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섀도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9.20 [아멜리] 쿨스킨 베이스 4구 팔레트- 4
  2. 2011.08.24 웜톤 v. 쿨톤, 아멜리의 추천 음영 섀도우 팔레트- 6

[아멜리] 쿨스킨 베이스 4구 팔레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11. 9. 20. 15:43



지난번 포스팅에 썼듯이 -
아멜리에서 기획으로 피부톤별 음영 섀도우를
4구 팔레트로 내놨길래 주저없이 데려왔다.
물론 난 물을 것도 없이 쿨톤 팔레트로.

http://jamong.tistory.com/1107





아멜리의 모든 케이스는 이렇게 생겼다고.
안 그래도 단품 사이즈가 꽤 큰 아멜리 섀도우를,
4개나 끼워넣었으니 단면적은 꽤나 넓은 편이다.
그건 뭐 어차피 마음 비웠으니까 별 상관 없지만.

그래도 단품으로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던 색상들을
이렇게 편하게 4구 팔레트로, 그것도 할인가로 샀으니까.

게다가 거의 휴대는 안 하고 집에서만 쓰기 때문에
내장 브러쉬나 팁은 없는 편이 되려 더 편하다.
덕분에 팔레트가 넙적할 지언정 두께는 얇다우.





색상 구성!
하나하나 다 사려던 색이라서 참 반갑다.
스노우 바이올렛은 개중 관심 없던 색인데
무펄 음영 컬러만 4개 있는 구성보다는
이렇게 하이라이트 하나 들어있는 센스.

여담이지만 -
예전에는 아예 전체적으로 매트하거나,
혹은 전체적으로 펄감 화려하거나,
여하튼 질감 통일된 팔레트를 좋아했는데,
막상 써보면 이런 적절한 매치가 더 좋다는 거.

투명 펄감으로 유명한 루나솔 쉬어 컨트라스트는
너무 베이스 컬러가 없고 펄감만 있어서 아쉽고,
겔랑 4구는 너무 실키 매트만 있어서 또 아쉽고.

그러니 차라리 단품으로 매트 베이스 컬러+ 글리터
이렇게 자기 편한대로 조합해서 쓰게 된다.

결론은 : 아멜리 이번 4구 구성, 참 잘 했어요.




손등 발색샷.

스노우 바이올렛은 너무 화이트도 실버도 아닌,
아주 연하게 라일락톤이 감도는 쉬머 컬러다.
메탈릭한 건 질색인데 딱 고울 정도의 펄감이라
눈썹뼈나 눈두덩 중앙 하이라이트용으로 유용해.

발레리나는 눈두덩에서 자체 발색은 강하게 안 내고
메인 음영 컬러인 로즈 브라운의 베이스로 쓴다.
그리고 눈화장을 마친 후에 블러셔로도 쓸어주면
안정감 있으면서도 화사한 화장이 쉽사리 완성!

내가 사실 가장 끌렸던 로즈 브라운 컬러.
눈에 붉은 컬러는 좀처럼 쓰지 않지만 이 컬러는
붉다기보다는 차분하게 핑크빛 도는 브라운이랄까.
눈두덩에 입체감 잡는 음영 섀도우는 너무 진해도,
혹은 너무 붉거나 연해도 제 기능을 못하는데 -
이건 말 그대로 "장미빛" 연한 브라운이란 말이야.

차콜 브라운도 누런 기운 없이 코코아빛 돌아서
쿨톤 피부에 잘 어울리는 그레이쉬 브라운.
그렇다고 차가운 그레이는 아니고 분명 브라운.




- 눈두덩에 발레리나를 넓게 깔고

- 쌍꺼풀 라인까지 로즈 브라운을 바르되,
눈꼬리 쪽을 보다 진하게 그라데이션.

- 펄 없는 매트 블랙 펜슬로 속눈썹 사이 메꾸고.
(사용 제품 : 우드버리 매트 블랙)

- 차콜 브라운으로 그 위를 덮어준 다음에,

- 스노우 바이올렛으로 눈두덩 중앙과
눈썹뼈 부분에 하이라이트를 줘서 마무리.



... 물론 형광등 조명이라 색감이 잘 안 보인다.
나가서 찍기 귀찮다고 그냥 방에서 찍었더니만.
내일쯤 시간 되면 자연광 발색 추가해야지.




얼굴 전체 반쪽샷.


립컬러는 뭐 썼는지 잘 생각이 안 나네.
아마 샤넬 레브르 쌍띠앙뜨 "미라쥬" 바른 듯.
그리고 볼터치는 발레리나로 한 큐에 해결-
발레리나 위에 스노우 바이올렛으로
살짝 C존 하이라이트도 더해줬다. 





얼굴 전체샷.

요즘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서 무게 중심 잡힌,
이런 차분한 메이크업에 빠져있는지라 마음에 든다.
눈화장 뭘로 할까- 고민될 때 으례 손이 가는 팔레트!

아멜리 맹신자는 아니지만 이번 구성만은 참말로
요즘 내 수요와 취향에 잘 맞는 실속 아이템이네.




팔레트랑 같이 구입했던 투명라인 속눈썹 -
이건 약간 애매해서 판단 보류하는 중.

속눈썹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따금씩 쓸 때는 보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하는데,
이건 너무, 매우, 심하게 자연스러워서 말입니다.

게다가 투명 라인이어서 자연스럽기는 하겠지만
투명 라인이어서 눈에 붙일 때는 훨씬 더 어렵다.
물론 그것도 습관 들이기 나름이겠지만서도,
나처럼 평소에 자주 붙이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는
막상 중요한 날, 잘 안 붙여지곤 하면 당황스럽지.
(며칠 전, 야외공연 있던 날에도 붙이려다가 실패;)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연습용으로 써도 되지만,
다음에는 아멜리 투명 라인 말고 다른 제품으로 살 듯!
(사실 피카소 아이미가 사고 싶은데 가격이...
게다가 종류는 많고 사이트에 설명은 없어서 헷갈려;)
 






  



실속 있는 색조 브랜드를 표방하며
다양한 섀도우들로 팬층을 형성한
아멜리.

http://www.ameli.co.kr



오프라인 매장이 별도로 없는 건 아쉽지만
사이트에 들어가서 종종 구경은 하곤 한다.

꽤 괜찮아보이는 색상들이 많기는 한데
가장 끌리는 스파클 스팟 섀도우는 예전에
분당 임장인 덕분에 4분할 제작을 했고,
(오렌지환타, 레드쏠트칙촉, 슈가골드,
 그리고 슈가드롭브라우니 - 다 만족함!)
그 외에는 아직 확 꽂힌 건 별로 없었다.
무엇보다도 섀도우가 둥글고 크기도 커서
슬슬 모으다 보면 수납에도 지장이 생기고.

그나마 무펄 음영 섀도우들은 몇 개 끌리는데
이 거대한 걸 과연 싱글로 사야 하나- 싶던 차에,
아멜리가 내 마음에 참 드는 팔레트를 내줬더라.

간간히 다양한 조합의 팔레트가 나왔는데
이번 거야말로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것.

이른바, 웜톤과 쿨톤 피부에 각각 맞는
베스트 음영 섀도우 4구 팔레트-
이번 주 금요일 오후까지 한정 판매하네.

그 중 쿨톤 팔레트에는 안 그래도 내가
구매하려고 했던 색상들이 주로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안 그래도 쿨톤 음영 2-3개 사고 싶었지만
부피 큰 싱글 관리하기 귀찮아서 망설였건만.










로즈브라운과 차콜브라운도 내가 딱 원하던 컬러지만,
특히나 발레리나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더욱 반갑다.
매트 스킨 핑크 컬러의 베이스 섀도우로 써도 되고,
페일 핑크 컬러의 블러셔로 써도 되는 발레리나.

이렇게 나의 두번째 아멜리를 만나게 되는가.

어여어여 배송 오거라. 올 가을에 잘 써줄게.

참고로 배송비 아까워서 그도안 궁금해하던
투명라인 속눈썹 5개들이 세트랑 듀오풀도 구매함;
인터뷰 있는 날에 눈에 힘 좀 주고 출근하리라.
(평소엔 출근해서 숨 좀 돌린 후에야 화장하면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