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인가, 네이처 리퍼블릭 일부 제품 50% 세일할 때 산 거.
사실 꼭 사야겠다는 결단 같은 건 없었는데 -_-
L이랑 용산에 영화 보러 갔다가 매장이 보이길래. (응?)





아이 러버 펄 펜슬
Eye Lover Pearl Pencil


원래 가격이 3,300원.
내가 2천원 초반대에 구입.

사실 저렴하다는 이유로, 할인한다는 이유로
괜히 이것저것 사모아봤자 잘 안 쓰인다-
라는 주의를 고수하려고 했는데 이 제품, 괜찮더라고.
질감도 부드럽고, 색감도 잘 빠졌고, 지속력도 기대 이상.
(하기사 갖다 붙이고자 한다면 뭔 이유인들 없겠냐마는.)




1호 크림 화이트
2호 프리즘 실버
3호 프리즘 골드
4호 샤인 블루
5호 아이스 바이올렛
6호 터키 그린


볼드체가 내가 구입한 색상들.




손등 발색.
살짝 메탈릭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게 이쁘네예.




손으로 문질러본 모습.
사실 무른 제형의 펜슬이 이 정도도 안 번진다면 그건 거짓말이지.
그래도 아이라인 부위에 굵게 그려서 세미 섀도우로 사용하거나
언더라인에 컬러 포인트 주는 데에는 별 지장 없더라.

... 물론 난 그럴 용도의 제품으로는 이미 [맥] 펄글라이드를
색색별로 다 갖추고 있지만... 그 사실은 좀 패스하자.



그래도 이 저렴한 득템 덕분이 주말 저녁 기분 좋아졌는데 -
그걸로는 어찌 합리화 안 될까???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쓰는 건데 내가 대체 왜...)





  

[샤넬] Regard Lumiere Eye Countour Palette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11. 20. 17:07




웬만하면 검색의 편의를 생각해서 제목은 한글로 쓰는데 -
Regard를 한국말로 암만 써봤자 "흐갸르" 로 밖에 못 쓰겠더라.
너-무 이상해서 간만에 그냥 원어 처리.



Regard Lumiere
Eye Countour Palette


빛의 시선.

... 꽤나 거창하시군효, 샤넬.



지른지는 꽤 됐는데 발색 포함해서 리뷰로 올리겠다는 욕심에
그동안 꾸물꾸물 미루다가 결국 그냥 올려버리는 포스팅 정도.
연하고 베이직해서 발색 찍기도 어려울 뿐더러,
당분간 다른 밀린 포스팅이 많아서 말이야; (핑계핑계)




샤넬.
예전만큼 심리적인 거부감이 심하지는 않지만
그새 제품 가격은 더 인상되었고
경제적인 거리감은 더 늘어났고.

이 제품도 딱히 살 생각이 있던 게 아니라
기본적이로 심플하고 실용적인 출근용 메컵 제품에 끌리던 차,
벼룩에 좋은 가격으로 나왔길래 그냥 get.
샤넬, 특히 스튜디오 한정판 제품들과는 별로 안 친해서
벼룩에서 보기 전까지는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다.




언제나 지문과 먼지 등을 측정해주는 샤넬의 유광 블랙 케이스.




이 제품의 이름은

크림 베이스
파우더 베이스
아이라이너
하이라이트
4종 구성.




라이너랑 하이라이터만 살짝 한두번 써본 제품, 벼룩 구입.




파우더 베이스
크림 베이스

둘 다 발색은 거의 안 되는 누디한 스킨 컬러.
크림 베이스는 크리즈 잡아주는 힘은 부족하고
섀도우 발색력을 좀 잡아주는 정도였던 듯.
그냥 간단한 베이스 수준이지, 프라이머 역할은 역부족.
(... 내 눈이 워낙 크리즈 레벨이 높아서 그런가...)




아이라이너
하이라이트


라이너는 블랙인 듯, 브라운인 듯 차분하고 무난한 컬러.
내장 브러쉬로 바르면 발림성도 별로고 번지더라.
늘 휴대하고 다니는 슈에무라 포터블 아이라이너 브러쉬를
사용하니까 그럭저럭 무난했... 지만 그래도 약간은 번지더라.
그런데 내 눈에 워낙 번짐 & 크리즈 작렬이라서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베이스 섀도우와 라이너로 기본 화장을 해준 후에
저 실버 하이라이트를 눈썹뼈에 톡톡- 얹어주면
간편하게 베이직 눈화장 완성! 이라는 컨셉.

그런데 이 제품의 맹점은 -
베이직해도 너무 베이직하다는 것.......

정말 한듯 안한듯 메이크업을 좋아한다면 모를까,
나처럼 "눈화장을 기왕 할거면 티 나게!" 녀들에게는
아무래도 20% 정도는 부족한 제품이 아닐까.

이걸로 베이스를 완성하고 다른 색을 얹어주거나,
혹은 정말 얌전하게 색감 티 안 나는 화장할 때 유용하다.



... 나는 결국 생각보다 손이 안 가서 처분했...




  




사실 맘 편하게 늘상 재고 쌓아두고 쓰는 건
가격 착한 [미샤] 더스타일 립앤아이 리무버 쪽이지만
(분기별 공병샷에 언제나 등장하는...)
그래도 꼭 하나 이상씩 쟁여두고 쓰는 것이
바로 이 [라네즈] 립앤아이 워터프루프 리무버.

요거이 포인트 메이크업을 끝내주게 잘 지워준다네 -_-)b

특히나 난 요즘 미치도록 시커먼 블랙 스모키에 환장하니까
요런 수퍼 세정력의 리무버 하나 정도는 갖춰줘야지.
스모키는 좋아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검은 눈꼽 끼는 건 싫거든.




정품 가격 및 용량은
15,000원 / 150mL

사실 미샤가 워낙에 싸서 그렇지 이 아이도
용량 & 가격이 그리 나쁘지 않아.
특히나 성능을 생각하면 더더욱.

옆에 있는 작은 아이는 라네즈에서 금액별 사은품 등으로
은근 자주 뿌리는 대용량 샘플. (나만 자주 받았나;)

정품이든
샘플이든
오일/워터 2층 구조라네.





라네즈의 립앤아이 리무버는 이렇게 2종류가 있지.

- 핑크색 워터프루프 리무버 (오픈 바틀 타입)
- 하늘색 젠틀 리무버 (펌핑 타입)

사실 용기로 따지면 화장솜 바로 대고 누르면 되는 쪽이
편하긴 하지만 난 단연코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호해.
일단, 굳이 젠틀 타입을 써야 할 만큼 눈이 예민하지도 않거니와
세정력 면에서 두 제품이 서로 비교도 되지 않기 때문에.
하늘색 쪽은 확실히 세정력이 약해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더라.
그에 비해서 핑크색 쪽은 계속해서 재구매할 정도로 만족.
이보다 저렴한 미샤 리무버에 아무런 불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빡센;; 메이크업 클렌징용으로 따로 구매를 할 만큼.

그리고 라네즈에서는 역시 핑크 & 블루로 클렌징 오일도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클오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 이 리무버에도 좀 심드렁했었더랬지;
핑크 클오는 샘플로 많이 뿌리는 편이라서 자주 써봤는데
일단 눈에 들어갔을 때 뿌옇게 되는 현상이 너무 심한 데다가
세정력은 그냥 so so 중간 정도인데 잔여감이 있어서...
샘플을 그렇게 뿌리는 것에 비해서는 정품 구매율이 낮은 것도
어찌 보면 이렇게 소비자의 만족도가 낮은 탓이 아닐까?
(혹은 대용량 샘플을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 것일 수도;)
어쨌거나 클오에 대한 불만족에도 불구하고 이 핑크 리무버는
꼼꼼히 써보고 평가를 해보니 마음에 들길래 별개로 보기로 했지.


그럼 이 핑크색 클오를 어디 한번 살펴볼끄아.




사용하기 전에 이렇게 흔들어서 오일/워터 층을 섞어준다.
... 너무 격하게 흔들었나...




어쨌거나 섞어놓으면 이런 상태.




입구는 이렇게 오픈 바틀형이다.
펌핑형보다야 덜 편하겠지만 어차피 화장솜에 덜어쓰는 거 - 별 문제는 없다.




미샤 실키 코튼에 덜어준 상태.
사실 라네즈 리무버 자체야 특별히 헤프고 말고 할 게 없는데
이너므 실키 코튼이 진정한 코스메게의 식충이지.
어찌나 스킨/리무버 등을 (쳐)드셔대는지.

그래도 너를 끊어버릴 수는 없는 나는 그저 너의 노예.
예전에는 DHC 실키 코튼 열심히 쓰다가 이제 미샤로 돌아서서
(두 실키 코튼의 품질은 그야말로 완벽하게 똑같다고 생각함.)
미샤데이 및 기타 대박 할인 찬스가 올 때마다 10통씩 쟁이기 신공 발휘.
미샤, 너네 이거 단종시키면 코스메 동지들 수백 수천명 모아서
너네 본사 앞에서 단체로 드러눕기 시위할거다.

에, 다시 요점으로 돌아가서 -
화장솜에 이렇게 듬뿍 덜어서 사용한다.



그러면 어디 한번 실제로 써보자.
요즘에 자주 그러하듯이 블랙 펄 스모키를 했던 날.

사용 제품은 :
- [스틸라] 스머지팟 젤라이너 블랙
- [비디비치] 다이아몬드 섀도우 01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 [라네즈] 멀티 펑션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이건 리무버 묻힌 화장솜을 눈두덩에 얹고 지그시 20초간 누른 후에
문지르지 않고 그대로 살짝 닦아만 낸 상태.
이미 꽤나 많이 닦여나간 것 같은데?
특히나 전혀 문지르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더더욱.




이미 눈은 이런 상태.
잔여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거의 쌩눈화되어 있다.




사진 속 좌측 : 클렌징 전.
사진 속 우측 : 위와 같이 1번만 지그시 눌렀다가 닦아낸 후.

확실히 차이가 나는구나.
눈앞머리와 눈밑 등에 라이너와 마스카라 잔여물이
아주 없진 않지만 펄섀도우의 펄감 등은 꽤 깨끗하게 닦였음.




동일한 방식으로 1번 더 닦아냈다.
리무버 묻힌 화장솜을 눈두덩에 얹어서 20초간 지그시 눌렀다가
역시 문지르지 않고서 그대로 살짝 닦아낸 상태.
마스카라와 펄섀도우 잔여물이 더 닦여나온다.

이렇게 2회만 반복하면 더이상 잔여물이 안 묻어난다네.
꽤나 시커멓고 펄감도 번쩍거리는 눈화장인데도 불구하고.

면봉을 이용해서 눈앞머리와 눈밑을 보다 꼼꼼하게 닦아내면 좋겠지만
사실 난 이 정도로만 해도 잔여물이 없어서 충분히 만족했어.

미샤 리무버도 웬만한 색조 메이크업 클렌징에는 부족이 없었지만
워터프루프 / 펄 /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등을 이렇게 단번에 샤악-
닦아내는 능력은 확실히 라네즈 쪽이 한 수 위였어.

그래서 요즘 시커먼 스모키에 빠져있는 나에게는 나름 생필품♡
앞으로도 라네즈에서 사은품 금액 채울 일 있을 때에는
주저없이 1-2개씩 집어서 거리낌 없이 쟁여둘 듯.
(리무버는 생필품이니까. 나 이토록 잘 사용하니까.)



강한 눈화장을 즐겨하는 사람들,
유독 꼼꼼한 클렌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송혜교 립스틱과 동시 발매된 -
라네즈의 이번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
이름하여 디자이닝 아이즈.




요렇게 퍼플을 메인으로 한 쿨톤룩이 메인이라네.
핑크/바이올렛/퍼플을 좋아하고 즐겨쓰는 1人으로서 그저 환영.
참고로 제품들은 다 이번 가을 한정이다.
(같은 컬렉션으로 착각하기 쉬운 송혜교 립스틱은 온고잉.)



사실 이번 디자이닝 아이즈에는 크게 2가지 룩이 있긴 하다.


쿨한 퍼플 컬러의 눈매,
소프트한 핑크 컬러의 립.
디자이닝 퍼플 룩.

평소에 자주 애용하는 컬러 라인이어서 반가웠어.
특히 퍼플 마스카라 & 라이너는 화보를 보는 순간,
"아, 사야겠다..." 라는 생각부터.
(... 나, 퍼플 좋아하니까.
이 정도면 정당한 사유 안 되나?)

사실 변명이 아니라 -
원래 퍼플 계열을 좋아하고, 또 잘 어울리기도 하거니와
특히 가을에는 와인 컬러가 최고 -_-)b 라고 생각한다네.
가을에 걸맞게 깊이있는 룩을 연출해주는 동시에
너무 어둡지 않고 적당히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컬러니까.
게다가 전통적인 가을색인 브라운은 상대적으로
나한테 잘 안 어울리는 탓에 더더욱;





그리고 그윽한 웜톤 스모키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디자이닝 브라운 룩도 서브로 준비되어 있다.
나야 원래 브라운을 잘 안 쓰니까 그냥 쿨하게 패스.




디자이닝 퍼플 멀티펑션 마스카라 & 라이너.
블랙 컬러의 기하학적 무늬나 패키지가 마음에 들어.
너무 어둡거나 무겁지 않게 가을룩을 잘 표현했달까.

마스카라 23,000원.
라이너 20,000원.




라이너.
평소에 리퀴드 라이너는 많이 안 쓰는 편인데
이 제품은 붓의 굵기, 탄력, 용액의 농도 등등
여러 면에서 사용하기가 매우 편하고
아이라인도 잘 그려져서 대만족 中.
퍼플 말고 일반 블랙 컬러로 출시돼도 구입할 듯.




멀티펑션 마스카라는 오리지널/워터프루프/퍼플...
자그마치 3가지 종류를 다 가지고 있는데 다 좋구나.
사실 마스카라 리뷰에 워낙 약한지라 -_-a
오리지널/워터프루프도 아직 리뷰를 안 썼는데
이렇게 퍼플 버전부터 올리게 되다니.
(이런 순서에 집착하는 1오덕;)

사실 멀티펑션 오리지널을 처음 써본 후의 소감은 :
"깔끔하고 무난하네.
그런데 특징이 그리 뚜렷하지는 않네."
정도였다.

그런데 한동안 이걸 쓰다가 다른 제품으로 외도를 하다가
돌아와보니 그 참된 매력을 알겠는기라 -_-*
마스카라는 정말이지 개인의 속눈썹과 메이크업 스타일에 따라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아이템이라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내가 써보고 만족하여 주변에 선물도 자주 하는 아이템.

멀티펑션 마스카라의 가장 큰 특징은 -
2가지 브러쉬가 섞여있다는 것.
사용하는 방향에 따라서 그 구체적인 기능이 조금 다르다.

내가 알기로는 -
렝스닝 기능이 강조된 올래쉬 마스카라와
컬링 기능이 강조된 하이펌컬링 마스카라,
이 2 제품의 브러쉬가 합쳐진 걸로 안다.

사진은 좀 애매하게 찍혔지만 ㅠ
브러쉬 모가 좀 길고 얇은 쪽이 올래쉬 마스카라,
짧고 동그란 쪽이 하이펌컬링 마스카라.

사실 올래쉬 같은 경우에는 "탱탱한 핑크빛 고무 브러쉬"
컨셉으로 유명한데 이 멀티펑션의 경우에는
재질이 과연 핑크빛 고무...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올래쉬의 기능은 웬만큼 다 갖춘 듯.




라이너와 마스카라, 손등에 그어본 모습.
퍼플이라고는 하지만 아주 밝고 튀는 바이올렛보다는
가을답게 톤다운된 다크 퍼플, 그 정도.
사실 난 더 밝은 퍼플이어도 상관 없었겠지만
이 정도가 가을에 대중적으로 쓰이기에는 더 적합한 듯 해.



이제 부끄러운 눈샷;
아, 난 정말 섀도우나 마스카라 등 발색 잘 못 찍겠다니까.
리뷰질을 몇년을 해와도 이건 여전히 어려워, 어려워.

가을 컬렉션 섀도우 팔렛 구입 전인지라,
게다가 라이너 & 마스카라 고유의 색상을 보고 싶었던지라,
그냥 자연스러운 펄베이지색 섀도우 정도만 살짝 사용.


... 아무리 열심히 해도 눈 제대로 뜨면 잘 안 보이는
나의 아이 메이크업 따위.
어쨌거나 퍼플 라이너 & 마스카라의 눈 발색은 이 정도.

라이너는 잘 발리면서도 금방 말라서 초보자도 쓰기 좋다.
진짜 똑같은 제품으로 블랙 있으면 당장 구입할 것 같아.




... 이, 이런 느낌?
이건 뭐 눈 떠도 잘 안 보이고
눈 감아도 잘 안 보이고...



그리고 원래는 구매 계획이 없었으나
벼룩에 좋은 가격으로 떴길래 급 구매하게 된;
디자이닝 아이즈 섀도우 01호.


... 인연인 거지.
막상 써보니까 꽤 손이 자주 갈 법한 구성이어서 잘 쓰려고 ㅋ

가격은 30,000원.




이렇게 -
베이지
퍼플
브라운
차콜

색상 구성으로 되어 있다.

자고로 섀도우 팔렛의 미덕은
베이스 컬러부터 포인트 라이너 컬러까지,
그것도 서로 잘 어울릴 색 계열로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믿는지라... 굳.




각 색상 손목 발색.
라네즈 섀도우가 대개는 그렇지만 가루날림은 다소 있는 편이다.
이 점은 매 시즌마다 지적이 되고 있는데도 아직 크게 개선이 안 되네.
그리고 펄감도 아주 강하다기보다는 잔잔한 쉬머펄 정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우아한 느낌이다.
발색이 약하다고 좀 실망하는 사람들도 왕왕 있고.



그리고 또 한번 부끄러운 아이 메이크업샷;
(안 올릴 수는 없으니까 올리는겨 ㅠ)


... 코멘트 생략.
알아서 참고하시길;

라이너도 그렇지만, 마스카라는 특히 실제로 발랐을 때
막 보라색이 난다거나 -_- 하지는 않는다.
햇빛에서 봤을 때 언뜻 퍼플 기운이 감도는 정도?
그렇기 때문에 출근용으로도 무난히 쓸 만 해.
특히 나는 멀티펑션 마스카라를 원체 좋아해서 그런지
그 마스카라에 이렇게 컬러 베리에이션이 살짝
들어간 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럽네 >.<
좋아하지도 않는 타입의 마스카라를 단지 색상 때문에 샀다가
그 색상마저 약했더라면 실망했을지도 모르겠지만...;





... 차콜이랑 퍼플 컬러, 눈두덩에 나름 넓게 발랐지만
이렇게 눈 뜨면 하나도 안 보인다네♡
이것도 정말 나름 재주야, 재주.
아무나 못 한다고. (응?)

립스틱은 송혜교 립스틱 매트 핑크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서 연하게 바른 것.




... 혹시라도... 섀도우 색감이 보일까 하야 눈도 감아봤다.
그런데 햇살이 좀 강해서 그런지 색감 다 날아가고~
그저 어디까지나 "대강 이런 느낌 정도다" 라는
곁다리 참고 자료 밖에 안 될 뿐;



아주 특색이 뚜렷하다거나
발색이 강렬하다는 건 아니지만
나처럼 퍼플을 일상적으로 잘 쓰는 사람들에겐 유용한 컬러들!
게다가 퍼플이라고 하지만 톤다운된 다크 퍼플이라서
크게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메이크업에 활용이 가능한 것도 굳.
요즘에 출근용으로 자주자주 쓰고 있는 제품들이지.

다만, 화려하고 블링블링한 펄감,
또는 선명하고 맥(MAC)스러운 퍼플 색감을 기대한다면 -
현실적으로 기대를 낮추길.
... 그건 라네즈가 추구하는 느낌이 아니니까...



덧붙이자면 -
이 디자이닝 아이즈 화보는 송혜교 버전도 물론 좋지만
(개인적으로 꽤 오래 좋아해온 메이크엄 모델) 양윤영 버전도
참 고혹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해.

주변 덕후들의 반응을 보더라도, 라네즈의 이번 가을 한정은
그럭저럭 꽤나 성공작인 듯! 브라보~☆





  




이니스프리에서 여름을 대비해서 새로 낸 아이 메이크업 라인,
파워프루프 아이라이너 & 마스카라.


이렇게 생긴 아이들이라네.
마스카라 10,000원
아이라이너 5,000원

사실 저가 브랜드에도 가격대비 훌륭한 색조들이 많다는 거야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브랜드 편견 없는 잡식성 오덕후 ㅋ)
아무래도 집에 이미 여러 가지 제품을 갖추고 살다 보니까
이런 제품들이 출시된다고 해서 매번 관심을 가지지는 않는다.

이번 이니스프리의 파워프루프 라인도 선물받지 않았더라면
솔직히 내가 먼저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을 것 같아.
제품 포지셔닝도 약간 애매하고, 디자인도 별로 눈길을 끌지 않고.

그런데 - 써보니 이거 참 입소문 내주고 싶더라? ㅋ




마스카라는 이렇게 생겼다.
사이즈는 약간 큰 감이 있고 브러쉬 모양은 평범한 편.
특별히 모가 작고 촘촘하고 섬세하다거나 그런 건... 없다 ㅋ
되려 최근에 탱탱한 질감의 고무 브러쉬 마스카라를
주로 사용해온 내 입장에서는 약간 거칠게 느껴지기도.

여느 마스카라가 다 그렇듯이 속눈썹 뿌리 부분에 바를 때에는
조심해서 꼼꼼하게 잘 발라줘야 할 정도다.




라이너는 이런 오토 펜슬 타입.

오토 펜슬의 장점은 : 매번 부지런히 안 깎아줘도 된다는 것 ㅋ
단점은 : 그렇다고 관리를 너무 게을리 하면 심하게 뭉툭해진다는 것 ㅋ
그리고 질감이 아무래도 일반 펜슬에 비해서는 좀 뻑뻑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평소에 오토 펜슬형을 꽤 즐겨 쓰는 편이다.
특히 스모키할 때 언더라인 쪽은 다소 뻑뻑하더라도 덜 번지는 제형의
오토 펜슬 제품을 일부러 찾아서 쓰는 편이기도 하지.

평소에 애용하는 제품은 :
- [캔메이크]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펜슬
- [메이블린] 언스타퍼플 아이라이너 펜슬
- [맥] 테크나코올 펜슬 (요즘엔 잘 안 쓰지만.)




펜슬과 마스카라를 손등에 그어봤다.
(마스카라는 엄밀히 말하면 문댄 거지만 ㅋㅋ)

아이라이너는 약간 흐린 듯한 블랙이고
마스카라는 스탠다드 블랙 정도.
아이라이너 색이 약간 더 선명하면 좋겠지만
이 정도만 돼도 사용하는 데에 별 지장은 없더라.




헉. 이건 조명 왜 이렇게 퍼렇게 나왔지;;
어쨌거나 이렇게 다시 바르고 번짐 테스트 실시 -




... 믿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펜슬 라이너 부분, 손가락으로 힘껏 문댄 거다.

파워프루프 기능 정녕 인정 -_-)b

실제로 눈에 사용했을 때에도 번짐이 참 적어서 놀랬어.
그런데 많이 덧바르면 가루날림은 약간 생기니까 주의할 것.

그나저나 홈페이지 후기들을 보니까 평이 제각각이더라.
의외로 "번져요~" 라는 사람도 꽤 되던데?
물론 제품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거지만
이렇게 번짐 심한 내 눈에서 이렇게 잘 유지되는 제품이
어느 다수의 그룹에게는 별로였다니... 흐음.
어쨌거나 난 이거 마음에 들었다. 훗.




마스카라는 내가 너무 많이 묻혀버린 바람에;;;
좀 마른 부분만 손으로 문질러봤는데 역시나 별로 번지지 않는다.
다만, 마르기까지의 시간이 살짝 긴 편이어서
아침에 눈화장 마친 후에 자칫 방심해버리면
눈두덩에 데칼코마니가 찍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어쨌든 한번 마르고 나면 좀처럼 번지지 않는 건 맞으니까 ㅋ
가루날림도 딱히 여태까지는 느낀 적 없음.




이건 연브라운 섀도우를 베이스로 깔고
파워프루프 라이너로 아이라인만 그려준 상태.

내 눈은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속쌍꺼풀에다가
피부는 수분 부족의 지복합성이어서 -
결론적으로 난 아이 크리즈의 여왕, 그 정도;
아이 프라이머는 안 써본 종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섭렵했고
웬만한 아이라이너는 아무리 안 번지는 종류라고 해도
단독으로는 쓰지 않고 베이스+아이라인+섀도우로
아이라인 번짐 & 찍힘 방지에 늘 힘 쓰고 있다 -_-)/

그런데 이 파워프루프 라이너는 눈두덩 유분 관리만 좀 해주면
특별히 섀도우로 덮어주지 않아도 번짐이 거의 없어!
투철한 실험 정신에 근거하여 번짐을 무릅 쓰고 -_-;;
한번 그렇게 사용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양호하더라.
오호~ 내 눈에서 거의 멀쩡할 정도면 정말
번짐과 지워짐이 적은 제품이라는 뜻 아니겠능가!




그래도 대개는 이렇게 섀도우로 살짝 덮어준 후에...




마스카라로 마무리하는 편이긴 하다 ㅋ
이번에는 파워프루프 마스카라 등장!
솔 모양은 평범하고 개개별의 모는 살짝 두꺼워서
바를 때에는 약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속눈썹 뿌리 부분.




... 오오오오오오오오~!
속눈썹 길어진 거 봐 @.@

컬링은 중급
렝스닝은 상급
볼륨은 중급
롱라스팅은 상급

개인적으로 렝스닝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 같다.
그리고 여름에 땀 나도 잘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는다.
다만 마르기까지는 좀 조심을 하는 편이 좋다는 거 ㅋㅋ



자, 이렇게 라이너와 마스카라가 별로 안 번진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서 알아냈으니까 이제는 좀 더 과감하게 써보자.




어차피 말려들어가는 속쌍겹이라서
뭘 해도 눈 뜨면 눈두덩에 다 먹혀버리지만 ㅠ
어쨌거나 오늘은 스리슬쩍 스모키에 사용해볼까!
특히 덜 번지고 오래 지속되는 제품들이니만큼
평소에는 조심스러운 언더라인과 아래 속눈썹에도 써보기로!




일단 아이라인부터 두툼하게 그려준다.




... 이렇게 눈 내리깔아야 보이지만... ㅠ




그리고 언더라인에도 꼼꼼히 점막을 채워주면서
라인을 그리고 마스카라도 살짝 발라준다.
오늘 옷에 맞춰서 그린 컬러 섀도우로 살짝 덮어주기.
(원래 이것도 안 하려고 했는데 아무 것도 안 덮어주니까
그래도 눈두덩 유분기 때문에 라인이 살짝 번지려고 하길래.)




... 그래도 눈 뜨면 잘 안 보인다.
눈을 하향 45도 쯤은 내리깔아야 보이는 나의 스모키 따위.



하지만 과연 오후가 된 지금까지 베이스 수정만 하고
아이 메이크업은 한번도 안 고쳤는데 거의 그대로더라.
특히 언더라인은 무슨 제품을 써도 조금씩 번지기 마련인데
이건 정말 놀라울 정도로 화장이 제 자리에 있으니 -
이 어이 아니 기쁜 소식이랴.

단, 클렌징은 꼼꼼하게 해줘야 하더라 ㅋㅋ
클렌징 티슈로 문질러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서
기능이 강한 리무버를 면봉에 묻혀서 꼼꼼하게~!



내가 먼저 눈길을 주지는 않았겠지만
우연한 기회에 발굴하게 돼서 기쁜
이니스프리 여름 메이크업,
파워프루프 라인.

파워프루프 마스카라는 현재까지는 대체 가능하긴 한데
(유사한 컨셉의 [라네즈] 멀티펑션 마스카라 워터프루프 쪽이
가격이 약간 더 높긴 해도 현재까지는 더 마음에 들기에.)

파워프루프 라이너는 다 쓰면 꼭 재구매하게 될 듯 -_-)b

물론 다 개인차가 있는 법이긴 하겠지만
번짐 방지에 목숨 거는 사람이라면
이니스프리 파워프루프 라인,
한번 테스트라도 해보는 게 어떨지.
(어차피 가격도 착하다... 이러고 ㅋㅋ)






  




작년 말이던가...
한 달이 멀다 하고 한정 컬렉션을 내놓는 맥에서
아이라이너와 아이브로우 위주의 스위트 어레이 컬렉션을
또 내놓는다고 할 때에도 별다른 관심은 없었다.
아이라이너, 이미 충분한걸 뭐... 이러고.

맥에 절대 충성하는 이모양이 이 시리즈의 펜슬 라이너를
색상별로 다 사겠다고 할 때에도 고고하게 비웃어줬다.

"야, 눈에 바르면 다 똑같애.
펜슬 라이너에 펄 좀 들었다고 해서 차이 날 것 같애?
기본적인 블랙/브라운 색상을 한두개 갖춰놓는 건 알겠는데
이 희한한 색들을 다 가지고 뭐하게 -_-"

이러고;



하지만...




... 테스트해보니 안 살 수가 없었다는... 슬픈 전설.
사실 펄감은 손등 발색할 때 조금 하악- 하는 것 뿐이고
눈 뜨면 눈두덩 다 묻히는 내 눈에서 별 존재감 없긴 하다;
하지만 그보다도 질감과 지속력 때문에 산거야.
질감은 정말 부드러운데 뭉침 없고 번짐도 없고...!
쌩눈에 바르면 번짐 제로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 부드러움에 이 정도 지속력 있는 펜슬 라이너,
난 코스메 오덕 인생 5년 동안 처음 봤다 -_-)/

물론 한정! 이었는데 올 가을에 일부 색상은 한정 재발매된단다.
아마도
블랙 러시안
몰라시스 레이브
플라이 바이 블루
이 정도?




블랙 러시안 (Black Russian)
울프 (Wolf)
몰라시스 (Molasses)
미스 포츈 (Miss Fortune)
레이브 (Rave)
플라이-바이-블루 (Fly-by-blu)




순서대로 손등 발색 :

- 블랙 러시안은 실버펄이 들어간 스탠다드 블랙.
이거 눈에 바르면 푸른기 돈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 말 듣고 나서 써보니 나도 약간 그런 듯 해 ㅋ
색상 자체는 스탠다드 블랙에 가까운데 실버펄 때문인지
약간 흐리고 푸른 기운이 도는 감이 있다.
특히 위에 섀도우를 덮어줬을 때는 더더욱.
어쨌든 가장 기본색이라서 제일 많이 쓰이기도 하더라.
이건 애시당초 재고를 1개 쟁여뒀다네 ㅋㅋ
재출시된다니 약간 허무하지만 괜찮아 괜찮아;

- 울프는 펄이 아주 고운 실버에 카키가 감도는 듯한 오묘한 색.
실로 잘 쓰면 매우 독특한 매력이 있는지라 인기도 많았지.
그냥 라이너로 써도 이쁘고, 스모키 언더라인으로 써도 좋다고 한다.
품절도 빨리 되고... 이번에 재발매도 안 되고 -_-;;
그런데 난 이 색이 잘 안 쓰이더라? 으음;;;
한번 팔면 다시 구하기도 어려운 거라서 고민 많이 했는데
역시 내 인연은 아닌 듯 해서 과감히 입양 보냄 ㅋ

- 몰라시스는 내가 자주 쓰지 않는 골드펄 브라운색인데
희한하게 많이 닳았어. 무난하게 손이 자주 갔다;
웜톤 메이크업 아무 데나 잘 어울리는 편.

- 미스포츈은 처음에는 별 생각 없다가 벼룩으로 우연히 구했는데
완전! 초 잘 쓰고 있어. 안 구했으면 어쩔 뻔 -_-)b
(어쩌긴 뭘 어째. 그냥 모르고 살았겠지 ㅋ)
와인핑크에 골드펄이 섞여있어서 핑크 계열인데도 따뜻한 느낌이다.
루나솔 핑크 베이지 섀도우 팔레트와 너무 찰떡 궁합이어서
출근용 메이크업에도 자주자주 활용하는 편이지.
라뷰, 미스포츈.

- 레이브는 보라색에 환장하는 인간으로서 안 살 수가 없었던 거다;
사실 매우 화려한 느낌이어서 일상 생활에서는 자주 쓰이지 않는데
한번씩 핑크/바이올렛으로 힘 좀 세게 주고 싶을 때에는
이 레이브로 대단원의 화룡점정을 찍어주지 ㅋㅋ

- 플라이 바이 블루는 (줄여서 플블.) 손등 발색에서 색이 너무 어둡게 나왔네.
실제로 보면 해맑고 새파란 코발트 블루에 가까운데 말이야.
이것도 자주 쓰이진 않지만 강렬한 컬러 포인트가 필요할 때에는
정말 대체 불가능한 제품이랄까... 매력적이야.
실로 자주 쓰이는 건 아니어서 용량이 좀 적었으면... 싶긴 하다;
혹은 레이브랑 플블이랑 듀얼 펜슬 타입으로... 안 되겠니! ㅋㅋㅋ




혹시 달라 보이려나 싶어서 한 컷 더 ㅋ



펄글 시리즈 데려오고 나서 예전에 총애하던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펜슬들은 내침당했다지;
그 역시 부드럽게 발리고, 색감 이쁘고, 덜 번지는 편이지만
에이. 그리고 펄글 시리즈는 못 따라오는 것 같아 =.=

수분 부족 지복합성에
말려드는 속쌍겹을 가져서
모든 아이 메이크업이 다 번지는;;
비애녀에게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 맥 펄글라이드.





  

[클리오] 글리터 아이라이너 "실버"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리뷰 : 2009. 7. 5. 23:46




뭔가 요즘 밀려있는 클리오 포스팅만 줄줄이 하는 듯;
포스팅을 안 하던 시절에 연달아 사거나 선물 받아서
찍어둔 사진들이 많은 걸 어떡해 ㅋㅋ




요건 아마 재작년 크리스마스에 수연엄마한테서 선물받은 거.
최근에 굳어서 버리기 전까지 잘 사용했더랬지.
가격은 아마도 12,000원 정도.




1호 골드
2호 실버
가 있는데 다행히도 내가 받은 건 실버.
(골드 계열보다 화이트/실버 계열이 더 좋은 고로.)




이런 제품이라고.




요러쿠롬 생겼다.




가까이서 보면 이 정도의 블링블링 펄.




다시 한번 확인 사살 -
2호 실버.
자그마치 메이드 인 폴란드.

사족 :
각 브랜드마다 생산지는 다양하기 마련이지만
클리오는 유독 상상을 뛰어넘는 듯 -_-a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은 기본이고 이제 폴란드까지.
그만큼 제품 하나를 생산할 때도 최적의 품질과 가격,
원료 등을 고려한다는 건데 이 점을 왜 충분히 어필하지 않을까.




브러쉬 팁은 이렇게 생겼다.
딱 눈 밑에 눈물효과 주기 좋게스리 얇고 뾰족한 브러쉬.




손등에 살짝 -
사실 아이 메이크업샷을 찍어야 제대로 된 리뷰겠지만,
눈 아래 부분을 차마 접사로 못 찍겠더라.
... 흑.
그냥 손등샷과 말로 대신하련다.



펄 라이너는 어차피 약간의 플러스 알파 아이템인 데다가
쓰다 보면 굳기 마련인지라 너무 고가품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저가 브랜드 제품 중에서는 간혹 질감이 너무 풀; 같거나
또는 펄입자의 밀착력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있는지라
어느 정도 가격 효율성과 품질 간에 절충을 할 필요 있는 듯.

요 클리오 라이너는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고
펄도 눈물효과 내기 좋을 정도로 블링블링 화려하면서도
펄 입자 자체는 곱고 밀착력 있는 편이어서 유용하다.
그리고 건조 속도는 보통 정도.

하지만 완전 워터프루프 메이크업만큼의 밀착력은 아니어서
이걸로 언더라인을 그린 날에는 제품도 꼭 휴대를 하고 다니면서
약간 지워지는 경우에는 수정을 해줘야 할 것 같아.
(까이꺼 그 정도야.)



잘 썼어요, 그동안.





  




슈에무라는 매번 아티스틱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으로 오덕후들을 흥분시킨다니까.
요즘 이 바닥(?)의 이슈는 단연코 슈에무라에서 새로 출시한
젤 타입의 페인팅 아이라이너.




부드러운 발림성: 마르거나 갈라지지 않는 아이라인

에센셜 오일 배합: 오랫동안 지속되는 완벽한 아이라인

워터프루프 포뮬라: 땀과 피지에도 번지지 않는 아이라인

다채로운 10가지 컬러: 어두운 윤곽용 섀이드부터 톡톡 튀는 네온 컬러까지

다양한 텍스처: 따로 또 섞어 쓰는 매트, 시머, 메탈릭의 다양한 텍스처

뛰어난 발색력: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되는 생생한 컬러

가격은 30,000원.




색상은 이렇게 10가지로 출시!
- 매트 : 펄 없고 베이직한 컬러
- 매트 비비드 : 펄 없고 비비드한 컬러
- 메탈릭 : 펄 있고 밝고 화려한 컬러
- 글리터 : 펄 자글자글자글자글 -_-*
이렇게 4가지 계열로 나뉜다.

젤 라이너야 요즘 워낙 브랜드마다 다 하나씩 내놓는
꽤 흔한 제품이라서 별날 거야 없겠지만,
이번에 슈에무라가 눈길을 화악- 사로잡는 건 역시
슈에무라다운 그런 이유에서인 듯.

바로 이 비비드한 컬러.

에브리데이용으로 쓸 무난한 라이너를 찾는 사람이나
아이라이너 초보 등은 이 색감 앞에서 되려 망설이겠지만
... 마니아라면 한번 느껴보라.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상들을 -_-)b

"나, 슈에무라야." 라는 자신감
그리고 아티스트 브랜드다운 간지
제품 색상 하나하나마다 좔좔 흐르는구나...



참고로 슈에무라의 컬러 매칭 어드바이스! 란다.



(1) 깊은 색감을 내고 싶으면 :


이렇게 컬러는 겹쳐서 사용할 것!
내가 가진 건 블랙과 퍼플이니까 첫번째 조합이 가능하겠군.



(2) 부드러운 색감을 내고 싶으면 :


유사한 색감들끼리 믹스해서 부드러운 색상 연출!



(3) 튀는 색감을 연출하고 싶으면 :


골드/실버 글리터를 믹스하면 연보라색이 나오나? -_-a
어쨌거나 정말 블링블링한 이쁜 색상들이더이다 +.+



매 시즌 슈에무라의 신상 색조에는 중요한 젯밥(?)이 있으니
바로 슈에무라의 여자, 이혜영의 메이크업 화보! 가 아니겠는가.
사실 이번에도 제품보다 이 화보가 먼저 마니아들의 눈을 사로잡은 듯.

... 감상해보아요...


매트 블랙 라인 위에 글리터 실버를 얹어서 섹시한 펄블랙으로 연출!




매트 블랙 원컬러로 선명하고 쉬크하게!




메탈릭 퍼플매트 비비드 핑크로 화려화려화려하게-
어찌 보면 좀 난해한 조합이지만 메이크업 좀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한번 도전해보고 싶지 않겠는가.



자, 이혜영씨는 아니지만 소박한 일반인을 대표하여(?)
페인팅 아이라이너 제품을 한번 사용해보자.



<제품 소개>


매트 블랙.




메탈릭 퍼플.




글리터 골드 & 글리터 실버 듀오.
글리터는 대개 눈 밑에 소량씩만 찍어주니까 이러 소량 듀오가 딱이야.
당연히 내가 한 건 아니고; 재주곰 부려서 제작한 제품이다 -_-*
그녀는 매트 나이트 블루 / 매트 비비드 블루 / 매트 비비드 핑크 /
메탈릭 그린 등등으로 쿼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네 ㅋ




이렇게 내가 현재 보유한 제품 3가지!
가장 잘 사용할 블랙 & 퍼플, 그리고 글리터까지.
이 정도면 내가 즐겨하는 메이크업에 필요한 색상은 구비 완료!




각각의 색감은 이 정도?
(블랙 색상이 번진 건 바르자마자 실수로 스쳐서; -_-)




메탈릭 퍼플은 메탈릭 라인이니만큼 펄이 좀 있는데
단체 발색샷에서는 잘 안 보이길래 따로 찍어봤다.
이렇게 밝고 선명한 퍼플블루 & 실버 펄입자들이 있어서 예뻐!



<질감>



젤 라이너는 하도 잘 안 닳아서 대개는 바닥 보기 전에
굳어버리거나 질려버리기 십상인데 이 제품은 그럴 염려는 없겠다;
아무리 발색 찍고 리뷰 쓰느라 좀 넉넉히 사용했다지만
이틀 썼는데 벌써 저렇게 푸욱- 패이다니... ㅡㅅㅡ
뭐, 이 색상은 한정은 아니라니까 다 쓰면 새로 사면 되지 ㅋ
게다가 1년 내에 젤 라이너 공병샷 가능하겠다고 생각하니까
뿌듯해서 더 맹렬히 사용할 것 같기도 해 @.@)b



<타 제품과 비교>


젤 라이너가 두어 종류 있기는 한데 개중에서 최근에 get한
[스틸라] 스머지팟 6색 제품과 슬쩍 비교해보기로!
이 역시 당연히 내가 제작한 건 아니고 수작업 전문가
도나쓰 여사가 제작한 걸 구입해왔지. 훗훗훗.
스머지팟이야말로 잘 닳지 않는 데다가 색상도 다양해서
이런 멀티컬러 분할 제품이 딱 적절하단 말야.
(코스메틱 브랜드들이여, 제발 애시당초 이런 제품을 출시해달라;)




기본 컬러인 블랙끼리 비교해봤다.
사실 매트한 블랙이야 색상 면에서 크게 다를 건 없지;
게다가 실제로 눈에 발랐을 때는 그야말로 똑같긴 하다.
특히 나 같이 "눈 뜨면 말려들어가는 속쌍겹녀" 들은 더더욱 -_-*
굳이 차별을 하자면 슈에무라 쪽이 보다 진하고 선명하다네.




이건 [슈에무라] 메탈릭 퍼플 v. [스틸라] 코발트.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색상은 없어서 그나마 비슷한 것들끼리 ㅋ




색상이 동일한 블랙 색상들끼리 상세 비교!

- 브러쉬 세워서 얇게 1회 그림
- 브러쉬 눕혀서 두껍게 1회 그림
- 손가락으로 찍어서 펴바름





가까이서 보면 슈에무라색상도 매우 진하고
이 매트 블랙 색상에는 펄은 없지만 은근한 윤기가 돈다.




그에 비해서 스틸라는 화선지에 진한 먹물 묻혀놓은 양,
깊고 매트한 색상과 질감으로 표현된다.

솔직히 둘 중 어느 쪽이 좋은가, 하는 것은 개인 취향의 문제.
... 난, 둘 다 좋아.
어느 한쪽도 안 버리고 껴안고 살거야 -_-*



<지속력>


라이너가 마른 후에 손으로 슬쩍 쓸어봤다.
사실 둘 다 밀착력이나 지속력이 좋은 제품인데
의외로 슈에무라 쪽은 저렇게 좀 번짐이 있었다.
물론 발색을 찍기 위해서 제품 자체를 매우 진하고 두껍게
그린 탓에 눈에 실제로 사용했을 때보다는 잘 번지겠지만,
동일한 조건으로 바른 스틸라는 전혀 안 번진 것과는 대비되네.
그러나 저 정도의 번짐에 그친 것만 해도 객관적으로
그 지속력이 매우 훌륭한 것이기는 해.




이 정도?




스틸라, 너 지속력 정말 좀 짱이구나...



<클렌징>


이제 클렌징 오일을 떨어뜨려봤다.
까메오 제품은 [이니스프리] 애플 쥬이시 클렌징 오일
사실 슈에무라 리뷰라서 슈에무라 오일을 쓸까 싶었지만
현재 내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프레쉬는 다소의 공정을 거친
2차 가공 상태이기 때문에 (자세한 건 다음에 따로 포스팅;)
그냥 옆집 이니스프리 제품이 깜짝 등장해주셨다.




자, 이제 슬슬 지워볼까?




최대한 동일한 힘으로 양쪽을 슬슬 문질러준 상태!
여기서 또 의외로 스틸라가 더 잘 지워진다.
번짐은 덜한데 클렌징은 더 잘 되다니... 오오.




좀 더 문질러준 후에 물로 살짝 씻어낸 상태.
스틸라는 거의 지워진 걸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리무버+클오로 클렌징하면 잔여물 없이 지워진다.
반면에 슈에무라는 진하게 그렸던 부분들이 좀 덜 지워졌다.

지속력과 클렌징 면에서는 솔직히 스틸라, 압승이구나.
나름 다양한 브랜드의 젤 라이너를 써본 유저로서 말하건대
슈에무라의 지속력과 클렌징 정도도 상급에 속하지만
이번에 비교 제품으로 등장한 스틸라 스머지팟이 너무 강적인 거지 ㅋ

그런데 -
이 스머지팟이, 그것도 6색으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슈에무라 페인팅 라이너에는 별도의 매력을 느낀다.

아, 물론 코스메 오덕후 컬렉터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_-;;
그것 뿐만이 아니라 바로 슈에무라의 이 대체 불가능한 색감!
바로 그것 때문이지.
(생각해보면 색채의 마법사 브랜드 슈에무라답게스리
요런 '대체 불가능한 색감'을 가진 제품들이 참 많단 말이야 ㅋ)



<브러쉬>


본격적으로 제품을 논하기 전에 꼭 특별 헌사를 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니
바로 이번에 페인팅 라이너와 함께 출시된 휴대용 아이라이너 브러쉬.
어찌 보면 라이너 자체보다 더 훌륭하고 주목할 가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해.
10점 만점에 10점.




요렇게 뚜껑이 있는 포터블 타입이다.
파우치에 쏘옥- 들어가는 아주 착한 아이.
미니멀리즘과 휴대성을 사랑하는 1人 -_-*




이렇게 뚜껑을 빼서 본체 뒷부분에 끼우면
브러쉬 모 부분이 튀어나오게 되어 있다.




브러쉬모는 끝을 다듬지 않은 자연스러운 포인트형.
눕혀서 쓰면 젤 라이너를 섀도우처럼 바를 수 있고,
세워서 쓰면 섬세하고 얇은 라인 바르는 용도로 쓸 수도 있고.
모질도 적당히 부들부들하면서도 탱탱한 것이 완벽해! >.<




<메이크업>


이건 맨눈에 메탈릭 퍼플로 라인만 그려준 상태.




브러쉬를 납작하게 눕혀서 메탈릭 퍼플을 좀 넓게 바르고
브러쉬를 세워서 매트 블랙으로 아이라인을 얇게 그려준 상태.




이건 메탈릭 퍼플을 좀 더 진하게 발라본 상태.




이건 메탈릭 퍼플을 손가락에 살짝 찍어서
크림 섀도우처럼 톡톡- 두드려 발라준 상태.
연한 퍼플 핑크로 발색된다.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도 가능하지.
하지만 제품의 진짜 매력은 역시 브러쉬에 묻혀서
선명하게 라인으로 연출했을 때인 것 같기는 해 +.+)b




블랙으로 라인 그려줌.




블랙 라인 위에 퍼플로 라인을 좀 덮어서 그라데이션!




이러고 한나절쯤 지난 후에 찍은 사진 ㅋ
음, 아무리 장소가 햇살 비치는 창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메이크업 색감, 너무 날아가신 거지 -_-a
말려들어가는 속쌍겹녀답게 눈 뜨니까 하나도 안 보이네.




뭐, 여유로운 점심시간이어서 기분은 좋지만 -
제품 리뷰를 위해서 보다 선명하고 존재감 있게
메이크업을 수정해보도록 하겠어...




필살!
아이홀에도 퍼플을 사정없이(?) 덧발라주고
언더라인 역시 퍼플로 진하게 그려주기 ㅋ
하지만 브러쉬에 과한 양을 묻혀서 덧바르면
제품이 뭉칠 수도 있으니 용량 조절에 유의할 것!




입술도 블루펄 도는 바이올렛 핑크로 매치했다.




... 이젠 티가 좀 나나? ㅋ
확실히 눈가에 퍼플 색감이 화려하게 살아있는 듯 =.=




좀 웃긴 각도의 사진이지만;
퍼플 컬러의 언더라인이 잘 보여서 같이 올려봤다;




역시 각도와 표정은 웃기지만 -_-;;;
메이크업 색감이 (내 모니터에서는) 리얼해서 ㅋ

원래 퍼플/핑크 계열을 잘 사용하는 데다가
메이크업 스타일도 심플 베이직에서부터
과감 컬러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는 나에게는
정말 매력적이고도 유용한 제품이란 말이야.
블랙은 블랙대로, 퍼플은 퍼플대로...
그리고 이번 리뷰에서는 자세히 소개 안 했지만
글리터 골드 & 글리터 실버 역시 다용도 펄제품으로 딱이야.

비비드 매트 핑크비비드 매트 블루는 좀 더 난해하겠지만
이쁘게 사용하는 법을 터득해서 그 색상들에도 도전해보고 싶은걸.
이혜영 화보까지는 못 돼도 나름 참 매력적일 것 같아.
(일단... 메탈릭 그린 색상은 이번 주에 get 하기로 했다 -_-v)




마무리는 내가 존경하는 왕언니, 코스메의 마녀...
만화책 <해피 메이크업>의 주인공 타카기 레이코
입을 빌려서 한번 해볼까 한다 :


아이라인이 그런 것이라면 -
난 올 봄에 이 슈에무라 페인팅 아이라이너
다양하고 비비드한 색상들을 이용해서
당당하고도 화려하게,
그러면서도 깔끔하고 단정하게,
내 눈에 컬러풀한 윤곽을 연출해볼래.
이거이거, 당분간 푹- 빠져서 살 것 같다.
생각보다 빨리 공병샷 올릴 수 있을지도! ㅋ









  



한동안 내 No.1 펜슬 라이너의 자리를 지키다가
[맥] 펄글라이드 시리즈에게 밀려나버린,
그러나 여전히 손이 자주 가는 크리니크 펜슬 라이너들.

조강지처인 너희들을 첩으로 내쳐서 미안해...
라는 의미의 사과 포스팅.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크리니크의 색조 제품들을 워낙에 좋아하는 데다가

이 색감, 펄감, 발림성, 지속력, 실용성 등등에 반해서
주저하지도 않고 두 가지 색을 같이 구입했다.




은펄이 들어있는 블랙 색상인 101번 블랙 다이아몬드.




골드펄이 들어있는 카키 색상인 103번 이집션.
한정도 아니면서 툭하면 매장 품절되곤 하는 베스트셀러 색상.




각각의 색감은 이 정도?
물론 저 펄감은 실제 내 눈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
눈 뜨면 말려들어가는 신체 구조상; 라이너의 펄감은 커녕
색감, 심지어 그 존재감마저 희미한 팔자라서...
(일명, 스모키를 해도 눈을 내리깔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눈 구조... 라고도 한다 -_-)
어쨌든 색상 테스트를 할 때 참 매력적인 건 사실이야.

그런데 그보다 더 매력적인 것은 -
정말 부드럽게 발리는 데도 번짐이 정말 적고 지속력이 좋다는 것.
물론 사람에 따라서 번짐 정도는 다를 수 있는 데다가
나에게도 무적의 워터프루프 제품은 아니긴 하다.
하지만 이토록 부드러운 질감에 이렇게 잘 유지되다니...
이 제품을 처음 구입할 당시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지.

비록 맥의 펄글라이드들에 밀려났을지언정
(http://jamong.tistory.com/234 참고 -_-)
여전히 훌륭하다고 평가해줄 수 있는 펜슬 라이너들.



<보너스>


펜슬 타입이 더 잘 알려져있긴 하지만
이렇게 젤 타입 라이너도 출시된다.




내가 구입한 건 펜슬 103호 이집션과 동일한 색상인 07호 이집션.
이 색상은 한정이었다고 하는데 좀 헷갈리네.
나는 재작년 면세점에서 구입했던 듯.




이런 색감~
이 역시 젤 라이너 중에서 극히 번짐이 적은 제품이더라.
물론 쓰다가 언젠가 화장대 대방출할 때 걸려서 팔아버렸지만;
그래도 질적인 면에서 매우 높이 평가하는 제품!



이러니까 크리니크 색조를 사랑하는 거라규 ㅡㅅㅡ
조만간 크리니크 립스틱들도 소개해야지~



아, 참...
오늘 내 포스팅의 요점은 그게 아니라 -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내 비록 너희들을 첩으로 강등(?)했지만서도
그러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으니... 날 용서해줘.
이 정도?





  

[맥] 펄글라이드의 난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12. 3. 17:21





올 늦가을, 맥 수트어레이 시리즈의 펄글라이드 아이라이너 펜슬...
일명, 펄글대란을 불러온 그 아이.

그깟 펜슬이 뭐여서 그 난리냐고?
컬러 좀 화려하고 펄 좀 들었는데... 그게 뭐 대수냐고?

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ㅠㅠ
손등에 그어봐서 이쁘다고 해서
라이너를 컬러별로 지르거나
색상당 여러개 쟁이는 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했어.

그랬는데...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 중 일부는 지인들 대리구매 해다준 수량이고,
이 외에도 나 또한 대리구매로 산 수량이 있다.

Russian Black
Wolf
Molasses
Rave
Fly-by-blu

각 1개씩 구매.

Miss Fortune
은 없어서 못 산 거고 -_-
Black Russian 은 몇개 더 쟁이고 싶었는데 참았다.

...

이렇게 부드럽고!
이렇게 안 번지고!!
이렇게 색상마저 선명하고 아름다운!!!
아이라이너 펜슬이 과연 앞으로 나올까, 싶지 않다.

이런 유용한 에브리데이 아이템을 한정으로 출시하는
맥, 나빠.





  

[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컬렉션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4. 6. 23:57




한때 베네핏의 아이스케칭 펜슬에 열광해서
출시된 전 색상을 다 모은 적이 있었더랬지;;

부드럽게 발리고
그러면서도 콜펜슬 치고는 안 번지고
색상이 오묘하면서도 실용적이고
뒤에 팁이 달려있어서 그라데이션하기 편하고
기타 등등...

사실 처음에는 세이블(브라운)이랑 오닉스(블랙)만 샀었는데
벼룩에 기타 색상들이 싸게 나오는 걸 보고 하나하나 사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전 색상 컬렉션이 완성되어 있더라는 말씀 ㅋ
(전 색상 무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

ONYX 오닉스 (클래식한 콜블랙)
ROYALE 로얄 (다크 바이올렛 블루)
SABLE 세이블 (딥 브라운)
STAINLESS 스테인리스 (다크 그레이)
TUXEDO 턱시도 (딥 네이비 블루)




 
... 지금은 다 쓰거나 테스트용으로 나눠줘서...
결국 턱시도 하나만 남았다우 ^-^;
나의 아이라이너 펜슬에 대한 선호도 또한 바뀌었고.

사랑은, 변하는 겁디다.

(현재 내 사랑은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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