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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30 [독서일기] 글로벌 트렌드 2035 : 진보의 역설 by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한동안 열심히 기록하던 독서일기도 오랜만!

주로 대학원 수업 교재나 기사 위주로 읽느라-_-

왠지 개인적인 독서기록은 안 남기게 되더이다...)





 




저자 :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NIC)

역자 : 박동철 외

출판사 : 한울


책 소개 :


CIA, FBI 등 미국 정보공동체를 통괄하는 미국 국가정보장의 직속기관인 국가정보위원회에서는 미국 대선이 있는 해마다 향후 20년간의 세계를 전망하는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를 내놓는다. 이 책 『글로벌 트렌드 2035』는 1997년 ‘글로벌 트렌드 2010’을 시작으로 이어진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의 여섯 번째 결과물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신임 미국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신뢰도에서 여타 예측 보고서와 차원을 달리하는 이 보고서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 등장과 더불어 미국과 세계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발표된 만큼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세계의 정치, 경제, 기술, 이념, 테러와 분쟁, 기후변화, 인구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요소들의 변화 추세를 분석하고 그것들이 상호작용함으로써 구성될 미래 세계의 모습을 예측해본다. 이번 보고서에서 그리는 미래는 지금보다 더 큰 위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가 그러했듯 그러한 위기에는 또한 그만큼의 기회와 가능성도 담겨 있다. 이것이 바로 ‘진보의 역설’이라는 부제에 담긴 핵심 메시지다.



목차 :


미래 지도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 추세 
가까운 미래: 갈등이 고조된다 
먼 미래의 3대 시나리오: 섬, 궤도, 공동체 
시나리오의 시사점: 회복력을 통한 기회 창출 

연구 방법 / 용어 해설 

부록: 지역별로 본 향후 5년 
부록: 핵심 글로벌 트렌드 (사람들 / 생활방식 / 창조와 혁신 / 번영 / 사고방식 / 통치 / 분쟁 / 테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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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휘갈김 :


'미래보고서'나 '글로벌 트렌드' 등의 제목을 달고 나오는 책들은 많지만 한두 권 읽어보고 나서는 도통 눈길을 주지 않았다. '왠지 읽어는 봐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읽어봤자 대개는 두루뭉수리한 내용들 투성이에 결국 내 뇌리에 남거나 인생에 도움 되는 알맹이는 없었기에.


아마 이 책 또한 정보관리론 교수님의 도서 추천 리스트가 아니라면 당연히 one of them 으로 알고 제껴놨을 제목이다. 그런데 킥포인트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편찬한 도서라는 점. 이 공신력에 꽂혀서! 추천 도서 목록 중에서도 1순위로 대출해서 읽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절반의 성공?


다름 아닌 미국의 NIC에서 국가 정책을 염두에 두고 엮어냈기 때문에 시야가 넓다. 어차피 미래 전망 도서들이라는 게 어느 정도는 예측을 담을 수 없는 만큼 구체적인 '예언'을 하기보다는 '지금 세계가 이러이러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고로 가까운 미래에 이러저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주시해서 볼 것' 이런 맥이나 제대로 짚어주는 게 백배 천배 낫다고 보는데, 이런 면에는 제법 충실한 편. 그리고 다소 뻔하거나 물 탄 이야기라고 해도 'NIC' 후광으로 공신력 필터를 좀 쓰고 가는 면도 있고...


하지만 엄청나게 정독할 필요까지는 없다 싶은 것이, 결국 거시적인 (a.k.a. 추상적인) 트렌드 요약 정도에 그칠 수 밖에 없는지라, 그냥 '아, 그러네, 이런 게 있었지' 정도로 훑어보면 충분할 듯 싶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 절반 정도는 지역별/키워드별 별첨 보고서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내용만 발췌해서 봐도 충분. 그마저도 귀찮으면 서문만 읽어보시라 ㅋㅋㅋ (라는 게 내 솔직한 평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 비록 정독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 한번 속독하는 것이 꽤나 의미있는 도서... 라는 생각은 든다.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상식 차원에서 쫘라락 읽어보면 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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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췌 :

(부분부분 필요에 따라 리워딩함)


우리는 역설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산업화 정보화 시대의 성취에 힘입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면서도 기회가 더 풍부한 세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가능성이 이길지, 아니면 위험성이 이길지는 인류의 선택에 달려있을 것이다.


향후 5년 동안 국가 내에서, 그리고 국가 간에 갈등이 고조될 것이다.

점차 복잡다단해지는 도전이 임박함에 따라 성장이 둔화될 것이다. 확대일로에 있는 국가와 단체, 유력 개인의 영역이 지정학을 형성할 것이다. 좋든 나쁘든 새로운 세계 판도는 냉전에 이은 미국 지배 시대의 종식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중략) 국가 간에 가치관과 이해관계가 벌어짐으로써 국제안보가 위협받을 것이다. 이런 명백한 혼란에 대해서는 질서를 강제하는 것이 솔깃한 유혹으로 다가오겠지만, 궁극적으로 그러한 조치는 단기적으로 비용이 너무 크며 장기적으로 실패할 것이다. 유형적 힘이 여전히 지정학적 국력에 필수적이겠지만, 미래의 가장 강력한 행위자는 경쟁과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와 관계, 정보력에 의지할 것이다.


세 가지 시나리오 - 섬, 궤도, 공동체

섬 : 다변적 협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채택. 경제 성장과 생산성의 새로운 원천을 발굴할 가능성도.

궤도 : 주요 강대국들이 국내 안정 유지를 위해 자국의 세력권을 추구하는 경쟁을 벌임으로써 갈등이 조성. 핵무기 이슈 포함.

공동체 : 중앙정부의 역량이 줄어들면서 지방정부와 민간 행위자들의 영역이 확대. 정보기술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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