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비치 스몰 페이스 키트 세미(?) 공병샷을
올리고 생각난 김에 홀리데이 검색을 해보니,
올해도 어김없이 파티 스타일러가 출시됐네.

그 기념으로 홀리데이룩 메이크업 클래스도.
(심지어 웬일인지 평일 낮시간이 아니다!)

컨셉은 "거부할 수 없는 팜므파탈의 유혹"


이경민 선생님은 역시 본인 샵에 집중하기로 했는지,
그나마 시내에 몇 없던 비디비치 매장들이
언젠가부터 하나 둘씩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당최 오프라인 엑세스가 적어서 아쉽던 차였는데.

솔직히 비디비치 제품들은 검색을 해봐도
리뷰나 정보의 풀이 너무 좁단 말이지;

이번 파티 스타일러도 이대로 마케팅하면
(비디비치의 무수히 많은 제품들처럼 -_-)
소리소문 없이 묻혀버린 채 지나가게 될 듯.

난, 스몰 페이스 키트에 대한 애정이 요즘
새삼스레 활활 불타오르는지라 궁금하단 말야.

2008 파티 스타일러도 써봤고
끼워서 쓰는 스몰 키트도 써봤고
스몰 페이스 키트 너무 잘 쓰고 있는
코스메틱 유저로서 가보고 싶은 뷰클 :)







  




얼마 전에 헌책방에서 건진 대박 자료 -




이경민
뷰티 메이크업북




2000년도 버전!
그것도 1판 1쇄!

(하긴 딱히 여러 판, 여러 쇄 했을 것 같진 않지만.)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으신 이경민쌤.
립스틱 색상 정도에서 시대를 짐작해볼 만 하다.





각 제품들을 단계별로 소개해놓은 건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당시 화보 속의 스타들을 보면
나름 10여 년 세월을 느낄 수 있다는 거.




김민희가 10대이던 시절이라고!
근데 이 여자는 나이도 안 드나...
최근 화보라고 해도 얼추 믿겠네.
게다가 10대용 투명 메이크업인지라
요즘 트렌드에도 자연스레 잘 맞고.




어차피 메이크업은 이경민쌤이 다 했겄지만
이렇게 단계별 연출샷도 서비스로 들어있음.




20대 대표, 최지우!
당시에는 저게 청순 내추럴 메이크업이었지만
지금 보니까 윤곽이 제법 뚜렷하고 업타이트하네.




30대 대표, 유호정!
호정언니의 립&아이 매치에서는 90년대가 묻어난다 ㅋ
그래도 생각해보면 그녀야말로 90년대 한국의
뷰티 아이콘이자 코스메틱 리더가 아니었는가.







얼굴 자체는 별로 안 변했는데
지금이 훨씬 어려보이는 혜수님.

하지만 메이크업은 다소 지난 시대의 것이라도
그녀는 언제나 우아하고 섹시했구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임.)






또 하나의 롱런 뷰티 아이콘, 이혜영.
딱 부러지게 이쁜 얼굴은 아니라고 해도
참 코스메틱 모델로 매력있는 마스크란 말이여.
짙은 레드 브라운을 제외하고 나머지 컨셉은
요즘 10-20대 모델 화보용으로도 괜찮을 듯.




당대를 풍미했던 신부 메이크업들 ㅋ
신애라 메이크업은 나름 센세이셔널했었다.
립컬러가 약간 더 브라이트 핑크나 살구색이면
요즘에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룩인 것 같아.




김혜수, 그리고 고소영.
당최 십수년째 탑 차지하고 있는 당신들,
비결이 뭐냐고 묻고 싶습니다.
타고 나는 것 외에는 없나요???




아하, 멋집니다.



마침 작은곰이 이 책의 작년 버전을 보유하고 있대서
조만간 만나서 비교 촬영 벙개를 진행할 듯!
이거 나름 레어템급 자료 아니냐고 ㅋ



우연히 낡은 책방 골목에서 만난
10여 년 전 트렌드의 추억 :)






  




사실 비디비치랑은 딱히 친한 편이 아닌데 근래 꽂혀서 구입한 게 바로 -
리뉴얼된 스몰 페이스 케이스 new 01호 올 댓 페이스 (All That Face).




한눈에 비디비치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는 이 원형 4단 구조 ㅋ
구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블랙 컬러였는데
이 신형은 구분을 위해서인지 실버 컬러로 나왔네.




제일 윗칸에는 이렇게 거울이.




이렇게 부채꼴로 쫘악- 펼쳐지는 서랍형 케이스는 비디비치의 전매 특허.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특허받은 디자인이라우.)

이런 4단형 제품은 두께가 있기 때문에 얇은 파우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실 "생각보다는" 휴대성이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난 요즘 어차피 초 두툼한 슈에무라 특대형 파우치 드니까 ㅋ

게다가 이 신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에 관심이 갔던 결정적인 이유는 -
구성! 내가 늘 아쉬워하던 부분을 수정해서 리뉴얼해줬더라고.



참고로 구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
아직도 비디비치 홈페이지에는 이게 떠있음.
신형 출시된 게 작년인데... 너네 홈페이지 업뎃 안 하니???)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 브로우 or 컨투어 구성.

, 사람마다 취향이나 사용 습관은 다른 법이지만 -
나에게는 저 브로우 or 컨투어 구성이 참말로 쓸데없었다.
어차피 브로우로 사용하려면 전용 브러쉬가 있어야 하고...
쉐이딩도 매일 하지는 않는 내가 컨투어까지 사용할 리가...

차라리 피부결 정돈하게 파우더 팩트를 넣어줘! 라고 생각하던 차에
바로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구성의 신형이 나온 것.

...
이렇게 이쁠 수가.

게다가 요 4가지는 적당한 휴대용 페이스 브러쉬만 있으면
다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브로우처럼 별도 브러쉬 불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작은 사이즈" 그리고 "내용물 선택 가능" 때문에
스몰 키트를 구입했다가 생각보다 안 쓰여서 판 적이 있는데
그때도 결국 손이 안 가는 컨투어가 문제였던 것 같아.

스몰 키트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312



손가락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림 타입의 스타일러도 있다.
완전 옛날 옛적에 썼던 팜므 스타일러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43

그런데 이건 아이 베이스 등이 내 눈에는 크리즈 생기고
다른 제품들 질감도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는 그냥 그래서 심드렁.



각설.

이러한 연유에서 유독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싸게 구입하게 된 -
스몰 페이스 케이스 01호 올 댓 페이스.

매장 정가는 아마도 10만원대일텐데 면세 할인 최대로 받으면 4만원대 정도?
그리고 난 사용감 거의 없는 제품을 벼룩에서 4만원대에 구입했다. 올레-




파우더.

사진이 약간 어둡게 나왔지만 21호 피부에 무난하게 쓸 법한 색이다.
게다가 어차피 커버력은 별로 없고 거의 투명한 색이라서 ㅋ

참 파우더를 비롯한 모든 제품들이 브러슁 할 때 가루날림은 좀 있다;





하이라이터.

예전에 내가 스몰 키트에 끼워넣었던 02호 크리미 하이라이터랑 비슷하네.
펄이 아주 잔잔하고 은은한 아이보리 컬러라서 무난하게 잘 쓰인다.




블러셔.

이것도 내가 스몰키트에 넣었던 페어리 핑크와 살짝 비슷... 한데 약간 더 차분 ㅋ
이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내용물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대체적으로 맞도록 더 무난한 색상으로 구성한 것 같아.




쉐이딩.

예전에는 쉐이딩 따위... 이랬는데 요즘에는 그럭저럭 잘 쓴다.
진한 컬러는 아직도 난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한 컬러는
브러쉬를 이용해서 얼굴 외곽을 스윽스윽- 쓸어주면 되니께.
(그래서 내 애용품인 마끼아쥬 페이스 크리에이터 44호에서도
쉐이딩이 제일 먼저 닳았다는 거 아니겠어 ㅋ)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손꾸락 발색.




파우더 / 하이라이터.




블러셔 / 쉐이딩.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팔목 발색.
다 비슷해뵈지만 고르기 귀찮아서 다 올려버림...



아, 사실 얼굴 발색은 출근길에 급하게 찍고 나중에 봤더니만
색감 다 날아가서 차라리 생략할까... 싶었는데 에라이-
뽀샵 따위는 할 줄 모르기에 전혀 하지 않은 건데도
형광등 뽀쓰에 스티커 사진 마냥 얼굴색이 다 날아갔다.
심지어 before & after 에서 before 가 나아보이는 상황...

착한 사람 눈에는 그런 게 다 걸러져서 보여효.




이건 파우더까지만 한 모습.
그나저나 나 진짜 이렇게까지 하얗지는 않은데...
리얼한 리뷰를 위해서 내 방 조명이라도 좀 바꿔줘야 하나.




이건 하이라이터/블러셔/쉐이딩... 까지 한 모습인디...
역시 지존 형광등님 덕분에 다 존재감 상실.
그나마 발색 찍겠답시고 평소보다 블러셔를 쳐-_-발랐더니
저 정도로나마 색감이 확인되는 거라우.

우야근동 사진은 이따위로 나왔을지언정 내가 하고픈 말은 -
간편하게 얼굴에 입체감을 넣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거.
왼손에 이 스몰 페이스 케이스, 오른손에 브러쉬만 들면,
이것저것 꺼내고 펼칠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완성.
게다가 요즘은 파우치도 통통한 거 들고 다녀서 휴대도 문제 없다.




참, 이 제품 사용할 때, 특히 휴대할 때 어떤 브러쉬를 쓸지가
나름 관건인 듯 한데 생각보다 어려울 거 없더라.

난 주로 [후레쉬미네랄] 오토브러쉬를 사용하는 편.
http://jamong.tistory.com/507

혹은 비디비치에서 판매하는 (종종 사은품으로도 주는;)
미니 사이즈 브러쉬도 미니 지퍼백 등에 넣어서 휴대 가능.
그 외 작은 사이즈의 가부끼 브러쉬들도 추천할 만 하다.

그런데 내장 제품은 4가지니까 브러쉬도 4개 있어야 하나?
... 그건 좀 아닌 듯...

난 브러쉬 하나로 파우더/하이라이터 바르고
좀 털어낸 후에 블러셔, 쉐이딩까지 다 해결한다.
다음 번에 사용할 때에도 티슈 등에 브러쉬를 좀 굴려서
닦아준 후에 사용하면 색감에 별 지장 없이 사용 가능하더라.
블러셔/쉐이딩도 펄감 별로 없고 색감 연해서 가능한 일.
그러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브러쉬 세척해주면 되지 ㅋ



장점 :

- 유용한 멀티플레이어 아이템.
특히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컨투어/아이브로우를 빼고
파우더를 넣은 것이 파우치 속 공간 아끼는 효자 아이디어!

- 색감이 다 무난하고 연해서 어디에나 쓸 수 있다.
얌전한 데일리 메이크업에 유용함.

- 브러쉬 하나로, 한 큐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낼 수 있다.



단점 :

- 매장 정가로 사자면 좀 부담스러운 가격.
(면세 절대 추천...)

- 개별 컬러 선택 불가.

- 가루날림.

- 작은 가방, 작은 파우치에는 다소 큰 부피.






  




워낙 지점이 많은 체인, 피쉬앤그릴.
예전에 올렸던 사당점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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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8
귀여운 왕언니들과.

사실 1차는 빈대떡집에서 했는데
생각보다 맛도 평이했고
음식 비주얼도 영 안 나와서 포기.

나와서 바로 그 옆에 있는 피쉬앤그릴로 ㅋ




자몽 과일소주.
꼭 이거 시키자고 내가 고집한 건 아니고...
별로 술 같지 않지만 괜찮아. 참이슬 fresh 추가하면 되니까.
사각사각 시원시원 달콤한 것이 꽤 맛나단 말이야.
... 그만큼 당도도 높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왕언니가 늘 시키는 크랩 & 오다리.
새우도 있다.
이게 술안주로는 부담도 없고 참 좋다며.
(하지만 칼로리는 부담되어효...)




꼬마 게들.




오다리.




새우.




게, 좀 리얼해?




나 또 내가 찍은 사진 보고 침 흘리고.




앙.




그리고 내 취향이 절대로 반영된 - 해물떡볶이.




... 악!!!




홍합도.




계란도.




좋구나.




이걸 하기 전에는 진정한 떡볶이가 아님.
우동 사리와 공기밥 추가.




아흥.




맛나겠지.




그나마 몇입거리 남아있을 때 사진 한 장.




안녕.
넌 참 맛있었어.



09.10.24
작은곰 생축파.

며칠 차이 두고 같은 집에 또 갔다.
모두의 교통 편의를 고려해서 명동,
그리고 계란말이 먹기로 했으니까 피쉬앤그릴.

사실 빨래판 계란말이, 이런 집들도 알아봤지만
요즘 다운트렌드이길래 걍 무난하게 피쉬앤그릴.




23살.
좋겠다.
좋겠지.




케익 커팅 예술인데.




치즈 해산물 야채 볶음... 인가.




치즈 더 달라고.




그래도 새우도 있으니까.




해물떡볶음.
맨날 뻔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이거 없으면 술자리가 서운한걸.




시켜놓으면 다들 잘 먹지.




저 계란, 내가 반쯤 파먹은 건데 안 보이게 엎어놓은 거라며?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참기름 향기 솔솔 올라온다.




이거 코 앞에 두고 안 먹을 수 있는 사람, 나와보라 그래.






  




... 난 원래 사진 자료 잔뜩 모아뒀다가 내킬 때 아무 때나 올리니까.
자그마치 비디비치올 여름 데님 컬렉션 제품들 되겠다.
사실 리뷰라고 하기에는 발색 자료가 너무 부족하지만 그냥 리뷰로 칠래.





요런 룩이었지.
컨셉은 "어반 카우걸" (Urban Cowgirl)

사실 화보에서는 색감 포스가 엄청 강렬하게 잡혔지만
보기보다는 실생활에서 꽤나 무난한 제품들이었단 말이야.
(설마, 마니아의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거임?)

근데 나는 쨍한 블루에 대한 호불호는 왔다 갔다 하는 편이라서
처음에 이 화보만 보고는 그냥 반응이 좀 심드렁했었어.
그러다가 제품을 보고, 또 믿을 만한 리뷰어들의 설명을 보고
조금씩 끌리다가 결국 어찌어찌 전격 구매 ㅋㅋㅋ




게다가 봄 컬렉션의 핑크 색상도 뒤늦게 구매해서
이렇게 깔맞춤 2종 세트로 구비하고 있다네.
여름 제품을 사고 나니까 어쩐지 세트로 갖고 싶더라는 거.

스타일러 포 아이즈 '베리 블라썸' ('09 봄 한정)
스타일러 포 아이즈 '데님 블루' ('09 여름 한정)


동양화(花)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성분도 매화 성분이 들어간다는
비디비치의 Spring Blossom Collection 은 자그마치 한정이었지만
이런 게 존재한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채 지나가버렸다;
심지어 여름까지 제품들도 품절되지 않고, 마치 온고잉인 양 남아있었지.

... 비디비치, PR 좀 적극적으로 하면 안 되겠니.
하긴, 이번 여름 데님 컬렉션은 온라인 마케팅 좀 하긴 했지만.




이거시 스타일러 포 아이즈 '베리 블라썸' ('09 봄 한정)
같은 이름의 립스틱도 있지만 난 비디비치 립스틱은 특별히 끌리진 않아서.

같은 시리즈에
- 베리 블라썸 (핑크)
- 피치 블라썸 (피치)
- 골드 블라썸 (골드)
3가지 색상이 있는데 난 역시 핑크.

사실 섀도우 용도로 이렇게 청순한 베이비 핑크 섀도우는
평소에 별로 쓰지 않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하나쯤 써보고 싶어지더라고.




스타일러 포 아이즈가 다 그렇듯이 이 제품 역시
1단의 크림 섀도우
2단의 파우더 섀도우
로 구성되어 있다.
깔맞춤의 맛이란 이런 것.

이 베리 블라썸의 크림 섀도우는 살짝 골드가 감도는 피치 핑크,
파우더 섀도우는 정말 무펄 청순 베이비 핑크.

사실 눈에서 발색은 그닥 안 되지만 -
그냥 어쩐지 청순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날,
자아도취용 혹은 기분전환용으로 쓸 만 한 것 같아.




이건 스타일러 포 아이즈 '데님 블루' ('09 여름 한정)

처음에 비주얼 봤을 때에는 블루 색감이 너무 쨍한 듯 해서 패스했는데
리뷰들 보다 보니까 이런 색감 하나쯤은... 하는 생각이 들더라.
게다가 크림 + 파우더 2단 구성에도 급 끌려버렸고.
중얼중얼.




크림 섀도우는 다소 청록색에 가까운 블루,
그리고 블루는 정말이지 상당히 쨍한 딥 블루.

... 저걸 과연 자주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가는 데다가 잘 어울리기까지 하는 컬러.
여자들의 반응은 고사하고 이걸로 메이크업할 때마다
애인님이 화장 잘 됐다고 멘트해주는 거 보고 용기 백배.

사실 내 주변 여인네들이야 화장에 관심 많고
새롭고 신기한 색감을 보면 칭찬해주곤 하지만,
난 애인님이 이런 색감 좋아할 줄 몰랐어.
되려 진하다고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흐음.
어쨌든 데님블루, 이걸로 넌 계속 나와 함께 가는 거다.

아, 그래도 한가지 덧붙일 것은 -
내 눈에서는 크리즈가 좀 생기는 편이더라.
이 제품 뿐만이 아니라 비디비치의 크리미한 섀도우들은
이상하게 나한테는 대체로 크리즈 유발 제품들... ㄱ-
(어찌 보면 다행이야. 한때 컬렉팅 파이야- 할 뻔 했는데.)
아이 프라이머로 눈두덩 꼼꼼하게 메워준 다음에
섀도우를 얇게 잘 펴발라줘도 지속력은 쏘쏘.
건성 피부 소유자이자 비디비치 유저인 작은곰은 괜찮다던데.

... 하지만 크리즈만 눈에 안 뛰게 좀 잡아주면 참 이쁘니까.
그러고 보니 아이 크리즈라면 당최 질색하는 내가
크리즈 불구하고 보유하는 몇 안 되는 섀도우 중 하나구나.





그리고 이건 제품 협찬 by 비디비치 컬렉터, 작은곰.

같은 시리즈의 데님 그린도 같이 찍어봤다.

그린도 잠시 끌리긴 했지만 양자택일한다면 난 역시 블루...
인 데다가 그린은 약간 대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게다가 파워블로거님하의 조언 역시, "언니는 블루요 -_-)b" 라길래.
(하여튼 이런 건 말 잘 들어... 나 잘 했어?)




각자 색감은 이 정도.
이 여름 데님 컬렉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타일러 포 아이즈는
펄감이 있는 저 크림 섀도우 위에 파우더 섀도우를 바르면
색감도 더 깊어지고, 펄감이 비치면서 매력적으로 표현된다.

아, 그러고 보니 이건 비단 비치비치만의 특성은 아니지만 ㅋ
웬만한 크림 + 파우더 섀도우 조합이 다 그렇지 뭐 -_-

어쨌거나 스타일러 포 아이즈의 매력은 같이 쓰기 좋은 색상을,
너무 과다하게도 아닌, 딱 2색만 조합해넣어서
화장할 때 매우 편리하다는 것, 그 정도?
서랍형의 구조도 역시 재미있고 말이야.

난 비디비치의 트레이드 마크격 메이크업 제품들인
4단짜리 스몰 페이스 케이스라든지,
스몰 케이스 (http://jamong.tistory.com/312)
또는 메이크업 스타일러 (http://jamong.tistory.com/43)
등등은 고루고루 손이 잘 가진 않던데 이건 딱 적당하네.

난 역시 섀도우든 뭐든 간에 4색, 5색보다는
간편한 2색 3색 등이 더 좋은 거다.
여러 가지 조합하는 건 도통 어렵고 귀찮은 1인;




그리고 이건 여름 데님 컬렉션소프트 뷰티 립스틱들.
비디비치 치고는 꽤나 색감이 쨍하게 나온 편이다.
그래도 좀 글로시한 편이라서 그렇게 쇼킹하진 않지만.

이 역시 제품 협찬 by 작은곰.




각각의 색감, 이 정도.
작은곰이 매장에서 3 색상 다 구입하는 범죄 현장에 나도 있었는데
네온 바이올렛 보고 곰한테 나 막 짜증냈잖아.
"뭐야. 이거 색상 마음에 들잖아." (... 그래서 어쩌라고...)

그녀의 말에 따르면 핫한 바이올렛 핑크인 네온 바이올렛은
[맥] 헤더렛 컬렉션 립스틱 '멜로즈 무드' 와 비슷하단다.
다만 멜로즈 무드의 진입장벽인 그 캐매트한 질감을
보다 부드럽고 쉬어하게 만들어놓은 것 같다나.

멜로즈 무드 관련 포스팅 링크는 :
http://jamong.tistory.com/253
http://jamong.tistory.com/379



그런데 이 소프트 뷰티 립스틱들은 좀 희한한 것이 -
질감은 쉬어하고 쉽게 발리는데 이상하게 입술 각질을 좀 부각시켜.
그래서 딱히 비디비치 립제품을 선호하지도 않는 나로서는
구매의사는 잘 안 생기더라고. 색감은 꽤 잘 뽑았는데 말이야.
특히나 유독 핫한 컬러가 먹어줬던 올 여름에 괜찮았지.

... 비디비치는 역시 홍보가 안 되는 거였다.
그나마 이번엔 블로그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한 거였지만.



그리고 난 그냥 대강 제품 발색만 일부 찍어 올렸는데
이번 여름 컬렉션에 대해서는 나보다 훨씬 상세하게
후기를 잘 쓴 우리 大 뉴에라걸™님이 있을지니...
내 멋대로 해당 포스팅 링크하면서 급 마무리할랜다.

http://blog.naver.com/kenisme.do?Redirect=Log&logNo=80069270823







  




예전에 신라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쓰다가
이미 꽤 오래 전에 팔아버린;;;
비디비치멀티 하이라이터 제품.

비디비치 스몰키트 사진을 올리다 보니까
간만에 이 아이가 생각나서 당시 사진을 찾아봤지.

(블로그질 시작하기 전에도 화장품 개시샷은 늘 찍어왔기에...
이 블로그에 아직 포스팅 안 한 제품샷도 대략 수백 수천 장 정도 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디비치의 트레이드 마크인 제품 뚜껑의 저 4등분 무늬~
심플하고 생각보다 지문 인식은 그리 심하지 않아서 좋은데
제품의 종이 박스 디자인은 여전히 영 마음에 안 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풍부한 색채를 강조한 것 같기는 한데
제품 자체의 심플 모던 깔끔한 이미지와 잘 안 맞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 정도 크기
요런 느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뚜껑은 들어서 여는 데다가 이렇게 분리되는 타입이라서
화장대가 없는 상황에서 사용할 때 다소 귀찮기는 하다.
한 손으로 달칵- 열고 수정하기에는 좀 부적절한 듯.

하지만 안에 이렇게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는 건 괜찮네.
(브러쉬 모질도 부드럽고 무난한 편이다.)
거울이 없다는 큰 단점이 있는데도 이 브러쉬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
결국 구매를 결정했던 기억이 살짝 나는 듯도 하고 ㅋㅋ

그러나 -
난 평소에 웬만한 파우치에는 별도의 페이스 브러쉬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사실 이것도 크게 중요한 점은 아니긴 하다;
게다가 급하게 화장할 때나 공중 화장실 등 협소한 공간에서 화장할 때에는
저 브러쉬 꺼내서 사용하기도 은근 귀찮기도 하단 말이야 -_-a

그래도 화장 좀 하고 작은 클러치백 등을 들고 외출할 때에는
이 제품 하나만 달랑 넣고 가도 되는 건 좋아.
실제로 작년 마리끌레르 프리 엑셀랑스 드 보떼 행사에 갈 때,
골드 클러치 하나만 들고 갔기 때문에 파우치는 못 챙기고
이 제품이랑 레드 립스틱 하나만 넣어서 갔더랬지.
그런데 그 현장에서 이경민 선생님을 만나서
비디비치 제품 들고 가서 막 생색내고 인사하고 -_-*
(그때 주변에 유성 싸인펜만 있었더라면 이 하이라이터 뒷면에
이경민 선생님 친필 싸인도 받았을텐데... 통재라 ㅠ_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용샷-☆
내용물 역시 뚜껑의 무늬처럼 4등분되어 있다.
미묘하게 다른 색상 4가지가 90도 피자 조각처럼 배열 ㅋ

내가 고른 건 연한 파스텔톤의 01호이기 때문에
투명한 핑크/피치 컬러가 메인이다.
그리고 실제로 바르면 색감은 투명하고 펄감만 살지.
각 섹션의 별도 발색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각각 따로 섀도우로 사용한다든가 하는 건 별 의미 없다.
그냥 원래 취지대로 전체적으로 쓸어서
페이스 하이라이터로 쓰는 게 나을 듯 ㅋㅋ

02호 썬글로우의 경우에는 보다 브론즈 컬러가 돈다네.
하지만 그 역시 아주 진한 편은 아니어서
특별히 어둡지 않은 보통 피부에도 자연스럽게 발릴 듯.
나야 워낙에 브론즈 골드 등이 잘 안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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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좀 더 접사-

비디비치라는 글자가 꽤 진하고 깊게 새겨져 있어서
제품을 웬만큼 써서는 쉽사리 닳지 않더라.
한번 스윽- 쓸어버리면 펄감 다 걷히거나
표면의 무늬나 글씨 다 지워지는 제품들에 비하면 좋네.



제품 펄감도 투명하게 반짝거리는 것이 꽤 이쁘고
휴대하기도 나쁘지 않은, 괜찮은 하이라이터 제품이었다.

하이라이터가 너무 많아서 화장대 구조 조정할 때에
정리당해버렸지만... 그래도 난 널 좋게 평가했단다.

새 주인과 함께 잘 지내고 있기를.




  

[비디비치] 스몰 키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3. 18. 23:00





VIDI VICI by leekyungmin

우리나라에 아티스트 메이크업 브랜드가 꽤 여럿 있지만
(조성아의 루나, 이선진의 카렌, 손대식 & 박태윤의 SEP 등)
대개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공략하곤 하는데
비디비치는 특이하게도 혼자 백화점에서 시작했다.

고만고만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중에서도
이경민 선생님의 위치는 그래도 독보적인데다가
저 계단식 서랍 스타일의 제품 디자인도 독특하고
제품 품질도 좋아서 처음에 나름 눈길을 끌다가
B급 마케팅 (아니, 마케팅을 하기는 하나? -_-a)
덕분에 시내 주요 백화점 다수에서는 철수...;;

... 비디비치...
제품 품질도 뛰어나고, 건질 부분도 매우 많은데,
마케팅 참 못해. 아니, 참 안 해.
비디비치의 제품 개발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잘 하고 있지만
마케터들은 부디 각성하고 정신 차려주기를.

각설.
제품 얘기하자.

비디비치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바로 저 위에 있는
스몰 페이스 케이스.

- 하이라이터
- 치크
- 셰이딩
- 컨투어

이렇게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멀티 페이스 제품.
바로 이 디자인이 현재 비디비치를 먹여 살리고 있지.
이거 하나면 베이스 메이크업 끝! 이라는 컨셉이다.

그런데 의외의 단점이 :
① 2가지 색상이 나오지만 개별 내용물 선택이 안 된다.
② 높이가 높아서 파우치에 잘 안 들어가는 고로
생각보다는 휴대성이 좋지 않은 편.
③ 프레스드 파우더 타입의 제품인지라
어차피 브러쉬가 별도로 필요하다.
④ 셰이딩까지는 연해서 쓸 만한데
컨투어는 의외로 귀찮고 손이 안 간다.
⑤ 가격이 엄청 비싸다 (10만원대;)
... 이 정도?

③ 부분을 보완한 것이 바로 크림 타입의 메이크업 스타일러.
내가 백만년 전에 허접 리뷰 쓴 게 하나 있네.
취향에 잘 맞는 색이 아니어서 곧이어 벼룩해버렸지만;
(http://jamong.tistory.com/43)

그리고 ① 부분을 보완한 것이 바로 스몰 키트.
스몰 페이스 케이스보다 약간 작은 4단 케이스에
자기가 원하는 색상, 원하는 리필 제품을 골라서 넣을 수 있다.
가격도 (여전히 비싸지만) 그래도 스몰 페이스 케이스보다는 저렴;
(7만 5천원... 하아. 비디비치 국산 브랜드인데 너무 비싸 -_-
난 신라 면세점에서 비디비치 대폭 세일할 때 4만원대에 건졌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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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긴 건 스몰 페이스 케이스랑 똑같지만 사이즈가 약간 작다.
저 뒤에 보이는 하이라이터/치크/셰이딩/컨투어 중에서
아무거나 4개 골라서 끼워넣으면 된다네 +.+
대개는 종류별로 1개씩 하지만 각자 메이크업 취향 따라서
하이라이터를 2개 하든, 치크를 4개 하든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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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브러쉬도 대개는 같이 살 걸 권장한다.
나는 평소에 오토 브러쉬를 들고 다니는 편이라서
굳이 구매할 필요는 못 느꼈지만서도
비디비치 브러쉬 모질도 꽤나 좋기 때문에
가끔씩 '그냥 이것도 갖출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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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키트용 리필 제품이다.
기존의 4단 스몰 페이스 케이스가 너무 과하다고 느낀 사람들은
그냥 이 스몰 키트 리필 1-2개 사서 개별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4개 구매하면 4단 케이스를 증정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 4개 골라가게 되어 있다는 거 ㅋㅋㅋ
개별 리필 형태 그대로는 사용하기도 좀 불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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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고를지 고심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가지 기본적인 색상 구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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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골랐지.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
- 하이라이터 #2 Creamy
- 치크 #32 Fairy Pink
- 셰이딩 #12 Tan
- 아이브로우 #52 ???

(사실 색상 번호랑 이름은 지금 생각하니 좀 헷갈림;
아마 맞겠지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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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핑크 바이올렛 컬러가 잘 받는 편인지라
하이라이터도 #1 Moonshine 이나 #4 Sheer Purple 으로 할까 했는데
#2 Creamy 가 가장 펄감이 곱고 예뻐서 이걸로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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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크는 아무 메이크업에나 두루 쓸 수 있는
#31 Peach 나 #33 Ginger 를 살까 했었는데
결국 난 핑크... 인 거지 ㅋㅋㅋ
쉬어하고 맑은 핑크인 #32 Fairy Pink 색상이다.

게다가 발색이 연하고 투명해서
"나 핑크요~" 하는 느낌은 그닥 나지 않고
어느 메이크업에나 대체적으로 잘 어울릴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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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딩과 노즈 섀도우가 있는데 내가 노즈 섀도우 따위,
귀찮아서 제대로 쓸 리가 없는지라 그냥 페이스 셰이딩,
그것도 둘 중에 연한 컬러인 #12 Tan 으로 낙찰!
셰이딩 스킬 같은 거 없어도 그냥 부드러운 브러쉬로
얼굴 외곽을 향해 슬쩍 쓸어주면 참 자연스럽고 이쁘다.
후훗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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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아이브로우 두 가지 색상 중에서 연하고 갈색 도는 #52 컬러.
얼굴 최외곽, 머리 뿌리 사이사이를 채워주는 컨투어 제품은
보나마나 내가 안 쓸 게 뻔해서 당연히 아이브로우로 정했다.

그런데 아이브로우는 평소에 들고 다니는 페이스용 오토 브러쉬나
아이섀도우 브러쉬 등으로 사용할 수가 없는 거라서
더더욱 스몰 키트용 브러쉬 세트를 살까? 이런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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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스몰 키트용 4단 케이스.
리필 제품 4개 사면 케이스는 그냥 준다.
애매하게 개별 리필 1-2개씩 구매하느니
역시 이렇게 4단을 맞춰주어야 진정한 비디비치 제품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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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끼워넣은 완성작 모습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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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4단 컴팩트... 간지 지대로인걸. 우후후훗.




참고로 오른쪽의 이 제품은 작년 W 잡지 부록으로 풀린
2단짜리 비디비치 메이크업 스타일러~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 + 핑크 립밤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오리지널 메이크업 스타일러보다 낫다;
높이도 너무 높지 않고, 딱 필요한 제품만 들어있어서! ㅋ
게다가 다 쓰고 나면 스몰 키트 리필 제품을 끼워넣을 수 있다는!!!
기필코 꼭 구해두어야만 하는 잡부였다는 사실. 후훗. -_-v




참고로 이건 정품 메이크업 스타일러 01호 팜므 스타일러.
재작년엔가, 어디서 당첨돼서 사용해보고 후기도 올렸는데
레드/오렌지 위주의 저 색감에 생각보다 손이 잘 안 가는 데다가
복합성인 나는 아무래도 이 크림 타입은 잘 안 맞더라고.
(같은 크림 타입 제품 중에도 보송하고 산뜻한 게 있는데
이 메이크업 스타일러는 정말 좀 크림의 느낌이라서.)
특히 첫째 칸의 아이 베이스는 원래 기능이 무색할 만치
내 말려들어가는 속쌍겹 라인에 엄청 끼고 뭉치더라.
이래가지고서야 이거 하나로 화장 마칠 수 있겠어? -_-a

그렇기 때문에 잡부 2단 메이크업 스타일러가 더 마음에 든다 ㅋ
어차피 잘 안 맞을 하이라이터 및 아이 베이스 따위, 필요 없어!

그나저나 비디비치는 저 계단형 서랍 디자인, 엄청 돌려쓰는구나~




=======



스몰 키트 역시 생각보다는 부피가 좀 있는 데다가
브러쉬가 별도로 필요한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거 하나만 왼손에 쥐고서 일필휘지로 -_-
베이스 메이크업을 대략 완성할 수 있는 점은 역시 큰 장점이야.
내가 고른 리필 제품들 색상, 펄감, 질감도 마음에 들고!

이경민 선생님, 멋쟁이~
다만 비디비치 미약한 마케팅 어쩔 거에요.
마케팅에 투자 좀 하시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이 스몰 키트 제품은 잘 사용하고 있을게요 ㅋ




  

[비디비치] 퍼펙트 아이브로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9. 1.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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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비치 신제품, 퍼펙트 아이브로 라인.
아이브로 제품은 필수불가결한데도 대개는
휴대하기가 어렵고 번거로웠는데 -
요거 참 솔깃하네.
비스듬한 펜슬 / 스크류 펀슬 / 샤프너까지 내장! 이라니.



... 테스트해봐야 하나...
나도 비디비치의 늪에 빠지는 거 아냐? -_-a




  

7월 잡지 부록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7. 1. 19:45





뭐, 꼭 사려는 건 아니었는데...
강남 영풍문고 갔다가 우연히 사냥해왔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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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특별 부록인 듯!
리빙센스 7월호 + 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세럼 정품.
이게 아니라면 내가 리빙센스를 왜 샀겠어 ㅋ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 집에 수분 세럼이 이미 2-3개는 족히 있다.
... 이거 언제 쓰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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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끌레르 7월호 + 비디비치 2종 (로즈 미스트 & 미니 립스틱)
... 물론 미스트도 많다...
립스틱도 많다...

정말 안 살까 생각했는데, 미니 립스틱 색상이 예뻐서 그냥 사버렸어.
마리끌레르는 잡지 가격도 싼 편이잖아, 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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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색~
맑고 글로시한 펄핑크 컬러♡
사이즈도 작으니 다 닳도록 써줄테다;;;



이번달 잡지 지름은 여기에서 잘 막았음. 후훗.
(이게 뿌듯해할 일이냐;)





  

[비디비치] 스몰 키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8. 4. 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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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비치] 스몰 키트

비디비치의 올 봄 신상품.
예전에 나왔던 스몰페이스 키트나 메이크업 스타일러와 모양은 똑같다.
다만 스몰페이스 키트보다는 사이즈가 약간 작고
안의 내용물을 개인이 선택해서 끼워넣을 수가 있다는 것이 차이.

사실 리필만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리필 4개를 고르면 저 케이스는 같이 주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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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기념으로 기런 기획 세트도 파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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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터
치크
쉐이딩
아이브라우 / 컨투어

이렇게 각 1개씩 선택하면 된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하이라이터 2개를 하든 치크만 4개 하든...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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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옵션은 위와 같다.

난 :

* 하이라이터 03호 Moon Beige
(처음에는 연핑크 색상인 01호 Moonshine 가 땡겼는데
 실제로 보니까 03호 Moon Beige 의 펄감이 너무 좋아서...
아직 좀 망설이고 있긴 하다 ㅋ
어차피 살 것도 아니면서 무슨 컬러가 좋을지 고민하는 오타쿠;)

* 치크 33호 Fairy Pink
결국은 연핑크가 가장 잘 쓰인단 말야.
그런데 33호 Ginger 도 예쁜 살구빛이어서 역시 약간 망설여짐;

* 쉐이딩 21호 Bay
쉐이딩은 잘 안 하는 편이니까 연한 노즈 섀도우로 쓸 색상.

* 아이브라우 61호 Dark Brown
무난하게 쓸 아이브라우 색상.



=> 이런 구성이면 좋겠다~ 라고 늘 상상하면서 놀곤 한다;;;





  






 


아래에 보이는 바로 이것!

비디비치올 가을 신상품 메이크업 스타일러,

그 중에서도 오렌지/레드 계열인 '팜므 스타일러' 를 써보게 되었어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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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죠?  o(>.<)o

비디비치의 베스트셀러인 스몰페이스케이스의 응용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전 이거 출시 직후에 윤주님이 벼룩에 제품 내놓으셨을 때 처음 봤어요.


스몰페이스케이스는 아무리 컴팩트하고 휴대 간편하다고 해도

어차피 브러쉬가 따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던 차였는데

이 제품은 손으로 슥슥- 쓸 수 있는 크림 제형의 컨텐츠라서 눈길이 가더군요.

그러던 차에 품평 기회가 생겨서 써보고 되었습니다. 우후훗.


 


비디비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설명을 좀 퍼왔어요.



 

아이베이스(3.5g)*하이라이터(3g)*치크(3.5g)*립밤(2.3g)

#01 Natural Styler, #02 Femme Styler / 75,000

 

Makeup Styler :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디비치by이경민에서 쉽고 빠른 메이크업의 비법, Makeup Styler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아이부터 립, 그리고 페이스까지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네 가지 아이템이 하나로 구성된 Makeup Styler 는 여러분의 얼굴을 가장 돋보이게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각각 다른 크림 텍스처의 아이베이스, 하이라이터, 치크, 립밤을 간편하게 손가락을 이용한 가벼운 터치만로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5분안에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직접 제안하는 Step에 따라 메이크업 룩을 연출해 보세요. 

Makeup Styler 와 약간의 노력으로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의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STEP 1. 아이베이스

눈두덩이 앞머리부터 아이홀까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가볍게 펴발라 줍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이는 컬러가 눈 주위를 맑고 화사하게 연출해 줍니다. 단독으로 가볍게 연출하거나 새도우를 바르기 전 베이스로 사용하면 새도우의 발색력과 밀착력, 지속력을 높여줍니다.

 

STEP 2. 하이라이터

이마 중앙과 콧대를 잇는 T존과 눈썹 뼈에서 관자놀이를 지나 눈 밑으로 이어지는 C존에 가볍게 터치해 주어 얼굴에 자연스런 입체감을 살려 줍니다. 은은한 컬러가 빛에 반사되어 얼굴 선에 부드러운 음영처리를 해주며 촉촉하고 화사해 보이게 만들어 더욱 완성도 높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이끌어 줍니다. 맨 얼굴에 전체적으로 펴바르면 자연스럽게 윤기 나는 피부 표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STEP 3. 치크

미소를 지은 후 볼록 나온 볼 부분을 기점으로 라운딩하며 가볍게 펴발라 줍니다. 고급스러운 펄감과 어느 피부 톤에도 무난하게 표현되는 컬러가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얼굴에 화사함과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동시에 시각적으로 피부가 더욱 매끄럽고 팽팽해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STEP 4. 립 밤

입술 전체에 펴발라 자연스럽고 생기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합니다. 립밤에 함유되어있는 망고버터와 열대과일 추출물이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며 윤기나게 만들어 주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 시켜줍니다

 

 

크림 제형의 메이크업 스타일러의 특징

-         실크처럼 매끄럽고 촉촉한 크림 타입 포뮬러로 탄력있는 피부 표현

-         자연스러운 반짝임을 선사하여 피부를 더욱 팽팽해 보이도록 해주는 퍼밍 효과

-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표현해 주는 하이라이터와 자연스러운 혈색을 주는 크림 타입의 치크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연출

-         크림 타입 치크는 파우더 타입 블러셔에 비해 지속력이 우수

-         내추럴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컬러들이 피부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더욱 완성도 높은 내추럴 메이크업 연출

-         가볍고 크리미한 텍스쳐로 누구나 쉽게 손가락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룩 연출

-         전문가가 제안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4가지 제품의 섀이드 제안으로 메이크업시 느끼는 고민 해결

 



그리고 아래는 비디비치 메이크업 스타일러 런칭쇼의 풍경이래요.

몇가지만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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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스타일러의 모양대로 생긴 스테이지!

멋지지 않나요?

이 스테이지가 마음에 들어서 퍼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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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속에 보이는 비디비치 모델 아가사의 화보가 보이는군요.

정말 맑아뵈는 동안이면서도 메이크업이 잘 받는 마스크의 모델인 듯 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올 가을의 화보가 Back to the 40's 라고 해서

상당히 짙고 복고적인 느낌에 현대적인 세련됨을 더한 메이크업 컨셉인 듯 해요.

그래서 그런지 메이크업 스타일러 제품샷은 주로 # 2. 팜므 스타일러가 많더군요.

레드 & 오렌지 계열이어서 올 가을 브랜드 컨셉에 잘 맞기 때문인 듯 해요.

하지만 실질적인 베스트셀러는 핑크 계열의 # 1. 내츄럴 스타일러라고 하네요.

역시 한국 여자들은 핑크를 더 좋아하는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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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게 디피되어 있는 행사장 테이블!




자, 그럼 런칭 행사장은 아니지만,

제 손 안에 들어온 비디비치 메이크업 스타일러 # 2. 팜므 스타일러를 평가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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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비디비치 전제품에 다 동일하게 들어가있는 저 다채로운 문양과 비디비치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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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열어보면 이렇게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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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아래의 속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본품이!!!

본품에는 처음에 이렇게 스크래치 방지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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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품의 스티커 떼어내고 찍은 제품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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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설명서의 순서대로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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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뚜껑 안쪽에는 거울이 부착되어 있어서 화장할 때 정말 편해요!

진주빛 펄이 들어있는 피치빛의 이것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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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아이베이스... 입니다.

전 다른 섀도우 쓰기 전에 베이스로 쓰거나, 눈썹뼈 하이라이트로 써요.

그 외에 이마, 콧대, 눈 밑 등에 전반적인 하이라이트로 써줘도 좋습니다.


펄감이 진하지 않고 정말 잔잔하기 때문에 -

평소에 반짝반짝하는 메이크업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정말 자연스러운 윤기를 주는 정도거든요.

전, 이게 취향에 잘 맞는지라 이리저리 잘 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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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밑에 서랍을 당겨 보면 이런게 나와요.

마치 베네핏의 레몬에이드를 연상시키는 맑은 노란색의 제품이...

이것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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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2. 하이라이터... 입니다.

첫째 서랍에 있는 피치펄 제품이 하이라이터 같은데 되려 이게 하이라이터래요.

저도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어요.

피치펄이 하이라이터고, 레몬에이드 같은 이 녀석이 아이베이스인 줄 알았죠.

그런데 잘 읽어보니까 납득은 가네요.

겉모습을 보면 무펄 같은데 손가락에 문질문질해보면 잔잔한 펄감과 윤기가 보여요.

이걸 바로 얼굴 중앙 + 눈썹뼈 등에 하이라이트로 써주는 거죠.

Step1. 이랑 용도를 서로 적당히 조절해가면서 병용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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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붉게 나왔어요!

감안해주세요~ -_-;;;

이것보다 훨씬... 피치 오렌지빛이 도는 제품인데...

특정 조명 아래에서 디카가 정신을 놓아버렸나봅니다. 킁.

어쨌거나 이 오렌지색의 아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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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치크... 입니다.

피치 오렌지에요, 피치 오렌지!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i(-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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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일 아랫단에 들어있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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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4. 립밤... 이에요.

아주 빨갛게 생겼죠?

그런데 절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랍니다.

되려 생기있고 어려보이는 컬러인 듯 해요~


각각의 발색 보여드릴게요.

손등 발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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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아이베이스 / Step2. 하이라이트... 입니다.

발색이 약하게 잘 안 잡힐까봐 일부러 많이 묻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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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치크 / Step4. 립밤
... 입니다.

이것 역시 일부러 아주 많이 묻혀서 문질문질한 거에요.



헥헥. 사진 정리만 해도 한참이네요.

그럼 각 요소별 분석 들어갑니다.





# 1. 가격 및 용량 ★★☆☆☆


용량은 Step 별로 각 2~4g 정도인데... 사실 이런거야 양이 중요하진 않죠.

양은 적고, 가격도 적을 수록 좋은 거 아니겠어요? ㅋㅋ

양 많아봤자 다 쓰지도 못할거니까...

그런데, 이 제품 가격은 75,000원이에요 -_-;;;

억, 비싸.

스몰페이스 케이스가 10만원이 넘으니까 그에 비하면 싸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쎄요, 전 이 제품, 아무래도 가격 앞에서 망설이게 될 것 같습니다.

품평하게 되어서 나름 잘 쓰고 있긴 하지만...




# 2. 용기 디자인 ★★★★★


비디비치만의 독특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죠!

생각보다 그리 작은 건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 들고 다니면 하이라이트에서 립메이크업까지

한꺼번에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게다가 적당히 메탈릭한 표면과 심플한 라인까지... 다 마음에 드네요.

개인적으로 겔랑류의 화려한 제품 패키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렇게 실용적이고 깨끗한 디자인의 제품에 호감이 많이 가요.




# 3. 제품 제형 ★★★★☆


Step1. 부터 Step4. 까지 다~~~ 크림 제형입니다.

그런데 손가락으로 세게 문질문질- 해도 푹 파이지 않을 정도로 꽤 단단한 고형이에요.

이 점이 마음에 드네요.

푹푹- 파이는 부드러운 크림 제형의 제품이 칸칸이 있다면 지저분해질 듯 한데

어느 정도 깔끔함을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질감이에요.

게다가 사용량 조절도 쉬운 편이고 말이죠.

그러면서도 유분감이 지나치지 않은 점 역시 좋네요.

전 지복합성 피부에다가 트러블이 쉽게 나서 유분 과다 제품이라면

아무리 예쁘더라도 바로 벼룩행인데... 사용감은 적당합니다.




# 4. 컬러 구성 ★★★★☆


전 사실 이 제품 품평 신청을 할 때 정말 애타게 -_-;; 핑크 계열인

<#1. 내츄럴 스타일러> 로 달라고 부르짖었답니다.

그런데 얄궂게도 운명이 이 #2. 팜므 스타일러를 점지해주셨지요.

그래서 운명에 순응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이뻐요.


일단 Step1. 아이베이스와 Step2. 하이라이트는 내츄럴 / 팜므에 각각 큰 차이가 없답니다.

기본적으로 크게 발색이 되는 제품들이 아닌데다가 펄감은 거의 유사하거든요.

내츄럴의 Step1 & Step2 가 아주 약간 더 피치핑크빛을 띈다는 것 정도... 랄까요?

실제 얼굴 피부에 사용했을 때의 효과는 뭐, 동일합디다 ㅋㅋ


그런데 Step3. 치크의 컬러가 매우 달라요.

전 개인적으로 내츄럴 스타일러의 치크가 매우 마음에 들어서 이 점이 아쉽네요.

뭐랄까... 정말 화사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Blossom Pink 색상이었거든요.

오렌지빛 치크는 잘 사용하지 않는지라 더더욱 아쉬워요.

이 치크만 핑크로 리필 갈아끼고 싶은 심경입니다.

(그런데 리필로는 안 판다는거 -_-)

그렇게 때문에 팜므 스타일러의 치크를 사용할 때에는 Step1 이나 Step2 의 펄제품과

소량 믹스해서 오렌지 컬러를 많이 다운시켜서 사용하는 편이랍니다.

이렇게 하면 또 컬러가 이뻐요 ㅋㅋ

특히나 전 크림 타입의 치크 제품은 늘 사용량 조절도 잘 못하고,

두드릴 때 손놀림도 서투른 편이어서 촌스럽게 되기가 일쑤였는데,

이 제품을 이렇게 펄제품과 섞으면 컬러가 연해져서 위험도 줄어들죠. 훗.

크림 제형의 제품들인지라 자유자재로 컬러 믹스를 해도 되고,

용도도 다양하게 돌릴 수 있는 것이 다행이네요!


Step4. 립밤의 경우에는 꽤나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정말 맑고 발랄하고 또 어려보이는 레드 컬러라서 말이죠.

저는 입술색 자체가 붉은데다가 볼에 트러블이 많아서 레드립을 소화하는 건

다소 어렵다고 많이 느꼈는데 이 제품은 워낙 쉬어하고 촉촉해서 정말 무난해요.




# 5. 기타 ★★☆☆☆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저는 원래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없이는 눈화장을 잘 안 한답니다.

지복합성의 피부 타입 + 속쌍꺼풀에 가까운 눈모양 등의 요소로 인해서

정말 눈화장의 지속력이 제로에 육박하거든요;;;

아이라인이 눈꺼풀에 찍히고,

아이섀도우가 쌍겹 라인에 마구 끼는 것은 뭐, 기본입니다 -_-v (자랑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둬주세요.

Step1. 의 아이섀도우 베이스를 눈썹뼈나 아이홀 위쪽에 바를 때라면 모르지만,

이걸 아이홀 부분 및 쌍겹 라인 쪽에 발라주면 -

쌍겹 라인에 바로 낍니다;;;

Step2. 를 레몬에이드처럼 아이홀 쪽에 써줬을 때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이제는 눈두덩 부위에는 안 쓰고 아이홀의 윗쪽 내지 눈썹뼈 등에만 써주고 있어요.

저랑 비슷한 타입의 눈을 가진 분들은 이 점, 유의하셔야 할 듯 하네요.

(사실 저 같은 타입은 웬만한 크림 타입의 아이 제품은 다 껴버리죠;;;)




# 6. 총평 ★★★☆☆


결국 가격이 문제군요;

이 자체로는 디자인도 세련되었고, 휴대도 간편하고, 사용도 쉬운 편이고,

제품 자체의 제형 및 컬러도 훌륭하고...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전 아마 핑크 계열의 내츄럴 스타일러가 5만원대 정도의 가격으로 나왔다면,

기꺼이 재구매하겠다... 정도인 것 같아요.

제품은 좋지만 75,000 원은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품평을 통해서 만나서 더욱 더 반가운 아이... 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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