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지름의 테마는, 할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3. 2. 28. 18:00

 

 

 

 

 

말 그대로... 2월의 지름은 세일 대특집, 정도.

블로그 포스팅을 자주 못하고 몰아서 하니까

사진들이 쌓이고 쌓여서 어째 더 많아 보인다;

 

 

 

 

 

 

이니스프리 최대 50% 할인

 

샴푸, 핸드크림, 시트팩, 화장솜, 등등

나름 생필품들 위주로 간단하게 구매...

한 것 같은데 왜 금액은 은근히 나오지!

 

 

 

 

 

 

우리 가족 스킨케어 (1) : 동생군 편

 

동생군 스킨케어 재고가 얼추 떨어졌지 싶어서

세일하는 김에 포레스트 포맨 모이스처 세트 구매.

 

 

 

 

 

 

우리 가족 스킨케어 (2) : 엄마 편

 

난 수려한은 미묘하게 궁합이 잘 안 맞던데

엄마님은 꽤 잘 쓰시길래 할인 찬스로 구매.

수려한은 소셜/홈쇼핑 구성이 푸짐해서 좋더라.

내가 쓸 건 아니지만 이 배부르고 뿌듯한 기분.

 

 

 

 

 

 

우리 가족 스킨케어 (3) : 아빠 편

 

수려한 깔맞춤을 해드리려고 의도한 건 아닌데

하다 보니까 엄마 아빠 커플 스킨케어 세트...

이건 아마도 올리브영인가 왓슨스에서 구매한 듯.

 

 

 

 

 

 

소셜 커머스의 은총, 캔들 컬렉션.

 

양키캔들이야 워낙 자주 진행하는 거라지만

우드윅 캔들은 보일 때 낚아채는 게 임자다.

 

YC Apricot (midium jar)

YC blue Hydrangea (two-wick tumbler)

WW Cabin Retreat (large jar)

 

양키캔들 애프리콧은 정말 새콤달콤한 살구향!

캔들로는 구현이 안 될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

블루 하이드레인지아는 인기에 비해서 그냥저냥.

워터리 계열이어서 내 개인적 취향에 덜 맞나보다.

 

우드윅 캐빈은 시원한 듯, 포근한 듯, 복합적인 향.

우드윅 특유의 나무 심지와 타닥거리는 소리는 물론,

향도 깊고 고급스러워서 이미 재구매의사가 충만하다.

 

이러다가 우드윅 해외 직구에 발 들일 기세일세...

 

 

 

 

 

 

이건 할인이라기보다 1+1과 약간의 증정...

구정 연휴 때 사무실에서 나홀로 당직 서다가

급하게 약속이 잡혀서 겸사겸사 몇 가지 지름;

 

마침 거의 밤새 놀고 파우치도 안 가져간 날이라

화장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덜 초췌해보이려고...

 

 

 

 

 

 

안개 분사력에 순한 성분 덕에 늘 재구매하는,

고운세상 하이드라 인텐시브 스킨 미스트.

 

고맙게도 휴대용 사이즈 1+1 행사도 자주 한다.

 

 

 

 

 

 

포인트 딥 클린 원스텝 클렌징 티슈

 

양 많고 가격 저렴하고 무난해 보여서 사봤다.

사실 클렌징 티슈는 얼추 네이처리퍼블릭이랑

리즈케이 투탑 시스템에 정착을 한 것 같지만

이것도 뭐 화장하고 손 닦는 용도로 쓰고 있음.

 

 

 

 

 

 

유세린 아쿠아포린 액티브 수분 크림 (라이트)

 

마침 립밤도 끼워주고, 휴대하기 좋은 디자인이고,

제품 자체도 궁금하던 차라서 구매해본 유세린.

그런데 딱히 큰 불만은 없지만 미묘하게 아쉬워.

피부 속을 채워주는 게 아니라 조금 들뜨는 느낌?

 

그래도 얄쌍한 게 편해서 제주 여행 때 가져갔음 ㅋ

 

 

 

 

아래부터는 또 최근 드럭스토어 할인대전...

올리브영이랑 GS왓슨스에서 쏠쏠히 질렀다.

 

 

 

 

 

 

 

사이오스 세럼 + 트리트먼트 미니 세트

 

사이오스 헤어 제품들이 써보니까 다 좋아서

이제는 은근히 재구매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중.

 

 

 

 

 

 

로레알 UV 퍼펙트 투명 1+1 세트

 

1+1을 떠나서 투명은 툭하면 품절일 때가 많은데

마침 좀 외진 매장에 보이길래 냉큼 집어들었다.

나도, 엄마도, 아빠도, 모두모두 잘 쓰는 제품 :)

 

 

 

 

 

 

코린드팜 메이크업 리무버 클렌저

 

안약처럼 1회분씩 포장된, 코린드팜 클렌징 워터.

이것도 제주 여행 갈 때 유용하게 잘 썼던 차라

재고 있을 때, 그리고 할인할 때 냉큼 재구매!

 

코린드팜 클렌징 라인, 죄다 잘 빠졌습디다.

 

 

 

 

 

 

이런저런 화장솜

 

화장솜은 늘 구매하는 것 같은데 꼭 필요할 때 없더라;

핑크색 상자의 클린 퍼프는 1+1 하길래 그냥 사봤다.

 

 

 

 

 

 

클리오

트위스턴 라이너 (실버/블랙)

트위스트업 마스카라 (컬링)

 

... 이건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50% 할인에 그만.

본의 아니게(?) 클리오 아이 메이크업 부자 돼버렸다.

 

색상은 블랙/브라운/바이올렛/골드에 가장 끌렸는데

브라운과 골드는 진작부터 다 품절이어서 재고 없고,

바이올렛은 꼭 살 생각이었는데 실수로 블랙만 2개...

나중에 보고 당황했으나 블랙은 생필품이라며 급 긍정.

참, 실버는 취향은 아니었는데 마스카라를 끼워주길래;

저 오렌지 컬링 마스카라는 어차피 살 생각이었거든.

마스카라 사고 실버 라이너를 덤으로 받은 셈이지 ㅋ

 

 

 

 

 

 

로레알 샤인 카레스 글로스 틴트 "이브"

라노립스 101오인트먼트

까리떼 네일 앤 큐니클 밤

아르데코 섀도우 208호 "엘리건트 브라운"

 

로레알 틴트는 입소문이 어찌나 빠른지 그새 다 품절;

인기 색상인 벨라는 물론 다른 색들도 싸그리 바닥났다.

그나마 외진 매장에서 핫핑크인 이브 하나 건져왔음.

케이스 디자인은 내 취향 아니지만 이거 진짜 잘 빠졌네.

예전에 한파 닥치던 날 우연히 테스트해보고 느꼈지.

아, 로레알이 간만에 대박 제품 하나 만들어냈구나, 라고.

 

라노립스는 이 오리지널 오인트먼트가 핵심인데

향이 다소 취향 타는지라 레몬향 립밤을 먼저 샀었지.

하지만 그건 역시 좀 역부족이어서 이번에는 오인트먼트!

겨우내 건조해진 내 입술에 이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아서.

까리떼 큐티클 밤 역시 비슷한 원리로 즐겁게 구매했음 ㅋ

 

아르데코 208호는 이미 가지고 있는 색상인데 또 샀다.

2구 팔레트에 빈 칸이 하나 있어서 채워넣을 요량으로.

요 208호는 내가 꼽는 베스트 브라운 섀도우 중 하나!

오묘한 발색과 뛰어난 밀착력 등등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건 귀찮아도 단독 리뷰 한번 써봐야지.

(오죽하면 이미 4구로 있는 색인데 별도로 또 샀을까!)

 

 

 

 

 

 

 

제주 면세에서 구매한, 클라란스 기초.

 

예전부터 눈독 들이던 더블 세럼에서 비롯된 풀셋 지름;

클라란스 더블 세럼, 백화점 정가가 개당 12만원인데

면세에서는 더블 세트 가격이 14-15만원이라는 사실.

 

안 그래도 나 에센스 다 떨어졌는데, 어머 이건 사야돼.

 

대용량 토닝 로션과 하이드라 퀀치 3종 세트는 마침

세트로 저렴하게 팔길래 내친 김에(?) 깔맞춤 구입을.

 

그런데 크림 재고를 거의 바닥 보고 있던 시점이라서

죄책감 전혀 없이 즐겁게 구매할 수 있었다. 만세 ㅋ

 

이렇게 아주 오랜만에 클라란스로 기초 깔맞춤 달성;

 

 

 

 

또 아래부터는 딱히 할인은 아니되, 선물 시리즈.

 

 

 

 

 

 

 

케라시스 쌀롱 케어 헤어 선물 세트

 

이여사님과 반띵한, 케라시스 골드 컬러 쌀롱 케어.

다른 건 아직 안 써봐서 모르겠고 앰플이 꽤 좋습디다.

 

 

 

 

 

 

요지야 기름종이 / 립밤 / 핸드크림

 

아빠님이 일본 출장 가서 현지 조언대로 사오신 요지야.

"아따, 뭔 놈의 종이 쪼가리가 그래 비싸노?!" 라면서;

 

그나저나 저 요지야 캐릭터는 언제 봐도 기괴하다.

 

 

 

 

 

 

 

설화수 실란 팩트

 

엄마가 선물받으신 건데 색이 좀 밝다며 나에게 투척 :)

팩트 디자인 간지 따지는 편은 아니지만 흐뭇하긴 하네예.

 

 

 

 

 

 

셀프 선물... 바비브라운 이것저것.

지름 명목은 "제주도 여행 갈 때 다 필요한 거야"

 

 

 

 

 

 

바비브라운의 "작은 정성"

가격에 비해서 늘 정말 "작은" 정성이라고 놀렸는데

사실 이번에 받은 기초 샘플들은 다 꽤나 마음에 들어.

 

 

 

 

 

 

프로텍티브 페이스 베이스 SPF50 PA+++

 

파우치에 던져넣기 좋은 얄쌍한 튜브 케이스는 물론,

화장 위에 덧바르기 좋은 질감과 수분감 때문에 급 구매.

실로, 제주도 여행 도중에 수시로 덧바르는 등 잘 썼다.

올 봄에 상시 휴대하고 다니면서 부지런히 써줄 예정 :)

 

 

 

 

 

 

립글로스 "로지"

 

요즘은, 립스틱을 아예 안 쓰다시피 한다.

대신에 하나만 발라도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되는,

글로스나 틴트, 컬러립밤만 주구장창 바르는 편.

 

... 그래서 이게 꼭 필요했냐고 물으면 할 말 없지만...

로지 립글은 몇년 전부터 계속 끌렸으니까 넘어가자.

 

 

 

 

 

 

내추럴 브로우 쉐이퍼 (중간색)

 

사실 바비 매장에는 이거 테스트하러 간 거였다고 -_-

여행 도중에 화장을 챙겨서 할 생각은 그닥 없는지라

그냥 가볍게 눈썹 정리해줄 브로우 마스카라를 원해서.

 

예전에 에뛰드 제품도 써봤고, 가격대비 괜찮았지만,

역시 색상이 한끗발 아쉬워서 결국 재구매는 안 했거든.

 

바비 브로우 쉐이퍼는, 이번에 써보고 상당히 만족했다.

두어 개 더 사서 화장대랑 파우치 여기저기 둘까 싶네.

 

나스 듀오 컨실러나 아이섀도우 베이스도 그렇고,

이번에 데려온 바비브라운 브로우 쉐이퍼도 그렇고,

요즘에는 마음에 드는 기본 제품은 2개 이상 구매해서

여기저기 두고 그것만 사용하는 성향이 생겨버렸소 ㅋ

 

 

 

 

3월에는 봄 메이크업 신상들이 범람할텐데

부디 유혹을 잘 이기고 봄을 무사히 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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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3 20:17 사과마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간만에 방문했더니 폭풍포스팅되어있어서 순간 놀랐네요! 넘 좋아요ㅎㅎ 지름포스팅이 역시 제일 재밌네요^^저도 이니스프리에서 많이구매했는데 50프로하는것들의 유혹을 못이기고 거의데려왔네요 마스크팩정말좋은것같아요~ 올리브영에서는 오로지 색상만보고 집어온 제품이 208번인데 여기 있어서 역시 잘샀구나했습니다! 질감도 색상도 참맘에들어요~로레알틴트 궁금했는데다음에 포스팅올리시면구경해야겠어요^^

    • 배자몽 2013.03.07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며칠 집에서 쉬면서 폭풍 블로깅했어요 -_-v
      예약 포스팅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일필휘지로 ㅋㅋㅋ
      2월은 이니스프리에 올리브영에 할인 때문에 허리 휘었지요.
      그런데 3월은 3월 나름대로의 지름 폭풍이 예상되어서 두렵...
      그래도 메이크업하는 재미가 있는 계절이 다가오는 건 좋네요!

  2. 2013.03.04 00:01 KA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풍년 좋네요:-) 지름포스팅에 제가 애정하는 제품들이 보입니다! 사이오스 시리즈 올리브영에서 파는 헤어제품중에 가장 맘에 들어요. 답 없는 손상모라 이것저것 열심히 써보다가 그냥 반 포기 상태로 대충 암거나 썼는데(ㅠㅠ) 요거는 진짜 괜찮더라구요. 진짜 육안으로 좋아지는게 좀 보여서 첨엔 뭐야이거무서워ㅠㅠ했습니당ㅋ 얼마전에 올리브영 갔더니 헤어세럼에 트리트먼트 증정(정품 절반정도?)껴서 7000원대에 팔길래 잽싸게 몇개 쟁였어요ㅋㅋ 클라란스 더블세럼도 가장 최근 리뉴얼 버젼 써봤는데 저한테는 정말 잘맞았어요. 근데 제형때문인지(?) 주변에서는 좀 호불호가 갈리더군요.ㅋㅋ 전 확실히 미세한 주름이나 칙칙한 안색개선에는 효과를 봤는데... 면세가격 보니까 OTL....조만간 꼬옥 면세찬스를 이용해야겠어요..ㅋㅋㅋㅋ

    • 배자몽 2013.03.07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동안 너무 흉년이어서... 몰아치고 있습니다 ㅋㅋㅋ
      사이오스, 쓰시는군요! 저도 쓰는 제품마다 족족 만족이에요 :)
      특히 저 헤어 트리트먼트가 현재까지는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저도 올리브영 할인 때 에센스+트리트먼트1/2 세트 당연히 샀어요!
      심지어 2세트 사서 이거 좋으니까 써보라며 친구한테 하나 앵겨줌 ㅋ
      그리고 클라란스 더블 세럼은, 확실히 호불호 갈릴 질감입니다.
      저는 다행히 참 잘 맞아요. (면세 더블 세트 사길 잘 했네 얼쑤~)





일전에 제주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잡다하게 안 사고
얼추 한 가지 아이템에만 올인했다고 쓴 바 있는데,
그 영광의 주인공이 바로 아래의 이 제품이다 :






가네보
페이스업 파우더
밀라노 컬렉션
2012

"기품의 천사"

SPF14 PA++
170,000원 / 24g
(면세가 14만원 부근)


일본 현지에서는 "미라코레" 라는 애칭으로 불린대.
"밀라노 컬렉션"의 일본식 약자인 걸로 추정함;

난 예전에 2006년이랑 2007년도 버전을 써봤지롱.
안 그래도 프리미엄인 제품이 근래에 더 좋아졌다니
도대체 얼마나 더 사람을 홀릴 셈이냐, 가네보...







일단, 닥치고 자태 감상.
2000년대에는 주로 실버 골드 계열이었는데
2010년도 이후로는 색감이 더 화려해졌다.
이번에는 시원하고 우아한 스카이블루로.

사실 디자인에 대한 내 취향은 꽤 한결 같아서,
존재감 있으면서도 미니멀하고 심플한 걸 좋아한다.
그렇다면 밀라노 컬렉션은 너무 화려하지 않나?

... 이건 달라. 다르다고!!!
데코가 섬세하고 화려하며 예술적이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케이스는 군더더기 없고 견고하거든.


아래는 피아노 덕후님과의 대화 중 발췌 :

"코피 터진다.... 아리따워... 짜릿해...
정말이지 관음증 본능을 자극한다니까..."

"그거 어떤 느낌인지는 내도 잘 안다.
내가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를 볼 때
느끼는 
그런 감정이랑 유사한 것인가."

... 응, 아마 그럴거야. 







또한 2000년대에는 매해 각기 다른 여신을 테마로 해서
애칭도 "여신 파우더" 였는데 요즘에는 천사로 바뀌었다.
... 더이상 울궈먹을 여신의 테마가 없었던 걸까...

암튼 올해는 "기품의 천사" 라고 하네.
하늘색과 백합, 그리고 천사의 노블한 조합.






Milano Collection 2012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해도 -
난 짝수 해의 이 두툼한 버전이 좋더라.

밀라노 컬렉션은 대체로 홀수 해에는 얇은 버전으로,
그리고 짝수 해에는 이렇게 도톰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어차피 휴대하고 다닐 생각이 별로 없는 데다가
짝수 해 버전이 더 위엄 있고, 퍼프도 더 포근해.

2006 평화의 여신과 2007 영광의 여신 중에서도
난 평화의 여신 쪽이 더 마음에 들었었거든.






솔직히 도저히 휴대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이제 요 미라코레를 하나 모셔왔으니 -_-*
다른 파우더는 당최 필요없어. 너 하나면 돼.

... figuratively speaking, that is...
하지만 가격은 다소 비싸도 확실히 만족스러워서
여타 제품들에 대한 호기심은 사그러드는 게 사실이다.

"니가 암만 그래봤자 내 미라코레 만큼 좋겠냐" 라는 식.






짝수 해 버전의 풍만한 위엄.
파우더 용량 자체도 24g 으로 매우 많은 편이지만
그보다도 퍼프가 들어갈 공간이 사실 더 크다.






안녕, 기품의 천사.

사실 나는 "천사"보다는 "여신" 컨셉을 더 좋아하고
"기품"보다는 "인연" 테마에 더 끌리긴 하지만
(작년 2011년도 버전이 "인연의 천사" 였음.)
그렇다고 얘가 덜 이뻐 보인다는 건 절대 아니다.






쓰다 보면 천사랑 백합 문양은 곧 사라질 것이니
(무늬 아까워서 화장품 사용 못하는 타입은 아니기에...)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양껏 감상해두도록 하자.


이 파우더가 그렇게, 그 가격 주고 살만큼 좋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마도 사람마다 다를 듯.

나는 "하나쯤 소장할 가치 있다" 라고 답할래.
아, 물론 여기서 "소장"이라는 게 사용도 안 하고
감상만 하면서 소장한다는 뜻은 절대 아니고!!!
본인 취향에 맞는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하나 사서
오래오래 실속있게 잘 사용하면 된다는 뜻이다. 


사실 예전에 미라코레를 써봤을 때에 내 감상은
"좋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다른지는 모르겠다" 였지.
좀 덜 건조하고 밀착력 좋긴 하지만 그래봤자 팩트.

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서 작은 차이에도 민감해지고
또 그 작은 차이에 기꺼이 가격을 지불하게 되면서
미라코레의 진정한 매력을 점차 알게 된 것 같다.

로얄젤리 및 데이지 (기타 등등 좋은 것들 -_-) 성분 덕에
피부에 촉촉하게 발리고 미세하게 밀착되면서도
동시에 화장한 기분은 확실히 나는 게 특징이다.

"내 피부 같지만, 맨 얼굴 같지는 않은" 그 한끗발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화장 좀 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

게다가 펄입자의 반짝이는 화사함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럽고 섬세하고 매끈한 윤기까지 있다. 


어릴 때에는 펄이 블링블링한 제품에 눈길이 갔지만
역시 나날이 이런 은은한 품위에 더 끌리게 되잖아.

아직 미세한 피부 고민은 없는 어린 나이라면
"단지 케이스가 너무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리해서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화장품 바닥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나서
이제는 피부 표현에서 보다 고차원의 욕구를 느낀다면,
다른 제품들에서 별다른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면,
The next level 로 도전해봐도 좋을 제품이랄까. 







(파우더 만큼이나 애정하는) 퍼프를 장착한 자태.
홀수 해 버전의 얇은 퍼프도 여타 제품들에 비해서는
그 질감이나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이 도톰한 퍼프가 주는 희열은 못 따라간다.

... 생각만 해도 몽글몽글 폭신폭신 기분 좋네. 하악.






... 응? 이건 무엇?
루나솔 아이리드 베이스 N 01호라우.

예전부터 살까 말까 하고 있던 제품인데
제주면세 가네보 매장의 매우 친절한 직원님이
"지금 밀라노 컬렉션 포함해서 2가지 이상 구입하시면
케이트 립스틱 정품을 사은품으로 드려요." 라길래...

사실 사은품 립스틱에 크게 끌렸다기보다는
"기왕 사려던 제품이니까 그렇다면 이 참에" 랄까.

섀도우의 크리즈나 번짐을 잡아주는 "프라이머" 기능은
강하지 않지만 발색을 높이는 "베이스" 기능이 좋더라.







그리하여 본의 아니게(?) 받아온 케이트 립스틱.
붉은 색에 러스터 질감이어서 무난히 잘 쓸 듯.




약간의 사이드 메뉴가 같이 등장하긴 했지만서도
어쨌든 이 포스팅의 주인공은 나의 미라코레 2012.


2012년을 맞이하는 나의 경건한(?) 마음가짐이랄까.
사실 용량도 많아서 매해 컬렉팅할 생각은 없었고,
정말 마킹 포인트가 될 만한 해의 버전을 구매해서
평생 잘 쓰리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올해가 되었네;
기왕 샀으니까 올해 자체를 그런 해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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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8 14:50 스쿠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이지 열자마자 탄성을 내질렀네요 ㅋㅋ
    아, 이거 사셨구나... 하면서요
    파우더와 전혀 친하지 않은 저이지만 그런 저임에도, 파우더 주제에 저 가격임에도, 테스트를 아직 못 해 봤음에도
    구입의사가 있었던 파우더이기에...

    저 개인적으로는 포터블한 홀수해 버전이 더 좋네요 ㅎㅎㅎ

    • 배자몽 2012.01.18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셔왔습니다, 기품의 천사님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팩트류들 대거 처분해버리려구요 -_-
      요즘에는 휴대용도 어차피 거의 하나모리 루즈 파우더 써서;

      화장품이 디자인만 예쁘다고 사모아대는 스타일은 물론 아니지만서도
      이건 정말 요리조리 살펴보고 있노라면 코피 터질 것 같아요...

      포터빌리티를 중시하신다면 2013년도 버전을 노려보아도... 음? ㅋ

  2. 2012.01.18 19:02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뭔가 화려한데.. 뭐랄까. 군더더기가 없는 화려함이라고 해야하나;
    케이스도 맘에 드는데 입자도 왠지 참 고울 것 같아요ㅎㅎ
    지인 면세찬스로 구매한 아르마니 파우더도 잘 쓰고 있는데 요것도 눈에 들어오다니 ㅜㅜ
    눈여겨 보고 있다 여윳돈이 있을 때 어머니 선물로 드려야 할 것 같아요 히히 (....결국엔 저도 같이 쓰니까;;ㅎㅎㅎ)

    • 배자몽 2012.01.19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입자도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이 고와요! 케이스만 보고 산 거 절대 아님돠 ㅋ
      입자도 곱고 밀착력도 좋고 지속력도 좋으니, 역시 가장 큰 변수는 "가격"이겠죠;
      대인기 제품이긴 해도 가격 때문에 연중에 쉽사리 품절은 아니 되니 면세를 노려보세요 :)







지난 주에 다녀온 이니스프리의 신상 라인
에코 사이언스 화이트 C 뷰티클래스 @ 제주

사실 몇년 전에 이니스프리 화이트 톤업 라인을
품평으로 받았는데 내 나이대와 피부 타입에는
영 안 맞아서 담당자 분에게 그리 말했더니
그 후로는 이니스프리 측과는 별 연이 없었다;

심지어 녹차 씨드 세럼 출시 당시에도
참여 요청이 들어왔었는데 내가 솔직히
호평을 못 해줄 듯 싶어서 거절했더랬지.

그런데...!
녹차 세럼은 그 이후로 꾸준히 재구매 중이고
이니스프리 기초 라인들도 진일보하여
더이상 예전처럼 마냥 가볍기만 한 게 아니라
20대는 물론 30대까지 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음, 많이 컸어.

그러던 차에 이번에 이니스프리에서 새로이
미백 & 안티에이징 기초를 출시하게 됐는데
이게 아무래도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를
타겟으로 하는 탓인지 간만에 초대를 받았다.

... 30대 언니들, 우리 함께 힘냅시다들.




암튼, 그리하여 당일치기 일정으로 제주도에 가서
아모레퍼시픽 서광다원에서 뷰티클래스도 듣고,
제품도 미리 체험해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

무엇보다도 - 이니스프리가 꾸준히 심취해있는
제주도의 자연과 향취까지 살짝 맛보고 왔다.

마침 평일 휴무가 걸렸던 것이 어찌나 감사했는지.



 



아침 8시까지 김포공항에 도착해야 했던 고로
아침에 집에서 나갈 때는 물론, 천연 민낯.

다행히 내 예상보다도 더 빨리 달려주었던
9호선 급행 덕분에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여유있고 우아하게??? 스타벅스에서 화장했다.

그나저나 왜! 도대체 왜!!! 평소에 출근할 때는
절대 이 시간에 일어날 수 없는 거지?






갑시다, 제주도로.






이 사진만 다 찍고 정신 잃고 잘 거지만,
일단 여정은 다 기록하고 싶으니까.






남팀장님의 블로거 길들이기 :
중간중간 계속 뭔가를 멕인다.

뷰티클래스 후에 점심식사 시간이 있지만
일단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브런치 타임을.

제주도에서 생긴 스타벅스 1호점이라고 하네.
음, 제주도 별다방은 뭐 다를 거 있나?






... 이런 게 다르다.
농담처럼 "돌하루방이라도 있는 거 아냐?" 했는데.






마치 수족관 유리에 스벅 로고 프린트된 양 나왔어.






수킴이가 찍어준 나의 잠이 덜 깬 샷.
아침부터 스벅에서 화장하고 비행기 타고
정신없이 자다 깨서 보니 다시 스벅이네?






자리에 앉으니까 본능적으로 파우치ing.
화장 안 하고 온 사람들 있으면 말하세요.
심지어 어두운 웜톤녀와 밝은 쿨톤녀가 합체하니
안 나오는 색상이 없고, 못 할 화장이 없네 그려.

파우치 촬영 협찬 by 수킴.






그리하여 귀요미 우사다양의 풀메가 완성됨!






오늘 우리가 움직일 일정.
깨알 같이 꽉 찼는데 (나 또 개알이라고 오타 낼 뻔...)
잘 보면 일정 간 이동 시간이 은근히 길다는 함정.

하긴, 제주도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은 섬이지.






그리하여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이곳.
AMORE PACIFIC proudly presents -
화장품 회사 소유로는 세계 유일 & 최대의 녹차밭,
제주도의 서광다원.

아모레퍼시픽의 오지게 비싼 -_- 타임 레스폰스도,
이니스프리의 녹차 라인도, 죄다 이곳의 원료를 쓴다.

바로 주변에 있는 오설록 티뮤지엄으로 더 유명한 곳.






바로 전 날, 간만에 미용실 다녀온 여자.jpg
정말 몇년 만에 염색이라는 걸 해봤는데
내 방 조명에서는 도저히 색이 안 잡히더라.

메이크업도, 모발도, 발색은 역시 자연광이 개념.
하지만 지금은 저기에서 물이 좀 빠졌다는 거;






아모레퍼시픽 설록차연구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입구에서 갈아신는 초록색 요정 신발.
그런데 저거 은근 폭신하고 따숩더만.
일할 때 신게 이런 거 한 켤레쯤 구해볼까.






AMORE PACIFIC
아모레퍼시픽








그리고 뷰티클래스 현장에서 만난 주인공,
이게 바로 에코 사이언스 화이트 씨 라인.
이번에는 "속살 미백" 이라는 애칭으로 나왔더라.

"더블 세럼" 이라는 제품명을 듣고 미리 짐작했듯,
2가지 성분이 입구에서 섞여서 나오는 타입에다가,
미백 뿐만이 아니라 안티에이징까지 해주는 컨셉.

호오, 첫인상부터 좀 촉이 온다, 너네.
지난 번 화이트 톤업 라인은 너무 가벼운 데다가
딱히 다른 효과도 느끼지 못해서 심드렁했는데
이번 건 타겟도, 사용감도, 효과도 다를 거라는 촉.

게다가 작년에 대히트친 안티에이징 라인인
에코 사이언스 시리즈로 출시됐다는 사실에서도
야심찬 토탈 안티에이징 컨셉을 엿볼 수 있다.






에코 사이언스 안티에이징의 주 재료가 "미역" 이라면
이번 에코 사이언스 화이트 씨의 재료는 "제주감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제주 유기농 감귤피" 되겠다.

데코레이션되어 있는 저것은 제주명물, 보석감귤 :)
나도 작년 출장 때 선물 받아서 처음 먹어봤는데
감귤향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휴대도 쉽고
박스 포장도 깔끔해서 선물용으로 매우 좋더라.
아닌 게 아니라, 우리 일행 중에서도 이거 맛보고
결국 공항에서 몇 박스씩 사간 사람들이 여럿임;






유기농 감귤피의 미백 효과와
녹차의 보습 효과가 만나서
2배의 효과를 :)






게다가, 나도 닉네임이 감귤류인 사람으로서 -_-
이번 감귤피 미백 라인에 관심이 없을 수 있겠어?

난, 그냥 감귤도 아니고 왕귤이다, 왕귤.
자몽향기를 순 우리말로 하면 왕귤냄새 -_-b






이게 바로 에코 사이언스 화이트 씨 더블 세럼.
일명, 속살 미백 세럼이자 이번 라인 메인 제품이다.






제품명과 디자인에서 이미 추측할 수 있듯이
이렇게 2가지 성분이 나오면서 섞이는 방식.
순수 비타민 C의 보존과 효과 극대를 위한 것.






촉촉한 수분감과 쫀득한 영양감,
그 사이 어드메의 질감이다.

자세한 제품 리뷰는 나중에 별도로 :)







감귤과 왕귤.
왕귤과 감귤.

밖은 겨울인데, 심지어 서울은 혹한인데,
여기는 미리 만나보는 올해 봄 같네.






클래스 시작 전에 따스한 영귤차 한 잔씩.
녹차의 개운한 향에 감귤의 싱그러운 향이 더해져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던 이 날의 음료.








화이트 C가 말하는 속살 피부
감귤피의 놀라운 미백 효과
이니스프리가 찾아낸 100% 유기농 감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기대 증폭!

감귤 속살도 아니고 그 껍질을 이용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겉에 묻은 농약 걱정부터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니스프리는 제주도의 감귤농장 중에서도
검증된 유기농 생산자를 찾아내는 데에 주력했다고.
그 결과, 외부 농장 한 군데와 계약을 했다더라.

여담 : 꼭 특정 기업을 편애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모레퍼시픽이라면 그 주 원료를
아무거나 허투로 고르진 않았을 거라는,
막연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간판 제품인 저 더블 세럼도 좋지만,
수분감이 높은 저 펌핑형 크림에 입질이 온다.
저거, 왠지 내 취향에 딱 맞을 것 같다는 촉이!








감귤피의 멜라닌 생성 억제를 보기 위한 간단한 실험.
사용한 약품명 따위는 당연히 기억할 리 없고 -_-
암튼 감귤피는 강력하게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서,
결과적으로 피부를 환하게 가꿔준다는 것 정도?











감귤피에서 성분 추출하는 과정도 간단히 견학!
비타민 C가 파괴되지 않게 냉침법을 쓴다고 한다.

저게 다 순수 천연 감귤에서 뽑아낸 엑기스라서
그대로 원샷해도 무방할 뿐더러, 향까지 좋아.

...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추출해낸 주성분을
데킬라샷 들이키듯 마시면 미워하시겠죠...






서울에 돌아가서도 제주감귤의 향취를 기억하라며,
이렇게 증류 엑기스를 조금씩 소분(?)해주셨다.

이걸 받아보는 순간, 모두의 공통된 반응은 -
"이거 맥 피그먼트 소분하는 공병이잖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거 아니었어! 

덕후 동지 여러분, 애정합니다.






뒤통수만 출연한 저 여자분들은 죄다
닉네임 대면 다들 알 법한 이 바닥 강자들.

난 티스토리 변두리에서 혼자 떠들어서 그런지
같은 블로거들인데도 왠지 연예인 보는 기분이더라.






... 그래서 난 설명 안 듣고 셀카를 찍었지.
(아닙니다. 뒤통수로 다 듣고 있었어요.)






위에서 본 감귤피 실험의 진행 슬라이드.
고등학교 생물 시간 이후로 처음 보는 듯한 풍경.






젊은 피부 v. 늙은 피부

아, 두렵다.
나도 우측을 향해서 가고 있다는 건데.

어쨌든 공부와 실험은 이쯤 하고 식사를 위해
다시 아까 뷰티클래스 진행장소로 돌아왔다.






자그마치 "감귤"을 테마로 한 도시락!
이를 위해 이니스프리 측에서 특별 주문 제작해서
서울에서부터 직접 들고 온 도시락들이란다.

박스를 열자마자 향긋한 걈귤향이 올라오고
색상도 파릇파릇하게 살아있는 먹거리들.

하여간, 이니스프리가 여성 고갱님들 마음을
귀신 같이 알고서 가려운 데 긁어준다니까.

이미 - 눈이 흐뭇해지지 않는가.






이어진 "감귤아트" 시간.
각자 먹은 감귤 껍질로 공예를 하는 건데
처음에는 "뭐, 저런 걸 다 해..." 싶었다가도
또 막상 시키니 다들 열심히 하는 블로거들.

난 참 소박하게 만들었는데 (저 중 뭘까...)
깨알 같이 광고주 마음에 쏙 들게스리
속살 미백 세럼 모양까지 만든 사람들 ㅋ

이건 아마 이니스프리 페북에도 올라갔을 듯!
현재 이니스프리 페북에서는 자신이 만든
감귤아트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1등 상품이 자그마치 갤럭시 노트... 라는 사실.

... 나도 귤 몇 개 더 까먹고 재도전해볼까... 







역시 뷰클이 끝나면 선물 받아가는 맛이 있어야죠-
라면서 안겨주신 이니스프리 선물 박스.






제품도 마음에 들고,
도시락도 마음에 들고,
선물박스도 마음에 들어서,

더 신난 기분으로 이제는 감귤농장으로-






누가 지금 겨울이래?

사실 여기는 이니스프리의 감귤 농장은 아니다.
이미 시기상 감귤 수확이 끝났을 때라서
감귤 체험은 다른 농장에서 하게 됐거든.

심지어 윤아도 이번 속살 미백 광고 촬영을
이 농장에서 했다는 후문이. (언제 나오려나?)







여기저기 감귤들이 저리도 소담스레 열려 있지만...






수확보다는 사진질에 더 관심이 많은 1인.
감귤은 먹으면 없어지지만 사진은 남으니까.






다행히 내 뒤쪽에서 등 돌리고 서있어서
자체 초상권 보호된 네이버 블로거양들.






이미 다 찍은 줄 알고 카메라 돌려받으러 오는데
사실 연사 중이었던 찍사의 이런 센스라니.






사진 찍을 거 다 찍고 나서야 허겁지겁
주변에 있던 몇몇 나무에서 따기 시작했는데
역시 남들 설명 듣고 감귤 딸 때 딴짓했더니만
제대로 식별 못하고 엉뚱한 거 따고 뭐 그랬다.

괜찮아.
말했듯이 감귤은 먹으면 없어지는 거니까.






그냥 예뻐서 찍어본 올림푸스 펜양.






제주도 왔으니 그래도 바다 풍경 한번은 봐줘야!






아, 내 머리색 최고로 잘 나온 사진.
저 색 그대로 유지만 됐으면 참 좋았을 것을.
역시 봄이 오면 더 밝은 색으로 염색 재도전!






여기는 어디인고 하니...






제주도에서 나오는 그 감귤피들을 이렇게
한 군데에 모아서 말리는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그냥 버리면 음식물 쓰레기,
하지만 갈무리해서 잘 말리면 상품.

사실 여기는 이니스프리랑은 하등의 관계는 없는데
친자연적 컨셉과 제주 감귤 풍경이 제법 잘 어울린다.






그러니까 난 셀카.






역광이어도 괜찮아.






머리 날려도 괜찮아.






"바람도 많이 불고 좀 걷기도 할 예정이니까
편한 신발 신고 오세요" 라는 주최측의 당부는
이런 결과로 이어졌더랬지.

어그 떼샷의 위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겨울에 따숩고 편한 신발이라면 별 수 있나.






마무리는 제주 흑돼지로 따숩고 기름지게!
우리 테이블이 고기 제일 잘 먹어서 자랑스러웠어!
역시 흑돼지는 양념보다는 생고기임을 아는 그대들.






하지만 정말 최종 마무리는 역시... JDC Duty Free 에서.
다들 샤넬 봄 신상으로 달려갈 때 나는 홀로 다니다가
결국 굵직한 아이템 하나에 몰빵한 지름을 감행했다.

하지만, 후회는 없어.
관련 지름샷은 조만간 기다긴 수다글로;




그렇게 아직 전국에 한파가 가시지 않은 날,
이니스프리의 새 봄을 미리 만나고 온 이야기.

이번 속살 미백 라인, 정말 기대된다.
하루하루 진일보하는 이니스프리,
올 봄에 한번 같이 잘 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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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4 00:12 사파이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예뻐지시는데요? ^^
    아리땁고 따수운 연속 셀카샷이어요 ^^ (아무리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셨더라도 실제론 별로 따숩지는 않으셨을 것 같으나; 적어도 사진은 무척 따숩네요^^)
    저도 30대 원츄~~ 날립니다~~

    • 배자몽 2012.01.16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거슨 바로 전 날 다녀온 미용실과 화창한 제주도의 햇살의 결합적인 사기 효과...
      아아, 그래도 신나서 사진 막 찍어댔는데 다 기분 좋게 나와서 뿌듯하긴 합니다 :)
      30대 언니들, 힘내십시다!!!!!!! 최강 보습! 안티에이징! -_-)/

  2. 2012.01.14 02:44 스윗플라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전 이니스프리가 너무 좋아요. 예전엔 아모레퍼시픽의 그냥저냥 괜찮은 로드샵이란 느낌이었는데..우후죽순 생기는 로드샵 브랜드 중에 단연 돋보인달까요. 영민한 마케팅 솜씨로 나날이 발전하는 사랑스런 이니스프리..ㅋㅋ 너무 예찬인가요?ㅋㅋㅋ 아 근데 언니 사진들 너무 예뻐요. 예전에 소풍갔던게 근 삼년이나 됐는데 더 예뻐지신듯!!

    • 배자몽 2012.01.16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니스프리는 원래도 호감이 있었는데 어째 나날이 이렇게 찰지고 영특해진댜.
      그 여우 같은 마케팅으로 어서 내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욕구를 충족시켜주렴.
      봄소풍이 벌써 어언 3년 전이란 말인가! 조만간 고기 벙개는 할까 싶어 ㅋ

  3. 2012.01.14 08:0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이뻐지는 거야 아님 제주도라 얼굴이 피어보이는거야? ㅎㅎ 아름다우셔요~

    • 배자몽 2012.01.16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냥 간만에 미용실을 다녀온 거야...
      빡쎈 일상에 더해지는 것은 다크서클이요,
      차고 건조한 겨울에 느는 것은 주름 뿐이라.

      어허어어어어엉.

  4. 2012.01.14 13:08 고개숙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이런 꼼꼼한 후기란ㅋㅋ
    너무 재밌어서 다음에 또 가고싶다며ㅋㅋ
    저랑도 만나주세요 전 한가해요ㅋㅋ

  5. 2012.01.14 17:43 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 소분공병 ㅋㅋㅋㅋㅋ 정확히는 E-tube라 불리는 캡 튜브이지욬ㅋㅋㅋ
    이니스프리가 제주도에 내려올 줄 알았다면, 제주도에서도 향장산업을 이렇게 크게 지원할 줄 알았더라면
    화학과를 가거나 생물이용공학을 할걸-후회를..ㅜㅜ
    그나저나 어째 자몽님은 나날이 아름다와지십니다 ㅎㅎ 제주도 햇살이랑 잘 어울리세요^^

    • 배자몽 2012.01.16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튜브! 군요 저게 ㅋ 저에게는 그저 피그먼트 소분 공병 ㅋㅋㅋ
      이니스프리가 처음 제주 녹차 라인 낼 때만 해도 아무도 몰랐더랬지요.
      이렇게까지 제주도를 깊게 파고들 줄은... 하, 근성의 기업 아모레퍼시픽-_-b
      간만에 제주도 가는데 미용실 다녀온 타이밍이 딱 맞아서 아주양 신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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