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한방 치킨 - 추억의 그 맛.

Posted by 배자몽 먹거리탐방 : 2010. 10. 19. 00:53




씨원한 생맥이 땡기는 여름도 다 지나서
이제 초겨울의 바람이 불어오건만 이런 리뷰라니.
사실 리뷰로 올릴 생각도 없었던 거여서
간판이나 메뉴 사진도 없는 집이지만
사진 정리하다가 문득 발견해서 올려본다.

서울대입구 2번 출구에서 서울대 올라가는 방향,
혹은 서울대에서 버스 타고 입구역으로 내려오는 방향,
관악구청 맞은편 그 어드메에 있는 허름한 한방 치킨.

7월 말의 어느 날, 그 땡볕을 온몸으로 받아가며
온 관악산을 헤집고 다니다가 마셨던 그 생맥주,
그리고 함께 뜯었던 한방 치킨은 참 성찬이었더랬지.

솔직히 학교 다닐 때 종종 먹던 그 추억의 맛보다는
다소 못했지만 그래도 열기가 남은 여름 저녁에
이만큼 반가운 메뉴가 어디 또 있을라고.




크아.
이 집은 적어도 맥주에 물은 안 타더라.




한방 치킨.
아마도 1만원 초반대?




경건하게 무릎 꿇은 치킨님.




쩌억-




... 죄송.




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
전체적으로 한방 필링은 되어 있으면서
다른 양념은 별로 없어서 짜거나 느끼하지 않다.




묵자.




기름기 쫙 빠진 가슴살 사랑.
즈랑 같이 닭 드시는 분들은 날개랑 다리 양껏 드실 수 있어예.




이렇게 찍어먹기도.




냠.



그렇게 엄청난 한방 통닭의 명가도 아니고
어찌 보면 학교 주변의 무난무난한 닭집이지만
난 그래도 추억이 많이 서린 곳인 데다가
원래 치킨은 이렇게 담백 산뜻한 거 좋아해서
치킨과 생맥이 땡길 때 한번씩 생각나지 싶다.

씨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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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5 11:48 등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해요^ㅇ^ 한방치킨+_+ 사서 집에서 먹는 거 말고 이렇게 밖에서 먹어보고 싶어 뒤져보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가보고 싶은데!! 관악구청 맞은 편 버스정류장 쪽에서 바로 보이나요? 아니면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나요?

    • 배자몽 2011.01.05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박한 한방 치킨의 맛을 좋아하신다면 :) 들러보세요 ㅋ
      관악구청 정문에서 길 건너편을 보면 보이는 위치에요.
      포스팅 올릴 목적이 아니어서 간판을 안 찍어왔네요 ㅠ





09.9.19 with 패밀리 + 알파.

이상하게 가족 중 누군가의 생일에는
인도 식당에 가게 된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뭐, 마침 다들 인도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 이상하다.
생각해보니까 내 생일에도 꼭 인도 식당 가자고
내 입으로 먼저 말한 적은 없는데.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556



어쨌거나 동생군 생일에도 어김없이 인도 식당.
원래는 인도 식당 탈피하자며 고기 구우러 가려 했는데
결국 작전 변경해서 - [강남역] 강가로.




강남역 3-4번 출구 쪽, 삼성 건물 지하에 있다네.
예전에 압구정점 & 여의도점에는 가본 적 있지만 여긴 처음.

위치상 주중이 더 북적거리는 듯.
토요일에 갔더니 상대적으로 한산하더라.




같은 인도 식당이래도
이태원/홍대와 강남은 분위기가 달라.

This is so 강남.




저런 금속 장식 은근 좋아함.




뭔가 심오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 나무.
(생명의 나무, 뭐 이런 거 아니야?)




나마스떼.




이런 런치 코스 메뉴도 있지만
사람이 여럿이면 원래 코스 요리보다는
개별 요리를 시키는 게 나으므로 패스.

그냥 가격 참고용으로 찍어와봤음.




동생군 생축.
단 걸 안 좋아하는 패밀리의 입맛을 반영하여
루시카토에서 작고 담백한 생크림 케익 데려옴.

초는 꽉꽉 채워서 24개.




안 달아서 좋음.




축배를 위해서 챙겨온 에스쿠도 로호 2007.
코르크 차지 따로 없어서 굳.




쿠첨버 샐러드.
왜 쿠첨버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이건 뭐 영어도 아니고, 불어도 아니고, 힌두어도 아니고.




이름 생각 안 나는 과일 샐러드.
(근데 우리가 이거 주문한 거 맞나?
평소 패턴상 따로 주문할 메뉴가 아닌데...)





인도식 만두 사모사.
2개에 5,000원.
그럼 5개는 얼마...?




요렇게 생겼다.
그런데 원래도 만두를 크게 즐기지 않는 데다가
이런 짭쪼름한 군? 튀긴? 메뉴는 안 좋아하는 나에게는
비주얼만 재미있을 뿐,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메뉴.




프로운 다르바리 (19,000원)

코코넛 밀크로 맛을 낸 부드러운 왕새우 커리.
매운 걸 잘 못 먹는 내 입맛에는 좋더라.
새우도 통통하고. (이건 먼저 차지하는 자가 임자.)




비프 빈달루 (18,000원)
비프 마라이 파산다 (18,000원)

둘 중에 하나임.

... 구분은 못한다.
어쨌거나 비프 커리.




고스트 카다이?
고스트 빈달루?


역시 구분 못한다.
어쨌든 좀 스파이시한 양고기 커리.

그러나 매운 맛의 고스트 빈달루인 것으로 추정.
아부지의 페이버릿 메뉴이므로.




사프란 차왈.

그런데 진정 인도식 라이스면 밥알이 폴폴 날려야 하는데
생각보다 알에 근기가 있어서 약간 실망.




기본 난.




인도식 양파 김치(?)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는 경제곰 2마리.




참 잘했어요.




그리고 (식욕 좋은) 5명에게 애피1 커리3은 너무 적다고 판단하여
뒤늦게 시킨 후식 애피타이저, 스페셜 펀자비 티카 (18,000원)

매콤한 소스와 요구르트에 양념한 뼈없는 치킨 요리.
설명은 좋은데... 솔직히 너무 짜서 GG.




그래도 접사 정도는 해줘야.




빠질 수 없는 단면샷.




후식으로 등장한 루시카토 케익님.




플레인 라씨 & 석류 라씨.
언제 마셔봐도 난 플레인 라씨 쪽이 나아.
그런데 이거나 저거나 현지 맛에 비해서 너무 달았음.

진짜 라씨 맛은 이런 게 아니잖니!
좀 더 담백하고 시큼하고 난해해야지!
너네, 나름 정통 인도식당을 표방하면서
이렇게 멋대로 재해석하지 말란 말이다!

(이래봤자 인도땅 밟아본 적도 없는 1인.)



어쨌거나 커리 맛은 대체적으로 좋았다.
인도 식당 분위기는 제대로 내면서도
음식에는 한국 취향이 살짝 덧입혀져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강남스러운 인도 레스토랑.

강가 (G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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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5 21:28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지하의 강가도 괜츈해~
    울 회사 근처에는 강가의 저렴버전인 까까쿠마르가 있는데,
    맨날 순대국 - 부대찌개 - 선지해장국 - 콩나물해장국으로만 끼니를 해결하려는
    촌스런 울 회사 아저씨들께서 저긴 뭐하는 곳이냐고 물어보셔서
    "인도 요릿집인데, 치킨에서 겨드랑이 냄새가 심하진 않아요."
    라고 말해쪄. 그 뒤로는 그 근처는 쳐다보시지도 않는다는...





내가 은근히 매상 많이 올려준 -_-;;;
명동의 오래된 맛집, 라인 호프.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와서 파스쿠치 끼고 좌회전,
명동의류 골목으로 쭈욱- 계속- 직진하면 왼쪽에 보인다.
소공동 쪽 큰길 기준으로 보면 신세계 본점 쪽에 가까운 편.


tel. : (02) 779-1421

눈에 안 띄는 듯 하지만,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이지.
지나가는 쇼핑객들보다는 근방의 직장인들에게 잘 알려져있고
인기도 많은 집이라서 주말보다 주중이 더 붐빈다 ㅋ
주말에 단체 예약하니까 아주머니가 아주 행복해하시더라는...




이 집에 가면 꼭 먹어야 할 골뱅이 무침!!!
"호프" 지만 맥주를 안 마시는 한이 있더라도
이 골뱅이 무침은 꼭 시켜야 할 must eat menu.




게다가 이렇게 소면이 아닌 쫄면과 함께 주는 게 특색.
원래 매콤한 쫄면류에 환장하는지라 개인적으로 대만족.
소면보다 훨 나은 것 같단 말야 ㅋㅋㅋ




양념도 아주 매콤새콤달콤♡하다네.
사실 매운 걸 좋아하면서도 잘 못 먹는 나는
여기에 쫄면 사리 하나쯤 추가하니까 간이 맞더라고.
(이 핑계로 쫄면 더 먹는거다 -_-)




자, 비벼-




... 침 좀 닦고... 이제 먹자 -_-)/




그리고 치킨!
치킨은 언제나 후라이드로 @.@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시킬까 하다가도
골뱅이와의 조화를 생각하면 역시 후라이드! 를 외치게 된다.
실로 후라이드의 저 바삭 고소한 껍질과
촉촉 탱탱한 속살이 매우 조화로워서 매번 감탄한다니까.




... 느껴지지 않능가...




이 사진 찍은 날은 여자 둘이 갔던지라 처음에는 고뇌를 좀 했다.

메뉴 2가지를 다 먹을 수 있을까?
하지만 치킨도 골뱅이도 먹고 싶은데..
그렇다고 둘 다 시키면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 에라이, 모르겠다...




... 그런 걱정했던 거, 초큼 마이 민망해 -_-*
나로 인해서 라인 호프의 왕팬이 된 김모양은
남자친구랑 둘이 가서 치킨 하나 시켜놓고서
옆 테이블 처자들의 골뱅이랑 반띵할 생각했다는데...
정모양, 치킨 & 골뱅이 시켜서 다 비워낸 우리는 뭐니.



하지만 -
이 집의 치킨과 골뱅이는 언제나 옳기에.
난 오늘도 이 메뉴가 또 땡긴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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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0 17:59 장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먹어보고 싶네요. 4월말에 오산에 갈일이 있는데 과연 서울까지 갈 수 있을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일정조정을 억지로라도 해볼까봐요.ㅠ 아.... 침나와요. 츄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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