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이니스프리가 내놓은 제품 라인 중에서
가장 옹골찬 대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애플 쥬이시 클렌징 라인.

사실 올 봄에 애플 쥬이시 클렌징 오일도 참 잘 썼는데
그냥 어영부영 리뷰 미루다가 그냥 다 써버렸더랬지.

이건 올 여름에 추가된 신상품,
애플 쥬이시 브라이트닝 필링젤.

10,000원 / 120mL




애플 쥬이시 라인 자체에 대해서 호감이 지대하야
이 제품도 출시 시점부터 마구 관심이 생기더라.

"잘 닦은 사과는 왜 윤기가 날까?" 라는 멋진 캐치 프레이즈도 그렇고
매끈 탱탱한 사과 같은 이미지의 문근영도 그렇고
(아, 이니스프리 모델은 다음 시즌부터 소시 윤아로 바뀐다지만.)
풋풋 상큼한 풋사과의 향도 그렇고, 다 마음에 들었거든.

참고로 아래는 현재까지 출시된 애플 쥬이시 라인 제품들 :



정품 또는 샘플로 다 써봤는데
- 리무버는 향은 좋되 세정력이 약간 애매했고
- 리퀴드 클렌저는 순하긴 한데 씻어내는 데 좀 오래 걸리는 편이었으며
- 딥클렌징폼은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러나 클오는 정말 대박이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번의 필링젤이 그 뒤를 잇는다고도.




이렇게 생겼다.
아, 이니스프리스러워라.
심플해서 좋아.




- 피부에 순한 사과의 천연 과일산과 풍부한 수분이 함유된
 수분 필링젤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
거칠어진 피부결을 매끈하게 해줍니다.

- 사고ㅘ 안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에 활력을 주고, 불균일한 피부톤을 맑게 해피부 본연의 건강한 윤기를 살려줍니다.

- 유기농 카모마일과 라벤더 성분이 스트레스 받은 피부의
자극을 완화하고 수분을 지켜줍니다.

... 라고.

세안 후 마른 얼굴에 충분한 양을 펴바른 다음에
1-2분 딴짓하다가 마사지해서 밀어내고 물세안 하면 끝.




질감은 이렇다.
주르륵 흐를 정도로 묽은 젤.
알갱이 등은 전혀 없다.
향은 역시 향긋하고 상큼한 풋사과향.




피부에 발랐다가 핸들링하면 이렇게 뭉치면서 밀린다.
다른 필링젤들에 비해서 그렇게 많이 고형화되는 편은 아니고
촉촉하고 몽글몽글하게, 그리고 자잘하게 밀리는 편이다.

그리고 시간이 좀 한참 지난 후에 핸들링해도
많이 건조하거나 뻑뻑하지 않고 비교적 촉촉한 편.
그래서 그런지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에도 좋겠다 싶어.

사실 나 또한 심하게 민감한 피부는 아니지만서도
각질제거제는 설령 효과가 살짝 약할지라도 순한 게 좋다-
라는 주의라서 이런 촉촉 몽글한 질감이 참 마음에 드네.
자극으로 인해 피부 손상이 가면 그건 복구하기 힘들지만
순한 대신에 각질 제거 효과가 다소 약한 것 뿐이라면
그건 사용 횟수 조절을 통해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까.




이렇게 투명한 와중에 약간씩만 뭉치고 밀리는 정도.
그리고 씻어내고 나면 개운하면서도 촉촉한 게 좋아.
거북하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막을 씌우는 건 아니되
적당히 보드라움만 남기고 물에 잘 씻기니까.



덧붙이자면 -
이니스프리의 기존 제품이자 예전에 베스트셀러였던
레몬그래스 브라이트닝 스크럽 팩 제품도 써봤는데,
난 솔직히 그 스크럽 팩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별로였거든.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서 두 제품에 대한 투표 진행하던데,
난 단연코 촉촉하고 순하고 향긋한 애플 쥬이시 수분 필링에 한 표♡





애플 쥬이시 라인 자체에 대한 호감도 있지만
그 외에도 이 제품, 점수 좀 줄 만 해.

착한 가격
착한 용량
착한 향기
착한 효과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에도 추천하고 싶은 실속 필링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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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6

이제 2009년이니 햇수로 6년인가.
어떤 사람들은 7년일테고.
이야, 이렇게 금방 10년지기 되는 거구나.

늘 변함없이 한결같다... 라고 하면
그건 아무래도 좀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변해가면 또 변해가는 대로 좋은,
그들과 함께.

이번 연말 모임은 홍대 <화동>




너무 정시에 도착해버린 L과 내가 시킨 오꼬노미야끼.




내가 늘 싸랑하는 -_-* 치즈 해물 떡볶이.
치즈는 뜨거울 때 후루룩- 먹어줘야.




이건 주최자 민양이 시킨 고로케.
이 집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단다.




음... 꼭 먹어야겠군.




... 술집에서 해물떡볶이 다 먹고 나면 공기밥 시키는 거,
(메뉴에 기재만 안 돼있다 뿐) 당연한 순서 아니야?
그리고 비벼먹으려고 밥을 시켰으면 참기름 쯤은
당연히 추가시켜주는 센스, 필요한 거 아니야?
당신, 왜 나 부끄러워해.
닥치고 일단 먹어보라니까.




밥은 적당히 이쁘게 눌러서 얹어준 다음에
참기름을 망설임 없이 촤악- 뿌려준다.




비빈다 -_-*
공기밥과 참기름 주문 앞에서 부끄러워 하던 당신,
이렇게 하면 맛있는 비빔밥이 나올 거라는 걸
마치 모르기라도 했던 양, 맛있다아- 를 연발하며 잘만 먹더라 ㅋ




생각보다 먹을 게 많이 없었던 모듬 꼬치.




서비스로 나왔던 어니언 튀김.
맞나? 난 이거 한 입도 못 먹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ㅋ




비싸고 양 적을 것 같아! 라는 이유로 다들 불허하는 분위기 속에서
김선생이 기어이 "새송이구이" 를 주문했다.
... "세 송이" 더라 -_-
3-4사람 한입씩 맛 보고 나니까 순간 증발해버린 신기한 안주;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것!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기농 사과를 여러 개 챙겨들고 온 민냥.
갑자기 가방에서 사과를 막 꺼내서 모두에게 돌리더니
"먹어! 몸에 좋은 거야~" 라고 지시를...
그래서 다 먹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수공업자 기질을 가진 서양이 숟가락을 들고 사과를 파기 시작.
... 잔이 명품일세.




여기에 쐬주 마시면 꽤 맛나다 -_-*




보너스로 -
기하학적인 매력을 가진 민냥의 탄신 케익.
퓨처리스틱하구나.




생일 축하했어.
그런데 분기별 및 연말 모임 등 안 챙겨도 이해할테니까
2009년에는 꼭 열애설 대박 터지기를.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말했다.
"여러분, 저를 버리십시오." 라고.

민냥.
우리를 버려.
버리고 가서 연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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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5 00:59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주위人들을 버려서라도 올인할 상대가 생겼으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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