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10
with 나마

을지로 직딩인 그녀의 인도함을 받아서 간 곳.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 대신증권 근처 골목에 숨어있다.




민속촌.
뭐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평범한 밥집.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산...
지역 특성상 점심시간에 더 정신 없다고.




창가에 수북히 쌓인 각종 전들... ㅋ




파전과 김치전...




가득가득 김치전 +.+
이 날은 전류를 못 먹어봤지만 맛이 괜찮을 것 같아.
근거 없지만 그냥 그럴 것 같아 ㅋㅋ
다음번에 여럿이서 가면 전도 하나쯤 시켜봐야지.





자, 우리는 오늘 생선구이 먹으러 온 거니까 -




오, 이거 맘에 드는데 ㅋㅋㅋ
주방에는 묵은지 김치찜이 한 솥 가득-♡
리필해달라고 하면 여기서 막 퍼주신다 ㅋ




또 의미없는 반찬샷...




몇번을 리필한 김치찜...♡




우리가 시킨 고등어 & 삼치.
안녕?
이제부터 너를 먹을거야.




냠냠.




찹찹.




깡그리;



어찌 보면 마땅히 "밥"을 먹을 곳이 없어뵈는 명동에서
이런 밥, 김치찜, 그리고 생선구이를 먹으니 그것 또한 새롭더라.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다 맛깔스러웠고.
근처 직딩이면 점심 시간에 꼭 생각날 법한 그런 집.

나야 이 동네에 오로지 유흥과 쇼핑 목적으로만 가기 때문에;
주로 쇼핑 후에 원기 충전... 그 정도? ㅋㅋ





  




언젠가 회사에서 무교동 골목으로 회식을 가는데
거기가 알고 보니 쪽갈비 맛집들이 즐비한
맛집 골목이더라구~~~

하지만 그날 회식은 그냥 맥주집으로;

그래서 결심했어.
지인들과 다시 여기를 찾겠노라고.

골목 위치는 :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하나은행 (맞나 -_-) 끼고 우회전.
직진하면 약간 좁은 듯한 골목이 보인다.
그 골목이 그대~로 쪽갈비 맛집 골목.
시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청계천 따라 오다가
무교동 골목으로 들어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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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우리가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선택한 집은
바로 이 <오는 정> 이라는 집.
이유는 없다.
그냥 느낌이 확~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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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TV에도 자주 나왔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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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좁고 북적거리는 골목 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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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밖에서는 이렇게 아주머니가 쪽갈비 초벌구이 中.
초벌구이를 할 필요가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호객 목적으로 굽는 것 같아;
저 비주얼만 봐도 어서 들어가서 먹고 싶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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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적당히 허름하고 편하게 생긴 식당 내부.
하지만 평일 저녁임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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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유명한 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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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쪽갈비-☆
초벌구이를 해와서 금방 먹을 수 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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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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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육질 좀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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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오겠다고 오겠다고 하고서 결국 1차 끝날  때까지도 도착 못한
율양을 위해 남겨둔 쪽갈비 1점, 그리고 구운 마늘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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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골목' 이라는 데에서 오는 재미,
그리고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곳에서 먹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갈비 자체도 꽤 맛있어.

하지만 다른 돼지갈비와 엄청 다르냐?
그건 아니고;
맛집 찾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정복(?) 차원에서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

사실 이런 메뉴는 쐬주 1잔과 함께 해야 하는데
이 날, 음주 인구가 없어서 -
나, 서운했어.
다음에는 꼭 음주인들과 함께 갈거야.





  




사실 별로 면요리를 크게 즐기는 편은 아닌데...
호면당류의 누들 레스토랑에 종종 가게 되는 듯.

이번에는 을지로입구, 롯데본점 옆에 있는 명동 지점.

햇살 비치는 주말 오후에 간 탓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지하에 위치한 여의도점보다
분위기가 밝고 가볍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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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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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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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시기 샐러드.
생각 안 난다.

흑임자 드레싱이 담백 고소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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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생각 안 나는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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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표 누들인 호해면.
짬뽕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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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더라.
이게 소이밀크누들이었나?
하여튼 맘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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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뭔 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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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디시들도 있어서
4명이서 요리 4개 시키면 배 터져 죽는다.
그냥 인원수 minus 1 정도로 시키기를.

면요리 좋아한다면 가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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