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 빨리 털어버리고 싶어... ㄱ-
이번에는 싱글 아이섀도우 편.
듀오에 비해서 수납이나 조합이 번거롭지만
더 또렷하게 자기 취향 반영할 수 있는 :)


 
 



요건 그냥 일부 떼샷.
어차피 저어기 밑에 실사 모듬샷 따로 있지만;

참, 그리고 싱글 섀도우는 질감별로 3가지 있다.
매트 / 쉬머 / 그리고 나이트 시리즈.
앞의 2가지는 알기 쉽고, 나이트 시리즈는
고발색 섀도우에 다른 컬러의 펄감이 있는 타입.
 





디고져스 (D.Gorgeous)
매트한 느낌의 바랜 듯한 라일락
 

사람은 늘 비슷한 것에 끌리기 마련인지라...
이 색상도 눈길 간다 싶더니 역시나 겹친다.
듀오 아이섀도우 도쿄의 우측 라벤더 색상 ㅋ






애비시니아 (Abyssinia)
은은한 펄 광택
 

블러쉬 라인에서 니코가 거의 투명 발색이라면
싱글 섀도우 라인에서는 이 애비시니아가 있지.
"색"이라기보다는 그냥 투명한 "광택" 정도.






님페아 (Nymphea)
빛나는 베이비 핑크

일반적인 베이비 핑크보다는 톤다운된 색상.
눈두덩은 부어 보이지 않으면서 적당히 화사할 듯.
 

 



다프네 (Daphne)
딥 바이올렛
 

요거요거 은근히 끌린단 말이지.
군더더기 없이 진하고 맑은 딥 블루 바이올렛.
깔끔한 베이스 컬러와 매치하면 멋질 듯.
그나저나 월계수나무의 정령인 다프네가
이렇게 섹시한 이미지였단 말이더냐...
=> 그 다프네가 아니라 다프네 기네스락칸다 ㅋ 







애쉬즈 투 애쉬즈 (Ashes to Ashes)
빛나는 바이올렛빛의 브라운

흙에서 흙으로, 재에서 재로 돌아갈지니...
잿빛보다는 조금 더 브라운이 도는 색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현재까지 보유한 유일한 나스 싱글 섀도우.
(뭐, 이러다가 곧 다프네가 뒤따라 올 수도...)
 

 



온딘 (Ondine)
골드펄이 들어있는 자두색
 

싱글 섀도우에는 유독 신화가 자주 등장하네.
그런데 물의 정령 온딘과 이 플럼 브라운의 관계는?
어쨌거나 내가 평소에 딱 선호하는 색상 계열.






스트라다 (Strada)
골드가 섞인 자수정
 

골드펄이 연바이올렛의 찬 기운을 중화시켜줌.
Strada 는 스페인어로 street 이라는 뜻일텐데
어느 길에서 뭘 보고 이런 색이 나온 겁니까.






패덤 (Fathom)
은색으로 반짝이는 핑크


이건 나스 국내 런칭 전에도 나름 마니아들 간에는
입소문이 조금씩 나있던, 베리 청순 핑크 컬러.
그런데 발색이 예쁜 것에 비해서 활용도는
시전자의 스킬을 크게 타는 편이기도 하지.
자칫 잘못하면 "손등 발색만" 이쁜 색일 수도.
 

 



나이트 스타 (Night Star)
골드펄이 들어있는 은은한 피치


나이트 시리즈에서는 비교적 얌전한 나이트 스타.
과하지 않은 골드펄에 피부 친화적인 피치 컬러.
 

 



에디 (Edie)
빛나는 크림색


  이것도 단독 발색은 거의 없다시피 한 색상.
쨍한 섀도우 사용 전에 베이스로 깔아주거나
정말 눈두덩이 "정돈" 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사이프러스 (Cyprus)
빛나는 브론즈
 

브론즈라고는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금속성이 아니라
약간 쉬머가 들어간 연브라운 정도에 더 가깝다.






보야지 (Voyage)
금빛 모래색

모래 사막으로 여행 가는 겁니까.
이 역시 사막의 모래색보다는 살짝 생기 도는 편.


 



네팔 (Nepal)
빛나는 장미빛


음, 네팔의 이미지가 생각보다 화사하네.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의외로 세련된 컬러.


 



나이트 라이더 (Night Rider)
은색으로 반짝이는 부드러운 자두색
 

같은 나이트 컬렉션에서도 펄감의 차이가 제법 나는데
이 나이트 라이더는 말 그대로 "펄땡이" 글리터다.
뭐 펄입자 크기야 각자 취향인데, 이게 밀착이 될까?






루루 (Lulu)
밝은 가지색


덕분에 그 옆에 있던 루루는 매트 컬러이면서도
이렇게 펄부스러기를 뒤집어쓰고 있었지...


 
 



사일런트 나이트 (Silent Night)
골드펄이 들어있는 메탈 컬러


고요한 밤... 에 동방박사의 금이 빛난다?
약간 톤다운되긴 했지만 명백한 금색.


 



캘리포니아 (California)
밝은 구리색


오, 캘리포니아의 태양과 태닝된 피부.
 

 



나이트 라이프 (Night Life)
실버펄이 들어있는 실버


초점 좀 나갔지만, 무시하고 그냥 올림;
역시 왕펄땡이에 은색은색은색의 나이트 라이프.



 


나이트 플라이트 (Night Flight)
코발트 블루 펄이 들어있는 블랙


나이트 컬렉션의 진수는 사실 이런 거지.
블랙 베이스에 블루펄이 들어가서 투톤으로 보이는.
 

 



베이비걸 (Baby Girl)
골드 베이스와 골드펄이 들어있는 솜사탕 핑크

나스는 참 솜사탕을 좋아하나봐...
암튼 패덤보다도 더 자주 품절되는 베이비걸.
연핑크에 자연스러운 골드펄이 배합되어서
패덤에 비해서 활용도도 높고 피부 친화적이다.


  



페즈 (Fez)
벨벳 코코아


FEZ... Free Economic Zone???
모로코의 오래된 이슬람 도시... 란다.


 



우뜨레메르 (Outremer)
엘렉트릭 블루


감히 범접하기 힘든, 쇼킹 엘렉트릭 블루.
아마도 2011 가을 컬렉션으로 나왔더랬지.
당시에는 과하다며 내쳤는데 요즘 좀 끌려;
하지만 역시 잘 사용하진 않을 걸 알기에...


 



썬더볼 (Thunderball)
미드나잇 그레이
 

역시 시전자의 스킬을 어느 정도 요하는,
펄감 없이 비교적 매트한 딥 그레이.






그레나딘스 (Grenadines)
매트한 석류석


석류즙... 이라는 이름답게 딱 석류색!
듀오 그랑팔레의 우측 브릭 레드를 연상시키지만
그레나딘스 쪽이 훨씬 더 붉고 난이도 있는 색.
난 사실 딱 그랑팔레 정도의 색이 더 좋아.



 



나이트 포터 (Night Porter)
초록색 펄이 들어있는 블랙
 

나이트 컬렉션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이트 포터.
블랙 베이스와 그린 펄 덕분에 참 오묘하다.
그리고 의외로 활용이 참 쉬운 색상이기도.






갈라파고스 (Galapagos)
골드와 믹스된 다크 초콜렛
 

왠지 맛있어 보이는, 골드펄 초콜렛 컬러.






코코넛 그로브 (Coconut Grove)
딥 브라운
 

하, 브라운도 참 가지가지군요, 나스.
겹치는 듯 하면서도 다 조금씩 다르다는 게 문제지만.






메콩 (Mekong)
골드와 믹스된 에스프레소
 

캄보디아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메콩 컬러도 한번씩 사야할 것 같고 그래.
동남아의 흙과 햇빛을 닮은 듯한 메콩.






트로픽 (Tropic)
실버펄이 들어있는 매트한 청록색


... 펄이 너무 커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마치 왕설탕 입자를 입힌 불량식품 사탕 같아.
 
 




나이트 브리드 (Night Breed)
은색 광채가 나는 블랙 

또 나이트 컬렉션... 이번에는 블랙에 실버펄.






롤라 롤라 (Lola Lola)
중간톤의 반짝이는 브라운


약간 벽돌색이 가미된 미디엄 브라운.
난 롤라하면 더 선명한 붉은색이 떠오르던데.


 



히말라야즈 (Himalayas)
 무지개빛 핑크


요것도 예전에 사용해본 컬러라 반갑네.
비록 종로 고기집에서 분실하긴 했지만 -_-
그때 그거 집어간 사람아, 잘 쓰고 있니.
암튼 베이스 컬러는 거의 아이보리에 가까운데
홀로그래픽 핑크 펄이 들어가있는 색이다.
완전 핑크빔은 아니고 다소 묘한 발색.
단독 사용보다는 겹쳐 바를 때 더 빛을 발할 듯.
 





비아리츠 (Biarritz)
크리미한 베이지

이것도 "그냥 피부색" 혹은 "파우더 팩트색"
위에 나온 에디와 거의 비슷한 계열이긴 한데
에디가 살짝 쿨하다면, 비아리츠는 따스한 크림.



 



골드핑거 (Goldfinger)
빛나는 24K 골드
 

이름도, 색상도, 설명도 그저 온통 골드.
심지어 24k임을 강조해주는 나스.






발리 (Bali)
채도가 낮은 회갈색


나스의 싱글 브라운 섀도우들을 모아놓고
상세 분류 스펙트럼 만들어보고 싶은 심경;
암튼 또 하나의 딥한 브라운 중 하나다. 






소피아 (Sophia)
쿨 브라운

 
어이쿠, 또 브라운이네.
간단하게 쿨브라운이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사실은 약간 붉은기 감도는 브라운이다.






카이로 (Cairo)
빛나는 샴페인 로즈


피부에 자연스러운 쉬머를 주는 로즈빛.
실제로 카이로 가면 먼지만 가득할 것 같지만.






밤쉘 (Bombshell)
빛나는 플래티넘

응? 별로 많이 빛나보이지는 않는데?
암튼 색상 설명 상으로는 꽤 화려한 밤쉘.






하트 오브 글래스 (Heart of Glass)
빛나는 아이스 블루


희다 못해 시리게 푸른 아이스 블루.
유리심장.






벵갈리 (Bengali)
초콜렛 브라운

... 나스, 당신도 브라운에 집착하나봐요...






뉴욕 (New York)
자두빛 브라운

... 그렇죠?






망그로브 (Mangrove)
소프트 옐로우 그린

열대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진한 겨자색.
아래의 후지랑 함께 매치해도 멋질 듯.






후지 (Fuji)
빛나는 다크 그린

나스 오빠, 왜 이렇게 일본만 편애한다요.
설악이나 백두, 이런 건 출시 안 해요?
그 어떤 색상이라고 해도 내가 사줄 터이니.






블론디 (Blondie)
회갈색


이름은 블론디지만, 색상은 연하고 쿨한 브라운.



 




헥헥.
아, 어서 털어버리고 싶다.
(수미상관식 구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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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1 00:55 장하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에서는 사례금 줘야합니다!!
    정말 너무 도움 되는 시리즈에염!!
    사진찍고 편집하시느라 힘드셨을 자몽님께 기립박수를~!!!
    나스는 매장이 몇개 없어서 인터넷 후기에만 의존해야하는지라 불안했는데 이렇게도움되는 후기가 전무후무 할듯해염ㅋㅋ 자몽님 짱!!

    • 배자몽 2012.03.23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르게요... 프랑소아 나스 오빠한테 이메일이라도 쓸까요 ㅋㅋㅋㅋㅋㅋ
      한쿡 오면 저랑 미팅 좀 잡으시자고 ㅋㅋㅋ 아, 오덕 시리즈 올렸더니 속이 개운합니다!

  2. 2012.03.21 00:56 스리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스 시리즈 아직 남아있는건가요? ㅎㅎㅎ 정말정말 고생 많으십니당 :) 덕분에 나스 매장 잘 가지고 못하는데 눈이 호사하고 있어요 !
    싱글섀도우는 특히 섹시한 색들이 눈에 띄네용 ㅎㅎㅎ 다프네도 이쁘고 심지어 우뚜르메르마저...... 그러나 저 컬러들은 사면 당췌 언제나 눈위에 얹을 수 있을런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프네까지는 어째어쨰 일상에서도 바르고 다니겠는데 우뚜르메르는 진짜 우왓 *.* 감히 소심한 제가 시도 못할 것 같아요 T_T ㅋㅋ
    웜톤들한테 사랑받는 갈라파고스는 역시 명불허전같네용. 나이트 포터도 예쁘공...... 그러고보니 저랑 자몽님이랑 취향이 좀 겹치는둡? ^_^

    • 배자몽 2012.03.23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림 섀도우까지 해서, 드디어 다 털고 나니까 속이 씌원하네예 +.+
      이거 올리고부터 정말 바빠져서 그 전에 털어내길 잘 했다 싶기도 ㅎㅎ
      나스 매장은 저도 동선 안에 없어서 자주 들르지는 못 하고 있어요.
      대신 한번 가면 한참 놀다가 꼭 뭔가를 몇 개씩 집어오는 듯 -_-
      다프네는 아무래도 다음번 타겟이 될 것 같네요. 선명한 퍼플 아름답죠!

  3. 2012.03.21 02:43 라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 정보 포스팅을 하시지만 왠지 모를 부끄러움때문에 구경만했는데
    이 나스시리즈 포스팅은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어요.. 나스에대해 관심은 많은데 오프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온라인은 대부분이 품평제품이라 정보가 편중되있으면서 신뢰도도 떨어지고 갈팡질팡 하던 차에 자몽님이 이렇게 손수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주셨네요.
    딱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포스팅이라 모니터안으로 들어갈 기세로 읽었어요.
    포스팅들 다시한번 복습하고 블러시랑 아이섀도, 립글로스 주문해야겠어요. 드디어.. 나스를 가질 수 있게 되네요. 자몽님 덕분입니다. ㅎㅎㅎ
    순수한 열정에 감격했어요.

    • 배자몽 2012.03.23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모를 부끄러움 떨쳐버리고 오며 가며 인사 남겨주세요 반갑습니다 :)
      어째 이번 나스 시리즈로 인해서 수면 위로(?) 올라오신 분들이 많네요 ㅎㅎ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긴다라... 제 의도에 딱 맞는 설명이네요 이거.
      마음 같아서는 섀도우들도 발색을 찍고 싶었지만, 여력이 부족해서...
      하지만 다행히도 대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만큼 발색되니까 참고해주세요!
      그나저나 블러시/섀도우/립글로스, 어떤 색으로 고르셨을지...

  4. 2012.03.21 03:04 vin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향기님 최곱니다! d+ㅂ+b
    나스 섀도도 올리시겠지 하며 열심히 기다렸는데 아름답습니다 ㅠ_ㅠ 사실 섀도가 넘 사고 싶은데 맘에 드는건 넘 많고 아예 시작도 하지 말자며 맘 다잡고 있었는데 직접 찍으신 사진들과 설명들을 보니 위시 리스트만 더 늘어났습니다 ㅠ_ㅠ
    공홈도 하지 못한 일들은 자몽항기님께서 직접 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사실 후기들은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었거든요. 나스에 이런 열정적인 팬덤이 있다는걸 알고 이왕이면 자몽향기님 말씀대로 서울 듀오섀도가 나왔음 좋겠네요 :)

    • 배자몽 2012.03.23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왕 올린 거, 즐거이 읽어주시니 엉덩이춤이 절로 납니다 ㅋ
      나스가 참, 그래요. 뭔가 끌리긴 하는데 너무 방대해서 잘 모르겠고...
      쉽사리 발 들이게 되지는 않고, 매장 엑세스도 영 좋지 않은 편이고...
      심지어 온라인 리뷰들은 한 방향으로 쏠린 품평 리뷰들 뿐이고...
      그래서 제가 오지랖 좀 부려봤습니다. (나스, 이제 서울 듀오 섀도우를 출시해줘!)





예전에 The 파우더 브러쉬를 고르기 위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던 과정에서 알게 된 머스테브.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씨가 개발한
프리미엄 브러쉬 라인 Ko Won Hye 를 필두로
MustaeV 브러쉬, 섀도우, 베이스 및 컨투어링 등
베이직하면서도 탄탄한 구성의 아티스트 브랜드.

관심 가는 제품들이 많은데 오프라인 샵이 없고
온라인에는 품평 리뷰들만 주로 있어서 아쉽더라.

http://www.mustaev.co.kr/  




아래는 나의 소소한(?!) 위시리스트 :




이지투고 컬렉션 쏘핑크 세트.
(현재 할인해서 192,000원)


브러쉬 파우치 따위 필요 없다고 해놓고,
휴대용 브러쉬는 막상 사면 애물단지라 해놓고,
요즘 그렇게 휴대용 브러쉬 세트에 끌린다.

가끔 메이크업 해줘야 할 때 가장 아쉬운 게
역시 브러쉬더라는 경험에서 생겨난 욕구임;

데일리로 휴대 가능한 미니 브러쉬들은 있지만
타인에게 풀메이크업을 해줄 때는 영 부족하거든.

... 그런 의미에서 이거 갖고 싶어...

그냥 충동으로 사기에는 너무 비싸지만
이번에는 정말 잘 쓸 것 같은데 말이지.



 



4컬러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
(39,000원)


저엉말 베이직한 음영 섀도우 팔레트.
아멜리 쿨톤 음영 팔레트가 있기는 한데
역시 이렇게 핑크기조차 없는 음영 색상들이
필요해지는 순간들이 있... 다고 변명하고 싶다.

이 역시 나한테 유용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남에게 메이크업해줄 때 가장 필요한 제품.

누가 보면 대단히 출장 메이크업 다니는 줄 알겠네.
사실 다 핑계야. 그냥 이게 갖고 싶을 뿐.






싱글 아이섀도우 페코 (Pekoe)
(13,000원)


머스테브 자체가 아직 덜 알려져 있는지라
싱글 섀도우 정보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다행히 홈페이지에 색상 실사가 꽤 잘 나와있다.

그 중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은 바로 이 페코.
톤다운된 홍차 느낌의 부드럽고 매트한 컬러.

요즘 온갖 음영 섀도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 색상은 보는 순간 "바로 이거야!" 싶었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누렇지도 붉지도 않은
내가 막연히 상상하던 바로 그런 음영 섀도우!

알고 보니까 비교적 근래에 이 페코 색상은
리뷰 테스터 모집 이벤트가 있었더라고 ㅠㅠ
놓친 건 어쩔 수 없고, 따로 구입이라도 해야겠다.





현재 리뷰어 모집 중인 색상은 바로 이것 :

 






매트 포인트 섀도우 겸 아이브로우로 활용 가능한 스모크.
호오, 안 그래도 이런 색상으로 품질 탄탄한 제품 찾았는데.
이번 테스터 응모해보고 머스테브 입문 한번 해볼까.

(그리고 이지투고 브러쉬 컬렉션 사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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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13 17:23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스태브, 많이 들어봤다 싶더만 예전에 브러시 뭐 살까 고민할 때 들어봤던 브랜드로군요.
    브러시 질이 꽤 괜찮다고(그만큼 가격도 만만찮다고 ㅋㅋ)들었는데
    워낙 접근성이 떨어지는지라 되레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 배자몽 2012.02.14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격이... 가격이...
      뭐 파우더 브러쉬는 결국 RMK를 골라서 잘 쓰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고원혜/머스테브 기본 브러쉬들은 궁금하고 뭐 그르네요 ㅋ
      아, 저 휴대용 세트 참말로 땡기는데 근 20만원... 녹록치 않아요...





부피 차지하고, 휴대하기도 번거롭고,
컬러 매치도 귀찮아서 싱글 섀도우는 별로!
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던
끌레드뽀의 싱글 섀도우, 옹브르 꿀뢰르 솔로.




끌뽀 특유의 골드 프레임 네이비 블루 케이스.
사실, 끌레드뽀 제품 좋은 거야 다들 알지.
문제는, 이 싱글 섀도우 가격이 6만원이라는 거.
난 면세와 벼룩 등으로 보다 저렴하게 데려왔지만.

진짜 주구장창 잘 사용할 색 한 두 개라면 몰라도
여기에 빠져서 모으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온다.
섀도우 5개 사면 견적이 30만원으로 치닫는다는데;




어찌 하다 보니 난 베이스 컬러군만 데려왔네.
사실 이 라인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컬러들은
이 베이스 컬러보다는 쨍한 포인트 컬러들인데.

끌레드뽀 메이크업 제품 중 다수가 그러하듯
이 싱글 섀도우도 보석 형태로 커팅되어 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끌레드뽀의 열쇠 문양이 음각.
나야 아낌없이 가운데부터 퍽퍽 문질러 쓰지만
구석부터 소심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질감이 굉장히 폭신폭신하고 무른 편이라서
팁으로 세게 찍으면 형태가 뭉개지기 쉽다.
살살 사용해도 발색은 충분히 되는 편!

피부에 들뜸이나 뭉침 없이 녹아내리듯 발리고,
크리즈도 없고, 색감마저 고급스러워.

비싼 애들이 돈값 하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어쩐지 마음 한 켠에서는 심술 나는 이 마음.

"그래, 너 잘났다..."

좋은 건 알겠지만 싱글 섀도우 하나에 6만원?
이러면서 콧웃음치고 외면해왔었지만
막상 써보니 오지게 좋아서 뭔가 억울함(?)

솔직히, 내가 여태 써본 싱글 섀도우 중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에, 그것도 단박에 등극했다.
(물론 싱글은 사용해본 폭이 그리 넓진 않지만.)




101호 화이트

에누리 없는, 순백의, 베이스용 화이트 색상.
적당한 광택감이 있어서 하이라이트로도 좋지만
결코 흔히 볼 수 있는 번드르르한 펄감은 아니다.
참, 이게 말로 설명하기는 애매하고 미묘한데.




103호 골드

올해 들어서 애쉬 브라운에 급 빠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 골드랑은 그닥 친하지 않은 편이다.
어지간해서는 내 피부의 핑크기와 잘 안 어우러져서.
그런데 그 골드라는 것도 만들기 나름인 건가봐.
이 골드는 골드이되 노란 기운이 부각되지 않고
잔잔한 빛을 얹어주는 느낌이라서 잘 쓰고 있다.
단독으로도, 브라운 계열 섀도우와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피부 친화적인 색감이어서 마음에 들어.
활용도로 따지면 101호 화이트보다 이 쪽이 나은 듯도.




107호 모브

이건 작년 가을 면세점에서 홀딱 반해서 구입.
톤다운된 연한 바이올렛에 살짝, 오묘하게,
골드의 늬앙스가 감도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다.
사실 그때 108호 바이올렛을 세트로 샀어야 했는데.




from LEFT to RIGHT :
101호 - 103호 - 107호

이번 리뷰는 귀찮아서 눈 발색 생략.
위의 손등 발색과 말로 때워보련다.

뭐, 백문이 불여일견.
위에서 내가 칭송한 특징들이 대략
손등 발색에서도 드러나있는 듯 하니.

 

아래는 끌레드뽀 옹브르 꿀뢰르 솔로 색상표 :
 




위에서도 말했듯이, 난 어찌 하다 보니까
베이스 컬러군 위주로 데려오게 됐지만,
사실 가장 대표적이고도 매력적인 색상들은
102호 네이비 / 108호 바이올렛 / 109호 피콕
등 채도 높고 쨍한 포인트 컬러들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06호 애쉬브라운 또한 :)

끌레드뽀 메이크업 라인의 특징 중 하나는 -
펄감이 화려하더라도 야단스럽지는 않고,
색감이 쨍하더라도 부담스럽지는 않다는 것.

아마, 다음번에 면세 찬스가 생기거들랑
108호를 포함해서 두어 개는 더 데려오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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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2 11:29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7 예뻐요~
    초보자도 잘 쓸 수 있는 섀도인 것 같아요 전 얼마전 108 살까 하다가 109 를 샀는데요 연하게도 짙게도 연출되고 ..108도 언제 데려오지 싶어요 107만으로도 좋지만요 리뉴얼된 쿼드보단 싱글섀도쪽이 더 맘에 드네요 가격은 좀 너무하다싶어요 미국선45달러던데..

    • 배자몽 2011.12.02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7 모브 색상 정말 무난한 듯 하면서도 독특하고 매력적이죠?
      특히 108호랑 궁합이 너무 좋은지라, 저는 다음에 108호를 꼭 데려와서 짝궁 지어줄래요 ㅋ
      리뉴얼된 쿼드는 저도 테스트해봤는데 이쁘긴 해요. 다만, 질감은 싱글 쪽이 한 수 위인 듯!
      하지만 싱글이든 쿼드든 간에 끌레드뽀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나... 그 놈의 가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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