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 혹은 아이오페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5. 29. 11:33



ARITAUM

매달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아리따움.

쇼핑 면에서는 꽤나 황량한 방배역에도
큰 직영점이 있어서 오며 가며 자주 들르고
워낙 내 코스메틱 역사가 아리따움 브랜드들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서 말이지.
아리따움 가면 그냥 내 집 같고 뭐 그래.
(그래서 진작에 페이플러스 회원 가입도 했다;)


그리고 그 아리따움에서도 요즘에는 유독
아이오페 한 브랜드만 집중 공략 중이라서
관련 지름샷들 모아보면 결국 다 아이오페.

아리따움, 언제부터 아이오페 단독 매장 됐나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4-5월에 걸쳐서
아리따움에서 야금야금 지른 것들.

지르는 건 야금야금인데
금액은 왜 성큼성큼이야?



[아이오페]
스킨 컴플리트 비비
(40,000원)





기존의 아이오페 리페어 비비크림의 리뉴얼 버전.
리페어도 아직 매장 재고는 동시 판매하는 듯.

사실 리페어도 괜찮다고는 생각했지만
굳이 정품 구매의사까지는 없었는데
갑자기 이 제품은 왜 샀냐면...

리페어에 비해서 붉은기 커버와 트러블 완화 -
이 기능들을 더 강조해서 출시됐더라고 ㅠ
나 그 두 가지에 약한 여자니까 ㅠ

최근에 사용 개시했는데 나름 마음에 든다.
건성 피부라면 속당김이 느껴질 것도 같지만
복합성 피부인 내가 쓰기에는 무리 없네.

자세한 제품 리뷰는 곧~~~
(진짜?)



[아이오페]
선크림 팩트
(35,000원)





이건 사실 작년부터 사고 싶었던 제품♡
동그랗고 오동통한 게 귀엽기도 하거니와
보송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질감이 좋아.
펄감 없이 적당히 뽀얘지는 것도 마음에 들고.

물론... 난 선파우더 or 팩트가 많지만...
올 여름에는 파우더 파운데이션 안 쓰고
주구장창 선파우더만 쓸 거니까...

아이오페 v. 캐시캣 v. 바닐라코
국산 선팩트 3종 비교 리뷰 써야 되는데 -_-





어째 느낌이 좀 비슷한 에어쿠션 선블록과 비교샷.
에어쿠션은 한여름에는 유용하게 쓰이는데
정말 딱 그때!만 손이 가는 묘한 제품이다;

용기도, 제품 제형도 꽤 독특하고 신기한데
이 바닥에서도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데다가
나 또한 애증이 엇갈리는 제품이랄까.
리뷰를 써도 주절주절 할 말이 많을 듯 ㅋ



[아리따움]
시트 마스크
(1,000원)


늘, 항상, 언제나 애용하고 있는 아리따움 천냥팩.
사실 거의 쑥 / 알로에 / 꿀 / Q10으로 정착했는데
또 다 써보고 비교 1줄평 쓰겠다며 하나씩 다 사봤다;

좌측 상단은 미백
우측 상단은 진정
하단은 보습 및 탄력

와하하하하하.



[아리따움]
블랙 미네랄 클렌징 티슈
(4,500원)


티몬 아리따움 할인 쿠폰 사용하는데
금액 채우느라 그냥 데려와본 제품.
사실 가격도 그리 싸지도 않거니와
별 감흥 없어서 재구매의사는 없다.
(네이처 리퍼블릭 제품이 역시 낫구먼.)
어차피 요즘 클렌징 티슈는 얼굴보다는
화장 후에 손 닦는 용도로 사용하는지라
그리 까다롭게 보지는 않지만서도.



[아리따움]
페이셜 실키 코튼
(2,000원)


이 역시 금액 채우는 용도로 2박스...
마침 쟁여뒀던 미샤 실키 코튼이 다 떨어지기도 했고.
그런데 역시 보풀이 좀 일고 영 불편하다.

기다려, 미샤.
내 너에게 다시 돌아갈게.

그나저나 코스메데코르테나 끌레드뽀 화장솜,
어디서 대규모 할인 같은 거 안 하나 -_-



[오가든]
슬림티 카테핏
(30,000원)




아리따움 몸이 가벼워지는 물?
여러 팩 재구매하려고 하니까
매니저님이 차라리 이거 사시라고 -

... 음, 그래요.
이 쪽이 더 비싼 제품이죠.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이게 더 담백하고
효과도 좋을 것 같길래 군말없이 구매함 ㅋ

한 포씩 포장되어 있어서 아무때나
생수에 적당히 타먹으면 된다.

이거 마시면 지방이 쭉쭉 빠져!
라는 거짓말 같은 일은 물론 없지만
확실히 물을 자주 마시게 되는 데다가
미각적으로 자꾸 다이어트를 상기시켜준다.
게다가 몸 속도 디톡스가 되는 기분이어서
나름대로 만족 중. 할인시 재구매의사 있다.



아리따움 (이라고 쓰고 아이오페라 읽는다)
을 향한 나의 애정은 어버이날에도 이어졌지.






사진 배경은 한우 불판...




엄마의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아빠의 아이오페 포맨.



엄마 화장품은 늘 바지런히 챙기고 있는 중.
특히 스킨케어는 여태까지 몇 가지 샘플링 해봤는데
암만 봐도 압도적 1위가 아이오페 슈바 크림이다.

더 비싸고, 더 진하고, 더 쫀득한 것들도 드려봤지만
울 엄마는 쬔쬔하면서도 실키한 슈바가 최고라네.

설화수 자음생
한율 극진
등등도 다 슈바의 위엄에 밀려났음.

그나마 설화수 진설 크림은 필적할 만 했는데,
그 "분"은 몸값이 40만원... 이셔서...

아빠도 지난 번에 아이오페 포맨 사드렸더니
불만 없이 진득하게 잘 쓰시길래 재구매 결정.
그런데 다음 번에는 한방 라인으로 사드릴까봐.
맨날 엄마 설화수 기초 샘플 기웃거리면서
한방향이 좋다는 점을 은연 중 강조하셔서...
이번 거 다 쓰고 나면 설화수 정양으로 컴백!



아, 다 나열하고 보니까 나 진짜 아이오페빠구나.
심지어 나도 극진크림 세트 올 가을에 개봉해서
다 쓰고 나면 다시 슈퍼바이탈로 돌아가지 싶다.

정말 20대는 라네즈와 함께 보내고
30대 되는 순간부터 아이오페 홀릭된
아모레퍼시픽의 모범적인 고객이랄까.

하지만 아이오페, 니네도 긴장 좀 해.
요즘 LG생건의 숨이 바짝 따라잡고 있거든.
나 사실 이미 수분젤이랑 선블록, 틴모 등등은
숨 제품들로 쫙 한 판 깔아둔 거 알지?

(그래도 슈바 크림은 최고다 ㅠㅠ)







  




요즘에 워낙 심플한 메이크업에 빠진 데다가
자외선이 절정으로 치닫는 계절이 온지라
선블록과 베이스 메이크업 관심이 뜨겁다.

게다가 여기에서 더워지면 화장이고 뭐고
그냥 제품 하나로 자외선 차단에 간단 커버까지
다 가능한 멀티 제품들이 대활약할 터!

... 물론 현재도 그런 제품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또 신제품 나오면 눈길이 가고 혹할 수 밖에.

개중에서 가장 궁금한 게 바로 이거다.
[오휘] 스마트 커버 선블록

지난 주엔가 백화점에 들러서 두근두근하며
간만에 오휘 매장을 일부러 찾았건만
이 제품은 그 당시 매장 출시 전... 쳇.

그 후로는 백화점 갈 시간이 도통 없어서 -_-
여전히 실물 테스트를 못 해봤는데
나날이 호기심만 드높아지는 중이라네.

궁금해서 후기 막 검색하던 중에 문득 발견한
오휘 홈페이지의 신제품 테스터 이벤트!






궁금해!
궁금하다고!
제품 용기도 독특해서 눈길 끄는 데다가
오휘 선블록 라인이 워낙 내실 있어서
이번 제품도 그냥 일단 기대부터 되고.

물론 저런 일체형 퍼프의 경우에는
편리해보이지만 써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고,
콧망울 등 국소 부위 사용은 어려울 수도 있지.
그리고 이런 멀티 제품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이 제품 역시 커버력은 별로 없을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
얼마나 촉촉한지,
얼마나 간편한지,
얼마나 휴대가 쉬운지,
난 정말 궁금하다고!




오휘 스마트 커버 선블록 -
과연 올 봄여름 자차 시장의 대어인지
이 언니가 직접 써보고 판단해주마.




5월의 오휘 신제품 [스마트 커버 선블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지금 참여해보세요.
 





  




사실 요즘에 알게 모르게 AHC 브랜드에 꽤 심취해있다.
막상 구매한 건 거의 없는데 위시리스트는 한가득인 상태.
원래 패키지 심플하고 컨셉 뚜렷한 코슈메디컬스 브랜드를
선호하는 데다가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전제 하에서)
원체 고객층도 넓고 신뢰도도 있는 브랜드라서 더더욱.

그런데 관심 가는 제품들 몇개 깨작깨작 찝적거리다 보니
또 다른 코슈메디컬스 브랜드인 BRTC가 눈에 들어오네.

특히 유사한 제품을 놓고 보면 대개는 BRTC의 제품이
컨셉은 유사하되 가격은 더 낮아서 더 비교하게 되고.

물론 BRTC 쪽이 AHC를 카피해서 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대중적인 브랜드로 출시했다- 가 답이겠지만서도
그래도 이 공통점들이 나름 재밌어서 말이야.




AHC란?




Aesthetic
Hydration
Cosmetics
란다.

나도 자료 찾으면서 처음 알았음.
뭐,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보습 화장품...
이라는 좋은 뜻은 알아듣겠지만서도...
에이에이치씨.
이거 발음 너무 어렵지 않니.




어쨌거나 이런 컨셉이란다.
주로 피부과나 에스테틱샵 등에서 사용되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코슈메디컬스 브랜드.



그렇다면 -


BRTC란?





AMI

Aesthetic
Medical
International


AMI 는 또 뭐여... 하겠지만 바로 BRTC가 속한 회사명.

그리고 BRTC 란 바로

Bio
Remedies
Therapeutic
Cosmetics

의 약자란다.

비알티씨.
뭐, 그나마 에이에이치씨보다는 좀 낫다고 쳐도
이것도 브랜드명 좀 뜬금없고 난해하지 않나.
너무 많은 뜻을 구겨넣은 결과가 아닐지.
하여간 소비자 친화적이진 않아. 구시렁구시렁.



고럼, 무엇무엇이 비슷하다는 게냐.
AHC
BRTC





광고 이미지

놀랍도록 비슷하다.

어메이징.
왜일까? ㅋㅋㅋ




이거슨 AHC 메인 광고샷.

커다랗게 클로즈업된 매끈한 여자의 얼굴.
깔끔하면서도 선명한 유색 배경.
그리고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비비크림 비주얼.




그리고 이거슨 BRTC 트러블 라인 광고샷.

뭐, 코스메틱 브랜드들, 특히 에스테틱 라인에서
흔히 쓸 법한 구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야...
벤치마킹을 안 했다고는 차마 상상할 수가 없구나.




비비크림

둘 다 비비크림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워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더라.





이건 다들 한번쯤 어디선가는 봤을 법한
AHC의 유명하고도 유명한 비비크림 제품인 -

인텐스 컨튜어 밤.

사진 속 이 제품이 오리지널 버전이고
보다 보습감 강조된 흰색 패키지의 제품도 있다.

알렉스
슈라멕
등의 원조 비비크림들과 함께 쌍벽을 이룬
에스테틱 비비크림 1세대, AHC 인텐스 컨튜어 밤.

이후로 보다 저렴하고 질감 및 색감도 대중적인
2,3세대 비비크림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바람에
굳이 이 비싼 가격에 (장장 7만원...) 살 관심은 없다가
최근에 뜬금없이 살살 지름신 와서 나 좀 간진간질해.
특히 춥고 건조한 늦가을/초겨울 시즌을 맞아서
요즘에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보습감에 목숨 거는지라
매트한 편이라는 인텐스 컨튜어 밤 (노란 비비) 보다는
인텐스 컨튜어 밤 모이스쳐라이저 (하얀 비비) 땡기네.
보습감이 강조됐지만 그렇다고 유분감이 많지 않고
발림성이나 지속력 등도 좋다는 평들이던데. 중얼중얼.
(커버력은 보다 약하지만 이건 아무래도 좋으니께.)

아, 잡설 치우고 -
어쨌거나 이 인텐스 컨튜어 밤 비비크림은
AHC를 정의해주다시피 하는 간판격 제품이라는 거.




이건 BRTC의 비비크림 라인.
AHC보다 종류는 되려 더 많으면서도
한스킨이나 스킨79처럼 너무 과도하지는 않음.
(그 브랜드들은 비비크림 흥행 초반에 너무 신나서
되는 대로 줄줄이 다 출시해서 돗대기 시장 만들더라.)

우측 하단의 흰색 패키지 + 파란 뚜껑의
블레미쉬 리커버 밤이 가장 기본 형태 오리지널 비비.
막상 인기 있는 건 좌측 상단 보라색 패키지의
자스민 워터 비비 쪽인 듯. (이건 나도 좀 궁금타.)

개인적으로 BRTC 오리지널 비비는 올 여름에 써봤는데
질감은 트러블 친화적 지복합성 피부에 꽤 잘 맞지만
컬러가 자연스럽지 않아서 오래 못 쓰고 보냈더랬지.
약간 비비크림 특유의 탁한 색감이 느껴지는 데다가
핑크기가 많이 돌아서 나 같은 홍조녀에게는 상극.
이거 바르고 찍은 사진들 보면 낯빛이 다 부자연스럽다;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별도로 올릴 예정이지만서도.




지들 말로는 이런 제품이락캐.




BRTC 자체가 트러블 피부 특화 브랜드이다 보니
(뭐, 어차피 상당수의 온라인 판매 국산
코슈메디컬스 브랜드들이 그렇지만.)
기본 비비 역시 그 트러블 라인의 일환임.

그래봤자 비비크림이 각질케어/보습/진정/보호/복원...
을 해준다는 건 암만 봐도 개뻥 같지만.
트러블 피부에 자극 없이 발린다는 건 인정.



선블록 & 밤

두 브랜드 모두 선케어 라인에도 제법 신경 쓰는 편.
사실 이 정도 라인업 안 하는 브랜드도 드물겠지만;




이거슨 AHC 선밤.
사실 요즘 밤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는
웬만한 브랜드에서 다 나오는 거긴 하지만
어쨌거나 지성/트러블성 피부에 적합한
선케어 제품도 출시한다... 는 뭐 그런 개념.




그리고 이것은 BRTC 선밤을 포함한 자차 라인.
이 중에서 블레미쉬 선 프로텍트 하나만 써봤는데
무난하긴 하되 별 감흥은 없었던 기억이네.




이런 컨셉이라며.
상상해보건대 발림성도 적당히 중상급이고
마무리감은 BRTC답게 보송할 것 같다.
그닥 선밤 타입을 애용하지는 않는 편이라서
특별히 구매욕은 안 생기지만 그냥 그렇다고.



트러블성
민감성


그리고 역시 코슈메디컬스 브랜드답게스리
둘 다 트러블성/민감성 피부 케어를 중점으로 함.
다만 스킨케어 라인은 AHC 쪽이 훨씬 더 다양하고
보습/안티에이징 등의 라인도 더 발달되어 있다.
BRTC 쪽은 아무래도 트러블/모공 쪽에만 더 치중한 듯.




내가 요즘 적잖이 끌리는 AHC의 트러블 케어 기초 라인인 Neo RX.
다른 건 몰라도 저 리퀴드솝이랑 인리치드 세럼은 참 끌리네.




이건 BRTC 의 트러블케어 라인인 블레미쉬 라인의 세럼.
이 라인에서는 스팟 세럼만 사용해봤는데 난 뭐 그냥그냥.
사실 BRTC 트러블 라인만 해도 꽤 인기가 있는 편인데
난 왜 별 효과도 없는 듯 하고 질감도 별 감흥 없지.
되려 사용감이 너무 매트한 듯 해서 손이 잘 안 가더라.
(트러블 제품을 써도 수분감 부족한 거 질색인 1인.)



리퀴드 솝

위와 비슷한 맥락에서 트러블 피부 케어에 적합한
리퀴드 형태의 솝을 메인 세안제로 내세운다.
(이쯤 되면 벤치마킹을 넘어선 카피의 냄새가 ㅋ)




AHC의 Neo RX 허벌 리퀴드 솝.
원래 이렇게 순하고 촉촉한 젤/리퀴드 형태의
세안제를 꽤나 선호하는지라 이거 끌려...
게다가 저 푸짐한 용량이라니...
같은 라인의 세럼이랑 세트로 사든지,
하여간 언젠가는 내 손에 넣고야 말리라.
(집에 있는 폼클 재고 두어 개만 줄인 다음에?)




거참... 비슷하게도 생긴 BRTC의 블레미쉬 솝.
다 좋은데 BRTC 브랜드 특성을 고려하고
"안티피지 & 모공 클리닉" 이런 문구들을 보니까
AHC 보다는 마무리감이 건조할 것 같다는
인상? 선입견? 을 떨쳐버릴 수가 없구나.
내 마음은 이미 AHC 쪽으로 기운 것이던가.
(피부는 지복합성이어도 클렌징 제품은
극도로 촉촉한 건성용 제품 좋아하므로.)



블루 마스크

두 브랜드 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마스크 제품들,
특히 개어서 사용하는 고무팩을 많이 내놓는 편.
그 중에서도 특히 내 눈에 띄는 것은 블루 마스크.




AHC 아쥴렌 블루 마스크.
사실 모 모델이 촬영 전 날에 꼭 사용한다는 기사를 보고
문득 이 제품의 존재를 알고 흥미를 가지게 됐다.
진정 및 깊은 보습 기능을 함께 해주는 것에 끌려서;
그래서 결국 구입했는데 - 고무 마스크 특성상,
사용이 매우 귀찮은 것만 빼면 기능은 매우 만족;
역시 관리실 브랜드라 그런가. 고무팩들 다 좋은 듯.





어머, 너도 블루 마스크니?
BRTC의 카밍 블루 마스크.
BRTC의 민감/홍조 피부 진정 라인인 카밍 라인인데
난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인 카밍 크림 샘플이
특별히 감흥이 없었으므로 여기서도 AHC 편이다.

대신 BRTC에서는 해조 성분이 들어간 알개 마스크
(역시 고무팩임...) 을 구매했는데 고건 나름 쓸만 하더라.



그 외에도 기타 특징을 각각 요약해보자면 :


BRTC
- 보다 탄력 모공케어 기능을 강조하고
- 제품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심플한 편이다.

고로 지성 피부들에게 보다 주목을 받을 만 하고,
제품을 고르는 게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하지만 보다 심화된 기능을 찾는 이들에게는 아쉬울 듯.


AHC
- 미백 보습 안티에이징 등의 기능이 더 다양하다.
- 색조 메이크업 제품들도 보다 더 구비되어 있다.
- 바디 제품들도 구비되어 있다.

... 한 마디로 제품들이 더 많은 거지.
피부과 및 에스테틱에 납품하는 데에 주력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온라인 판매만 주로 하는 BRTC보다야 많다.

다만 제품 라인들이 겹치는 듯 하는 것도 있어서
처음 브로셔/홈페이지 등을 보고 구매하려면
뭐가 뭔지 헷갈릴 수도 있다는 소리이기도.
(게다가 가격도 BRTC 보다 전체적으로 더 비싸다.)



그냥 요즘 AHC에 은근 끌리는 사람으로서
별 쓰잘데기 없는 브랜드 비교 수다였슴메.
(그나저나 AHC 하얀 비비랑 리퀴드솝, 언제 사지?)





  




... 사실, 안 그래도 밀린 리뷰 많은데 -_-
갑자기 이 제품에 급 버닝! 하게 돼서
한밤중에 급조해서 올리게 됐다 ㅋㅋ
이런 것도 내킬 때 질러야지,
아니면 또 무한정 미루게 된다니까;




오휘에서는 매해 여름마다 자외선 차단 라인에
제법 신경을 써서 출시 및 캠페인을 하는 편인데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닌 듯, 제품들을 줄줄이 리뉴얼했네.
제품 구성이나 명칭 등은 크게 변한 건 없는데
제품 패키지도 더 슬림하게 바뀌었고, 질감도 더 좋아진 듯.
(아아, 사실 LG 생건에서 잔소리 들어야 할 건 마케팅 쪽이지,
연구원 및 제품 개발 관련자들은 꽤나 잘한단 말이야.
LG 생건의 마케팅에 대해서는... 다음에 별도 포스팅~)




아래는 이번에 리뉴얼 재무장한 오휘 선 사이언스 라 :


전통적인 제형의 선블록은
- 퍼펙트 선블록 레드
- 퍼펙트 선블록 블랙
- 데일리 선블록
- 화이트닝 선블록
4가지가 있고 그 외에도 케익, 파우더, 스프레이 형들이 있다.
그리고 선 제품 전용 클렌징 젤도.




이 중에서 내가 써본 건
- 선블록 레드 SPF45 PA+++
- 선 클렌징 젤
2가지 제품이라네.




퍼펙트 선블록 레드 EX SPF45 PA+++
35,000원 / 60mL

왜 레드? 혹시 색상이 빨간색인가? -_-a
다행히도 그건 아니고 ㅋㅋ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서 그렇다.
제형도 순한 데다가 홍조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또 색상도 붉은기를 보정해주는 민트색이지.
아울러 이 아이랑 쌍둥이 형제인 퍼펙트 선블록 블랙 EX
얼굴이 쉽사리 검게 타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제형이라고 해.
제품명 참~ 외우기 쉽죠잉~ ㅡ,.ㅡ
사실 단순한 SPF 지수나 유수분감을 기준으로 한 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타입으로 나눈 게 재미있다.

용량은 넉넉해서 좋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
제품이 이미 많고, 한 제품에 잘 정착 못하는 내가 느끼기에는
... 이 정도만 해도 제법 짐승 같은 용량이다 -_-;;;
이것보다 단지 10mL 더 많은 라네즈 아쿠아 선블록,
365일 매일매일 아낌없이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 보는 데에 1년 걸렸는데... 이 제품도 비슷한 수준;
용량 절반, 가격 절반 캠페인이라도 벌이고 싶어 ㅡㅅㅡ




용량도 후덕하고 용기 자체도 두툼하고 큼직하지만
옆 라인은 이렇게 납작 슬림하게 되어 있다.
요게 의외로 그립감을 꽤나 향상시켜준단 말이야.
똑같은 60mL 대용량 스탠딩 튜브라 해도
난 이런 부분이 오묘하게 마음에 들더라 ㅋ




손등에 짜본 모습.
이렇게 민트색이어서 얼굴의 붉은기를 다소 보정해준다.
이 정도면 메이크업 베이스 따로 바를 필요 없겠지!
(사실 원래 메베 잘 안 바르는 편이지만 -_-a
덥고 끈적이고 여름에는 더더욱 -_-a)




손등 왼쪽에는 대강만 펴바르고
오른쪽은 제법 좀 두드려서 흡수시켜줬다.

바를 때에는 미끌거림이나 뻑뻑함 없이 촉촉하게 발리는데
흡수시키면 꽤나 산뜻하게 마무리가 된다.




이건 덜 펴바른 쪽.




이건 거의 흡수시켜준 쪽.
물론 잡티 커버까지 해주는 건 아니지만 (이게 컨실러도 아니고 ㅋ)
붉은기를 다소 맑고 하얗게 보정해주는 효과 정도는 확실히 있다.

그리고 속당김 없이 촉촉하게 발리고 피부에 착 감기면서도
마무리감은 깔끔하고 살짝 실키한 편이어서
나 같은 지복합성 피부가 봄여름에 사용하기에 딱이야!
확실히 파운데이션도 밀리거나 뭉치는 현상 없이 잘 먹는다.
너, 좀 물건이구나 +.+)b

나 같이 홍조 좀 있고,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에 강추하고 싶어.




자, 그럼 이제 클렌징을 해보자.
같은 라인의 선 클렌징 젤.

30,000원 / 100mL




이렇게 워터프루프 선블록도 깨끗하게 닦아내주면서
산뜻 촉촉하게 마무리해준다... 는 컨셉이라네.
하지만 난 사실 별도의 선 클렌저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이 제품을 '자차 전용 클렌징' 이라기보다는
'클렌징 젤 치고는 꽤 세정력이 좋은 제품' 정도로 생각한다.
평소에는 젤 클렌저는 아무래도 평균적 세정력이
오일류보다는 약한 편이라서 잘 안 쓰는 편인데
이건 오일만큼 세정력이 좋되 사용감은 산뜻하겠지...
뭐, 이 정도의 생각.
일반 클렌저에 비해서 대단히 특별한 기능을 기대하진 않는 편.




질감은 이렇다.
흐르지 않을 정도의 투명한 젤.
리무버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우선 지운 후에
물기 없는 손으로 얼굴에 핸들링한 후에 물로 씻으면 된다.
뻑뻑하지 않아서 핸들링하기에는 편하더군.




화장을 지우다 보면 이렇게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이 섞여서
투명한 젤이 불투명한 우유색으로 변해간다.

이러다가 물로 씻어낼 때에는 잔여감 없이 잘 씻긴다.
아무래도 친수성이 강한 젤 타입이다 보니 더더욱 그런 듯.
제품 질감을 제대로 테스트하기 위해서 별도의 폼클을 생략해봤는데도
미끌거리는 느낌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가 되는 편.
그러면서도 뽀득거리지는 않고 좀 촉촉 탱탱하달까.
(뽀득거리는 클렌저 매우 싫어하는 1人 -_-)

선 전용 클렌저가 특별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이건 그냥 다른 일반 클렌징 제품들과 질감이나 세정력 면에서
경쟁을 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사용감이 좋네.



자외선 차단제도
클렌징 제품도
너무 많아서 수납 공간 부족할 지경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문득 이 라인, 칭찬해주고 싶어서
한밤중에 급조한 리뷰... 여기까지 ㅋㅋ

이 자차, 어머니에게 진상했는데 매우 좋아라 하신다.
가까운 데에 외출할 때는 이 선블록 하나만 발라도
얼굴이 좀 환하고 깨끗해 보인다는 평가.

오휘 선 사이언스 라인, 좀 실속 있구나.
집에 쌓여있는 수많은 자차들 다~ 쓰고 나면
언젠가 재구매해서 내가 써주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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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가 은은한 하이라이터로 엄청 밀고 있는 쉬머링 멀티 크림입니다~
많은 분들이 10mL 대용량 샘플로 써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정품이 아니라 이 샘플로 2개를 써보았답니다.

올 봄에 이 쉬머링 멀티 크림 자차 버전이 나왔죠.
쉬머링 멀티 크림 SPF22 PA+ ... 라고.

그렇지만 -
라네즈 측에서도 이 제품은 그다지 홍보를 하지 않았던 듯 해요;;;
전, 나름 관심이 갔는데 말이죠 ㅋ

사실 자차 지수가 SPF22 PA+ 로 약간 부족하긴 합니다.
이거 하나만 바르기보다는 자차를 별도로 쓰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좋다! 라는 생각에 말이에요.

그래서 사람 없는 토다코사에서 혼자서 열심히 비교 발색샷을 찍어봤어요.
이 쉬머링 멀티 크림 자차 버전은 라네즈에서 샘플도 안 만든지라
샘플로 받아서 써볼 수는 없더군요... (비주력 상품의 비애;)

어쨌든 이 UV 버전이 기존 버전과 어떻게 다른거야?
라고 궁금해할 분들을 위해서 발색 위주로 간단하게 소개만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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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기존 쉬머링, 오른쪽이 자차 버전입니다.
컬러가 약간 다르죠?
기존 쉬머링은 투명한 우윳빛 제형에 흰색 진주펄이 들어있습니다.
쉬머링 UV 는 약간 핑크빛 제형에 역시 약간 핑크빛이 도는 진주펄이 들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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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보시죠.
육안상으로 컬러 차이가 확연하게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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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발랐을 때에도 쉬머링 UV 쪽은 이렇게 핑크빛을 남기면서 발려요.

하.지.만.
기존 쉬머링 멀티 크림 자체가 얼굴에 발랐을 때,
또는 파운데이션과 믹싱을 했을 때에 별로 티가 안 나고
아주 은은하게 얼굴이 밝아지는 정도의 효과가 있는 제품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육안상으로 봤을 때에는 색감과 펄감이 좀 다르지만
실제로 얼굴에 사용했을 때에는 그리 큰 차이가 안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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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라네즈 선블록 중에서 약하게 펄감이 들어간
선블록 트리플까지 함께 비교를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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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블록 트리플은 자차 기능을 겸하며, 약하게 펄감이 들어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하이라이터 쪽의 기능보다는 자외선 차단에 주력한지라
자세히 들여다봐도 펄감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답니다.
다만 빛을 받았을 때에 좀 밝고 환해보이는 효과가 있는 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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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머링 멀티 크림이에요.
이 셋 중에서 가장 진주의 느낌에 가깝죠.
뭐, 파데랑 섞으면 거의 안 보이긴 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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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머링 UV 는 역시 핑크빛이 돌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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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블록 트리플은 아무리 가까이서 찍어도 펄감이 잘 안 잡히네요.
자잘하게 들어있긴 하답니다;

자차 치고는 촉촉하고 묽게 발리는 편이에요.
쉬머링 멀티 크림보다는 약간 더 진하고 밀도 있는 질감이지만...



********************



세 제품 다 연하고, 자연스럽고, 촉촉한 질감이에요.
번떡거리는 것보다 은은한 펄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인 듯 합니다.
가격은 셋 다 2만원대구요.

다만, 상세히 파헤치자면 전 역시 기존 쉬머링 멀티 크림의
투명한 진주펄감이
이 셋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듭니다.

간단하게 발색 위주로만 비교해봤지만
쉬머링 UV 버전이 궁금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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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에서 올 봄에 4가지 신상 선블록 제품이 나왔죠.
출시 전부터 대기대하고 있던 제품들이에요~
사실 다 모으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들었지만;;
선블록은 장기간 보관하면 안 좋은 고로 참았죠 ㅡㅅㅡ

결국 저는 촉촉한 선블록 아쿠아를 쓰고,
저보다 지성 피부를 가진 친구에게는 선블록 오일프리를 선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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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자친구에게는 라네즈 옴므 선블록 마일드 SPF35 PA++ 를 선물했죠 ㅋ
그 전에는 라네즈 옴므 선블록 로션 SPF50 PA+++ 를 사용했었어요.
그 컬러 로션 타입으로 나온 그거~
라네즈 옴므 라인을 좀 좋아합니다. (내가? 남자친구가? ㅋㅋ)

결국은 제 주변에서는 다들 온통 라네즈 선블록 사용하는 중이에요;
그럼 제가 사용 중인 선블록 아쿠아를 소개할게요~

참, 간단하게 제 피부 소개와
평소에 애용하던 제품 소개 먼저 하고 들어갈까요?




<피부 타입>


28살이고, 피부는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입니다.
점차 건성화되어 가는 경향이 있어서 수분감에 늘 신경을 쓰곤 해요.
그런데 그와 동시에 모공이 넓고 피지가 좀 있는 데다가
볼과 턱 부위에 쉽게 유분성 트러블이 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촉촉하고 지속력은 좋되, 유분감은 없는 그런 제품을 선호해요.




<근래 애용 제품>


[에스티로더] 사이버화이트 엑스트라 브라이트닝 UV 프로텍터 SPF50 PA+++
- 유분감은 그다지 없으면서도 발림성이 균일하고 적당히 촉촉해서
겨울에 상당히 만족하고 잘 쓴 제품입니다.
다만 여름이 다가오니까 살짝 더 가벼운 제형에 끌리게 되네요.

[로레알] UV 퍼펙트 XL 블럭 플루이드 프로텍션 SPF50 PA+++ (퍼플 색상)
-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니... 많이들 아실 것 같네요.
유분감 적은 플루이드 타입이고 묽게 잘 발려요.
그런데 완전 오일프리는 아니고 일반 에멀전 정도의 질감이죠.
심한 지성 아니면 무난하게 쓸 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퍼플 컬러여서 살짝 얼굴색을 밝혀주는 효과도 있구요.

[오르비스] 선스크린 온페이스 SPF34 PA++ (리뉴얼 전 구형)
- 이번에 리뉴얼된 건 아직 못 써봤네요.
모이스쳐 / 라이트 2가지 타입으로 세분화되어서 재출시되었던데...
어쨌든 구형을 써봤을 때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유분감 없고 보송하게 발리지만 건조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그 위에 메이크업도 잘 밀착되는 효과까지 있어서 좋더라구요.
컬러도 자연스러운 살구색이어서 발랐을 때 얼굴에 녹아들고...

[휠라] UV 컷 썬크림 SPF50 PA++
- 이건 보다 되직한 크림 타입이에요.
유분감은 많지는 않지만 위에 쓴 제품들에 비해서는 살짝 리치하죠.
가격도 저렴하고 용량도 매우 많고 제형도 무난한 편이라서
야외에 놀러갈 때 통째로 들고 가서 페이스 앤 바디 겸용으로 덧발라줘요.

[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SPF20 PA+
- 이건 자외선 차단제라기보다는 자차 지수가 좀 들어간 베이스에요.
맥의 스트롭 크림의 저렴 버전 같은 제품이죠.
오팔 핑크빛이 감도는 펄이 들어가 있고,
제형은 보습감이 충만한 수분 크림 같아요.
급할 때에는 이거 하나만 바르고 팩트형 파데를 대강 토닥토닥- ㅋ
보습감이 상당한 편이라서 건성 피부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성 피부에게는 약간의 유분이 느껴질 수도...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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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홈페이지에서 퍼온 제품 설명이에요~
시원하고 가벼운 수분감
산뜻한 마무리
건조증 방지
이런 컨셉들 때문에 출시 전부터 급 관심 가지고 있었어요♡

용량 : 70mL
가격 : 2만원
(참고로 4가지 제품들이 1-2천원씩 가격 차이가 나요.
오일프리 제품은 2만 2천원이었음. 이유는 모르지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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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이번 신상 선블록 제품들이 생긴 건 다 똑같아요.
이렇게 심플하고 견고하게 생긴 스탠팅 튜브형이랍니다.
뚜껑 컬러만 조금씩 다른 듯...
그래서 더더욱 4개 모아놓고 나란히 세워두고 싶었는데 ㅡㅅㅡ
(코스메틱 컬렉팅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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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선블록 아쿠아
SPF35 PA++ 입니다.
[가벼운 수분 질감의 수분 보충 선케어] 라고 하죠.
정말 끌려요.
선케어가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한 것만 해도 좋은데
적극적인 수분 보충과 수분 보호까지 해준다고 하니까...
그 질감을 상상만 해도 막 써보고 싶어지더라구요~




# 1. 용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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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돌려서 여는 타입이고,
입구는 이렇게 좁게 생겨서 용량 조절하기 쉽게 생겼어요.
물론 뚜껑이 돌려 여는 타입 대신에 똑딱이라면 사용하기에 더 편하겠지만
이 제품은 뚜껑 열 때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잘 되는 편이어서 별 불만이 없어요.
게다가 뚜껑의 컬러와 디자인이 예뻐서... ㅋㅋ
케이스는 살짝 하드한 제형이긴 하지만
눌러서 내용물 짜내는 데에 지장 없답니다.




# 2. 향


음. 향은 은은한 플로럴 향 같은 게 나요.
아마 선블록 4가지 제품의 향은 다 동일했던 것 같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친구한테 오일프리 제품을 선물했더니 향이 은은하고 쾌적하다면서
신랑이랑 둘이서 같이 잘 쓰더라구요~ ^^
남자들도 거부감 안 가질 만큼의 향인 것 같아요.




# 3.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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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바로 짜놓은 모양이고,
오른쪽은 가볍게 1-2번 펴발라준 모양이에요.
일단 유분감이 별로 없고 묽어 보이죠?
펴발라놓은 모습을 보면 살짝 워터드롭 제형인 것도 보이구요.
실제로 얼굴에 발랐을 때 잠시 저렇게 물방울처럼 맺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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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질감이 잘 보이시나요? +.+

정말 그냥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선블록' 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가 독자적으로 수분감을 공급하고 지켜주는 것 같아서
저는 질감 측면에서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어요.
아, 그리고 바를 때 가벼운 쿨링 효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특히나 얼굴에 열이 많이 올라오는 여름에 쓰면 더더욱 좋을 듯!




# 4. 흡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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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펴발라서 흡수시켜준 모습이에요.
펴바를 때에 워터드롭이 형성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부에 흡수가 느리거나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문지르거나 두드리면 몇초 만에 금방 쏘옥- 잔여감 없이 흡수가 된답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 촉촉한 수분감이 남게 되죠. (이 점이 최고~!)




# 5. 유지력


수분감은 적고, 유분감은 많은 피부라서... 평소에 제품 지속력이 낮습니다;
보습 지속력을 위해서 리치한 제품을 쓰면 번들거리거나 트러블이 나고,
그렇다고 산뜻한 제품을 쓰면 금방 탈수 현상 일어나버리고...
(그래서... 어쩌라고!!!)
그런데 이 제품은 피부 위에서 지속력이 좋은 편이에요.
수분감을 공급한 다음에 어느 정도 가벼운 수분막을 형성하는 듯 해서
그 위에 화장을 해도 들뜨거나 지워지지 않고 오래 가네요.




# 6. 메이크업 밀착력


질감과 어느 정도 겹치는 항목이 되겠지만 -
그래도 메이크업을 하는 여자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어서 별도로 평가했습니다.
메이크업이 밀착이 잘 되게 하려면 일단 제품 질감이 피부 상태와 잘 맞아야 하고
무엇보다도 유수분 밸런스가 적절해야 하겠죠?
수분감이 부족하면 건조해서 화장이 들뜰 수 있을 것이고
너무 리치하면 화장이 유분감이 번지고 다크닝이 생길 수 있겠죠.
수분 부족 지복합성인 저에게는 이 제품이 딱 잘 맞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더워지는 계절엔 더더욱 그렇죠.




# 7. 기타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35 PA++ 로 중간 정도에 속하죠.
일상 생활 속에서 타운유즈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휴가 가거나 오랫동안 야외에 있을 때에는 롱라스팅 같이
지수가 높고 지속력을 강조한 제품을 쓰는 게 아무래도 안전하겠죠?
그런데 질감이 밀크처럼 묽어서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는 용도로는
아무래도 실용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애시당초 그런 컨셉으로 만든 제품도 아니고...
덧바르려면 아무래도 선밤 / 선파우더 / 내지는 보송한 제형의 리퀴드 선블록...
이런 제품들이 더 적절하겠죠.




# 8. 다른 제품들 간단 테스트평


제가 선블록 아쿠아만 사용 중이긴 하지만
다른 제품들에도 관심이 가서 매장에서 여러번 테스트해봤거든요.
간단평만 덧붙여볼게요.

오일프리 : 아쿠아에서 워터드롭의 느낌을 뺀 정도라고 보면 돼요.
묽고 촉촉한 에센스 내지 에멀전 타입이되 좀 더 산뜻한 질감이죠.
지성에서 지복합성 피부가 쓰기 좋아요.
뜨거운 여름에도 건조하게 탈수될 위험 없이!

롱라스팅 : 야외 활동용으로 만든 제품이니만큼 일단 밀착력과 지속력 최고!
이건 보다 되직한 크림 타입에 가까워요.
오일프리 / 아쿠아보다는 살짝 유분감이 있지만
기존의 여타 선블록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에 속하더라구요.

트리플 : 이건 살짝 핑크빛이 돌고 약한 펄감이 들어가서
메이크업 베이스 효과를 겸한 제품이에요.
전 이 제품에도 매우 눈길이 가던데~
펄감이나 핑크빛이 과하지 않아서 정말 발랐을 때 예뻐요!
제형은 오일프리보다 아주 약간만 더 되직한 로션 타입이랍니다.




# 9. 총평

건조하지만 유분은 있는 피부의 소유자가
더워지는 계절에 사용하기에 딱 좋은 선블록으로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있답니다.
저도 만족하면서 부지런히 사용 중이에요 ㅋㅋ

라네즈의 올 봄 신상 선블록들, 기대도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대만족스럽네요~~~

참고로, 옴므 라인의 선블록들도 좋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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