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벼르던 비교 리뷰들 몰아서 올리네.
요것도 진작부터 올리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갑자기 급하게 사진 찍어서 올려버렸다.

소프트하고 차분한 메이크업에 빠져있는지라
당연히 립스틱도 예전에는 무심히 보아 넘기던
베이지 핑크, 피치 등에 마음에 가곤 한다.

이건 - 내가 애용하는 살구색 립스틱 몇 가지 비교 :)






짜잔-
나름 엄선한 컬렉션인데 이 중에서도 역시
상대적 호불호가 갈리는 건 어쩔 수 없겠지.






[나스] 쉬어 립스틱 "바바렐라"

[RMK] 이리지스터블 립스 B 01호 "피치"

[클라란스] 루즈 프로디지 115호 "로지 코랄"

[입생로랑] 루즈 볼륩떼 30호 "파부르 피치"

[샤넬] 루즈 알뤼르 78호 "페러그리나"



이 중에서는 겹치는 브랜드가 없으므로
이하부터는 브랜드명으로 구분해도 될 듯!






맛보기로 먼저 올려보는 각 제품의 속살샷!
제품 디자인은 각 개인의 취향 나름이지만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는 다음과 같다 :
나스 > RMK > 샤넬 > 클라란스 > 입생로랑

이건 그저 심플하고 미니멀한 걸 좋아하기 때문 :)








그리고, 모듬 발색샷-

아래에서 개별적으로 자세히 보겠지만
RMK가 가장 화사하게 핑크빛 도는 색감이고
샤넬이 가장 오렌지 기운이 많이 도는 피치 색감.
나스는 굉장히 투명하고 쉬어하게 발리는데
입생로랑은 흰빛이 많이 도는 불투명한 색감.

(하지만 - 이쁘기는 죄다 이쁘구나...)



참, 아래에 등장하는 입술 및 얼굴 발색들은
하나 같이 색감이 영 아쉬운 게 사실이다.

직장인지라 자연광 들어오는 시간에는
집에 있을 일이 당최 없고 (주말이 더 바쁨;)
카메라를 매일 들고 나가는 것도 아닌지라
발색샷은 어쩔 수 없이 퇴근 후, 클렌징 전에,
그것도 내 방 형광등 조명에서 찍게 된다.

... 이게 직장인 블로거의 현실이여...
나도 자연광에서 발색 좀 찍고 싶다고.
(그렇다고 포토샵 사용도 안 하는 사람;)



앗, 그리고 한 가지 더-
내 피부색은 홍조 있는 쿨톤 밝은 21호.
입술색이 짙어서 립제품이 그대로 발색 안 됨.
입술 주름도 많음. 상당히. 매우. 꽤나. 




 
N A R S
 
 



나스의 스테디 베스트셀러 립컬러이자
나도 일찌감치부터 극찬한 바바렐라.

살구립하면 바바렐라, 바바렐라하면 살구립.






나스 특유의 미니멀한 블랙 무광 케이스.
시각적으로도 내 취향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볍고 컴팩트해서 보관 및 휴대도 쉽다.
무광 러버 재질이어서 지문 인식도 없음!
사각 뚜껑이어서 뒤집어서 보관도 가능!
(립스틱 색상 구분을 위해서 뒤집어둔다.)

내가 원하는 립스틱 디자인은 이런 거라고 :)
다만, 먼지가 잘 붙는다는 단점은 아쉽다.






사진 색감이 약간 짙은 오렌지처럼 나왔지만
실제로는 보다 연한 데다가 발림성도 쉬어해서
실제로 피부 위에서는 투명한 살구색을 낸다.

물론 입술색이 짙은 경우에는 (나처럼...)
입술 발색은 다소 달라질 수도 있지만.






손등 발색은 이 정도.

나스 쉬어 립스틱의 저 투명한 질감,
정말이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니까.

해당 제품 별도 리뷰에서도 극찬한 바 있지만
저렇게 투명한 색감과 촉촉함 발림성인데
그렇다고 발색이 흐린 건 또 아니어서
여러 모로 참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같은 쉬어 립스틱 라인의 블루 핑크 색상인
"로만 홀리데이" 역시 조만간 등장 예정이다.
"마이 베스트 핑크 립스틱" 포스팅에 :)







아랫입술 발색 & 전체입술 발색.

아쉽게도(?) 난 입술색이 짙은 편이라서
별도로 입술색을 톤다운하지 않는 한,
립스틱 색상이 그대로 발색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살짝 핑크 도는 살구색이 연출됨.






오늘도 푸르디 푸른 형광등 조명 아래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내 피부에서 색감은 대략 저렇다.




R M K




일명 "미칠이 립스틱"으로 더 유명한 제품.
(칠공주 종영한지가 언젯적인데, 아직도 유효한 애칭;)

RMK는 개인적으로 참 애정하는 브랜드인데,
따져보니 의외로 립제품은 거의 없네.
이 립스틱이랑 올 봄 신상 립펜슬, 2개 정도?






RMK를 좋아하는 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역시
이 미니멀하고 모던하고 기능적인! 디자인.






RMK 립스틱 라인에는 이리지스터블 립스 B,
그리고 라운드 단면의 이리지스터블 립스 C가 있다.
내 기억으로는 B가 크리미, C가 글로시였던 듯.
하지만 B도 충분히 촉촉하고 글로시하다 :)






손등 발색.

이 제품의 명성에 기여한 사랑스러운 발색.
분명 살구색이지만 핑크 기운이 제법 돌아서
가장 화사하고 밝아보이는 색상이다.

물론 내 입술에서는 좀 달라지겠지만;







아랫입술 & 전체입술 발색.

내 입술에서는 보다 탁하게 발색되지만
입술색 연한 사람들이라면 더 청순하게 나올 듯.

그리고 질감은 촉촉하고 뭉침 없어서 잘 발리고
딱히 각질 부각도 없는 편이어서 좋지만,
꽤나 무른 편이어서 뭉개지기 쉬운 게 단점.






얼굴 전체 발색은 이렇다.
제품에 핑크 기운이 돌기도 하는 데다가
형광등 조명이라서 더 블루 핑크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보다 살구에 가까운 발색임!
(주장하려면 사진을 실물에 가깝게 찍어야...)

 




C L A R I N S




아직도 작년 여름 도쿄에서의 삽질- 로 기억되는.
신상 출시된 걸 한국에서 못 본 채 도쿄 갔는데
이게 일본 한정 발매 색상이래서 기념 삼아
빌어먹을 환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사왔는데
알고 보니 "일본에서만" 한정 발매였을 뿐,
한국에서는 멀쩡하게 온고잉이었다는 이야기;
결국 한국에서 할인 받으면 3만원도 안 했을 것을
일본 가서 거의 5만원 주고 사왔다는 그따위 결론;

억울해서 바닥까지 잘 써주기로 했다. 응?
뭐, 덕분에 이렇게 리뷰에도 등장했잖아?







클라란스의 기존 립스틱인 졸리 루즈는
크고 둥그런 실버 케이스인데에 반해
루즈 프로디지는 딱 떨어지는 사각에 금장.

수납지상주의자인 나는 후자 쪽이 더 좋지만,
그렇다고 딱히 이 디자인이 매력적이진 않아.

클라란스 색조도 내용물이 실속 있는 게 많은데
대개 디자인과 구성에서 점수를 확 깎이곤 한다.






사선 커팅된 글로시한 제형의 립스틱.
루즈 프로디지는 "촉촉하면서 발색 잘 되는"
뭐 그런 컨셉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이건 색상마다 편차가 매우 큰 편이다.

내가 구매한 115호 로지코랄은 유독 글로시하고
색 자체도 연하게 나와서 "발색" 혹은 "크리미"
이런 개념들과는 제법 거리가 있는 편.






손등 발색.

매우 투명하고 촉촉하고 쫀쫀한 건 맞는데
입자가 다소 크고 뭉치는 감이 있달까.
"촉촉하지만 입술 주름에 끼는" 스타일 되겠다.

하지만 투명하게 물 먹은 느낌이 좋아서
대개 다른 립제품과 레이어드해서 잘 사용 중!







아랫입술 & 전체입술 발색.

유독 색상이 왜곡되어서 찍혀버렸네.
위 발색에서 블루 핑크 기운을 좀 빼고 보면 된다.

"촉촉하지만 입술에 다소 끼는" 현상이
뭔지 위 사진에서도 확인이 가능할 듯.





얼굴 전체 발색.

색이 연한 데다가 지속력도 강하지 않고
단독 사용시에는 질감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역시 다른 크리미하고 진한 컬러와 섞어 쓴다.

개인적으로 즐겨 쓰는 대표적인 조합은 :
샤넬 루즈코코 깡봉과 함께 사용하는 것.
깡봉의 크리미한 핑크 레드를 입술 중앙에,
그리고 이 로지코랄을 전체에 사용해주면
발그레한 빛이 퍼져나가는 양 연출된다 :)




입 생 로 랑




아무래도 좀 애증의 대상인 듯한, 입생로랑.
요즘에 제품 갯수가 스리슬쩍 늘어나고 있다.

입생 특유의 "화려한 품위"는 참 매력적인데
또 그 스크래치 친화적이고 무거운 메탈 바디는
미니멀 지향적인 내 취향에는 안 맞고,
하지만 또 그 절묘한 색감과 펄감을 보면
"역시 대체 불가능해!" 이러면서 또 끌리고.






그런 의미에서 -
아름다우면서도 약간 난감한 루즈 볼륩떼.

타 립스틱에 비해서 약간 육중한 무게도 그렇지만
저 연약해보이는 골드 메탈 바디는 뭐랄까,
마음 편하게 파우치에 던져넣을 수 없게끔 한다.

딜레마야.
어쨌거나 참 아름답고, 매우 입생로랑다운 디자인.






가장 인기있는 건 13호 피치 패션 색상이지만
너무 형광기 돌아서 내 입술에서는 도저히
"살구색"이라고 보기 힘든 발색이 나더라.

13호에서 형광기를 쏘옥 빼고, 주황기를 확 줄인
바로 이 30호 파부르 피치가 내 초이스였다.






등장 제품들 중에서 가장 발색이 뛰어나다.
루즈 볼륩떼 라인의 특징이 매트하지 않으면서도
발색과 지속력은 무시무시하게 뛰어나다는 거니까.
그리고 색상 자체에 불투명하게 흰빛이 섞여 있음.







아랫입술 & 전체입술 발색.

색감이 보다 강한데 역시 다 날아갔군;
색상 자체만 보면 내가 생각한 "살구색"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지만 역시 질감이 좀 아쉽다.

"매트하지 않은" 건 맞는데, 입술 주름에 끼는 편.
입술 각질 제거 및 보습을 잘 해준 후에 발라도
입술의 단점이 다소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색은 이토록 이쁘건만!
(야근하고 돌아와서 찍은 거라서 낯빛은 피곤;)

하여간 여러모로 애증의 대상이라니까, 입생.




샤 넬




샤넬은 기초도, 베이스도, 아이 제품도
딱히 애용하는 게 없는데 립제품만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러지 않았건만,
샤넬의 립스틱 테크놀로지 발전은 놀랍다.

사실 이 루즈코코 페러그리나 색상은
특별히 관심은 없었는데 우연히 구매했다.
살구색 립제품 리뷰를 쓰리라 생각하던 차에
제주 면세에서 보고서 다분히 충동구매한 것;

그런데 - 마음에 들어!
이래서 종종 충동구매가 정당화된다니까.






"샤넬을 소유하는 가장 저렴하고도 손쉬운 방법"

샤넬 립스틱을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표현이다.
소위 "케이스의 간지"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좀처럼 없는 편이지만, 어쨌거나 멋진 건 사실이지.

유광 재질에 블랙 컬러여서 지문이 좀 찍히긴 하지만
파운데이션이나 팩트 등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게다가 견고하고 시각적으로도 존재감 있는 동시에
바디는 슬림한 편이고 무게도 무겁지 않아서 좋다.

같은 유광 블랙 바디인데도 루즈 아르마니는
크고 두껍고 무거워서 휴대가 부담스럽단 말이야.






이 페러그리나 색상은 딱히 대히트친 적도 없지만
내 마음에는 쏘옥 드는, 샤넬스러운 살구색.






손등 발색.

이 리뷰 등장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짙은 코럴.
하지만 그럼에도 다크하거나 오렌지는 아니어서
핑크기가 강한 내 피부에도 무리없이 맞는다.

또한 가장 차분한 색감이어서 우아한 느낌.
음, 너 역시 좀 샤넬스럽다니까.







아랫입술 & 전체입술 발색.

"차분한 오피스룩" 이런 키워드가 떠오른다.
루즈코코 특색대로 아주 글로시하지는 않되
적당히 촉촉하면서 크리미하게 발색되는 편.






얼굴 전체 발색은 이렇다.
컬러 무게중심을 잡으려면 눈화장을 보다
더 깊이 있는 색으로 했어도 좋았을 것을.






다시 한번 보는 5가지 모듬 발색샷.

from PINK to CORAL :
RMK > 클라란스 > 나스 > 입생로랑 > 샤넬

from GLOSSY to CREAMY :
나스 > 클라란스 > RMK > 샤넬 > 입생로랑







한 눈에 보는 모듬 입술 발색샷.
(형광등 조명 정말 싫지만...)






한 눈에 보는 얼굴 발색 모듬샷.
다 색감이 제각각이지만 보정 따위 없는 거다.




물론 다섯 가지 색상 모두 엄선한 것들이라
요즘 차분한 메이크업에 잘 사용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굳이 개인적 순위를 매기자면 난 :

NARS > RMK > CHANEL > CLARINS > YSL

입생은 색상은 내가 가장 꿈꾸던 색인데
그 놈의 각질 및 주름 부각 때문에 안타까워.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당신이여.

나스 바바렐라는 이미 마음 속에서 재구매 확정.
언제 다 쓸지는 기약 없지만, 내 마음은 그러네.



하여간 다 각각의 특징과 매력이 있는 아이들인데
내가 발색샷을 발로 찍어서 전달 안 됐을까 걱정이다;
다음에는 자연광 들어오는 주말 아침에 촬영해야 할 듯.

암튼, 살구색 립스틱 비교 리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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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1 21:17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생의 립스틱은 나한테도 버거워... 케이스가 너무 무거워서 겔랑 루즈G는 거울이라도 달렸지 ㅠㅠ
    그래도 입생의 편을 들어주자면, 요즘같은 원가절감이 화두로 된 팍팍한 시대에
    입생은 원가절감을 하지 않고 정직한 계량으로 케이스를 만드는구나.. 이 정도? ㅋㅋㅋㅋㅋㅋㅋ
    바바렐라 써보니 살구색이 참말 예쁘더라구.
    이름 뿐 아니라 색감 질감까지 예쁜 명불허전!

    • 배자몽 2011.10.03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해지기에는 너무 버거운 당신임 ㅠ
      그럼에도 나 입생에 대한 애정 레벨이 나날이 올라가는 중!
      한국 런칭하면 휴가 내고서 손에 손 잡고 매장 달려가욤 >.<








예전에 입생로랑 립스틱 라인 소개 포스팅에서
등장시킨 바 있는, 비교적 신상 루즈 쀼르 꾸뛰르.

http://jamong.tistory.com/1072



면세점 직원에 의하면 이 루즈 쀼르 꾸뛰르는
입생로랑의 기존 립스틱인 볼륩떼 라인보다
밀착력과 발색력이 강조된 버전이라고 한다.

사실 발색은 볼륩떼 라인도 무시무시하지만
써보니까 밀착력이 향상된 건 맞더라고.

레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테마로 한다는데
난 가장 마일드한 핑크인 6호로 데려오게 됐다.




입생로랑 특유의 금장 케이스.
그리고 특유의 스크래치 친화적 케이스.

휴대하는 순간부터 마음을 비워야 한다.
아무리 애써도 스크래치는 나게 돼있음.
그렇다고 립스틱에 벨벳 케이스 씌우는 등
수선 떨기는 귀찮으니까 뭐 별 수 있나.




(좌) 루즈 쀼르 꾸뛰르
(우) 루즈 볼륩떼


왜인지는 몰라도 신상인 쀼르 꾸뛰르의 가격이
개당 $27이어서 $30인 볼륩떼보다 저렴하다.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는 역시 개인차겠지만
개인적으로 수납이 깔끔한 쀼르 꾸뛰르에 한 표.

하지만 역시 보다 "입생로랑스러운" 건 볼륩떼 쪽.
립스틱 중간 띠 색상이 립스틱 색상을 반영해서
한 눈에 구분하기 쉬운 것 또한 장점이다.





이건 색감이 조금 진하게 나왔네.




요건 조금 푸른 기운 돌게 나왔고.




사실은 이렇게 핑크기가 가미된 누드 컬러.
베이지와 피치와 쿨톤 핑크가 묘하게 섞여있다.




내 방 형광등 조명에서 보면 이렇게
푸른 기운 돌 정도로 딸기우유색 같다가-




거실 조명에서 보면 이렇게 맑은 연핑크였다가-




자연광에서 보면 이렇게 베이지 도는 핑크-

그리고 질감은 꽤나 크리미한 편인데,
아쉽게도 입술 관리를 잘 안 한 채로 바르면
저렇게 주름에 다소 끼고 들뜨기도 한다.
일명, 요플레 현상이라고도 하지, 저거.
(물론 위 사진은 내가 워낙 거울도 안 보고
급하게 바르고 찍은 탓도 있기는 하지만.)

입생로랑에 다시금 빠져들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립스틱 질감이 그리 쉽지는 않단 말이야.
잘 바르면 매우 예쁘지만, 아무렇게나는 못 바르는,
다소 도도한 느낌의 립스틱이라고 합시다.

이 6호 컬러 자체는 활용하기 매우 쉬운 편.
얌전한 메이크업이나 강한 스모키에도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피부톤도 별로 안 탄다.




얌전한 화장에 매치한 예 :)




풀샷.

단독 사용시에는 너무 페일해보이기도 해서
다른 컬러와 레이어드할 때가 더 많은 편이다.

절대 대체 불가능해! 이런 건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꽤 유용하고 손이 자주 가더라고.

다만, 밀착력은 - 볼륩떼에 비해 향상됐음에도 -
여전히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보다 입술에 녹듯이 발리고, 착 붙었으면.




카페의 노란 조명 아래에서 찍었더니
완전 베이지처럼 나오긴 했지만 -

이태원에서 연우랑 커피 벙개를 했던 날,
그녀도 이 제품을 보고 바로 꽂혔더랬지.

이 루즈 쀼르 꾸뛰르 6호는 유독 차분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은 색상이어서 그런지
연우가 발랐을 때 발색은 나와는 전혀 딴판!

참고로 그녀는 건성 웜톤 피부에 옅은 입술색,
나는 복합성 쿨톤 피부에 진한 입술색이니까-



암튼 요즘 계속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YVES SAINT LAURENT
Rouge Pure Couture
#6 Rose Bergama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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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벼룩 벙개 득템샷-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7. 13. 14:06




110605
 

강남역 토즈에서 벌린 오프라인 벼룩시장판,
거기에서 내가 득템한 이런저런 제품들 :)




가장 주요한 제품들만 떼샷.
사진 어둡게 나와서 다시 찍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패스하고 올려버린다.

... 그냥 이만하면 됐지, 뭘 그래.




[코겐도] 아쿠아 파운데이션 PK-01 & WT-00

예전에 그토록이나 갖고 싶다고 부르짖어놓고
결국 일본 원전사태 영향 때문에 포기하고서
대신에 나스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을 샀는데
우연히 벼룩 벙개에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그것도 원전사태 이전 구형을! 이 색상을! 이 가격에!

그러고 보니 여름용 파데는 마음에 쏙 드는 걸로
딱 하나만 두고 쓰겠다는 다짐에 나스 샀는데
나스 이후에 이렇게 코겐도 듀오 데려오고,
연우가 루나솔도 하사해서 졸지에 파데 부자;




[아르마니]
UV 마스터 프라이머
블러싱 패브릭


UV 마스터 프라이머는 5월 뷰클에서 정품 사놓고
벼룩에 너무 착한 가격에 풀렸길래 나도 모르게;
곧이어 후회하고 하나는 처분하긴 했다 -_-

블러싱 패브릭은 출시 당시에는 관심 없다가
요즘 내 패턴이랑 잘 맞아서 매우 애용 중!
매끈하면서도 보송한 슈크림 질감도 좋고,
자연스럽고 투명감 있는 코럴핑크 색감도 좋고,
튜브형이어서 여행 갈 때 휴대하기도 좋고.




[입생로랑]
루즈 쀼르 꾸뛰르 6호
루즈 볼륩떼 2호 & 7호

입생로랑에 한참 안달이 나있던 상태에서
벼룩 및 나눔에 이것들이 풀렸길래...
특히 입생의 신상 루즈 쀼르 꾸뛰르는 득템!
게다가 색상도 내가 가장 끌리던 누디 피치 핑크.

루즈 볼륩떼는 사실 내가 선호하는 색들은 아닌데
입생로랑에 흥분해서 얼결에 데려온 것도 같다;
각각 선명한 딸기우유 핑크랑 누디 핑크로 나름
유명세 있는 색상들인데 요즘 나한테는 별로.
결국 내가 진짜 원하던 피치 색상 구매하고
이 두 아이는 최근에 새 주인에게 재입양보냈다;




[로라메르시에]
새틴 아이컬러 "세이블"
새틴 크림 아이컬러 "피치 오간자"

이건 뭐, 보는 순간 찜!!!
크림 아이컬러는 잡부 버전인데 덤으로 주심.

안 그래도 우아하고 고혹적인 로라 사랑 불타는데
요즘 내 메이크업 스타일과 딱 들어맞는 세이블.
깔끔하게 떨어지는 케이스부터 새틴 질감까지 최고.

눈두덩에 크림 아이컬러 피치 오간자를 깔고
그 위에 세이블을 아이홀 중심으로 펴발라 준 후에
골드펄 브라운 펜슬 라이너로 살짝 윤곽 잡고
바비브라운 스파클 섀도우 미카로 펄감 얹으면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눈화장 완성.




[포인트] 라이스 수 클렌징 리퀴드
[프리먼] 페이셜 디톡시파잉 마스크


요건 나눔 교환 시간에 집어온 아이들.
자잘한 색조 제품들은 자제하고 멀리하다 보니
이렇게 클렌징 카테고리가 한가득이 됐네.

있는 재고만 다 쓰고 나서 클렌징 오일 끊고
리퀴드/워터/밀크 등으로 갈아타려는 중이라서
더더욱 기대되는 실속 있는 제품들.




[셀더마] 캐비어 안티링클 세럼 & 크림

하유미팩 사면 주는 세럼 & 크림 정품 새거.
싱하형이 나눔에 내놨는데 나눔판이 너무 커서
이 아이들을 아무도 안 데려가고 있었다.
"이거 좋은데 왜 아무도 안 쓰시나요!" 라는
그녀의 호소에 문득 눈길이 가서 내가 데려옴 ㅋ

지금 소진 우선순위인 샘플들 좀 치우고 나면
나이트케어용으로 부지런히 쓰고 공병 내리라.




[스킨푸드] 에너지 컬러 키트

자차/바디워시/폼클렌저 대용량 튜브 샘플 3종.
사실 분해해서 다 각각 주변에 나눠준지라
난 막상 써보진 못했지만 왠지 뿌듯하더라, 이거.




[커버걸] 블러셔

나 사실 이게 뭔 제품인지도 모르고 집어왔는데
알고 보니 서모양 제품이고, 알고 보니 커버걸이라더라.
(그나마 elf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커버걸이고 ㅋ)
여전히 정확한 제품명 및 색상명도 모르지만
붉은기 없고 청순한 색감이 꽤 마음에 들어.
브러쉬는 개털이지만 어차피 안 쓰므로 패스.




[버츠비] 바디워시 & 바디로션

제품들은 다 마음에 드는데 묘하게 국내 정가가
높게 느껴져서 좀처럼 사게 되지는 않는 버츠비.
샘플 소진하느라 고생하면서도 또 이런 건 반갑다.




[아임오가닉] 생리대 ㅋ
[코스메데코르테] 페이셜 퓨어 코튼


이건 벼룩 및 나눔에 나온 건 아니고 수면 밑 거래;
싱하형의 도매 창고에서 소량만 별도 구입했다.
화장솜 사면 생리대 사은품으로 주시는 판매자분 ㅋ




...???

출장과 신혼여행을 연이어 다녀온 그녀의 선물.
일단 - 좀 웃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란드 호텔과 세이쉘 리조트 여기저기에서
알뜰살뜰히 쓸어온 그녀의 오덕성에 건배-
(물론 나도 작년 카타르 출장 가서 하얏트에서
에르메스 오도랑쥬 베르 쓸어오긴 했지만...)





이건 나디아 언니가 하사하신 것.
리리코스 뷰클 가서 받은 마린 캔들이란다.

"너 요즘 캔들 좋아하는 것 같더라.
난 집에 조카들 있어서 어차피 못 피우니까."

"그럼 애 없고 남편 없는 내가 쓸게요."


눅눅한 여름에 딱 좋은 상쾌한 마린향이 나서
부지런히 피웠더니만 벌써 다 썼다. 휘유.

암튼 감사히 받아서 잘 썼습니다 :)




[랑방] 잔느 라 로즈

향수를 살 생각은 결단코 없었건만...
뒤풀이 자리에서 시향을 시켜주는데 좋은 거라.
폼폼 달려서 살짝 란제리스러운 룩도 내 스타일.

그래서 구입했는데 한여름에는 조금 더운 향이라서
초가을 오자마자 부지런히 애용할 것 같다.



이 날, 나도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한 셈이네.
많이 팔고, 많이 사고, 오며 가며 팔 빠질 뻔 했다.

근데 왜 다 뿌듯하고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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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6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0^ 포스트보다가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ㅎㅎ 여기에 포스트하신 화장품 중 엘프블러셔라고 하셨는데
    커버걸이라는 미국 드럭스토어 브랜드에요~

    • 배자몽 2011.07.16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 안 그래도 다른 분도 알려주셨는데 제가 아직 못 고쳐놨네요 ㅋ
      허위정보(?) 더 유포되기 전에 얼렁 제품명 정확하게 고쳐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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