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슬리로씨옹에꼴로지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31 프레스티지와 클래식의 조건... 시슬리 코스메틱. (6)
  2. 2012.05.18 출장의 꽃은 역시, 면세점 쇼핑- (8)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이라고 하면 어떤 브랜드가 먼저 떠오를까.


높은 가격과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브랜드는 많지만

몇 초 안에 생각이 나려면 역시 대중적이어야 한다.


그러니까 시슬리 정도면 이에 들어맞지 않을까.



 

 

 

 

 그 시슬리의 클래식 베스트셀러, 로씨옹 에꼴로지끄.

소위 에센스 로션이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져 있다.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처럼,

코스메데코르테의 모이스처 리포솜처럼,

어디에든 매치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이자,

브랜드 입문의 첫 단계를 열어주는 제품.


이 로씨옹 에꼴로지끄의 경우에는

125mL 의 넉넉한 용량에 20만원대의 가격.


비싼가?

뭐,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렴하진 않지.

중요한 건, 구매를 못할 정도로 비싼가, 라는 거다.


이에 대해서는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의 답변이 다르다.


예전에는 다 떠나서 가격만 보고서 손사래 쳤는데,

지금은 "깔맞춤은 못해도 로씨옹 하나 정도는..." 싶거든.


정말 제대로 만든 베이직 스킨 케어 아이템 하나가

일상 생활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 때문에.

그리고 그렇게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제품이라면

1년에 20-40만원은 쓸 용의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125mL 한 병이면 반 년 조금 안 되게 쓸 것 같으니까.)

 


사실

시슬리는,

시슬리의 제품들은,

지난 수년 간 크게 변하지 않았다.

(클래식한 브랜드일수록 리뉴얼이 잦지 않음.)


그렇다면 변한 건 당연히 내 쪽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되었고,

뷰티 예산의 금액 또한 늘었을 뿐더러,

화장품에 대해 기대하는 바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그저 가격 때문에 거부감만 들었는데

이제는 "아, 이래서 스테디셀러구나." 싶어진다.

아울러 "이래서 엄마/이모/언니가 좋아했구나"

내가 점점 그 나이에 다가가면서, 깨닫게 되는 거.



이런 식으로

엄마가 쓰던 제품을

어느덧 딸이 같이 쓰고

그렇게 세월을 공유하게 되면


그 제품은, 클래식한 명품이 되는 거겠지.





이 글의 결론은 :

다음 면세 찬스 때 더블 세트로 구입해서

엄마랑 나랑 하나씩 나눠 써야겠다, 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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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05 16:09 전주과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 이 포스팅에 완~~죤 공감해요. 예전엔 '어머~ 지구상에 저렴하고 좋은화장품이 얼마나 많은데..왠 시슬리?!'이런 마인드였는데(실제로 스킨푸드 등을 왕사랑하기도 하구요), 나이 서른넷 먹고 점점 건조해지니....리치한 화장품도 필요하고..피부가 먼가 부족하더라고요...ㅎ 그래서 이 시슬리에센스로션을 구매했느데, 느무느무느무 좋아서....오히려 슬플지경이에요..ㅎㅎ

    • 배자몽 2013.02.06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요는 변하는 겁니다. 암만요.
      예전의 저에게 시슬리는 그저 돈지랄(...)의 대명사였는데
      이제는 이유 있는 프레스티지... 가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에센스 로션은 상반기 중으로 구입하는 걸로 ㅎ

  2. 2013.02.13 15:57 Ka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접해보진 못했지만 주변 언니들이 정말 열광합니다 ㅋㅋㅋㅋ 시슬리는 정말 매니아층이 확고한것같아요
    특히 에센스로션은 면세셔틀 리스트 1위 ㅋㅋㅋ진짜 쓰는 분들은 계속 쓰더라구요..
    저도 한 번쯤 사용해보고싶은데 아직 저에겐 가....가격이....ㅠㅠㅋㅋㅋ

    • 배자몽 2013.02.26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제주도 면세에서 시간 여유가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빠듯해서 결국 시슬리 매장에는 못 들르고 그냥 왔네요. 이런이런.
      (뭐,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 지른 건 아니지만요... 먼산...)
      아마 저도 나이상 조만간 시슬리 에센스 로션 정도는 입문할 듯!
      남들이 좋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지만 클래식함에는 끌려요 :)

  3. 2013.02.27 07:35 예민아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로션 네병째 쓰고있는데..첨에는 시슬리 썬크림 구입하면서 받은 샘플로 접했거든요ㅎ 근데 진짜 저 한 둔감 해서 어지간한 변화는 못느끼는 뇨자인데 모든샘플이 다 이틀만에 얼굴에 급격한 개선효과를 주는거에 깜놀..ㄷㄷㄷ뭘 넣어서 이게 가능한지 의심되었을 정도로@@그래서...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은 스크럽부터 세안ㅡ크림까지 색조 전의 모든단계는 다 시슬리 ㅎ 근데 한가지만 오래쓰면 효능떨어진대서 이번엔 설화수잠시 써볼까 고민중이에요ㅋ

    • 배자몽 2013.03.01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한번 발 들이면 벗어나지 못하는 브랜드들이 있지요 ㅎ
      저도 다음번 해외 면세 찬스 때에는 꼭 에센스 로션 입문할 듯!
      설화수도 20대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요새 왜케 잘 맞는지 ㅠ

출장의 꽃은 역시, 면세점 쇼핑-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5. 18. 15:30


  

 

 말 그대로, 역시 인생은 그런 거 아니겠어.

상반기에 지인들이 번갈아가며 해외로 나가면서

면세에서 뭐 부탁할 거 없냐고 하는데 거의 패스했다.

그러던 차에 갑자기 예정에 없던 출장이 잡혀서 빙고!

웬만큼 급한 게 아니면 면세 쇼핑은 부탁하기보다는

내가 내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바로 그 맛에 하는 거다.


특히 면세점 갈 때마다 빠뜨리지 않는 몇몇 브랜드,

입생로랑이나 지방시 등은 특별히 살 게 있기보다는

신상 둘러보고 그때그때 결정하기 때문에 더더욱.


게다가 쓰던 기초 제품이 똑 떨어져서 난감하다는

이여사님 화장품 셔틀도 할 겸 해서 열혈 면세 쇼핑!




 

 


... 저게 다 내 건 아니라고...

그래도 모아놓고 보니 왠지 눈이 즐거워.








지방시 이드라 스파클링

수분크림 & 아이젤 듀오


지방시 수분크림은 테스트해보고 완전 꽂혀서

진작부터 구매를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샀구려.

아이크림도 다 떨어진 김에 아이젤 듀오 세트로.

이여사는 옆에서 기웃거리다가 얼결에 같이 구매.


게다가, 그 뿐만이 아니야..........







나는 패스한 디톡스 마스크까지 함께 구매하심 ㅋ

수분크림과 환상 궁합이라고 하니 잘 쓰시길 :)




 

 


 그리고 여기부터는 그녀의 생필품들.

애용하던 시슬리 로씨옹 에꼴로지끄가 다 떨어져서

집에 있는 샘플들 쓰는데 피부가 영 안 좋아진다며

타는 목마름으로 급구매하신 시슬리의 명불허전.


사실 난 아직 시슬리 기초에는 발 들이지 않아서

이 로씨옹의 가격대비 가치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써본 사람들은 좀처럼 떠나질 못하는구먼.

제조 원료에 마약이라도 몰래 타는 걸까... ㄱ-


암튼 어여 지친 피부 회복하시길 -_-b







그녀의 또 하나의 생필품, 슈에무라 립밤.

나도 립밤 꽤나 써본 여자지만 슈에무라는 새롭네.

굳이 슈에무라에서, 립밤 살 생각은 안 해봤기에;

그런데 이여사는 이만한 게 없다며 2개나 구입하더라.

괜히 궁금해서 나도 다음에 한번 사볼까 싶기도 해.

립밤은 어차피 금방금방 동나는 소모품 아니겠어?




 

 

 


그리고 이건 나의 새경(?)


이여사가 일 관련해서 간단한 번역을 부탁하고 싶다며

알바비 대신에 면세점에서 화장품 하나 고르란다.

그녀가 도착하기 전에 나 혼자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입생로랑에서 저 마스카라 세트랑 신상 립제품 골라서

결제하려는 그 순간에 그녀가 숨 헐떡이며 도착해서

제품이 뭔지도 묻지 않고 카드부터 꺼내드는 거다.

"그럼 이거 사주는 걸로 하면 되는 거지? 잘 부탁해."

... 순간, 그녀의 머리 뒤로 멋진 오빠의 후광이 보였다...


번역은 결국 출장 다녀온 다음 날에 급하게 하게 됐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마스카라랑 립컬러는 잘 쓸게요 ㅋ


사실 입생에서 마스카라를 살 생각은 딱히 없었는데

이게 사서 써보니까 꽤 만족스럽더라는 후문.

그리고 저 립컬러는 내가 매우 할 말이 많기 때문에

조만간 별도의 상세 후기로 올려볼 예정이다 :)


일단, 내 결론은 - Oh, Yves Saint Laurent...





 

 


그리고 지방시 르 프리즘 블러쉬, 잇걸퍼플.

르 프리즘 비자쥬도 잘 쓰고 있지만 역시 이렇게

블러셔로 출시된 작은 버전이 땡기던 차에 데려왔다.

색상은 약간 고민했지만 역시 맑고 붉은기는 적은 핑크,

잇걸퍼플로 선택했는데 매우매우매우 마음에 들어!

요즘 내 파우치 속 데일리 필수품으로 등극하셨다.

깔끔하고 미니멀한, 그러나 밋밋하지 않은 디자인.

꽤 쓸만한 내장 브러쉬, 그리고 생기 있는 핑크 색상.





 


... 그게 끝이 아니었어...

출국하는 날 인천공항에서, 이륙 전 그 짧은 시간에,

면세점 스캔하다가 문득 발견한 루나솔 베이지베이지.


이건 작년부터 "언젠가는 면세에서 사리라" 벼르던 건데

이번에 몇 개 판매 돌파 기념으로 특별 한정 세트 출시.

모델링 아이즈 베이지베이지 + 오션아이즈 중 색상 선택

+ 코랄 크림 블러셔 + 립글로스 + 파우치 구성이더라.







베이지/브라운 아이섀도우 팔레트의 정석,

루나솔의 명불허전 스테디셀러, 베이지베이지.


평범하다면 한없이 평범하지만 암만 둘러봐도

이만한 베이지/브라운 팔레트는 어디에도 없더라.

내 특별히 루나솔 애호가는 아니지만 이건 인정.




 



베이지x2가 말 그대로 베이직하고 실용적이니까

오션아이즈는 보다 쿨하고 화려한 색으로 해야지!

마침 바비브라운 스파클 섀도우가 완전 바닥나서

요렇게 스윽스윽 발라도 좋은 펄섀도우 필요했...

다기보다는 사실 그냥 기획세트에 넘어간 거지만.

암튼 결론적으로는 다 마음에 드니까 패스합시다.

요즘 내 섀도우 팔레트 베스트 5 안에 꾸준히 랭킹!





 

 

 

... 내 면세 쇼핑은 아직 이걸로 끝이 아니야...

귀국 비행기의 기내 면세라는 게 있지 않은가!

우리 팀원들이랑 나눠 쓸 키엘 립밤 트래블러 키트.


키엘 립밤은 명성에 비해서 좀 심드렁했었는데

간만에 다시 써보니 각질 완화 효과가 꽤 괜찮은데?

요즘에 망고향으로 부지런히 사용하는 중 :)




 



그리고 비면세샷으로 대망의 마무리를... 

삼성 임직원몰에 풀렸길래 꼽사리 구매 좀 했다.


랑콤 마스카라 좋은 건 알겠지만 딱히 그 정가 주고

꼭 써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 참에 이프노스 프레셔스셀이랑 버츄어스 영입.


물론 입생도 샀지만... 마스카라는 소모품이잖아??? 

 

 



 이렇게 이번 면세 쇼핑샷들을 올리니까 개운한데

개별 제품들 리뷰는 과연 언제 쓰려나, 싶어진다.


언제나 그렇듯이, 언젠가는 올리겠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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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8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5.22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나솔 베이지x2는 스테디라서 은근 오래 할 수도 있... 을지도?
      부디 원하는 바를 획득하시길 바랍니다. 전 마음에 들어요 :)
      입생로랑은 전 립스틱보다는 립틴트나 글로스를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물론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리뷰는 곧 올릴게요!

  2. 2012.05.19 10:43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해외나 제주를 갈때는 면세가 진리 아니겠습니까!! ㅋㅋ
    아 보기만 해도 제가 지른 것 마냥 배부르네요:) 특히...저 지방시 수분크림.....

    • 배자몽 2012.05.22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벼르고 벼르던 제품이라 저도 뿌듯합니다. 핫핫핫.
      기초 소진 속도는 원래 빠른데 요새 수분크림 줄어드는 속도를 보면
      이 지방시도 그리 오래지 않아 뚝딱 바닥낼 것 같긴 하지만;;;

  3. 2012.05.23 00:11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원체 기초소진률이 낮은 사람이라, 요즘 주변에서 기회를 줘도 살리지 못하고 있네요.
    올려주신 제품들을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방시 수분크림은 대체 언제쯤 사용해 보게 될른지;;;
    입생로랑의 루즈 쀼르 꾸뛰르 베르니는 일본잡지컷만 봐도 강렬하기 그지 없었는데
    실제 제품 또한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듯 하여... 부럽습니다, 이제 또 면세찬스가 언제 오려나요 ㅎㅎ

    • 배자몽 2012.05.27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분크림은 정말이지 몇 개를 사도 죄책감 따위 없네요. 어쨌든 다 쓰니 ㅋㅋㅋ
      그래도 지방시 수분크림 데려오기까지는 나름 오래 걸렸습니다 -_-
      계속 재고 많다며 벼르다가 이번에 드디어 득템했는데 만족만족해요 ㅋ
      (루즈 쀼르 꾸뛰르 베르니는, 그야말로 강추. 오덕의 혼이 불타요;)

  4. 2012.05.25 00:40 후광오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기 잘 봤어요! 오우. 제가 산게 다시 봐도 많네요. 정말 생필품으로 기초만 산건데...말이죠.. 아하하 - 후광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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