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다녀온 안면도 여행.

급 검색으로 예약한 펜션 소무.

 

www.somu.co.kr

 

050-2673-5119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27

 

 

워낙 갑작스럽게 일정에다가 원래는 혼자 갈 생각이어서

소박하고 조용하며 편안하면서도 쓸쓸하지 않은 곳을 원했다.

 

늘 그렇지만 검색 기준이 매우 뚜렷한지라, 이번에는 :

 

- 차로 찾아가기 쉬워야 한다. 대중교통 가능하면 더 좋고.

 

- 너무 동떨어지고 외진 곳은 지양. 해수욕장 근처 선호.

 

- 혼자서 심심하지 않게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 간단한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

 

- 방 인테리어는 블링블링 소녀풍 절대 타파-_-

TV는 필요없고, 책이나 음악 감상 시설 있으면 좋고.

 

- 가격은 가급적이면 10만원 초반대로.

 

 

 

 

 

 

그렇게 내 눈에 걸려든 것이 바로 이 소무 펜션.

"소무"는 "소믈리에"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주인장 부부가 각각 소믈리에/바리스타거든.

그래서 펜션 컨셉도 와인, 커피, 문화, 그리고 휴식.

 

뭐, 내 선택 기준에는 맞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지만

그건 아래에서 차차 살펴보고 끝에서 결론 내도록 합시다 ㅋ

 

 

 

 

 

 

사실 안면도면 서울에서 그리 먼 축에도 못 들지만

평소에 운전이랑 안 친한 나에게는 간만의 장거리였다;

 

짐 풀고 다시 차 끌고 인근 구경에 나설 거긴 하지만

일단, 서울에서의 1차 장거리를 종료한 것만으로 기쁨!

 

 

 

 

 

 

계단을 올라가면 리셉션이자 레스토랑이자

숙박자 공용 공간인 떼루아가 있는 건물이 있다.

 

 

 

 

 

 

Welcome to Somu.

 

 

 

 

 

 

들어서자마자 편안하고 기분 좋은 공간 :)

 

 

 

 

 

 

 

 

 

꽤 많은 책과 음반들, 그리고 미술 작품들이

편안하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떼루아.

 

밤 늦은 시간까지 열면 여기에서 쉬어도 좋겠지만

아쉽게도 저녁 식사 시간 즈음까지만 연다고 한다.

특히 우리가 갔던 날에는 사장님이 저녁 약속 있고

사모님은 마침 일정 때문에 서울 가서 일찍 닫음;;;

 

 

 

 

 

 

아늑한 가정집 주방 분위기.

원하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와인 구매도 가능하지만

대체로 저렴한 제품들 위주로 파는지라 패스했다.

(우리는 아빠님께서 하사하신, 훌륭한 와인을 챙겨갔지.)

 

 

 

 

 

 

숙박객들이 도착하면 웰컴 커피를 내려주시는데,

오, 이거 제법 맛있어! 리필 부탁할 뻔 했네.

 

 

 

 

 

 

떼루아 밖에는 이렇게 야외 테이블과 의자들이.

원래는 밖에서 저녁을 먹고 저녁에는 떼루아에서

와인이랑 과일 늘어놓고 수다 떨고 놀 생각이었는데

그 떼루아가 일찍 닫는 바람에 저녁도 여기서 먹었다.

 

뭐, 해 지고 나서 주변에 풀벌레 소리 들리는 것도 좋더만.

 

 

 

 

 

 

저기가 우리 방.

 

소무의 방들은 각각 해당 예술가의 갤러리 형식이다.

만화가 허영만, 올레길 서명숙, 시인 김갑수 등등

해당 예술가들이 직접 인테리어 조성에 참여하고

본인의 소장품 등을 가져다놓은 게 특징이라고 하네.

 

그래서 내가 고른 건 가수 이두현의 갤룸 4였다.

결국은 소무 홈페이지의 사진에 낚인 셈이지만 -_-

음악 컨셉과 기타(guitar) 인테리어에 끌렸거든.

 

하지만, 별 거 없으니까 그냥 규모랑 가격 보고 고르면 됨;

 

 

 

 

 

 

거실부엌 일체형에 작은 침실, 그리고 욕실 구성이다.

인테리어는 보다시피 그닥 별난 건 없고 그저 깔끔함.

 

 

 

 

 

 

이두헌 아저씨의 사진이 걸려있는 정도?

 

 

 

 

 

 

책들도 잡다하게 있는데 막상 읽으려고 들면 애매하다.

이건 독서용이라기보다는 거의 인테리어 장식 용도 ㅋ

 

 

 

 

 

 

 

 

우린 거의 밖에서 놀아서 침대와 소파는 거의 이용 안 함;

그래도 침대가 포근하고 깨끗해서 잘 때 기분은 쾌적했지.

 

 

 

 

 

 

 

 

음식 해먹을 것도 아닌데 부엌이 뭐 필요하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나의 오산이었지 ㅋㅋㅋ

 

 

 

 

 

 

방 거실 창문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열면 이렇게 나름 경관이 탁 트여있다.

 

물론 펜션 들어오는 길은 논밭이고 뭐 그렇지만

그래도 아침에 햇살이 촤악- 들어오는 건 좋더라고.

 

사실, 펜션을 선택할 때에는 홈페이지에 속기 쉽다.

사진을 아무리 그럴 듯 하게 찍어놔도 막상 가보면

실물은 허접하거나 주변 경관은 삭막하기 일쑤라서.

 

소무 역시 아무래도 홈페이지에는 과장이 있다.

그리고 들어가는 길이 논밭 흙길일 줄은 몰랐지.

 

그래도, 그런 것 치고 경관이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어.

 

 

 

 

 

 

 

식사는 간단하게 밖에서 사먹자- 라 하였지만

결국 이렇게 각종 해산물을 푸짐하고 다양하게 섭렵;

 

그리고 떼루아가 문 닫은 건 못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야외 벤치에서 와인 마시는 것도 나름 좋았다.

해가 지고 나니까 논밭은 잘 안 보이고 풀벌레 소리 나고,

또 이 때 숙박객들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평화로웠거든.

 

난, 안면도 여행 자체를 그런 목적으로 간 거라서 만족해 :)

 

참, 밤 늦게 마실에서 돌아온 사장님을 자리에 초청해서

아이스 와인을 함께 마시면서 수다 떤 것도 깨알 재미!

 

그리고 방 안에도 가스렌지와 기본 취사도구 등은 있어서

간단한 취식 정도는 해먹을 수 있는 것도 좋고.

(이건 방마다 다르기 때문에 옵션 확인하고 예약해야.)

 

 

 

 

 

 

 

 

 

 

소무의 아침식사.

정말 맛있는 커피와 제철 샐러드, 그리고 빵.

 

다 맛난데 우리는 위에서 본 꽃게찜을 먹느라 -_-

결국 커피만 2번 리필해서 마시고 나왔... ㅋ

 

 

 

 

 

 

펜션 소무 검색하면 많이 뜨는 "꽁지머리 사장님"

 

 

 

 

홈페이지의 사진들과 소개는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만

그거야 모든 펜션들이 대체적으로 다 그렇다 치고

난 이번 여행에서는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던 펜션 소무.

 

정말 조용하고 평화롭게 쉬다 올 수 있는 곳이었다.

 

 

요약하자면 :

 

- 안면도 중심지. 찾아가기 편하다.

- 바다 바로 옆은 아니고 큰길에서 논밭 끼고 들어감.

- 방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 2인실 10만원 초반.

- 공용공간인 떼루아는 장점. 일찍 닫는 건 단점.

- 방 사진은 다소 과장. 그냥 심플하고 깨끗한 정도.

예술가 컨셉 기대해서 아쉬웠지만 그 자체론 나쁘진 않음.

- 와인 좋아한다면 그냥 입맛에 맞는 걸 챙겨가길 추천.

- 친절하고 센스있고 음식도 잘 하시는 사장님 :)

 

애당초 혼자 즐길 만한 컨텐츠가 있는 걸 원해서 예약.

엄마랑 가게 될 줄 알았다면 아마 다른 델 찾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둘이 오밀조밀하게 잘 쉬다 왔다는 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3.07.18 23:37 카스테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한 평이 참 좋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배자몽 2013.07.24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펜션 정보들 찾아보면서 "좋았어요" 식의 평에 질려서요 :)
      여기 말고도 밀린 정보 리뷰들이 많은데 차차 올려봐야겠어요 ㅎㅎ

2012년 6월, 안면도 여행 일지-

Posted by 배자몽 여행기록장 : 2012. 7. 2. 23:00

 

 

 

지난 달에 문득, 충동적으로 다녀온 안면도 여행.

그나마 혼자 훌쩍 떠나려다가 급 엄마와 함께 ㅋ

 

원래는 나홀로 심신 휴식 여행으로 계획한 거라서

먹거리나 다른 짐들도 거의 없이 가볍게 가려 했는데

엄마랑 같이 가니까, 본의 아니게 식도락 여행이 됨;

 

"엄마, 이번에는 진짜 가서 가볍게 바다 보고

편하게 휴식하다 올 거니까 뭐 챙겨가지 마요."

 

"응, 알았어, 알았어."

 

"(현지에 가서) 챙겨오지 말라니까는?"

 

"내가 평소보다 안 챙겨서 왔으니까 이 정도지 ㅡ,.ㅡ"

 

 

 

 

 

 

안면도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을 궁리를...

이때가 마침 서해 꽃게철 끝물 아니었겠어?

 

그런데 평소에 식도락 생활을 부지런히 챙기는

엄마님 덕분에 진짜 맛난 게장은 이미 다 먹어봐서

이 날은 그냥 안면도 온 기념으로 간단히 맛만 보기로.

 

...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무데나 갈 수는 없지...

철저한 검색과 현지 탐사를 통해서 선정한 이 집.

 

안면도 일송 꽃게장.

 

안면도 진입해서 해안도로 비교적 초입에 있었던 듯.

사실 안면도의 도로 자체가 단순해서 찾기는 쉽다;

 

 

 

 

 

 

안 그래도 운전 잘 안 하는 내가 세단도 아니고

이 거대 지프를 끌고 안면도까지 갔다가 오다니...

 

안면도 꽃게 식당에 거의 걸려있는 "게국지"

일종의 꽃게 매운탕 전골 같은 건데 우리는 패스했다.

 

아니, 꽃게가 맛있으면 그 본연의 맛을 즐겨야지,

왜 인공 조미료를 잔뜩 넣어서 껄쩍지근하게 먹어?

... 라는 의견일치를 본 모녀.

 

 

 

 

 

 

꽃게와 대하를 중심으로, 이런저런 메뉴들.

꽃게간장게장백반 / 굴비빔밥 / 바지락탕 시켰더니

구성은 딱 좋은데 둘이 먹기에는 좀 많더라 ㅋ

 

 

 

 

 

 

이때부터 엄마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이미 나 몰래 아이스박스를 깨알 같이 챙겨와서

그 안에 삿뽀로까지 칠링해오신 만렙 엄마님...

 

식당에서 뭐라 할까봐 몰래 물컵에 따라 마신 건 안 자랑.

 

 

 

 

 

 

니가 대합도 아니고 고작 바지락... 이라고 생각했는데

첫 술부터 개운 깔끔 얼큰한 것이 합격점이었던 바지락탕!

 

 

 

 

 

 

... 잠시나마 무시해서 미안해...

 

 

 

 

 

 

간장 to the 게장

 

요거 하나만 시키면 사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다.

(우리가 배불렀던 건 여자 둘이서 메뉴 세 개 시켜서;)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간장게장은 맛만 보려고...

엄마가 5월에 손 크게 담근 덕에 이미 실컷 먹었거든.

 

어쨌거나 저쨌거나 서해에 가서 먹는 간장게장은

이미 기분부터 괜히 두근두근 남다른 거니까.

게다가 아직 게가 제철이라 이렇게 살이 맛났으니까.

 

 

 

 

 

 

그리고 게딱지 비빔밥은, 언제, 어디서든, 옳으니까.

 

 

 

 

 

 

내가 벼락치기로 알아보고 예약해버린, 펜션 소무.

주인 부부가 각각 소믈리에 바리스타라서 소무.

 

 

 

 

 

 

 

 

공용 공간이자 카페이자 레스토랑인 떼루와에서

웰컴 커피를 마시면서 여행 일정을 논의해보다.

 

 

 

 

 

 

여기는 이따가 저녁 먹을 장소 :)

 

 

 

 

 

 

 

 

별난 데는 없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펜션 소무.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서 한량스럽게 산책...

이었는데 바지락봉/새조개봉/삼해봉은 은근 산행.

 

하지만 엄마는 산행, 나는 뜀박질에 익숙해져 있어서

하이힐 샌들 신고 터벅터벅 금방 올라갔다 내려옴;

 

 

 

 

 

 

그런데 서해에 왔으니까 역시 수산시장 구경 해줘야지.

엄마나 나나 어딜 가든 시장 구경을 제일 좋아해서 ㅋ

 

 

 

 

 

 

오도리 대하 ㅠㅠ

우리 오돌이 (550D) 생각나게스리 ㅠㅠ

 

 

 

 

 

 

싱싱한 꽃게 구입 직후에 즉살 처분...

몸부림치면 꽃게가 살 빠지고 물 빠진다나???

 

이걸 위해서 과도를 휴대하고 온 우리 엄마 좀 짱임;

 

 

 

 

 

 

안락사시킨 꽃게를 차에 실어둔 채, 기지포 해수욕장으로!

 

 

 

 

 

 

... 그러나 예상 외의 곳에 남아있는 범죄의 흔적.

 

 

 

 

 

 

낮에는 그리도 쨍쨍하던 날씨가 저녁이 되니 은근 흐려져서

사진작가들 작품에서 보던 쨍한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

 

아직 성수기를 맞지 않은 서해의 평온한 저녁 시간 :)

 

 

 

 

 

 

어이쿠, 실하게 캤네.

 

 

 

 

 

 

뭐, 난 이것만으로도 이번 안면도 여행 충분히 좋다.

 

 

 

 

 

 

진짜로.

 

 

 

 

 

 

 

 

 

 

음, 그러니까 이건 뭐냐면 -

저녁은 밖에서 간단하게 먹고 펜션으로 돌아와서

과일이랑 와인이나 간단하게 즐겨볼까, 했는데...

 

엄마가 스리슬쩍 "저녁 간단하게 해먹지 뭐" 라면서

아까 사온 해산물들로 뚝딱뚝딱하더니... 이렇게 됐다;

 

"아무것도 챙겨오지 말라니까, 김치는 또 언제? ㅡ,.ㅡ"

 

"그러니까, 내가 안 챙겨온 거니까 이 정도지..."

 

나도 어디 놀러가면 엥간히 극성스럽게 일하는 편인데

내 이런 습성 자체가 엄마한테서 나온 거라서 그런지

엄마랑 같이 있으면 당최 난 명함도 못 내밀게 된다.

그저 조용히 순응하고, 먹고, 설거지만 할 뿐 ㅋㅋㅋ

 

암튼, 결국 이렇게 -

신선한 해산물과 집에서 챙겨온 훌륭한 와인으로

저녁 늦도록 풀벌레 소리 들으면서 엄마와 수다 :)

 

 

 

 

 

 

... 근데 그게 끝이 아니었어...

아까 사온 꽃게는 집에 가져가려던 게 아니었더라고;

아침에 펜션 제공 조식 먹느니 이거 먹자면서 꽃게찜을;

 

엄마님, 전 그저 조용히 따릅니돠.

 

 

 

 

 

 

그리하여, 그 다음 날 아침의 풍경...

 

 

 

 

 

 

결국 펜션 조식은 입가심으로 커피만 마셨다.

빵이랑 샐러드도 나왔는데 거의 다 남겨버렸네.

사장님이 우리 입 짧은 여자들로 오해하셨을 듯;

 

 

 

 

 

 

쨍하게 햇살 비치는 꽃지 해수욕장에서.

엄마도 선글라스 꼈으니까 초상권은 괜찮은 걸로;

 

 

 

 

 

 

어제 산 건 우리가 얼추 다 먹어 없애버렸고 -_-

이제 아빠와 동생군 사다줄 해산물 사러 다시 출동!

 

 

 

 

 

 

개인적으로 가장 입에 착착 붙던, 서해산 갑오징어.

오징어는 오징어이되 뼈대 있는, 찰진 갑오징어.

 

회로 먹어도 맛있고.

무쳐 먹어도 맛있고.

데쳐 먹어도 맛있고.

 

 

 

 

 

 

아침을 푸짐하게 먹어서 점심은 영 생각이 없었는데

우리 엄마님이 또 어디론가 부산스레 움직이더니

"그래도 서해 왔는데 회 한 점도 안 먹어볼 수 있나"

라면서 회 1인분을 가격 흥정해서 또 받아내심.

 

아, 나 진짜 엄마한테는 상대가 안 된다니까 ㅋㅋㅋ

 

 

 

 

 

 

 

 

 

 

 

 

그리고 평화로운 오후의 마무리는, 천리포 수목원에서.

인위적인 손길은 전혀 없이 창시자의 애정이 느껴져서

몇 시간을 거닐어도 좋을 것만 같던 천리포 수목원.

 

그 안에 저렇게 한옥채 건물들도 있던데 다음번에는

사진 속 배롱나무집으로 예약해서 꼭 가보리라고 다짐을!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차에

갑자기 별 계획도 없이 훌쩍 떠나서

바다 보고, 바람 쐬고, (비록 운전하느라 피곤했지만)

이래저래 푹 쉬고 양껏 충전하고 돌아온 안면도 여행.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7.04 03:21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앙 언니 엄마 보고싶다!!! 건강하신 거 보니 좋네 -- 그리고 준비성 철저하신 거 여전하심 ㅋㅋㅋ

    • 배자몽 2012.07.04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준비 안 해왔으니까 이 정도지." 라는데 내가 할 말이 없습디다.
      안 챙겨왔는데 꽃게찜 만들 압력솥까지 트렁크에 넣어오셨슴 ㅋㅋㅋ

  2. 2012.07.04 05:23 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조용히 눈팅만 하다가... 자몽향기님 어머님 너무 귀여우시다고 남기고 싶어서 첫댓글 남겨요!ㅋㅋ 어머님이 삿포로를 꺼내셨을 때부터 빵!터졌는데, 게 안락사를 위한 과도 휴대, 범죄의 흔적, 간단히 아침식사를 위한 꽃게찜에 연속으로 터졌어요. ㅋㅋㅋ 어쩜 이렇게 귀여우시고 준비성이 철저하신지!!! 두 분이 오붓하게 모녀여행 다녀오신 것도 너무 보기 좋구요^^

    • 배자몽 2012.07.04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에 조용히 지켜보다가 이렇게 남기시는 댓글들은 참 반갑더라구요 :)
      아울러 이 내용은 필히 엄마님에게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아, 진짜 엄마가 이럴까봐 아무것도 챙기지 말고 몸만 가자고 했는데...
      저도 모르는 새에 차 트렁크에는 아이스박스, 각종 도구, 압력솥까지;
      심지어 수산시장에서 제가 저지할까봐 어물쩍 집에 사갈 것처럼 하다가
      펜션 가는 길에 스리슬쩍 "저녁은 그냥 안에서 해먹자" 이러심 ㅋ
      저야 이런 거 하루이틀 보는 거 아니지만 새삼 너무 웃겼어요 ㅋ

 

 

 

 

지난 달에 함께 면세점 샤핑을 하신 이여사님을

최근에 만났는데, 세상에, 피부가 급 좋아진거다!


비결은 "그때 너의 추천으로 구매한 지방시 수분크림"

이었다면서 역시 오덕의 추천은 쓸만하다고 흡족해합디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몇 가지를 하사해주셨음 ㅋ




 

 


그 중 몇 개가 바로 니베아의 신상 (인 것으로 추정되는)

익스프레스 바디젤 로션라이트 필링 선로션 되겠다.


사실 새로 데려온 화장품 이렇게 금방 포스팅 안 올리는데

이 제품들은 이번 주말에 안면도 여행 가면서 급 개봉했기에;

야매로 여행가방 싸면서 득달 같이 새 제품 샷 찍었음 ㅋ





 

 

도착해서, 펜션 침대 위에서 다시 한번.

이 중에서는 익스프레스 바디젤 로션이 더 마음에 들었다.


(소니 넥삼이의 푸른기를 잘 못 잡겠단 말이야.

정말 따로 시간 내서 카메라 공부를 할 필요가...)

  



 



나는 얼굴이나 몸이 아주 심한 악건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뭐 안 바르고는 버틸 수 없는 나이라서;

사시사철 바디 보습 제품은 별도로 사용하는 편이다.


현재 개봉해서 사용 중인 제품들은 위와 같음 -_-

바디샵 & 비오템 바디버터는 각각 포스팅 올린 적 있고

세타필 로션은 연중 수시로 공병샷에 등장하는 제품.

그리고 아비노 바디 라인은 늘 닥치고 신뢰하는 편이지.


그런데, 다들 겨울에 구매해서 이제 사용 끝물이라서

아무래도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 자체로는 그리 무거운 제형들이 아니지만 땀이 나면;


그래서 니베아 바디젤 로션을 받아봤을 때 오오- 싶었지.

그래, 젤 제형이라면 한여름에라도 먹힐 수도 있겠네.







제품 컨셉의 요지는 대략 이렇다 :


- 민트 성분

-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젤 제형

- 24시간 지속되는 보습력


싸한 민트향을 기대했는데 사실 가벼운 워터향에 가깝다.

이를테면, 페브리즈 마린 계열을 연상시키는 향이랄까?

개인적으로는 플로럴이나 프루티 향을 선호하긴 하지만

여름에는 역시 이런 시원한 향이 더 먹히니까 패스합시다.


그리고 젤 타입이니만큼 당연히 가볍고 끈적임이 적은 편이다.

다른 바디 로션/크림/버터의 기름기가 없는 게 가장 장점.

하지만 젤 특유의 미끌거림은 있어서 흡수력은 그냥저냥.


젤 타입이라서 보습력이 약하지 않을지 우려가 됐는데,

물론, 젤이니까 상대적으로 보습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건조한 종아리 앞부분에 사용해도 합격이었음!

평소보다 질감이 워낙 가벼워서 처음에는 미심쩍었는데

시간 지나고 보면 종아리 각질은 다 진정이 되어 있더라.

되려, 겨울 습관대로 보습제를 과하게 발랐다가 들뜨고

미끌거리고 귀찮아지는 현상 없이 보습이 되니까 땡큐지.


큰 기대를 할 건 아니지만 난 요즘 잘 쓰고 있다.

게다가 니베아면 가격과 용량도 착하고 엑세스도 좋으니

여름 한 철 쓸 바디 보습제로 마음 편히 구매할 수 있잖아.


다만, 선로션은 아직 더 두고 봐야 할 듯...

이번 여행 때는 과하게 발랐는지 좀 밀리던데,

일상용으로 더 테스트 돌려보고 평가해야겠다.




 

 


이건 별 의미 없는, 안면도표 셀카들.

색조 제품도 아니고 뭔 발색샷이 있을 리는 없지만

두 날 모두 니베아 제품들로 탑투토우 케어했다고.


나처럼 바디 제품 퍼묵퍼묵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철 바디 케어 제품으로 니베아 고려해봐도 좋을 듯!

(아마도 내 3분기 공병샷 즈음에 등장할 것 같아 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6.05 11:05 도로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겨울에 아주 찬 바람 불때 아니고는 바디 제품을 안 썼는데, 올해초부터는 이제 바디 보습 제품 안 바르면 안된다는 나이(?)에 공감하는 바... 이번 여름엔 자몽향기님의 추천에 힘입어 니베아 바디 젤 로션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꺄오~~

    • 배자몽 2012.06.05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에는 오일이나 바디버터 등을 치덕대야 하는 것은 물론,
      이제 여름에도 맨몸으로 못 다니겠어요. 거칠거칠해서... ㅠㅠ
      그리고 제품이 좋아도 비싸면 "가격대비 별로" 라는 둥 태클을 걸겠지만
      니베아 정도면 가격도 용량도 착해서 마음 편하게 추천 날립니다 ㅋ

  2. 2012.06.08 22:59 신고 lazyk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넥스 실내 화밸이 망이네 -_-
    다음에 화밸잡는 법과 화밸 보정하는 법을 알려주지요 ㄷㄷㄷ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