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전이던가...
하여튼 매우 오래 전에 사용했던 기초 라인인데
이 역시 요즘 컴 하드의 사진 자료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문득 뜬금 없는 포스팅 ㅋ




요즘 들어서 인지도가 점점 늘고 있는
그러나 아직도 어째 좀 마니아 브랜드이 듯 한
[코스메데코르테] 의 더 하이드로 사이언스 라인.

백화점에서도 좀 고가에 속하는 브랜드이지만
이 THS 라인은 그나마 -_- 합리적인 가격대였다.
사용 연령대가 다소 높은 코스메 데코르테에서
스트레스성 탈수 피부의 20대를 겨냥해서 만들었다지.
내가 구매했을 때는 크림이 5만원대였다.
백화점에서 기초 라인을 잘 안 지르는 나도
이 정도면 살 수 있겠다, 싶은 수준이었어.
하지만... 이 역시 올해 들어서 가격이 인상됐지 ㅡ_ㅜ

피부의 건조함을 "스트레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접근한 점이 흥미로워서 끌리던 차에 기초도 다 떨어지고
또 테스트해보니 유분감도 과하지 않은 게 마음에 들어서 구입! ㅋ




코스메 데코르테의 모든 기초 라인들이 다 그렇듯이 -
이 THS 라인 역시 에멀전 / 스킨 / 크림의 순서로 바른다.
에멀전 역시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듯이 바르기!

에멀전 전에 코스메 데코르테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모이스쳐 리포솜 같은 부스터 에센스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하고.

사실 나는 세안 후에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한번 닦아낸 후에
기초 단계를 시작하는 걸 좋아하는지라 쉬이 적응이 안 되더라.
한동안 이 라인 사용하면서도 이 에멀전 전에
다른 클리어 타입의 토너로 닦아내기도 했을 정도 ㅋ
하지만 뭐 익숙해지면 이것도 꽤 좋다고 하네.

라이트 타입과 엑스트라 리치 타입이 있는데
그 당시에 상당한 피부 탈수 현상으로 고민 중이던 나는
약간 고민하다가 그냥 엑스트라 리치로 골랐었다.
리치라고 해도 유분감이 철철 넘친다기보다는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보습감이 강화된 정도니까.
실로 사용하면서 별 문제도 없이 잘 맞았다.
(물론 겨울이어서 그랬겠지만 ^-^
지복합성 피부가 여름에 그렇게 쓰는 건 좀 무리일 듯.)




용기 입구는 그냥 이렇게 생겼다.
화장솜에 덜어서 쓰는 타입인 데다가
용량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니라서 2달 정도면 뚝딱!
(물론 내가 기초 사용량이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후기 등을 보니까 나만 그런 건 아닌 듯 -_-)




그 다음에 로션 컨센트레이션을 역시 화장솜에 묻혀서
부드럽게 두드려가며 닦아내면 된다.
이 제품은 맑지만 보습력이 느껴지는 화장수.




그 다음에 크림!




사실 이 크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
크림이니까 유분감이 아주 없을 수야 없지만
다른 겨울용 크림들에 비하면 비교적 산뜻한 편이었다.
아무래도 20대를 겨냥해서 출시한 라인이라서 그런 듯.
게다가 피부 속을 파고드는 THS 라인 특유의 그 보습감과
침투력은 건조한 겨울에 역시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

꽤 잘 썼는데 에멀전과 스킨을 다 쓰고 나서 크림만 남은 채로
봄이 되어 버리고 점점 피부 유분감도 많아지니까
아무래도 지복합성 피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워지긴 하더라.
그래서 건성 & 코스메 마니아인 정모양에게 하사.
이거 쓰고 THS 라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하네.
나보다 훨씬 잘 사용해줬을 거라고 믿어~ ㅋ




그리고 이건 THS 라인 출시 기념으로 라인에서
2가지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면 주던 미스트!
국내 미출시 제품인데 일본 가격 기준으로 4만원 가량 한단다;
사실 이거 받으려고 라인을 지른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좋구나~

그런데 용기도 큰 데다가 다른 미스트 제품들이 워낙 많아서
결국 오래오래 모셔두다가 이 역시 정모양에게 고고 ㅋ
그녀 말에 의하면 제품 내용물은 마음에 드는데
커다란 메탈 용기가 거의 호신 도구 수준이라고;



=======



코스메 데코르테, 좋은 건 알겠는데
여전히 가격대와 헤픈 사용 속도 등 때문에
나와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는 브랜드지만
이 THS 라인으로 인해서 한발짝 정도는 가까워졌어.

지금 쟁여놓은 기초 다 쓰고,
보다 건조한 계절이 찾아오면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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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7 00:43 Tou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히 잘 쓰고 있사옵니다
    쿄쿄쿄





계속 되는 제품 소개~ >.<)b
이번에는 에센스 다음에 사용하는 데이 에멀전,
하이드레이터 SPF15 순서 되겠다. 후훗.




생긴 거야 뭐, 스킨이랑 똑같다.
제품 입구가 오픈바틀형인 것까지 똑같아서
제품명을 읽기 전에는 구분 불가능할 정도;

참, SPF15 의 자외선 차단 지수가 들어가있다.
이건 데이 전용으로 쓰는 거~
(밤에는 에센스 후에 나이트 크림을 바로 쓸 것!)




역시 불투명 용기라서 잔량이 안 보인다.
불빛에 비춰보면 살짝 보일 정도?
(팍팍- 쓰고 공병 버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잔량 정도는 속 시원하게 보였으면 좋겠지만,
미백 제품들은 원래 성분 보호 차원에서라도
두꺼운 불투명 용기 많이 쓰니까; -_-a)

그러니까 불투명인 건 그렇다고 치고 -
제품을 처음에 사용하기 시작할 때
막상 내 불만은 다른 데 있었다.

제품 입구가 오픈바틀형인데다가
병도 유리병이어서 내용물 덜기가 어렵다, 라는 것.
특히 처음 개시할 때에는 병을 아무리 뒤집어서
손바닥에 대고 쳐도 내용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때는 "단가 좀 올리는 한이 있어도
펌핑형으로 만들지 -_-"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품 성분상, 플라스틱 펌프는 쓸 수가 없었다고 하네.

게다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점차 공기가 주입돼서
내용물이 점차 더 많이씩 나오게 되어 있는지라
바틀 입구를 처음부터 너무 넓게 만들어버리면
나중에 주체할 수 없이 막 쏟아져나온다고;

그래서 -
제품 용기 디자인은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흐음.
쥴리크처럼 진공 튜브 타입이면 좋겠지만
라네즈의 브랜드 디자인상 그럴 수도 없고;




어쨌거나 손바닥에 탁탁- 쳐서 덜어보았다.
에멀전은 스킨보다 소비량이 적은지라
스킨은 1/5 가량 썼지만 이 에멀전은 한 1/7 정도?
이 정도만 사용해도 공기가 제법 주입된 탓인지
내용물이 꽤 쉽게 나와서 사용할 때 크게 불편하진 않다.

난 개인적으로 에멀전을 권장량보다 살짝 많이 쓰는 편 =.=
(아무래도 면적의 문제일까! 흑흑흑. ㅠㅠ)
피부 타입은 지복합성이지만 산뜻한 것보다는
피부가 배부를 정도로 촉촉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보통(?) 사람이라면 사진에서 보이는 이것보다
양을 약간 적게 써도 무방할 듯 싶네.

참, 향은 역시 "약한 라네즈향" 정도다.
사용하면서 향을 별로 의식하지 못했을 정도로 좀 연한 편.




이건 손등에 좀 덜어본 것~
당연히 에센스보다야 리치하지만
다른 유사 에멀전들과 비교해서 봤을 때
유분은 그닥 많지 않은 편이다.




대강만 흡수시켜보면 이 정도.




다시 한번 우려먹는 에센스/에멀전/나이트크림 3종 비교샷-☆




물론 에멀전이 SPF15로 나온 데이 전용 제품이지만
보습감이 좀 부족하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데이 기초에도 나이트 크림을 좀 덧발라도 괜찮겠다.

29살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인 나는
에멀전만 써도 건조하지 않더라.
심한 건성만 아니면 그냥 권장 순서대로 써도 괜찮을 듯!



=======



사실 용기에 대한 불만은 쓰면서 좀 사그러들긴 했는데도 불구하고
요 제품은 재구매의사를 느끼기에는 매력이 좀 부족했다.
다 쓰고 나면 에센스나 나이트 크림 등은 재구매할 수도 있겠는데
이 하이드레이터는 재구매하기보다는 다른 수분젤 등으로 대체할지도.
지금은 기왕 세트로 다 같이 쓰는 김에 쓰는 거지만,
단독 구매를 결심하기에는... 뭔가 좀 애매한 아이랄까.
그래도 같은 시리즈의 다른 제품들 (스킨, 에센스 등) 과의
궁합은 좋아서
요즘에 매일매일 잘 쓰고 있기는 한 제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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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4 18:15 부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멀전이 자차가 된다고 참 신기할세..
    나 요즘 에스티로더 녹색 보라 병이 실리콘? 등 이상한 성분을 써서 일시적으로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얘기를 보고 반신반의중.

    나도 기초로 라네즈는 한번도 안써보긴 했지만 암튼 잘 보았셔요~언니가 생각하는 최고의 기초상품은??

    • 배자몽 2009.03.15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치 지수 들어가있는 데이용 에멀전들은 기존에도 꽤 많다네~ ㅎ
      최고의 기초 제품은... 한 마디로 정의하고 꼽기 너무 어려버 ㅡ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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