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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댓글부대 by 장강명

Posted by 배자몽 독서의기록 : 2016. 11. 13. 21:00

 

 

 

 

 

 

 

 

작가 : 장강명

형태 : e북

 

책 소개 :

장강명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댓글부대』. 제3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으로,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사건이 모티프로 하고 있다. 2012년 대통령선거 이후 진보적인 인터넷 사이트에 잠입해 악의적인 댓글을 달면서 여론을 조작하고 해당 사이트를 무력화하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는 인터넷 여론조작업체 ‘팀-알렙’의 멤버 찻탓캇이 진보 성향 일간지 K신문 기자에게 자신들이 해온 조작 사실들을 폭로하는 인터뷰 형식과, ‘팀-알렙’이 실제로 현실에서 벌이는 일들이 교차되면서 진행된다. 팀-알렙의 멤버들 삼궁, 01査10, 찻탓캇 세 명은 이십 대 청년들로 모두 일베 ‘죽돌이’들이며 여자라면 일단 ‘김치녀’로 싸잡고, 여론조작으로 번 돈으로 안마방이나 유흥업소에서만 여자를 만나는 일그러진 청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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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휘갈김 :

 

빠르고 독하다. 그런데 요즘 일련의 시국 사태를 보고 있자니, 이런 빠르고 독한 소설조차 현실의 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기득권 세력에서, 악의적이고 저급한 조작 세력을 이용하여, 이토록 조직적으로 여론을 선동하려고 들었다는 줄거리는 분명 자극적이다. 하지만 단지 허구라고 넘겨버릴 수 없는 정황들이 우리 사회에서 익히 많이 포착되었지.

 

이 책의 내용을 글자 하나하나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소설이니까. 허구니까.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창작이니까.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그냥 소설로만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 현실이니까. 엄연한 현실이니까.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졌을 뿐, 정말 있었던 일에서 싹튼 창작이니까.

 

덧붙임.

내용의 특성상 비속어와 성적인 상황 묘사가 많음. 읽다 보면 언뜻 내 언어중추가 오염되는 기분도 들지만, 소설적 허용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고 (나는)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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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16 00:55 신고 스케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정말 현실이 소설보다 무섭다고 생각 들었어요.. 하지만 소설만으로도 인터넷 하는 게 께름칙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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