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LUSH)
http://www.lushi.co.kr

인공 방부제 사용을 지양하다 보니까
제품들 유통기한이 대체적으로 좀 짧고
보관 및 사용방법도 다소 까다로운 편이어서
(게다가 대개 항공편 직수입해서 가격도 비싸다;)
러쉬 제품을 특별히 애용하지는 않지만서도
개중에서 몇몇 개 꾸준히 재구매하는 것들이 있다.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다크 엔젤스
그리고
콜페이스

예전에는 트러블 피부용 세안 비누인
프레시 파머시 등도 사용해봤는데
결국 베스트셀러인 콜페이스가 낫더라- 는 결론.




다크 엔젤스 (Dark Angels)
21,200원 / 80g
흑설탕, 숯가루, 라숄머드 등이 들어있는 시커먼 딥클렌징 스크럽.

콜페이스 (Coal Face)
15,500원 / 100g
숯가루, 감초 등이 들어있는 세안비누.



아... 러쉬를 통틀어 가장 시커먼 제품들만 골라왔구나.
트러블 케어, 모공 청정 등에 효과가 좋다는 숯 성분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건조증에 대한 노이로제도 있기 때문에
숯 제품에 대해서는 다소의 편견도 가지고 있었다.
기름기를 쫘악- 빼서 피부가 버석버석 건조할 것 같아!
라는 생각이었는데 올해 들어서 마음을 좀 열었네.

사실 작년에 얼루어 뷰티 페어에 갔다가 우연히
당시 러쉬 신상 제품이던 다크 엔젤스를 받아서
아무 생각없이 사용해봤다가 완전 꽂혀서
그 후로는 꾸준히 재구매하게 된 것이 그 계기.
(관련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577)

숯성분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퍼석퍼석할 정도로
드라이한 것만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지.

뭐, 그래도 심한 건성 피부들은 조심해야겠지만.




다크 엔젤스.

러쉬의 대다수의 팩 제품들이 그렇듯이 이런 통에 대강 담겨있다.
제품 가격도 퍼담은 용량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by g)
특별히 이 케이스가 이쁘다거나 편한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케이스에 쓸데 없는 돈 안 들인 건 참 좋아.

몇통째 비워내고 있으면서도 아직 리뷰 안 쓴 제품;
이번 분기 내로 또 공병이 나올 예정인지라
연말 되기 전까지는 꼭 리뷰 올리리라 다짐하고 있다;

스크럽 입자는 은근 큰 듯 하지만 커팅이 날카롭진 않아서
특별히 세게 문대지 않으면 별다른 자극은 없었고
사용 후 각질 제거 및 피부결 정돈 효과도 좋았다.
다만, 씻어낼 때 시커먼 물이 줄줄 흐르기 때문에
주로 샤워하는 도중에만 사용하고 있음;




콜페이스.

비누 크기도 꽤 되는 데다가 제형이 무르기까지 해서
대개는 쓸 만큼만 잘라서 사용하고 나머지 용량은
물기 없는 곳에 보관할 것을 권장하곤 한다.

그래서...




정말 난도질을 해버렸어.
사실 너무 과하게 분할해버린 감이 있긴 하다;
다음 번에는 칼질 한번만 덜 해야지 ㅋㅋ

별로 몸에 해롭지도 않은 성분이라서
빵 써는 식칼로 스윽스윽 썰어버렸다.
무른 제형이라서 매우 쉽게 잘림.




감질맛 나는 1조각만 욕실에 비치하고
나머지는 죄다 지퍼백에 밀봉해서 냉장고행.

평소에도 서브 냉장고에 마스크팩을 비롯한
온갖 뷰티용품들을 보관하는 편인 걸 다들 알기에
누가 실수로 먹어버릴 걱정은 그닥 안 한다. 훗.



요즘 턱 라인을 따라서 트러블이 그야말로 창궐해서
콜페이스를 비롯한 트러블 케어 제품 사용에 열중하는데
진정 및 치유하는 속도보다 트러블이 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
젠장; 어쨌거나 피부과를 가든지 해서 좀 진정을 시킨 후에
에브리데이 케어 용도로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임!



아... 생각해보니 -
이런 식으로 나 러쉬 구매 포인트 은근 쌓았다...






  

NARS, coming soon in September 2010-

Posted by 배자몽 뷰티클래스 : 2010. 8. 16. 16:44



100728
나스(NARS) 런칭 파티
@ 남산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




나 그래도 명색이 뷰티 블로거인데 그간 업로드도 별로 없고,
간간히 하는 업로드는 그나마 음식 포스팅이고... 뭐 그러네.
음식 포스팅은 올릴 준비가 되어 있는 거 몇 개 더 있지만
계속 그것만 올리기 민망해서 잠시 홀드해놨다고는 말 못 하겠다.
정체성을 되찾는 의미에서 이번 주에 열 포스팅을 다짐하는 중.

그 첫 테이프를 끊는 건 자그마치 지난 달에 (...) 다녀온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 한국 런칭 파티.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남산 반얀트리 클럽 & 스파에도 가봤구만.
(www.banyantreeclub.net)




전 날 동호회 공연하고 새벽까지 뒤풀이하고 들어간 자의 모습.
미친 칼퇴하고 옷 갈아입고 화장까지 하고 택시 타고 날아갔다.
(사실은 옷이 야해서 지하철은 차마 탈 수가 없었...)

사실은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내추럴하게 다녔더니
어디 가서 코스메틱 블로거라고 말하지도 못하겠더라고.
이 날은 반성하는(?) 의미에서 속눈썹까지 장착해줬다.
그런데 난 그래봤자 남들 마스카라 좀 한 수준이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고
생각보다 찾기 쉬웠던 행사장 입구.




NARS.
Welcome to Korea.

이 바닥(?) 여자라면 누구나 작년부터 목을 빼고 기다렸을 나스.
한국 정식 수입 명칭을 "나르스"로 한다는 말이 한동안 있어서
식은 땀 줄줄 흘렸는데 "나스"로 정해져서 다행다행 천만다행이야.




포토월은 보이는 족족 사진 찍어주라고 세워둔 거니까.
photo by 블링블링 슬아.




photo by 뉴에라걸.
(... 이라고 부르니까 어색해. 난 그냥 큰곰이라고 부를래.)




알고 보니 오피셜 포토월은 안쪽에 있더라.
나의 짧은 기럭지 뽐내주며 전신샷.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 포토 갤러리.




Don't be too serious,
It's only make-up!

- Francois Nars





나스의 유명한 블러셔들 감상하는 큰곰의 뒤통수.
(알고 보면 내가 연출해서 시킨 거)





그의 작품들.




PPT 장소.




블로거에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제품 테스터.
그런데 촬영하기에는 조명이 너무 부적절해서 맥이 풀렸음.

알고 보니 행사 후에 보다 자세히 테스트할 수 있게끔
메이크업 부스가 따로 설치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행사장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 좀 써주시길.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파운데이션들의 위엄.




한쿡 녀성들이 이 색상들을 다 사용할지는 의문이지만 -
어쨌거나 매우 다양한 파우더 쉐이드.




그래도 나스 하면 역시 블러셔.




전 제품 발색 찍어 올리고 싶은 오지랖 홍익인간 정신 솟구쳤지만

조명이 이따위여서 시도할 생각도 할 수가 없더라.




립스틱.




립글로스.




스틱형 멀티 제품, 멀티플.




그리고 방대한 섀도우의 바다.
이 정도면 맥도 울고 가겠다.




어두운 조명 때문에 똑딱이 카메라 가방에 넣어버리고
그냥 발색놀이에 올인하기 시작한 큰곰.




너, 나스 모델이야?
나스랑 왜 이렇게 이미지 잘 어울려.




그녀가 마음에 들어하던 몇 가지.
물론 색상명 따위는 알 수 없다.
그 미스테리는 나스 매장 오픈하면 풀리겠지.





발색놀이하는
여자1
여자2
여자3




나스 섀도우는 색상 라인에 따라서 질감, 펄감이 천차만별이어서
초보자에게는 난해할 수도 있지만 색조 덕후에게는 파라다이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특색 중 하나는 :
브러쉬를 포함한 도구들이 실속 있다는 거.




기자와
블로거와
브랜드 관계자와
홍보 담당자들이
섞여 있는 행사장 전경.




NARS
Modern, Audacious, Iconic

Coming Soon in Korea
August 2010




사실 PPT의 비주얼이나 내용은 꽤나 흥미로웠는데
통역이 매우 딱딱하고 어설퍼서 계속 신경 쓰이더라.
원고 내용 자체도 촌스러운 영어 직역체였고
그걸 잔뜩 긴장해서 더듬거리며 읽는 것도 좀 에러.
(내가 즉석에서 해도 그것보다는 잘 하겠다 ㅠ)

NARS라는 브랜드의 세련미와 자신감까지 손상시키는 것 같아.
... 내가 워낙 말에 민감한 인간이어서 꼬투리 잡는 건지 몰라도.




역시 아티스트 브랜드의 간지는 블랙 케이스 아니겠어.
컨텐츠의 컬러풀함을 더더욱 잘 살려주는 무광 블랙의 위엄.




이 사람이 바로 프랑소와 나스.
올 가을에 한국 런칭 기념해서 방한 한다더라.




I've always been attracted to faces
with personality, strength and a unique quality.




12개의 립스틱 컬렉션으로 시작했다는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




립.




치크.




아이.




멀티플.




베이스.




프라이머.




나스의 간판, 오르가즘 라인.
발색샷 검색하려고 하면 꼭 성인 인증 뜨는 바로 그 오르가즘.

안 그래도 웜톤과 골드가 잘 어울리는 큰곰은
이거 블러셔, 멀티플, 리퀴드 다 모을 기세던데.




나스의 그녀들.







나스의 캠페인 비주얼.











프랑소와 나스의 저서들.




프랑소와 나스의 개인 소유 섬... 이란다.





나스 달력 모델로도 활약한다는 프랑소와 나스의 불독 ㅋㅋㅋ





NARS.
이런 브랜드라고 함.




PPT가 끝난 후에 행사장 옆에는 간단한 스낵바와...




메이크업 스탠드가 준비되어 있더라.
그래, 이게 본론이지.




웅성웅성.




이런 뷰티 행사에서 꼭 만나는 네이버 블로거 고개숙임 지은-




한PR 김성은씨-
이야, 우리 성은이 좀 뷰티 PR 전문가 포스 난다.




큰곰이랑-




팬심 작렬 큰곰 with 김청경샘.




... 찍긴 찍었는데 어느 쪽이 무슨 색인지 헷갈린다...
아마도 왼쪽이 Orgasm, 오른쪽이 Deep Throat.





Orgasm 보다 살짝 더 연한 색감이어서
되려 내 마음에는 더 들던 Deep Throat.

매장 오픈하면 이건 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오르가즘 리퀴드 하이라이터 발색 중인 큰곰.




잘은 안 보이지만 좌측에서부터
오르가즘 멀티플
오르가즘 블러셔
오르가즘 리퀴드

발색 되겠다.

음, 그래도 블러셔 버전이 제일 사랑스러운 색감이네.
괜히 글로벌 베스트셀러는 아니라니까.




색조 제품들의 유명세에 좀 밀리긴 하지만
어쨌든 나름 꽤 호감 가던 탄탄한 기초 라인.




이런 메이크업 스탠드 하나만 사주세요.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




퍼밍 파운데이션.




오르가즘 옆에 수퍼 오르가즘, 저거 마음에 드네.
자세한 비교 발색 못 해봤는데 오르가즘 오리지널에 비해서
약간 다홍기가 빠지고 보다 핑크기가 도는 것이.
매장 오픈하면 필히 테스트할 제품 리스트에 올려야겠다.
위에서 말한 Deep Throat 색상이랑 더불어서.




유명한 누드 피치 컬러인 바바렐라 빼고는 아는 거 없지만
일단 우와, 많다! 싶은 나스의 립스틱 라인.




이건 아마도 매장 오픈하면 같이 나올 가을 신상 컬렉션.




큰곰이랑 내가 완전 꽂힌 듀오 섀도우 Tzarine.
두 색상 다 펄감도 죽이고 색상 조화도 먹어준다.
게다가 활용하기도 좋은 누드 모노톤 계열 스모키 조합.

Another Must Buy Item.




흔들렸네.
어쨌거나 이건 꼭 데려오리라.




같은 컬렉션의 다른 듀오 섀도우.
색상명 모름;




듀오 하이라이터.




듀오 섀도우 3가지 손등 발색샷.
가운데 2 색상이 Tzarine 발색이라네.
조명 때문에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색감 펄감 다 최고.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나름 간단 비교.

지복합성 피부라서 그런지 난 매트 쪽에 끌리더라.
속당김 전혀 없이 부드럽이 잘 발리면서도 마무리감 깔끔한 게.

그런데 분명 같은 색상으로 테스트했는데 육안상 좀 다르네;




NARS 본사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와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지랖도 넓게 다가가서 괜히 같이 사진 찍자고 요청함;





행사 장소도 반얀트리 클럽이고
드레스코드도 마침 블랙이라길래 -
얼씨구나! 하고 입고 나간 시스루 블랙 탑.
...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입어보겠어.
사실 산지는 거의 7년 다 되어 가는데도
단독으로 입어본 건 이 날이 처음이었네.
나, 소원풀이했다.




이러니까 대중교통 이용 못하고 택시 타고 가야 했지.





시원한 여름 밤바람 불어오고
탁 트인 남산 야경이 보이는
3층 테라스에서 칵테일 파티.




꼭 서울N타워 보이게 찍어줘.




좋다면서 샴페인 연거푸 리필하면 나 좀 없어보이나.




그런 나와 계속 샴페인 들이켜준 큰곰.




이 바닥에서 꼭 마주치게 되는 지은이도 같이 한 장.
그러고 보니 알고 지낸지 몇년 됐는데 우리 투샷 처음 아냐?




나스 한쿡 런칭 축하해효.




그러니 이제 먹읍시다..









너무 열심히 먹었나.
사실 반얀트리 디저트가 꽤 맛난 걸로 정평이 나있다는데
난 개인적으로 단 음식을 그닥 안 즐기는지라

애피타이저류랑 샴페인만 주구장창 바닥내버렸네.




덕분에 재밌었어요, 나스 :)

그나저나 나 이 행사 바로 다음 날에 마이 뉴베이비,
캐논 550D 전격 입양해왔는데 좀 안타깝긴 하다.
캐논 오돌이로 찍었으면 행사장 더 이쁘게 나왔을텐데.

그동안 충성해준 올림푸스 E420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 클렌징하기 전에 괜히 찍어본 부질없는 셀카...



참석자들 선물 패키지에는
블러셔
멀티플
립글로스
1개씩 랜덤 컬러로 들어있었는데


블러셔 : 오르가즘 (Orgasm)
멀티플 : 코파카바나 (Copacabana)
립글로스 : 생각 안 나는 연핑크

로 받았다. 대박.

그런데 하필이면 가무잡잡 웜톤 큰곰이
블러셔 : 안젤리카 (Angelica)
멀티플 : 오르가즘 (Orgasm)
립글로스 : 기자 (Giza)

이렇게 받는 바람에, 대인배의 아량을 발휘해서
블러셔 색상은 맞교환해주기로 했다. 나 좀 착해?

참고로 오르가즘은 골드펄 들어있는 다홍 피치 핑크.
안젤리카는 실버펄 작렬하는 극단의 쿨톤 핑크.
사실 난 둘 중에 어느 쪽 써도 큰 상관은 없는데
큰곰 피부색에 안젤리카는 정녕 에러라서 말이야.

대신이라고 하면 뭣하지만 어쨌든 난 매장 오픈하면
수퍼 오르가즘 or 딥쓰롯 중 하나 사야지 ㅋㅋㅋ
누드톤 립글로스 기자(Giza)는 직업정신에 근거해서 사줘야 하나.

참고로 갤러리아 나스 매장은 원래 8월 말 오픈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좀 늦춰져서 9월 3일에 오픈하기로 됐다고 하더라.



선물로 받은 제품들 리뷰는 곧? 조만간? 언젠가? 올리리.






  




한정 컬렉션 턴오버 주기가 너무 눈 돌아가게 빠른 맥.
(아니, 적어도 계졀별로 내든지 하라고...
어째 1-2달에 한번씩 계속 나오냐.
맥 개발팀은 잠도 안 자고, 휴가도 안 가니.)
가끔은 출시가 되어도 좀 심드렁하고 뭐 그렇다.

게다가 맥의 심플함이나 강한 발색 등은 좋긴 하지만
사실 맥과 나는 영혼의 동반자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있거든.
가끔 괜찮은 제품들이 있지만 단지 그 뿐.

이번에 동시 발매된
디스퀘어드 & 스타일 블랙
역시 마찬가지.

즈언혀 구매욕 생기지 않는 고마운 컬렉션.




디스퀘어드는 올슨 자매나 린지 로한처럼
약간 반항적이고 흐트러진 느낌의
10대적 할리우드 글래머를 표현한 거라고.

그러고 보니 맥도 패션하우스와의 컬레버레이션이 늘었단 말이야.
이제 색상만으로는 더이상 뽑아낼 컬러가 없어서 더 그런가.




요런 제품들이 있다네.
특히 하이라이터와 셰이딩이 함께 들어있는
스컬프트 앤 쉐이프 파우더가 메인이다.
이건... 이건... 약간 끌렸으나 패스했어.
나에게는 시세이도 마끼아쥬 페이스 크리에이터가 있으니까.




이건 스타일 블랙.
시커멓고 또 시커멓구나.




시커멓다 못해서... 블랙 립스틱까지 내놓는 너네.
맥 매장 직원들도 섣불리 쓰지 못한다는 저 컬러...
맥, 너네 정말 이제 울궈먹을 색상들 다 울궈먹었구나.



맥의 여성인 화잇과 콩이가 사이좋게 나눠 질렀길래
나는 어부지리로 제품들 다 모아놓고 사진만 찍었다.
원래 재주는 누가 넘고, 돈은 누가 챙긴다고.




이건 화잇이 발매 당일에 부지런히도 질러준

- 스컬프트 앤 쉐이프 파우더 '본 베이지 엠퍼사이즈'
Scupt and Shape Powder
Bone Beige Emphasize

-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신더펠라' &'영펑크'
Cinderfella & Young Punk




여기에 스타일 블랙 립스틱과 스틱 섀도우,
그리고 콩이의 블루 플레임 (Blue Flame)을 더해서 풀라인 ㅋ





디스퀘어드
스컬프트 앤 쉐이프 파우더
'본베이지 엠퍼사이즈'

사실 이건 꽤나 실용적인 구성 같긴 해.
특히 요즘에는 블링블링 하이라이터보다는
은은 하이라이터 + 연한 블러셔와 쉐이딩을 써주니까.

하지만 안 샀어. 안 샀다고.




스타일 블랙
매트
'나이트 바이올렛'

어쨌든 그 콜렉숑에서 가장 웨어러블한 -_- 색상.
이 색상도 입술에 꼼꼼히 바르면 충분히 호러 분위기던데.




참고로 이건 싱하형 입술 발색샷.
놀러가서 눈두덩에 꽃자주색 섀도우 얹고
언더에는 블루 섀도우 잔뜩 바르고
눈썹에는 블랙 마스카라 발라서
태극 메이크업하면서 놀았는데...
그때 이 제품을 발라봤더랬지.

... 언니, 나 그래도 그 태극 메이크업 풀샷은 안 올렸으니까.



여담이지만 -
화잇이 구매하면서 맥 매장 직원분에게 물어봤단다.
"(매트 립스틱 '블랙 미디어' 및 립스틱 '블랙 나이트'를 가리키면서)
언니는 이거 쓰실 수 있어요?"


... 아니요, 이건 솔직히 소장용이죠... 라고 하셨다는 후문.




블루 플레임 (Blue Flame)




신더펠라 (Cinderfella)




영펑크 (Young Punk)




이건 스타일 블랙 립스틱 & 스틱 섀도우 발색.

스틱 섀도우는 하나쯤 있으면 편하게 쓰일지도.
그냥 라인 겸 섀도우로 스윽- 그어주면 되니까.
... 하지만 쏘왓. 별로 필요하진 않아.




스타일 블랙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발색.

- 영펑크
- 블루플레임
- 신더펠라

다 펄이 유독 블링블링한 제품들.
뭐, 나쁘진 않지만 난 역시 도통 관심 안 간다.
요즘에는 깔끔한 라인 스모키가 더 좋아서.
그런데 저 펄감에 하악대는 사람들도 꽤나 있더라고.




그냥 사진 찍은 김에 컬렉션 소개할 겸 해서 올려본 포스팅.
난 올 가을에 마끼아쥬 파운데이션 라인이나 지를래...♡






  

[스틸라] 스머지팟 블랙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10. 4. 13:15




숭배하라, 시꺼먼 블랙.
미치도록 블랙 젤라이너 스모키에 빠져있는 올해 가을.
안 그래도 좋아하던 스머지팟 6색 분할에서
블랙 컬러만 꾸역꾸역 파먹고 있으니까 -
결국 동네주민님께서 블랙 컬러 본통을 선물해주셨다.

언니, 라-뷰.




마음이 이토록 넉넉할 수가.
올 가을 겨울에 시커멓게 좍좍- 긋고 다닐 수 있겠구나.




이거 말고도
핑크 느와르
블랙캣
골든 느와르
트리오를 곧 데려올 예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기본 스모키는 무펄 블랙이 최고.




마구마구 아낌없이 써주마.
얼마 전에 사용 개시했음.




블랙 컬러만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는 6색 분할 버전과
(사진에서는 바닥 나고 있는 게 별로 티가 안 나지만.)
이번에 새로 선물 받은 블랙 본통.

곧이어 핑크느와르/블랙캣/골든느와르 트리오도 쪼인할 예정.
훗훗훗.



나의 2009년 가을은 이토록이나 시커멓다네.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05년도 바비브라운 윈터 컬렉션
그 이름도 강렬한 "섹시 글래머 팔레트" 라는 것이 있었다.




... 바로 이것.
쉬머 화이트 / 쉬머 그레이 / 차콜 블랙 3가지 색상의
모노톤 섀도우와 딥레드 색상의 립스틱으로 구성된 팔레트.

섹시하기도 하고
글래머러스하기도 한데
블랙 스모키 섀도우에 왜 저런 강렬한 레드립을???

립컬러만 좀 누디했어도 보다 잘 팔렸을 제품이건만,
이런 울트라 복고 섹시룩 팔레트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대히트치기는 좀 어려운 거지.

당시에 스모키 메이크업과는 전혀 친분이 없던 나로서야
당연히 이 제품을 처음 보고 "헉" 하고 그냥 곧 잊어버렸는데
왜 몇년이 지나고 나서 급격하게 땡기게 됐는지...
급기야 어렵사리 벼룩 구매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후우.




사진 왜 이렇게 흐려...
어쨌든 지극히 바비브라운다운 각진 유광 블랙 케이스.
사이즈는... 정말 거대하다 -_-a
솔직히 기본 섀도우 3색에 립스틱 1칸인데,
사이즈는 1/3 정도로 줄여주면 안 되겠니? 응?
쉬크하고 미니멀한 아티스트 브랜드의 간지를 좔좔 흘리는
RMK나 슈에무라를 제발 좀 본받아보아.




어쨌거나 안의 구성은 이렇다네.




이 브러쉬들!
바비브라운 유저가 아닌 내가 이따금씩 바비의 한정 팔렛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바로 이 브러쉬들 때문이지.
내장 브러쉬임에도 정품과 똑같은 품질이고,
정말 필요한 만큼의 다양한 브러쉬들이 실용적으로 들어있단 말야.
이 팔레트에는 베이스 컬러용 브러쉬 & 라이너 컬러용 브러쉬 듀오,
그리고 진한 립컬러를 꼼꼼히 펴바르기 위한 립브러쉬가 있다.




1번 살짝 테스트만 해본 제품으로 get!




제품의 색감은 매우 마음에 든다.
그런데... 안 그래도 바닥 보기 힘든 섀도우이건만
양을 이렇게까지 많게 할 필요 있었니? ㅠ_ㅠ
안 그래도 바비의 싱글 섀도우들도 그 짐승 용량에 질려서
도저히 구매 의사가 안 생기는데 팔레트마저... 흑.
제발 용량 좀 줄여줘. 제발 제발 좀.




이게 그 문제의 강렬한 립컬러 '카시스'
이 자체로는 사실 나쁜 색이 아닌데...
(혹자에 의하면 [맥] 컬트 오브 체리 컬렉션의
초 베스트셀링 컬러였던 '쏘스칼렛' 이랑
살짝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더이다...)
블랙 스모키와 매치하면 정말 누구 잡아먹을 룩이 되기 십상;

게다가 입술색 진하고, 레드를 잘 안 쓰는 나에게는
같이든 따로든 간에 이 립컬러 자체가 무용지물이더라.

그래서 -
성형을 결심했다.

아무리 내 두 팔에 달려있는 게 곰의 앞발 같은 거라지만
립스틱 퍼넣고 잘라넣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평소에 보다 고난이도의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일에는
주변의 재간둥이들을 부려먹곤 한다 -_-
크림 타입 제품으로 듀오 만들기... 라든가 ㅋㅋ)





일단, 다 파내어서 주변에 립팔레트 제작하는 지인들에게 다 퍼줌;

http://blog.naver.com/kenisme?Redirect=Log&logNo=80063683795
http://blog.naver.com/loverasi?Redirect=Log&logNo=80061769254




싹싹- 긁어내버렸다.




잔량은 면봉으로 깨끗하게 정리!




그리고 누디한 립스틱을 하나 준비한다.
이건 [맥] 헤더렛 '플래시팟' 색상.

헤더렛인데 케이스는 왜 일반 맥 립스틱 케이스냐고?
이 아이 역시 성형을 당했기 때문 ㅋㅋㅋ
플래시팟은 어차피 이렇게 팔레트에 퍼넣을 누디 컬러이기에
헤더렛 케이스가 보다 더 잘 어울릴 핑크누보와 케이스를 바꿔 끼웠지.
고로 플래시팟의 원래 헤더렛 케이스는 핑크누보가 입고 있음 -_-*




낚시줄... 이 없으면 머리카락으로 이렇게 포를 뜨자.




그리고 잘린 단면을 스패츌러로 슬쩍 밀어주면 이렇게 밀린다.




포 뜬 채로 밀린 립스틱 조각들을 빈 칸에 넣어주면 끝! =.=




그래.
이제야 진정 내가 원하던 색상 구성의 기본 스모키 팔레트가 되었구나.

바비브라운 여사, 다음번에 한국에서 히트 치고 싶으면
이렇게 밸런스를 좀 맞춘 구성의 팔레트를 내길 바래.



강한 블랙 스모키 아이섀도우와 또 강한 레드립의 지나친 조합이
이 제품의 최대 단점이었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고 나니까
대체적으로 불만 없이 꽤나 마음에 들게 되었다.

굳이 꼽자면 한정이었기에 이제 구하기 힘들다는 것과.
그리고 사이즈가 도대체 불필요하게 과다한 것 정도?
(아아, 사이즈는 정말 과하십니다.)






  





저는 지금
닥터자르트 프로슈머 1기로 활동하고 있어요.
이번에 품평 제품으로 받은 것 중에서
닥터자르트의 유명 제품인
실버 라벨 비비크림이 있었죠.
그리고 블랙 라벨 비비 크림은 샘플로 받아서 비교해보면서 쓸 수가 있었어요.

한동안 비비크림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
또 닥터자르트 대표 상품인지라,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ㅋㅋ
나 홀로 실험 정신 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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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르트 홈페이지에서 퍼왔답니다.
그나저나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분에서
"실버 + 블랙 = 신뢰" 라고 되어 있네요.
대표 제품인 비비크림들을 실버와 블랙 컬러로 나눈 것도
이런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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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닥터자르트의 2가지 비비크림이랍니다.
실버 라벨 제품이 이번에 업그레이드 리뉴얼이 되었대요.
전 사실 리뉴얼 전의 실버 라벨 비비크림을 안 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예전 제품은 살짝 뻑뻑한 감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리뉴얼된 버전은 질감 면에서 많이 업그레이드가 됐다네요.
오호라... 그렇구나...  =.=

그나저나 블랙 라벨, 현재 할인 중이고만요... ㅋㅋ
닥터자르트 요새 기획 특가 같은 거 많이 하네요.
원래 덤 푸짐한 기획 세트 판매는 많이 하지만서도
최근에는 아예 할인을 대박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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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라벨
제품 설명이에요.

- 커버력은 그대로
- SPF 지수는 35로 증가
- 미백 기능성 추가
- 보습 기능 강화

... 를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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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블랙 라벨.
이번에 리뉴얼된 건 아니고,
애시당초 실버 라벨보다 기능성을 강화한 버전으로 출시가 됐었죠.

- SPF 25 / PA++
- 미백 + 주름 개선 + 자외선 차단 등의 멀티 기능
- 보습 기능 강화



그럼, 실버 라벨을 중심으로 리뷰를 써볼게요.
나중에 내용물에 대해서는 블랙 라벨 제품과 좀 비교해가면서 ^^



# 0. 테스터 상태

나이 : 28세
직업 : 사무직 회사원

피부 타입 :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
볼과 턱 쪽에 면포성 트러블이 잘 나는 편이다.
유분성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보습을 주는 것이 스킨케어 & 메이크업의 관건.

피부 컬러 : 밝은 21호 정도인데
잡티 및 트러블 흔적이 많으며
붉은 기운이 있다.

평소에 애용하는 파운데이션 & 비비크림 제품 :
- 크리니크 더마화이트 플루이드 크림 메이크업 (휘핑크림 파데... 3호)
- 조르지오 아르마니 실크 루미너스 파운데이션 (4.5호)
- 입생로랑 퍼펙트 터치 파운데이션 (붓타입... 4호)
- 영블러드 미네랄 리퀴드 파운데이션 (페블 & 쉘 색상 섞어서 사용)
- 에이솔루션 비비크림



# 1. 가격 및 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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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천원 / 50mL
입니다.

용량은 마음에 들어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편한 크기인 것 같아요.
필요에 따라서는 휴대하고 다녀도 그리 부담 없을 것 같네요.
(전 파운데이션류를 들고 다닐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가격은 이 정도면 괜찮네요.
닥터자르트 제품들, 요새 관심 가지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연구비나 재료비 등이 반영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가격이 높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이 비비크림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어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지,
혹은 다른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이 정도면 살 만 하죠.
게다가 이 비비크림은 워낙 푸짐한 기획 행사를 많이 하니까요.



# 2.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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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라벨, 이렇게 생겼어요.
알류미늄스러운 케이스의 스탠딩 튜브.
개인적으로 스탠딩 튜브형 제품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네요.
바쁜 아침에는 똑딱이 뚜껑 재빨리 열고,
내용물도 쉽고 빠르게 적적량 나오는 이런게 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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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고 깔끔해요.
군더더기 없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만져보면 쉽게 찌그러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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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리쥬비네이션 블레미쉬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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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블랙 라벨 비비크림 샘플이에요.
꽤 넉넉하다우~ @.@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기에 딱 좋은 사이즈♡
(전 이런 사이즈의 파운데이션류를 늘 1개씩 들고 다니거든요.
SOS 용 제품이랄까 ㅋㅋ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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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디톡스 힐링 블레미쉬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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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 25 / PA++
화이트닝
안티 링클...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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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놓으면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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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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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손에 잡혀요~



# 3. 향 ★★★☆☆

실버 라벨도, 블랙 라벨도,
딱히 '향' 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답니다.
무향... 인 게죠.
대부분의 비비크림 제품들이 그렇듯이.
강한 향 싫어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향 있는 제품도 좋아하지만,
어설프게 넣을 거라면 이런 무향이 낫다는 쪽이죠.



# 4. 발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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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덜었을 때의 모습!

실버 라벨 제품이 이번에 발림성이 업그레이드됐다고 하던데 -
그 덕인지, 전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닥터자르트 비비크림이 유명하다고 해도
딱히 구매해서 써볼 정도로는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써보고 호감도가 꽤 높아졌어요.

일단 - 뻑뻑한 느낌이 별로 없었어요.
생각보다 묽고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더군요.
그러면서도 번들거리는 유분감 등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한스킨 슈퍼 프리미엄 비비크림은
유분감이 과해서 잘 안 맞았거든요.)

완전 건성 피부에는 다소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복합성 피부에는 밀착력 있게 발려서 잘 맞는 것 같아요.

이에 비해서 블랙 라벨은 -
상대적으로 더 유분감이 느껴지는 크리미한 타입이었어요.
건성 피부라면 이 블랙 라벨 쪽을 더 선호할 듯 하네요 ^^



# 5.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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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발랐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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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 보이나;;
조금이라도 다르게 보일까 싶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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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왼쪽이 실버 라벨이고, 오른쪽이 블랙 라벨이죠...
실버 라벨은 손등 컬러와 융화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색감이랍니다.
비비크림 특유의 회색 도는 오트밀 베이지 컬러이긴 한데
그 정도가 별로 심하지 않아요.
되려 다른 다수의 비비크림 제품들과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자연스러운 색감인 것 같네요.
제가 밝은 21호 피부인데 제 얼굴에서
어둡거나 부자연스러운 느낌 없이 잘 어우러지니까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 얼굴에도 괜찮은 색감이 아닐까 합니다.

블랙 라벨은 보시다시피 상당히 붉은 기운이 돌아요.
처음에 봤을 때는 화사하고 좋아 보였는데
"붉은기 공포증" 이 있는 저로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얼굴에 사용했을 때 사실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전 그래도 붉은기를 좀 다스려주는 색감이 좋아요~



# 6. 커버력 ★★★★☆

비비크림 중에서 중상급... 정도랄까요.
그냥 자연스러운 정도로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자연스러운 화장하기에 좋은 정도.

커버력이 강하게 필요한 날에는 대개 비비크림보다는
커버력 위주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오히려 이 정도의 가볍고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전 더 좋아요.

블랙 라벨 쪽이 커버력은 조금 더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특별히 슈퍼 강한 정도는 아니고... 역시 중상급? ㅋㅋ



# 7. 총평 및 비교표

사실 처음에 이 두 비비크림 제품들을 테스트해봤을 때에는
"실버 라벨보다 블랙 라벨이 훨씬 낫네!" 라는 반응이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와서 여러번에 걸쳐서,
특히 얼굴에 직접 사용해보니까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

제가 붉은 기운도 있는 복합성 피부라서 그런지 -
이번에 업그레이드됐다는 실버 라벨의 손을 들어주렵니다.
You Win~  >.<)/


  가격 자외선 차단 컬러 질감 커버력
실버 2만7천원 SPF35 차분한 스킨 컬러 베이지. 일반 21호 정도에서 밝은 21호까지 가능. 유분기는 별로 없지만 복합성 피부에 촉촉하고 밀착력 있게 발리는 정도. 중급에서 중상급. 일상생활 사용시에 자연스러운 정도.
블랙 4만9천원 SPF25 / PA++ 살짝 핑크기가 도는 컬러. 혈색 없는 피부에 추천. 유분기가 조금 있다.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느낌. 중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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