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11.02.16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 기초 라인 5종)
  2. 2010.11.22 녹차 한 모금, 올리브 한 숟갈-
  3. 2009.11.10 [디올] 캡춰 토탈 루즈 파우더 001 - 과연 고가 안티에이징 라인의 파우더.
  4. 2009.11.10 [로즈버드] 오리지널 / 브램블베리 로즈 / 모카 로즈 - 그대, 빈티지를 아는가. 16
  5. 2009.10.31 [쥴리크] 홈스파(home spa) - 집에서 직접 하는 게 홈스파니까. 4
  6. 2009.10.31 [오르비스] 딥 화이트닝 마스크 AW
  7. 2009.10.13 [샹테카이] 립글로스 SPF15 드래곤프루트 - 끈적임 없이 촉촉한, 그러나 비싼... 컬러 립밤. 4
  8. 2009.09.11 [쥴리크]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 최소한의 제품으로 홈스파 효과 체험하기! 2
  9. 2009.06.10 [라네즈] 워터뱅크 쿨크림 - 올 여름, 시원하게 새로워진 라네즈의 수분 케어! 2
  10. 2009.04.13 [코스메데코르테] 더 하이드로 사이언스 라인 2
  11. 2009.03.16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 나이트 크림 - 개별 제품 소개 ⑥ (드디어 마지막!)
  12. 2009.02.07 [오휘] 스킨 사이언스 아쿠아 크림 - 너, 내가 원하는 만큼의 유수분 밸런스를 줄 수 있니?
  13. 2009.01.07 [오르비스] 모이스트 립 에센스... 근래 들어서 가장 마음에 든 입술보습제!
  14. 2008.11.25 100% 시어버터 4
  15. 2008.08.25 [안네마리보린] 오렌지 블라썸 에너자이저 (올 봄, 신사동 가로수길 얼루어 바자회에서 get-)
  16. 2008.03.30 [닥터자르트] 화이트 큐어 크림... 간만에 반해버린 나이트 크림 제품-♡ 1






작년 말 내 코스메틱 쇼핑 중에서
단품목으로는 최고가를 찍어준 그 분.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엑스트라 모이스트

16만원 / 70mL



리뉴얼에 지나치게 부지런한 아이오페답게
이 제품 역시 첫 해에는 단일 품목으로,
그 다음 해에 건성용 모이스트 크림과
복합성용 수분 아쿠아 크림으로 나뉘었다가
소비자 반응을 보더니 다시 모이스트로 통일해서
이 슈바 크림을 아이오페 기초의 전면에 내세움.

... 그와 동시에 제품 가격도 1만원 올렸다...
내가 16만원짜리 크림을 구매하는 날이 올 줄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일단, 제품이 그저 너무너무 좋아서.
앞에 3자 다는 내 나이를 배려해서.
게다가 70mL라는 양이 위안이 되어서.




안녕하세요-
(배꼽인사)

둥글넙적한 것이 꽤 후덕해뵈긴 하지만 그래도
70mL 라는 (페이스 크림 치고는) 대용량에 비해서
그닥 과대 포장 용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40mL를 마치 70mL처럼 포장하는 LG생건에 비하면야.




나름 큰 맘 먹고 구입한 분인지라
첫 포장 뜯을 때에는 조금 두근두근.




당연히 이렇게 속뚜껑이 있다네.




개시 전의 이 잔잔한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늘 마음까지 고요해지는 듯 하지.




하지만 난 대인배니까 아낌없이 푸욱 떠보련다.
이 스패출러는 크림 박스에 물론 내장되어 있다.
혹여라도 파운데이션 스패출러 등과 섞일세라
늘 눈 부릅뜨고 잘 구분해서 사용하는 중;

제품 향은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렵긴 하지만
굳이 분류한다면 밀크 계열에 가장 가까운 듯.
부드러운 와중에 살짝 달콤한 여운이 있네.




이렇게 버터처럼 꾸덕꾸덕하고 진한 제형이다.
그래서 대개 나이트케어 단계에서 토너만 사용하고,
혹은 아주 가벼운 부스터 세럼 정도만 바른 후에,
바로 이 크림 하나만 발라줘도 충분할 정도.

나름 고가인 이 제품을 지를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이 크림 하나면 되니까" 였던 것 같아.
물론 슈퍼 바이탈 라인으로 깔맞춤해도 좋겠지만
이 라인에서는 크림이 그야말로 진국이거든.
게다가 다른 제품들 생략하고 하나만 발라도 충분하고.

나는 주로 나이트케어 단계에서 사용하긴 하지만
적당히 소량만 사용하면 건성 피부의 데이 케어,
혹은 30대 복합성 피부의 겨울철 데이 케어로도 좋다.




클로즈업샷.

사실 리치한 건성용 크림은 기존에도 많지만
이 제품이 차별화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제형은 이토록 진하고 꾸덕꾸덕하고 촉촉하지만
결코 유분기 과하거나 느끼하거나 무겁지 않다는 거.
이 어메이징한 균형이 가능할 줄이야.

그리고 아이오페 측에서는 슈바 크림 광고 모토를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 으로 밀고 있던데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과연 그렇구나, 싶어진다.

어째 SK-II 나 리리코스 광고 카피하는 것 같지만 정말 -
"크림 자체에 힘이 있어서 피부가 살아나는" 느낌.

요즘에는 계절도 건조하고 나이도 좀 있는지라 -_-
밤에는 다소 리치한 제품도 곧잘 바르고 자는데
그런 제품들은 피부에 다 흡수는 안 되고
마치 스테이크 위의 소스처럼 피부 위에 남는다.
게다가 간혹 유수분 밸런스가 안 맞는 제품을 쓰면
보습하겠답시고 과하게 발랐다가 뾰루지가 나기도;

그런데 이 슈바 크림은 갓 구운 토스트 위에 바른
버터처럼 (왜 비유가 다 이렇게 식도락적이여...)
피부 속까지 샤악- 스며들고 그 안에서 보습하는 듯.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할 때 피부를 보면
크림을 충분히 먹고 안에서 차오르는 기분이다.

어떤 사람들은 올라오던 트러블도 가라앉는다는데
난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자극 없이 순하더라.
한참 피부 밸런스 깨져있을 때 사용해도 문제 없었지.

... 나 너무 찬양해?
거듭 말하지만 아이오페에서 돈 한 푼은 커녕,
제품 하나 받은 적 없으며 내가 홀랑 반해서
내 쌩돈 다 주고 구입해서 사용 중인 제품임;





위에서 할 말은 이미 다 했지만
그래도 형식적인 의미의 손등 질감샷.
그런데 아깝다고 너무 조금만 발랐더니
그 특유의 진하고 꾸덕한 질감이 안 살았네.




그리고 기획세트에 들어있는 슈바 라인 깔맞춤 샘플.
소프너 / 에멀전 / 세럼 / 아이크림 / 크림.

크림은 본품에서 덜어서 이 샘플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글동글 금딱지 본품은 서늘한 찬장 속에 모시는 중.

이 라인에서 내 개인적인 제품 선호도는 :
크림 >>>>>>>>>> 에멀전 > 세럼 > 아이크림 > 소프너





소프너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 질감샷.

크림을 주로 밤에 사용하다 보니까 아침 화장 전 단계로
나머지 제품들 (소프너/세럼/에멀전/아이크림) 을 써봤다.
평소에 에멀전 제형은 그닥 안 쓰는 편인데도
이 슈바 라인 제품은 부드럽고 미끌거리지 않고
피부에 밀착력이 좋아서 마음에 들긴 하더라.
게다가 에멀전 특유의 유분감이 살짝 있음에도
결코 그게 과하지 않아서 화장도 들뜸 없이 잘 먹고.

슈퍼 바이탈 라인 자체가 아이오페에서 공들여 개발해서
야심차게 전면 마케팅할 만한 보석 같은 라인이긴 해.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가격을 매겼는지도 알겠...)

하지만 역시 엑기스는 슈퍼 바이탈 크림.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슈퍼 바이탈 크림.

소프너 45,000원
에멀전 50,000원
세럼 120,000원
아이크림 100,000원


물론 크림이 16만원으로 이 중 최고가를 찍어주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최고의 효과를 자랑하는 데다가
슈퍼 바이탈 라인의 진수가 농축되어 있는지라.



늘 그렇지만 난 다른 기초 제품들도 너무 궁금해서
바로 이 제품을 재구매할지는 아직도 미지수이긴 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찾게 될 그런 제품인 듯.
(뭐, 못 잊어서 이번에 바로 재구매할 수도 있고...)

내 나이 또래 대다수의 여자들의 반응들을 보면
가격 요소 하나 빼고는 다들 찬양하는 분위기.
뭐, 남들이 좋다고 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서 써보고
진심으로 반해버린 레알 크림, 슈퍼 바이탈 크림.



참고로 본인은 올해 31살, 지복합성 피부.
쫀득하고 진한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좋아하나
트러블이 쉽게 나는 피부라서 유수분 밸런스 걱정.
쓸데 없는 기능보다는 보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관심 두는 분야는 -
과하지 않은 초기 노화 방지, 그리고 탄력 케어.








  

녹차 한 모금, 올리브 한 숟갈-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0. 11. 22. 12:20




이니스프리에서 근래 들어 가장 끌리던
기초 제품 2개를 기어이 데려오고야 말았다.




더그린티 씨드 세럼

일명, 녹차 세럼 혹은 수분씨앗 세럼.
스킨 전에 사용하는 수분 부스터 개념이다.
올해 이니스프리에서 가장 뜬 제품이기도 하고.

사실 올 봄, 출시 당시에도 홍보를 많이 했었지만
나는 기존의 이니스프리 녹차 라인이 너무 가벼워서
그닥 손이 안 갔던 고로 이 제품도 그냥 그런 줄 알았지.
그런데 수분 잡아주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주변의 평에
점점 관심이 가서 재차 테스트를 해보니 - 뭐, 좋더라.

부스터를 특별히 챙겨바르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 피부 속 탈수 현상으로 트러블이 계속 나니까
이런 수분 유지 긴급책에도 눈길이 가게 되더라고.
세안/샤워 후 피부가 건조해지기 전에 바로 바르려고
아예 욕실 선반에 비치해두고 사용할 것을 권장함.

 전에 공병 낸 라네즈 하이드라 솔루션 액티베이터
(역시 수분 부스터 기능) 보다 이 녹차세럼 쪽에 한 표 주련다.

이니스프리, 너네 이거 하나는 오지게 잘 만들어냈다.
참 - 잘 했어요.





올리브 리얼 파워 크림

일명 윤기보습 크림 혹은 골든올리브 크림.
윤아가 크레타섬에 뛰노는 모습의 광고로 요즘 뜨고 있다.

이 역시 기존의 올리브 라인이 지복합성 피부인 나에게는
너무 무겁고 유분이 많아서 들떴던 고로 관심 없다가
명성 듣고 실물 테스트해본 후로 급 눈길을 주게 되었다.

기존의 올리브 크림보다 단연코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보습에 영양감까지 제대로 가미한 크림이라는 점 인정.
사진 속에서 저 버터 같은 꾸덕한 질감을 보라 ㅋ

그런데 이 자체로는 유분기가 많은 건 아니지만
유분 분비를 조절해주지는 않고 되려 촉진해서
지복합성 피부가 데일리 크림으로 사용하기에는
약간 질감이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
어제 사용해보고 번들거리는 내 코에 깜짝 놀램 ㅋ
베이스 메이크업은 되려 더 단정하고 매트하게 했는데도;

어쨌거나 매우 실속 있게 만들어진 겨울용, 혹은
중건성용 보습 크림이라고 총평을 내리겠어요.



둘 다 상세한 제품 후기는 별도로 올려야겠다.
Coming soon... I hope?






  




오늘은 이 제품 :



[디올] 캡춰 토탈 루즈 파우더 (72,000원 / 11g)



수블리씸 UV 파우더 리뷰 포스팅할 때
디올 루즈 파우더 제품들 간략 소개하긴 했었지 :
http://jamong.tistory.com/502

그때 932가 리뷰 쓰라면서 던져준 수블리씸 파우더,
써보고 홀라당 반해버려서 먹튀도 심각하게 고려했는데 -
생각해보니까 일전에 율양이 벼룩에 내놓은 적이 있었던 거.
하지만 잘 알려지지도 않고, 단가도 좀 있는 편이라서
아무도 사가지 않고 남아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곧바로 네이트온에서 거래 성립.
음화화화.
역시 화장품 인연설이라는 게 있기는 있다니까.


그런데 그녀 왈, 이 캡춰 토탈 파우더도 있다며,
묶음으로 사면 얼마에 퉁쳐준다길래 얼결에 수락했...

... 그래서 디올 파우더에 별 관심 없던 나는 이렇게
디올의 (꽤 고가) 파우더를 2개나 보유하게 되었다는 후문.




Dior.
이렇게 생겼음.




001호
로즈 뤼미에르
브라이트 라이트


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색상은 이거 하나 밖에 없다.
(미수입 색상도 있는 건가. 어쨌든 우리나라엔 이거 하나임.)

수블리씸 UV연하고 고운 아가씨 핑크라면
캡춰 토탈부드러운 살구색 정도.

사실 루즈 파우더가 다 거기에서 거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건 확실히 좀 다르더라.

가끔 제품들에 (그리고 가격에...) 너무 힘을 줘서 그렇지
어찌 됐든 간에 물건 허투루 만들지 않는 디올에서
그것도 안티에이징 라인의 고가 파우더로 만든 거라서
그만큼 입자도 곱고 질감도 매우 촉촉해.

물론 이건 내가 복합성이라서 그리 느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제품은 건성에게도 꽤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

고가의
촉촉한
살구/핑크
루즈 파우더
라고 하니까 [끌레드뽀] 루즈 파우더도 생각이 나네.
그 제품은 실제로 안 써봤지만 이거랑 다소 유사한 느낌 아닐까.




디올 자매님들.

(좌) 캡춰 토탈
(우) 수블리씸 UV

사실 디자인은 둘 다 엇비슷하게 마음에 안 든다.
어찌 보면 나름 디올답다면 디올다운데 -
이 묵직하면서 비실용적인 크기와 라인은 무엇?
뭔가 부담스럽게 비싸 뵈기만 하다. (그리고 실제로도 비쌈.)
디자인 보고 지를 일은 확실히 없을 듯.




캡춰 토탈은 살구색
수블리씸은 밝은 핑크색

뭐, 둘 다 화사한 편이라서 색상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해.
다만, 아무리 투명한 루즈 파우더라고는 하지만
아주 어두운 피부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더라.

커버력은... 둘 다 없다.
(그런 거 기대했었수?)




좀 더 팍팍 덜어본 모습.
난 간 큰 여자니까.
아르마니 핑크파우더, 휴대용으로 압축한답시고
그 귀한 걸 비닐봉지에 넣고 반죽하는 그런 여자니까.
다들 손실량 아깝다면서 눈물 뿌렸지만.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439

어쨌거나 요점은 나의 대범함이 아니라 -
캡춰토탈 쪽 질감이 좀 더 몽글몽글하고 촉촉한 걸 볼 수 있다.
물론 수블리씸 UV 쪽도 결코 건조한 편은 아니었지.
나도 뽀송뽀송한 파우더는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 수블리씸 UV가 딱 편안하고 보드라우면서
적당히 보송한 정도여서 마음에 든 거였으니까.
그런데도 캡춰 토탈 파우더는 "안 건조한" 게 아니라
아예 "적극적으로 촉촉한" 질감이다.

그 반면에 피지 조절력은 심각하게 부재해서
나처럼 얼굴에 기름 촘 있는 여자들은 이거 바르면
반나절도 가기 전에 수정 화장 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하지만 그만큼 "촉촉한 루즈 파우더" 찾아 헤매이는
건성들에게는 살짝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기도 해.

가격 빼고.




건조한 손등 너무 부끄러워서 사이즈 좀 줄였...
게다가 파우더 양을 각각 너무 과하게 바르기도 했고 ㅋ
(실제로 얼굴에 적정량 바르면 절대 저런 밀가루 안 나온다.)

뽀샤시-한 아가씨 화장되는 건 확실히 수블리씸 UV 쪽.
스킨케어의 연장선상처럼 촉촉 부드럽게 발리는 건 캡춰 토탈 쪽.

그러나 난 캡춰 토탈 바르면 너무 유분기가 안 잡혀서
몇번 써보고 미련없이 입양 보내버렸다.

난, 모지니까.

내 천하에 디올 파우더가 둘일 필요는 없으니까.



가격만 아니라면 건성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어.
7만원돈 주고 꼭 사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
글쎄올시다.
난 3만원대에 샀기에 괜찮았지만.





  




몇년 전에 로즈버드 살브를 썼을 때 내 소감은 딱 두 가지 :

- 향이 별로다.
- 양 오지게 많구나.



사실 생각해보면 그때는 입술 건조증이나 각질이
지금만큼은 심하지 않았나보다... 젠장.
몇달 전에 왕언니가 하사하신 로즈버드 살브를
1-2달 전에 개봉해서 요즘에는 아침 저녁으로 애정 중.
애정하다 못해... 몇 가지 더 샀다.



로즈버드 살브란?
자세한 건 홈페이지 참고... 라고는 하지만
한국 런칭한지가 얼마 안 돼서 홈페이지 미흡하다.
게다가 어차피 제품 수가 얼마 안 되니.

그래도 참고로 붙여보는 링크 :
http://www.rosebudsalve.co.kr/

원래는 구매 대행 등을 통해서만 살 수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 국내 런칭을 해서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입 가능.

사실 나도 신사역 올리브영 매장에서 충동 구매한 거 ㅋ
좀 기분이 들쭉날쭉하고 대체로 우울하던 어느 날,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짐 잔뜩 들고 신사역으로 터덜터덜-
걸어내려오는데 정신 차려보니 내 손에는 영수증이 들려있더라.
"올리브영 52,000원"

한 가지 더 -
로즈버드 2개랑 캔메이크 루즈 파우더 2호를 질렀는데
그 멍하고 흐물흐물한 와중에 캔메이크 파우더는
매장에서 1호랑 2호 발색샷까지 몰래 찍어왔더라.
(나도 가끔 이런 내가 참 징하거든.)




어쨌든 -
다시 로즈버드 살브 얘기로 돌아가자.

모르긴 몰라도 현존 시판하는 립밤들 중에서는

가장 그 역사가 오래 된 제품이 아닐까.
나름 since 1892 니까 말이야.
자그마치 거의 120년 전통이다. (워어-)
그도안 강산은 1.2번 바뀌었을지언정
피부 건조증 및 염증 큐어에 대한 수요는 그대론가봐.





그때는 이렇게 생겼었더라우.
민티드 로즈 케이스가 이 오리지널 버전에 대한
오마쥬로 똑같은 디자인을 하고 나왔지 ㅋ
뭐, 이 오리지널의 내용물은 현재까지도 변함 없다네.



그리고 현재까지 출시된 로즈버드 자매님들 :



음, 작년 버전인가.
최근에 출시된 모카 로즈는 빠졌네.
그런데 아래 제품 개별 이미지에는 또 들어갔고.




살브 오리지널




멘톨 & 유칼립투스 밤




모카 로즈 립밤



사실 이게 양도 워낙에 많고 (22g... 바디 크림이냐...)
종류도 다양하다 보니 분할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형이 물러서 일단 분할 자체가 워낙 어려운데다가
각 제품의 향도 마구 뒤섞이고 사용마저 은근 불편해서
글쎄, 난 개인적으로 반대일세.
그리고 자고로 이런 빈티지 아이템들은 본통 사용해줘야 간지.

참고로 분할 공구 제품 포스팅한 분이 계시네 :
http://sayd.pe.kr/20092567203



괜히 붙여보는 전 제품 개별샷 :
(자꾸 이런 것까지 넣으니까 단순 지름샷 포스팅마저
나날이 이토록 스압이 되는 거라며...)


살브 오리지널.

건조한 입술은 물론, 기타 건조한 신체 부위,
심지어 염증 또는 가벼운 상처에까지 발라도 된다.
정말 "립밤"이 아니라 멀티유즈 "살브" 제품.

반면에 아래의 변형 제품들은 거의 다 명칭 자체가 "립밤"
즉, 살브 오리지널의 치유 효과는 줄이고
입술 보습, 향, 발색 등을 강조한 제품들이지.




스트로베리 립밤.

예전에 오리지널 향이 별로 마음에 안 들 때,
이 딸기향을 사볼까도 하였으나 안 사길 잘 했어.
내가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딸기향이 아니라
좀 인위적이고 불량식품 같은 딸기향.




민티드 로즈 립밤.

민트도 좋아하고, 로즈도 좋아하기에 이것도 좋을 줄 알았다.
... 절대 가까이 하지 않을테다.
무슨 고약 냄새도 아니고, 이건 뭐.




멘솔 & 유칼립투스 밤.

유칼립투스 향은 애시당초 늘 싫어해왔기애 당연히 패스.




브램블베리 로즈 립밤.

요건 샀지롱.
스트로베리보다는 이게 내가 생각하는 딸기향에 가깝다.
딸기향 + 꿀향... 정도? 나름 무난하고 달콤해.

아주 연하게나마 핑크 발색도 나는 편이고.
(나야 워낙 립제품 발색이 안 되는 여자라 쳐도,
입술색 연한 사람들은 이것만 발라도 살짝 혈색 돌지도.)




모카 로즈 립밤.

올해 신상.
달콤한 초콜릿 향이 난다.
데이트 나갈 때 챙겨가세효. (... 젠장.)



사실 -
원체 머리 복잡한 날에 충동 구매한 거라서
6개 다 구입해서 깔맞춤 간지 포스팅이나 올릴까!
... 이딴 해로운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하였으나 -

다행히도(?) 몇몇 제품은 향이 잘 안 맞아서,
잘 쓸 법한 제품들만 2개 집어왔다.




살브 오리지널
브램블베리 로즈 립밤
모카 로즈 립밤

오리지널은 화장대에 올려놓고 아침 저녁으로 막 쓰고
브램블베리는 살짝 컬러가 있으니까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고
모카로즈는 가방 안주머니에 넣고 돌아다닐 때 수시로 꺼내쓴다.

아, 완벽해.




오오, 오리지널 푹 패인 것 좀 봐.
이 사진 찍고 나서 또 부지런히 썼더니
이제 중앙 부분은 바닥 보인다.
난 내가 생각해도 좀 짱이야.
(사실은 매일 숟가락으로 퍼먹는다.)



내가 이렇게 로즈버드 3총사를 결성한 날,
싱하형은 기함을 하면서도 나를 은근 부러워했다.



그녀 :
22g x 3 = 66g 의 압박...
바디에 발라도 되겠긔.


나 :
난 오리지널 푹푹 파먹은 여자니까.

그녀 :
나도 사실 살브 사고 싶...
그 빈티지 간지 어쩔거야.

나 :
역사가 100년 넘은 제품이니,
앞으로 100년 동안만 쓰면 바닥 날지도.
... 이것이야말로 빈티지 스피릿입죠.

그녀 :
악 동파육 생각난다.
할머니, 이 냄새 나는 건 뭔가효.
응, 얘야, 이건 고약이란다. 이리 온.

나 :
옆집 왕귤 할머니는 이릉거 3개나 갖고 계시던데.
구사미 할머니도 이상한 냄새 나는 분통 잔뜩 있고.



...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걸.
브램블베리 로즈, 요즘에 파우치에 넣고 다녔더니
벌써 중앙 부분이 푹 파이기 시작했거든.
난, 난 말이지... 이런 여자야.





  




솔직히 나도 영 게을러서 집에서는 스크럽이나
간단한 워시오프팩 정도 밖에 안 하... 는데...
지난주에 쥴리크 뷰티클래스에 갔다가
"정성스러운 스킨케어를 향한 열망"이 폭발해버렸네.

뷰티클래스 후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42

특히 홈스파 시연에 쓰인 제품들을 보니까
거진 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길래
꼭 직접 따라해봐야겠다는 야심이 생겨서 말이야.



얘들아, 나와서 인사하렴.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
카모마일-로즈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인텐스 리커버리 마스크 or 모이스처 리플레니싱 마스크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
허벌 리커버리 젤
퓨얼리 에이지 디파잉 아이크림




(1) 딥클렌징 아로마 워터 준비


어차피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욕실의 대야보다는 이렇게
넉넉한 사이즈의 그릇을 사용하는 게 더 편하더라.

... 쥴리크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어차피 천연 성분이니까.
(그래도 홈스파 자주 할거면 전용 용기를 마련할 수도.)

여기에 따뜻한 물을 적당히 받아온다.
음... 사진은 방에서 찍었지만 사실 이건 욕실이 제격;
나중에 이 물 묻힌 해면으로 얼굴을 줄줄 닦아야 하기에.




어쨌거나 여기에 하이드레이팅 에센스를 몇방울 떨어뜨린다.
내가 쓰는 건 카모마일-로즈.
화사한 듯 하면서도 편안한 향의 궁합이 일품일세.




그리고 애용하는 미샤의 천연 곤약 스펀지를, 그것도 새 제품을 뜯어서...




퐁당 빠뜨린다.
하이드레이팅 에센스가 잘 녹아든 물을 쫙쫙 먹어주도록.



(2) 각질 제거


이렇게 밑준비를 해놓고서 쥴리크의 각질제거제인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을 꺼내든다.




손바닥에 덜어보면 이런 제형.
꾸덕한 질감에 아몬드 가루? 껍질? 같은 것들이 들어가있음.

그런데 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기야 하겠지만 -
다른 제품들로 좀 희석을 해주는 편이 좋다...
라고 지난번 뷰티클래스에서 배웠다.

뷰티클래스 후기에도 자세히 썼듯이 -
쥴리크 제품들은 그 원료의 근본이 같기 때문에
다양하게 믹싱해서 사용해도 제품 간에 거부 반응이 없단다.




그래서 익스폴리에이팅 크림을 보다 촉촉하고 묽게 만들어서
핸들링이 쉽게끔 하기 위해서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를 뿌려준다.
칙칙칙-

쥴리크 미스트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91




음. 분리 현상 없이 반죽이 잘 되는군.
게다가 향기로운 로즈향까지 더해지니.




내 마음대로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도 섞어본다.

관련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82




크림 + 미스트 + 오일을 섞어 버렸는데도
제품들이 서로 들뜨지 않고 잘 섞이네.
오호라.




반죽하면 이런 상태.

페이스 오일을 섞으니까 확실히 보습감이 강해지긴 하더라.
각질 제거 후에도 매끈매끈한 느낌이 더해지고.
그런데 핸들링할 때 난 아무래도 좀 더 개운한 게 좋아서
다음번에는 오일 빼고 그냥 미스트로만 반죽할까 싶어.
오일은 그냥 그 후에 기초 단계에서 사용해도 충분할 듯.

어쨌거나 이 반죽으로 얼굴을 살살 문질러줬다.
사실 쥴리크에서는 이 익스폴리에이팅 크림은 문지르는 게 아니라
얼굴에 올려놓고 톡톡 두드리는 식으로 핸들링하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얼굴에 자극이 안 가면서 각질이 제거된다고.
그런데 나는 페이스 오일을 섞어서 그런지 반죽 질감이
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살짝 문질러줘도 괜찮더라고.
그냥 크림 only 또는 미스트만 섞어서 핸들링하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는 식으로 사용할 듯.

핸들링한 후에는 아까 (1) 단계에서 준비해둔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적힌 곤약 스펀지로 살살 닦아낸다.
(해면이나 가제 타월 등으로 해도 무방함.
사실 타월로 하는 게 더 좋긴 한데 귀찮으니까.)

오, 각질 제거가 매끈하게 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에센스 워터로 닦아내니까 피부 느낌이 참 쫀쫀해지네.
이거 다소 귀찮은 걸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단 말이야.



(3) 보습 및 재생 케어


닦아낸 후에 타월 드라이한 얼굴에 로즈 밸런싱 미스트를
듬뿍 뿌려서 두드려서 흡수시켜준 다음에
보습 및 재생 마스크 단계를 준비해준다.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51

오늘은 재생 기능이 있다는 인텐스 리커버리 마스크로 결정.





... 질감... 이렇다.
냄새, 솔직히 정말 힘겹다.
발효한 해조류 냄새 비슷한 것이...
사실 쥴리크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향이 강하긴 한데
난 이제 많이 적응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식겁했다고.

흑흑흑.

그래도 괜찮아.
피부 재생만 해준다면 한 통 깨끗이 비워내줄게.




이건 모이스처 리플레니싱 마스크.
질감도 보다 내 취향이고 향도 무난해서 좋네.
... 다음에 마스크 재구매는 그냥 이걸로 해야지.



(4) 마무리 및 기초 단계


어쨌거나 마스크를 도포하고 15분 가량 경과하면
역시 아까 쓰다 남은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워터를 적신
곤약 스펀지로 얼굴을 살살 닦아내준다. (물론 세면대에서.)
이번에는 마지막 사용이니까 그냥 워터 다 쓸 때까지
계속해서 닦아내줘도 좋음. 그냥 버리긴 아깝잖아?




그리고 각질 제거 및 보습 케어가 된 얼굴에 기초를 토닥토닥.

- 로즈워터 밸런싱 미스트
- 허벌 리커버리 젤
- 퓨얼리 에이지 디파잉 아이크림

(내 건 리뉴얼 전 거라서 바이오다이나믹 아이크림.)

크림류는 쥴리크 제품이 없어서 다른 제품으로 대체.



이렇게 -
뷰티클래스에서 배운 대로 홈스파 재현을 해봤는데
뭐, 생각보다 귀찮지도 않고 할 만 하네.
게다가 각질 제거도, 보습도, 효과가 확실해서
간편하긴 하되 별 효과 없는 다른 케어 10번 하느니
그냥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시간과 정성을 좀 들여서
이런 단계별 홈스파를 해주겠다는 생각도 들어.

... 이렇게 더더욱 쥴리크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요즘이었다.







  

[오르비스] 딥 화이트닝 마스크 AW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10. 31. 02:36




뜬금없이 좋아하는 마스크팩 소개.




[오르비스]
딥 화이트닝 마스크 AW
42,000원 / 8매

원래 오르비스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이 제품, 유독 꽂혀서 재구매의사가 강림 중.

오르비스의 집중 미백 라인에서 나온 마스크팩.
브랜드 설명에 의하면 에센스 19mL가 통째로 들어가있단다.


사실 가격이 그리 싼 건 아닌데 난 그래도 애정해.
한번씩 집중 케어 개념으로 쓰기에 딱 좋거든.
그리고... 가격 가지고 너무 차별하긴 싫지만서도
이거, 1천원짜리 마스크팩과는 확연히 다르니까.
(하긴, 차이가 없어도 허무하겠지.)




참고로 기존에 나오던 보습 마스크팩도 나름 애정의 대상.

페이스 에센스 마스크
37,000원 / 8매

참고로, 얘는 에센스 20mL 용량이 들어가있대.
화이트닝 마스크보다 1mL 더 들었구나 ㅋㅋ
어쨌거나 둘 다 촉촉하기는 매한가지니까.




오르비스, 넌 왜 마스크팩 재질까지 좋은 거니.
이러니까 내가 우수 회원에서 벗어날 수가 없잖아.





  




선뜻 구매까지는 않게 되는 샹테카이.
이유는 역시 가격, 가격, 그리고 또 가격.

샹테카이 기초는 워낙에 무시무시하게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에 발 들이는 사람들 대부분이 색조 제품으로 시작하더라.
특히나 립쉬크나 립밤 같은 립제품들로.
그런데 요즘 색조보다 기초에 더 열심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색조가 비교적 싸다고 해도 그래봤자 매우 비싼데,
립쉬크 2-3개면 스페셜케어 마스크 1개 가격인데,
그거 살 바에야 돈 모아서 기초 제품 1개를 사겠어."
라는 주의가 되어버렸다. (요컨대 아주 위험한 사고방식.)

어쨌거나 그래서 쉽사리 지르지는 않고 있던 차에
도나쓰 여사가 대여해줘서 덥썩 물어서 사용해봤지.




립글로스 SPF15
49,000원 / 3.7g


... 그래봤자 좀 매우 괜찮은 컬러 립밤인데 너무 비싼 거 아니심...?
(어차피 지가 산 것도 아니면서 구시렁대기는.)




색상은 드래곤프루트.

아마레또 (누드)
구아바 (살구 핑크)
드래곤프루트 (다홍)

이렇게 3가지 색상이 있다고 하네.




이건 그냥 이미지 연상을 위해서 퍼온 드래곤프루트 (용과) 사진.
캄보디아 놀러갔을 때 자주 먹었던 기억이.




실물은 이렇게 생겼음.




자잘한 골드펄이 좀 들어있는 다홍 오렌지? 색상.
그러나 '립밤'이기 때문에 이대로 발색 안 될 거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거돠.




팔목에 그어준 모습.
팔 피부에서 이 정도라면 정말 입술에서는 발색 안 되겠구나.
참고로 내 입술은 색이 진하고 립제품 발색 잘 안 되는 그런 입술.




혹시 좀 다른가?
또 미련 못 버리고 올려보는 비슷비슷한 사진.




휴지 발색.
내 입술, 이 정도로 발색되면 참 편할텐데.




부담스러운 내 쌩립.

아, 그러고 보니 윗입술 중앙 부분에 제품 약간 발랐음.
나름 맨입술색과 얼마나 다른가 보려고 찍어본 건데
이건 뭐 티도 안 나고, 사실 약간 혈색 도는 투명 립밤이고.




... 자세히 보면 살짝 보이긴 한다.




이건 전체적으로 다 펴발라본 모습.
질감은 많이 끈적거리지도 않고 딱 편하고 좋아.
립글로스가 아니라 립밤이니만큼 보습력도 꽤 되고.




하지만 발색 면에서는 특별히 존재감이 없다.
그나마 이 립밤 시리즈 중에서는 이 드래곤푸르트가
가장 진하고 선명한 색이니까 이 정도인 거지.
나머지는 그야말로 펄 살짝 든 투명 립밤일 듯.




그래도 자연스러운 웜톤 메이크업할 때 나쁘지 않아.
그냥 생얼에 살짝 발라줘도 괜찮고,
다른 립제품 위에 얹어줘도 괜찮고.

게다가 심플한 케이스도 나름 매력적이고
립밤다운 보습력까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며
질감 또한 쫀득거리지 않는 편이니까.



하지만 근 5만원 주고 사기에는 뚜렷한 매력은 부족한 제품.
2만원 정도만 했어도 무난하고 편한 맛에 살지도 모르지만.

샹테카이, 너 자꾸 이럴래?





  




지난번 쥴리크 데이 스파에서 케어받았을 때 사용 제품 중 하나.
http://jamong.tistory.com/559

사실 그날 테라피스트 분의 섬세하고 능숙한 손길 덕이 컸겠지만
어쨌든 제품의 향이나 질감이 매우 매력적이어서 끌리더라고.
원래 사용하는 스킨케어에 이것 하나만 추가해도
마치 집에서 스파 케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아, 오일 제품인지라 피부 타입에 따라 반응들이 다를 듯 하여 -
리뷰잉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내 피부 소개!

- 29세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

- 10대 후반에는 화농성 여드름 앓은 경력 있고
20대 초중반까지는 지성에 가까운 피부였지만
현재 건성화되어가는 중 ㅠ

- 그럼에도 여전히 트러블을 잘 나는 편.
특히 볼 부분에 화이트헤드가 여전히 좀 많다.

- 스킨케어 제품은 대체적으로 유분기는 많지 않되
질감이 쫀쫀하고 보습감이 철철 흘러넘치는 거 좋아함 ㅋ






요렇게 생긴 제품이다.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68,000원 / 50mL
15,000원 / 10mL


사실 쥴리크 제품들이 다 그렇듯이 이 제품 역시
양은 그리 많지 않고, 가격은 절대 낮지 않은 정도;

그런데 나도 요즘 무서운 게 -
기능성 웰빙 스킨케어에 대한 가격 허용도가... 넓어졌어.
싼 건 아니지만 제품 괜찮다면 이 정도는 살 수도 있지!
라는 사고방식을 장착하니, 이 제품 가격에도 별 거부감이 없다.

... 최근에 용량 적고 가격 드럽게 비싼 에이솝 스킨도
백화점에서 충동 구매했다고는 차마 말 못해... ㅠ

어쨌거나 이 밸런싱 오일은 요즘 정말 만족하면서 쓰니까.
그리고 나 색조 제품은 최근에 진짜 많이 줄였으니까.
요즘 Cosmetic - Back to the basics 실천 중이니까.
(이 정도 명분이면 어찌 안 될까.)




비주얼이 예뻐서 그냥 퍼와봤다.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배너.




이런 성분들이 주로 들어간다네.



그리고 사실 오일 제품이라서 사용 방법이 헷갈릴 수도 있어서
쥴리크 홈페이지에서 퍼온 제품 설명 및 사용법 :

=======

마법같이 놀라운 한 방울의 기적 "Skin Balancing Face Oil"

- 오일의 무거움을 탈피한 신개념 오일

올 겨울~ 오일이 대세다~!!
100% 천연 오일만이 전달할 수 있는 놀라운 흡수력과 보습력~!!
매일 모이스춰라이저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유분감이 부담스럽지 않은 놀라운 오일!!
로션처럼 수시로 사용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홈스파 스페셜 케어를 해 준다면
값비싼 스파에 따로 가실 필요 없습니다. 

■ 상품 특징
-
피부에 가볍고 깊숙하게 침투하여 수분을 공급해주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입니다.
- 피부 탄력성을 향상시켜 주며 늘어짐을 부드럽게 케어해주어
피부의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을 유지해 줍니다
.
- 피부의 탄력, 수분, 수딩, 밸런스를 복합적으로 맞춰줍니다.
- 모든 피부 타입에 적용 가능하며, 지성 피부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 파라벤, 미네랄 오일, 프로필린 글리콜, 소듐 로릴 설페이트,
신테틱 에뮬시피어, 인공 색소와 인공향을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
- 얼굴 이외에 건조하거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부위 어느 곳이든 적용 가능합니다.
(
, &발꿈치, 다리 등 모두 적용 가능
)

■ 주요 성분
-
달맞이꽃 오일, 마카데이아 씨 오일, 쉬어 버터,
아보카도 오일, 호호바 오일, 로즈 힙 오일, 홍화씨 오일

■ 사용 방법

<
데일리 케어 >
- 매일 아침, 저녁 모이스춰라이저로 이용 가능합니다.
- 토너 사용 후 토너가 마르기 전 촉촉한 피부에
2~3방울을 떨어뜨려 적용하면 흡수가 더 빠르며
,
다음 단계에 적용되는 에센스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부스터 역할을 합니다
.
(
일반적으로 오일은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더욱 빨리 흡수됩니다
.)
- 저녁 사용 시 오전보다 사용양을 1~2방울 늘리신 후
영양크림을 바르듯이 도포하여 얼굴과 목주변 경직된 부위를 손끝을 이용하여
완전히 흡수될 때 까지(3분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시고
,
씻어내지 않고 주무시면 됩니다
.

< 바디 케어 >
-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필요한 부위에
골고루 바르고 마사지 해 줍니다
.
-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에는 필요에 따라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도
하루 중 언제든지 수시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 &발꿈치, 다리 등
)

< 홈스파 스페셜 케어 >
- 피부 타입에 맞는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4방울을 이용하여 세안해줍니다.
- 데일리 익스폴리에이팅 크림 or 바이오다이나믹 뷰티 리파이닝 트리트먼트를
이용하여 각질 케어를 해 줌으로써 상쾌하고 빛나는 피부톤으로 가꿔줍니다
.
-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준 후 그 상태로 둡니다
.
- 피부 타입에 맞는 쥴리크 마스크를 선택한 후 피부에 적용해줍니다.
* 입욕 시 사 위의 단계를 모두 적용하신 후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10방울을 넣으신
입욕물에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시면 에스테틱 샵에 가지 않으셔도
스파에 온 것 같은 홈스파 스페셜 케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



... 설명 길기도 하네.
아무리 내가 화장품 소비량에 있어서 대범한 여자라지만!
차마 이 적은 양, 비싼 가격의 제품을 바디에 바르지는 못하겠기에...

주로 페이셜 기초 단계에 추가해서 쓰거나
보습 및 안티에이징 팩 사용 전에 사용하는 편이지.
(요즘에 공사가 다 망해서 -_- 이건 1번 밖에 못 해봤지만;)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이렇단다.
역시 쥴리크 홈페이지에서 싸그리 퍼온 것 ㅋ :

=======



<데일리 스킨케어로 사용하는 법>


기본적으로 멀티 오일이기 때문에 똑같이 스킨 케어 단계에 쓰더라도
사용하는 방법은 꽤나 여러 가지가 있다.
초보자라면 시키는 대로 해보는 게 편하지만
능숙한 오일 유저라면 이리저리 돌려서 응용이 가능할 듯.

(1) 토너 사용 후, 토너가 마르기 전에 물기 있는 얼굴에
몇방울 핸들링해서 마사지한 후에 에센스 단계로 넘어가기.
이러면 에센스 및 기타 단계 기초들이 더 잘 먹는다.

(2) 가벼운 스킨 케어를 다 마친 후에 손바닥에 몇방울 덜어서
체온으로 잘 덥혀준 다음에 손바닥으로 얼굴 꾹꾹 누르기.
스킨 케어에 최종 보습막을 입혀주는 셈.

(3) 각질이 잘 일어나는 건성 피부라면 소용량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얼굴 피부가 막 일어날 때, 위 같은 방법으로 진정시켜주기.

기타 등등.
난 현재까지 (1) 방법이 가장 마음에 든다 :)



<홈스파 케어로 사용하는 법>


퓨리파잉 마스크는 노폐물 제거 기능에 주력하는지라
그 전에 굳이 보습 오일을 바를 필요를 못 느껴서...
리커버리 또는 모이스처 마스크 사용과 병행해봤지.
마침 그 마스크 제품들이 샘플로도 있어서.
확실히 이 피부 친화적인 오일로 보습막을 한 겹 씌운 후에
보습/재생 마스크를 해주면 시너지 효과가 나는 듯 해.



서론이 너무 길군.
좀 낯설 수도 있는 제품이라서 설명을 하다 보니;
그럼, 이제 제품 실사로 넘어가야지.




용량은 50mL 여서 사실 별로 크지는 않다.
그나마 쥴리크 제품 용기도 (에이솝처럼) 거품이 없어서
늘 겉으로 보기보다는! 알차고 많은 편이긴 해.
(크기는 엄청 크면서 실제 용량은 장난 같은
브랜드와 제품들은 이거 보고 반성 좀 하길.)


아, 게다가 몇방울씩 소량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꽤나 오래 쓸 것 같다.
하지만 요런 제품, 오래 둬봤자 좋을 것 없는지라...
올 가을에 부지런히 다 써버려야지 +.+





입구는 이렇게 생겼음.
개인적으로는 입구 부분이 약간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었으면
흘리는 일 없이 더 편하게 쓸 수 있겠다 싶은데.




이런 제품이래.




이렇게 사용하래.




이런 성분 들어갔대.




제품명이야 이미 알고 있지만 -
non-greasy oil to moisturise and balance skin...
이 부분이 인상적이어서 그냥 찍어봤다.

사실 나도 트러블 친화적인 지복합성 피부인지라...
오일에 대해서는 거의 본능적인 공포심이 있는 편이야.
아무리 머리로는 "오일이라고 다 헤비하고 나쁜 게 아니다" 란 걸 알지만
여전히 나에게 오일이란 절친 삼기에는 약간 먼 그대 정도.

쭈뼛쭈뼛.
오일.
나와 한번 친해져보겠니.

그런데 요즘은 건성화가 진행 중이기도 하거니와 (ㅠ)
설령 그게 아니라고 해도 이런 산뜻한 친인체적인 오일들은
지성 피부가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의 질감과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만 해도
무겁지 않고 (non-greasy)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되려 맞춰주는 (밸런싱)
제품이라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팔목에 덜어본 모습.
색깔은 이렇게 가볍게 노란색이 도는 정도.




주루룩.
찐득거리거나 무거운 느낌은 전혀 없고 꽤나 묽다.
향은... 쥴리크다운 자연 허브향 정도?




페이스에 사용할 때 권장사항이 -
"세안 후 물기 있는 (토너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화장솜에 오일을 몇 방울 묻혀서 얼굴, 목 등에 고루 발라주기"
가 있길래 [미샤] 실키 코튼 화장솜을 이용해서 실행해봤지.

오오. 이거 실로 꽤 마음에 드는 사용 방법이었어.
난 여태까지 페이스 오일류는 다 손바닥에 덜어서
체온을 이용해서 녹여가면서 바르는 것만 알았는데
오일을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듯이 바르라니.
가볍게 잘 발리면서 훨씬 흡수도 잘 되더라.
그리고 이렇게 바르는 편이 그 이후의 기초 제품들의
흡수를 돕는 부스터 효과가 배가되는 것 같아.

... 하지만 실키 코튼은 기초 제품 쭉쭉 빨아먹기로 유명한지라...
사용하면서 마음이 좀 아픈 건 사실이다;
(기초 제품 막 잡아먹는 이놈의 식신 화장솜 같으니.
물론 이렇게 욕하면서도 끊을 수는 없지만 ㅠ)
그나마 이 오일 제품은 스킨 토너와는 달리 듬뿍 묻힐 필요 없고
정말 제품 설명대로 3방울 정도만 떨어뜨리면 되니까.

오일 제품을 간혹 쓰더라도 기초 케어 제일 마지막 단계에서
살짝 보습막 덮어주는 정도로만 사용했는데 (그나마 밤에만 사용)
이렇게 스킨 직후, 에센스 전에 (그것도 아침에) 써본 건 처음이었다.

그런데 기초 및 메이크업이 전혀 들뜨지 않는 것은 물론,
놀랍게도 부스팅 기능이 충분해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
특히 내가 요즘 아침 기초 케어 중에서 메인으로 사용하는
[에이솝] 오일프리 하이드레이팅 세럼의 경우에는
상당히 묽고 물에 가까운 질감인데도 이 오일 위에서
들뜨거나 따로 노는 현상 없이 잘 흡수가 되더라.
아니, 세럼이 평소보다도 훨씬 더 피부에 착착 붙는 느낌!

오일의 성분이나 질감 자체가 굉장히 피부 친화적이어서
"피부에 기름을 바른 느낌" 이 아니라
"내 피부에 자체적인 보습막을 강화한 느낌" 이랄까.
그만큼 피부에서 전혀 이질감이 없었다.

그리고 이 질감, 이 향...
꼭 쥴리크 스파에서 케어받았을 때가 생각나.
그냥 촉촉한 제품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마치 스파 케어를 받은 직후의 느낌"처럼
피부 속이 채워진 듯 해서 기분까지 좋아지네.

집에서 홈스파 효과를 누리세요, 어쩌고 하는 문구를 봐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겼는데 이젠 내가 그 소리하게 생겼음;

믿어줄게, 쥴리크.
이런 내 마음에 보답해서 가격 좀 낮춰주면 안 되겠니.

(... 안 되겠지 ㅠ)




사족을 덧붙이자면...

오늘 기초 케어는 :
[쥴리크] 시트러스 미스트
[쥴리크]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에이솝] 오일프리 하이드레이팅 세럼
[에이솝] 만다린 페이셜 크림


베이스 메이크업은 :
[오르비스] 선컷 파운데이션 01호
[쥴리크] 실크 피니싱 파우더 로즈


이렇게 했는데 한나절이 훌쩍 넘은 지금,
기름종이 한 장 안 댔는데 베이스가 멀쩡하다.
우워어 -_-)b







  





요즘에는 왜 이리 리뷰 쓰기가 어려운지 -_-a
미루고 미루다가, 제품 한 통 거의 다 써갈 때 쯤이야
겨우 올리게 되는 늦장 리뷰 따위. 후우.
(얼리어댑터다운 그런 리뷰는 전혀 없는 거다; 흑.)




오늘은 [라네즈] 올 여름 신상 기초 제품인
워터뱅크 쿨 크림!

워터뱅크 수분젤 산뜻한 타입이 올해 리뉴얼되면서
이렇게 이름이 바뀐 건데 나름 호기심 자극하네.
아닌 게 아니라 뜨거워지는 햇살 속에서 "쿨크림" 이라고 하면
그 질감을 상상만 해도 시원 투명 그리고 청량한 기분이 든다.

사실 워터뱅크 라인이야 워낙 (매해 리뉴얼은 될지언정)
비슷비슷한 스테디 라인이라서 눈길이 잘 안 갈 수도 있는데
"쿨크림" 이라니 기능이나 질감이 좀 색다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라인 전체에 다시 한번 관심이 가.

참고로 제품은 이렇게 생겼음 ㅋ
가격은 30,000원




아, 그리고 이건 참고 자료로 또 올려보는 -
작년 리뉴얼 버전, 워터뱅크 크림 2 (복합성 피부용)

모양이나 사이즈는 똑같은데 올해의 쿨크림이 보다
불투명하고 연한 하늘색 패키지라네.
어쨌든 둘 다 라네즈의 전통적인 느낌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




그럼 이제 쿨크림을 보다 자세히 보자.
이건 작년 버전도 마찬가지지만 속뚜껑 부분은 이렇게
얇은 필름지 한 장이 있는데... 이거 좀 귀찮다 -_-
제품 1/3 가량 쓰고 나면 어차피 내용물이 뚜껑 안쪽에 묻어날
우려도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미련 없이 훌훌 버린다우 ㅋ
뭐, 사실 기초 제품 속뚜껑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별 상관은 없지만.




내용물 느낌은 이 정도?
워터뱅크 수분젤 작년 버전의 속살샷을 안 찍어둔 듯 한데;
속내용물 색상은 그리 크게 안 변한 듯 해.
용기 색상이 연해져서 전체적으로 연하고 맑아보이긴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유분감은 없고 산뜻한 수분감만 가득한 젤 제형.
그런데 "쿨크림" 이니까 과연 네이밍대로 쿨링 & 진정 기능도
더해졌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어디 한번 볼까 =.=




기초 제품을 워낙 퍽퍽 양껏 쓰는지라 -_-a
금방 줄어드는 기특한 제품 ㅋ
참고로 이건 약 1달간 사용 후의 모습.




놀랍게도 이 게으른 내가 스패츌러 사용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스패츌러를 이용한 청결한 사용을...! 훗.

아, 제품 향은 라네즈 기초 특유의 시원한 아쿠아 계열의 향인데
작년 버전보다 뭐랄까, 알콜 냄새가 강해졌다.
아울러 싸한 듯 시원한 느낌도 약간.
(아이스팩처럼 대놓고 쿨링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알콜 성분 특유의 싸한 쿨링감이 약간, 아주 야악간.)

많이 사용하면 처음에 펴바를 때 그 냄새가 좀 의식돼.
그리고 나는 이 제품이 순하고 촉촉하고 잘 맞았지망
알콜 성분 등에 아주 예민한 사람에게도 과연 괜찮을까?
라는 생각은 든다. (난... 좋았는데... ㅋ)




손등에 펴발라보면 이 정도.
육안상의 느낌은 작년도 수분젤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알콜성의 시원한 느낌이 가미.




혹시 다르게 보이나 싶어서 한 컷 더 -_-




이건 펴발라본 모습.
유분감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되고
발림성은 꽤나 좋은 편.

수분젤 특유의 쫀득함이 약간 느껴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가볍게 샤악 흡수되고
금방 존재감 없어지는 그런 제품보다는
약간 쫀득해서 피부에 수분막 정도는 쳐주는
그런 수분젤이 더 좋기 때문에 이 정도 질감에 상당히 만족을!
난 사실 더 쫀득 & 끈적한 오르비스 수분젤도 사랑하니까♡
그리고 랑콤에서 이번에 리뉴얼해서 새로 낸 이드라젠 수분젤은
육안상으로 끌려서 테스트해봤는데 바를 때는 좋지만
돌아서고 나면 제품의 존재감이 없어 -_-
지나치게 싸악- 흡수되버리시는 거지 ㅋㅋㅋ
그런 제품에 비하면 가볍게나마 이렇게 피부를
보습 & 보호해주는 라네즈의 질감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누가 나에게 "쿨크림 혹시 밀리지 않아요?" 라고 묻길래
혹시나 싶어서 사용 용량을 여러 가지로 시뮬레시션; 돌려봤는데
내 답은 - 별로 밀리진 않더라... 는 것.
비교적 가볍고 흡수가 잘 되는 편인 데다가
특별히 실리콘스러운 질감이 아니어서 그냥 괜찮던데.
다만,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이걸 몇번이고 덧바르니까
그제서야 때처럼 밀렸지만... 그건 사용량의 문제일 뿐 ㅋ



아, 그리고 이건 비오템 수분젤 리뷰에서 울궈먹었던 -_-*
라네즈 / 비오템 / 오휘 수분젤 3종 비교 ㅋㅋ


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ㅋㅋ
하지만 수분젤은 정말이지 금방 다 써버린다니까.
라네즈만 해도 2주 안으로 바닥 볼 듯 =.=




라네즈 속살 -
셋 중에서 가장 가볍고 끈적임 없는 제형.
알콜 냄새가 다소 느껴지는 게 흠.




비오템 속살 -
좀 더 몽글몽글 젤리 같은 질감.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비오템 특유의 물향이 아쉬움.
(물론 이건 개인 취향이라서... 이 향 좋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ㅋ)
잘못해서 밀듯이 바르면 밀릴 우려가 있다.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켜주면 OK.




오휘 속살 -
이 셋 중에서는 가장 크림에 가까운 불투명한 제형.
유분기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도톰하게
보습막을 씌워주는 느낌이어서 악지성보다는
약간 수분 부족의 복합성 ~ 약건성 피부가 좋아할 듯.
나는 피부 타입에 비해서는 축축한(?) 수분 케어를 좋아해서
이 정도의 풍부한 질감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오휘가 제품은 좋다니까. 마케팅이 개탄할 만 해서 그렇지.)
그런데 이 제품은 굳이 여름에 써야 할 제형은 아닌 듯 해서
여름에는 라네즈, 그리고 비오템을 먼저 다 쓴 후에
오휘는 가을 정도에 쓸지도 모르겠다.





손등 비교샷!




팔뚝 비교샷;;
좀 더 평명 공간이 넓은 곳에 바르려고 하다 보니 역시 팔뚝이 ㅋㅋ




약간 펴바른 샷.



솔직히 1/2/3위로 순위를 매기는 건 좀 어렵다.
그저 비오템 리뷰에 썼듯이 각각의 특성 순위 정도?

밀도 :
오휘 > 비오템 > 라네즈

제품 응집력 :
비오템 > 라네즈 > 오휘

흡수력 :
라네즈 > 오휘 > 비오템

피부 밀착력 :
비오템 > 오휘 > 라네즈

지속력 :
오휘 > 비오템 > 라네즈

가격대비 효율 :
라네즈 > 비오템 > 오휘



수분 부족, 유분 과다의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20대 후반의 여자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구매의사가 높은 것은 라네즈!
비오템은 물론 촉촉하고 효과는 괜찮았는데 그 물향이나
자칫하면 밀리는 질감 때문에 라네즈한테 밀려났고...
오휘도 물론 좋긴 한데 여름에는 순위가 떨어지는 데다가
가격대비 만족도에서 순위가 좀 밀려서... ㅋㅋ
(그런데 이거 말고도 써보고 싶은 제품이 백만가지쯤 되는
내가 과연 재구매를? -_-a 그건 모를 일이긴 해 ㅋㅋ)




- 실속 있는 가격의 수분젤을 원하는 사람
- 수분 부족, 유분 과다의 지복합성 피부
- 너무 가볍기만 한 것도, 너무 유분감 있는 제품도 싫은 사람
- 평소에 라네즈 기초가 잘 맞았던 사람
- 알콜 성분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사람

등에게 추천~
난 이 제품 그동안 너무 잘 써서 이제 바닥 봐가니까
6월 마지막 주에 2분기 공병샷에 포함해서 올려야지 >.<





  




1년 반 전이던가...
하여튼 매우 오래 전에 사용했던 기초 라인인데
이 역시 요즘 컴 하드의 사진 자료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문득 뜬금 없는 포스팅 ㅋ




요즘 들어서 인지도가 점점 늘고 있는
그러나 아직도 어째 좀 마니아 브랜드이 듯 한
[코스메데코르테] 의 더 하이드로 사이언스 라인.

백화점에서도 좀 고가에 속하는 브랜드이지만
이 THS 라인은 그나마 -_- 합리적인 가격대였다.
사용 연령대가 다소 높은 코스메 데코르테에서
스트레스성 탈수 피부의 20대를 겨냥해서 만들었다지.
내가 구매했을 때는 크림이 5만원대였다.
백화점에서 기초 라인을 잘 안 지르는 나도
이 정도면 살 수 있겠다, 싶은 수준이었어.
하지만... 이 역시 올해 들어서 가격이 인상됐지 ㅡ_ㅜ

피부의 건조함을 "스트레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접근한 점이 흥미로워서 끌리던 차에 기초도 다 떨어지고
또 테스트해보니 유분감도 과하지 않은 게 마음에 들어서 구입! ㅋ




코스메 데코르테의 모든 기초 라인들이 다 그렇듯이 -
이 THS 라인 역시 에멀전 / 스킨 / 크림의 순서로 바른다.
에멀전 역시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듯이 바르기!

에멀전 전에 코스메 데코르테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모이스쳐 리포솜 같은 부스터 에센스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하고.

사실 나는 세안 후에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한번 닦아낸 후에
기초 단계를 시작하는 걸 좋아하는지라 쉬이 적응이 안 되더라.
한동안 이 라인 사용하면서도 이 에멀전 전에
다른 클리어 타입의 토너로 닦아내기도 했을 정도 ㅋ
하지만 뭐 익숙해지면 이것도 꽤 좋다고 하네.

라이트 타입과 엑스트라 리치 타입이 있는데
그 당시에 상당한 피부 탈수 현상으로 고민 중이던 나는
약간 고민하다가 그냥 엑스트라 리치로 골랐었다.
리치라고 해도 유분감이 철철 넘친다기보다는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보습감이 강화된 정도니까.
실로 사용하면서 별 문제도 없이 잘 맞았다.
(물론 겨울이어서 그랬겠지만 ^-^
지복합성 피부가 여름에 그렇게 쓰는 건 좀 무리일 듯.)




용기 입구는 그냥 이렇게 생겼다.
화장솜에 덜어서 쓰는 타입인 데다가
용량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니라서 2달 정도면 뚝딱!
(물론 내가 기초 사용량이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후기 등을 보니까 나만 그런 건 아닌 듯 -_-)




그 다음에 로션 컨센트레이션을 역시 화장솜에 묻혀서
부드럽게 두드려가며 닦아내면 된다.
이 제품은 맑지만 보습력이 느껴지는 화장수.




그 다음에 크림!




사실 이 크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
크림이니까 유분감이 아주 없을 수야 없지만
다른 겨울용 크림들에 비하면 비교적 산뜻한 편이었다.
아무래도 20대를 겨냥해서 출시한 라인이라서 그런 듯.
게다가 피부 속을 파고드는 THS 라인 특유의 그 보습감과
침투력은 건조한 겨울에 역시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

꽤 잘 썼는데 에멀전과 스킨을 다 쓰고 나서 크림만 남은 채로
봄이 되어 버리고 점점 피부 유분감도 많아지니까
아무래도 지복합성 피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워지긴 하더라.
그래서 건성 & 코스메 마니아인 정모양에게 하사.
이거 쓰고 THS 라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하네.
나보다 훨씬 잘 사용해줬을 거라고 믿어~ ㅋ




그리고 이건 THS 라인 출시 기념으로 라인에서
2가지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면 주던 미스트!
국내 미출시 제품인데 일본 가격 기준으로 4만원 가량 한단다;
사실 이거 받으려고 라인을 지른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좋구나~

그런데 용기도 큰 데다가 다른 미스트 제품들이 워낙 많아서
결국 오래오래 모셔두다가 이 역시 정모양에게 고고 ㅋ
그녀 말에 의하면 제품 내용물은 마음에 드는데
커다란 메탈 용기가 거의 호신 도구 수준이라고;



=======



코스메 데코르테, 좋은 건 알겠는데
여전히 가격대와 헤픈 사용 속도 등 때문에
나와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지만
이 THS 라인으로 인해서 한발짝 정도는 가까워졌어.

지금 쟁여놓은 기초 다 쓰고,
보다 건조한 계절이 찾아오면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기를.





  




개별 제품 소개, 드디어 마지막이다 =.=
언능 다 쓰고 라인 전체평 + 피부 개선 상태 보고해야지 ㅋ

자, 나이트 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보습 제품인 나이트크림... 안녕?




생긴 건 딱 라네즈스럽지.
용량은 크림 기본 용량인 50mL.
가격은 4만원.





이렇게 스패츌러를 따로 받았는데
딱히 보관할 데가 없어서 이렇게 뚜껑 위에 얹어둔다;

사실 평소에 크림류 사용할 때 처음에는 스패츌러를 쓰더라도
중간에는 결국 귀찮아서 내팽개치게 되는데
그래도 이 제품은 제품 제형상 스패츌러를 사용하는 게
더 편리하고 적절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착실하게 사용 중 -_-v




열면 요렇게 속뚜껑이 있고...




... 내용물샷!!!
촉촉 쫀득해뵈는 질감을 보시라 @.@

나이트 '크림' 인데 약간 balm 에 가까운 질감이다.
진득하고 보습감이 강한 것에 비해서는 유분감도 그다지 없지.
(아닌 게 아니라 내가 딱 좋아하게 생겼네 -_-a)




요런 느낌! >.<
이렇게 밀도가 있는 제품인지라 손가락으로 헤집는 것보다
스패츌러로 살짝 긁어서 뜨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스패츌러 팽개치지 말고 잘 쓰자 -_-
지난 1달 반 동안 사용 중인데 아직까지는 잘 쓰고 있다네 ㅋㅋ)




손등에 덜어보았다.
진하고 꾸덕하게 발리는구나 +.+




펴바르면 이런 느낌?
유분이 아예 없을 수야 없지만
별로 미끌거리지 않고 잘 흡수되는 편이다.




또다시 울궈먹는 -_-;; 에센스/에멀전/나이트크림 3종 질감 비교샷 ㅋㅋㅋ




당연한 소리 또 하자면 -
나이트 크림은 데이 에멀전보다 보습감이 훨씬 강하다.
고로, 에멀전만으로는 너무 건조하다...
그런데 이 라인을 쓰고는 싶다...
라고 하면 에멀전에 나이트 크림을 약간 덧발라도 될 것~



=======

여기서 또 번외편(?)으로 연상되는 제품 소개!
바로 [닥터자르트] 화이트 큐어 크림.




예전에 "화이트닝 젤/크림 8종 비교 리뷰" 에서 소개한 적 있다.
가격도 라네즈랑 비슷하게 4만원대
제품 제형 역시 밤(balm)과 크림의 중간 정도 된다.
유분감 없고 수분감 가득하며, 되직하고 쫀득한 질감!
이 역시 내가 격하게 사랑했던 제품이지 +.+
재구매의사... 도 물론 있는데 제품양이 꽤 많은 데다가
다른 기초 제품들이 많아서 아직 바닥을 못 봤... -_-;;;

어쨌거나 라네즈와 꽤 유사한 느낌의 제품이다.
둘 다 (악지성만 아니라면) 피부 타입을 크게 가리지 않고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이트 케어 제품이라는 것,
미백 기능성 제품이라는 것, 그리고 내 마음에 들었다는 것!
이런 공통점이 있네 ^-^

=======



개인적으로 이런 balm스러운 질감의 나이트 제품
매우 좋아하는지라 이 제품 또한 한눈에 쏘옥-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 제품 테스트할 때 가장 느낌이 강하게 온 아이지 ㅋ

아, 물론 지금도 여전히 잘 쓰고 있는데
다만 아이 트리트먼트 등 의외의 복병들이 있었다는 것 뿐이고;

29살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라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려운 편인데 -

이 제품은 보습감은 충만하고 흡수력도 좋아서
피부 속으로 촉촉함이 파고드는 듯 하고,
그 촉촉함이 아침까지 충분히 유지가 되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런 동시에 유분감은 별로 없어서 트러블 유발도 안 되네.
내가 좋아하는 이 쫀득한 질감은 보너스 ㅋㅋㅋ

완전 한여름에라면 부담스럽겠지만 봄까지는 정말 잘 쓰게 될 듯 해.
아직까지 단점은 별로 발견 못 했음.
한여름에 쓰기에는 좀 헤비하다는 것? -_-a

너, 쫌 마음에 드는구나~~~
오늘도 듬뿍 바르고 자줄게 -_-)/






  








아,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하여라 @.@
수분 부족 & 유분 과다 지복합성이면서 트러블도 잘 나는지라
이런 제형의 제품을 보면 늘 일단 관심부터 갖게 되더라.

산뜻한 수분젤 중 상당수는 바르고 나면 금방 건조해지고
보습가이 풍부한 수분크림 중 상당수는 너무 리치해서 밀리지.

정말이지 내가 딱 원하는 만큼의 유수분 밸런스를 가진,
그런 깊고 풍부한 느낌의 수분젤을 원해.

사실 이 제품 아직 테스트도 안 해봐서 -_-
구체적인 질감과 지속력, 효과 등은 모르겠지만
브랜드의 특성 + 제품 마케팅 컨셉 + 비주얼을 보면
이제 웬만큼은 제품에 대한 감이 오는 것 같아.
하긴, 어디 이 바닥 생활 하루이틀인가 ㅋㅋ

이거 내가 좋아할만한 제품이야.
[오휘] 액티브 하이드라 케어 라인을 참 잘 사용했는데
(조만간 자몽 시리즈로 리뷰를 올릴 예정 ㅋ)
그 라인보다 보습감이 더 깊을 것 같네, 내 예상으로는.



사실 LG생건 뷰티 브랜드들에 대해서
언제 한번 자세한 평을 써보려고 했는데
할 말이 너무 많고 자료가 너무 많아서 아직 못 썼어.

그 중에서 오휘는 내 생각에 -
실속 있는 제품들이 참 많은데,
가끔 제품 패키지가 좀 에러고 (특히 색조 제품들)
경쟁 브랜드에 비해서 마케팅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브랜드.
특히 전략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서는
시즌별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아모레퍼시픽의 동가 브랜드들에 비해서 말이야.
아쉬운 점이지... 음. (오휘 화이팅 -_-)



요 제품, 언제 매장 가서 테스트해봐야지~




  




워낙 오르비스를 좋아하는 나지만
브랜드 선호도와 무관하게
요즘에 요 제품이 참 마음에 들어.

입술이 워낙에 심하게 건조해서
사방팔방에 입술보호제를 상비해두고 쓴다.
고로 집에 쓰던 제품이 이미 있어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뭐, 그런 거 ㅋ

평소에 안 그래도 애용하는 오르비스에서
올 겨울에 립케어 신제품을 2개 내놨지.
어쩐지 삘이 확~ 와서 사버렸다. 훗.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튜브형의 모이스트 립 에센스
스틱형의 립 트리트먼트


이 중에서 내가 구입한 건
(어쩐지 더 촉촉하고 쫀쫀해보이는)
모이스트 립 에센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양은 꽤나 평범하고 심플한 듯,
하지만 은근이 동글동글한 게 그립감도 좋고,
무색 무향인 점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적당히 쫀쫀하면서도
끈적거리지 않는 이 보습력
이 마음에 든다.



몇번 써보고 하도 마음에 들어서
어마마마께 진상할 용도로 1개 더 주문했을 정도니까.



사랑해주마.




  

100% 시어버터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11. 25. 12:35




문득,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보게 되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12672&RIGHT_STORY=R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 누구에게도 어느 단체에게도 도움없이
저혼자만으로 순수하게 봉사활동을 할려고 하였는데
이제 저의 역량이 한계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정말 네티즌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가슴깊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도와 주십시오.

저는 서부 아프리카 (west africa)를 7년 동안
기니 시에라리온, 코트디아브로,말리 등지를 다니면서
어느 종교 단체에도 속하지 않고 순수하게 개인 혼자만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과 서부아프리카를 오가며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저 개인만으로는 많은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호흡기 장애 2급으로서 벤토린이라는 호흡기 약이 없으면
걸음을 못걸을 정도로 심한 호흡 장애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 모든것을 극복하고 이렇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희 사랑스런 흑인 친구들에게 희망과 새삶을 살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희망으로 흑인친구들에게 처음에는 먹을것과 생필품만을
지원해 주었으나 이것 또한 생필품이 바닥이 나면
또다시 굶주림의 생활로 돌아가는 반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저희 사랑하는 흑인친구들을 영원히 굶주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여 먹고 살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시어버터라는 서부아프리카에서만 생산되는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 나름대로 알아본 결과 세계 유명 화장품 회사
(샤넬 랑콤 니베라 시세이도) 등에서 시어버터가 첨가된 제품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아주 고가에 판매하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서부아프리카 여러 나라 선진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상무관들에게 이 시어버터를 구매하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문의를 하였으나 여러 선진국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는 있으나
사랑스런 흑인 친구들의 노동의 댓가보다도
너무너무나 현격한 차이로 저렴하게 구입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선진국 회사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여 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았기에 정말 실망감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는 이 사랑스런 친구들에게 함께 생활을 하면서
시어버터를 생산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눈으로 보았고
그 실태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너무 안타까워
사랑스런 흑인친구들과 눈물을 흘린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시어버터를 약 3 - 5 키로 정도를 만들려면 열매를 돌맹이로
하나하나 분쇄를 시켜야 하고 장작불을 피워 물과 함께
7-8시간을 끊인후 다시 손으로 몇시간을 움직여야지만
버터가 조금씩 생산이 됩니다.
그러니 3-5 키로 정도를 만들려면 보통 이틀에서 삼일 정도의 시간을
소비하여야만 양질의 시어버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사항을 알고 있기에 너무나 안타까워
감히 제가 사랑스런 흑인 친구들에게 약속을 하였습니다.
너희들이 시어버터를 만들면 정상적인 가격으로
내가 직접 팔아 보겠다고 그렇게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에 시어버터를 수입하였으나 여러 난관이 닥쳐 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판매를 잘할수 있을까 여러 생각을 해보았고
여러 지인들에게 물어보았으나 많은 돈을 가진것도 아니고 하니
소자본으로 할수 있는게 인터넷 쇼핑몰 등에 올려 판매를 해보라고 하여
현재 옥션 지마켓에 시어버터 100% 라고 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시어버터보다도 제품 면에서 탁월하며
가격 또한 어느 제품보다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희 생각보다 좋은 반응이 없어 이렇게 인터넷으로
여러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호소를 하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저희가 판매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가난한 나라에서만 생산되는
시어버터를 사랑하고 구매하는 것은
서부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의 원주민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시어버터를 생산하는 것은 그들에게 새 삶을 살수 있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서부 아프리카 시골 원주민들에게 희망의 열매를
하나하나 나무에 물을 주듯이 심어 줍시다.
제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기니(guinee) 지방 중에서
다볼라, 구루사, 깡깡, 마무, 복계 등은 어느 단체 봉사 활동도 미치지 않는 곳입니다.
또한 위험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여러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시어버터는
모든 전량이 서부아프리카 에서만 생산되는 것입니다.
저를 지금도 기다리는 사랑스런 흑인 친구들을 생각하면
제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며 또한 지금도 굶주리고 있을 친구들을
생각하면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의 표현을 할 줄 아는 나의 사랑스런 흑인친구들...

제가 지방에 나타나면 춤을 추고 좋다고 몇백명씩 달려드는
친구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한쪽에서 맘이 아프고 그렇습니다.

여러분,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희망의 삶을 심어줍시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래는 해당 시어버터 판매처 링크 :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html_goods/goods_155109869.asp?goodscode=155109869&pos_shop_cd=SH&pos_class_cd=111111111&pos_class_kind=T&keyword_order=%BD%C3%BE%EE%B9%F6%C5%CD+100&search_keyword=시어버터%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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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버터는 사실 록시땅의 고가 제품으로 유명할 듯 싶다.
바디 보습, 피부 회복 등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서
마치 바세린처럼 한 통 갖춰두면 유용하지만
대개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용량대비 가격이 비싸서
어쩐지 선뜻 사게 되지는 않더라고.

최악의 경우, 이 사람이 구구절절 올린 이야기가 거짓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하지만 그래봤자 나는 별반 손해볼 것이 없지.
저렴한 가격에 시어버터를 구매한 것 밖에 안 되는 거니까.

반면, 이 사람의 말이 진실이라면 난 똑같은 물건을 사도
훨씬 더 보람찬 결과를 낳는 게 되겠지.
게다가 서부 지방은 아니지만 나 역시 아프리카에 몇년 살아서 그런지
아프리카 빈곤 구제에 관한 거라면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아.
(컴패션 아동 결연도 그런 이유로 아프리카 아이로 결정했지;;)



이번 기회에 몇 개 좀 사두고 사용해야겠다.



요즘 바디가 건조하고 트는 등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기왕, 이 제품을 구입하는 걸 한번 고려해보시면 어떨지.





  




이것도 ㅋㅋ
산지가 언젠데 이제 사진 올리니;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
아직 개시를 안 했다는 것;

얼루어 바자회에서 막판 폭탄 세일할 때 (60% 정도?) 얼씨구나! 하고서
마지막 물량을 냉큼 집어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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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기농 브랜드인
안네마리보린의
대표 제품인
오렌지 블라썸 에너자이저...

유기농 오일층이 섞여 있는 토너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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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오일층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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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면 이렇게 섞인다.
잘 흔들어준 후에 덜어서 쓰면 OK.

아직 안 써보고 테스트만 해봤는데
보습 기능이 상당히 뛰어난 아이.
그러면서도 지나치게 리치하거나 부담스럽지 않더라.
나 같은 트러블성 피부도 유분기 걱정 안 하고 써도 될 듯.



... 나, 이거 언제 쓰니...
(집에 있는 수많은 기초 제품 다 쓰고 나면~)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로 활동 중이에요.

이 제품은 제가 공교롭게도 정말 좋게 평가를 하는 제품이지만

제가 평소에 프로슈머나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광고하는 사람은 아닌 것을... 아시리라 믿고 씁니다 -_-*



<제품 소개>


올 초봄에 출시되었던 멀티액션 시리즈의 자차 지수 크림이 데잉용인 것을 보완하여

나이트 크림 기능 중심으로 출시된 제품이랍니다.

건성 피부 소유자들도 쓰기 좋은 고보습 제품 라인을 강화하기도 했죠.


고보습 화이트 큐어 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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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

미백

트러블 케어

... 를 해준다고 하네요.

고보습을 매우 강조한 제품이라서 트러블 케어까지는 생각 안 했는데...

하지만 너무 여러 마리 토끼를 잡는 제품은 안 믿는 편인지라

이 제품은 고보습, 그리고 어쩌면 미백까지 해주리라는 기대 하에서 사용했습니다.

특별히 트러블 진정 및 예방 효과가 있을 거라고는 바라지 않았어요.

참고해주세요. (씨니컬한 구매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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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 피부는 워터드롭류의 보습제 사용 후에,

그 외의 피부는 나이트 크림으로 사용할 것을 권하네요.




# 0. 피부 타입 및 평소 애용 제품


나이 : 28세

피부 타입 :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평소 애용하는 크림/젤 제품 :

유분감은 없으면서도 수분감은 풍부한 것.

그러면서도 질감이 너무 가벼운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주로 쫀쫀하고 진득한 질감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

- [오르비스] 아쿠아포스 젤 (데이용으로)

- [엘리자베스아덴] 프리베이지 크림 (나이트용으로)




# 1. 가격 및 용량 ★★★★☆


48,000원 / 50mL 입니다.

가격은 중고가 정도라고 하겠어요.

좋은 나이트 크림에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량은 50mL 로 꽤 넉넉한 편이죠.

게다가 질감 자체도 쫀쫀한 세미 밤 (balm) 스타일이어서

1회에 소량씩 사용하게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결국 가격대비 용량이 매우 많은 편이에요.

만족~




# 2.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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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몸통과 뚜껑이 다 실버 컬러로 되어 있답니다.

거울처럼 비쳐보이는 것은 물론... 지문 인식 기능도 엄청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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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쥐었을 때 이 정도의 모습과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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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면 이렇게 플라스틱 속뚜껑이 있어요.


닥터자르트의 이미지를 잘 살린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서 만족스러워요.

심플하고 실용적이면서 뭔가 위엄도 있고 ㅋㅋㅋ

전 화려하고 장식 많은 디자인보다 이렇게 모던한 게 좋더라구요.

게다가 함께 사용하기 좋은 멀티 액션 시리즈와도 통일성 있어서 더 좋네요.

볼 때마다 기분이 뿌듯하면서 맑아지는 듯!

가끔 지문 인식 기능은 다소 귀찮지만 -_-;;;




# 3. 향 ★★★★★


향은 거의 무향에 가까울 정도로 약하답니다.

굳이 형용하자면 아주 약하고 가벼운 플로럴? 그 정도?

하지만 웬만큼 향에 민감하신 분이라도 별 문제 없이 쓰실 수 있을 거여요.

전 대개 향이 있는 제품들도 즐겨 쓰긴 하지만

닥터자르트 브랜드 이미지에는 역시 무향인 제품이 좋다는 생각에 별 5개 줍니다.

게다가 지난 번에 써봤던 매직 클렌징 오일 폼 제품의 향이 너무나도 비호감이어서

그럴 향일 바에야 차라리 이런 무향이 훨씬 좋다! 라는 생각이 강해서 ㅋㅋ




# 4. 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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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질감!

이 제품의 질감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전.


사진 상에서 잘 보이실런지 모르겠지만 -

'크림' 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된 질감이랍니다.

크림과 밤의 중간쯤 되죠.

하지만 유분감은 거의 없어요.

그러면서도 피부 속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겉을 쫀쫀하게 지켜주는 듯한 느낌이 탁월해서,

첫 테스트해보는 순간부터 반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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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조명에서 찍어보았어요.

다소 누렇게 나왔군요;

이 사진과 윗 사진의 중간 컬러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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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약간 덜어보았습니다.

흐트러지지 않는 쫀쫀함이 혹시 느껴지시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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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펴보았어요.

마치 워터드롭과 약간 유사하게 수분막을 형성하는 느낌이 든답니다.

하지만 워터드롭보다는 훨씬 더 흡수력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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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펴발랐어요...

번들거리는 유분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미끌거리거나 끈적거리거나, 또는 번들거리는 느낌 없이도

아주 깊은 수분감을 느낄 수가 있지요.


참고로, 저와는 다른 피부 타입을 가진 ☆유키☆ (27세, 민감한 악건성 -_-) 양 역시

이 제품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한다고 하는 걸 보면

대체적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잘 맞을 수 있는 제품인 듯 싶어요.

정말 산뜻하고 가벼운 (크리니크 모이스쳐 써지류) 수분젤만을 고집하는

지성 피부 정도에게나 다소 두껍게 느껴질 수 있으려나?

전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질감이에요~  >.<

젤과 크림과 밤의 장점을 다 잡아낸 듯 하달까-♡




# 5. 보습력 ★★★★★


처음에는 그냥 화이트닝 나이트 크림으로만 생각했는데 -

그에 앞서서 보습력이 정말 탁월한 제품이랍니다.

그 다음날 확실히 피부 상태 및 화장발;;에 있어서 차이가 날 정도로...

가끔 보습을 위해서 유분기가 다소 있는 제품을 밤에 다량 바르고 자면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럴 걱정도 없어요.

유분기 걱정은 없으면서도, 금방 날아가버리지 않는 깊은 보이라니!

정말... 대만족합니다 -_-)b




# 6. 미백 효과 ★★★★☆


미백 효과는 사실 몇주 써보고는 금새 알 수 없는 부분이라서

자신 있게 평가하기에는 다소 주저됩니다;

하지만 보습력과 흡수력이 이렇게 좋은 제품을 만들 때에

화이트닝 기능까지 원래 의도했다면... 장기 사용시에 미백도 되지 않을까!

이런 신뢰가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피부가 촉촉해진만큼 더 밝고 맑아보이는 것은 사실이기에...

현재로서는 대만족하고, 또 믿고 사용하고 있어요.




# 7. 총평 ★★★★★


요즘에 기초 제품들이 하도 넘쳐나는지라 -_-

이 제품에도 별로 관심을 안 가졌었는데

테스트해보는 순간, 정말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건조한 봄철의 나이트 크림으로 초애용하고 있지요.


재구매의사 100% 로 있습니다.

간만에 홀딱 반해버린 크림류 제품이 생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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