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화장품 덕후가 아니라고 해도
그 유명하고 클래식한 겔랑 구슬 파우더,
이거 모를 여자는 드물지 않을까.




두둥.
클래식한 제품이지만 막상 사자니
가격은 은근 비싸고 용량인 오지게 많고.
게다가 난 이미 하이라이터도 많고 -_-



그런데 고맙게도 (과연?)
면세점,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이 구슬 파우더를
미니 3종으로 구성해서 좀 저렴하게 판다.
순전히 디앤샵에 싸게 나온 기획이 있어서,
그저 궁금해서 충동적으로 질러본 그 무엇.





이렇게 생겼다.
1호 미틱 (피니쉬 및 하이라이터)
2호 핑크 (블러셔)
3호 베이지 (쉐이딩)
구성.




이 가격에 고급스러운 패키지 기대하면 안 되겠지만 -
그래도 명색이 겔랑인데 이런 허접한 종이 공작 뚜껑은 좀.




1호 미틱 속살.
가장 기본적이고 클래식한 구슬 파우더 배색이긴 한데
내 취향에는 핑크 구슬이 좀 많은 편이다.




2호 핑크 속살.
블러셔를 연하게 하거나 생략하는 내 취향에는
역시 좀 레드와 브라운 컬러 구슬이 많은 편.




3호 브라운 속살.
... 이건 뭐 애시당초 내가 잘 안 쓰게 생긴 색상...
(골드/브라운/오렌지와 당최 친하지 않은 1인.)



그래서 -
구슬들의 인사 이동을 감행했다.




핑크 구슬을 좀 빼서 2호에 더하고
2호의 화이트 구슬을 더한
개조 미틱의 속살.
2호에서 이사온 구슬들에 약간 핑크색 가루가
묻어나긴 하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색감 연해졌음.




정말 핑.크.블.러.셔.가 되어버린 2호.
... 그런데 솔직히 잘 쓸 것 같지는 않아.
가뜩이나 손이 잘 안 가는 미니 구슬인데.
어쩌지.




그리고 별로 내 관심의 대상이 아니기에
인사 이동 폭풍을 면할 수 있었던 3호 베이지.
사실 여기에서도 화이트를 좀 빼내고 다른 걸 더하다가
이도 저도 아니어서 얼추 원상 회복시켜놨다;

이건 골드에 충성하시는 어마마마님께
(세트 내장 브러쉬와 함께) 상납해버렸지.



내가 이걸 산다고 했을 때 비웃었던 지인들이여,
당신들이 과연 옳았어.
진짜 사서 내용물 개조까지 했는데도 손이 안 가.
하긴 나에게는 이미 겔랑 펄리 화이트 구슬이 있는데.
그리고 그보다도 더 사랑하는 메테오리트 압축,
일명 두꺼비가 있는데... 손이 갈 리가 있나.
엄니라도 내가 상납한 골드 브라운 3호를 잘 써주시길.

개조한 1호 & 2호는 사촌동생 화장품 이것저것 챙겨줄 때
뽀나쓰로 낑겨서 같이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몽글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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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30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010413 LVMH (겔랑/디올/etc) 팸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0. 4. 13. 18:08



작년에 불타오르던 내 "팸세의 영혼"이 사그라든 건지,
아니면 그저 일정도 안 맞고 체력도 안 돼서 그런 건지,
하여간 올해 팸세에는 주로 GG 치고 원격 조정만 하고 있다.

작년 가을 팸세 지름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72

이번에도 2010 상반기 팸세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못 갈 듯 해서
그저 넋 놓고 있는데 오늘 아침부터 현장 가서 특파원 노릇해준

큰곰 & 콩, 두 용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ㅋㅋ
당신들의 긴박한 현장 보도가 많은 이들에게 산소처럼 와닿았을 듯.

게다가 오후에 나 일하는 곳 근처로 와서 친히 내 물량 배달하고
팸세 지름 떼샷 관람까지 시켜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떼샷 못 찍으면 두고두고 억울할 뻔 했는데 디카까지 챙겨와서
"화장품보다 화장품 사진에 더 집착하는" 나의 왜곡된 습성도 만족시켜주고.




시청역 투썸에서 커피 대강 시켜놓자마자 먹지도 않고서
제품들부터 주섬주섬 꺼내서 구경하고 떼샷 찍고...
내 디카가 아니라서 잘 조작을 못하는 고로 색감 날아가서 아쉽구리.




그래도 뿌듯한 떼샷.
그런데 물론 이것만 해도 상당한 떼샷임에는 분명하지만
금액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적게 느껴지는구나.

... 위의 제품들 총 금액 200만원도 넘음... ㄷㄷㄷ
그 중에서 내 물건은 13만원 가량이지만. 후우.




오늘 수고한 손 중 하나.
손에 가렸지만 제품들 색감은 이게 가장 또렷하게 나왔네?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리플렉츠 (구형)
287호 & 427호.
(1만원)


둘 다 무난하고 맑은 누디톤.
큰고미는 선물용으로 쓴다고 많이 쓸어왔더라.
나는 구형 557호 데님로즈 열혈 소진 중이라 이건 패스.




[겔랑] 키스키스 립스틱 (홋수 몰라...)

이건 콩이 어머님 꺼 ㅋ
겔랑 립스틱들은 주로 이런 차분하고 진한 색들이 풀렸다고 한다.




[디올] 5 꿀뢰르
(24,000원대)


그냥 실물 색감만 보고는 뭐가 뭔지 몰랐는데
홋수랑 색상명 찾아보니 초절정 인기 색상들 ㅠ





140호 트왈라이트 (Twilight)
블루 블랙 스모키에 필요한 모든 색이 다 들어있음메.
사실 색감 자체보다 색상명 때문에 한때 잠시 땡겼던 아인데 ㅋ





이거 알고 보니 169호 퍼플 크리스탈.
'09 노엘 한정 이리디슨트... 바로 그것.
난 당시에 크리스탈 보레알 & 스모키 크리스탈을 질러서
이 퍼플 크리스탈은 당연히 패스했지만 이 가격이라면...
내가 팸세 직접 갔더라면 당연히 집어왔을 제품이잖아 ㅠ

당시의 노엘 컬렉션 지름 후기 :
http://jamong.tistory.com/658




[디올] 쟈도르 헤어 미스트

큰고미가 쌩뚱맞게 충동구매한 그 무엇 ㅋ
용량은 30mL 라서 생각보다는 적다.




[겔랑] 수퍼 아쿠아 데이 크림

겔랑 기초류는 어머님들이 싹쓸이해가셨다는 후문이.
그나저나 겔랑도 패키지에 거품이 많단 말이야.




[디올] 익스트림 핏 루즈 파우더

큰고미 어머님, 파우더 다 떨어지셨다고 ㅋ
(나 왜 부럽지? 난 파우더랑 파데로 케익 반죽할 참인데.)




[겔랑] 빠뤼르 펄리 화이트 팩트
(28,000원)


작년 팸세 때 사서 써본 제품이라서 이번엔 무심하게 패스.
사실 육중하고 지문인식기능 작렬하는 케이스가 내 취향도 아니고
유분기 있는 피부에는 잘못 바르면 뭉치기도 하길래.




(좌) 41호
(우) 01호


겔랑의 베이스 제품 색상은 여전히 아리송다리송하다.
일단 41호가 핑크 베이스고 01호가 베이지 베이스인 건 알겠네.
게다가 겪어본 바로는 겔랑 팩트류는 눈으로 보는 색상이랑
피부에 실제로 발랐을 때의 색상에 차이도 있더라. 뭐니.




핑크 베이스의 41호.




베이지 베이스의 01호.
웜톤 자매는 이 01호를 각 하나씩 찜하셨다고 ㅋ



그리고 아래에는 대망의 보야지 떼샷 :




[겔랑] 메테오리트 보야지 임페리얼.
(69,300원)


'08 노엘 한정으로 나왔던 "황후" 컬렉션의 보야지.
백화점 정가가 18-19만원 가량 했던... 무시무시한 돈지랄 아이템.
아아, 겔랑의 시즌별 고가 한정들은 제돈 주고 살 게 못된다니까.




이런 금장 케이스 좋아하는 사람들은 눈 돌아갈지도.
난 사실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싸게 샀다고 생각하니까 이뻐뵈네.

참고로 기존 보야지보다 둥글고, 두껍고, 매우매우매우 무겁다.
매일 휴대하기에는 무리가 갈 정도로, 던지면 흉기 될 정도로.




메테오리트 보야지 임페리얼.
일명, 황후 보야지.
그것도 럭셔리 에디션.

가격 너무 럭셔리해주신 거지.
솔직히 그 돈 주고 살 생각 따위는 조금도 없지만
팸세 가격에라면 한번 써볼 만 하지 않겄어.
(사실 할인율이 큰 것일 뿐, 팸세 가격도 만만친 않다.)




그 분의 속살.
기존의 보야지 미틱보다는 붉은기가 덜 하고, 더 은은한 발색... 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틱이 피니싱 파우더라면 이 임페리얼은 그에 비해서
펄감이 보다 크고 화려한 느낌이 있어서 하이라이터로 사용 가능하다고.




비슷해뵈지만 다시 감상하는 의미에서.




[겔랑] 메테오리트 보야지 01호 미틱.
(63,350원)

그 클래식한 떼샷의 위엄이란.




누구나 엄마 화장대 등에서 한번은 봤을 법한 겔랑 보야지.
저 고풍스럽고도 화려한 패키지란.

... 사실 이 역시 제 돈 다 주고 살 생각은 없었는데.
겔랑 팸세에 사람들이 눈 빼고 목 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니까.




카메라 없었으면 나 울 뻔 했어.
이 광경을 어찌 사진으로 안 남길 수가 있겠냐구.




메테오리트 보야지 01 미틱.
온고잉 보야지라고 하면 대개 이 제품을 일컫는다.




그 분의 속살.
펄감은 사실 거의 없고 화사하고 은은한 피니싱 파우더라네.
사람에 따라서는 붉은기 돈다는 말도 있던데 써보기 전엔 모르지.
굉장한 롱런 스테디셀러지만 내가 겔랑이랑 안 친해서 그런지
여태까지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
이번 기회에 이렇게 만나게 되는군요, 우리.



오늘 현장 특파 뛴 그대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우후후후후후후-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까 결국은 돈 꽤 많이 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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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3 23:00 신고 워니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웜톤자매인 저는 그저 콩언니와 큰곰언니에게 큰절 백만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언니도 덕분에 하나 지르는군요.ㅋㅋㅋ

  2. 2010.04.15 13:18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간색을 2개만 칠한 이유는?
    다 칠하면 무서운 손이 되니까염*-_-*
    일명, 마귀할멈 ㅋㅋㅋ

  3. 2010.04.15 16:06 맑은하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갈까하다가 못갔는데 제가 아쉽지않을만큼 지르셨네요ㅎㅎ 향수는 없던가요ㅋ

  4. 2010.07.26 22:11 flora0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저런팸세는 어떻게참여할수잇나요??(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부러워서글남겨용ㅠ)





사실 구슬 파우더류를 특별히 좋아하진 않았다.
(휴대가 불가능하다시피 하니까.)
더군다나 겔랑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다.
(뭔가 불편하고 머나먼 이미지여서;)

그리고... 결코, 결단코 하이라이터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구매의사를 확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겔랑] 펄리 화이트 구슬 파우더.

뭐, 난 구매의사만 확정했을 뿐이고
정작 구매는 애인님께서 해주셨지만;
(난 사려고 했다고 -_- 정말이라고 -_-)




부피 큼직한 저 구슬 파우더 케이스.
다른 컬렉션과 차별화되는 펄리 화이트만의 저 희고 맑은 색감.




구슬 역시 뽀샤시한 매력.
사실은 이것보다는 각 구슬의 색감이 살아있는 편인데
어째 사진에서는 색감이 다 날아갔네? -_-
스타샷도 아니고 이건 뭐;
화이트 / 골드 / 그린 / 바이올렛 / 핑크 등이 섞여있다.




좀 더 가까이에서.
그냥 구슬 같지만 이 펄리 화이트의 발색은 단연코
다른 구슬 파우더와는 달라! 라고 말하고 싶어.
라-뷰.




구슬 형태라서 소분이 쉽기도 하거니와
어차피 평생 써도 다 못 쓸 -_- 용량이기에;;
이렇게 소분 판매도 많이 한다.
사실 하이라이터 소모량이 극히 적은 나도
소분 판매된 용량으로 구입해도 됐을 것이나...
역시 본통이 갖고 싶었을 뿐이고;
본통 소분은 구하기 힘들었을 뿐이고;
차라리 내가 본통을 구해서 소분 판매하는 게 낫겠다; 싶었지.




각 색상 구슬들이 동일한 갯수로 들어있는 게 아니라서
소분할 때에는 그냥 적당히 맞추는 수 밖에 없다, 사실.
그리고 구슬 갯수 가지고 의 상하지 않을 사이,
그냥 좀 알아서 더 넉넉히 줄 수 있는 사이에서 거래하는 게 편할 듯;




말이 1/4 소분이지 덜어보니까 1/3 넘은 듯 ㅋㅋ
그래도 어쩐지 다 비워낸 크림통에 이렇게 담으니까 뿌듯해.
이 정도 사이즈면 브러슁하기도 편할 것 같고 =.=



이번에는 발색샷은 안 찍었지만 -
투명한 색감에 화이트 진주 펄감이 일품일세.
그냥 얼굴 전체에 피니싱 파우더로 써도 되고,
가벼운 하이라이터로 써도 되고, 정말 사랑스럽다니까.
덤으로, 겔랑 특유의 그 오이향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한다.

한 가지 단점 -
휴대가 어렵다는 부분은 짝퉁 보야지를 제작함으로써 해결!
(http://jamong.tistory.com/440#comment2598098)

훗 -_-*
이제 미니미까지 갖춘 나의 펄리 화이트,
너는 더욱 더 완벽해졌어.



많은 제품들이 새로이 구입되고, 소비되다가, 또 금방 처분되는
나의 하이라이터계에서 이 제품은 앞으로 꾸준히 계속 -
메인으로 사용하겠는 결심을 한 후로,
자그마치 겔랑 구슬 파우더 전용 브러쉬까지 구입함으로써
이러한 결심을 대외적으로도 공고히 한 바 있지.
(그 브러쉬는 말 그대로 구슬 파우더 "전용"이기에.)



자, 나 이제 전용 브러쉬도 갖췄고...
우린 어쩔 수 없이 한 배를 탔어.
잘 지내보자, 펄리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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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랑 메테오리트 페이스 파우더,
일명 구슬 파우더.

뭐, 별로 관심 없었다.
이쁘기도 하고, 굴려서 쓰는 재미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휴대성이 영 떨어지기에...

올 봄에 겔랑 한정 펄리 화이트 구슬 대붐이 일어도
7만원대라는 그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참아지더라;
게다가 덜어서 파는 건 쉽사리 구할 수 있지만
기왕 쓸거면 역시 본통으로 쓰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이번 구슬의 난은 어영부영 그냥 넘길 참이었지.

... 그런데 암만 봐도 계속 끌리는 거지...
그 투명한 펄감과 화이트와 핑크에 치중한 색감♡

그러나 사기에는 망설여지는 거지...
(어쩌라고.)

그러던 차에 도나쓰 여사가 회개성 벼룩 대방출에
겔랑의 지난 봄 한정이었던 구슬 파우더를 초염가에 내놨다.
자그마치 Guerlain by 에밀리오 푸치.

사실 전혀 관심 없던 컬렉션이지만 대뜸 질러버렸어.
'자, 펄리 화이트는 아니지만 이 구슬로 그냥 만족하자...' 라며.

하지만 다르더군.
음, 역시 펄리 화이트는 달랐던 게야.
그래서 결국 애인님한테서 펄리 화이트 구슬을 선물받고
이 푸치 구슬은 곧바로 벼룩... 하려고 했는데
도나쓰 여사가 수면 밑에서 은밀히 재접선을 해왔다.

"언니, 푸치 구슬 팔거면 내게로 넘겨요... -_-*"

그녀도 조강치처 푸치 구슬 버리고 애첩 펄리 화이트 구슬
획득했는데 보내고 나니까 그립더라나, 뭐라나.
훗. 바람둥이 같으니.
어쨌거나 다시 보내주는 것에 동의하긴 했다네 ㅋ


이렇게 나와는 잠시 스쳐지나간 인연,
겔랑 푸치 구슬.
추억이나 해보자.




케이스는 뭐 그냥 이런 종이 케이스.
푸치 라인이 거의 다 이런 실버 바탕에 알록달록 무늬였지.




GUERLAIN
by
Emilio Pucci

사실 이 컬렉션 자체에는 관심 없었지만서도
저런 네이밍은 진정 간지 가득 -_-)b 이라고 생각해.




푸치 구슬은 골드, 살구, 그린 등이 메인이다.
펄감연한 골드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아.
(골드 템테이션만큼 블링블링하지는 않고 ㅋ)

펄리 화이트는 이에 비해 핑크, 퍼플 등의 많지.
(그래서 더 내 취향에 잘 맞는 것이기도 하고 -_-*)



나름 매력 있기는 하지만, 바이바이-
한때 너를 버렸던 주인, 너무 원망하지 말고
그녀와 함께 다시 한번 행복하기를.
(참고로 그녀는 너를 부숴서 수제 보야지를 만들 생각이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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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6 21:11 부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개성 벼룩..ㅋㅋ 조강지처는 버리면 안되용 ㅎㅎ

    7만원이었구나 물가 비싼 뉴욕서 환율 900원시절.푸치 5만원에 본거 같은데. 우리나라 화장품 가격 비싸긴한거 같다. 지금 1300원대에 면세가랑 홈쇼핑등이랑 가격 비슷해진거 같아. 마진이 쎈거겠지?

    나 한번 언니 장품 성지순례 가고 싶어 ㅠㅠ 원더랜드일거 같아.

    • 배자몽 2009.05.11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그래서 조강지처 잘 안 만들잖아 ㅋㅋㅋ
      늘상 코스메틱 첩들로 가득한 이 인생;
      겔랑 구슬 현재 백화점 정가로 7만 5천원이었나... 하여튼 그 정도인 듯.
      환율 좋던 시절, 맘 아프니까 얘기하지마 ㅋㅋㅋㅋㅋㅋ

  2. 2009.05.07 11:11 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본의 아니게 윗분 말씀에 격하게 동의하고 갑니다.

    나도.. 한번 언니 장품 성지순례 가고 싶사와요. ㅋㅋ
    관광코스 한번 마련하시지요 ㅋㅋㅋ

    그나저나 푸치의 저 구슬은 금펄 쪽인가?! ㅋㅋ 은근.. 궁금하네요 ㅋㅋ





오늘은 아무 생각 없었는데...
겔랑 패밀리 세일 마지막 날이래요~
라는 정보를 우연히 급 접하고...
또 피 끓어올라서 현장 뛰었다 -_-)/

겔랑 역시 패밀리 세일을 1년에 1-2번쯤은 하지만
이번에는 희한하게 정보가 유독 안 풀려서 정말 몰랐다구;
그런데 백수도 아니고, 오늘은 스틸라 때와는 달리 휴무도 아닌데
당일에 바로 결심하고 뛰어간 나... 내가 봐도 좀 징해 -_-
점심 식사 따위 포기하고, 화이팅 스피릿 가득 안고서 뛰어갔지;
오늘 그냥 이유 없이 스커트에 구두 신을까 하다가
그냥 저녁에 운동 갈 예정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했는데 -
나, 너무 선견지명 있는 거야?
이런 행사 뛸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거야?





... 오늘도 어김없이 떼샷.
세일폭은 꽤 큰 편이었지만 그래도 몸값 높으신 겔랑인지라
이거 이래 뵈도 사실 50만원어치도 넘는데,
지난번 스틸라보다 푸짐한 맛이 덜하군. 하아.




빠뤼르 펄리 화이트 컴팩트 파운데이션 (28,800원)
01호 4개
32호 1개

아싸 -_-*
안 그래도 예전부터 써보고 싶던 건데 2만원대라니.
이거 정가는 7만원대고 리필도 5만원대잖아.
이건!!! 사야해 ㅡㅅㅡ)/

다만 색상이 육안상으로 좀 어두운 편인 게 아쉽네.
물론 막상 발라보면 투명하고 자연스럽긴 하지만.
01호는 자연스러운 베이지 컬러고 보통 21호 정도
또는 너무 어둡지 않은 23호 정도면 소화 가능할 듯.
32호는 엇비슷한데 보다 옐로우 색상이 많이 돌아.
어느 쪽이 더 밝은가, 어두운가... 가리기는 힘들다우.
다만 13호 피부가 쓰려면 좀 답답할 듯.

질감이야 딱 내 취향!
빠뤼르 오리지널 (금장 버전) 은 촉촉하긴 하되
따뜻한 계절이 복합성 피부가 쓰자니 좀 무겁다.
뭐랄까... 곱긴 한데 좀 뭉친달까.
대개는 건성들이 좀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펄리 화이트 은장 버전은 그보다 더 산뜻하단 말야.
자차 지수가 있는 것도 은근 마음에 들고 말이야 +.+

어쨌든 간에 나는 01호♡
나보다 노란 기운 도는 엄니는 32호♡




메테오리트 보야지 컴팩트 파우더 '래디언트 버터플라이' (60,200원)
일명, 나방 보야지 -_-*

작년 노엘 한정이었는데 다른 보야지들에 비해서 좀 인기가 없었지 ㅋ
그래도 17만원대의 제품을 6만원에 팔다니...
이건 사야해!!! (또? -_-) 모드 돼버린 거지 ㅋ
게다가 꼭 내가 안 하더라도 이거 원할 사람들은 많기에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집어담았다 -_-v
다만, 5-6개 넣었다가 3개로 줄이기는 했지 ㅋ

일단 케이스도 이쁘고 해서 내 수량도 1개 빼놨는데
어째 쓰다가 질려서 팔아버릴 것 같은 예감도 들고.

'07 노엘 한정이었던 골드 템테이션이 나왔으면...
다른 제품들 다 제끼고 그것만 한 10개쯤 담아왔을텐데.

"형. 만약 그랬음 나 웃돈 주고 두개 삽니다. 농담 아니유."
라던 이모양의 격한 반응이 생각난다.
하아. 나 또한 그랬을 듯.

어쨌든 골템이야 전설 속의 그 분일 뿐이고
기왕에 나방 입양했으니 당분간 잘 써봐야지~




키스키스 익스트림 샤인 (11,900원)
802호 : 블루펄 핑크
803호 : 실버펄 바이올렛

역시 나방;; 시리즈의 립글로스들.
이렇게 블링블링한 패키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제품 색상은 꽤 예뻐서 이 가격에라면 써보고 싶더라.
원래 당시에는 803호 보라색을 더 써보고 싶었는데
이거 발라보면 생각보다도 더 엄한 색상이 나와 ㅋㅋ
하지만... 또 그 나름 매력이 있는지라 ㅡㅅㅡ
핑크색은 평범한 듯 해도 저 블루펄 때문에!
(그렇지... 난 블루펄 핑크에 사족 못 쓰는 여자니까.)




수퍼 아쿠아 세럼 30mL (63,700원)

사실 한번 써보고 싶긴 한데 워낙 단가가 너무 높아서
그냥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쳤던 -_-
수퍼 아쿠아 라인, 그 중에서도 그 혼! 세럼.
50mL는 첫날에 품절됐다고 하더라 ㅋ



=======



요즘 코스메틱 브랜드마다 팸세를 진행해대는 통에
즐겁고 스릴 있기도 하고, 돈도 꽤 깨진다;
물론 내가 사용하는 것보다는 지인들 대리구매가 많지만
그래도 어찌 됐든 간에 그런 자리에 가면 나도 쓰긴 하니까;

하지만... 하지만!
이 할인 가격에 쟁여두고 쓰는 게 현명한거야...
그런거야...
나 그렇게 생각할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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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3 05:28 암요암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요, 현명하셔요. 기회는 왔을 때 잡는 것이라능-
    어차피 사야할 것. ㅠㅠ잔고따위-! 해버리고 겟 하시라능~~

    그나저나 패밀리 세일이 뭘까? 나도 하고싶은 1人.

    • 배자몽 2009.04.23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어머니한테 빠뤼르 드리니까 너무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게다가 구매 가격을 들으시더니 더욱 덩실덩실! ㅋㅋ
      그것만으로도 이번에 팸세 다녀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

  2. 2009.04.23 06:13 부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웃겼다. 마치 수필을 읽는 이 느낌.

    "형 만약 그랬음 나 웃돈주고 두개 삽니다. 농담 아니유"에서 뿜

    었음 ㅋㅋ 뭐랄까 메밀꽃필무렵같은 진득한 느낌?

    겔랑 파우더 옛날에는 좋아했는데 사니깐 안쓰고 맨날 버렸어 --; 난 복합성이었는데 파우더가 건조해서리~

    암튼 넘 웃긴다 ㅋㅋㅋㅋ

    • 배자몽 2009.04.23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 멘트를 하신 분은 정녕 좀 진득한 영혼의 소유자긴 해 ㅋ
      그런데 나도 농담 아님. 골템 나왔으면 남 안 넘기고 내가 2개 한다;

  3. 2009.04.23 13:32 신고 워니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제 시험기간에 이런 어둠 속 한줄기 빛같은 행사들을 하는 걸까요.ㅠㅠ 일찍 알았으면 뛰었을텐데..ㅠㅠ

  4. 2009.04.27 00:29 고개숙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름샷을 보면서 숨넘어가고 있는 제가 변태같아요 ㅠ_ㅠ 그치만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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