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제품 언급할 때마다 빵 터지는 사람들이 있다.
내 격한 애증의 대상, 클라란스 로지코랄.
작년 여름, 도쿄 여행 가서 삽질한 증거물;

관련글 링크 :
http://jamong.tistory.com/896



요약하자면 -

당시 신상이던 클라란스 루즈 프로디지를
한국 매장에서는 미처 못 보고 출국해서
도쿄 시부야 백화점에서 구경하다가
급 115호 로지코랄 색상에 꽂혔는데
자그마치 일본 한정색이라고 하길래
빌어먹을 환율을 감수하고 질렀는데
한국 돌아와보니 떡하니 온고잉이더라는,
뭐, 그 정도의 스토리???

눈물을 머금고 "잘 쓰면 될 거 아니야!"를 외치며
과연 그간 잘 사용한 나의 (빌어먹을) 로지코랄.



여담이지만 -
클라란스 색조도 좋은 게 참 많다.
케이스가 거대하고 디자인이 투박해서 그렇지.
특히 이 당시에 나는 한참 클라란스 립스틱에
홀릭하고 있을 때라 신상인 루즈 프로디지도
그냥 보아 넘길 수 없는 관심의 대상이었음.




루즈 프로디지는 이렇게 생겼다우.
유광 금장 표면에 사각 케이스.

참고로 클라란스 기존의 기본 립스틱 라인인
졸리 루즈는 예전에 색상별 리뷰 올린 적 있다 :
http://jamong.tistory.com/1008




루즈 프로디지
115

Rosy Coral
로지 코랄


이웃나라 한쿡에서는 온고잉 출시할 거면서
일본에서는 Limited Edition, Japan Exclusive
라는 정책 따위 결정한 클라란스, 혼날래요???

어쨌거나 난 일본에서 기념으로 한정색 겟했다고
신나서 돌아왔지만 백화점에 버젓이 파는 온고잉이다.




뚜껑 열기 쉬우라고 이런 친절한 홈까지.




졸리 루즈와는 다르게 이런 사선 커팅형.





각각 좀 어둡고, 밝게 나온 샷들.





이건 각각 밝고, 어둡게 나온 손등 발색샷.
어쨌거나 웜톤에만 잘 어울릴 코럴 컬러가 아니라
핑크 기운이 살짝 감도는 살구색이어서
피부톤에 상관없이 무난하게 쓸 법한 색감.



하지만 역시 입술에 발라보기 전에는 모른다.
난 입술색이 붉고 진한 편인 데다가 원래
립제품 발색을 묘하게 왜곡시키는 편이라;


 


아랫 입술에만 바른 모습.




입술 전체에 바른 모습.




연한 색감과 글로시한 질감을 보면 알 수 있듯,
역시 발색은 진하지 않고 투명하게 되는 편이다.

그리고 졸리 루즈가 크리미하고 발색 진하다면
이 루즈 프로디지는 좀 더 가볍고 글로시하다.
물론 색상마다 차이는 다소 있는 데다가
이 115로 로지 코랄이 개중 연한 색이긴 하지만.

그래서 발림성은 부담없고 편안한데 -
반면, 입술 각질과 주름에 다소 끼는 현상도 있다.

고로 개인적으로 단독 사용해서 마무리하기보다는
다른 제품을 덧발라서 레이어드하는 걸 선호함!



 



[샤넬] 루즈 코코 깡봉을 입술 중앙에 톡톡 찍어서
약간 문질러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준 상태.
평소에 종종 즐겨 사용하는 조합이다.
먼저 클라란스 로지 코랄로 진한 입술색을
연하고 청순하게 정리부터 해준 다음에
깡봉으로 발랄한 혈색을 더해주면 딱 좋아!

샤넬 루즈 코코 깡봉 리뷰 :
http://jamong.tistory.com/746




그러니까 - 이런 느낌?



이렇게 잘 활용하고 있지, 클라란스 로지 코랄.
그러니까... 일본에서 삽질 환율 돈지랄 좀 했어도
괜찮아. 굴하지 않아. 난 잘 쓰고 있으니까.

.......... ㅠ_ㅠ



케이스 ★★★☆☆

이건 어차피 개인 취향 따라 다를 일이지만
난 기존의 졸리 루즈보다는 훨씬 맘에 든다.
약간 더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건 물론이고
사각이어서 수납 및 휴대도 더 쉬워진 편.
그럼에도 클라란스 특유의 투박함이나
스크래치 친화적 유광 케이스는 아쉬움.
특별히 디자인에서 먹고 들어가는 점수는 적다.



발색 ★★★★☆

발색이 아주 뛰어난 건 아니지만
글로시한 질감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
특히 로지코랄은 개중에서 연한 색이지만
다른 컬러들의 경우에는 발색이 제법 된다.



질감 ★★★☆☆

가볍고 글로시하게 잘 발려서 마음에 들었는데
쓰다 보니까 입술 주름 등 부각이 있어서 아쉽다.



지속력 ★★☆☆☆

"가볍게 발리면서 발색 잘 되고 오래 가는" 컨셉에 비해
지속력은 그냥 중하 정도의 수준에 그치는 듯.
질감이 글로시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 자체로는 나쁜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품 컨셉에 비해서는 지속력이 실망스러워.



총평 ★★★☆☆

색감이 매우 실용적이어서 이래저래 잘 쓴다.
그리고 도쿄에서의 삽질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바닥까지 다 쓰고 공병샷 올릴테야 -_-

난 개인적으로 잘 쓰고 있는 제품이지만
만약 살구색 립스틱 찾는 사람이 있다면
굳이 이 로지코랄을 사라고 하기보다는
다른 제품 몇 가지 추천해주고 싶다.

(쿨톤 피부에 어울리는 살구색 립스틱
... 이라는 포스팅 현재 별도 준비 중 -_-)




클라란스, 미안.
하지만 너도 나한테 물 먹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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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9 13:30 러브라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오늘 업데이트 많아서 좋아요 ㅠ
    마지막 문장 압권이네요 ㅋㅋㅋ
    저도 자몽님이랑 비슷해사 참고 많이 하는데 웜톤 안받는 사람 추천 살구색 컬러 뭐있나요.ㅠ

    • 배자몽 2011.05.29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간 밀린 것들 폭풍 업뎃 중입니다 -_-)b
      클라란스에게는 미안하지만 - 추천 살구 립스틱들은 따로 있어요 ㅋㅋ
      (미안하다, 루즈 프로디지. 삽질하면서 사왔지만 넌 베스트에 못 들어.)
      그 아이들은 조만간 별도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ㅋㅋ





나스에 불타오른 건 1-2월인데
(아, 물론 지금도 매우 애용 중이지만)
아니나 다를까 리뷰가 늦어져버렸다.
원래 자고로 쇠도 뜨거울 때 쳐야 하고
리뷰도 맘 뜨거울 때 써야 하는데.

자꾸 쓸 말이 많다고 생각하니까 미루게 되더라.
그냥 짧고 굵게 쓸 생각으로 후딱 올리세.




NARS
Lipstick

35,000원 / 3.4g


요즘 3만원 중반대 훌쩍 넘는 립제품이 너무 많아서
이제 이 정도는 고가로 느껴지지도 않는구만.
하지만 역시 미국 현지가 생각하면 배아프긴 해.
게다가 난 이런 무광 심플 케이스 선호하지만
가격에 비해서는 저렴해뵌다는 평가들도 있음.
(그래도 난 이게 겔랑이나 아르마니 류의
금속 무게 & 지문 인식 케이스보다 낫던데.)




나스는 색상군이 많고도 다양하기로 유명한데
내가 보유한 컬러들은 마침 그 중 베스트셀러들.

쿨톤 핑크의 진리
로만 홀리데이
(Roman Holiday)


그리고 청순 살구의 진리
바바렐라
(Barbarella)


그럼, 어디 하나씩 살펴봅시다.
참고로 내 입술은 색이 좀 진하고 탁해서
대개 립제품 발색이 보이는 대로 잘 안 되는 편.
그렇다고 해서 발색 강하고 크리미 매트한 질감은
손이 잘 안 가서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피부톤은 핑크기 도는 밝은 21호 쿨톤.






어째 살짝 어둡게 나온 듯한 로만홀리데이.

나스 립스틱은 색상에 따라서 질감과 발색력이
제법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긴 한데
적어도 이 로만홀리데이와 바바렐라는
상당히 촉촉하고 쉬어한 축에 든다.

그런데 특징 있는 점은 -
글로시하지만 투명한 건 아니고
발색이 또렷해서 제 색을 낸다는 것.

이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쉽지 않은데.




아랫입술에만 발색.
2-3회만 바른 것.

얇고 투명한 듯, 입술 자체에 착 밀착되지만
글로스와는 다르게 선명한 발색을 낸다.
내 입술 특유의 탁한 색이 사라지고
그 위에 로만홀리데이의 맑은 쿨핑크가.




입술 전체에 다 바른 모습.

이 사진 찍을 당시 입술 상태가 정말 저급했는데
정말 각질 부각도 없이 매끈하게 고루 발린다.

사실 이런 느낌의 딸기우유 핑크 발색을 내려면
대개는 질감이 진하고 크리미하고 매트하거나
혹은 글로시해서 지속력이 짧기 십상인데
로만홀리데이는 진짜 내가 꿈꾸던 그런 핑크.

게다가 너무 과장된 딸기우유 립스틱은 유행도 지났고
나 또한 개인적으로 이제 손이 잘 안 가게 되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살짝 화사한 메이크업 선호!)
로만홀리데이는 그 중도를 지키는 미덕도 갖췄다고.



아래 발색샷들은 나스 섹스어필 블러셔 리뷰 때
이미 한번 울궈먹은 것들임을 밝히며...
발색 정확하게 잡겠다고 화장실에서 찍었더니
얼굴이 하얗게 날아간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립스틱 발색은 꽤 정확한 듯;






점점 다가오는 얼굴의 압박.

이 때는 살구색 섹스어필 블러셔와 매치했지만
붉은기 없는 맑은 핑크 블러셔와 더 어울릴 것 같다.




이건 좀 더 옅게 바른 버전.

색 자체가 여리여리해서 스모키에도 매치되지만
사실 내가 요즘 스모키 자체를 거의 안 하는 데다가
그냥 맑은 메이크업에 매치하는 게 베스트인 듯.

그나저나 다시 봐도 얼굴 너무 허옇다...
본인의 실물은 결코 저렇지 않은데...
앞으로 화장실에서 발색샷 찍지 말아야지...
결코 어설픈 뽀샵 효과를 노리고 이런 거 아님...





이번엔 바바렐라.
나스의 오르가즘 블러셔와 함께 베스트셀러이며
한국 런칭과 동시에 품절되어 버린 바바렐라.

질감은 로만홀리데이와 동일하다.
매끄러운 듯 촉촉하게 발리지만
그렇다고 글로스처럼 반짝이는 게 아니라
적당히 입술에 밀착되는 정도의 질감.

게다가 투명할 듯도 한데 은근히 자기 주장이 있어서
특유의 청순한 살구빛 발색도 되는 편이다.
겉보기에는 오렌지 코랄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더 여리여리하고 채도 높은 살구색.

원래 나스 런칭 당시에 다들 바바렐라로 난리였는데
난 이게 좀 웜톤 코랄로 보여서 봐넘겼었더랬지.
나한테는 별로 메리트가 없는 색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실제로 써보고 나서는 급 생각이 바뀌더라;




아랫 입술 발색.

로만홀리데이에 비해서는 색이 자연스러워서
티가 나지는 않지만 발색 수준은 비슷하다.
(로만홀리데이가 약간 더 발색 잘 되는 편.)

내 입술 본연의 색, 특히 어두운 부분을 덮고
맑은 살구색을 얹어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입술 전체 발색.

실제로 발라보기 전에는 이런 컬러가 내 입술에서
발색이 전혀 안 될 거라고 생각해서 관심 없었는데
은은하되 이토록 큰 차이를 가져온다.

누디한 듯 하면서도 발랄하고
투명한 듯 하면서도 자기 주장 있는
바바렐라.

너 왜 대체 불가능한 베스트셀러인지 알겠다.



발색샷이 이 제품의 실제 매력의 절반도
못 따라가는 점이 아쉬울 뿐이지.
진짜 앞으로 화장실에서 발색 찍지 않으리.






얼굴이 허옇다 못해 일부는 퍼렇게 나왔지만 -_-
바바렐라 전체샷이 어떤 느낌인지 보여주기 위한 샷들.
(심지어 사진 속 옷은 잠옷...)

발색도 잘 안 되고 건조한 내 입술에서
저런 청순 촉촉한 살구색이 날 줄이야.



가격은 미국 현지랑 비교하면 좀 억울하고
블랙 심플 무광 케이스는 취향 나름인데
내용물은 정말 개인적으로 칭찬해주고 싶다.

촉촉하고 발리고 편안하게 밀착돼서
매일매일 자주 손이 갈 법 하면서도
각각 자기 발색을 분명하게 연출해주니
그 명성에 기꺼이 수긍하게 된달까.

로만홀리데이는 핑크 계열 베스트,
바바렐라는 살구 계열 베스트로
이미 자리 잡았음.

이 아이들을 영입한 이후로는 에지간한
핑크, 혹은 피치 립스틱은 눈에 안 들어오더라.
(랑콤 로즈 파라다이스도 확 꽂혔는데도 불구,
데려오기까지 오래 고민한 게 바로 이런 이유.)

역시 애매한 지름 열 번보다
확실한 지름 한 번이 나은 법.
(응?)



* 요약 *

- 질감이 촉촉하고 쉬어하며 각질 부각 없으면서도
아주 무르거나 글로시하지는 않다.

- 발색은 중급 이상.
그런데 동급 발색 립스틱들에 비해서
맑고 투명한 듯한 발색이 특징.

- 지속력은 중급.
특히 이 두 컬러는 진한 편도 아닌 데다가
착색이 되지도 않아서 지속력은 보통.

- 케이스는 각기 취향 나름.
가볍고 미니멀하고 모던해서 난 좋더라.
로만홀리데이는 제품이 다소 불량인지
뚜껑이 좀 헐거워서 교환 요망하지만;

- 제품 향은 거의 없는 듯. 의식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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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8 20:53 클레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저도 최근에 이 두 가지 색을 질렀죠! 사실 거기다가 러브 디보션과 리틀 달링까지 네 가지... 진짜 진짜 예쁜데 핑크가 안 어울리는 저는 로만 홀리데이도 안 어울려서 한 번 테스트만 해 보고 가만히 다시 상자로 돌려보냈습니다. 잠자는 옷장 속의 공주 장품이가 도대체 몇이나 되는지 원 ㅋㅋㅋㅋ 러브 디보션도 한 번 테스트 해 보세요! 립스틱 색상만 보면 엄해보이는데 입술에 얹으면 완전 예쁜 구아바색! 나스 립스틱 쉬어라인이 진짜 물건인 듯 >.<

    • 배자몽 2011.03.11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틀달링은 발색해봤는데 러브디보션은 또 새로운 등장이네요 ㅋㅋ
      조만간 또 나스 매장을 가야 하는 건가, 생각부터 듭니다;;;
      나스 쉬어 립스틱 진짜 물건이라는 데에 한 표 던져요 ㅋㅋㅋ

  2. 2011.03.15 09:26 임여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앞머리 기르시는중..?

  3. 2012.03.28 23:04 비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로만과 바바양 이쁘네요, 대구 가면 한번 영접 해줘야겠네요, 랑콤도 발라야 하고 나스도 발라야 하고 제 입술 그날 남아 날지 모르겠어요, 그전에 엄마한테 엄청 쿠사리 먹을듯..;;

    • 배자몽 2012.03.29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색샷이 흡족스럽지 못해서, 요 제품들은 리뷰 다시 쓸까 싶어요.
      내가 너네를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라는 마음으로 ㅋ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로만 & 바바렐라는 여전히 애정하고 있습니다 >.<









최근 지름샷에 자주 등장한
나스 신상 블러셔, 섹스어필.

Sex Appeal.

2010 홀리데이 컬렉션 제품이란다.

38,000원 / 4.8g

베스트셀러 색상명이 자그마치 오르가즘!
인 브랜드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신상 블러셔,
그것도 이름이 섹스어필! 이라니 어떨까 싶지만...




사실 이렇게 청순 돋는 컬러.
화이트가 많이 섞인 무펄 쉬어 피치 컬러다.




거울 이 정도로 제껴져 주시고.




이건 약간 어둡게 나왔고.




이건 약간 밝게 나왔고.




맑은 살구색 블러셔! 하면 생각나는
슈에무라 글로우온 M PEACH 44.
하지만 나란히 보면 이렇게 은근 다르다.

둘 다 입자가 매우 곱고 (고로 가루날림 많으며;)
펄이 없이 맑고 붉은기가 돌지 않으면서
 채도 높은 발색이 나는 건 공통이지만 -




(좌) 나스 섹스어필
섹스어필은 화이트가 많이 섞인 피치 핑크 색상.
그리고 투명하다기보다는 보송한 느낌이 강조된다.

(우) 슈에무라 M PEACH 44
섹스어필에 비하면 약간 더 오렌지에 가깝다.
발색도 약간 더 투명하게 피부색을 투영한다.

뭐, 제품 선호도야 각각 취향에 따라 다를 일.
난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지는 못하겠더라;
둘 다 이쁘다고!!! 하나도 못 버리겠다고!!!
다만 섹스어필은 홍조 있는 내 얼굴에서는
약간 보송한 핑크에 가까운 색을 내는지라
보다 오렌지스러운 피치 발색을 원할 때에는
M PEACH 44 를 집어들고 뭐 그런 식이다.



아래는 가지가지 발색샷들;
방 조명이 하도 누렇거나 퍼렇게 나와서
화장실 가서 찍었더니 얼굴이 하얗게 뜨는구만.
결코 무리한 뽀샵질을 한 게 아님을 밝히며...




화장실 조명에 얼굴이 날아가긴 했지만
섹스어필 발색은 잘 보여서 그대로 올림;

맥 188 브러쉬로 여러번 굴린 후에
잔여물 털어내고 스치듯이 바르곤 한다.
2-3번 덧발라도 붉은 기운 없이 발색되네.
살구색 자체에 흰빛이 약간 섞인 탓인 듯.

웬만한 블러셔는 흰빛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발색이 탁해질텐데 과연 블러쉬 명가, 나스.

다만 그간 너네 블러쉬 색상들이 느므 찐해서
홍조 심하고, 블러셔 연하게 하는 나로서는
당최 발 들일 수가 없었을 뿐이라고, 유남생?




좀 더 클로즈업.
참고로 립스틱은 나스의
 "로만 홀리데이"
그리고 섀도우는 나스의 "도쿄" -_-




옷 갈아입고 다시;
외출 직전, 완성샷.




어이쿠, 얼굴 진짜 다 날아갔네.
아울러 블러쉬 발색도 좀 날아갔지만
어쨌거나 참고용으로 - 다른 날 찍은 사진.

립스틱은
나스 "바바렐라"
섀도우는 역시 동일하게
"도쿄"





또 다른 날 찍은 사진;
리뷰 올리겠다고 매일 나스로 화장했숴 ㅠ






방 조명에서 찍은 샷들.




그리고 이건 최근 슈에무라 립스틱 리뷰용에 등장한
글로우온 M PEACH 44 로 메이크업한 모습.
대체 차이가 뭐냐... 라고 묻는다면...

M44는 색 자체로는 비교적 오렌지에 가깝지만
보다 투명하기 때문에 피부색을 잘 반영한다.
따라서 피부색이 살짝 흰 편이면서 홍조 도는
내 얼굴에서는 저렇게 피치 핑크로 발색됨.

M44에 간혹 실망들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렇다.
슈에무라 화보에서 최강희는 뽀얀 귤색 볼인데
내가 바르면 생각보다 붉은기 돈다... 라는 이유.
어쨌거나 난 그런 피치 핑크 발색이 좋아서 잘 쓰지만.

그런데 나스 섹스어필은 채도 높기는 마찬가지인데
피부색 투영도는 더 낮고 화이트 색감이 감돌아서
제품 색감이 보다 그대로 발색되는 편이다.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는지는 각자의 선택.
(난 결국 둘 다 나름 이뻐하면서 잘 쓰지만 -_-)




초점 좀 엄하게 나왔지만
그리고 배경은 고깃집이지만
어쨌거나 섹스어필 바르고 나간 날,
풀샷.



리뷰를 빨리 올리느라 더 많은 섀도우 및 립스틱들과
다양하게 매치해보지 못한 게 아쉽긴 한데
어쨌거나 어찌 사용해도 다 청순하더라는 결론.

붉은기 없어서 스모키 아이에도 매치 가능하지만
이 색상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은 역시
은은하면서도 색상이 살짝 밝은 쉬머 섀도우,
그리고 화사한 립스틱과 같이 사용하는 쪽인 듯.

문득, 네이밍을 왜 Sex Appeal 로 했는지 궁금하다.
Orgasm 보다는 톤다운된 발색이라 이건가...
혹은, 노골적인 발색이나 강한 메이크업보다는
이런 은은하고 수줍은 듯한 블러쉬야말로
진정한 섹스어필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

어쨌거나 M PEACH 44 만이 피치 블러셔의
유일 지존인 줄 알았는데 혜성처럼 등장한
나스의 이 신상 블러쉬 섹스어필양이
올 봄, 보송한 살구색 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꽤나 매력적인 옵션이 될 듯 하구나.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맥 188로 가루 폴폴 날려가면서
잘 사용하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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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5 09:23 연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이건 사야돼!!!!!!!!ㅠㅠㅠㅠ 도쿄도 바바렐라도 로만 홀리데이도, 그리고 섹스어필도!!!! 다 너무너무 예뻐!!! 이럴수가...
    근데 결국 남자들에게 섹스어필 하는 건 이런 청순한 볼따구란 말인가!!!ㅋㅋ

  2. 2011.02.07 00:44 ㅎㅎ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포포랑 고민중이었는데 리뷰 잘보고가요 !! 섹스어필 질러야겠어요 ㅋㅋㅋㅋ

  3. 2011.03.17 20:41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는 얼굴이 너무 예쁘셔서 발색 찾아보러 왔다가 기분이 좋아졌어요~ ^^

  4. 2011.03.22 13:28 신고 suit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너무 잘 어울리세요. 저도 나스 하악질 중이라 검색하다가 발견. 지..지르겠습니다!!!

    • 배자몽 2011.03.24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물 보기 전에는 해외 블로그 검색하면서 고민 좀 했었는데 -
      이제는 뭐 의심의 여지 없이 제 베스트 블러셔! 너무 맘에 들어요~~

  5. 2011.07.06 09:44 블링블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블로그 성은양한테 듣고 와봤는데,, 지름신 돋긔 ㅠㅠ
    섹스어필 고민했었는데 사야하나봐요 ㅋㅋㅋㅋㅋㅋ

    • 배자몽 2011.07.07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리뷰 다시 보니까 발색샷 너무 못 찍었숴 ㅠ
      어쨌거나 요즘에 폭풍 벼룩해서 기존의 블러셔들 거진 다 정리했는데
      이 섹스어필만은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것은 물론, 여전히 나의 베스트!
      산다면... 말리지 않으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6. 2016.03.13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쿨톤인데 살구블러셔가 너무하고싶어서 인터넷에서 찾다찾다 여기까지왔어요 블로그 보면서 발색샷이나 여러가지 해외에서 잘 접할수있는 화장품리뷰도 많아서 반갑네요 이렇게 블로그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발색샷도 그렇고 어느 블로그보다 정말 괜찮네요 좋은정보 좋은사진 감사드려요 좋은하루 가득하세요

    • 배자몽 2016.03.14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코 ㅋㅋㅋ 하도 예전 글이라서 왠지 쑥스럽네요~ 알차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화장품 리뷰로 시작했다가 요즘에는 먹거리, 요리, 여행, 일상 등의 컨텐츠로 분산되었지만 그래도 계속 소소한 수다를 풀어놓고 있으니 자주 놀러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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