands 드레싱 안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어.




이제 음식도 사진발 받아줘야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




버섯 크림소스 함박.
이건 말이 함박이지 사실 수제 햄버거에 가깝다.
이렇게 내용물이 빵에 켜켜이 얹혀서 나옴.

맛은 - 큰 불만 없을 정도로 적당히 맛있었어.
소스가 크림소스 치고는 많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혹시 짤까봐 우려도 했는데 괜찮았음.




아무리 햄버거 같아보여도 여기에선 내가 메인이야- 라고 함박 스테이크가 말합니다.




나 고기 질감샷 다 찍을 때까지 못 먹어.




베이컨 토마토 함박.
얜 또 밥에 얹어서 나오네.
전체적으로 양념이 하이라이스풍 ㅋ




역시 음식에는 레드 & 그린 보색이 좀 들어가줘야 이쁘지.




먹다 남은 음식샷, 너무 주접스럽나.
난 그런데 이런 사진이 그렇게 좋더라.




음... 빈 속에 술 먹으면 안 되니까.
(너 다이어트한다며. 청순글래머 된다며.)




응?
모르는 척, 딴청.

등 뒤로 식당 풍경이 보이긴 하는데 내 자리보다는
노오란 벽을 등진 George 자리가 더 포토제닉했네.




- 덤으로 -
위의 사진들을 생산하는 중인 내 모습 by iPhone.




전체적으로 채소가 신선하고 깔끔한 편인 데다가
메인인 함박 요리들의 맛도 중급 이상이고,
무엇보다도 컬러풀한 인테리어와 아지자기한 소품까지 -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은 대학로 팬쿡.

물론 함박 자체의 맛으로 따지면 시청/광화문의 ima 등
더 쟁쟁한 맛집들도 많지만 여기 - 난 마음에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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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9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3.06.07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올해 1월인가, 대학로에서 헌혈하고 받은;;;
[이자녹스] 안티 폴루션 클렌징 폼

참고글 :
http://jamong.tistory.com/296

난, 내 피값으로 세안하는 여자야 ㅡㅅㅡ)/
이 제품 정가가 1만원 중후반대니까
내 피는 그 정도 돈값 하는 건가 ㅋㅋㅋ

이자녹스 안티 폴루션 라인은 피부 속 피지 및 노폐물 뿐만 아니라
공해로 인한 오염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준다... 라는 컨셉인데 -
말이 거창하지 사실 그냥 깔끔 뽀독하게 씻어준다는 거다 ㅋ
어쨌든 간에 이 라인 전체가 대체적으로 세정력이 좋긴 해.




제품 질감은... 뭐, 이 정도.
평이하고 약간 묽은 듯한 폼클 제형.
향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바가 없는 거 보니 약한 것 같아 ㅋ




한 손으로만 거품낸 상태;
흐음, 특징이 뚜렷하게 안 보이네.
안 되겠다.
도구를 동원하자.




미샤 세안용 거품망 ㅋㅋ
사실 이 폼클을 실제로 사용해보면 거품이 마치 생크림처럼
곱고 풍성하고 부드럽게 나는데 윗 사진에서는 잘 안 보여서
시각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 이렇게 거품망을 동원하기로;




... 과연.
"거품망 사용해서 저 정도 거품 안 나는 제품이 어딨어!"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런 제품 생각보다 꽤 많다;;;
이 제품이 유독 폭신폭신 몽글몽글 거품이 풍성한 거라네.
게다가 단지 양만 많은 게 아니라 거품의 입자가 굉장히 촘촘하고 단단해서
얼굴에 닿았을 때 금방 사그러들지 않고 부드럽게 핸들링이 되지.
마치 구름 속에 얼굴을 갖다댄 듯이.




몽글몽글.




보글보글.



이 거품 내는 손맛 때문에 한 통 재밌게 잘 썼다.
세정력은 상당히 뛰어난 정도고,
마무리감은 (아쉽게도) 약간 뽀득뽀득.
하지만 뽀득거리는 것 치고는 많이 건조하지도 않고
약간 탱탱한 느낌마저 들어서 크게 거부감은 없어.
(원래 크리미하고 촉촉한 클렌저를 크게 선호하는 1人...)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라면 잘 사용할 법한 제품인 듯!

저런 몽글 촉촉 폭신 부들한 생크림 거품에 끌린다면,
가격도 착한 실속 제품이니 한번 써보는 것도 괜찮을 듯!
(재미의 극대화를 위해서 거품망과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 ㅋ)



p.s.
물론 거품이 많이 나는 게 좋은 폼클의 기준은 아니다.
(혹여라도 누가 오해할까봐 덧붙이는 조심성 멘트 정도;)

되려 거품 많이 나고 뽀득한 제품은 계면활성제 성분이
많이 들어서 그런 거라는 지적들도 많으니까.
하지만 계면활성제가 없는 제품들만 골라서 쓸 게 아니라
이런 일반 폼클들도 쓸 거라면 요런 생크림 거품 타입 또한
촉감적 재미를 위해서 써볼만 하다는 것이 내 생각. 히힛.
어차피 우리는 계면활성제 및 기타 성분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걸... 너무 무턱대고 두려워할 필요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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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2 10:59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피값으로 세안하는 언니는 그런뇨자 ㅋㅋㅋ

    어차피 계면활성제 따위에 길들여져서 사는걸요.
    거품 많이 내는게 좋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거품 나면 제대로 씻은 느낌이 든달까 ㅋㅋㅋㅋㅋ - _-

    나도 그래서 설화수 순행폼클렌징 버블 메이커로 산다죠 ㅋㅋ

  2. 2009.07.03 22:23 이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 제품 쓰고 나면 얼굴이 뻑뻑해져서 .... ㅠ.ㅠ
    하긴 몇 년 전이니, 리뉴얼된걸까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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