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뷰티의 고갱님이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국내 런칭한 지는 이제 나름 꽤 오래 되었지만

그간 발 들일 기회가 없어서 데면데면했던 버버리.


그렇다고 해서 딱히 거부감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좀 천천히 알아가자, 급할 거 뭐 있어? 했던 거지.


게다가 남들은 다들 버버리의 립스틱 라인에 열광하는데

내가 그간 립스틱 지름은 (믿거나 말거나) 극도로 자제해서.


하지만, 그래봤자 이번 여름 한정 덕분에 한 방에 훅 갔다.

이로써, 버버리의 잠정적인 호갱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음.





 


이건 매장 측 양해를 구하고 촬영해온, 제품샷.





 

 

베이스나 립 제품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듯한 블러쉬 라인.

 

전체적으로 너무 진하거나 형광기 도는 색 없이

차분하고 얌전하고 무난하고 우아한 색들이다.

 

난 카메오나 블라썸 블러쉬가 개중 마음에 드네.

하지만 블러셔는 쓸 만큼 있으므로 그냥 패스.

 

 

 

 

 

 

1+1 및 금액별 사은품으로 꽤 풀리는 바람에

최근에 은근히 눈길을 주게 되었던 브론저.

 

그런데 단독으로 구매는 역시 안 하게 되겠지;

게다가 난 최근에 대체품을 데려오는 바람에 ㅋ

 

 

 

 

 

 

브론저는 차치하더라도 버버리 베이스 라인은 꽤 호평.

개인적으로는 : 브론저 < 컴팩트 파데 < 프레스드 파우더

< 파운데이션 < 글로우 베이스... 이 순서대로 관심 있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쉬어 파운데이션.

 

맑게 발리고 착 감기는 게 제법 괜찮은 것 같긴 한데

나 요즘 베이스 포화 상태라서 눈에도 안 들어오더라;

게다가 각진 유광 케이스 때문에 좀 꺼리는 부분도 있고.

아침에 손에 뭐 묻은 상태로 만지면 바로 지문 인식 -_-

 

암튼 제품 자체는 호감. 색상도 나름 다양하고 말이야.

 

 

 

 

 

 

일개 마스카라와 펜슬류에까지 버버리 체크를...

난 이런 제품은 무조건 미니멀하고 가벼운 게 좋지만

버버리 호갱질 하다 보면 한번은 구입하게 될지도 ㅋ

 

참, 마스카라는 테스트해봤는데 제품은 제법 잘 빠졌더라.

하지만... 난 올 상반기 면세 구매질로 인해 마스카라도 포화;

 

 

 

 

 

 

 

버버리 뷰티의 전반적인 가격대는 "생각보다 저렴"하다.

백화점 브랜드 대부분이 프레스드 파우더 가격이 6-7만원을

훌쩍 넘긴 이 시대에 5만원대라고 하면 그저 감사하지.

 

그런데 이 싱글 섀도우는 개당 4만원대로 제법 비싼 편;

그럼에도 쌔끈한 케이스와 디자인, 무난한 색감 등이

호감 요소여서 그런지 구매한 사람들이 꽤 많은 듯.

 

난 싱글 섀도우는 나스 아니면 자제 중이라서 패스;

언젠가 컴팩트한 팔레트가 출시되면 그때 고려해볼게.

 

 

 

 

 

 

진입장벽이 낮지만, 그만큼 차별화도 덜 되는, 립글로우.

버버리는 아무래도 립글로스 라인보다는 립스틱이지.

 

 

 

 

 

 

얼굴 마담 상품인 립미스트.

요 미니 립스틱 행사 때문에도 많이들 샀을 듯.

 

그러고 보니 이 세트 상품 구성은 레드 컬러 립미스트네.

나 지금 가진 핑크보다 저 컬러가 더 갖고 싶은데???

 

 

 

 

 

 

다음에는 매장 한산한 시간에 가서 풀메 받아봐야지 -_-b

 

 

 

 

 

 

이건, 돈 주고라도 좀 사고 싶은 버버리 손거울.

묵직하고 각진데 그립갑이 제법 좋더라고? ㅡ,.ㅡ

 

 

아래는 나를 버버리에 발 들이게 한 주범들이다.

그것도 백만년 만에 완불 예약이라는 것까지 하며.

 

 

 

 

 

 

두둥.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넌 버버리.

 

 

 

 

 

 

바로 올 여름 한정인 버버리 쉬어 썸머 글로우!

국내에 250개 밖에 입고가 안 된다고 하는 그것!

하이라이터, 블러셔, 쉐이딩을 아우르는 멀티 페이스 컬러!

무엇보다도 "나, 버버리야!"를 외치는 저 사각사각형 외관!

 

... 버버리 뷰티 첫 구매 제품으로 그럴 듯 하지 않은가...

뭐, 테스트 받아보니 자연스러운 색감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그리고 완불예약자의 특권인, 사은품 브러쉬.

미니 사은품 주제에 벨벳 케이스까지 있어.

 

 

 

 

 

 

손잡이마저 사각... 버버리의 일관성 있는 디자인이란.

자그마하지만 이거 하나로 썸머 글로우 전 색상 사용 가능!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거의 이 브러쉬에서 넘어간 거라네;

 

자세한 사용 리뷰는 조만간 별도 포스팅에서 :)

 

 

 

 

 

 

그리고 버버리 입문하는데 이거 한번 안 써볼 수 없잖아.

그 유명한 밀착력 최강 립스틱인, 버버리 립미스트.

 

유명 컬러들은 따로 있는데 난 역시 뻔한 취향이어서

쉬어한 레드인 205호 로지레드에 단박에 꽂혔다.

 

 

 

 

 

 

... 조만간 쉬어 레드 립스틱 모듬 리뷰 한번 올려야 할 듯.

또 한번, 애정 철철 넘치는 포스팅이 될 것 같은 예감;

 

 

 

 

암튼! 버버리, 앞으로 우리 잘 지내봅시다 -_-)/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7.10 01:45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글로우 고와요ㅠㅠ 전엔 딱히 감흥이 없었는데 실사로 보니 뭔가 질감이나 표현이 사르르이 해서 이름그대로 글로우할것 같네요. 자몽님이 계시(?)를 주실때 입문할걸 그랬습니다 ㅠ 조만간 발색샷이 너무 기대되어요 >_<♥
    아이섀도우를 보니 왠지 버버리상징인 트렌치코트에 어울릴법한 누디나 음영계열 같네요 하..버버리 너란 브랜드 정체성에 집착하는 브랜드 ♥
    케이스가 사각이라 정리할 땐 따딱 편할 것같아요 (아멜리 섀도 정리가 너무 힘든 1인...ㅠㅠ)

    • 배자몽 2012.07.12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연이 없던 버버리임에도 이건 이상하게도 촉이 오더라구요? ㅡ,.ㅡ
      결론적으로는 매우 만족합니다. 디자인도, 발색도, 한정인 것도 ㅋㅋㅋ
      게다가 버버리 첫 입문 제품으로는 제법 그럴 듯 하지 않나요!
      물론 저 체크 문양 따위 곧 없어지겠지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2. 2012.07.10 01:47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블로그 보면서 화장품 다이어트에 성공한 저^^;;;;;
    저 브러시는 각 면을 하나씩 쓰는걸까요?? 브러시만 하나 갖고 싶지만 생각해보니 여름에만 투명파우더 눌러주면 되는 건성피부라 블러셔도 젤타입인 저 ㅋㅋㅋㅋ
    일년내내 비오는 나라 제품이라 그런가 왠지 보송하거나 매트한 질감을 가졌을듯한 느낌이 드네용...

    • 배자몽 2012.07.12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프레스드 파우더 형식이니까 마무리감이 보송한 편이지요-
      그러면서도 은은한 윤기 도는 저 피부 표현이 전 꽤 마음에 들어요 :)

  3. 2012.07.10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나왔을땐, 그냥 이름값만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디자인도 너무 예쁘게 잘나왔구, 질에 대한 평도 좋고해서
    조금 있다가 살까 생각중이에요 :) 자몽향기님 말대로 거울이 정말 예쁘네요 잘 안깨질것같구. 사은품으로 주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매장비치용인가요? ㅋㅋㅋ 리뷰 기대하고있을게요~

    • 배자몽 2012.07.1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이 가거들랑, 재고 있을 때 훌렁 데려오셔요 ㅎㅎㅎ
      거울은 아마도 매장 비치용인데 괜스레 저게 탐이 납니다;
      어쩌면 언젠가 금액대별 사은품으로 풀리길 기대해보며...

  4. 2012.07.10 10:17 렐리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완불예약까지?!
    음, 립스틱이 유명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2.07.1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진입 장벽인 낮은 아이템인 탓도 있지만 -
      그보다도 버버리 체크의 간지 + 묘하게 독특한 제형 덕분인 듯 해요!
      전 립스틱은 괜히 크고 각진 거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했었는데
      이번에 로지레드 립미스트 테스트해보고 망설임 없이 "주세요"를...

  5. 2012.07.22 20:51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롯데 본점을 돌다가 버버리 매장에서 어찌어찌 풀메를 받아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버버리 뷰티 쪽의 매장 응대는 훌륭한 편이더라구요.
    예전에 친구가 풀메받고 낚여서 이것저것 장만했는데, 이번에 저도 ㅎㅎ
    치열한 뷰티 업계에 이제 신규진입하는 브랜드로서 이런 접객 태도는 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겠거니...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야 어찌되었든 자신만 만족시키면 되는 거니까요.

    이번엔 가볍게 싱글 섀도 하나만 구입했는데, 자꾸 마무리로 쓸어주신 썸머 글로우가 아른 거리는 것이...
    사실 굳이 꼭 해야 하는 단계는 하니지만 썸머 글로우의 터치 한 번으로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기분도 들었고요.
    이미 전 하이라이터도... 많고, 섀딩 제품도... 있고, 파우더도... 없는 것이 아니지만 ㅎㅎㅎ
    또, 파우더 제품이지만 한없이 젤에 가까운 버버리 특유의 질감도 맘에 들었어요.
    자몽향기님께서는 만족스럽게 쓰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 배자몽 2012.07.23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_- 뭔 짓을 하든 나를 기분좋게 대해줘! 라는 입장입니다 ㅋ
      롯본 버버리가 확실히 고객 접대를 다른 데보다 잘 하더라구요.
      썸머 글로우는, 간만에 한정 색조에 선덕거리면서 구매한 건데
      기대 이상으로 유용하고 간편하고 발색마저 아름다워서 만족합니다.
      워낙 은은한 제품이라 리뷰 사진 찍기가 귀찮아서 미루고 있지만
      말로만 때우라면, 전 상당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ㅋㅋㅋ

  6. 2012.08.05 01:12 지아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ow!!!! 자몽향기님도 버버리에 ...
    하하 저도 버버리에서 그냥 립스틱이나 사볼까 하다가
    이것저것 테스트 받고 구매했습죠
    그당시엔 15만원이상 사면 파우더 파운데이션 준다는말에 확!! 구매해버렸어요
    하하.. 글고 롯데닷컴에서도 구매했어요~
    립스틱 1+1 이라는말에 확.. 꽂혀서.. 히힛.(데몬선셋 +로지레드).
    종종 읽기만 하고 가는 편이지만
    버버리 지름샷에 넘 반가워 글남겨요 ^^

    • 배자몽 2012.08.05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젠가 발 들이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_-* ㅋㅋㅋ
      실물 테스트 해보니까 아니 구매할 수가 없더군요. 으음.
      버버리는 제품 컨셉도 우아하고 점잖은 편이어서 더 그런지
      색상표로는 도저히 제품의 매력을 짐작할 수가 없는 브랜드;
      하지만 실물을 보면 그 질감과 색감이 마음에 착착 감기네요 ㅋ
      이번 1+1 행사 저도 봤는데 하필이면 증정색이 립미스트 로지레드;
      이봐, 난 그거 이미 정품으로 구매했단 말이다 -_- 왜 하필 -_-
      그래도 고민 좀 하다가 이번에는 일단 접어두기로 했어요 :)
      요즘에는 색조 화장을 잘 안 하는지라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아마도 가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면 버버리 지름신 폭발하지 싶습니다;;;

  7. 2013.08.25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3.08.29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 구매 대행... 을 해도 이게 작년 여름 한정인데 있으려나요?
      색상이 많이 어두운 건 아닌데 특유의 따스한 브론즈 컬러가 아쉽게도
      제 피부에는 그리 잘 받는 편은 아니라서 전 도중에 입양 보냈어요;;;
      피부가 웜톤인 친구가 데려가서 그 후로 잘 사용한 걸로 알지만요 ㅋ




 올 봄, 각 메이크업 브랜드의 신상 대세는 역시 립스틱.


립스틱이라는 게 기분 전환용으로 쉽게 사기도 하지만

또 정신 놓다 보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거라서

최근에는 겹치는 색은 구매 자제 모드로 살고 있다.

충동적으로 늘려봤자 또 처분해댈 내 자신을 알기에.

게다가 요즘에는 립스틱보다는 틴트+글로스+립밤

정도의 조합만 거의 쓰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


... 하지만 이런 건 다 이론이고, 땡기는 건 땡기는 거다.

그 중에서도 아주 정점을 치는 것이 바로 랑콤.

랑콤의 젊고 싱싱하며 야심찬 신상, 루즈 인 러브.



 

 

 




우리 헤르미온느, 이만 하면 참 잘 컸어잉-_-*

무엇보다도 랑콤의 회춘 욕구를 엿볼 수 있다.

젊은 아가씨들의 지갑을 털어보려는 그들의 수작을!


그래, 에스티로더가 그걸 못 하고 과거에 안주하다가

요즘에 국내 매출 순위도 추락하는 등 빌빌대잖아.

한때는 핫한 신상과 마케팅으로 제법 빛나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그저 "어머니 브랜드"로 다시 회귀해버렸음.


혹시 경쟁 브랜드로 인한 타산지석이었으려나.

어쨌거나 저쨌거나 랑콤의 앙큼한 공격적 마케팅!

난 마음에 들어! 그래, 그렇게 소비자를 홀려달라고!

우리는 여우 같은 판매 전략에 넘어갈 준비가 되어있어!


기존 랑콤의 클래식한 여성성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엠마 왓슨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 그리고 쨍한 색감,

여러 마리 토끼를 잘 잡아내서, 요즘 꽤 재미를 보는 듯.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 제품 자체를 잘 뽑아냈다.

오전, 오후, 그리고 저녁 각 타임에 9가지 컬러씩 넣어서

다양하게 총 27가지 색상 (너무 많은 감도 있지만-_-)


기존 랑콤 립스틱들도 질감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는데

소비자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 무엇인가는 없었다.

게다가 색감은 전체적으로 올드하고 지루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과감하게 구태를 벗어내는 데에 성공했네.


그리고 테스트해보니까 질감도 매끈한 것이 인상적.

패키지가 귀여우면서도 미니멀하고 가벼운 건 보너스.


이쯤이면 봄맞이 기분으로 하나쯤 지르게 되는 거다.

놀랍게도 난, 고민고민하다가 아직까지는 자제 중.

현재 사용 중인 제품 두어 개 비워내면 그때 살래.

그때까지는 그냥 이렇게 비주얼 감상하고 있으리.


351M 로즈 펄, 너 내가 노리고 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4.19 23:34 비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51 저도 출시전에 사리라 마음 먹고 있던 색상인데 발라 보니 점원은 잘 어울린다고 하지만 제눈에는 영 진하고 엠마같은 발색이 안나와서 375로 겟했다지요. 전 유달리 저녁 컬러가 끌리네요, ㅎㅎ 아무래도 167N을 들고 와야..

    • 배자몽 2012.04.23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메인 컬러라서 사고픈 건 아닌데 전 발라보니까 351이 잘 받더라구요 :)
      과하지 않게 단박에 안색이 환해지는 느낌에 순간 사버릴 뻔 했지요;
      일단 진정(?)하기는 했지만, 이러다가 언제 하나 데려올지 모르겠어요;

  2. 2012.04.20 10:28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랑콤의 마케팅..^^ 정말이지 넘어가주고 싶어요~색들도 하나같이 곱고
    립스틱과 네일은 단속 않고 있으면 자가증식하나 싶게 늘어나서리..저도 있는 거 부지런히 공병내고 사고 싶네요~자몽향기님 화장품 쓰는 속도 닮고 싶은 일인입니다요~^^

    • 배자몽 2012.04.23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케팅이란, 저렇게 소비자의 감성을 꼬드기는 거라고 주장합니돠!
      난, 너네가 잘 꼬셔주면 넘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ㅅ-
      저도 화장품 소진 속도가 느리진 않은데 색조는 한계가 있어요;;;
      현재 집중 사용 중인 거 딱 두어 개만 비우면 마음이 가벼울텐데! ㅋ

  3. 2012.04.21 13:55 부엉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3B도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맑은 체리레드색ㅎㅎ

  4. 2012.04.23 02:34 신고 노보케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엉 립스틱 한번도 안 써본, 써 볼 생각도 없었던 저를 흔들어 놓았어요 랑콤...

    • 배자몽 2012.04.23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당분간 립스틱은 구매할 필요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녔는데,
      이건 솔직히 마음이 살랑살랑거리더라구요. 여우 같은 랑콤...

Stuff from New York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4. 19. 15:43

 

 

 

몇 주 전에 받은 건데 이제야 올리니...

늬요커님께서 방한하면서 사다주신 것들.

미쿡 세포라는 한번 직접 탐방가보고 싶긴 한데

누가 사다줄 거 있냐고 하면 대개 할 말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간만에 목표의식이 있었거든!


 

 


 

 


지난번 아티스트의 화장대에 등장했던 그것.

(관련글 : http://jamong.tistory.com/1295)


세포라 PB의 음영 스타일 5구 섀도우 팔레트인데

저 컬러 및 텍스처 구성에 반해서 노리고 있었돠.

내가 데려온 건 당연히 서늘한 모브톤의 색상.

그런데 이거 말고도 색상군은 꽤 다양하게 많더라고.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절묘한 구성. 마음에 들어 :)





 


그리고 이건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아는 레브론 립버터.

작년인가 출시되자마자 꽤 큰 반향을 일으켰다지.

현지에서는 가격마저 저렴해서 접하기가 참 쉬운데

국내에서는 구매 대행이 아니면 구하기 어려운 데다가

정확한 색상 정보가 없어서 선택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







해외 블로그들 뒤져가면서 고른 2가지 색상.

그런데 골라놓고 보니 평소 내 취향 뻔히 드러나네.


맑은 레드빛의 035호 Candy Apple

쿨한 핑크빛의 090호 Sweet Tart


그러고 보니 색상명들이 다 디저트 이름인가봐.


 





쌈마이삘 플라스틱 케이스지만 가격 고려하면 괜찮고

제품 자체의 색이 드러나서 보관 및 구별이 쉽다.

게다가 이렇게 뚜껑 쪽은 투명창 처리되어 있기까지!

맨날 엉덩이 뒤집어봐야 하는 맥 총알보다 훨 낫네 뭐.




 

 

 


색상이야 뭐 내가 평소에도 워낙 잘 쓰는 계열이고,

발림성과 발색 등은 딱 명성만큼 마음에 들었다.

요건 그래도 미루지 않고 발색 다 찍어두었지.

그렇다고 리뷰도 금방 쓸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리고 이건 늬요커님이 하사하신 선물.

상큼 달달한 향이 나는 미니 캔들 2가지 :)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 위 제품들 입금 아직 안 했...

이따가 퇴근길에 은행 좀 들러야겄어 -ㅅ-


암튼 감사합니다. 미쿡 세포라는 너만 믿는다 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4.19 22:44 눈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송대행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면 배송비가 만원 정도 나오는데
    그러면 세포라에서도 맘껏 지를 수 있지요.
    나스 섀도 24달러 정도에 살수있음.

    ....이러고 세포라 한번 들어가 봤다가 이런 걸 발견....
    http://www.sephora.com/lose-yourself-blush-bronzing-powder-duo-lip-gloss-set-P284306
    이런 세트가 49달러(+ 배송료 만원)라니 살만하지 않을까요?

    죄송해요. 남의 블로그에서 뭐하는 거지....

    • 배자몽 2012.04.2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포라는, 꼭 사고 싶은 뭔가가 있다기보다 제가 직접 구경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막상 누가 구매대행해줄까? 라고 물어봐도 대개는 별 할 말이 없고;
      다만, 이번에는 저 아이템들에 구체적으로 꽂혀서 망설임 없이 외쳤지만요 ㅋ

  2. 2012.04.20 12:2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앙 자몽느님의 블로그에 ♡ 영광이에요~ 담에 한국 갈 때 또 연락하리! :)

  3. 2012.04.23 17:20 숙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컬러에 자몽님꺼 써있다며
    특히 립제품이ㅋㅋ

Nars다움을 찾아서, 몇 가지 지름...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2. 5. 11:31




휴무를 맞아서 무엇을 할꼬, 고뇌하다가
잠실 롯데 NARS 매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본 목적은 지난번에 초안 작성을 시작한
나스 제품 발색 차트 작성을 위해서였지만,
뭐 간 김에 또 소소하게 지르고 그러는 거지.

나스 매장 방문기 및 업데이트 발색 차트는
차차 올리도록 하고 일단 지름샷부터 투척!

(아, 물론 원래는 매장에서 촬영 금지지만
이번은 나스 본사 통해서 양해 구하고 간 거!
나 이토록 극성스러운 여자임을 인증했다...)






1시간 남짓 동안 줄기차게 발색샷을 찍었더니
내 머리 속에 나스가 이토록 가득하건만,
이에 비해 지름샷은 비교적 단촐한 편.






실크로드
(Silk Road)

이건 뭐, 내가 작년 하반기에 하도 뉴트럴에 빠져서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품목이 아닐까 싶다.
사실 원래 벨리시마를 더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또 어찌 하다 보니 집어든 것은 실크로드.
시원한 베이지와 쉬머 토피의 조합이라서
색감 강조하지 않는 눈매에 딱이란 말이지.

("실크" 로드니까 보다 화려한 색채도 좋을텐데
역시 실크 "로드"에서 영감을 얻은 탓인가.)

그런데, 역시 메이크업에 대한 선호도라는 건
몇 달을 주기로 한번씩 바뀌기 마련이라서...
요즘에는 다시 슬슬 강렬한 컬러에 끌리고 있어.
한번 터치해도 존재감이 살아나는 비비드 컬러들!

게다가 나스 애호가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정작 가장 나스다운 컬러들을 보유하지 못한 건,
올바른 애정의 표현이 아닌 듯 하여 -_-
좀 더 쨍한 컬러들을 사냥해올 마음을 먹게 됐다.






그리하여 이번에 품게 된 -
카라바지오
Caravaggio

솔직히 요 색상명은 작명이 잘 이해는 안 간다.
바로크 화가 카라바지오의 어느 부분에서
이토록 쨍한 핑크/바이올렛 컬러가 나오는지?

암튼 발색해보는 순간 너어무 마음에 들어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매 결정을 한 카라바지오.

예전에 한참 잘 쓰던 쨍한 블루/핑크/바이올렛은
이제 더이상 손이 안 간다고 말한 바 있지만,
뭐, 사람 마음이야 바뀌기 마련인 것이고
메이크업 취향 또한 돌고 도는 것 아닌가;

Strinkingly gorgeous, I'd say.
 



 



그리고 나로서는 드문 아이템인 - 네일 컬러.
이름은 쇼킹하고, 색상은 청순한 바로 그 제품.

오르가즘
Orgasm


오르가즘은 사실 블러쉬가 대표 제품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그 색상이 어울리지 않는 고로...
네일 컬러로나마 나도 오르가즘을 갖고 싶었어.

다행히 색상은 골드펄 피치여서 활용도도 높고
발림성 또한 나 같은 초보자가 사용하기 쉽다.
나스 특유의 디자인 때문에 뚜껑이 굵어서
바를 때 그립감이 안 좋은 점은 다소 아쉽지만.

나스 네일 제품들은 별도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






그리고 - 매우 벼르고 있던 쉬어 립스틱 2가지.
진작에 온라인 주문해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실제 발색을 보고 결정하려고 미뤘지.

결론은, 망설이지 않아도 됐겠다는 거지만 :)



 



서모양이 예전부터 강추하던 -
나이아가라
Niagara


핑크코랄, 코랄핑크, 핑크와 코랄 사이 어드메.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번들거리지 않고,
자연스러이 발그레한 혈색을 부여해주면서도
과도하게 진하거나 인위적인 색을 내지 않으며,
말 그대로 "이거 하나만 발라도" 빛을 발하는,
나이아가라.






그리고 쉬어한 핑크 레드 애호가인 내가
아주 오래 전부터 눈독 들여온 레드 -
맨헌트
Manhunt


나스에는 물론 레드 립 제품이 여럿 있지만
내 취향, 내 피부색, 내 스타일에는 이게 베스트.

심지어 이번에 이 색상을 들여옴으로써
내 레드립 베스트 순위가 바뀔 정도로 마음에 든다.




앞으로 내 파우치샷, 메이크업 포스팅 및 리뷰들에
나스 제품의 등장 비율이 더더욱 높아질 듯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2.05 20:49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매력있는 브랜드에요
    네이밍 센스도 그렇고, 빠지지 않는 제품력도 그렇고, 기대이상의 발색도 역시나 그렇고...
    예전에는 매장이 지하철 닿지 않는 곳에 있어서 접근성도 안 좋았는데
    잠실에 생긴 이후로 그나마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ㅎㅎ

    • 배자몽 2012.02.07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터치 한 번에 발색되는 섀도우"를 찾다 보니까 역시나 나스, 싶네요.
      그동안은 소프트 뉴트럴 쪽만 팠지만 올 봄에는 역시 좀 색채를 추구할 듯!
      저도 잠실 멀다 생각했는데 집에서 지하철 20여 분이면 가더만요.
      매니저님 명함도 받아왔고, 앞으로 이래저래 위험합니다. 으음 -_-

  2. 2012.02.05 23:2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마지막에 '남자사냥' 이름 넘 맘에들어 ♡

  3. 2012.02.06 08:56 imm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바탕 했다는게 이거구만..
    나도 어제 나스 갔다가
    섹스어필과 딥쓰롯 중 선택을 못해서..둘다 업어왔다는 슬픈 이야기를...........
    아이라이너는 없어서 예약 할수밖에 없었더라던 아주아주 슬픈 이야기도 더불어 ㅠ.ㅠ

    • 배자몽 2012.02.07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댓글의 어느 부분이 슬픈 게요 ㅋㅋㅋ 섹스어필 & 딥쓰롭 득템 축하함 -_-)/
      라저댄라이프 테스트해봤어??? 최고 아닙니까!!! 심지어 품절???

  4. 2012.02.07 01:18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맨헌트 ㅎㅎㅎㅎㅎㅎ 네이밍 좋아요 ㅎㅎㅎㅎㅎ

  5. 2012.02.09 22:52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아가라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제품이에요. 개인적으로 바바렐라보다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유명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온라인상 추천을 보니 반갑네요. 자몽님이 추천하신 맨헌트도 테스트 하러가야겠어요.

    • 배자몽 2012.02.10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거이, 아시는 분들은 은근 다 아시더라구요.
      저도 깨알 같은 추천을 받고 테스트해봤는데 바로 반해버렸습니다!
      조만간 애정을 담뿍 담은 발색 리뷰를 올리도록 준비해봐야겄어요 ㅎㅎ

  6. 2012.02.14 12:11 이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블로그 방문이 뜸했더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포스팅 내가 댓글 일빠야 다 지워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응??? ㅋㅋㅋㅋㅋㅋㅋ

    카라바지오는 왜 스펠링이 다를까.. 하면서도 뭔가 색상에 수긍이 가는건,
    처음으로 자연광이 아닌 강렬한 연극적인 조명효과를 도입해서 콘트라스트를 극대화한 화가로써...
    맹탕맹숭한 색상을 쓸 순 없지 않았을까... 팔자도 워낙 강렬하신 분이라서
    (지랄맞은 성질 평생 제어를 못하고 살았기 때문에 주변에 이런 남자가 있었음 큰일날듯)...

    아무튼 카라바지오란 단어는 정말 간만에 잠자고 있던 본능을 깨워주는 듯하오.
    오늘은 집에 가서 오랫만에 카라바지오 화집 봐야지..
    롯데아이몰로 당장 구매할까 아니면 오프로 한번 첫삽을 뜨러 가야하나 고민중임. 엉엉엉엉엉

    • 배자몽 2012.02.14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럴 때마다 참 부끄럽고 좋다아♡
      카라바지오는 혹여 내가 잘못 쓴 걸 수도... (오덕 앞에서 급 긴장;)
      오늘 귀가하자마자 손도 씻기 전에 바로 화장대 열고 확인하리다 ㅋ

      난 바로크 예술에 대해서는 조예가 없지만 저 색감은 으음? 했지요.
      바로크 미술에 이런 쨍한 핫핑크가? 나th오빠가 무슨 생각으로?
      그러거나 말거나 요즘 저런 색감이 딱 땡기던 차라 즐겁게 데려왔지만.

  7. 2012.03.30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3.30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크로드, 저거 실샤 보고 마음 속에 품은 사람들 많네;
      나스 코리아가 그동안 얼마나 홍보 엉성하게 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





... 사진들 찍어놓은지 2계절은 족히 된 듯;
하여간 리뷰도 탄력 받을 때 뽑아내야지,
아니면 외장하드 속에서 발효하기 마련이다.





제목에서 이미 다 드러났듯이 -
샤넬의 각각 다른 3가지 립스틱 라인에서
각각 다른 레드 계열 립스틱 모듬 리뷰 되겠다.






루즈 알뤼르 14호 패션 (Passion)
루즈 코코 31호 깡봉 (Cambon)
루즈 코코 샤인 62호 몬테카를로 (Monte-Carlo)

가격은 다 동일하게 39,000원.
샤넬이 그래도 4만원대까지는 아직 안 가려고
나름 용쓰고 있다는 게 엿보이는 39,000원.






손등 발색.

물론 깡봉과 몬테카를로, 특히 후자를
과연 "레드"로 봐도 될지는 확신이 없지만
분명 분류 자체는 "레드 계열"로 되어 있다.
그리고 글로시한 제형 덕택에 발색이 연할 뿐,
그 비주얼은 분명 핑크도 오렌지도 아닌 레드.

같은 립스틱 라인 내에서도 색상에 따라서
상세한 발림성이나 마무리감은 다르지만
어쨌든 제각각 대표적인 제형이어서 흡족해.



루즈 알뤼르 :
발림성은 러스터, 표현 질감은 살짝 벨벳.

루즈 코코 :
발림성은 크리미, 표현 질감은 새틴.

루즈 코코 샤인 :
발림성은 멜티, 표현 질감은 샤이니.




Rouge Allure
Passion



요건 예전에 발색 찍어두고 입양 보내버렸는데
지금 보니까 전체샷이 제대로 된 게 없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얼굴샷으로 대체했다.
피부는 푸석하고, 눈화장은 부재하지만...

이 리뷰에 등장하는 3가지 색상 중에서는
이 루즈 알뤼르 패션이 가장 Red 스럽다.
물론 같은 라인의 #67 Excessive 에 비하면
살짝 쿨톤 핑크기가 감도는 레드이긴 해도
그래도 이만하면 리얼레드로 분류해도 되겟지.

위 입술 발색은 약간 소심하게 발랐더니만
실제보다 더 연하고 핑크스럽게 나와버렸네.
립스틱 통째로 바르면 꽤나 강렬한 붉은색인데.
되려 일상 속에서는 틴트처럼 사용하거나
믹스 & 그라데이션 용도로 주로 쓰곤 했지.

색상은 리얼하면서도 쿨한 레드라서
밝은 쿨톤 피부에 포인트용으로 좋다.

그리고 샤넬의 레드 립스틱답게스리
짙고 고혹적이지만 천박하지 않다는 것.




Rouge Coco
Cambon



루즈 코코는 출시 당시에 그 네이밍에 반했지.
코코 샤넬의 부띠끄가 있던 깡봉 거리,
그 이름을 본딴 #31 깡봉을 대뜸 구매했는데,
이게 하필 나한테 참 잘 어울리더라는 거.

제품 외형만 보면 꽤 진한 레드 같지만
발색해보면 이렇게 핑크와 레드 중간 어드메.

전형적인 핑크 계열 쿨톤 피부인 나에게는
"하나만 발라도 즉각적으로 안색이 환해지는"
색상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참 애정이 간다.

단독으로도, 그라데이션해서도, 자주 쓰는 아이.

그리고 여담이지만, 난 솔직히 루즈 알뤼르보다
루즈 코코의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좋아.
루즈 알뤼르는 딸깍- 하고 여는 방식이 특이하고
금장 바디가 고급스럽기는 하지만, 크기도 크고,
뭔가 지나치게 각 잡힌 게 내 취향은 아니거든.
(대신에 엄마 선물용으로는 매우 좋지만!)




Rouge Coco Shine
Monte-Carlo



"립스틱" 이라기보다는 "스틱 글로스"에 가까운
루즈 코코 샤인의 특징 그대로, 매우 투명한 발색.

코코 샤인 라인에서는 진한 축에 드는 색인데도
실제 발색해보면 약간 발랄한 진핑크 정도?
게다가 질감이 매우 글로시해서 자연스럽다.

나 역시 출시 당시에 핑크 계열에 눈독 들이다가
막상 매장에서 테스트해보고서는 이걸 샀지.
(핑크색 아방뛰르도 샀지만 벼룩 처분함...)

그리고 루즈 코코보다는 투명하고 가벼운 질감을
표현하고자 함이었는지 패키지도 슬림하고 가벼워서
파우치나 주머니 등에 휴대하고 다니기도 쉽다.
(하지만 체온이 직접 닿는 곳에서는 녹으니 주의)






이렇게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샤넬의 3가지 레드 립스틱들.

패션 - 깡봉 - 몬테카를로

비교적 근래에 출시된 루즈 알뤼르 벨벳에도
레드 컬러가 있기는 한데 (심지어 화보 컬러)
구매 예정이 전혀 없는지라 제외하게 됐다.




몇년 전에 어설프게나마 레드 립스틱 12종을
비교 리뷰로 올린 적이 있기는 한데 -
그때 이후로 또 관심사가 다른 색으로 쏠려서
레드 계열 제품들은 많이 처분했더랬지.
특히 평일 출근시에 사용하기는 어려운
진한 리얼 레드들은 대부분 방출해버렸다.

대신에 요즘에는 이렇게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을,
하지만 레드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색상에 끌려.

그리고 확실한 건 -
내가 샤넬 코스메틱을 그닥 많이 쓰지는 않지만
샤넬이 립스틱, 특히 레드는 기똥차게 뽑아낸다는 사실.



아, 이번 주의 미친 폭풍 일정이 지나가고
피부 상태도 회복되고, 코 헐은 것도 낫거들랑,
샤넬 깡봉으로 깔끔한 레드 립 메이크업하고
부디 심신이 평안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기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12.27 12:19 너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전 깜봉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언니으 ㅣ강추로 지난 겨울 흘러들어가듯이 샤넬매장에가서 대뜸 업어온 깜봉......!
    생각난김에 다시 꺼내서 써야겠다는 !

    • 배자몽 2011.12.29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으로 탄력 받아서 댓글 불 붙으셨어 ㅋㅋㅋ 늘 음지에서 지켜보다가 ㅋ
      깡봉은, 사랑합니다. 진심입니다. 깡봉도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며...

  2. 2014.07.25 23:26 알프스토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몬테까를로 검색하다가 왔는데 자몽님 포스팅!!!!





피부색이나 취향, 나이 등등을 막론하고서
핑크 립스틱 한번 안 써본 사람이야 없겠지.
레드 립스틱이 여자들의 영원한 로망이라면,
핑크는 남자와 여자들의 공통적인 로망이잖아.
게다가 현실적으로 적용이 쉬운 컬러이기도 하고,
적은 노력으로 여성스러운 연출을 해주기도 하고.

특히 나는 핑크 친화적인 피부색을 지닌지라
핑크 계열의 립스틱들은 이것저것 섭렵해봤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되려 여기저기 눈 안 돌리고
사용하는 제품들 몇 가지에만 집중하게 되더라.

이유는, 몇 가지 있다.

핑크 립스틱이라는 게 모든 브랜드에서,
그것도 매 시즌마다 내놓는 제품인지라
이것저것 쓰다 보면 반드시 겹치게 되니까.

그리고 내가 핑크를 매우 잘 쓰기 때문에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정말 마음에 드는 걸로
몇 개 갖춰놓아서 웬만한 데에는 눈길이 안 감!

그래서 내가 색조 비교 리뷰를 쓸 때에는 대개
대상 제품이 5개를 기본으로 넘어가곤 하는데,
오늘 핑크 립스틱 베스트는 고작 3개에 그친다.

그러나 - 매우 엄선된 Best Three 라는 거.






그리하여 등장한 -
디자인만 봐도 브랜드를 알 수 있는
나의 핑크 립스틱 베스트 3.






[끌레드뽀] 루즈 아 레브르 T7 "4계절의 장미"
75,000원

[샤넬] 루즈 알뤼르 4호 Imagination
39,000원

[랑콤] 루즈 압솔뤼 380호 Rose Exotique
39,000원






예전에 별도 포스팅으로 올린 적 있는
내 평생 가장 비싼 립스틱, 끌레드뽀.

"필요해서"가 아니라 "갖고 싶어서" 산 그 무엇.

물론 "유일한 단점은 가격"인 끌레드뽀 답게
제품 자체는 색상도, 질감도, 디자인도 만족스러워.
이를 위해 75,000원을 지불할 것인지 여부는
각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길 일이겠지만.

사실 나도 립스틱 하나에 7만원대면 손 떨린다.
그래서 이 제품은 2개도 안 사고 딱 이거 하나,
가장 내가 잘 쓸 것 같고, 나에게 잘 어울리는,
그런 컬러로 딱 하나만 갖춰두고 오래 함께 할래.

게다가 색상명도 Rose des Quatre Saisons,
그러니까 4계절의 장미라잖아. 하아.
말 그대로 4계절 내내 함께 하고 있음.

끌레드뽀 메이크업 제품들 대다수처럼
이 립스틱도 보석 모양 커팅이 되어 있다.
물론 점차 닳아 없어지니까 연연하진 않지만
첫 개시 전 자태는 정말 감탄을 자아내긴 한다.
당신들, 립스틱으로 예술해요? 라는 소리가 절로.

참고로 색상명이 R- 로 시작하는 것은 레드 계열,
T- 로 시작하는 것은 베이지 계열이라고 해.
이 T7은 베이지 계열 중에서 가장 화사한 핑크.

그러니까 핑크라 해도 차가운 핑크가 아니라
베이지가 감도는 따스하고 차분한 핑크지.
하지만 개중에서는 가장 화사한 색인 거고.

T7 이후로 다른 색상들도 추가 출시된 듯 한데,
요즘 끌레드뽀 매장에 도통 갈 일이 없네.
(하긴, 발길을 안 하는 게 현명한 일이겠지만.)






샤넬 루즈 알뤼르는 우리 엄마 때문에라도
늘상 꾸준히 재구매하고 눈길을 주는 라인.
74호 꼬메디아는 여전히 엄마의 페이버릿이다.

어두운 21호 피부에 노란기가 있는 엄마의
샤넬 핑크 립스틱이 74호 꼬메디아라면,
밝은 21호 피부에 핑크기가 강한 나의
샤넬 핑크 립스틱은 이 4호 이매지네이션.

(좋아하는 립스틱 라인에서 엄마랑 나 각각에게
잘 어울릴 색상 골라서 나눠갖는 거 좋아함.)

루즈 알뤼르 베스트 컬러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정말 내 얼굴에 잘 받아서 샀다.

기존의 소위 딸기우유 립스틱들처럼 어색하게
붕 뜨는 색은 아니지만 다소 블루 기운이 있어서
피부색을 타는 색이기도 하지. 무조건 쿨톤 피부용!

평소에 샤넬을 크게 애용하는 편도 아니거니와
가격대비 별로인 제품들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립제품 하나만은 샤넬이 기똥차게 만들어낸다.
지난 10년간 거의 진화를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저 눈부신 골드와 스크래치 친화적 소재는 사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 특유의 뽀대도 인정.






기초 색조 통틀어 내가 보유한 유일한 랑콤.
아, 이 립스틱이랑 세트로 산 립글로스만 빼면.

평소에 랑콤은 막연하게 괜찮겠거니- 싶으면서도
구체적 구매의사는 당최 생기지 않는 브랜드다.

기초는 꽤나 호감이 가지만 가격대비 효과는 글쎄.
아이섀도우는 색감도 질감도 아예 나랑 안 맞고.
마스카라는 면세 찬스 있으면 구매할까 싶은 정도.
그리고 립제품은 무난허니 이쁜 건 종종 보이지만
굳이 다른 옵션 제치고 살 생각까진 안 들고.

그러던 와중에 올 봄에 이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즉각적으로 안색이 화사해지는 걸 경험하고
별 망설임 없이 데려왔는데, 아직까지 만족 중!

올 가을에 출시된 루즈 압솔뤼 누드 라인도
펄 없이 쉬어한 그 질감이 내 타입인 데다가
특히 피부 친화적인 핑크 308호 로즈 튈르는
살까 말까 백번은 족히 고민을 한 것 같아.
그런데 아무래도 대체가 되는 듯 해서 포기.
심지어 홋수도 비슷하구먼 - 380호 & 308호.






그렇게 신중하게 엄선한 나의 Best 3.






끌레드뽀는 가장 따스한 베이지 계열의 핑크,
샤넬은 단연코 밝고 화사한 쿨톤용 블루 핑크,
랑콤은 끌레드뽀와 샤넬 사이 어드메 정도?






각각의 손등 발색.
끌레드뽀와 랑콤은 사실 입술에 발색해보면
육안상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의 색감.
바를 때 본인만이 아는 사용감의 차이가 있을 뿐;






좀 더 가까이서 접사.

셋 다 질감 면에서는 공통점이 보인다.
 그게 바로 "나의 일관성 있는 취향" 이겠지;

펄은 없거나 있더라도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
발림성은 매트하지 않고 촉촉하고 크리미하면서
발색은 중간 이상으로 되고, 마무리감은 살짝 쉬어.

딱히 어느 제품이 더 잘 발린다거나 하진 않는다.
그냥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소소한 차이가 있을 뿐.

굳이 구체적으로 구분을 해보자면 :
지속력은 끌레드뽀,
쉬어한 질감은 샤넬,
크리미한 질감은 랑콤.

결론은 - 셋 다 제품은 정말 잘 빠졌다는 거. 




[끌레드뽀]
 



방 조명 때문에 약간 푸른기 돌게 나왔지만
사실 이보다 조금 더 따스한 베이지 핑크 컬러.

이 날 입술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감싸듯이 발리는 질감이 매우 편하다.
 



[샤넬]
 


역시 샤넬은 보다 더 화사한 블루 핑크 티가 난다.
민낯보다는 화장한 얼굴에 더 잘 어울리고
노란기 많이 도는 피부에는 들뜰 수도 있지만
핑크기 많은 내 피부에서는 어우러지는 색상.
랑콤과는 다른 의미에서 안색이 화사해진다. 




[랑콤]
 


차분한 베이지 핑크 베이스에 블루 핑크가 가미?
그래서 결국 끌레드뽀와 샤넬 사이의 색감인 거다.

발색만 보면 다소 평범해보일 수도 있지만
내 피부색을 잘 보조해줘서 안색 개선 효과가!

이래서 립스틱은 발라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지.

 




각각의 발색 모듬.

하나하나 다 엄선한 핑크 립스틱들이라서
앞서 말했듯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긴 힘들다.

다만, 요즘 내 메이크업 스타일상 샤넬보다는
끌레드뽀와 랑콤 쪽에 보다 손이 자주 가는 정도.

위 제품들을 다 바닥내게 된다면 (과연? 언제?)
랑콤 루즈 압솔뤼 누드 라인 308호를 데려와야지.




흠, 쓰고 나니 별 거 아닌데 그동안 그리도 미뤘네.
어쨌거나 드디어 올린 핑크 립스틱 Best 포스팅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12.16 16:07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핑크 립스틱은... 그렇죠
    너무 흔하고 다들 일정이상은 하니까 홧김에 하나씩 집어 오기도 하는 반면,
    아무리 예쁘게 빠진 립스틱이라도 집에 비슷한 게 꼭 있을 것만 같아 쉽사리 구매하기엔 망설여지는...
    저만 해도, '핑크'색상 립스틱은 한 개 밖에 없네요. 헉...
    어울리지도 않는 베이지톤 립스틱은 3개나 있으면서;;;

    • 배자몽 2011.12.16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되려 평소에 자주 쓰지 않는 오렌지색은 한때 "난 오렌지 별로 없으니까" 이러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것저것 집어왔던 기억이 있네요. 미묘한 아이러니랄까 ㅋ
      핑크는 정말 많은 제품들을 거쳐서 엄선된 제품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평상시 일할 때에는 립스틱 자체를 자주 바르질 않으니 원. (컬러립밤 최고!)




예-전에 캔메이크를 상당히 즐겨 사용했고
지금도 전반적으로 꽤 좋게 평가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색조 제품 지름을 자제하는 데다가
색상이 겹친다 싶으면 재고하는 편인지라
한동안 눈길을 별로 주지 않았더랬지.

게다가 일본산 제품을 극구 기피하진 않아도,
기왕이면 뭐 굳이 일본산, 싶었던 탓도 있다.

그런데 최근에 올리브영에 들락날락거리면서
뜬금없이 몇 가지에 대해서 입질이 왔지.

"가격대비 괜찮네" 혹은 "그냥 궁금해서"가 아니라
"되려 다른 고가 제품들보다 더 마음에 들어" 정도.





첫번째는, 멜티 누드립.

비주얼은 나름 센슈얼을 지향한 것 같은데
난 "저만큼 물고 늘어지면 아플텐데" 싶더라;

강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요즘 잘 안 하기도 하고,
설령 하더라도 립 컬러는 완전 누디한 것보다는
그냥 자연스러이 연한 것들만 사용하고 있어서
요런 불투명 누드 립에는 오랜만에 손대봤다.

예쁘다, 섹시하다, 촉촉하다, 해도 결국에는
좀 허옇게 뜨거나, 입술 각질 부각이 되는지라.
게다가 스모키라고 해서 불투명한 누디 컬러,
이런 매치는 이제 유행이 좀 지나지 않았는가.
(... 사실 나도 몇 년 전에는 크레파스 같은
딸기우유 립스틱 꽤나 모아댔더랬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
사용해보고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던
캔메이크 멜티 누드립.






일본 현지에는 색상이 몇 가지로 나오는지 몰라도
현재 국내 수입 색상은 이렇게 2호/3호 두 개인 듯.

2호 밀크티 누디 쪽이 하얀 기운이 덜하고 투명한데
난 아무래도 핑크 계열인 3호 베이비 핑크가 더 좋아.

거의 립컨실러 수준으로 입술색을 죽여주는데
이걸 입술 전체에 바르는 건 물론 아니고,
톡톡 두드려가면서 바르면 딱 마음에 들어.

입술이 창백한 게 아니라, 그저 청순한 연출?

게다가 무르고 뭉치는 듯한 저 크리미한 질감에
당연히 각질 부각도 예상했건만, 발림성도 상급!
통으로 바르면 어느 정도는 뭉치지만 그 정도야 뭐.
어차피 난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두드려 발라서
손가락으로 그라데이션 시킬 거라서 상관 없다.
그런 방식으로 바르면 정말 촉촉하게 발리더라고.

꼭 필요해? 라고 물으면 구석에 찌그러지겠지만...
하지만 생각해보니 난 누드 컬러 립스틱이 없잖아!






그 다음은, 크리미 터치 루즈.

캔메이크 측에서 품평으로 뿌렸는지 리뷰가 좀 있더라.
캔메이크 립스틱은 몇년 전에 두어 개 써본 적 있는데
질감도, 발색도,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정말 마음에 드는 립스틱 몇 개만
집중 공략하는지라 굳이 구매의사까지는 안 생겼는데,
요게요게 또 테스트해보니까 마음이 바뀌고 그래.

매트한 립스틱은 예나 지금이나 좋아하지 않고,
그렇다고 출근시에 늘 립밤에 가까운 것만 바르니
가끔은 발색이나 지속력이 아쉽다고 느끼던 차에,
적절히 발리고, 발색도 사랑스럽고, 지속도 잘 되는,
이런 크리미 세미 매트 질감이 딱 와닿았던 게지.







색상은 이렇게 3가지!
연핑크 / 살구 오렌지 / 다홍 레드.

문제는 - 세 가지 다 마음에 든다는 거다.
특히 나는 핑크 친화적인 피부색을 가진지라
저 1호 마쉬멜로우 핑크는 입술에 바르는 즉시
안색이 환하고 맑아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이 정도면 사실 사야 하는 것 아닌가? 응???
게다가 캔메이크 립스틱들은 패키지도 자그마하고
심플하고 가볍기까지 해서 더더욱 마음에 든다.

내가 겔랑이랑 아르마니 립제품을 안 사는 이유 -
물론 가격대비 만족도의 문제도 있겠지만,
육중한 부피와 무게, 그리고 부담스러운 디자인.

화장품이란 자고로 파우치에 쏙- 던져넣고,
아무렇게나 휴대하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아, 물론 때로는 허영심 충족용도 필요하겠지만...)






마지막은, 캔디 랩 립.

립글로스는 여러 개 사두고 돌려가며 쓰더라도
입술 위에서는 느낌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있는 거나 잘 쓰고 충동구매 하지 말자는 식인데,
요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즉석에서 구입했다.
요즘 파우치에 매일 들고 다니면서 잘 쓰는 중!

컬러가 투명하면서도 존재감 있어서 사랑스럽고,
끈적임 없는 발림성도 과연 설명대로더라.






아마 핑크인 1호 슈가 러브가 더 인기일 듯 하지만
나는 살구 핑크인 3호 피치 샤워로 구매했다.

특히나 입술 붉은기를 단박에 청순하게 다듬어주어서
틴트랑 함께 매치하면 최상의 궁합! (이라고 생각해.)




위 제품 중 즉석 구매한 건 립글로스 하나지만
나머지도 마음 속에서 이미 단단히 점찍어둔지라
조만간 내 포스팅에서 하나 둘 등장하지 싶다.

... 그래서 소셜커머스에서 스킨아이디 할인 쿠폰,
뜬 걸 보자마자 잽싸게 몇 장 구입해뒀다는 후문...




하여간 - 오랜만에 반가워, 캔메이크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샤넬에서 루즈 알뤼르의 후속작으로
매트한 마무리감의 루즈 알뤼르 벨벳을
출시했다는 소식이야 진작부터 들었지만
그동안 좀 무심하게 봐넘기고 있었다.

로라와 나스 등의 연말 한정만으로도
난 이미 충분히 바쁘고 지출이 많았거든;

게다가 "매트한 마무리감"이 아무래도 걸렸다.
물론 샤넬의 립스틱은 꽤 높이 평가하는지라
매트하다고 해서 "마냥 건조한 질감"이 아님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계절이 계절이라,
아예 립밤에 가까운 게 아니면 손이 잘 안 가서.



그런데 어느날, 약속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별 목적 없이 강남 신세계에 들러보았고,
마침 그 날 나에게는 카메라가 들려있었네.

그래서 찍어온 : 샤넬 루즈 알뤼르 벨벳 발색.




이렇게 총 8가지 색으로 출시됐더라.
광고 비주얼에 등장한 건 리얼레드인 38호.
내가 끌린 건 역시 핑크 계열인 35호 & 36호.

샤넬, 진짜 립스틱 부문에서는 진일보했어.
"매트"하다기보다는 정말 "벨벳" 같은 질감이다.
속당김 없이 이렇게 보송한 마무리라니. 

물론 그래도 어느 정도의 립케어를 필요로 하지만,
그래도 약간 회의적이던 나의 시각을 엎어버렸네.

정말이지, 꽤나 매력적으로 뽑아낸 질감.
덩달아 선명하면서도 우아한 색감까지.

겹치는 색이 많아서 굳이 구입은 안 했지만,
그럼에도 "오호라, 샤넬-" 싶었으니까.




나름, 35호 발색이지만 -
하나는 노란 백화점 조명 아래에서,
다른 하나는 푸른 지하철 아래에서,
찍은 거라서 색감은 정확하지 않다.

초점도 좀 나가고, 입술 상태도 별로였지만,
"어쨌거나 저런 느낌" 이었다는 작은 수다.

다음에 엄마 선물용으로 36호를 데려와볼까 싶다.
베이지가 감돌면서도 발색이 선명한 따스한 핑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11.25 00:02 임유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2번 강하게 입질이 옵니다-!!!!!

  2. 2011.11.25 10:56 미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37호 구입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꽉 채워 발색하고서 질감에 감동ㅠㅠ 이후엔 톡톡 두드리기만 해도 빨갛게 배어나오는 엄청난 발색 덕택에 질감을 느껴볼 겨를이 없네요; 틴트처럼 사용하기에 이거 참 짐승용량이군요ㅋㅋㅋ

    • 배자몽 2011.11.27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아, 정말 매력적인 레드더라구요.
      색상은 루즈 알뤼르 14호 Passion 이랑 비슷한데 질감에서 완전 다른 매력이!
      샤넬 레드 립스틱은 역시 크고 아름다운 틴트인 건가요 ㅋㅋㅋ

  3. 2011.11.25 14:25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립펜슬도 테스트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용~ 매트하고 오래가는데 건조하지 않다는 평이...

  4. 2011.11.29 09:59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샤넬 립제품은... 사리도르랑 깡봉을 사야지사야지 라고, 반년 넘게 '생각만' 해오고 있네요
    그리 철저하게 계획적인 성격도 아니고, 충동구매도 종종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샤넬은 구매가 계속 미뤄져요.
    갖고 있는 립제품 - 종류 불문하고 딱 하나만! 비우고 나면 그 때 사리도르를 구매해야겠다, 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알뤼르보단 루즈코코 라인을 더 좋아하는 저이지만,
    여기선 32호와 37호가 제일 끌리네요. 한 번 테스트라도 받아볼까요 ㅎㅎ

    • 배자몽 2011.11.29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도 그런 브랜드 그런 제품들 있어요. 꼭 사야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미루게 되는.
      뭐랄까, 끌리면서도 문턱이 높다고 해야 하나, 섣불리 구매까지는 않게 되는 그 무엇.
      샤넬도 꽤 그런 편이긴 하지요 ㅋ 어머니가 샤넬 립 좋아하셔서 계속 들락거리긴 하지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